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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9:38

워크래프트 3/캠페인/파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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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수대 캠페인: 해일의 공포 (Terror of the Tides)2. 동영상: 각성 (The Awakening)3. 제1장: 나가의 출현 (Rise of the Naga)4. 제2장: 부서진 섬(The Broken Isles)5. 제3장: 살게라스의 무덤 (The Tomb of Sargeras)6. 제4장: 배신자의 분노 (Wrath of the Betrayer)7. 막간: 끝나지 않은 임무 (Unfinished Business)8. 제5장: 힘의 균형 (Balancing the Scales)9. 제6장: 얼라이언스의 파편 (Shards of the Alliance)10. 막간: 말퓨리온의 환영 (Malfurion's Vision)11. 제7장: 달라란 폐허 (The Ruins of Dalaran)12. 제8장: 스톰레이지 형제 (The Brothers Stormrage)13. 대단원: 갈림길 (A Parting of Ways)

1. 파수대 캠페인: 해일의 공포 (Terror of the Tides)

탈출한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간수이자 감시관의 수장 마이에브 섀도송이 감시자들을 이끌고 나가와 싸우며 일리단을 쫓는 이야기를 다룬다.

파수대 캠페인이라곤 하지만 스토리상으로 8장을 제외한 모든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나이트 엘프 세력은 파수대가 아닌 마이에브가 이끄는 감시자(Watchers) 세력[1]인지라 실제로는 감시자 측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이라 보면 된다.

나가와 동맹을 맺은 일리단을 쫒는 내용인만큼 스토리상 나가 진영과의 싸움이 주를 이루며(1, 2, 3, 4, 5, 7), 언데드전이 세 번(6, 7, 8) 있다. 휴먼전, 오크전, 동족전은 없다.

워든 마이에브를 조작하며 싸워야 하는데 스킬의 화력은 상당하지만 체력이 약한 워든의 특성상 블링크를 이용한 치고 빠지기가 유용하다. 스턴을 걸거나 영웅에게 공격 스킬을 적극적으로 날리는 적 상대로는 위험하므로 주의하자.[2] 상황별로 팬 오브 나이프나 쉐도우 스트라이크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재훈련의 책을 구할 수 없어 블링크를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면 한 기술을 포기하는 편이 좋다. 민첩 영웅인 마이에브에게 대놓고 블링크과 공격 스킬들을 난사하는걸 권장하는지 곳곳에서 마나 관련 아이템들과 숨겨진 지능의 책들이 나온다. 마기 로브와 에너지 팬던트같이 마나를 뻥튀기 해주는 아이템들을 2장부터 얻을 수 있고 마이에브를 마지막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임무까지 지능의 책을 몰아줬다면, 최종적으로 지능을 46까지 올릴 수 있다. [3]

전체적으로 프로즌 쓰론부터 캠페인들의 평균적인 난이도가 오른 편이고 해당 캠페인은 그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나가를 상대하는 미션에서 무지막지한 깡성능을 가진 나가 유닛들, 그중에서도 코아틀의 공격에 시달리게 되며, 6장 이전까지는 자원도 넉넉하게 제공해주지 않아서 플레이하기 꽤 빡빡한 캠페인이다. 특히 4장과 5장은 멀티 태스킹과 빠른 진행이 강요된다.

클래식 기준으로 확장팩으로 넘어오면서 오역 빈도가 크게 늘어났는데, 마이에브를 '메이브', 드락툴을 '드래크털'로 표기하거나, 심지어 멀쩡히 '버닝 리전(불타는 군단)'이라고 말하는데도 '다크 리전'이라고 번역하는 등 표기에 있어서 괴이한 부분이 많다. 대화 내용의 맥락까지도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이 많이 생기는 등 기존에도 썩 깔끔하지 못했던 혼돈의 지배의 번역 수준에서 더 하락한 번역의 질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이것이 정점을 찍는 게 스컬지 캠페인. 리포지드 이후로는 말끔히 해결되었다.

리포지드는 달라란 폐허 미션을 제외한 모든 미션이 기존 포멧 복붙에 그래픽만 덧씌웠다. 아주 사소한 변화들이 있긴 있는데 컷신에서 영웅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때 위치가 다르다던지 카메라 워킹이 다르다던지 하는 것들 뿐이다. 예를 들면 캘타스 일행을 지켜주는 미션 컷신에서 마이에브가 위, 티란데가 아래에 위치해있던 컷신이 티란데가 위, 마이에브가 아래로 위치변경한 정도의 변화다. 이는 진짜 클래식 캠페인을 다회차를 한 게이머가 아니면 알아차리기 힘든 수준이다. 또한 리포지드에서는 클래식 그래픽으로 하더라도 리포지드처럼 소비성 아이템이 5개씩 겹쳐지므로 다음 미션에 가져가서 초반 골드를 확보할 수 있다. 파수병 고대의 감시자 생성 가능 유닛이 추가 되었다. 오리지널 일리단 지하감옥을 지키던 간수들을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고증적으로 추가 시켰다. 파수병은 피의 욕망 스킬을 가지고 있고, 고대의 감시자는 혼돈(카오스) 대미지와 더불어 전투 발구르기(워스톰프) 강타(배쉬)까지 가지고 있어 무한 스턴을 통해 사기로 떡칠 되어있는 나가 유닛들을 그나마 편하게 잡을 수 있는 수단을 가지게 되었다.

2. 동영상: 각성 (The Awakening)


악마화한 일리단이 바다에서 나가들을 깨운다.

3. 제1장: 나가의 출현 (Rise of the Naga)


한창 일리단을 쫓던 마이에브는 아즈샤라에서 일리단의 발자취를 발견하고 병력을 나누어 일리단을 계속 쫒기로 한다.

주어진 병력만으로 길을 찾아나가는 임무. 마이에브는 2레벨로 이미 팬 오브 나이프와 블링크를 찍은 상태다. 마이에브의 블링크로 언덕이나 주변 섬들을 잘 타고다니면 각종 아이템과 책들이 나오니 놓치지 말자. 앞으로도 블링크를 활용해야만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요소가 다수 등장한다. 각 해안가 마을의 해안가의 섬, 생명의 샘 위 언덕, 샘과 두번째 해안가 마을 사이의 돌 너머로 보이는 난파선 등 여러 곳을 잘 뒤져보면 아이템과 책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사티로스에게 붙잡힌 아군 구출 이전에 아군과 합류하는 지역의 해안가에 딱 붙으면 숲 사이로 미세하게 블링크할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로 이동하게 되면 펄볼그 허미트가 있다. 잡으면 힐링 와드를 드랍한다.

나아가다 보면 처음에 나뉘었던 일행의 일부가 합류하고 자신들을 습격한 난폭한 와일드킨에 대해 말하는데, 이를 처치하는 선택 퀘스트가 생긴다. 그리고 더 진행하면 사티로스에게 사로잡힌 마지막 일행을 구하는 선택 퀘스트가 생기는데, 완수하면 다수의 병력이 합류한다. 참고로 초반 펄볼그 컷신 나오는 곳의 세나리우스 석상 뒤를 잘 보면 상자가 있다. 부수면 민첩을 1 올려주는 비취 반지가 있다.

마이에브는 결국 넨디스 항구에서 일리단과 맞닥뜨리지만, 일리단은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나고 나가들에게 마이에브가 뒤쫓지 못하도록 남은 배를 모두 부수게 한다. 나가들은 바로 항구의 모든 배를 공격해 파괴하려 하는데, 지금까지 모아온 병력이라면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두 척 이상 남겨야함에 유의. 항구의 상자에는 마나 룬이 있으므로 재빨리 챙겨서 활용하자.

여담으로 일리단은 여기서 레벨 1로 나오며, 치트로(...) 관문을 부수지 않고 미리 넘어가 암살해 버리면 일리단 없이 자기들끼리 떠나버리는 나가들을 볼 수 있다. 일리단을 죽이지 않고 일리단이 타고 갈 배(나머지 배는 육지쪽을 보고 있는데 일리단의 배만 바다쪽을 보고 있다)를 부숴버리면 부두에서 방황하는 일리단을 버리고(...) 떠나버리는 나가들을 볼 수 있다 (컷신이 끝나면 일리단은 사라져있다).

한편 오류인지 마지막 구간에서 배를 파괴하던 나가의 병력들 중 코아틀 두 기는 배를 부수고 나면 항만 오른쪽 끝으로 가버리는데, 이 두 기의 코아틀을 잡지 않고 나머지 나가 병력만 쓸어도 클리어로 간주된다. 물론 만약 이 두 코아틀까지 잡아야 끝이었다면, 오른쪽으로 가버렸을 때 잡질 못해서 클리어 불가 상태가 됐을테니 다행이지만...

4. 제2장: 부서진 섬(The Broken Isles)


일리단의 배를 쫓아 도착한 곳은 과거 나이트 엘프의 왕국이 있었던 곳이었다. 마이에브는 ' 가라앉은 왕국을 다시 띄울 능력자는 이 세상에 몇 없다'면서 의아해한다.

기지에서 유닛을 생산해 배를 통한 상륙 작전으로 나가 기지를 공격하는 임무다. 나가 기지는 북쪽 살게라스의 무덤 앞을 지키는 보라색과 서쪽의 빨간색 둘이 있다. 둘 다 주기적으로 본진을 공격하므로 본진 수비에 신경써야 한다. 빨간색 기지는 꼭 공격할 필요는 없지만, 보라색 기지는 임무 진행상 반드시 밀어야 한다. 빨간색 기지를 밀어버리면 금광에 확장이 가능하며, 2시 방향에는 추가 금광이 있다.

보통 난이도라면 [4]과 몸빵용 헌트리스 코아틀 제거용 아처, 건물 해체용 글레이브 스로워를 적당히 섞어주면 무난히 깰 수 있다. 그러나 어려움 난이도라면 매우 짜증나는데, 마이에브로 배를 타고 기지 주변을 탐험하며 추가 보상을 챙기러 돌아다니는 동안 코아틀 떼가 본진을 유린하기 십상이다. 유닛을 다수 뽑아 방어하면 업킵에 걸리므로, 에인션트 프로텍터를 다수 건설해 코아틀이 덮칠 때마다 일점사로 잡아내면 그나마 막기 쉽다. 적들이 위습을 발견하면 위습을 공격하니 본진 옆과 밑으로 숨겨서 보호해야 하는데, 위습을 쫓아오는 점을 역이용해 본진 깊숙히 끌어들여 프로텍터의 다굴을 유도할 수도 있다. 이번 미션에서 드리아드를 웬만하면 뽑지 않는게 좋은데, 드리아드는 비무장이라 코아틀의 관통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녹아버리고 인구수도 3에 가격도 비싸서 좋지 않다. 아처가 일반 장갑이라서 관통 내성이 있으므로 코아틀은 아처로 처리하고 디스펠은 네게이션 완드를 장착한 마이에브에게 맡기자.

