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코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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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코 4 | 트로피코 5 | 트로피코 6 |
트로피코 5 Tropico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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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ccbf5,#4ccbf5><colcolor=#ffffff,#ffffff> 개발 | 해미몬트 게임즈 |
유통 |
칼립소 미디어 스퀘어 에닉스 H2 인터렉티브 |
플랫폼 | Windows | macOS | Linux | PS4 | XB360 | XB1 |
ESD |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지역제한] |
장르 |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
출시 |
PC(Microsoft Windows) 2014년 5월 23일 PC(macOS / Linux) 2014년 9월 19일 XB360 2014년 11월 11일 PS4 2015년 4월 24일 2015년 4월 28일 2015년 6월 25일 XBO 2016년 5월 24일 |
엔진 | 자체 엔진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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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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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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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트레일러[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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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 트레일러 |
그래픽 카드가 다이렉트 11을 지원해야 돌아간다. 다이렉트 10이나 이전 버전에서 실행되지 않는다. 당연히 Windows XP에서는 구동이 안 된다. 처음 다이렉트 X 버전 확인을 우회하여 실행은 가능하지만 메뉴화면까지만 나오고 실 플레이에서는 튕기게 된다.
패드조작을 지원한다. 엑박 패드 기준 100% 대응. 엑스박스 원에서도 트로피코 5가 있긴 하지만, 국내 스토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 국가 변경을 통한 구입이 필수적이다. 이름은 'Tropico 5 - Penultimate Edition'.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4ccbf5,#4ccbf5><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Vista SP2 / 7 / 8 | Windows 7 (64 bit) / 8 (64 bit) |
프로세서 | 2 GHz Dual Core CPU | 2.5 GHz Quad Core CPU |
메모리 | 4 GB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GeForce 400 or higher AMD Radeon HD 4000 or higher Intel HD 4000 or higher |
GeForce 500 or higher AMD Radeon HD 5000 or higher |
API | DirectX 버전 11 | DirectX 버전 11 |
저장 공간 | 4 GB 사용 가능 공간 | 4 G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 카드 | DirectX compatible | DirectX compatible |
Linux | ||
운영체제 | Ubuntu/SteamOS (latest) | Ubuntu/SteamOS (latest) |
프로세서 | 2 GHz Dual Core CPU | 2.5 GHz Quad Core CPU |
메모리 | 4 GB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GeForce 400 or higher AMD Radeon HD 4000 or higher Intel HD 4000 or higher |
GeForce 500 or higher AMD Radeon HD 5000 or higher |
저장 공간 | 4 GB 사용 가능 공간 | 4 GB 사용 가능 공간 |
3. 캠페인
3.1. 세상을 바꾸다
총 15개 임무로 구성된 기본 캠페인이다. 식민지시대 카리브 해의 트로피코 총독으로 엘 프레지덴테(플레이어)가 부임한다. 섬을 다스리던 엘 프레지덴테는 그림자 속에서 세계를 암약하는 오더라는 조직의 수장 리온 케인과 손을 잡는다. 오더의 도움으로 엘 프레지덴테는 트로피코를 독립시키고, 다른 섬에서 엘 프레지덴테를 방해하는 것을 극복하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 오더를 위해 오더에게 우라늄을 공급하던 엘 프레지덴테는 오더가 이 세상을 정화한다는 목적으로 전 세계에 핵공격을 감행하는 '초기화의 날'이라는 계획을 준비한다는 걸 알게 된다. 엘 프레지덴테는 오더에 저항해 '초기화의 날'을 막아내려 하지만[3] 결국 '초기화의 날'은 시행되고 만다.'초기화의 날'이 시행되기 직전, 엘 프레지덴테는 전부터 알던 유명 과학자 츠바이슈타인이 발명한 타임머신을 통해 다시 식민지 시대로 돌아간다. 이때 정권 구성원을 보내야 하는데 미터와 인치법을 헷갈린 츠바이슈타인 때문에 해당 구성원이 행방불명된다. 게다가 돌아오니 왕정국의 왕자가 분명 전에는 없던 공포의 해적 로버츠[4]한테 납치당해서 몸값으로 황금을 보내야 한다. 다행히도 그 해적은 행방불명되었던 엘 프레지덴테의 정권 구성원으로 해적이 돼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으며 왕정국 왕자 몸값이라며 뜯어낸 황금을 다음 판에서 돌려준다. 사실 몸값을 뜯어낸다는 명분으로 왕정국에게 황금이 넘어가는 것을 막는 계획이었다.
엘 프레지덴테는 '초기화의 날'을 막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으로 오더를 훼방놓으려 시도하나 전부 실패하고만다. 즉, 초반에 엘 프레지덴테를 방해하던 세력이 바로 과거로 온 엘 프레지덴테 본인이었다! 결국 오더의 수장 리온 케인을 암살해 '초기화의 날'을 막고자 한다. 그러나 리온 케인의 제자 에이드리아나 디아즈가 소련의 도움으로 핵무기를 얻어 발사할 준비를 갖추고 만다. 엘 프레지덴테는 석유를 싼 값에 마구 수출해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소련을 몰락시켜 에이드리아나 디아즈를 막으려 하나 오히려 에이드리아나 디아즈의 계획이 수월하게 되어[5] 트로피코 섬 중 하나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공격을 받는다.
그럼에도 우리의 엘 프레지덴테는 포기하지 않고 초기화를 막을 유일한 힘인 희망을 세계에 전하려 한다. 마침내 엘 프레지덴테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중동을 설득해 제3차 세계 대전을 막고 에이드리아나 디아즈를 체포함으로써 '초기화의 날'을 막는데 성공한다.
그 이후 엘 프레지텐데는 이제 흥분을 가라앉혀야겠다고 하는 한편, 식민지 때처럼 새로운 섬 국가를 만드는 것도 재밌겠다 생각하며 캠페인은 끝난다.
3.2. 진주의 제왕
확장판 워터본에 의해서 추가된 캠페인. 총 6개 임무로 구성되어 있다. 블랙 펄이라는 존재를 언급하며 저주가 걸려 있어도 가지고 싶다는 엘 프레지덴테는 사기 주사위와 약간의 운을 적용해서 인근 지역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블랙 펄로 인도할 나침반을 구입하고 바다 아래로 내려가기 위한 잠수종을 개발해내는 등의 노력 끝에 결국 블랙 펄을 찾아낸다.이 블랙 펄을 팔기 위해 유럽의 여러 부자들, 비밀 단체들과 접선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블랙 펄의 운송선이 성난 고래 무리에 의해 침몰당하고 만다. 이 와중에 충격을 먹은 베로니카는 "저를 찾지 마십시오"라고 말하며 직원들 임금을 삭감하며 우울함을 풀어야겠다고 한다. 이에 어업용 트롤선으로 모든 물고기를 잡아버리면서 블랙 펄을 되찾게 되지만, 페눌티모가 무려 바다의 마개를 뽑아버리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엘 프레지덴테는 경악하지만, 줄어드는 해수면을 높이기 위해서 해결책을 모색하던 페눌티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년설을 녹이자면서 공장을 짓거나, 발전소를 짓고, 유럽에 발생한 한파를 해결해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이 와중에 비밀조직 콘클라베가 블랙 펄을 뺏기 위해 핵잠수함 크라켄을 동원해 트로피코를 위협하지만, 미국 대통령 루디 톰슨의 도움을 받아서 이들을 격퇴, 역으로 핵잠수함을 가동해 추적해, 격퇴하게 된다. 이 와중에 침략군들을 관광 자원으로 써먹는 위엄을 선보인다. 덤으로 바다의 구멍마저 메우게 되는데...
반대로 이 메운 구멍이 문제가 되어서, 이번에는 해수면이 높아지게 되고, 각국이 지구 온난화의 현실을 부정하자 엘 프레지덴테는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트로피코 조약을 선언하게 하고자 한다.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중동이라는 모든 세계 열강들의 서명을 받아낸 엘 프레지덴테는 인도와 파키스탄, 캐나다, 바티칸, 호주, 마다가스카르, 스위스의 서명을 받아내고, 마지막으로 엘 프레지덴테의 서명을 함으로써, 트로피코 조약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는 골자의 조약을 맺는다.
모든 문제를 해결했나 싶더니, 이번에는 캡틴 플랜트라는 이름의 히어로가 트로피코에 선전포고를 한다.[6] 캡틴 플랜트를 상대하기 위해 엘 프레지덴테는 블랙 펄을 팔지 말지를 고민하게 된다.[7] 캡틴 플랜트를 상대하기 위해서 5가지 원소, 바람, 땅, 물, 불, 그리고 마음의 힘을 얻어야 하며, 이 힘을 다 얻은 엘 프레지덴테는 캡틴 플랜트를 이기고 그를 죽일지 살릴지 결정하고 캠페인이 끝나게 된다.
반면, 이 원소의 힘을 가지길 거절하면, 트로피코의 군사력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체력 6만, 공격력 6천의 캡틴 플랜트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8] 캡틴 플랜트를 상대로 승리하면 캠페인이 끝난다.
3.3. 몰타 큰부리새
확장판 에스피오나지로 추가된 캠페인. 총 6개 임무로 구성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는 헬레나, 스페인은 무한한 황금 등 특정한 무언가를 국가의 정체성으로 특징되는 집착들이 존재하는데, 이번 시공간 연속체의 트로피코는 몰타 큰부리새에 대한 집착이 있다는 말로 캠페인을 시작한다.몰타 큰부리새를 찾기 위해 노력하던 중 왕정에서 몰타 큰부리새가 없다는 이유로, 엘 프레지덴테를 갈구자, 결국 독립을 쟁취하여 몰타 큰부리새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오크스워스는 여왕으로부터 벗어났다고 기뻐하며, 그 늙은 할망구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열을 식힌다.
하지만, 아직 찾지 못한 몰타 큰부리새를 트로피코가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추축군과 연합군에서 스파이를 보내어 엘 프레지덴테의 정권을 전복시키려 하지만, 엘 프레지덴테는 해외 스파이들을 모두 매수해 이중 간첩으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해낸다.
그 후, 몰타 큰부리새의 소지자를 알고 있다는, 여성의 연락을 받은 페눌티모의 정보를 통해서 관광객으로 소지자를 트로피코로 끌어들이게 되는데, 용의자를 단정짓기 위해서 빅브라더 칙령, 스파이 활동 관리자, 보안 검문소 등을 통해서 용의자를 확정짓게 되지만, 페눌티모의 그녀는 몰타 큰부리새와 함께 사라지고, 분노한 페눌티모는 전력을 다해서 큰부리새를 찾을 것임을 다짐하면서 타임머신으로 가자고 한다.
과거로 돌아온 엘 프레지덴테는 과거의 어떤 친구가 소설에 막히는 부분에 타임머신을 집어넣으면 해결된다는 명언과, 그 여자가 페눌티모에게 가당키나 하냐는 말을 하면서 몰타 큰부리새 찾기가 꽤 힘이 든다는 점을 인정하고 원래 몰타 큰부리새가 있던 장소에 존재하도록 역사를 강제도록 만든다. 역사를 강제하는 개념에 대해 설명하다가 멍청한 페눌티모에 빡친 츠바이슈타인 박사가 엘 프레지덴테에게 페눌티모에게 기초교육을 시킬 것을 요구한다. 이 와중에 보이지 않는 손의 자유시장이 작동하지만, 이조차도 이겨내고 결국 큰부리새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미행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페눌티모를 자신이 큰부리새를 숨길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것을 요구하고, 멍청한 행동이나, 반란분자의 습격으로 힘이 빠진 페눌티모를 흑마법의 힘으로 치료하지만, 결국 소울 메이트에게 속았음을 깨달은 과거의 페눌티모와 자웅을 겨루게 된다. 그리고 2명의 페눌티모는 감당못한다는 엘 프레지덴테의 절규를 들을 수 있다.
페눌티모는 자신이 어릴 적 만들었지만 친구가 없어서 플레이 못 했던 게임 페눌티모볼을 통해서 섬의 무게를 증가시키거나, 레이더의 접시를 통한 가위바위보, 남성성을 시험하기 위한 거대한 드론 소유, 내면의 미를 보여주기 위한 거대한 엑스레이 빛[9] 등을 통해서 최종 승리를 쟁취한 우리의 페눌티모는 큰부리새를 확보하며 캠페인을 마친다.
