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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이름 |
팀 마르코 ティム・マルコー Tim Marcoh |
이명 | 결정(結晶)의 연금술사 |
출신지 | 아메스트리스 |
직업 | 국가 연금술사, 의사 |
성우 |
토타니 코지(2003),
오모로 마사유키(FA) 엄상현(2003),[1] 탁원제(FA).[2] 브라이스 암스트롱(Brice Armstrong)(2003), 제리 러셀(Jerry Russell)(FA) |
배우 | 쿠니무라 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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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아메스트리스 군 소속 국가 연금술사로, 이명은 결정(結晶)의 연금술사(Crystal Alchemist). 그리고 작중 최고 실력의 의사. 연구서를 요리책으로 위장하도록 암호화시킨 걸 보면 요리 쪽으로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료 및[3] 생체 연성 전문가로 엘릭 형제 & 로이 머스탱과 함께 유력한 제물 후보로 꼽혔고 자신을 회유하러 온 러스트에게 역습을 가해서 한번 죽일 정도로 뛰어난 술사지만 현역은 아니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 2009년판 애니메이션
"사람의 생명은 덧셈이나 뺄셈으로 잴 수 없어!!"
러스트가 마을을 걸고 협박한 것을 엔비가 그깟 작은 마을 하나 버리면 나라 전체를 구할 수 있다고 조롱했을 때 한 명대사.
스카와의 전투로 파괴된 에드의 오토메일 오른팔과 알의 갑옷을 고치기 위해 고향 리젠블로 향하게 된
엘릭 형제와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4] 그러던 중 어느 기차역에서 암스트롱이 지나가던 마르코 박사를 보고 아는척을 하면서 첫등장한다. 그가 생체연성의 전문가라는 사실을 눈치챈 에드는 원래몸을 되찾을 단서가 되줄거란 생각에 그를 찾아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끝에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기적의 매개체
현자의 돌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직후 에드는 정보를 요구하나 마르코 박사는 그건 악마의 연구 자체이니 결코 손을 대서는 안 된다며 꾸짖어 거절한다. 그러자 분노한 에드가 "
지옥이라면 나도 봤어!"라며 되받아치면서 간청을 해왔고, 박사는 돌에 대한 정보가 담긴 문서가 있는 곳을 마지못해 가르쳐 준다. 하지만 이후 나타난
호문쿨루스
러스트가 그를 협박해[5] 문서가 소장된 도서관을 알아내고, 형제보다 먼저 도착해 도서관에 소장된 엄청난 양의 문서 가운데에서 책을 찾아내기 귀찮다는 이유로 도서관 전체를 태워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러스트가 마을을 걸고 협박한 것을 엔비가 그깟 작은 마을 하나 버리면 나라 전체를 구할 수 있다고 조롱했을 때 한 명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릭 형제는 수소문 끝에 한번 읽은 내용을 전부 기억하는 셰스카란 전직 사서를 통해 문서 복원에 성공, 현자의 돌의 실체에 접근하나 싶었는데, 정작 받아본 문서는 '오늘의 요리 1000가지'라는 제목의 요리책이었다. 하지만 그게 암호라는 확신을 가진[6] 형제는 몇 날 며칠을 해독 작업에[7] 매달렸고, 그 결과 현자의 돌 재료가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호문쿨루스 일당을 제외한 이들 중 현자의 돌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스토리가 본 궤도에 올라가면서 비중이 점점 커져갔다.
그는 사실 이슈발 내전 때 아메스트리스 군부 상층부의 비밀 지령을 받고 포로로 잡혀온 이슈발인들의 영혼을 응집시켜 현자의 돌을 만드는 실험의 최고 책임자였다. 선량하고 착한 성격인 마르코 박사는 이런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실험을 한다는 것에 큰 죄책감을 갖고 있었고, 전쟁 종료 직후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해 국가 연금술사 자리를 내팽개치듯 반납하고 자취를 감췄다. 이후 마우로라는 가명을 쓰며 시골에서 의사로 여생을 마치려 했으나, 유력한 제물 후보 + 자신들의 계획을 큰 틀에서 아는 그를 호문쿨루스 일당이 가만둘 리 없었기에 협력을 거부하면 봉사를 하던 마을을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는 협박을 받게 된다. 결국 호문클루스 일당에게 순순히 끌려가 센트럴 지하 비밀 감옥에 감금되는데, 여기서 엔비의 조롱에 지른 일갈이 위의 명대사.