이번 미션에서는 조선소에서 배를 생산할 수 있다. 나이트엘프 수송선은 골드 150에 나무 30에 인구수 1을 차지하며, 프리깃은 골드 300에 나무 75 인구수 2로 인구수 대비 비싸고 맷집이 약한 편이지만(체력이 575에 라이트 아머), 원거리에서 화살을 날려대는 주제에 공격이 관통이 아닌 일반 타입이고 평균 60 초반대의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어려움 난이도에 유지비 없음 상태라도 빨간색과 보라색 나가 진영을 넉넉히 밀어버릴 수 있다. 본진에 보라색 진영의 코아틀 대비용 아처와 에인션트 프로텍터를 준비해두고, 프리깃으로 서쪽의 빨간색 나가 진영의 생산시설을 파괴한 뒤, 수송선에 글레이브 쓰로워 1~2기와 마이에브, 나이샤로 타이드 템플과 타이트 가디언을 철거해주자. 이 후에 보라색 진영의 코아틀이 아군 본진을 습격한 사이 적의 본진을 기습하자. 배를 주력으로 삼으면 글레이브 쓰로워 1~2기와 마이에브, 나이샤만 같이 데려가도 손쉽게 밀어버릴 수 있다. 단, 배가 경장갑다 보니 관통 공격에 매우 취약하므로, 스냅 드래곤과 코아틀은 일점사로 빨리 제거하자. 특히 방어 타워인 타이달 가디안은 프리깃함 입장에서는 꽤나 성가신 적.

두 진영밖에 없어서 쉬운 미션으로 보일 수 있지만, 두 진영이 꽤나 자주 공세를 펼치기 때문에 은근히 까다롭다. 정신건강에 이로우려면 선택 퀘스트나 보물찾기 등은 먼저 나가 기지를 싹 밀어버린 후에 하는 것이 좋다. 8시의 빨강 나가 진영은 스냅 드래곤을 위시한 지상공격, 12시의 보라색 나가 진영은 코아틀 위주의 공격을 각기 다른 방향에서 펼치기 때문에 타워로 방비를 잘 해둬야 한다. 특히 코아틀은 관통 공격에 라이트 아머라 에인션트 프로텍터에게 상성에서 완벽히 밀림에도 불구하고 무식하게 높은 깡공격력으로 수리가 제때 붙지 않으면 프로텍터들을 순식간에 철거하기 때문에 짜증을 유발한다.

가장 쉬운 플레이 방법은 땡아처 + 글쓰 몇 기로 상대 공세를 기지에서 막자마자 공격을 가서 밀어버리는 것이다. 두 나가 진영은 나가 미르미돈스를 거의 뽑지 않고 빨강은 스냅 드래곤, 보라는 코아틀 위주로 병력을 생산하는데, 아처가 코아틀 상대로는 완벽히 상성상 우위를 갖고, 스냅 드래곤과는 상성이 무난하면서도 인성비가 좋기 때문에 본진 왼쪽의 고블린 상점에서 힐링 스크롤을 사가지고 머릿수로 밀어버릴 수 있다.[5] 아처와 글쓰가 필요한 업글도 몇개 없고, 업그레이드와 생산건물을 공유하기에 투자도 덜 들어가는 건 덤. 나가 기지의 방비는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은 편이라 상대 공세를 한 번 지워낸 후 공격해서 글쓰의 타이드 가디안 일점사만 잘 해주면 쉽게 쉽게 밀린다. 상술했듯 프리깃함을 섞는 것도 좋다.

나가 진영을 모두 쓸어버리고 나면 일리단이 무덤 입구에 남겨둔 나가 세이렌과 나가 미르미돈 병력[6]들이 남는다. 체력 1080인 나가 미르미돈이 성가실 수 있으니 나가 기지를 공격하느라 병력을 소비했다면 재보충하던가 하자.

기지 위쪽에는 '드락툴(Drak'Thul)' [7]이라는 오크 흑마법사가 있는데, 자신의 옛 동료 유령들이 자신을 쫓아다닌다며 이들을 처리해 달라는 퀘스트를 준다[8]. 퀘스트 장소는 3시로, 각기 다른 부족의[9] 오크들이 해골이 된 채로 서로 마지막 전투를 무한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골들은 무시하고 건물을 파괴하면 스켈레탈 유물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드락툴에게 가져다 주면 이 섬은 굴단이 보물을 찾기 위해 띄운 것이라는 얘기를 들려준다. 대화가 끝나면 퀘스트 보상으로 마기 로브(지능+6)를 주며, 오크들이 저지른 짓을 들은 마이에브가 위협하자 드락툴은 허겁지겁 텐트에 숨어버린다. 참고로 이 선택 퀘스트를 받기 전 마이에브가 죽었을 경우, 다른 유닛들로 드락툴을 찾아가 퀘스트를 받으면 바로 마이에브가 부활한다!

나무가 우거진 섬이라는 특성상 곳곳에 흩어진 크립들과 아이템이 많은데 워든의 블링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기지 오른쪽의 바다거인들을 처리하면 에너지 펜던트(마나+150)를 얻을 수 있고, 드락툴의 텐트 왼쪽의 바다거인들을 처리하면 힐링 와드를 준다. 맵 오른쪽 구석 5시에 있는 멀록들은 힐링 스크롤을, 7시의 섬에 있는 히드라는 바이탈리티 페리앱트(체력+!50)을 주고, 8시 방향의 거북이들을 잡고 알주머니들을 터뜨리면 금화(250골드x2)를 얻을 수 있으며, 9시 방향의 사스쿼치는 어택 클러+6을 드랍한다.[10] 11시 지역에는 마크루라들이 우두머리 격인 마크루라 타이달 로드를 중심으로 모여 있는데, 이들을 사냥하면 하급 보충 스크롤(체력과 마나 통합 재생 스크롤)과, 마나 스톤(마나 회복량 +25%, 사용 시 300마나 회복)을 뜯어낼 수 있다. 그곳에서 왼쪽으로 블링크를 이용해 언덕으로 올라가면 비밀 발견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능의 책을 세 개까지 얻을 수 있다. 다만 언덕 위에 있는데 위를 볼 방법이 없으므로 헌트리스나 나이샤의 센티널이 필요하다. 이번 미션부터 나이샤가 센티널을 쓸 수 있는데, 따로 개발이 필요하고 1회용인 다른 헌트리스들의 것과 다르게 개발도 필요 없고 1분 쿨타임마다 무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기지 근처 나무에 날려 두면 적들의 침입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맵 중앙의 동북쪽 방향에 바다거인들이 지키고 있는 체력의 샘이 있다. 문웰과 리쥬버네이션에 회복을 의존해야 하는 나이트엘프의 특성상 매우 유용하지만, 레벨 8짜리 거대 바다거인이 강력하니 주의. 빨강색 나가 기지의 조선소 근처에는 역시 바다거인들이 지키고 있는 용병 상점이 있는데 그다지 신통한 놈이 없다.[11]

샘 너머에는 지키고 있는 적이 아무도 없는 공짜 금광이 하나 있다. 그러나 본진 자원이 널널하고, 적 기지를 미는게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무시하게 된다. 애초에 위치상 존재 자체를 몰랐던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빠른 타이밍에 가져가기엔 본진과는 너무 멀고, 보라색 나가 기지와는 지나치게 가까워 방어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 즉 계륵이다.

고블린 상점과 에인션트 오브 원더가 있지만 소비형 아이템을, 그것도 몇 안 되는 종류만 판매한다. 다만 고블린 상점에서 파는 네게이션 스태프(200골드)를 사두면 이후 미션들에서 나가와 언데드가 마법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디스펠에 큰 도움이 된다. 저번 미션에서 얻은 잡템들이 인벤을 잡아먹고 있다면, 싹 팔아버리고 이번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들로 채워 넣자. 또한 다음 미션이 모험 미션이라 체력관리가 필요한데 이번 미션에서 미리 힐링스크롤을 많이 사들고 가면 편해진다.

또한 이 미션에서 리포지드 한정으로 이전에 티란데가 감시자들의 감옥을 털때 감시자 진영에서 부리던 유닛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데, 에인션트 오브 워에서 블러드러스트를 걸어주던 감시자를, 에인션트 오브 로어에서 체력이 1100에 평균 데미지가 50이 넘어가는 카오스 데미지를 보유하고 워 스톰프와 배쉬를 보유한 고대의 감시자(와일드킨 모델)를 사용가능하다.

리포지드에서는 무덤이 아치로 가려져 있는 형태였던 클래식과 달리 와우 군단 시점처럼 건물 형태로 변했다. 심지어 지하로 통하는 구조까지 보이게 해 두었다.

여담으로 이전 미션에서 레벨 1이었던(...) 일리단은 그 새 만렙이 되었으며, 무적이라 죽일 수 없게 되었다.

5. 제3장: 살게라스의 무덤 (The Tomb of Sargeras)


마이에브는 일리단을 쫓아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마이에브는 굴단이 곳곳에 남긴 기록을 통해 그의 목적과 최후에 대해서 알게 되며, 끝에는 굴단과 일리단이 노리고 있던 것이 ' 살게라스의 눈' 임을 알게 된다. 마이에브는 결국 다시 일리단과 마주하나, 일리단이 눈으로 무덤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산 채로 매장당할 위기에 처한다. 마이에브는 눈물을 머금고 나이샤를 비롯한 동료들을 남겨둔 채 혼자 탈출하게 된다. 이것은 마이에브가 일리단에 대한 복수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주된 계기가 된다.

주어진 유닛만으로 맵을 헤매는 미션이다. 역시 맵 곳곳에 아이템과 책들이 숨겨져 있다. 모든 미션을 통틀어 워든의 블링크가 가장 빛을 발하는 미션이다. 블링크는 시야 확보가 관건이므로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틈새가 보이면 살피고 탐험하도록 하자.