4. 추가 요소
4.1. 시대
1950년부터 시작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에서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처럼 19세기부터 21세기를 아우르며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시대는 총 4가지로 나눠지며 각 시대마다 지을 수 있는 건물과 업그레이드, 칙령 등이 제한되어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해금되는 종류가 많아진다.4.1.1. 식민지 시대
19세기 왕정[10]의 지배를 받는 시대. 플레이어는 총독으로 임명되어 트로피코를 다스리게 된다. 다른 시대와 달리 실제 연도가 나오지 않고 처음에 4년의 임기가 주어지며 임기가 다 되면 자동으로 게임 오버된다. 임기가 6개월 이하로 떨어지면 후임 총독이 트로피코로 가다가 해적들한테 납치당했다며 임기가 1년 더 연장된다. 다시 1년 이하로 떨어지면 국왕의 생일 선물을 살 돈을 내서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임무가 주어진다. 하지만 임무를 수락한 이후에는 어떠한 임기도 다시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실상 5년 6개월의 임기가 주어지는 셈이다. 임기는 왕정이나 왕정주의자들이 주는 임무를 통해 연장할 수 있으나 식민지 시대인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임무를 주지 않고, 가능한 연구도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시간제한에 가깝다.식민지 시대를 벗어나려면 우선 지지율이 51% 이상이 되어야 한다. 51%가 지나면 페눌티모가 독립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후 궁전 위에 뜬 붉은 색 바탕의 아이콘을 눌러 언제든지 독립할 수 있다. 독립 선언을 누르면 왕정에서 독립을 대가로 $10,000 또는 $20,000을 국가 부채로 안고 가라고 한다. 이를 승낙하면 독립하여 세계대전으로 넘어가는 대신 부채가 생기고, 이를 거부하면 왕정군이 트로피코를 침공하는데 만약 왕정군을 무찌르면 독립이 되지만 왕정군에게 궁전을 파괴당하면 게임 오버된다. 섬에 군사 시설이 거의 없다면 국가 부채지고 독립하는 게 낫다. 하지만 초반이니만큼 궁전의 기본 병력과 군사요새 정도에 감시탑만 적절히 지어줘도 생각보다 쉽게 이길 수 있어서 그냥 싸우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다만 병사들을 탐험 보냈을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탐험 보낸 병사들은 당연히 걸어서 가고 오기 때문에 잘못하면 병사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게임 오버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지지율을 높이기 가장 쉬운 방법은 혁명주의자들을 늘리는 것이다. 트로피코 5에서는 특정 진영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면 보상으로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혁명주의자가 주는 임무를 완수하면 보상으로 혁명주의자 시민 3명을 선택할 수 있다. 혁명주의자 시민을 보상으로 선택해 혁명주의자 수를 늘려 지지율을 높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식민지 시대는 인력도 여유롭지 않아서
열강으로는 왕정만이 존재하고, 무역 상대로 서인도회사, 해적, 밀수업자가 있다. 서인도회사는 사실상 왕정이고, 해적은 가끔씩 쳐들어 올 때가 있으며 밀수업자는 그냥 무역 상대로만 존재한다. 혁명주의자 세력이 주는 임무 보상으로 밀수업자를 대상으로 한 무역로를 개척할 수 있다.
극초반에 해당하는 시대인 만큼 지을 수 있는 건물에 한계가 많다. 보건 시설은 전혀 지을 수 없어서 보건 부실 때문에 멀쩡한 시민이 죽는 꼴을 손가락 빨면서 보고만 있어야 한다. 산업 시설은 연구를 통해 재재소 딱 하나만 지어줄 수 있어서 보통 원자재 시설을 통해 돈을 벌게 된다. DLC로 추가된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 유제품공장은 기본 해금되어 있긴 한데 지을 지는 마음대로 선택하자. 식민지 시대에 원자재 시설을 무엇을 지었느냐에 따라 2차 산업 방향이 결정되므로 신중하게 짓는 것이 좋다.
교통체증이 없다시피한 유일한 시대이기도 하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운송사 직원들이 리어카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끌며 도로를 다니는데, 초반이라 인구가 적은데다 세계대전 이후에 등장하는 트럭들보다 충돌 크기가 훨씬 작아서 밀려도 체감이 거의 안 된다. 제한이 많은 식민지 시대의 거의 유일한 장점.
식민지 시대에는 반란군이 없으며, 1.04패치로 쿠데타와 폭동이 더 이상 식민지 시대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아예 발생하지는 않고 혁명주의자 진영이 커진 상태에서 국왕을 모욕하라는 이벤트를 거부하면 혁명주의자의 폭동이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빠르게 세계대전으로 진행하려면 지지도가 높아야 하므로 혁명주의자 비위를 맞춰줘야 한다.
독립하지 않고 식민지 시대로 임기를 100개월 이상 채우는 업적이 존재한다. 샌드박스의 경우, 간단하게 퀘스트 완수 후 받는 모든 보상을 임기 연장으로 하면 된다. 트로피코 특성상 서브퀘스트들은 정말 심심하면 나오기 때문에 약간 지루하고 해적들의 위험만 빼면 생각보다 쉽게 달성할 수 있다. 독립 이후가 걱정된다면 지지율 50%를 넘을 때까지 혁명주의자들을 보상으로 받은 뒤 독립 가능한 붉은색 느낌표가 뜨면 이 이후 모든 퀘스트 보상을 임기 연장으로 하면 된다. 일단 붉은색 독립 선언 느낌표가 뜨면 이후 지지도가 절반 미만으로 떨어져도 사라지지 않는다.
4.1.2. 세계대전
연합군과 추축군이 전쟁하는 시대. 20세기 초중반을 배경으로 트로피코는 독립국이 되고 총독은 대통령, 즉 엘 프레지덴테로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 이제 선거가 시행되며, 더 많은 칙령을 시행할 수 있고, 헌법을 제정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웬만한 건물들이 해금된다. 하지만 오락 시설은 아직 터무니없이 모자라다. 본격적으로 발전소와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같은 교육 시설을 짓고, 2차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연합군과 추축군 두 열강이 등장하며 이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 두 열강과 입지가 너무 낮으면 두 열강이 트로피코를 침공한다. 다만 침공당하면 무조건 게임 오버되던 전작과 달리 군사시설을 잘 갖추어 놓았으면 침공군을 격퇴할 수 있다. 그래도 궁전이 파괴당하면 게임 오버되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두 열강과 적당히 왔다갔다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세계대전의 모든 연구를 완료하면 전쟁이 끝나간다면서 연합군과 추축군 두 열강과 조약을 맺어 세계대전을 종식시키고 냉전으로 넘어갈 수 있다. 물론 양쪽 세력의 침공을 유도해 모두 격파해 끝낼 수도 있다. 이때 두 열강과 사이가 좋으면(동맹 유무 상관없이 관계 80 이상) 조건 없이 조약에 조인하지만 입지가 안 좋으면 조건을 내세운다. 연합군은 $30,000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추축군은 다음 냉전 때 미소 양 진영과 외교적 입지를 -20 깎인 채로 시작하게 만드는 자기네 이민자 30명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이 조건을 무시하면 군대를 끌고 쳐들어오며, 너무 사이가 안 좋으면 조건도 안 내세우고 그냥 공격해온다. 당연히 막으면 냉전으로 시대 발전을, 막지 못하면 게임 오버된다.
둘 다 전쟁 없이 조약 맺고 가기가 불가능하다 생각하기 쉽지만 일단 한쪽과 친해져 평화롭게 조약을 맺은 뒤, 반대편 열강은 임무가 뜰 때마다 해당 열강의 지지도를 올려주는 선택지를 들어줘서 관계를 80 이상으로 올리면 평화조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후반으로 갈수록 외교관계 올리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반에 한쪽과 최대한 빠르게 동맹을 맺어야 가능한 방법이다.
그리고 전쟁하기를 선택했다면 항구 주변에 군사 시설을 지어놓으면 된다. 반군과 달리 무조건 항구에서부터 오기 때문에 방어탑을 서너 개씩 박아 놓으면 아군 병력이 올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왕정군보다는 상당히 강하고, 결정적으로 왕정군에는 없었던 전차를 끌고 오므로 병사만으로는 퇴치하기 버거울 수 있다. 그러므로 이쪽도 군사기지를 지어서 전차를 확보한 후에 전쟁을 벌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두 열강 동시 침공 같은 짓은 어지간한 막장 플레이를 지향하지 않는 이상 하지 말자. 서로 신나게 싸우는 사이였던 연합군과 추축군이 한꺼번에 침공해서 사이좋게 트로피코군을 박살 낸다!
세계대전부터 반란군과 새로운 세력들이 등장한다. 가치 면에서 군국주의자와 종교인으로 나눠지며, 경제 면에서는 공산주의자와 자본주의자로 나눠진다. 이들 중 하나라도 사이가 너무 나쁘면 반란군이 생겨나기 때문에 외교처럼 세력들과도 적당히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다.
이 시대부터는 전반적인 만족도를 다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건물을 다 지어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 맞추기가 식민지 시대보다는 수월하다. 다만 병원이나 성당, 슈퍼마켓 같이 더 많은 주민들을 수용하는 건물들은 해금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높여주는데 한계가 있다.
4.1.3. 냉전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는 시대. 냉전의 틈바구니 속에서 지금까지 발전시킨 트로피코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시대이기도 하다. 또 다른 산업 건물을 지어 기존 산업 건물과 연계시키거나, 본격적으로 관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석유를 처음으로 채굴할 수 있는 시대기도 하다.미국과 소련이 열강으로 등장한다. 미국과 소련 양쪽과 사이가 너무 안 좋으면 역시 침공당할 수 있다. 다만 세계대전과 달리 냉전은 우주 개발 프로그램이나 핵 개발 프로그램 둘 중 하나를 지어서 현대로 넘어가기 때문에 세계대전과 달리 관계 유지 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침공당하지 않을 정도만 입지를 유지하면 별 탈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침공해오는 군사들도 세계대전 때의 침공군들하고 비슷한 수준의 군사력이라서, 군사력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퇴치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환경을 기준으로 환경주의자와 실업가가 새로운 세력으로 추가된다. 환경주의자가 추가된 만큼 공해를 없애주는 폐기물처리장도 이때부터 지을 수 있다. 다만 옵션에서만 전력이 필요하고 기본 시설을 짓는 데에는 전력은 필요 없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폐기물처리장을 짓는 것 자체부터 전력이 필요하다. 또 환경주의자는 산업시설을 혐오하다시피하므로 2차 산업 중심으로 운영하는 플레이어라면 환경주의자의 공장을 모두 없애라는 요구 임무가 뜨면 욕을 할 것이다.
세계대전 때 돈 벌 수단을 얼마나 잘 구축했느냐에 따라 냉전을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도 아님 돈 걱정만 할 수도 있다.
냉전부터 관광업이 가능하다. 캠페인 임무도 관광업에 치중되어있고, 미국에 대표단 파견 시 어쩌다 돈을 요구하는 걸 빼면 전부 관광업 임무다. 전작과 달리 관광업 건물 건설 비용이 높아져 자금이 별로 없으면 시작하기 힘들다. 필요자금이 큰 만큼 호텔과 오락 건물만 잘 지어놓으면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호텔은 저마다 수용하는 관광객 부류가 다른데, 관광객은 게으른 관광객, 가족 관광객, 친환경 관광객, 문화 관광객, 부유한 관광객으로 나눠진다. 기본적으로 호텔은 미관이 높은 곳에 지을수록 효율이 높아진다. 관광객 별 호텔 서비스 품질의 경우 게으른 관광객을 수용하는 호텔은 주변에 오락시설이 많을수록 높아지며, 가족 관광객을 수용하는 호텔은 미관과 치안이 높아야 한다. 문화 관광객을 수용하는 호텔은 주변에 식민지 시대부터 지을 수 있는 건물이 많을수록, 친환경 관광객을 수용하는 호텔은 주변에 건물이 없을수록 서비스 품질이 높아진다.
관광업으로 돈을 벌 생각이면 수용하고 싶은 관광객이 머무는 호텔을 몇 개 짓고 근처에 오락 건물 몇 개를 짓고, 오락 건물을 관광객 전용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러면 오락 건물로 얻는 수입이 2~3배 이상 늘어난다. 관광객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오락시설이 다르므로 주로 유치할 관광객 부류에 맞춰 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선호하지 않는 오락 시설이라도 이용하긴 하지만 수입은 적은 편이다. 특정 오락시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호하는 관광객 종류를 늘릴 수 있다.