허나 스카가 호문쿨루스의 아지트로 잠입했을 때 우연히 만나 그에게 이슈발 내전과 관련된 진실을 전해주고,[8] 스카의 형이 남긴 연금술서를 해독하는 조건으로 스카와 합류하게 된다. 이후 호문쿨루스의 추격을 피해 얼굴을 원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흉하게 바꿔버리고[9] 북쪽으로 향하고 이슈발 마을에서 머물면서 엔비를 유인하여 사로잡으려 했지만 빡돌아 본모습을 드러낸 엔비에게 사로잡혀 늑골 골절에 손가락 튕기기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고 중상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감히 우릴 배신하고 튀었으니 대가를 치러야지?" 라면서 "저 게딱지 같은 이슈발 마을을 뭉개주마. 그리고 팔팔한 여자와 아이들은 죄다 끌고 돌로 만들어주지."라고 어그로를 끌었고 분개한 마르코가 아직도 자신의 부하들을 붙잡고 있었냐면서 풀어주라고 하자 "무리야, 몽땅 돌이 돼버렸거든"이라고 말을 듣는다.[10] 마르코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거기다 이어진 엔비의 "이제 와서 슬퍼할 거 뭐 있어? 지금까지도 현자의 돌을 실컷 만들어 왔으면서. 인간의 생명을 사용해서!!"[11] 라는 확인사살까지 받고는 말을 잇지 못할 지경이 된다. 녹스마저도 이슈발에서의 인체실험을 강제적으로 집도하게 되면서[12] 현재까지도 심각한 후유증과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슈발인을 이용한 현자의 돌 정제를 주도한 본인의 죄책감, 자괴감. 또 실험재료로 쓰였던 그 수많은 이슈발인들의 육체와 혼이 강제로 뜯겨지는 고통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을 터. 그 고통을 자신의 부하들까지 당하고 말았는데 그 심정이 오죽하겠는가. 마르코는 눈물마저 보이고 만다.
그러나 그는 곧 분노한 얼굴을 보이며,
"네놈들 말마따나 난 현자의 돌의 최고의 권위자지. 그리고 돌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건, 부수는 법도 알고 있다는 소리다!!"[더빙판]
간지나는 대사와 함께 장갑을 벗어 손에 새겨진 연성진을 엔비의 현자의 돌을 향해 발동시킴으로서,[14]
엔비를 해체시켜버린다. 사실상 수많은 이슈발인들을 희생시켜서 현자의 돌을 만든 장본인들 중 한 명인 것을 생각한다면, 그의 행동은 현자의 돌을 위해서, 사람들의 목숨을 희생시킨 죄를 가진 자신의 손으로, 현자의 돌에 갇혀서 고통받는 영혼들을 전부 해방시킨 속죄의 행동이 된 것이다. 참고로 인간 중에선 현자의 돌을 만드는 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분해가 가능해
호문쿨루스를 원샷원킬 할 수 있는 유일한 연금술사였지만 성격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신체가 싸움에 전혀 맞지를 않아서[15] 정작 약속의 날 때는 크게 도움이 되진 못했다.[16][17] 대신 그와 스카가 모은 이슈발 인들이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다. 약속의 날 당일 알폰스와 프라이드가 갇혀있는 구를 킴블리가 깨서 전투가 벌어질때 흙먼지속에서 접근, 프라이드와 킴블리로 인해 중상을 입은 하인켈을 치료하여 킴블리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하는 공적을 보이고[18] 알폰스 엘릭과 하인켈, 요키와 동행하여 센트럴로 향하지만 최종결전에 끼어들지는 못했다. 애초에 이 분은 지식은 작중 평범한 수준의 연금술사 중에서는[19] 최고의 지식을 갖춘 전문가지만, 체력은 그냥 아저씨기 때문에(...) 최종결전에서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을 듯.
"이번 작전은 이슈발 사람들의 협력이 아니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머스탱 대령, 당신은 새로운 이슈발 정책을 펴야 합니다. 이슈발 폐쇄 지구의 해방, 그리고 각 슬럼에 있는 이슈발인들을 성지로 돌려보낼 것…. 그리고… 그곳에서 내가… 의사로 사는 것을 허락해 주시오!"