선택 퀘스트로 굴단이 쓰던 어둠의 구슬의 조각을 모으는 것이 있는데, 옵션이 매우 좋으므로(완성시 공+10, 방+3, 체력회복속도+) 꼭 완수해서 챙기자. 오브의 조각은 못 들어갈 것처럼 장식물을 배치해 두었지만 사실은 들어갈 수 있는 지역, 특정 지역에 가면 시야가 밝혀지는 지역 등 여러 장소에 꼭꼭 숨겨져 있지만, 근성 있게 찾으면 모두 찾아낼수 있다. 특정 지점을 지나면 근처 숨겨진 지역의 룬이 보이면서 주변 시야가 드러나는데, 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12] 가는 방법이 담긴 블로그 오브 조각 중 2개는 헌트리스의 센티널을 나무에 달아서 시야를 밝힐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맵의 북서, 북쪽에 나무 두그루에 센티널을 매달아주어야 한다. 정예 유닛인 나이샤는 센티널을 쿨만 되면 무한정 쓸수 있으므로 나이샤를 애용해주자. 참고로 쉐도우 오브는 마지막 미션 꼼수를 통해 얼라이언스 캠페인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오브 외에도 특이한 아이템으로 스톤 토큰이 두 개 있고, 워 스톰프와 커맨드 오라가 있는 펄볼그 우르사 워리어를 불러내는 야생의 룬이 미션 막바지 장소 곁에 숨겨져 있다.

맵의 끝자락에는 갈색 바위로 막힌 곳이 있는데, 바위를 부수면 지원군이 합류한다. 10시 방향에 드리아드 둘, 6시에 드루이드 오브 클러 둘, 2시에 드루이드 오브 탈론 둘이 갇혀 있으니 꺼내 주자.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제한시간 전까지 무덤의 입구까지 탈출해야 한다(미리 마이에브를 출구로 보내놓고 병력들로 문을 부숴도 이벤트가 끝나면 문앞으로 이동되어있다). 블링크를 요령껏 이용하면 시간은 충분하다. 맵 중앙에 있는 광장 좌우에는 비밀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다.[13] 이곳의 막힌 벽은 무덤이 무너지는 충격으로 사라지므로 탈출 과정에서 들렀다 가야 한다. 왼쪽에는 오우거 건틀릿 +3이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챙기도록 하고, 오른쪽에 있는 속도의 룬을 먹은 후 재빨리 탈출하자.

바쉬와 조우했을 때 나오는 컷신에서 나이트엘프가 나가로 변하는 장면에서 남자 명가임에도 발톱의 드루이드가 여전히 등장한다. 최초의 드루이드는 말퓨리온이며 아즈샤라 여왕이 가라앉을 때도 분명 드루이드가 없지는 않았겠지만 여왕의 선택을 받은 명가에는 드루이드가 있을 수가 없다.

리포지드 컷신에서 등장하는 굴단 추종자들이 드디어 오크 흑마법사로 바뀌었다 (클래식에서는 오크 샤먼이었다). 굴단 역시 일반적인 스톰리버 클랜 워록 조형에서 고유 외형을 얻었다. 또한 맵 중간의 컷신에서 굴단이 살게라스를 언급할 때 검은 실루엣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 실루엣에 사용된 유닛이 둠 가드이다. 초기 리포지드에서는 왜인지 명도 조절 없이 그대로 내는 바람에 굴단은 살게라스를 말하는데 화면에는 생생한 둠 가드의 시뻘건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었으나, 후에 패치로 수정되었다.

리포지드 한정으로 살게라스의 눈이 있는 문 바로 앞에 굴단으로 보이는 백골이 하나 쓰러져있는데,[14] 머리가 없는 백골로 남아있다. 일리단이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면서 굴단의 지식과 기억도 같이 흡수했다고하니, 일리단이 차지한 굴단의 해골은 상징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진짜 굴단의 머리였던 것이다.

리포지드에서는 아즈샤라 여왕의 동상이 와우의 모습과 닮게 바뀌었다. 다만 문어다리 달린 동상을 보며 꼬리 이야기를 하게되어 좀 어색해졌다. 살게라스의 눈 컷신에서 떨어지는 돌에 아처 등이 공성무기에 맞고 죽었을 때처럼 깔려서 터져죽는 장면이 있었는데 리포지드에서는 그 부분이 없어졌다.

여담으로 맵 치트를 치고 보면 살게라스의 돌은 체력 198에 일반 5-6의 공격력과 일반 장갑을 가지고있으며, 주변에는 나가 부하 몇 명과 레벨 10의 일리단, 레벨 2의 바쉬가 있다. 무적 보정이 없어서 문을 부수지 말고 무적 치트를 치고 점멸로 들어가면 모두 잡을 수 있는데, 심지어 살게라스의 눈도 유닛 취급되어 공격이 가능하다. 구 클래식에서는 살게라스의 눈이 터져버리고, 리포지드에서는 살게라스의 눈은 남아있지만 일렁거리는 효과가 사라진다. 단 리포지드에서는 일리단을 죽일시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으로 걸어가는 장면에서 컷신이 멈춰버려, ESC로 뒷부분을 스킵해야 진행이 가능하다. 문을 부수고 들어간 다음 무덤이 무너질 때 나오는 컷신에서 구 클래식은 도망가는 마이에브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그대로 화면이 암전되는 자연스러운 연출이지만, 리포지드에서는 도망가는 마이에브의 앞모습을 보여주면서 뒤에 나이샤, 살게라스의 눈 등이 무너지는 건물 아래 태평하게 있는 연출 미스가 있다.

6. 제4장: 배신자의 분노 (Wrath of the Betrayer)


몇 시간 뒤 마이에브는 심한 상처를 입고 홀로 돌아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게 일리단이 벌인 짓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급히 전령을 보낸다.

기지를 지키면서 전령을 목표지점으로 보내는 임무. 금광의 금이 적어서 제한된 유닛으로 미션을 깨야 하며, 기지와 마이에브가 있는 곳을 잇는 길이 차단되어 병력을 증원할 수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기지에도 나가 군단이 계속 공세를 펼치므로[15] 손을 놓을 수 없다. 다만 미션 도중 텔레포테이션 스태프가 나오니, 마이에브로 옮겨다니며 기지 방어와 전령 호위를 해나가면 된다. 텔레포테이션 스태프는 다음 미션에서 사라지니 미션 종료 전에 버리고 다른 것을 챙기는 편이 좋다. 마이에브 일행은 전령과 마이에브, 드루이드 오브 클러 둘과 아처 넷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령은 공격 능력은 없고, 굉장히 느린데다 체력도 약하지만 프리스트의 힐이 있으므로 유용하다.

조금 진행하다 보면 헌트리스 두 기가 합류하고, 깊은 물이 있는 곳에 다다르면 수송선 둘과 글레이브 스로워 둘, 히포그리프 셋이 아군이 된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범위 공격 기술을 쓰는 나가 로얄 가드 때문에 체력이 약한 아처나 글레이브 스로워를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 제플린 아케이드를 하듯 배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공격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레이브 쓰로워를 모두 잃었다간 곳곳에 배치된 나가 타이달 가디언과 정면 승부를 해야 하므로 주의하자.

보통 난이도라면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업킵이 걸려 있는 상태이므로 유닛을 방어를 통해 한번 소모시킨 후 금을 채취하면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후술할 미션 도중 얻는 금화를 이용해 소수의 유닛과 다수의 에인션트 프로텍터로 방어선을 구축하면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다만, 기지에선 웬만하면 유닛을 뽑지 말고 워 건물(웬만하면 에인션트 오브 워)과 프로텍터만 뽑는 것이 가성비 측면에서든 유지력 측면에서든 월등히 좋다. 이번 미션에선 네이쳐스 블레싱(트리 오브 에이지에서 연구) + 마이에브 라인을 진행하다보면 얻을 수 있는 강화 문양 까지 적용시켜 놓으면 에인션트 오브 워 기준 체력이 1200에 방어력이 12로 능력치가 수직상승한다. 이는 그 단단하다는 휴먼 유닛 나이트가 방3업을 완료한 11보다 더 높은 수준인데, 나가 유닛 중에서 건물 철거를 잘하는 드래곤 터틀이 뿌리를 박지 않은 워(중장갑)를 하루종일 때려도 기어코 버텨낸다. 에인션트 오브 워는 4 ~ 5기 정도 일찌감치 뿌리를 박지 말고 일어선 채로 대기하고 있는 것이 좋고 뒤로는 5기 이상의 프로텍터가 엄호를 하고 있다면 좀처럼 자원이 마르질 않는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풍요롭고 여유있게 하고 싶다면 웬만하면 유닛은 뽑지말고 워 + 프로텍터로 기지 수비를 도모해보자. 아낀 금을 이용해 네이처스 블레싱이나 문웰, 공방 업그레이드 등을 미리미리 하면 좋다. 전투가 끝난 후 체력이 떨어진 건물은 위습으로 수리하기보다는 잇 트리로 체력을 회복하면 자원을 절약 할 수 있다.적이 공격해 오는 곳은 세 방향인데, 위에는 나가 씨 위치와 여러 나가 유닛들이 함께 공격을 오고, 밑에는 영웅을 포함하지 않은 나가 유닛들이 쳐들어온다. 그리고 트리 바로 밑 문웰이 있는 곳으로 코아틀이 공격해 오니, 이곳 방어도 신경쓰자. 코아틀은 타워를 도배하면 손쉽게 막아지지만 지상 유닛들이 공격해 오는 곳은 타워밭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데, 공성 공격으로 타워를 금방 터뜨리는 용거북이 같이 오기 때문이다. 리쥬버네이션을 받는 곰을 몸빵으로 잘 활용하고 뒤에 아처와 타워를 세워놓으면 무리없이 막는다.

서브 퀘스트로 나가들이 유적을 파헤치고 있는 발굴 현장을 습격하는 것이 있다. 발굴 현장의 나가를 처치하면 상당한 금과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되도록 빼놓지 말고 완수하자. 저번 미션들에서 얻을 수 있었던 아이템들도 있지만, 슬로우 오브가 있는 곳이 있으니 꼭 얻어두고 이후 미션에서 말퓨리온에게 넘기는게 좋다.[16] 금화는 한 개당 500골드를 주는데, 본진 금이 거의 없어서 이 자원이 주 수입원이 된다. 어지간히 게임을 오래하지 않는 이상 돈이 부족할 일은 없다. 보조 임무 말고도 빨간색 나가 로얄 가드들이 지키고 있는 곳을 처리해도 금화를 얻을 수 있으며, 세력이 없는 중립 크립들이 골드를 주기도 한다.