호텔은 미관을 따지기 때문에 주로 해안가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쉬운데, 대형 정원을 도배하는 꼼수가 존재한다. 최소 2×2, 최대 2x4 또는 3x3을 차지하지만 비싼 관광업 건물에 비해서 $400밖에 안 하고 유지비도 없기 때문에 도배만 하면 어떤 지역이든 관광단지로 만들 수 있다. 효율을 극단적으로 올리고 싶다면 도로가 접하지 못하는 안쪽 땅에 전부 정원을 도배하는 것이 좋다. 해안가에 대형 정원을 도배하면 후에 현대 시대에 해금되는 유람선도 최소 120의 효율을 뽑아낸다!
다만 관광업 위주로 운영할 때 주의할 점은 근로 가능 인구수에 비해 너무 많은 호텔을 만들어놓으면 죄다 호텔에서만 일하려고 해 관공서나 군대, 농장, 공장이 텅텅 빈다는 것이다. 호텔은 문맹 수준만 돼도 일할 수 있고 근무환경과 급여가 모두 높기 때문에 생기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관광 위주의 경제를 운영할 거면 공장이나 농장은 정말 효율이 높거나 필요한 것 빼곤 철거하고, 정 전부 다 운영하고 싶다면 인구를 최대한 늘리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야 한다.
4.1.4. 현대
본격 21세기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시대. 모든 건물과 연구, 칙령이 해금되며 지금까지 인프라를 잘 구축했다면 이제부터 마음대로 해도 된다.이제 미국, 러시아, 중동, 중국, 유럽연합으로 열강이 5개로 늘어났다. 대신 미국만이 입지가 안 좋았을 때만 침공한다. 덕분에 외교 입지 관리도 편해져서 미국 눈밖에만 나지 않으면 침공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만 스파이 양성소를 지은 경우 다른 열강들과 사이가 나빠지면 국고를 횡령해 가거나 건물을 부수는 등 테러를 일으키므로 주의.
공권력을 기준으로 국수주의자와 세계주의자가 새로운 세력으로 추가된다. 또한 부유층 관광객을 수용하는 관광업 시설을 연구를 통해 해금할 수 있다. 부유층이 머무는 호텔은 주변에 주거지가 없을수록 서비스 품질이 늘어난다.
4.2. 정권 구성원 및 관리자, 건물 예산
아바타 사용자 지정이 강화되어서 이제는 백인, 라틴계,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4개의 인종이 주어지고, 각각 남성은 얼굴 3개, 여성은 얼굴 4개가 주어지고 의상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의상 종류가 부족했지만 DLC의 출시로 다채로워졌다. 이름은 지정된 것 중에서만 고를 수 있고, 성은 새 정권을 시작할 때 입력한 것으로 고정된다. 과거 행적과 집권 배경, 특성 3가지를 선택해 특성을 여러 개 가졌던 전작과 달리 이제 시설에 배치하면 해당 시설에 효과를 주는 관리자 효과 1개와 그에 따른 전역 효과를 줄 수밖에 없으며 아바타를 직접 조종할 수 없게 되었다. 아바타는 무작위로 돌아다닐 뿐이다.대신 엘 프레지덴테의 가족들이 정권 구성원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플레이 도중 무작위로 뜨는 이벤트를 통해 총 7명까지 채울 수 있다. 각자 의상과 의상 색깔, 헤어 스타일을 변경하고 액세서리를 달아줄 수 있지만, 이름/성별/인종/얼굴은 새 정권 만들 때의 첫 캐릭터를 제외하면 직접 정하지 못 한다. 관리자 효과도 무작위로 나오는 3개 중에만 고를 수 있다. 정권 구성원들은 시설에 관리자로 배치할 수 있으며 엘 프레지덴테가 은퇴하거나 사망할 경우 후임으로 지정할 수 있다. 전작에서 득점용으로만 쓰이던 스위스 은행 계좌가 관리자 효과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쓸 수 있어서 이를 통해 엘 프레지덴테를 포함한 구성원들의 관리자 효과를 최대 별 5개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정권 구성원들도 관련 임무가 여럿 존재한다. 외교 관련 임무에서 해외 열강에 파견을 보낼 수도 있고, 대학에 유학 보내서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고, 거기서 사고 치는 바람에 쓸데없이 돈으로 입막음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자기네들끼리 다퉈서 한쪽 편을 들어줄지 중재할지 방치할지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러다 편 안 들어준 사람이 삐져서 달래거나 진압해야 할 수도 있고, 열강에 파견 보냈더니 망명해버려서 가카를 디스하기도 한다. 심지어 전투 중에 사망할 수도 있다. 정권 구성원의 레벨이 낮을수록 이렇게 될 확률이 더 높으며, 멀티플레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저장 안 하고 나가버리면 기존의 정권 구성원 구성대로 유지될 수 있지만 주의하자.
관리자들은 정권 구성원뿐만 아니라 섬 주민들 중에서도 나온다. 이들은 경찰서 같은 특정 건물들이나 인구조사 칙령을 통해 발견할 수 있으며 전역 효과는 없지만 관리자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레벨 1짜리이며 많아야 레벨 3이 최대치다. 관리자를 건물에 배치하면 언뜻 효과가 미미해지지만 배치된 건물에 오래 일할수록 관리자 효과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므로 자주 관리자를 찾아서 적합한 시설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작과 달리 노동자들의 급여를 얼마로 정하는 대신 건물에 예산을 책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예산이 높을수록 빠져나가는 돈도 많아지지만 노동자들이 받는 급여와 근무환경이 향상되고 건물 효율이 더 높아진다. 건물마다 예산이 같아도 근무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요구 학력이 똑같은 직장끼리 가급적 비슷한 근무환경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4.2.1. 관리자 효과 종류
총 20개가 존재한다. 새 정권을 만들 때 엘 프레지덴테는 강조 처리된 관리자 효과 10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 관리자 효과는 정권 구성원이나 주민들이 무작위로 가지고 나타난다. 전역 효과는 엘 프레지덴테를 포함한 정권 구성원만이 낼 수 있다. 정권 구성원 중 한 명을 대통령으로 출마시켜야 하고, 대통령은 관리자 배치를 할 수 없게 되는 대신 전역 효과가 2배가 된다. 정권 구성원의 레벨을 올릴수록 효과가 늘어난다. 주로 건물 건축 비용 할인이나 직업 만족도, 건물 효율, 자원 고갈 속도, 건설 속도 같이 올리기 힘들거나 올리는데 한계가 있는 효과를 주는 관리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추천하는 효과는 ☆표시.- 행정관☆: 배치된 건물이 수용할 수 있는 고객 수를 10% 늘려준다. 전역 효과로는 서비스 건물 건설 비용을 5%(5렙 10%) 낮춰준다. 구두쇠와의 전역 효과 시너지가 은근 좋다.
- 요원: 배치된 건물에 근무하는 전체 노동자의 20%가 가진 숨겨진 역할을 찾아낸다. 전역 효과로는 모든 트로피코 시민들의 숨겨진 역할을 10%(5렙 20%) 빨리 찾게 해준다. 쉽게 말하면 반란군이나 범죄왕 잘 찾아내는 건데 별로 좋지는 않다.
- 선동가: 배치된 건물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지지도를 1 높여준다. 전역 효과로는 선거에서 부정을 저지를 때 투표 수를 1만큼(5렙 5) 증가시킨다. 어차피 득표수가 아슬아슬한 경우도 잘 안 나타나거니와 부정선거를 하려면 헌법을 활용할 수 있고 여차하면 계엄령을 발령하면 되기에 별 쓸모가 없다.
- 이타주의자: 배치된 건물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재산 수준을 20% 향상시킨다. 전역 효과로는 게임 시작 시 $1,000(5렙 $5,000)의 돈을 추가로 갖고 시작한다. 선거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유한 시민만 투표가능'을 채택하고 있다면 이타주의자로 인해 선거권자의 수가 늘어나서 그만큼 관리가 힘들어진다. 전역 효과도 고난이도가 아니고서야 그다지 아쉽지 않은 금액. 정 쓸 거면 대통령을 시켜서 2배의 돈을 얻는 게 낫다. 단, 몇몇 특정 임무에서는 초반 $5,000, 대통령일 경우 $10,000을 더 갖고 시작하면 임무 성공률이 확 높아진다. 따라서 몇몇 해외 공략에서는 우선 추천픽으로 꼽기도 한다.
- 유명인: 배치된 호텔 효율을 10만큼 높여준다. 전역 효과로는 대외원조 금액이 2%(5렙 10%) 높아진다. 극초반에는 대외원조금 외에는 큰돈이 들어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초반 운영에 약하다면 전역 효과가 나름 괜찮지만 대외 관계도가 100에 가까워야 $1,000 정도 효과로 큰 금액은 아니다.
- 구두쇠☆: 배치된 건물 예산을 10% 낮춘다. 전역 효과로는 모든 건물 건축비용을 2%(5렙이면 6%) 낮춰준다. 관리자 효과도 나쁘지 않지만 전역 효과가 매우 사기적이라 무조건 정권에 있어야 하는 관리자. 게임 난이도를 확 낮춰준다.
- 환경주의자☆: 배치된 건물 주변의 오염을 10만큼 줄여준다. 전역 효과로는 트로피코의 오염을 2(5렙 10)만큼 낮춰준다. 오염 관리하는 건물이 폐기물처리장 말곤 없고, 이것마저도 천천히 떨어트리는 것이기 때문에 은근 도움이 많이 된다.
- 자본가: 배치된 건물 수입을 5% 높여준다. 전역 효과로는 연간 $100(5렙 $500) 수입이 국고에 추가된다. 수입이라고 해봐야 별로 크지도 않은 금액이다. 차라리 유명인을 써서 대외원조를 더 받는 게 돈이 더 들어온다.
- 현장감독☆: 배치된 건물의 효율을 10만큼 높이고 근무환경이 10만큼 떨어진다. 전역 효과로 모든 생산 건물의 효율이 1%(5렙 5%)만큼 증가한다. 근무환경을 떨어트리는 점은 극악이나 효율을 올려주는 점이 은근 좋다.
- 장군: 배치된 군사시설 효율을 10만큼 높인다. 전역 효과로 모든 트로피코 병사의 공격력이 1%(5렙 5%)만큼 향상된다. 다만 군사시설을 많이 짓는 편이라면 있으나 마나한 능력이다.
- 전술가: 배치된 시설의 내구도를 높여준다. 전역 효과로 모든 트로피코 병사들이 적 공격에 받는 피해를 2%(5렙 10%) 줄여준다. 관리자 효과를 보고 배치해주기엔 다른 관리자를 고용하는 게 더 좋다. 전역 효과는 좋지만 장군의 전역 효과가 좀 더 도움이 된다. 관리자 효과를 쓰고 싶다면 전투 중 적에게 공격 받는 건물에 배치하면 된다.
- 정원사: 배치된 건물의 미관을 10만큼 높인다. 전역 효과로 관광업 등급을 5(5렙 10) 높여준다. 냉전 시기 관광업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지만 유명인처럼 호텔이나 오락시설의 효율을 높여주는 게 아니라 관광업 등급을 높이는 거라 쓸모없다. 관광업 등급은 공항 건설이나 관광업 캠페인 칙령 등 다른 방법으로도 쉽게 100으로 높일 수 있다.
- 발명가: 배치된 건물의 효율이 높은 만큼 연구 점수를 생성한다. 전역 효과로 연구 점수 생성 속도를 1%(5렙 5%) 증가시킨다. 정권 구성원이 가지고 있을 경우 식민지 시대 극초반에 도서관이 아직 없을 때도 연구를 진행시킬 수 있다. 다만 식민지 시대에나 쓸 만하지, 세계대전 이후로는 연구 점수 주는 건물에 비하면 별 도움이 안 된다.
- 땅주인☆: 배치된 건물 주변의 주거지 주거품질을 10만큼 높인다. 전역 효과로 주거지 건설 비용을 5%(5렙 10%) 깎아준다. 구두쇠와의 전역 효과 시너지가 은근 좋다.
- 자원왕☆: 배치된 광산이나 유정의 효율을 10만큼 높인다. 전역 효과로 광산과 유정의 매장량 고갈 속도를 무려 10%(5렙 30%) 낮춰준다. 5렙에 대통령이 되면 효과 2배로 무려 60%나 느리게 떨어트린다. 이 때문에 별로인 관리자 효과 + 매우 좋은 전역 효과로 거의 종신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 멘토☆: 배치된 건물 주변의 건물 효율을 1만큼 높인다. 전역 효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의 졸업이 10%(5렙 20%) 빨라진다.