상황이 종료된 후 마지막 남은 현자의 돌로
로이 머스탱의 눈을 치료해[21][22]주며 그 대가로 이슈발의 성지를 개방하고 슬럼가를 떠도는 이슈발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구한다. 자신은 해방된 이슈발에서 의료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태껏 사람을 죽이는 데에 일을 했다면 남은 여생을 사람을 살리는 데 쏟겠다는 속죄라고 본다.상술했듯 범용한 연금술사들 중에서는 최고의 전문가이나, 그런 면 때문에 현자의 돌을 만들게 되는 등 악행에 이용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마르코 본인은 매우 선량하고 정의로운 어른이다. 단점은 그 지식에 걸맞은 담대함이 없어 소시민 성향이 강하다는 것 정도.[23]
2.2. 2003년판 애니메이션
"그건 전쟁이 아니었다... 학살이었지."[24]
"이슈발은 우리와 달리 연금술도, 최신 병기도 없는 약자입니다! 그런 그들을 이 이상 괴롭혀서 뭘 어쩌자는 겁니까!"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슈발 학살에 있어 양심의 가책 및 죄책감을 강하게 갖는 인물이다. 작중 행적은 앞부분은 대충 비슷하지만[26], 위치가 발각당해
바스크 글랜에게 붙잡혔고 다시 현자의 돌 연구를 재개할 위험에 처한다.그 때 스카가 나타나 깽판을 부리는 바람에 바스크 글랜은 사망하고, 암스트롱의 도움으로 스카에게서 벗어난 이후 에드의 추천장으로 대총통 킹 브래드레이에게 보내진다.
그러나 당시 엘릭 형제는 그가 호문쿨루스인 것을 몰랐던 터라, 결국 센트럴에서 글러트니에게 먹히고 만다.[27]
최종장에서 엔비가 쉴새없이 얼굴을 바꾸는 와중에 에드워드
로이와의 관계가 추가된 편인데, 록벨 부부를 살해한 충격으로 자살하려던 로이를 막아주곤, 대신 자료를 빼돌리고 전장을 도망치는 자신을 못 본 척 해달라고 한다. 실제로 로이는 에드에게조차 마르코의 존재를 모른 체 했다. 에드가 록벨 가에서 숨어지내라는 말에 기겁하며 도망가는 이유가 이 사실로 인해 록벨 가의 사람을 뵐 낯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2003년판의 범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의식을 잘 드러내는 캐릭터 중 한 명인데, 원작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죄책감을 끝까지 가지고 마지막에는 살아서 그 속죄를 이루려 하는 것과 달리 여기서는 일찌감치 살해당하면서 자신의 목숨으로 손을 피로 물들인 죗값을 치렀다. 거기다 2003년판의 설정상 호문쿨루스는 결국 연금술사가 만들어낸 원죄인데, 연금술사인, 그것도 현자의 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연금술사인 그가 현자의 돌을 근원으로 하는 호문쿨루스에게 살해당했다는 점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28]
[1]
엔비와 중복. 청소년~청년기 남자 배역에 알맞은 목소리이기 때문에 중년인 마르코 연기와는 맞지 않아서 많이 까였다.
[2]
평소와는 매우 다르게 근엄한 연기를 보여줬다.
[3]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도피중에 의사 노릇을 하며
현자의 돌을 놔두고 진료를 하는 모습이나, 이슈발 전 때 닥터라고도 불리고 군의관으로 종군한
녹스도 그를 아는 걸 보면 연금술을 배제하고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
군의관으로 여겨진다. 의외로 다재다능한 인물.
[4]
암스트롱은 엘릭 형제가 전투불능인 상태라 혹여나 또다시 스카의 습격을 받은 걸 대비한 보디가드로 동행.
[5]
애니판 한정. 원작에서는 마르코의 집에 찾아온 동네 꼬마를 러스트가 인질로 삼자 어쩔 수 없이 정보를 제공했다.
[6]
연금술사들은 자신의 연구 성과를 암호화해서 숨기는 게 정석이다. 대표적의 스카의 형도 역성연성진을 암호로, 그것도 이중으로 꼬아서 저장하였다.
[7]
다행이 연금술과 요리는 서로 연관이 깊은 학문이라 조금의 노력만 기울인 다면 해독은 어렵지 않다고. 적어도 여행기처럼 쓰여진 에드워드의 연구문서나 연애이야기처럼 쓰여진 로이 머스탱의 연구문서보다는 해독하기 쉬웠을 것이다.