이번 임무에도 블링크로 갈 수있는 비밀 장소들과 온갖 보물들이 많다. 하지만 공중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히포그리프가 있어 발견 난이도는 저번 미션보다는 덜하다. 첫번째 나가 발굴현장에서 옆으로 보면 거대한 폐문이 있는데 부수고 들어가면 킬제덴 수색자 진영의 인페르날이 등장영상 뒤에 나타난다 인페르날을 죽이면 룬드브레이서 라는 영웅에게 가해지는 마법데미지를 33%나 감소시키는 아이템을 준다. 수송선을 얻은 뒤에 충분한 병력과 마이에브와 함께 인페르날을 죽이고 룬드브레이서를 얻도록 하자. 위에서 아래로 방향이 꺾어지는 길 근처에는 건물의 방어력을 강화시켜 주는 룬이 숨겨져 있고, 맵 11시 방향 나가 기지 옆과 도착지점 근처 화단에는 '배신자 그랭크'[17]라는 쥐가 있는데, 이 녀석은 마법 면역에, 모든 공격을 회피한다! 이 쥐를 죽이면 이베이션 탤리스먼을 얻을수 있다. 히포그리프나 마이에브로 시야 밝힌 뒤 광클해서 죽이자.[18] 좌측 하단 모서리의 비밀 장소에는 판다렌 브루마스터가 있다. 다가가면 +3 어질리티 슬리퍼를 주고 맵 밖으로 퇴장한다.

기지의 아래쪽에는 나가 기지가 있는데, 나가 기지 오른쪽의 물 지형으로 가로막힌 곳을 블링크로 통과하면 폭풍수호자의 성소라는 비밀 장소가 등장한다. 나가 로얄 가드가 문을 지키고 있는데 죽이거나 유인하여 문을 부수고 들어가면 화면이 진동하는 효과와 함께 금화들과 키퍼 오브 그루브 동상이 보인다. 위의 수로로 블링크를 하면 마나 룬과 민첩의 책을 얻을 수 있다.

지도의 11시 방향에 강화의 문양(Glyph of Fortification)이 있다. 이는 건물의 방어력 및 체력을 높이는 룬인데, 치트키 sharpandshiny(업그레이드 즉시 완료, 3번 입력하면 3업 완성)에 내장된 효과다. 체력을 20% 높여주어 프로텍터 체력이 720이 되니 더욱 쉽게 수비할 수 있다.

여담으로 여기서 나오는 슬로우 오브(혹은 녹슨 채광용 곡괭이)는 확률적으로 상대에게 상태 이상을 거는 아이템이므로 다른 오브와 중첩이 된다. 더 놀라운 건 이전 캠페인에서 얻은 쉐도우 오브도 오브 자체의 효과는 아무 것도 없으므로 중첩이 된다는 것. 정리하자면 맨 앞에 맹독의 오브, 그 다음 칸에 슬로우 오브, 마지막 칸에 쉐도우 오브를 위치시키면 무려 오브 3중첩이 가능하다![19] 참고로 왼쪽 위부터 1번 슬롯이고 오른쪽 위가 2번 슬롯, 왼쪽 중간이 3번 슬롯... 이런 식으로 z자로 내려가므로 맹독의 오브 - 슬로우 오브(채광 곡괭이) - 쉐도우 오브 순서만 잘 지키면 된다.

리포지드는 헌트리스 2기를 얻고 바로 위로 나아가면 번개가 쳐서 나무가 쪼개져 다리가 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으며 폭풍수호자의 성소(아래쪽 나가 기지 뒷편)에 있는 세나리우스 동상이 새로운 형태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슬로우 오브 대신에 보너스 캠페인의 '녹슨 채광용 곡괭이'(공격력 1 증가, 15% 확률 기절)로 바뀌었다. 아이콘의 비쥬얼이나 판매 가격[20]이 잡템 수준이라 별 것 아닌 아이템으로 보일진 몰라도 슬로우 오브 못지않게 좋은 아이템인데, 공속 관련 아이템을 몰아준 영웅(특히 일리단)에게 주면 스턴이 꽤 쏠쏠하게 터진다.

7. 막간: 끝나지 않은 임무 (Unfinished Business)

마이에브가 보낸 전령이 티란데와 말퓨리온[21]에게 도달하고, 사건의 전모를 파악한 둘은 곧바로 마이에브를 구원하기 위해 떠난다.

8. 제5장: 힘의 균형 (Balancing the Scales)


마이에브가 힘겹게 나가의 공격을 버티고 있는 사이, 말퓨리온 일행이 이끄는 파수대 병력이 부서진 섬에 상륙한다. 말퓨리온은 다행히 제때 도착하여 마이에브를 구하고 일리단의 군대를 격파하지만 일리단은 로데론으로 도망쳐버리고 만다.

말퓨리온과 티란데를 떡실신당하고 있는 마이에브의 기지까지 이동시켜야하며,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이 올 때까지 기지를 방어해야한다. 말퓨리온과 마이에브 둘 다 플레이어가 제어해줘야 하기 때문에 전 미션과 마찬가지로 손이 쉴 틈이 없다. 마이에브의 기지는 금광이 없고 건물 대부분이 작건 크건 피해를 입은 절체절명의 상태인데, 금광이 없어 병력을 생산하는 것에 지장이 생기는데다가 기지로 몰려오는 나가 군대의 수가 많고 자주 온다. 여기다 여군주 서펜트라라는 나가 바다 마녀 영웅도 가끔 공세에 섞여오기 때문에 더더욱 괴로운 상황. 하지만 미션을 깰 엄두도 못 내게끔 하려고 만든 것은 아니기에 곳곳에 보정 요소가 다양하게 있다. 말퓨리온 일행을 마이에브의 병력과 합류시키는 과정에서 250금을 제공하는 금화 아이템을 여러 개 발견할 수 있어 이 금화로 마이에브의 기지를 제한적으로나마 운영할 수 있고, 마이에브가 초반에 병력을 생산할 수 없는만큼, 마나가 가득 찬 문 웰이 무려 6개나 있다. 그리고 그간 아이템을 차곡차곡 쌓아온 마이에브에다가 나무 녀석들도 있으니 잘 활용해서 막아내면 된다. 다만 문 웰의 마나가 떨어지면 유지력이 떨어져 병력이 하나 둘씩 갉아먹히기 시작하므로 첫 금화를 얻으면 바로 웰 스프링 업그레이드부터 해주자.

마이에브의 군대와 합류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마이에브 기지 위에 있는 소규모 나가 기지를 부수고 합류하는 첫 번째 방법과, 6시 방향의 서브 퀘스트 지원군과 합류한 곳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천둥약탈자 부족 오크들이 차려놓은 캠프가 있는데 이곳의 오크들을 다 죽이고 캠프 뒤쪽의 나무를 뚫고 가는 두 번째 방법이다. 이 방법을 쓰면 나가 기지와 싸우지 않고 마이에브와 합류할 수 있다.[22] 다만 6시 방향에서 합류한다고 해도, 애시당초 본진엔 금광이 없기 때문에 기지 위쪽의 나가 기지를 밀어야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다 천둥약탈자 부족 오크들이 꽤 강력하기 때문에 이들과 싸우기보단 말퓨리온이 나가 기지를 공격할 때 마이에브가 협공하는 식으로 합류하는 방법이 좀 더 낫다. 일단 두 병력이 합류했다면 모든 병력을 끌고 나가 기지를 밀어버리고 확장을 편 다음 병력을 갖추고 일리단의 기지를 밀면 된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말퓨리온의 부대 단독으로도 중앙 나가 기지를 밀 수 있는데, 티란데의 스타폴과 말퓨리온의 트랭퀄리티를 동시에 쓰면 어지간한 기지는 밀 수 있는 극강의 위력을 자랑하기에 마이에브의 병력 없이도 밀기는 꽤 쉬운 편이다. 다만 어려움 난이도라면, 나가 로얄 가드가 프로스트 애로우로 티란데와 말퓨리온의 궁극기를 끊을 우려가 있으며, 말퓨리온 단독으로 돌파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마이에브의 병력과 연합하여 공격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말퓨리온과 티란데, 마이에브가 모두 만나게 되면, 이후부터는 나가 바다 마녀 외에 적 공세에 일리단도 섞여서 쳐들어오기 시작한다.

보통 난이도면 유닛 하나 뽑지 않고 주어진 병력으로만 가도 압승할수 있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나가 로얄 가드가 없기에 티란데와 말퓨리온의 궁극기가 끊길 염려도 없다. 마이에브의 기지 위쪽 방향 나가 기지 입구 근처에 체력의 샘이 있고, 기지 오른쪽에 있는 마나의 샘이 있으니 참고.

이번 미션부터 나이트 엘프의 최종병기 키메라가 해금된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히포그리프와 키메라를 조합하면 로우 업킵을 유지하면서도 일리단의 기지를 모조리 박살낼 수 있다. 곰드라를 쓰려니 드리아드가 코아틀에 약한 게 걸림돌이고, 아처를 쓰려면 로어 유닛과 업그레이드가 갈리는 게 거슬린다. 인스네어가 키메라를 방해하긴 하지만 충분한 병력을 모으고 싸우면 인스네어에 걸린채로도 나가를 학살하는 키메라를 볼 수 있다.

해당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중에 눈에 띄는 건 원더를 지어 구입할 수 있는 베놈 오브다. 티란데는 시어링 애로우가 있기 때문에 필요없지만 마이에브와 말퓨리온에게 베놈 오브를 구입해주면 이후 미션이 편해진다.[23] 또한 맵에서 마법 쉴드 아뮬렛 2개를 얻을 수 있다. 40초마다 나쁜 마법을 막아주는 마법면역목걸이의 마이너판 물건이지만 그건 마법 면역 목걸이가 사기인거고 이것도 장착하면 영웅의 생존력을 눈에 띄게 올려준다. 웬만하면 티란데 부부에게 들려주고 마이에브에게는 주지말자. 말퓨리온 내외는 나가 로얄가드가 프로스트 볼트로 스타폴과 트랭퀼리티를 끊으려는걸 1번 막을 수 있는데 반해 마이에브에게는 채널링 스킬도 없거니와 Ai는 상황에따른 영웅점사같은건 하지 않기때문에 스턴을 두려워할 이유가 별로 없기때문. 거북이 지키는 멀티에 하나 있고 나머지 하나는 일리단의 기지 오른쪽 위 블링크로 갈 수 있는 곳에 숨겨져 있다. 또 일리단의 아래쪽 기지 오른쪽 폭포 뒤에도 민첩의 책이 숨겨져 있으니 참고하자.