- 재벌: 최대 예산 효율이 10만큼 증가한다. 전역 효과로 최대 예산이 측정되어 있는 모든 건물의 효율이 1%(5렙 5%)만큼 증가한다. 최대 예산이 아니면 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에 쓰려면 예산을 최대로 맞춰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근무자들의 재산 수준이 증가하게 돼서 이타주의자와 마찬가지로 그닥 좋은 관리자는 아니다. 현장감독은 생산 건물 한정인데 비해 재벌은 모든 건물에 유효하기에 자유시장 헌법과 함께 하면 괜찮을 수 있다.
- 수전노: 배치된 건물 예산이 올라간다. 훔친 돈은 스위스 은행 계좌로 이체된다. 전역 효과로 스위스 은행 계좌로 입금시키는 금액이 1%(5렙 5%) 늘어난다. 돈만 낭비시키고 별 도움도 안 되는 관리자. 스위스 계좌는 다른 방법으로도 늘릴 수 있고 요구하는 임무도 거의 없다.
- 감독관☆: 배치된 건물 효율이 5만큼 증가한다. 전역 효과로 건설 속도가 10%(5렙 20%) 증가한다. 냉전만 돼도 건설 속도가 엄청 느린데 그걸 보완해주는 전역 효과가 매우 좋다. 구두쇠와 더불어 어떤 환경에서든 쓸 만하다.
- 노조 간부☆: 배치된 건물의 근무환경을 10 높인다. 전역 효과로 트로피코에 있는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모든 건물들의 근무환경을 1(5렙 5) 높여준다. 관리자 효과는 근무환경이 유난히 떨어져 노동자들을 다 채울 수 없는 시설의 노동자를 채워줄 수 있는 유용한 특성이며, 전역 효과는 근무환경 상승으로 만족도와 지지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괜찮은 능력이다.
4.3. 무역선
무역선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항구에 자동으로 드나들며 모든 상품을 선적하는 화물선과 달리 무역선은 특정 상품만 수출입할 수 있다. 무역선은 항구 1채당 1척씩 주어지며 시대별 열강[11]들에게 특정 상품을 원가보다 더 비싸게 수출하거나 더 싼값에 수입할 수 있다. 다만 수입은 열강들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대에는 밀수업자나 해적, 세계대전부터는 쿠바, 베네수엘라,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의 인근 중남미 국가들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가끔 광산도 없는데 철 수출 목록이 뜨는 등 개발되지 않은 품목이 수출목록에 뜨는데 누르지 말자. 배는 왔다갔다하지만 잘 보면 물품을 선적하지 않는다. 즉 수출을 안 한다는 이야기. 항구를 낭비하는 것이니 수출할 땐 분명히 개발된 자원/공산품을 수출하도록 하자.
특정 열강에게 무역선을 보내는 것으로 무역 계약이 체결되는데 무역할 때마다 해당 열강과 입지가 좋아지며, 경우에 따라선 해당 열강과 대립하는 다른 열강과의 입지가 떨어진다. 이번 작에서는 무조건 무역선을 통해서만 상품을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역선을 어디에 보내느냐에 따라 외교 입지와 국가 수익이 결정된다. 열강과의 무역은 간혹 그 열강과 일정 수준 이상의 입지를 요구하는데, 확장판 워터본에서 추가된 핵잠수함을 설치하면 입지에 상관없이 무역을 할 수 있다.
무역선을 보내면 최소 5년에서 최대 15년 동안 수출이 가능하며 계약 기간이 다하거나, 수출하기로 한 양을 다 수출했거나, 계약 기간 중에 무역선을 더 이상 보내지 않으면 얼마 후에 자동적으로 계약이 취소된다. 반면 수입은 도중에 취소하지 않는 한 일단 시작되면 게임 내내 자동으로 수입이 된다. 한 번이라도 수입에 배를 투입했다면 즉시 빼더라도 활성 무역로에 계속해서 남아있게 된다. 열강에게 수입한다면 기간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목록에서 지워지지만, 인근 중남미 국가들에게 수입할 경우 취소하지 않는 이상 영원히 수입한다.
무역으로 수출입 가능한 상품들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무역창을 틈틈히 봐서 수출입할 상품을 정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수출할 때는 대체로 원가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지만 일부 품목은 원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책정되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보면서 팔 수도 있다. 반대로 수입할 때도 원가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수입하게 될 수도 있다. 옆에 원가가 나오므로 잘 비교해서 택하자.
무역선으로 먹고 살 생각이라면 가급적 등대와 건선거를 짓는 편이 좋다. 등대는 이용할 수 있는 무역로를 더 늘려주며, 건선거는 무역선이 오고가는 속도를 높여준다. 또한 건선거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역선이 실을 수 있는 적재량을 50% 늘려주거나 항구당 사용할 수 있는 무역선을 2척으로 늘려줄 수 있다. 세관을 짓는 것은 필수인데 수출 가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업그레이드로 수입 가격을 낮추고 스위스 계좌도 채울 수 있다.
무역선을 통해 수출할 때 주의할 점은 일단 배 하나라도 계약을 체결하고 나면 해당 상품은 화물선이 적재하지 못 한다. 무조건 무역선이 그 상품을 싣고 가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무역량에 비해 훨씬 많은 상품이 쌓여있고 항구로 운송까지 되었는데도 정작 수출은 조금씩밖에 못 할 수 있으니 주의.
또 다른 주의할 점은 수입을 하고 근처에 운송사와 수입한 원료를 쓰는 곳이 있더라도 수입한 원료가 필요한 곳으로 운반되지 않고 항구에 계속해서 묶여있는 경우가 있다. 운송사가 수입한 원료는 잘 신경 쓰지 않고 수출을 우선하기 때문. 이렇게 되면 수입은 했는데 수입한 걸 못 쓰고 돈만 날리게 된다. 심지어 수입을 중단하고 수입 원료를 소비하는 곳을 없애버리더라도 화물선이 수입한 상품을 적재하지 않아서 항구에 계속 묶여있게 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버그로 추정된다. 이걸 해결하려면 수입한 상품을 수출하는 무역선을 찾아서 투입해 무역으로 수출하는 수밖에 없다.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웬만한 건 자급자족하는 편이 낫다.
철이나 보크사이트, 우라늄과 같이 매장량이 그리 많지 않은 자원의 경우, 고갈되면 수입해야 할 수도 있는데 정식 수입루트를 통하는 것 외에 추가로 '밀수항구'를 지어놓으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특정 금액을 들여 철 1000을 정기적으로 수입하는 상황에서 밀수항구를 추가로 지어놓는다면 그 밀수항구에서 추가로 철을 들여오는데 무려 꽁으로 들여오니 아주 좋다. 수입 자원이 2종류라면 밀수항구도 최소 2개를 지어놓으면 2종류 자원을 번갈아가며 다 들여온다. 수입자원에 많은 정식 무역선을 배정할 수 없는 경우 이렇듯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4.4. 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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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 트레일러 |
보통 상대 플레이어의 궁전을 무너뜨리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지만 점수를 특정 수치까지 모으거나(3, 5, 7, 10, 15, 20), 자금을 특정 수치까지 모으거나($200,000, $300,000, $500,000, $1,000,000), 특정 건물을 누구보다 빠르게 짓는(첨단 비행장, 원자력 발전소, 핵 개발 프로그램, 우주 개발 프로그램) 승리 조건을 둘 수도 있다.
본인이 DLC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상대가 그 DLC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면 해당 DLC에서 추가된 건물을 지을 수 없다.
4.5. 기타 추가요소
전작에서 썼던 텍스처를 그대로 재활용한 것도 있지만 맵, 건물, 유닛 디자인이 바뀌고 색감이 화사해져서 그래픽이 더 밝아졌다. 텍스쳐들 크기는 전작보다 작아져서 시점을 최대한 가깝게 해도 전작만큼 아주 가까이서 보이지 않는다. 대신 전투 시 전차가 추가되고 탄환 궤적과 폭발 효과가 추가되어서 적어도 전작보다는 전투가 볼만해졌다. 물 그래픽도 개선된 것이 특징.또한 특정 건물들은 클릭하면 걸맞은 소리가 나며, 일부는 가까이 확대하면 소리가 난다. 예를 들어 항구에서는 갈매기 소리가 난다든가. 일부 맵은 숲이나 외딴 섬에서 동물들 소리가 나기도 한다.
전작과 달리 캠페인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한 파트당 2개 섬을 번갈아가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때문에 처음부터 섬을 잘못 키우면 캠페인을 수행하는데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돈은 시작할 때마다 초기화되지만 건물들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 이를 이용해 게임 완료 전에 미리 비싼 건물들을 설치만 하고 완공은 하지 않은 채로 끝낸 뒤, 다음 게임에서 건설 취소해서 돈을 벌 수 있다.
식민지 시대나 세계대전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섬 대부분이 안개로 가려져 있다. 안개로 가려진 부분은 건물을 짓거나 해당 지역의 자원이 뭔지 확인할 수 없으며, 탐험을 보내 걷을 수 있다. 세계대전 연구로 나침반을 연구하면 다 걷혀진다. 냉전이나 현대에는 그냥 다 드러난다. 보통 광맥 찾을 때 탐험을 쓰며, 섬을 탐험하면서 원주민 부족...을 만나는 일 따위는 절대 없다. 야생 동물은 탐험이 아니라도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그저 섬을 꾸며주는 장식물에 불과하다. 날아다니는 새들은 기본이고, 어떤 섬은 자세히 살펴보면 코끼리나 얼룩말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섬에 따라 바다거북, 악어, 뱀, 재규어, 낙타도 볼 수 있다!
5. 건물
자세한 내용은 트로피코 5/건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연구
자세한 내용은 트로피코 5/연구 문서 참고하십시오.7. 헌법과 칙령
자세한 내용은 트로피코 5/헌법과 칙령 문서 참고하십시오.8. 등장인물
전작에서 진영마다 각 진영을 대표하는 등장인물이 하나씩 있던 것과 달리 이번 작에서는 등장인물 하나당 2개의 세력을 맡는다. 여기에 연합군 측 대통령으로 나오는 루디 톰슨을 제외하면 각 열강을 대표하는 등장인물도 없어져서 등장인물 수가 적은 편이다.-
페눌티모
트로피코 시리즈의 마스코트이자 엘 프레지덴테의 영원한 보좌관. 플레이하면서 뜨는 이벤트나 연구가 완료될 때마다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전작과 달리 군국주의자와 국수주의자를 대변한다.
군국주의자들은 감시탑, 막사 같은 군사시설이나 경찰서, 핵잠수함, 정보부, 검문소, 스파이 양성소, 레이더, 경찰비행선, 기계화주둔지, 드론 지휘소를 짓거나, 군사 훈련, 총기 소지 권리 칙령을 선포하거나, 대사관에 추축국과 소련을 초청하면 좋아한다. 대신 감수성훈련 칙령을 선포하거나 대사관에 미국을 초청하면 싫어한다. 국수주의자들은 원자력 발전소나 핵 개발 프로그램, 우주 개발 프로그램, 슈퍼컴퓨터, 핵잠수함, 스파이 양성소를 짓거나 비밀경찰, 빅브라더, 올림픽 개최, 핵실험 칙령을 선포하면 좋아한다. 대신 국제연구협회, 유상 의료보험, 융자 보조금, 관광업 캠페인, 정상회담, 약물 합법화 칙령을 선포하거나 어떤 열강이든 열강을 대사관에 초청하는 것을 싫어한다.
군모를 쓰고 콧수염을 기르고 목소리도 달라졌지만 멍청한 건 여전하다. 여전히 까막눈인데다 우주 개발 프로그램 연구를 마치면 우주가 자기 머릿속처럼 텅 비어있다고 말한다. 가끔 뜨는 임무 브리핑 내용을 보면 잘 씻지도 않고, 양말도 안 빤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물론 가카도 못 미더워한다.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알 수 있는데 친구가 빚에 빠지는 게 얼마나 즐겁냐고 페눌티모가 말하자마자 가카가 싸늘하게 쳐다본다. 페눌티모가 왜 그런 눈으로 보냐는 말은 덤. 온갖 개드립을 하지만 목소리와 말투가 진중해져서 개드립을 해도 어색하기만 하다. 그래도 개드립 자체는 재미있는 편이다.
페드로라는 사촌이 있다고 하는데, 도시계획, 산업화, 금연법 칙령을 선포할 때 자기 사촌 페드로를 언급한다.