[8]
눈앞에 이슈발인이 나타난 걸 '신이 나에게 벌을 내리는 거야....'라고 여겨 멘붕해 이슈발인을 이용한 현자의 돌 실험 등을 혼잣말로 중얼거렸는데, 이를 들은 스카가 눈치를 채고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다그쳤다.
[9]
사실 마르코에게 예고도 않고 갑자기 스카가 얼굴을 뭉개버렸다. 묘사를 보면 얼굴 살가죽을 벗겨버린 듯 한데, 추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얼굴을 망가뜨린 것도 있지만 현자의 돌 실험을 알게 된 스카의 원한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이다. 이후 메이가 자신의 연단술 실력이 모자라 스카가 뭉개버린 얼굴 치료를 잘못해줘서 흉하게 된 것을 사과했는데, 마르코 박사는 자신의 업보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의 얼굴 모습이 어느 정도 회복되긴 한다.
[10]
이 현자의 돌은 당시 엔비를 거쳐 킴블리의 손에 있었다.
[11]
더빙판에서는 아예 "이
살인마야!"라고 비난한다.
[12]
적극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더빙판]
그래. 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서 현자의 돌을 만들었다. 그래서 이 나라 누구보다도 현자의 돌을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지. 그걸 만드는 법을 알고 있다는 건, 파괴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는 거다!
[14]
연금술의 원리는 이해, 분해, 재구축 순이다. 즉 무언가를 만들려면 부수는 방법부터 알아야한다. 비슷하지만 정반대의 상황을
스카도 사용한다.
킹 브래드레이와 마지막으로 결투를 할 때, 이제껏 '분해'만 사용하다가 형이 남긴 재구축의 활용법을 깨닫게 된다. 아마 묘사로 비추건대 돌을 이루는 혼들을 강제로 방출시키는 원리인 듯. 이 방법은 마르코가 현자의 돌 연성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기에 가능했던 방법이다. 후에
알폰스 엘릭이
글러트니를 만났을 때 마르코처럼 원샷원킬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던 이유가 구축식을 모르기 때문.
[15]
작중에서 로이 머스탱과 현자의 돌을 가진 킴블리 정도를 제외하면 연금술사라고 해도 원거리 광역공격능력은 없다. 실제로 최종결전에 참여한 사람들은 신나게 기관총과 박격포 등을 갈겨대던 브릭스 북방군과 머스탱, 머스탱을 항상 보좌하는 호크아이를 제외하면 다들 근접전 스페셜리스트들이었다.
[16]
분해를 하려면 접근해서 손에 닿아야 하는데 약속의 날 때 최후까지 남은 호문쿨루스들이
프라이드,
라스,
엔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로 마르코가 접근해서 분해하기에는 버거웠다. 엔비가 쉽게 당해버린 이유는 아무것도 못할 줄 알고 방심했기 때문이지 약해서가 아니다. 그나마
그리드정도는 가능하겠으나 애초에 아군이었던 지라...
[17]
그리고 애초에 가르쳐 준다고 한들 하필이면 남은 호문쿨루스 진영이 모두 최강의 능력을 가진 터라 엔비 외에는 사용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라스는 호문쿨루스이긴 하나 현자의 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안에 있던 모든 혼들을 베어 죽이면서 자신의 혼만 덩그러니 남아 상처가 치료되지 않는, 인간이기도 하기에 아무리 방출시켜도 소용 없을 것이고 거기다 근접전의 달인이다. 그리고
프라이드는 완전한 어둠이 아닌 이상은 그림자로 공격하는 형제들 중 최강인데다가
슬로스는 거구에 빠른 속도로 마치 대포알같이 공격하기에 쓰기에는 힘들다. 거기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호엔하임과 같이 대단한 연금술 지식을 가져서 마르코가 만든 연성진을 보면 곧바로 대처가 가능하기에 엔비와 같이 방심하지 않는 이상 쓰기 힘들 것이다.불쌍한 엔비
[18]
킴블리가 쓰러지면서 마르코를 발견했을때 마르코는 현자의 돌을 들고 있었다. 마르코는 최종전 이후 로이의 눈을 고칠정도로 의료연금술에도 일가견이 있으니 하인켈의 부상을 치료하는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19]
요컨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나, 반 호엔하임 같은 괴물급을 제외한.