만약 치트로 마이에브의 기지만으로 위의 나가 기지를 파괴하면 퀘가 완료되어 말퓨리온의 군대가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마이에브의 기지에 바로 합류하며 미션이 종료된다.

중간에 의심되는 나무에 포스 오브 네이쳐를 쓰면 숨겨진 공간들을 발견할 수 있어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다.[24]

9. 제6장: 얼라이언스의 파편 (Shards of the Alliance)


일리단의 뒤를 쫓아 로데론 은빛소나무 숲에 도착한 일행들. 말퓨리온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내려 숲의 정령들을 찾아 떠나고, 티란데와 마이에브는 블러드 엘프 왕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만나 그의 마차 행렬을 아레바스 강까지 호위하기로 약속한다. 이번 미션에서는 티란데의 스카우트를 사용할 수 없다.안그래도 더럽게 쓸모없는 기술을 손수 사용도 못하게 만들어주신다

혼돈의 지배 오크 캠페인 2장에서 코도 짐마차를 호위하던 미션(오랜 진군)과 비슷하다. 다만 체력의 샘과 아이템 말고는 회복 수단이 전무하던 그 미션과 다르게 클러, 용병(트롤 하이 프리스트), 캘타스 소유의 프리스트, 중간 중간 등장하는 각종 룬과 아이템 등 회복 수단이 넘쳐나고 영웅들의 레벨이 높고 아이템으로 인한 스펙업이 되어있기 때문에 중반 미션임에도 불구하고 오크 캠페인 때보다 난이도가 훨씬 쉬운 편이다. 코도 짐마차는 생체였던거와 달리 캘타스의 마차는 기계라서 회복 마법을 걸어 줄 수 없지만 중간중간 캘타스의 일꾼들이 짐마차를 수리하고 병력을 보충하게 된다.

아레바스 강 옆의 장작나무 마을에 도착하자 막대한 수의 언데드들이 일행을 공격하고, 티란데는 일행들을 다리 건너로 보내고 혼자서 맞선다. 티란데는 엘룬의 힘으로 언데드들을 모두 막아내지만, 다리가 무너져 내리면서 혼지 언데드들과 함께 강물로 떠내려간다[25].

미션 중반쯤 갈림길이 나오는데, 쉽지만 빙 돌아가는 길과 스컬지가 포진하고 있지만 짧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언데드 기지는 티란데의 스타폴과 마이에브의 아바타 오브 벤전스 등으로 무난히 깰 수 있다. 그러나 이쪽은 숨겨진 아이템이 없고 굳이 먼길로 간다고 해서 더 어려운 점이 있는 건 아니므로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반대로 먼 길은 어택 클러 +12, 네게이션 완드를 살 수 있는 고블린 상점 등이 있다. 곳곳에 숨겨진 금화를 이용해 용병들을 고용함으로써 제법 대군을 꾸릴 수 있는데, 차례로 등장하는 세 용병 캠프에서 고용 가능한 용병이 모두 다르니 입맛 따라 활용하자.

켈타스의 행렬은 마이에브가 어디로 가든 동요하지 않는다. 오로지 티란데만을 따라가지만 티란데가 후진 또는 다른 루트로 간다고 그곳으로 따라가진 않는다.[26] 아군 행렬을 적들에게 무작정 돌격시키면 즉발 힐이 없는 아군 일행 특성상 병력이 소모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안전하게 병력을 온존하고 싶다면 티란데를 묶어 둔 채 마이에브를 앞으로 이동시켜 적들을 미리 학살하자. 네크로맨서나 밴시 등의 체력이 약한 적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므로 3렙 팬 오브 나이프가 유용하며, 궁극기를 찍을 수 있으니 스피릿 오브 벤전스를 전진시켜 까다로운 적 유닛을 강제 공격시키자. 아바타 오브 벤전스는 쿨타임과 지속시간이 같아 체력 관리, 워든의 마나 관리만 해 준다면 계속 쓸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워든이 원맨쇼를 할 동안에도 아군 행렬에 언데드의 견제가 계속 들어오므로, 후방에도 반드시 병력을 배치하자.[27]

네게이션 완드가 매우 유용한 것을 넘어 필수템에 가깝다. 네크로맨서들은 해골을 계속 소환하며, 어보미네이션에 언홀리 프렌지를 걸어대고, 밴시들은 커스를 난사한다. 디스펠로 해골 떼거지를 한방에 보내면 참 상쾌하다. 재수없으면 밴시가 건 포제션에 아군 곰이 먹혀버린다거나 하는 참사가 일어나므로 주의.[28]

또한 역시 이번에도 블링크로 숨겨진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데, 첫번째 블러드엘프 병력 보충장소에서 건물옆 나무 사이에 샛길이 있는데 상자를 제거하면 리제너레이션 링을 주며 두번째 보충장소로 가는 언덕길 경사면을 살펴보면 파이어 오브가 있다. 왼쪽 길을 가다가 나오는 커브 오른편 숲 사이에는 이베이젼 텔리스먼이 있고, 더 진행하다 나오는 고블린 상점 오른쪽 나무들을 마운틴 자이언트의 워 클럽으로 치우고 가면 있는 밴디트 로드를 잡으면 어택 클러 +12와 완전 회복 룬을 준다. 또한 고블린 상점 뒤쪽 나무 역시 워 클럽으로 나무를 파괴시키고 강가 쪽으로 나가보면 블링크로만 갈 수 있는 지형에 상자가 있는데 상자를 파괴하면 쿠엘탈라스 부츠가 나온다. 이곳은 밑에서 건너편 숲으로 블링크를 계속 해서 도착할 수도 있다. 후반 캠페인에서 일리단에게 아이템을 넘겨줄 생각이라면 참고할 것.

이런 아이템을 천천히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길을 선택한 다음, 선택하지 않은 길로 마이에브와 티란데를 포함한 소수 병력을 보내면 된다. 그러면 캘타스 일행은 갈림길에 가만히 멈춰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수색할 수 있으며, 대신 캘타스 일행에게 계속 소수의 언데드 병력이 공격해 오므로 체력을 관리할 드루이드 클러와 용병 유닛을 적절히 남겨 두자. 참고로 캘타스에게 아이템을 줘 봤자 얼라이언스 캠페인에서는 어차피 빈손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시작 지점에서 뒤로 돌아가 보면 9시 방향 섬에 몬티라는 양이 있다. 죽여도 아이템은 주지 않는다.

리포지드에서는 캠페인 밸런스 패치 이후 산악 거인의 딱딱한 가죽과 두꺼운 가죽 업그레이드가 안되어 있는 문제가 있다. 캠페인 맵을 수정하면서 잘못 만진것 같은데, 이 2가지 업그레이드는 산악거인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업그레이드로 되어있는것과 안 되어있는것에 따라 산악거인의 탱킹 능력이 천지차이다. 딱딱한 가죽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있어 마이에브의 대사와는 다르게 구울이나 핀드의 공격을 좀 맞다 보면 체력바가 그야말로 살살녹는다. 두꺼운 가죽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있어 미션 진행중에 밴시의 포제션에 먹히는 진귀한 광경을 구경할수도 있다.

10. 막간: 말퓨리온의 환영 (Malfurion's Vision)

말퓨리온이 로데론의 정령들을 불러내, 무엇이 로데론의 땅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지 묻는다. 정령들이 보여준 환상을 통해 일리단이 노스렌드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말퓨리온은 일리단을 반드시 처단할 것을 약속한다.

클래식에서는 말퓨리온이 순록에서 내렸기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연출이 더 잘 나타났으나 리포지드는 순록을 그냥 타고 있기 때문인지 고통스러워한다기 보다는 화내는 듯한 연출이 되었다. 쿼터뷰였던 클래식에 비해 정면 컷신으로 바뀌고 위습 이펙트도 더 신비로워져 연출은 나아진 편. 다만 노스렌드 환영은 위습들이 말퓨리온에게 달라붙어 위습이 보여주는 듯한 신비로움이 연출되었으나 달라란 환영을 보여줄때는 아무 움직임이 없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다.

11. 제7장: 달라란 폐허 (The Ruins of Dalaran)


말퓨리온은 일행에게 돌아와 일리단의 흉계에 대해 알린다. 마이에브는 티란데가 언데드 대군을 막다가 "찢겨" 죽었고, 티란데가 죽은 것은 다 일리단 때문이라며 말퓨리온을 부추기는데, 이에 말퓨리온은 매우 분노하며 일리단을 공격해 그의 계획을 저지하고 살게라스의 눈을 파괴한다.

의식에 실패하고 포획당한 일리단은 '공통의 적인 언데드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었다' 며 항변하지만, 티란데의 죽음에 분노한 말퓨리온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는다. 마이에브는 일리단을 처형할 수 있게 되었다며 흥분하나, 캘타스가 티란데는 강에 휩쓸렸을 뿐이니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귀띔한다. 마이에브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된 말퓨리온은 분노하고, 마이에브는 일리단을 잡기 위해서였다고[29] 변명하지만 말퓨리온은 마이에브를 구속하고는 티란테를 찾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일리단과 함께 티란데를 찾으러 간다.
북서쪽의 일리단의 기지에 있는 4명의 소환사들을 없애는 미션. 소환사들은 살게라스의 눈을 둘러싸고 모여 있는데, 에테리얼 상태라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영웅들의 공격 스킬, 페어리 드래곤의 마나 플레어, 키메라나 드루이드 오브 탤런으로 공격할 수 있다. 적의 건물 파괴도 겸할겸 키메라로 공격하는게 좋은 선택이다.