정권 구성원을 대학으로 유학을 보낼 때 교육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자, 엘 프레지덴테가 노려보자 왜 자신을 그렇게 보냐고 되묻는다.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듯.
약물 합법화 칙령을 발동하게 되면, 페눌티모가 돈을 벌 수 있다는 방법을 알았다며 궁전으로 달려오는데, 무려 맨 몸으로 달려와서는, 마지막에 수건을 받을 수 있겠냐며 물어본다.
냉전 시대에 뉴딜 정책에 대해 이야기할 때 페눌티모를 보내면 미국인들이 두려워하고, 왜인지 외교관계가 향상된다.
크툴루 퀘스트에서 르뤼에의 방문자로 페눌티모를 보내면 크툴루가 잠들어 있어서 일주일간 기다렸다가 허탕만 쳤다고 하며 돌아온다. 근데 돌아오면서 그들의 배 2척을 '빌려왔다'고 하면서 어업용 트롤선 2척을 무료로 짓게 해준다.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 페눌티모가 2명이 되어버리면서, 페눌티모볼로 자웅을 겨루자고 하는데, 페눌티모가 두 명이 된 걸 본 프레지덴테는 한 명의 페눌티모는 가끔 쓸 만하지만, 두 명의 페눌티모는 감당할 수 없다며 절규한다.
광기의 세계 DLC로 추가된 임무에서 세계대전 때 베로니카가 페눌티모의 망상을 고치기 위해 정신병원을 짓자는 임무를 준다. 떨어지는 벽돌을 일곱 번이나 맞아 망상을 부린다는 이유로. 심지어는 자기는 캣맨이라는 슈퍼히어로고 엘 프레지덴테는 털실보이라는 자기 조수인 줄 안다. 정신병원을 건설하고 나면 페놀티모가 다중인격 질환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치료하기 위해선 그냥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실제로 정신병원 건립 후에는 페눌티모가 다중인격이 되어 히어로인 척 하고 다니는데, 반란군을 처리하는 등 나름 히어로 같은 미션을 준다. 미션을 깨면 어느새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돈을 준다.
슈퍼빌런 DLC로 추가된 임무에서 현대에 또 정신병이 도진다. 거대 레이저를 짓고 반란군이나 범죄왕을 처리하게 만드는데, 미션을 깨면 역시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돈을 준다.
인퀴지션 DLC로 추가된 임무에서 식민지 시대에 종교재판소를 짓는 임무가 뜰 때 짓고 나서 누구를 이단심문관 자리에 앉힐 지 정할 때, 에비타 바스케즈가 "페눌티모는 절대 안 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페눌티모 선택지는 알 수 없는 효과라고 뜬다. 경고를 무시하고 페눌티모를 임명하면 왜인지 섬에 지진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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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스워크 공
식민지 시대부터 나오는 등장인물. 왕정 특사로 왕정주의자를 대변하고 왕정 요구사항을 엘 프레지덴테에게 하달해준다. 엘 프레지덴테가 임무를 완수하면 왕정을 대신해 임기를 연장시켜주고 그 외의 보상을 준다. 또한 엘 프레지덴테가 왕정의 심기를 건드려서 왕이 사형시키겠다고 길길이 날뛸 때마다 임기 삭감 등의 일로 타협해주는 일도 한다. 은근히 프레지덴테를 맘에 들어했는지 식민지 시대에서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으면 후임 총독 납치 사건이 벌어지는데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시치미 떼는 거 보면...
엘 프레지덴테가 독립을 선언한 이후에도 트로피코에 남아 트로피코의 외교 업무를 맡는다. 세계대전부터 등장하는 종교인과 현대에 추가되는 세력인 세계주의자를 대변한다. 대표단 파견 시 외국에 갔다오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며, 열강들이 주는 임무도 이 사람이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왕정주의자는 물론 종교인 세력도 매우 보수적인데 같이 대변하는 세계주의자 세력은 매우 진보적이다. 거기에 한쪽은 좋아하는 걸 한쪽은 싫어하는데 둘을 같이 대변하니, 보수와 진보를 같이 아우르는 좌우합작이 따로 없다.
종교인은 가톨릭 교단, 교회, 성당, 종교재판소 같은 종교시설을 짓거나 금주법, 피임 금지 칙령을 선포하면 좋아한다. 대신 카바레, 카지노, 나이트클럽, 과학연구소, 우주 개발 프로그램을 짓거나 마디그라, 공짜 Wi-Fi, 줄기세포 연구, 약물 합법화, 동성결혼 칙령을 선포하는 것을 싫어한다. 세계주의자는 대사관, 공항, 등대, 사무소, 연안 사무실을 짓거나 국제연구협회, 융자 보조금, 정상회담, 공짜 Wi-Fi, 동성결혼 칙령을 선포하면 좋아한다. 반면 세관, 정보부, 스파이 양성소, 드론 지휘소를 짓거나 핵실험 칙령을 선포하면 싫어한다.
호화로운 저택에 살며 왕정이 있던 시대부터 등장해서 그런지 평민들이 귀족을 굽어보는 시절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교에 이골이 날 정도로 오랜 시간을 외교관으로 활동한 듯하다. 열강으로 대표단을 보내면 툴툴대면서도 원하는 걸 알아다준다. 번역 문제인지 엘 프레지덴테에게 말할 때 존댓말을 하다가도 반말을 하며, 버그로 이 사람이 하는 몇몇 대사에 페눌티모 얼굴이 나온다.
진주의 제왕 캠페인에서 식민지 시대에 보석을 찾아오라는 여왕의 명을 진절머리 치는데, 해당 미션에서 승리하면 오크스워스가 여왕에게 블랙 펄이란 보물은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면서 디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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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타 바스케즈
식민지 시대부터 등장하며 전작의 바스케즈 동무와 에바 페론의 이름을 섞어 만든 등장인물. 식민지 시대에는 독립을 열망하는 혁명주의자를 대변하며, 세계대전 시대에는 공산주의자를 대변하고 냉전 때 추가되는 환경주의자도 같이 대변한다. 식민지 시대에는 혁명주의자들의 지지를 높일 수 있는 임무를 준다. 공산주의자다 보니 주거나 음식, 보건 만족도를 높여주는 임무를 주는 것도 얘가 한다.
공산주의자는 진료소와 병원, 저택을 제외한 주거시설이나 슈퍼컴퓨터를 짓거나 추가 식량 배급, 사회보장연금, 부유세 칙령을 선포하거나 대사관에 소련과 중국을 초청하면 좋아한다. 대신 은행, 저택이나 가톨릭 교단, 교회(성당&종교재판소 제외)를 짓거나 감세, 무료 급식 없음, 유상 의료보험 칙령을 선포하거나 대사관에 미국을 초청하면 싫어한다. 환경주의자는 통나무집과 컨트리 호텔, 행글라이더 클럽, 국립공원, 정원, 폐기물처리장, 풍력발전소, 굴 양식장, 유리바닥 레스토랑, 조력발전소, 잠수구를 짓거나 폐기물 분류시설, "유기농" 캠페인, 금연법 칙령을 선포하면 좋아한다. 반면 풍력발전소와 조력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발전소와 대규모 농장을 제외한 모든 원자재시설, 제약회사를 제외한 모든 산업시설,이러니 다들 환경주의자들을 싫어하지유정과 정유 공장, 과학연구소, 돌고래 수족관, 어업용 트롤선, 핵잠수함을 짓거나 예방접종 캠페인, 유압시추, 유전자조작 작물 칙령을 선포하면 싫어한다.
엘 프레지덴테 사무실에서 마르크스 저서를 보고 공산주의자가 되었으며 이후 지나가는 개미를 밟고 문득 환경을 생각하게 되면서 환경주의자도 겸한 것으로 보인다. 혁명주의자에서 공산주의자로, 그리고 생태사회주의자로 변하는 게 깨알같다.
한편 페눌티모에 묻혀 잘 부각은 되지 않지만 이 여자도 상당히 멍청한데, 카를 마르크스의 종교는 인민의 아편(opium)을 종교는 인민의 의견(opinium)으로 잘못 알아서 가톨릭 교단을 짓는 퀘스트를 준다거나, 냉전기에는 환경을 위한답시고 통나무집 등의 호텔을 짓는 퀘스트를 주기도 한다.[12] 전편의 서니 플라워즈처럼 유정이나 공장 등을 한두 개만 남기고 다 철거하라는 말도 안 되는 퀘스트를 주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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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베레노
세계대전부터 등장하며 자본주의자를 대변한다. 냉전 이후에는 실업가들도 대변한다. 둘 다 비슷한 성향이라 작정하고 만족시키기 쉽다. 차이점은 자본주의자는 3차 산업, 실업가는 2차 산업 쪽에 가깝다는 것. 자본주의자는 공항, 은행, 세관, 제약회사를 제외한 모든 산업시설, 저택, 사무소, 슈퍼마켓, 패스트푸드 체인점, 어업용 트롤선, 유리바닥 레스토랑, 수상 아파트, 연안 사무실을 짓거나, 감세나 무료 급식 없음, 유상 의료보험, 올림픽 개최 칙령을 선포하거나, 대사관에 연합군이나 미국을 초청하면 좋아한다. 반면 농업보조금, 부유세, 사회보장연금 칙령을 선포하거나 대사관에 소련을 초청하거나 수출 관련 임무에서 수출 가격을 높일 수 있는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싫어한다.
실업가들은 제약회사를 제외한 모든 산업시설과 지열발전소, 유정이나 정유 공장을 짓거나 지질조사와 유압시추 칙령을 선포하면 좋아한다. 또한 냉전 때 어떤 열강이든 대사관에 초청만 해도 좋아한다. 반면 "유기농" 캠페인이나 금연법 칙령을 선포하면 싫어한다.
상당한 부잣집에서 태어나 자란 모양이다. 자신의 첫 경제적 위기가 아버지한테 귀여운 강아지를 사달라고 했을 때인데 아버지가 강아지 대신 호화요트를 사줬단다. 돈이라면 환장해서 다른 사람들은 물론 열강들의 분쟁이나 자연도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본다.
T-Day DLC로 추가된 임무 공격적일 정도로 똑똑함에서 자신이 멍청함을 싫어하기보다 혐오하기까지 한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페눌티모도 혐오한단다.
진주의 제왕 캠페인에서 보물인 블랙 펄의 판매처를 알아보고 유럽으로 운반 보내지만 운송선이 가라앉아 버리자 좌절하며 찾지 말라고 하면서 직원들 임금을 삭감하며 우울함을 풀어야겠다고 하는 개그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블랙 펄을 얻은 후 현대에는 원한다면 판매처를 알아봐주겠지만 가치가 오르도록 블랙 펄을 놔두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 큰부리새를 숨기는 페눌티모를 도우라고 하면 자신에게 약을 먹이기 전까진 어림없다고 절규해서 엘 프레지덴테가 제약회사를 짓고 약을 먹이면서 협조하게 된다. 한편 해당 미션에서 네크로캐피탈리스티콘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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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톰슨
캠페인에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 일러스트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대통령이신 그 분의 패러디이다. 다만 뉴딜 정책을 실행하는 등 프랭클린 D. 루스벨트스러운 행적도 보인다. 샌드박스나 멀티플레이를 할 때도 나타나곤 한다. 캠페인에서는 엘 프레지덴테와 세 차례 내기를 하면서 친해지고 이후 엘 프레지덴테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미군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장교 멱살을 잡고 싸워서 쿠데타를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샌드박스나 멀티플레이에서는 세계대전 때 연합군과 입지를 높일 수 있는 임무를 주며 등장하기도 한다. 현대 시대 때 러시아가 트로피코를 합병하려 들 때 미국 대통령에게 도움 요청을 선택하면 러시아 대통령과 춤 대결을 떠서 트로피코를 구해준다. 대신 춤을 하도 격렬하게 춰서 트로피코에 지진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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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케인
이 케인을 닯은 것도 같은데
캠페인에만 나오는 등장인물. 그림자 속에서 세계를 암약하는 오더라는 조직의 수장으로 엘 프레지덴테에게 접근해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이후 엘 프레지덴테는 그를 스승이자 친구로 여긴다. 그러나 현대 시대에 와서 세계가 어둠에 빠지고 있다며 엘 프레지덴테에게 우라늄을 공급해 달라고 하는데 실상은 전 세계에 핵공격을 감행해 세계를 정화하려는 '초기화의 날'이라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이 계획을 실행하는 이유는 인류가 너무 부패해 스스로 자멸하고 있어서 새출발하기 위함이라고. 엘 프레지덴테는 이를 막으려 하지만 기어이 '초기화의 날'을 시행한다. 그러나 우리의 엘 프레지덴테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이동해버린다.