[20]
현자의 돌을 파괴하기위해서는 먼저 현자의 돌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이는 현자의 돌을 제작하는 방법이고, 에드 일행이나 머스탱 대령은 현자의 돌을 만들 생각이 없으니 현자의 돌 파괴 연성진을 배우는것을 거절했을것이다.
[21]
당시 연금술과 의료 기술로는 회복불가 였지만 현자의 돌을 이용한 의료 연금술로 회복된 것으로 추측되는 하보크의 하반신 마비와 달리 로이의 시력은 로이의 진리의 문을 여는 통행료로 진리에게 빼앗긴 것이므로 되찾으려면 또 통행료를 지불하여 로이의 진리의 문을 열어 로이의 시력과 동등한 가치가 있는 무언가와 등가교환 해야된다. 그러므로 로이의 시력은 마르코가 회복시킨 게 아니라 로이 본인이 마르코가 준 현자의 돌을 통행료와 시력과 등가교환할 대가로 삼아 인체연성으로 스스로 시력을 회복했을 확률이 높다.
[22]
단, 반드시 스스로 시력을 회복했을 것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인체연성을 어떻게, 그리고 왜 하였는가’ 때문이다. 이즈미 커티스나 알폰스-에드워드 앨릭의 인체연성은 순전히 자신의 의지와 동기로 인체연성을 하였고, 그에 따라 육신을 빼앗긴 것이라면, 로이 머스탱의 경우 자신의 의지와 동기에 따르지 않고 강제적으로 인체연성을 당했다. 신체를 빼앗기는 것이 ‘자신의 죄의 대가’라는 등장인물들의 말과 진리-신-세계의 언급에 따르면 로이 머스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셈이며, 그렇기에 그의 시력소실은 ‘죄의 대가에 의한 불가변적 상해’가 아닌 ‘단순한 시력의 손실(여타 사고로 인한 것과 같이)’로 여겨져서 마르코가 직접 치료해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23]
어찌보면 현실의 수많은 교수 등 지식인들의 어쩔 수 없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현실에도 독재 정권에
부역하며 욕을 진탕 얻어먹은 행정관료나 교수 등 지식인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지식인들이 '위가 시켜서 했을 뿐 나는 잘못이 없다'라며 뻔뻔하게 굴거나 오히려 그 독재 정권을 비호하는 등의 나태한 추태를 보이는 것에 비해 팀 마르코는 자신의 악행을 속죄하기 위해 나태함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며 그 노력의 결과가 간접적으로 국가를 구하게 되었다.
[24]
아메스트리스에선 이슈발 내란을 단순히 독립전쟁이라고 교육했다. 심지어 에드조차 단순한 내란인줄 아는데 마르코가 이를 부정한다.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대사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부분이다. 상부의 명령에 따라 학살에 직접 가담한 군인이 내란으로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 원작에는 없는 내용으로 애니메이션 감독의 성향으로 각색된 부분.
[25]
이 말에 에드는 원작과 동일하게 신의 대리인이라는 말을 방패로 애꿎은 사람을 죽이는 거라 한다. 그러나 알이 에드에게 '형이 그런 짓을 당하면 나도 똑같은 짓을 할거야' 라고 말하자 에드는 복수 같은걸 해도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알은 그에 침묵해버리며 끝내 에드의 의견에 공감하지 않는다.
[26]
에드와 스카의 교전이 있기전이라 오토메일도 멀쩡하고, 결정적으로 동행인이 암스트롱이 아닌 알폰스이다.
[27]
이는 후술하듯이 엔비에 의해 언급되며, 실제 화면으로는 비춰지지 않기에
호문쿨루스들에 의해 현자의 돌을 만들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자의 돌을 만들 수 있는 인재인 마르코를 굳이 죽일 필요는 없기 때문.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영역이며, 설령 진짜로 엔비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도 어차피
단테를 비롯한 호문쿨루스 진영들이 죽었기 때문에 원작처럼 감옥같은 곳에 갇혀있었다면 곧바로 아사했을 것이다.
[28]
심지어 현자의 돌을 만드는 마르코가 붉은 돌을 만드는 글러트니에게 죽은 것이 그야말로 아이러니의 극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