전 캠페인 통틀어서 유일하게 요정용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미션.[30] 캠페인 5장과 마찬가지로 키메라의 사기성을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몸빵용 마자 소수와 키메라만 1부대 가량 모아서 러쉬를 가면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언데드 기지를 밀어 버린후 느긋하게 나가 소환사를 처리 할 수 있다. 코아틀은 3영웅 베놈 오브로 처리하거나 히포를 소수 섞어주면 된다.

캘타스는 언데드와(가끔 나가도 캘타스에게 진격) 싸우는 고기방패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플레이어의 기지가 적에게 공격받으면 도와주러 온다. 방어에 꽤 도움 되니까 참고해두자. 어려움 난이도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초반에는 그럭저럭 버티지만, 결국 전멸한다. 블링크로 빠른 합류가 가능한 마이에브를 잘 활용하고, 휴먼 상점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7시의 언데드는 그레이브야드 2개와 네크로맨서 6기, 리치가 하나 있으므로 위습을 다수 대동해주자. 해골바가지들은 당연히 디토네이트로 인한 경험치 셔틀(...) 5시의 언데드는 그냥 무시해라. 부셔봤자 임무 진행에 도움되지 않는다. 대놓고 5시 언데드 기지를 공격하면 적의 기지를 공격하는건 좋지 못하다고 메시지도 뜬다.

지도 1시 방향에 갇혀[31] 있는 팔라딘인 '수호자 마그로스'[32]를 구출하여 아군 영웅으로 합류시킬 수 있는 서브 퀘스트가 있다. 리포지드에서는 고유 외형을 얻었으나, 목소리는 일반 성기사와 동일. 레벨은 8이며 레벨업은 하지 않는다. 마이에브로 블링크로 벽을 뛰어넘어다니며 팔라딘을 구출하고 팔라딘은 디바인 실드를 켜고, 마이에브는 다시 왔던길대로 블링크를 타고 도망치면 매우 간단히 구출할 수 있다. 더 쉬운 방법은 그냥 캘타스의 아케인 볼트에서 기계 크리터를 하나 사서 그 쪽으로 보내고 까먹고 있으면 된다. 크리터가 도착하면 그 쪽으로 뷰가 이동하면서 팔라딘이 풀려난걸 알려주니 풀려난걸 알아채지 못할 걱정도 없다. 그 이후엔 위와 같이 그냥 디바인 실드를 켜고 유유자적 걸어나오면 된다.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위험부담도 없고 마이에브가 기지를 비운동안 기지 수비를 걱정할 필요도 없어진다. 그 외에는 마이에브에게 보존 스태프를 주는 방법이 있다. 이러면 팔라딘이 바로 복귀하니 기지 수비에 별 구멍이 나지 않는다.

이 팔라딘을 구하고 나서 풀업곰드루, 마자를 조합하면 말퓨리온의 쏜즈오라+디보우션 오라의 시너지, 노루 궁과 팔라딘의 유지력 때문에 지상 힘싸움에서 털어먹는다. 여러모로 유용해서 미션이 상당히 편해지고 이미 언급했듯이 얻기도 쉬우니 빠르게 구하도록 하자. 참고로 1회용 영웅이지만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남는 아이템들을 꽉꽉 채워 두면 다음 미션에서 뱉어낸다.

팔라딘 아래쪽 코볼트는 발러 헴이 나온다. 디스펠용으로 약간 드리아드만 넣어주고 마이에브가 궁극기 키면서 같이 진격하면 넉넉하게 밀 수 있다. 그리고 팔라딘이 갇혀있는 감옥 주변에 있는 언덕에 상자들이 있는 곳이 있는데 마이에브의 블링크로 갈 수 있다. 상자들을 부수면 룬과 포션들, 그리고 마기 로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감옥 아래 쪽에 있는 상자에서는 힘의 고서가 나오고, 6시 방향 크립 쪽에 있는 상자에서는 민첩의 고서를 얻을 수 있다. 힘의 고서가 있는 상자는 블링크로만 갈 수 있는데 어차피 마이에브는 이번 미션이 마지막이니 고서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다. 민첩의 고서는 말퓨리온에게나 주자.

타임어택을 목표로 한다면 미션 5에서 3영웅에 베놈 오브 3개를 들려주고 시작하자마자 블링크 3렙으로 초광속 팔라딘 구출 후 보존으로 집보낸 이후 베놈 오브 3영웅과 소수 병력으로 빠르게 위쪽 마나의샘 지역을 장악하자. 병력은 페어리 드래곤만 계속 뽑으면 된다. 초반에 일리단을 동반한 러쉬를 막아내자마자 벤전스+마자로 입구쪽 어그로 끌면서 바로 다수 페어리드래곤 + 3영웅으로 나가 수호자들에게 다이렉트로 들어가 마나플레어+인탱글링 루츠를 한번씩 걸어주면 바로 클리어된다.

리포지드는 전체적인 구조는 클래식과 동일하지만 세세한 구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살게라스의 눈이 있는 달라란 폐허의 중심부가 넓어졌으며 가는 길목이 짧아졌다. 전체적으로 직각의 느낌이 강했던 맵이 대각선적인 느낌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구조는 변하지 않았기에 공략은 클래식과 같다.

12. 제8장: 스톰레이지 형제 (The Brothers Stormrage)


스톰레이지 형제는 사랑하는 여인 티란데를 구하기 위해서 잠시 연합전선을 형성한다. 강둑에서 언데드 대군의 공격을 가까스로 버텨내던 티란데는 일리단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티란데는 일리단이 자신을 구하러 온 것을 보고 처음에는 의심하며 일리단을 경계하였으나 이내 그의 도움을 받아들인다. 이후 일리단에게 왜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었냐고 물으며, 이에 일리단은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서건 티란데를 위할 것이라는 진심을 고백한다. 그런데 티란데는 이 말엔 대꾸조차 않고 곧바로 나타난 말퓨리온에게 달려간다.(…)

이번 미션에서는 스컬지가 제공권을 장악한 상황이라는 설정이라, 공중 유닛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한다. 만약 생산이 가능했다면 인구수 200의 코아틀 + 키메라라는 극악의 조합이 실현되었을 것이다.

두 개의 기지를 운영하게 되는데, 하나는 말퓨리온의 파란색 나이트 엘프 기지이고 하나는 일리단의 보라색 나가 기지[33]다. 플레이어는 일리단의 시점으로 플레이하며, 말퓨리온은 AI가 없는 컴퓨터 세력으로 플레이어에게 제어 권한을 넘겼기에 조종할 수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두 기지의 자원은 공유되지 않고 팀 자원이라는 인터페이스가 별도로 존재하며, 치트 또한 일리단의 나가 세력에만 적용되고 말퓨리온의 나이트 엘프 세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오가는 길도 없이 지형으로 막혀 있으며 목적도 말퓨리온은 기지 방어만 하면 되는 반면 일리단은 직접 언데드 군세를 때려 부수고 티란테를 구출해야한다.

일리단 기지의 규모는 이전 캠페인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기 짝이 없으나 정면이 물가 지형인지라 이동 시 수륙 양용이 가능한 나가 세력이 아닌 이상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정면이 공격받을 일이 없다. 그렇기에 적 언데드 세력은 플레이어의 기지 바로 옆에 있는 고블린 상점 쪽으로 수송선을 보내 공격하는게 유일한 공격로이므로 길목에 타이드 가디안을 잔뜩 도배해두면 보통 알아서 정리된다. 또한 일리단의 나가는 업그레이드가 모두 완료되어 있고 본진 자원이 풍부한데다가 바로 근처에 멀티를 펼 수 있는 금광 지대도 있기 때문에 미션 수행에 문제가 전혀 없다.

일리단의 나가 유닛은 성능이 매우 절륜하므로 언데드를 상대로 고전하지는 않는다.[34] 게다가 진행하면서 온갖 강력한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어, 메타몽을 쓴 일리단과 나가 부하들 앞에 언데드는 그냥 일방적으로 쓸려나간다. 메타몽을 통한 탱킹, 딜링은 아이템이 뒷받침될 경우 더욱 강력하므로, 후술할 아이템들을 얻고 나서 기지를 공략하는 것을 추천.

일리단은 처음에 킬제덴이 하사한 듯한 킬제덴 오브만 달랑 소유하고 있는데 이 오브의 정체는 (구)불의 보주[35]에 버금가는 쓰레기다.[36] 게임을 시작하면 일리단의 기지 왼쪽에 고블린 상점이 있는데, 말퓨리온에게 아이템을 건네받기 전까지 스펙업을 하기위해 노빌리티 서클렛과 바이탈리티 페리엡트를 사주는게 좋다. 아래 있는 주황색 언데드 기지를 밀어 버린후엔 킬제덴의 오브를 상점에 팔아버리고 꼼수를 사용하여 말퓨리온에게 어둠의 구슬을 건네받아야 한다[37]. 말퓨리온의 군대가 기지 남쪽의 주황색 언데드 기지를 개발살낸 후에 일리단과 말퓨리온이 만날 수 있는 언덕에 붙여서 서로 아이템을 건네줄 수 있다.

일리단 쪽 맵에는 킹스 크라운, 데스 마스크, 프로텍션 링 +5등 온갖 값진 아이템을 중립 크립이 드랍하니 필히 획득하자. 어차피 마지막 미션인데 하고 파밍을 소홀히 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일리단은 나중에 블러드 엘프 캠페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서 얻은 아이템을 가져갈 수 있다. 그러므로 마지막 미션이라고 소홀히 하지 말고 꼭 획득하는 게 유리하다. 아이템 획득 과정에서 물길을 막고 있던 그늘협곡 부족의 숲트롤들을 제거하면 아래쪽 체력의 샘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 나가 유닛에는 힐러가 없으므로 적극 이용하자.

여태까지 모은 아이템 중 일리단에게 넘겨 챙겨갈 아이템은 데스 마스크, 쉐도우 오브+10, 슬로우 오브, 베놈 오브(맹독의 오브), 어택 클러+15, 어택 클러+12, 마나 펜던트, 킹스 크라운, 쿠엘탈라스 부츠, 발러 헴(용맹의 투구) 정도가 있다. 지능 아이템[38]은 얼라이언스 캠페인에서 바쉬와 캘타스가 대체할 만한 것을 챙겼을 것이고 이베이젼 텔리스만은 쓸만한 영웅이 없다.[39] 오브는 쉐도우 오브는 일리단에게 주고 슬로우 오브나 베놈 오브는 캘타스에게 주면 되며 프로스트 애로우가 있는 바쉬, 투명인 아카마는 굳이 필요가 없다. 다만 슬로우 오브 역시 얼라이언스 캠페인에 나오므로 쉐도우 오브 하나만 챙겨도 된다. 리포지드 한정으로 녹슨 채광용 곡괭이(공격력+1, 평타 15% 확률로 스턴)가 슬로우 오브 대신 드랍되는데, 이걸 가져가도 꽤 쏠쏠하다. 다만 스턴 자체가 운을 크게 타는 편이고[40] 운만 믿고 템을 가져가기에는 다른 사기 아이템이 너무 많아서 다른 것을 가져가도 큰 상관은 없다.