과거로 돌아간 이후 엘 프레지덴테의 여러 가지 방해 속에도 다시 '초기화의 날'을 준비하자, 결국 엘 프레지덴테가 보낸 암살자 손에 죽게 된다. 암살 방법은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는 페눌티모의 나체 사진을 보내는 거고, 또 하나는 호텔 객실 옷장에 북극곰을 숨기는 거고, 다른 하나는 만찬에 폭발하는 식기를 배치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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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아나 디아즈
캠페인에만 나오는 등장인물. 리온 케인의 총애를 받는 제자로 이웃 섬나라의 침공을 받아 위기에 처한 엘 프레지덴테를 도와주러 나타난다. 오만하고 엘 프레지덴테를 마땅치 않게 생각해서 리온 케인이 적의 눈을 피하고자 잠시 암살 당한 걸로 위장하자 엘 프레지덴테가 죽였다고 바로 의심한다. 이후 리온 케인이 엘 프레지덴테에게 진짜로 암살당하자 케인 대신 '초기화의 날'을 실행하려고 한다. 그러나 엘 프레지덴테가 열강들을 설득하면서 에이드리아나는 체포되고 '초기화의 날'은 저지된다.
다들 그렇긴 한데, 이 여자는 눈에 띄게 페눌티모를 무식하다고 싫어한다. 근데 이 여자도 페눌티모처럼 바보인 건 마찬가지라서 케인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케인이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 이유는 전 세계 인구 중 대다수가 절대빈곤에 시달리는데 선진국 사람들은 그런 문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고양이 사진이나 보면서 좋아하는 이 따위 세상은 잘못됐다는 것이었다. 반면 에이드리아나가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 이유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보다 연예인 나체 사진이 더 인기 있는 이 따위 세상은 잘못됐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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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츠바인슈타인
캠페인에서만 나오는 등장인물. 이름과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패러디이다. 독일어로 아인은 1, 츠바이는 2라는 뜻이다. 일종의 숫자개그. 스위스의 유명 과학자로 리온 케인의 조언을 받은 엘 프레지덴테가 스위스를 통째로 사서 얻은 인물. 이후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오더의 계획이 밝혀지자 엘 프레지덴테의 지원을 받아 타임머신을 만들게 된다. 이후 엘 프레지덴테와 같이 과거로 돌아가며 이후 타임 패러독스를 막고자 다른 섬에 있는 또 다른 엘 프레지덴테에게 가서 일하게 된다.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도 등장하는데, 시공간 연속성에 대해서 설명해주지만, 그걸 곡해해서 듣는 페눌티모에게 화가 나서, 고등학교를 지어 고등학교를 수료한 인구가 50명을 초과하는 퀘스트를 준다. 부과 효과에 페눌티모의 지식이 상승한다는 것은 덤. 하지만 그런다고 페눌티모가 똑똑해지는 효과를 보여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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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마리
세계대전부터 나오는 라디오 방송의 진행을 맡고 있는 27세 여성. 트로피코 해변에 있다고 알려진 유명한 바이자 라디오 방송국인 졸리 로저를 운영하고 있다. 왜 있다고 알려졌냐면 단골과 뜨내기들이 몰려들고 엘 프레지덴테도 자주 방문하지만 그 누구도 위치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그 누구도 얼굴을 본 적 없지만 트로피코 최고의 미녀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주로 전에 사귄 남자 얘기나 잘생긴 남자를 꼬시는 얘기 등의 드립을 많이 한다. 아무도 이 여자를 본 적이 없어서 음모론자들은 룰루가 엘 프레지덴테가 프로그래밍한 컴퓨터 인공지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칙령을 발동시킬 때, 헌법 수정할 때도 방송을 하고, 트로피코에 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국고가 넘쳐날 때, 또는 국고가 빌 때마다 이를 비꼬아 알리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집이 부족해서 노숙자나 판잣집 거주자가 판치면 "트로피코가 낙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워서 다들 집을 나와 살거든요!"라고 하고, 전기가 부족하면 "전 전기뱀장어를 쓴답니다!"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금주법을 발동시키면 엘 프레지덴테에게 절규하듯이 빈다.
9. 몇 가지 팁
- 식민지 시대에는 2차 산업이 제재소뿐인데다 연구를 해야 해금된다. 빅 치즈 DLC를 가지고 있다면 유제품공장이 기본해금되어 있긴 한데 치즈 자체의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짓든 말든 마음대로 하자. 싫어도 1차 산업을 주력으로 밀어야 한다. 옥수수는 생산량은 많지만 수익이 낮아 주민들에게 주요 식량으로 제공하고 공장식 농장을 운영하는데 쓰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과 바나나 역시 다른 작물보다 수익이 높지 않으므로 식량 만족도를 높일 용도로 한두 곳만 재배하는 것이 낫다. 쇠고기, 돼지고기, 우유(소, 염소 둘 다 포함), 바나나, 파인애플, 물고기를 모두 생산하면 식품 다양성을 다 충족해 식품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다 있어도 낮다면 잡화점/슈퍼마켓 수가 인구에 비해 부족한 것이므로 더 건설해야 한다. 광물은 그냥 파는 것보다 2차 산업 상품으로 가공해서 파는 것이 더 많은 이익이 남는다. 식민지 시대에는 최소 1.5배~최대 3배 가격으로 팔 수 있지만, 세계대전 때 해금되는 가공품 가격이 훨씬 더 비싸서 이익이 높다. 최대한 나무와 농축수산물로 버티자. 다른 1차자원들과 달리 광물은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냉전 때 칙령과 자동화 광산 업그레이드로 매장량을 늘릴 수 있지만[13] 임시방편일 뿐이다. 섬에 광물이 다 떨어지면 결국 수입을 해야 한다.
- 제재소는 식민지 시대 때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지만 세계대전부터는 가장 수익이 떨어진다. 가구 공장을 지어 수익을 높일 수 있지만 전기가 필요한데다 다른 공장은 그럴 필요 없이 더 높은 수익을 벌어들인다. 세계대전 때는 제철소가 가장 수익이 높지만 '강철' 연구를 선행해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돈을 벌 생각이라면 방직소나 럼주 증류소를 짓는 것이 좋다. 시가 공장은 노동자 대비 수익이 떨어지며 통조림 공장은 전기를 요구하는데다가 수익도 제재소보다 약간 높을 뿐이다. 냉전 시대는 약품과 자동차, 보석이 엄청난 수익을 보장해준다. 제약회사는 전기를 잡아먹지만 원자재를 쓰지 않으며, 자동차 공장은 제철소와 연계하면 수익이 엄청나다. 현대 시대에는 패션기업이 고수익을 내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다만 선행 연구를 해야 하는데다 방직소가 필요하고 방직소는 특성상 노동자들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게 단점. 초콜릿 공장은 코코아와 설탕 2가지 원자재를 요구하고 전자제품 공장은 보크사이트와 금을 요구하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초콜릿은 비교적 원자재 마련이 쉽고 농장에서 계속 얻을 수 있지만 전자제품이 요구하는 보크사이트와 금은 안 그래도 매장량이 적은데다 각각 자동차 공장과 보석세공소에도 필요하며 중동 대표단 임무를 제외하면 전혀 임무로 뜨지 않는다.
- 선거 시 중요한 건 세력 지지도다.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아도 다수 세력들과 사이가 안 좋으면 지지율이 낮아지거나, 사회불안이 높아져 폭동 및 쿠데타가 일어나게 된다. 세력들은 칙령과 헌법, 그리고 시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임무 수행 여부에 따라 지지도가 오르니 이거저거 고려해서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좋다. 정 만족시키기 힘들다면 대놓고 한쪽으로 치우치고 중상모략 등을 이용해 작정하고 반대파의 입지를 약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돈이 많다면 급한대로 세력 지도자를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너무 사이가 안 좋다면 관계가 전혀 안 올라서 돈만 날리게 된다. 전편에 비해 모든 세력을 100% 만족시키기가 정말 힘들어졌기 때문에 정 만족시킬 수 없다면 차라리 꽉꽉 찍어눌러버리는 게 낫다. 주어진 임무들을 취사선택해서 수행하고 칙령과 헌법은 신중하게 고르자.
- 감시탑은 적군(반란군과 침략군)에 손쉽게 대처할 수 있는 방어시설이다. 적군이 지나가는 길목에 감시탑을 지으면 이동을 멈추고 강제로 교전하게 된다. 적의 출현장소는 무작위지만 대체로 고가치 표적을 노리는데 수익이 큰 중요 경제 건물과 궁전이다. 여러 개 모아 지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지나갈 확률이 높거나 꼭 지켜야 하는 위치에 배치하면 매우 유용하다. 감시탑 자체 전투력도 강하고 아군 병력이 올 때까지 시간벌이도 해준다. 다만 1채만 있으면 오래 못 버티며, 유지비가 많이 드는 건물이라 경제가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으면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 공격력 올리는 기관총 업그레이드가 있다.
- 오락 만족도는 성인은 물론 아동까지 포함해서 계산된다. 때문에 주점이나 카바레 같은 성인용 업소만 지으면 보이지 않는 선에 걸려 만족도가 오르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레스토랑이나 오페라 극장, 서커스 같은 전연령 시설을 섞어주자. 또 초보자가 많이 하는 실수는 수용량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적게 짓는 것이다. 오락시설 하나당 50~80명 정도만 감당할 수 있으므로 정보창의 수용량을 보거나 전체인구를 생각해서 충분히 지어야 한다. 동종 건물을 여러 개 붙여 짓더라도 불이익은 없다. 현대 시대에 해금되는 복합영화관과 경기장은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만 수용인원이 많아 신경을 덜 써도 된다. 오락 시설을 관광객 전용으로 설정할 경우, 품질이 오르고 수익도 많이 낼 수 있지만 오락 만족도는 올려주지 못하므로 유의하자.
- 전작의 범죄자 대신 범죄왕이 나타난다. 범죄왕은 세계대전부터 등장하며 일반 시민들 사이에 숨어 있다. 경찰서를 짓거나 비밀경찰, 빅브라더 칙령을 통해 찾을 수 있다. 범죄왕은 부패로 국고를 축내며 때때로 주변 치안을 낮춘다. 범죄왕은 경찰서에서 체포하지 않고 표시만 해주며, 플레이어가 직접 범죄왕을 추방하거나 처치하면 인근 치안이 좋아지고 부패가 줄어든다. 대신 너무 처분하면 목격자나 소속된 세력 지지자들의 인맥을 타고 사회 불안이 높아져 반란이나 폭동이 터질 수 있다. 1.08패치로 최대보안감옥이 추가되면서 이제 범죄왕들을 체포할 수 있게 되었다. 업그레이드하면 자동으로 알아서 체포한다. 하지만 최대보안감옥이나 DLC로 추가된 던전이나 체포하는 효율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너무 기대하면 안 된다. 치안을 처음부터 높여서 아예 범죄왕들이 나타나지 않게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그렇다고 해도 범죄왕이 아예 생기지 않는 건 아니므로 자주 확인하자.
- 주변이란 12칸을 의미한다. 관리자 효과나 업그레이드 효과 등을 받고 싶다면 12칸 안에 건물을 붙여지으면 된다.
- 효율은 건물 종류에 따라 미관, 공해, 예산, 관리자 효과, 업그레이드, 노동자, 헌법조항, 칙령 등으로 더 높일 수 있다. 효율은 100이 기본이지만 높아질수록 생산량이 높아지는 등의 장점이 생긴다. 올라가는 조건은 건물마다 다 다르므로 그에 맞는 환경 조성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코코아 농장의 경우 기본 100, 업그레이드 100, 예산 25(50), 농업보조금 칙령 50, 위치 50, 설탕 농장 업그레이드 30, 소 목장 업그레이드 30, 자동차 공장 업그레이드 30, 관리자 효과 등을 이용하면 400 넘게 올릴 수 있다. 시너지 요인을 잘 파악하여 적은 인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노리는 것이 운영의 핵심이다.