데스 마스크의 경우 일리단에게 쉐도우 오브를 줬다면 이 아이템도 챙겨주는 게 얼라이언스 캠페인의 난이도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유는 오브류 아이템을 데스 마스크와 함께 장비시 흡혈 효과로 인해 씹히는 건 공격 시 묻어나오는 오브 효과인데 다른 오브들과 달리 공격 시 추가효과랄게 없고 스텟강화만 오지게 해줘서 실질적으로 공중공격 시켜주는 +10클러랑 별로 다를게 없는 쉐도우 오브 특성상 데스 마스크와 중복으로 보유해도 손해볼게 딱히 없기 때문. 당연히 쉐도우오브에 달린 능력치 강화 효과(공격력 +10, 방어도+3, 리젠링 효과)는 데스 마스크가 있어도 그대로 적용된다. 센티널 캠페인에서 모아온 강력한 공격력 증가 아이템들을 일리단에게 몰아줬다면 평타 최대 공격력만 100을 넘길 정도로 강력해지는데 여기에 데스 마스크까지 있으면 평타 1방당 거의 50에 가까운 체력을 회복하는데다 원래부터 평타 화력이 강한 데몬헌터인 만큼 공속도 굉장히 빨라 어택땅만 해줘도 스스로 자힐을 하며 적을 도륙내는 일리단을 볼 수 있다. 다만 데스 마스크도 마찬가지로 얼라이언스 캠페인 마지막에 얻을 수 있다.

적의 언데드는 무려 진영이 셋이나 되는데, 말퓨리온의 기지 쪽에는 아래쪽 체력의 샘 오른쪽을 점거하고 있는 주황색 언데드. 말퓨리온 기지 위쪽 오른쪽 옆에 있고, 섬 지형에다가 공중 유닛을 쓸 수 없어 밀어버릴 수 없지만 반대로 이 녀석들은 얼라이언스 1장처럼 수송선을 크립트에서 생산해서 지상유닛 드랍을 해오며 공중유닛도 보내기 때문에 우리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초록색 언데드가 있다.

상술한 아이템 건네주기 꼼수를 쓰려면 남쪽 주황색 언데드를 밀어야 한다. 박살내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본인의 손가락이 딸리는 편이라면 투로어 곰드라, 글레이브로 미는걸 추천한다. 주황색은 크립트 유닛, 댐드 유닛, 어보미네이션, 미트 웨건, 드레드 로드와 리치를 사용한다. 주황색 언데드가 네크로맨서를 꽤 많이 쓰다보니 스켈레톤 워리어가 쏟아져 나오는데, 위습을 대동한 어볼리시 매직으로 없애주면서 리쥬 건 곰이 침투해 들어가면 빠르게 밀어버릴 수 있다. 리치와 드레드 로드의 레벨이 처음부터 각각 리치 4, 드레드 로드 5인것도 쉽게 만드는 요소. 그리고 괜히 오래 냅두면 리치, 드레드 로드가 궁극기를 배우기 때문에 더 막기 힘들고 병력도 더 많이 온다. 아이템도 건네줄겸 미는것도 좋다.

혹은 워를 몸빵으로 내세운 아처 및 소수의 글레이브 조합으로 밀 수도 있다. 3~4개의 워에서 아처를 뽑아내고 초록색 언데드의 러시를 막아내고 적절한 인구수가 모인다면 한번에 일으켜 세워 주황 언데드를 밀어버린다. 아처들은 범위공격에 취약하니 스웜이나 노바가 한번 휩쓴다음에 말퓨리온의 평온을 적절히 활용해주며 아처의 화력으로 리치나 드레드 로드를 빠르게 녹여주자. 주황색을 밀어버리면 남은 아처들은 드라보다는 상성상 초록색의 가고일 등을 대처하는데 편한 편이다. 데스나이트의 애니메이트 데드는 위습의 디토네이트로 처리해주자.

일리단 진영에는 왼쪽 옆과, 기지 남쪽 최하단에 있는 제2의 체력의 샘 옆에 초록색 언데드가 있고, 중앙에는 붉은 색 언데드가 자리잡고 있다. 붉은 언데드는 티란데를 계속 공격해 오는데, 어려움 난이도에서 시간을 끌면 티란데의 호위 병력은 전멸하지만, 티란데는 계속 살아남아 버티고 있다.적 병력이 티란데를 왼쪽 구석으로 몰았을 때 말퓨리온을 옆쪽 언덕에 가까이 대면 도와줄 수 있지만 티란데는 눈치를 못 챈다... 게다가 붉은 언데드는 티란데 쪽으로 구울, 크립트 핀드, 가고일, 네크로맨서, 밴시, 어보미네이션, 프로스트 웜만 줄창 보내기 때문에 티란데 혼자서도 오는 족족 막아낸다. 게다가 뭐 빨리 서두르라는 투로 되어있는데 사실 티란데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체력이 1 이하로 떨어지지도 않으며 체력이 좀 까이게 되면 60%로 고정되는 트리거도 있다. 티란데의 워[41]를 직접 글레이브 스로워로 파괴해줘도 전혀 죽지 않는 티란데를 보고 어이가 상실할 수도 있다(...) 붉은색 언데드를 일리단의 병력이 모두 쓸어버리면 미션이 끝나는데, 아이템 넘겨주기 이전에 모든 기지를 파괴했다간 그냥 미션이 끝나버리니 붉은 색 언데드 건물을 하나 남겨두거나, 주황색 언데드 오른쪽의 초록색 전진기지를 먼저 밀어버리고 둘을 접선시키자.

일리단의 기지쪽으로는 초록색 언데드가 기지 왼쪽의 고블린 상점쪽에서 수송선이나 공중 유닛들로 공격을 들어온다. 타이달 가디언 약간, 소수의 나가 유닛과 일리단으로도 어려움 난이도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반면 말퓨리온은 어보미네이션들과 초록의 데스 나이트[42], 디스트로이어와 가고일, 리치와 네크로맨서들, 미트 웨건들이 기지 위아래로 계속 공격을 오므로 상당히 고달프다. 위습을 기지 왼쪽으로 옮겨 보호하고, 마운틴 자이언트의 타운트와 곰드루의 리쥬버네이션, 프로텍터로 방어하자. 디스트로이어와 가고일 떼거리는 시간은 좀 걸릴지언정 문웰과 리쥬의 도움을 받으면 말퓨리온 혼자서 상대 가능하지만, 디스트로이어가 디바우어 매직을 써 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말퓨리온을 이용한 지상군 기지 방어 팁을 주자면, 인탱글링 루츠로 영웅보다는 귀찮은 적 유닛들을 하나하나 끊어먹는 것이 좋다. 인탱글링 루츠로 영웅을 묶어놓고 아군 병력과 함께 패는 것도 좋지만, 유닛에는 거의 교전 내내 무력화가 가능할 정도의 지속시간이 적용되는 반면, 영웅은 금방 풀리기 때문이다. 적이 미트 웨건을 대동했다면 말퓨리온의 평타 + 둘러싼 적들을 뚫고 돌진할 수 있는 트렌트들을 이용해 먼저 부숴 버리자. 전방의 유닛들에만 신경쓰다간 순식간에 아군 프로텍터들과 문웰이 터진다. 관리하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말퓨리온 기지도 신경만 잘써주면 절대로 뚫릴 일이 없다. 업글을 잘찍어주고 곰드루랑 아처, 프로텍터만 잘박아줘도 안뚫린다. 인탱글하나당 적 어보나 핀드 바보 만드는건 쉬운데다가 노루궁을 끊을수 있는게 없으니 피관리면에선 나가보다 더 안정적이다. 인구수 80 로우 업킵만 유지해줘도 막기 상당히 쉽고, 아래쪽 언데드를 털어먹고 멀티해도 된다.

말퓨리온 기지에는 위쪽에 놀들이 지키는 멀티가 있으며, 오른쪽엔 힐링 와드를 주는 크립이 있다. 멀티의 크립들은 말퓨리온 혼자서도 충분히 정리가 가능하고 오른쪽 크립은 티란데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티란데의 병력들이 지원 사격도 해준다. 그러나 패멀은 그리 좋지 않다. 문웰들이 하필 기지 맨 밑에 건설되어 있어서, 블링크도 없는 말퓨리온에겐 방어선이 지나치게 길어지기 때문.

가끔 두 진영을 관리하기 귀찮을 땐 실질적으로 미션 클리어를 위해 필요한 진영은 일리단 쪽이니 말퓨리온 쪽은 포기해도 무방하다. 물론 말퓨리온 진영의 건물이 모두 파괴되면 게임 오버지만 마치 엘리전을 하듯 맵 좌측 위 아래 구석에 각각 문웰 하나씩 건설해두고 위습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죽게 놔두면 그 때부턴 언데드가 공격 올 때 위나 아래의 문웰 하나만 파괴하고 다시 복귀해 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 그 자리에 다시 문웰을 지어주면 자원이 바닥나지 않는한 무한 버티기 가능. 그리고 자원은 생각보다 많이 남는다.

참고로 무적 치트키인 'whosyourdaddy'는 오로지 일리단의 병력에만 적용된다.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는 말퓨리온의 병력은 물론 티란데의 병력에도 적용이 안된다.

(말퓨리온의 아이템을 일리단에게 줄 수 있는 위치)파일:교환.png

13. 대단원: 갈림길 (A Parting of Ways)

말퓨리온은 티란데의 목숨을 구해준 보답으로 일리단의 죄를 눈감아주고, 그를 자유롭게 놓아주게 된다.