- 중후반부에 가면 운송사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항구가 1개 혹은 한 곳에 너무 몰려있거나, 교차로가 많으면 차량이 한 지역에 몰리거나 신호대기로 병목현상이 생기기 쉽다. 차량 AI는 교통혼잡은 계산 못하며, 최단거리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여러 동선의 최단거리가 한지점에 몰리지 않도록 도로망을 설계하자. 병목현상이 심해지면 원료가 공장에 배송되지 않아 공장이 멈추고, 항구로 상품을 운송하지 못해 경제가 무너지는 참사가 일어난다. 간선도로를 정해서 지은 다음,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지선을 연결하고 교차로를 최대한 줄이는 식으로 도로를 놓자. 3거리는 몰라도 4거리는 차가 막히는 0순위이기 때문에 최대한 만들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연관된 원자재 건물과 산업 건물을 가까이 배치해서 동선을 줄이고 항구를 분산해 짓는 방법도 있다. 현대에 해제되는 지하철을 적절한 장소에 건설하고, 통근 프로그램 칙령을 발령하면 교통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설이 늘어날수록 운송사를 더 많이 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 전작과 달리 무상 주거가 불가능하다. 주거 건물에 소득수준 요건이 있어 만족하는 시민만 거주할 수 있다. 섬에 부유층 시민이 별로 없는데 고급저택을 많이 지으면, 집은 빈집인 채로 유지비만 지출되고 시민은 무주택자가 되어 주거 만족도 깎아먹는 상황이 된다. 시민의 소득수준[14] 분포에 맞게 고급, 중급, 하급 비율을 조절해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 때문에 주거시설을 무작정 업그레이드해서 현대화하는 건 좋지 않다. 공동주택의 최종 단계인 현대식 아파트는 입주를 위한 최소 요구재산이 '풍부'이므로 요구재산 미달인 주민은 살지 못하게 된다. 예산을 최저로 하면 요구재산이 한 단계 내려가지만 모두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주거품질도 내려가니 주의하자. 융자 보조금 칙령을 발령하면 역시 요구재산이 한 단계 내려가지만 자금 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
- 앞서 말했듯 무상 주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판자집이 안 생기게 하는 게[15] 전작보다 어렵지만 방법은 있다. 보통 무직자 및 퇴직자, 직장 근처에 마땅한 주거시설이 없는 주민이 판자집을 짓고 산다. 칙령과 헌법으로 은퇴 연령을 최대한 늦추고, 직장 근처에 충분한 주거시설을 지어주면 판자집이 크게 줄어든다. 융자 보조금 칙령과 사회보장연금 칙령을 둘 다 공포하여 무직자 및 퇴직자가 주거시설에 입주하기 쉽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이 경우 돈이 억소리 나게 깨지기 때문에 자금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 두 칙령을 발령할 때쯤이면 최소 세계대전 중후반일 테고, 당연히 인구도 4~500명은 넘었을 텐데 그럼 그에 비례해서 많은 인구에 다 지불해줘야 한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 식민지 시대에 무작위 이벤트로 혁명주의자들이 국왕을 모욕하라고 요구하는데 거절하면 폭동이 일어난다. 초반에는 군사시설도 마땅치 않거니와 폭동에서 살아남는 도전 과제 완수도 안 되니 거절하지 말고 모욕을 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모욕하는 선택지 3개 중 2개는 임기 삭감이나 건축 가격 증가 등 안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1개는 좋은 결과가 나온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선택지는 요강 / 대백로에 국왕 이름 붙이기 / *욕설* *욕* 국왕 *욕지거리* / 페눌티모를 보내 세레나데 부르게 하기다. 마지막은 돈도 조금 받을 수 있다.
- 냉전 시대에 돈이 부족할 때 냉전이 걱정되니 이유 없이 군사력을 강화해보자는 미션이 뜨면 얼씨구나 하고 잡자. 이후 페눌티모가 국제적 사건을 일으키지 않겠냐고 하는데 국제적 사건을 택하면 UN이 돈을 줄 테니 비무장하라고 제안한다. 파괴하는 군사시설 수에 따라 하나당 $20,000이라는 금액을 물어다주며, 감시탑 한 채마저도 다 포함되므로 군사시설이 넉넉하다면 거액을 벌 수 있다. 인원이 안 들어오거나 쓸모없는 군사시설은 즉시 철거해버리자. 똑같은 양의 군사시설을 다시 지어도 돈이 남는다. 물론 철거한 후 다시 짓는 도중에 반란군, 폭동, 쿠데타, 외국의 침공이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만. 초강력 무기를 보유했다고 선언하기를 택하면 아무도 안 믿어서 믿게 만들기 위해 폐기물처리장 3개 보유를 요구하고, 그 뒤 외교관계를 올리거나 미국과 소련 한쪽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제적 사건에서 들어오는 돈에 비하면 매우 작다.
- 유조선 사고가 발생하면 해결 방법이 3가지가 뜨는데 이 3가지 방법은 3가지 다 동시에 할 수 있다. 동시에 하면 순식간에 해결되어 어업을 재개할 수 있으므로 국고가 넉넉하다면 3가지 방법을 다 쓰는 것이 좋다. 국고가 부족하면 가장 돈이 덜 드는 방법 2가지만 쓰면 된다.
- 가장 많은 대외자금을 주는 열강은 미국이다. 친해지면 $15,000 정도는 가볍게 받을 수 있다. 다른 열강들은 미국보다 대외자금 금액은 적지만, 고유의 특수한 지원 임무들을 제공한다. 유럽연합은 임무를 깨면 관료의 실수로 약속한 돈의 2배를 주기도 한다. 중동은 국고 자금 대신에 스위스 계좌 자금을 준다.
- 유럽연합 임무 중에 유럽연합에게 무엇을 요청할지 네 가지 선택지를 주는 임무가 뜰 때는 제일 아래에 있는 유럽의 보조금을 신청하는 선택지를 택하는 게 좋다. 2년 안에 기반시설을 풍력발전소를 제외하고 아무거나 3개만 지으면 $100,000이라는 거금을 주기 때문이다. 기반시설 중 제일 저렴한 건축사무소가 $1,440이므로, 이 건물을 3개 지으면 $95,680가 그냥 들어오는 셈이다!
- 캠페인에서는 새로운 임무를 시작할 때마다 자금이나 칙령, 국가 부채 등이 초기화되지만, 지어놓은 건물들은 같은 맵에 그대로 남아있다. 이를 이용해서 게임 완료 전에 부채를 땡겨서 미리 비싼 건물들을 잔뜩 지어놓되 완공은 하지 않고, 다음 임무에서 그 건물들을 모조리 건설 취소해서 돈을 벌 수 있다.
- 멀티플레이를 할 때는 섬의 경제 중앙부와 항구를 멀리 떨어뜨리고 첫 항구도 철거한 후, 새 항구와 왕궁 도로사이를 군사시설로 도배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수출하는데 드는 시간이 매우 길어진다. 정권 구성원은 기존에 구성된 것으로 가져오도록 하자. 시나리오나 샌드박스 모드를 통해 구성원들을 만렙 찍어두고 끌어오면 좋다.
- 진료소/병원/복합영화관에서 출산율 증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 초반부터 국수주의자들이 열광할 폐쇄정책을 펼칠 게 아니라면 찍지 않는 게 좋다. 세계대전이 되면 헌법을 통해 이민자들이 충분히 들어온다. 비자 프로그램을 찍어 고급인력 위주로 받아도 2~30명씩 들어오는 걸 매우 흔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인구가 몇백 명을 찍으면 기본적인 인구재생산으로 충분히 충당되는 데다가, 냉전 중반 이후로 가서 항상 몇십 명씩 남는 노숙자/무직자들이 반란군/사회불안 요인이 되는 걸 고려하면 안 찍느니 못한 업그레이드다. 차라리 학교나 충실히 지어서 학력을 높여주자. 고졸 이상 시민들은 항상 굴릴 데가 많다.
- 업그레이드는 무조건 다 찍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돈이 드는 건 둘째치고 경우에 따라서 노동환경이나 오염 등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버프가 최대수치가 제한되어 중첩이 가능하므로 한두 가지로만 무조건 도배하는 것은 좋지 않다.
- 근무환경은 최대한 학력마다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근무환경은 노동자들이 빠져나가는 주 원인이다. 무조건 높이는 게 좋은 일이 아니다. 근무환경이 높은 직장이 있을수록 상대적으로 낮은 직장의 인기도가 없어지기 때문에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이라 어딘가에는 구멍이 난다. 예방하려면 학력별 인구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같은 학력에서 비슷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고학력자에 조금이라도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해야 균형이 유지된다. 경제는 살아 움직인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한번 균형상태가 되었더라도 끊임없이 조정해줘야 한다. 건물예산이 적어도 노조 간부를 관리자로 임명하여 직업품질을 올리면 노동자들이 들어온다. 아무리 예산을 최대로 올려도 근무환경이 나쁘면 금세 텅텅 빈다. 작업효율을 포기하더라도 근무환경을 악화시키지는 말자. 효율은 떨어지면 생산력만 저하되는 수준이지만 근무환경이 악화되면 노동자가 안 들어와 시설 가동이 멈춰 크게는 경제를 말려죽인다.
- 도로망을 처음부터 다 까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안 그래도 운송사 AI가 병맛인데다, 다 뚫어 놓으면 굳이 섬을 일주하는 놈이 꼭 생겨난다. 미리 확장계획을 짜놓을 거라면 차라리 한두 칸 남기고 도로를 놓는 것이 낫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에서 직원들이나 손님들이 공원 안쪽에서 헤매는 것을 막기 위해 원하는 지점 바로 앞에서 도로를 끊는 것과 같은 원리다.
- 공장 중에서 생산주기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는 매우 좋지 않다. 통조림 공장에서 소고기를 추가한다거나 가구 공장에서 금을 추가한다거나 하는 것이 예인데, 생산 재료가 하나라도 없으면 가동이 중단되는 시스템을 고려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 스팀 커뮤니티나 샌드박스 등으로 구한 자원이 거의 무한정으로 풍부한 맵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업그레이드한다고 1차→2차 생산물로 바뀌는 것 정도로 소득이 극도로 뛰는 것도 아니다. 간단한 예로, 자동차 제조 시 보크사이트와 강철이 필요한데 강철만 있다고 제조되지는 않는다. 트로피코의 공장 체계는 하나라도 없으면 무조건 가동이 멈춘다. 다만, 방직소의 경우에는 목화나 양모 둘 중 하나만 있어도 돌아는 간다. 하지만 일부 생산 라인이 가동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효율과 생산량이 굉장히 떨어진다.
- 헌법은 식민지 시대 마지막에 연구를 해서 얻을 수 있고, 세계대전부터 만들어서 연구를 할수록 계속해서 선택지가 추가되며, 섬의 상황과 각 세력, 시대 열강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해서 수정해주는 것이 좋다. 문제는 일단 수정하면 60달 가량을 기다려야 다시 수정할 수 있다는 건데, 헌법에는 이민 정책처럼 중요한 것도 포함되어 있어 전작처럼 어느 때고 고칠 수가 없어 신중해야 한다. 연구를 통해 보다 자주 수정할 수는 있지만 꽤 걸린다. 도전 과제 중 단일 게임에서 헌법을 6번 수정하는 것이 있는데, 캠페인에서 같은 섬에서 플레이하는 건 단일 게임으로 쳐주기 때문에 그때마다 헌법을 수정해서 6번만 채우면 된다.
- 정권 구성원 레벨업은 스위스 계좌를 이용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임무를 깰 때마다 비용이 감소되지만 7명을 5레벨 풀로 채우는 것은 꽤 오래 걸린다. 건축허가제, 세관 업그레이드, 이벤트마다 스위스 계좌 이체 선택 등으로 늘리면서 돈을 모을 수도 있는데, 샌드박스 모드에서 현대, 자금 무제한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 승리로 해놓고 시작하자마자 원자력 발전소 빠른 건설하면 게임 승리로 간주되어 비용이 감소된다. 그리고 같은 조건에서 건축허가제를 선포한 뒤 건물을 마구잡이로 짓고 빠른 건설을 하면 스위스 계좌 자금을 벌 수 있다. 물론 저장은 필수.
- 건축허가제를 발령하면 모든 건물의 가격이 20% 올라가지만 아무 건물이나 지어도 스위스 계좌로 돈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해상에 짓는 건물이나 정원 등 클릭하면 바로 지을 수 있는 건물들은 모두 가격만 올라가지, 지어도 스위스 계좌에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때문에 엄청난 손해다. 캠페인에서도 스위스 계좌를 확보하는 미션은 하나뿐이고, 돈도 없는데 건축허가제 발령하고 건물을 막 짓다 보면 국고가 텅텅 비게 되므로 차라리 스위스 계좌는 위의 방법으로 모아두고 웬만한 게임에서는 버리는 판에서나 선포하든가, 돈이 썩어날 때나 선포하자. 스위스 계좌는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모을 수 있다.