일리단은 말퓨리온을 돕느라 ' 자신의 새 주인'을 배신한 꼴이 되어버렸다며 급히 차원문을 열고 말퓨리온과 티란데에게 짤막한 작별인사를 남긴 뒤 어디론가 떠나는데, 그 순간 마이에브가 병사들을 이끌고 나타나 말퓨리온과 티란데에게 "멍청이들! 당신들에게는 정의라는 관념이 없소?"라고 욕지거리를 내뱉고 티란데는 일리단은 이미 죗값을 속죄했다고 일리단을 쫓자말라고 말리지만 마이에브는 일리단을 뒤쫓아 차원문 너머로 사라진다.위습을 데려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기지를 지었는지 궁금하다

말퓨리온은 마이에브가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렸다며 우려하고, 그녀가 일리단보다 더 큰 위협이 되지 않길 빈다. 이후 티란데가 말퓨리온에게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는 것으로 나이트 엘프 캠페인이 끝난다. (어째 나엘캠페인은 트롤짓만 하다가 끝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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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장에서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이끄는 파수대 병력이 합류하긴 하지만, 그렇다해도 주 병력은 마이에브가 이끄는 감시자 병력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가장 튼튼한 마이에브가 몸빵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나이트 엘프 유닛들이 곰이나 마자 등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튼튼하지 않기 때문 [3] 참고로 10레벨 워든의 지능은 33이다. [4] 해당 미션에선 중급 훈련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클러는 로어&리쥬버네이션 셔틀이다. [5] 아처는 미디움 아머이기 때문에 일반 공격 유닛을 까다로워하는 편이나, 미르미돈스가 살게라스의 무덤 앞에서만 나오고 머굴 리버는 너무 약하기에 이번 미션의 나가를 밀어버리기에 가장 적합하다. [6] 이 미르미돈들은 하늘색과 보라색의 2종류이다. 각각 클릭해 보면 초상화의 색깔도 뭐를 먼저 클릭하느냐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으로 보아 버그인듯... [7] 워3 클래식 정식한글판에서는 드래크털, 한워크 패치에서는 드락'쑬 이란 명칭으로 음역. 리포지드에서는 고유외형까지 얻었다! [8] 이야기 도중 자신을 폭풍약탈자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라고 소개하지만, 당장 이 캠페인의 용병 캠프에서 폭풍약탈자 부족의 유닛들을 고용할 수 있다(...) [9] 황혼의 망치 부족, 폭풍약탈자 부족, 검은바위 부족 워크래프트 2/캠페인 오리지날 오크 캠페인 살게라스의 무덤 구도다. [10] 사스쿼치는 체력 1600에 높은 카오스 타입 공격, 슬램(썬더클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번에 3마리가 달려들기 때문에 정면으로 상대하면 영웅인 마이에브나 체력이 높은 나이샤도 녹아버릴 수 있다. 구축함을 뽑아서 해안가 근처에 있는 사스쿼치를 쏘고 도망치면 물로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멀뚱멀뚱 맞고만 있기 때문에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아니면 하이드로 길막하고 아쳐로 잡는 것도 좋다. [11] 라인업은 거대 바다 거북(금 235, 나무 35, 인구수 3), 폭풍약탈자 부족 은둔자(금 145, 나무 20, 인구수 2), 스파이더 크랩 쇼어크롤러(금 85, 인구수 1)로, 거북은 스파이크 쉘 패시브와 4나 되는 방어력, 준수한 공격력과 사정거리가 장점이지만, 체력이 너무 낮아 패시브가 의미가 없다. 게는 저렴한 만큼 능력치도 저렴하며, 오크 용병은 모델링과 어울리지 않게 샤먼과 음성을 공유하는데 가진 능력이 네게이션 완드나 드라이어드가 대체할 수 있는 퍼지밖에 없어 큰 쓸모가 없다. [12] 쉐도우 오브 파편의 위치를 붉은 점으로 표시해 놓은 지도. 파일:Maps for Shadow orb.jpg [13] 이전 미션에서 힐링 워드를 챙겨 둔 게 있다면 이걸 꽂아서 시야를 밝힌 후 블링크 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긴 하다. [14] 구 클래식에는 아예 없는 부분이다. [15] 물로 가로막혀 있으므로 기지에 역공을 가한다는 것조차 할 수 없다. 나가 유닛들은 물 지형을 그냥 지나갈수 있으므로 의도적인 디자인. [16] 물론 민첩 영웅인 티란데가 말퓨리온보다 평타 효율이 더 좋지만 슬로우 오브 효과를 발동시키려면 시어링 애로우의 발동 효과를 포기해야 한다. 시어링 애로우의 30 추가데미지를 포기하는건 상당한 손해이므로 말퓨리온에게 주는게 좋다. [17] 원문은 그냥 '쥐 그랭크'다. rat에 '밀고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그걸 보고 과도한 의역을 한 듯하다. [18] 블리자드의 모든 중립 크리터들은 계속 클릭할 경우, 폭발을 일으키며 죽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19] 이 경우 슬로우 오브의 효과가 터질 때 맹독의 오브 효과가 적용 안 되고 평상시에는 맹독의 오브 효과가 적용된다. 쉐도우 오브는 원래부터 깡능력치를 올려주는 오브라 특수 효과가 없어서 상관 없고. [20] 무려 50원이다... [21] 오리지날의 드루이드 오브 탈론 비슷했던 형태에서 제법 멋지게 모델링이 바뀌었다.노루가 노루를 타고 있다 [22] 나무를 뚫는 것은 포스 오브 네이쳐 두 번이면 해결된다. 처음부터 포스 오브 네이처를 쓰면서 자연이 도와줄 거라는 말퓨리온의 첫 대사나 함께 나가 기지를 깨뜨리고 기지를 옮기자는 마이에브의 대사를 보면 애초에 이걸 의도한 듯하다. [23] 최신 패치 기준으로 어째선지 더 이상 베놈 오브를 팔지 않는다. 어처구니 없는 건 지난 미션에서는 또 멀쩡하게 팔고 있었다는 것. [24] 능력치를 올려주는 책 종류 별로 획득, 단 진입시 씨 레버넌트류 적이 기습을 가해오니 주의. [25] 리포지드에서는 무너지는 다리 위에서 태평히 서 있다가 떠내려가는게 아니라 그냥 빠져 죽는거처럼(...) 보인다 [26] 마이에브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적진 한복판에 뛰어드는 암살자형 영웅인 반면 티란데는 자리를 잡고 싸우는 원거리 딜러 영웅이기 때문. 만약 행렬이 마이에브를 따랐다면 마이에브는 행렬에 신경 쓰느라 암살은 꿈도 못 꾸고 캘타스 옆에서 손가락이나 빨고 있어야 했을 것이다. [27] 극단적으로 아예 시작 지점에 티란데와 호위 병력을 짱박아놓고 마이에브 원우먼쇼로 맵 전체를 정리할 수도 있다. 섀도우 오브 등 좋은 아이템을 마이에브에게 몰아주면 어려움에서도 무난하며, 여차하면 중간중간 쌓인 골드로 용병을 뽑아 지원해주면 된다. 또한 언데드 공세가 무조건 행렬 정면에서만 오고 스폰 지점도 고정되므로 수비하기도 쉽다. [28] 이번 맵에서 고블린 상점에는 네게이션 완드를 판매한다 가격 200골드, 고블린 상점을 지키는 크립 엔포서를 죽이면 600 금화를 주므로 용병캠프에서 돈을 절약할 필요는 없다. [29] 티란데와 사이가 나쁜 걸 감안해도, 사실상 복수에 눈이 멀어 거짓말까지 한 것. [30] 의외로 얼라이언스 캠페인에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요정용을 적으로 대면한다. [31] 시스템상인지 중립크립으로 되어있다. [32] 워크래프트 3 확장팩 언데드 미션에서 죽음의 인도자 할라크, 오크 학살자 다그렌과 함께 로데론 피난민을 이끌다 아서스에게 살해당했지만 다그렌만은 여기서 죽진 않고 살아남아 후에 쿨 티라스 함대와 함께 테라모어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렉사르 일행을 돕는 사무로를 막지 못했으며 그뒤 두명의 나가 바다 마녀들인 여군주 다크스케일(Lady Darkscale)과 스킬라 머크섀도우(Scilla Murkshadow)가 이끄는 나가 군단의 침공에 맞서다 전사했다. [33] 일리단의 나가 종족은 시스템 상으로는 나이트 엘프로 되어있지만, 부관의 음성은 나이트 엘프 여사냥꾼(헌트리스)이 아닌 나가 미르미돈의 음성을 사용한다. 즉, 나가족 전용 인터페이스나 랠리 깃발이 구현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 미션에서만큼은 플레이어가 완전한 나가 종족을 플레이하는 셈이다. [34] 튼튼하고 공격력도 쓸만한데다 인스네어까지 쓸 수 있는 탱커 나가 미르미돈, 지대공이 가능하며 슬로우 포이즌이 있는 딜러 스냅 드래곤, 디바우어를 보유한데다 생각보다 튼튼한 공성 병기 드래곤 터틀, 사이클론과 패러사이트, 프로스트 아머를 사용하는 지원 유닛 나가 사이렌이 있다.멀굴 약탈자는 딱히 필요하진 않다 물론 어려움 난이도라면 좁은 입구에서 적들의 점사를 받으며 유닛 + 생산건물 공략을 모두 해야 하는 상황이라 컨트롤을 해 줄 필요가 있다. [35] 지금은 몇 번의 격변 끝에 그럭저럭 쓸만한 보주가 되었다. [36] 아이콘과 대공 공격시 나오는 투사체 모델링만 다르고 효과는 파이어 오브와 완전히 동일하게 주변에 5(오브로 추가되는 공격력)만큼의 광역 피해다. [37] 이전 미션에서 말퓨리온에게 오브를 넘겨주지 않았더라도, 그 때까지 다른 영웅이 쓰던 아이템은 모두 기지 한켠에 놓여 있다. 정말 천만 다행으로 본진에 난입한 적 영웅들이 그걸 주워 가지는 않는다 [38] 마기 로브+6 등 [39] 일리단은 패시브, 바쉬와 캘타스는 원거리 영웅, 아카마는 투명 영웅이다. [40] 확률 계산으로 평타 4방에 약 48% 확률로 스턴이 터지고, 52% 확률로 스턴이 터지지 않는다. [41] 여기서 위습과 능력치가 좀 상승한 헌트리스, 아처를 생산한다. [42] 굳이 신경 안써도 되는 요소지만 데스 나이트가 적으로 처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