- 서핑은 즐거워! DLC를 갖고 있다면 돈을 쓰지 않고 정권 구성원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동명의 임무를 시작하면 몇 년 정도 지나서 정권 구성원을 고대유적지 안으로 들여보내는 이벤트가 뜨고, 곧바로 고대유적지를 지으면 해당 구성원이 별 하나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온다. 이런 식으로 레벨업하고 저장하고 재시작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면 된다. 저장하지 않고 메뉴로 나가면 레벨업된 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
- 숨겨진 도전 과제 5개는 세상을 바꾸다 캠페인의 각 미션을 깨는 것이다. 시작 전에 난이도와 재난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니 난이도를 최하로 하고 재난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비교적 쉽게 깰 수 있고, 사이사이 정권 구성원 레벨업도 할 수 있다.
- 도전 과제 중 중국 카드는 중국과의 5개의 무역임무 완수이다. 그러므로, 샌드박스 모드에서 현대로 시작해서, 금액 무제한으로 작정하고 시작한 뒤, 항구를 무지하게 많이 지어놓고서 중국과의 수입이나 수출에 무역선을 여러 대 투입해서 달성량을 빠르게 달성해서 무역을 종료시키는 것이 과제 달성의 지름길이다. 대사관에 중국 초청하고, 등대와 건선거도 짓고, 수출할 미션이 생기면 즉시 그 상품 생산량 늘려야 한다. 꽤 장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택, 오락, 의료, 치안 등 다른 만족도에도 신경 좀 써주는 게 좋다.
- 도전 과제 알아둬서 나쁠 거 없는 친구는 "현대 시대에서 모든 세력과 90 이상의 관계도를 달성하십시오."라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모든 세력은 외부 세력인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중동을 말하는 게 아니라, 트로피코 내부의 세력인 군국주의자, 종교인, 자본주의자, 공산주의자, 환경주의자, 실업가, 세계주의자, 국수주의자 세력들을 뜻한다. 하지만 캠페인이나 샌드박스를 통해서 현대 시대까지 도달했을 때에 인구는 천 명을 도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임무 달성만을 위해서 샌드박스로 현대로 시작해서, 금액 무제한으로 작정하고 달성해야 한다. 해당 과제에 대한 루리웹의 글을 참고하자.
- 확장판 워터본에서 추가된 해상 건물들 중 각각 식민지 시대와 세계대전 때 지을 수 있는 굴 양식장이나 어업용 트롤선은 지도가 해금되지 않은 시점에서도 어류 해성층에 추가할 수 있다. 냉전과 현대에 풀리는 해상 건물들도 다른 게 막고 있지만 않다면 바다 위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걸 너무 멀리 있는 곳까지 마구 까는 건 좋지 않다.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작은 배를 타고 출퇴근하며, 여기서 생산하는 자원들은 운송사에서 운송하는데, 항구에서 작은 배를 타고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항구에서 멀리 있다면 출퇴근과 자원 운송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 교통정체와 항구 과부하도 막는 겸 해서 항구를 근처에 하나씩 지어주면 좋다.
- 확장판 에스피오나지의 도전 과제 그레이바 호텔은 던전이나 최대보안감옥에 총 20명을 체포해서 가두는 건데, 간단한 방법이 있다. 샌드박스 자금 무제한에 식민지 시대로 시작한 뒤, 던전 4개를 빠르게 짓고 나서 아무나 20명 체포하면 된다. 식민지 시대에서는 쿠데타와 폭동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다.
- 적지 않은 유저들이 정권 구성원의 추가 방법을 질문하고는 한다. 트로피코 5는 맵이 생성되자마자 시작부터 끝까지의 이번에 생성된 맵에 대한 이벤트가 고정이 되어있다. 그래서 저장하고 불러오기해서 생긴 이벤트의 순서나 내용이 바뀌지 않는다. 한 가지 팁은 맵 시작 후 12달 안에 어떠한 것이든지(정권 구성원 추가 이벤트가 아닌 다른) 정권 구성원 관련 이벤트가 생기는데, 이것 이후로 정권 구성원의 이벤트는 생기지 않는다. 물론 받은 이벤트를 포기한다고 해서 다른 정권 구성원 이벤트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정권 구성원 추가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정권 구성원 이벤트가 떴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재시작을 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다른 팁은 교회 결혼 같은 정권 구성원 추가 이벤트 같은 경우는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때 저장을 하면 혹시나 갖고 싶은 정권 구성원이 두 개 이상이 동시에 떴을 때 하나를 선택하고 클리어한 다음 다시 불러오기한 다음 다른 하나를 선택한 후 클리어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0. 전투
전작과 달리 전투는 볼 만해졌지만 여전히 직접 컨트롤은 불가능하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시설에 우선권을 설정해 군대를 그쪽으로 집결하게 하는 게 다고, 멀티플레이에서는 적 시설 중 무슨 시설들을 먼저 공격할 건지 결정하는 게 다다. 전작과 달리 모든 군사 유닛은 분대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헌법에서 군사 관련 조항을 무엇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전투력이 달라진다.아쉽게도 엘 프레지덴테와 정권 구성원들은 전투가 불가능하다. 특성으로 장군이나 전술가를 택했다면 전역 효과를 통해 효율만 높여줄 수 있다.
전투 중에는 모든 전투 관련 건물의 추가 건설과 재건, 유닛의 징집이 모두 불가능해지는데, 덕분에 자금이 썩어 넘쳐나도 아군 유닛이 전멸하고 적 유닛이 딸피 성난 민중 단 하나만 남아도 꼼짝없이 재시작해야 한다.
10.1. 군사 유닛
아군은 머리 위에 초록색 아이콘을 띄고 있으며 적군은 머리 위에 빨간색 아이콘을 띄고 있다. 외국군은 도망쳐도 다 사라지는 반면 반란군은 도망칠 때 머리 위에 반란군 아이콘을 띄고 있는 채로 시민들 사이로 잠적한다. 주요 대사로 War, war never changes가 있다.10.1.1. 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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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
기본 병종. 8명이 1개 분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투 시 궁전에서 1개 분대가 나오며 군사요새, 막사, 방어기지(총통 DLC), 레인저부대(에스피오나지 DLC)를 지어도 1개 분대씩 나온다. 소속 건물이나 업그레이드 정도에 따라 종류와 능력치가 다르다. 궁전 소속은 정예 보병대라 명명되며 세계대전 때 직속 암살단 업그레이드를 하면 특공대로 전환된다. 특공대는 다른 군사시설에서 제공하는 보병대보다 체력과 공격력이 높다. 군사요새에서 나오는 식민지 보병대는 세계대전 때 보병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막사에서 나오는 보병대는 현대에 현대식 보병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시 공격력이 증가하고 외형이 달라진다. 총통 DLC로 추가된 방어기지에서는 궁전 업그레이드 시 나오는 것과 같은 특공대가 나오며, 방탄조끼 업그레이드로 특수부대로 전환할 수 있다. 특수부대는 특공대보다 체력과 공격력이 높다.
외형의 경우 식민지 보병대는 전장식 머스킷에 전열보병 복장을 하고 있으며, 레인저 부대와 특공대, 보병대는 녹색 우드랜드 전투복과 방탄 헬멧, M16 소총을 들고 있으며, 현대식 보병대와 특수부대는 고글이 걸쳐진 방탄 헬멧에 ACU로 추정되는 전투복에 전투조끼를 입고 M16을 들고 있다.
나침반 연구로 안개가 걷히기 전에는 $1,000를 지불하고 보병을 안개지역으로 탐험보낼 수 있다. 레인저 부대는 비용없이 자동으로 지도를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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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세계대전 시대에 전차를 연구하면 지을 수 있는 군사기지에서 나온다. 군사기지 한 곳당 1분대가 주어지며 1분대는 전차 3대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전의 제왕답게 공격력과 체력 모두 높지만 보병대보다 이동 속도가 느린 것이 흠이다. 냉전 때 반응장갑 업그레이드를 해서 전차를 MKII로 대체해 체력을 높일 수 있다. 외형은 T-34.보병 개인화기는 미제고 전차는 소련제라니 어떻게 된 혼종 군단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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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장갑차
확장판 에스피오나지(첩보)를 구매하면 냉전시대부터 지을 수 있는 기계화주둔지에서 나온다. 주둔지 1개당 장갑차 1분대가 주어지며 1분대는 5대로 구성되어 있다. 보병은 걸어가다 전쟁 끝나는 이 게임에서 빠른 속도 덕에 매우 유용한 병종이다. 건물 가격도 전차의 2/3 수준이어서 좋다. 공격력은 보병보다 훨씬 높지만 체력이 보병보다 적어서 적 분대 여럿과 마주치면 금세 녹으니 주의해야 한다. 현대에 고속 기관총 업그레이드를 해서 공격력을 더 높일 수 있다.
외형은 BTR-80의 파생형인 RN-94. APC는 병력수송장갑차라는 뜻의 약자여서 APC장갑차는 중복표현이다. 고유명사가 아니므로 그냥 장갑차라고 번역해도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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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냉전시대에 정밀폭격을 연구하면 지을 수 있는 시설. 등대처럼 원하는 장소를 지정하는 즉시 만들어지며 당연히 군사시설로 간주된다. MiG-21의 외형을 지닌 전투기 2대가 제공되며 전투 시 출격하여 적군을 공습한다. 괜찮은 공격력에 적군에게 공격받지 않지만 딱 1척만 설치할 수 있고 적군이 건물이 밀집된 곳에 있으면 공습하지 않는다.
사격 허가를 내리면 밀집된 건물 근처에 있는 적군을 공습하지만 오폭이 벌어져 건물에 화재가 일어날 수 있고 민간인이 공습에 휘말려 사망할 수도 있다. 예산을 최대로 설정[16]하고 스마트 폭탄 업그레이드를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폭격의 효율은 많이 떨어지며 특히 이동 중인 목표에 대해서는 예산을 최대로 땡겨놔도 뒤만 때려서 뒷골 당기게 한다. 그래도 교전 중이라 멈춰있는 적들 대상으로는 딜이 웬만큼 들어가며, 모든 병력이 제압 당했을 때는 거대 레이저, 핵잠수함과 함께 마지막 희망이 되어주는 존재로, 전투 중에도 배치가 가능하며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은 큰 메리트.
모델은 키티호크급의 2번함인 CV-64 컨스텔레이션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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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확장판 워터본을 구매하면 지을 수 있는 시설. 냉전부터 지을 수 있으며 항공모함과 달리 대졸자 2명이 있어야 한다. 해상에만 지을 수 있으며 우라늄이 있어야 가동되기 때문에 우라늄을 캐거나 수입해야 한다. 평상시에 지어놓으면 특정 열강과 일정 입지가 갖춰져야 가능한 무역을 뚫을 수 있으며 전투 시에는 크고 붉은 버튼을 눌러 적군에게 파멸 미사일을 쏠 수 있다. 파멸 미사일은 공격력이 매우 크지만 적에게만 날라가는 게 아닌지라 일반 시민들도 여기에 죽을 수 있고 건물에 맞으면 건물이 손상되거나 화재가 발생하거나 무너질 수도 있다. 오죽하면 사망 목록에 파멸 미사일에 맞아죽는 게 적혀있을까... 전투 시 딱 1번만 쏠 수 있으며 지을 때와 한 번 쏠 때마다 열강들과 관계도 크게 낮아지는데다 다시 사용하는데 4달이 걸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형은 타이푼급.핵 잠수함은 어째 또 러시아제냐.그것보다 이 타이푼급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잠수함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섬나라가 이런 걸 어떻게 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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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레이저
슈퍼빌런 DLC를 사면 지을 수 있는 시설. 말 그대로 적군에게 레이저를 쏘는 시설이다. 군사시설 중 유일하게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시설로 맵의 원하는 곳에다 레이저를 쏘게 할 수 있다. 다만 한 번 쏘면 재충전하는데 $2000과 3달의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현대부터 건설할 수 있다 보니 많이 쓰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평이 좋지 않다. 하지만 잘 맞추기만 하면 적들이 말 그대로 한 방에 훅 가므로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거나 적들이 뭉쳐있을 때 빨리 끝내고 싶다면 쓰기 좋은 시설. 하지만 레이저는 피아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범위 내에 아군이 있다면 아군도 한 방에 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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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탑
말 그대로 방어시설. 식민지 시대부터 지을 수 있으며 전투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시설. 사용해보면 왜 갓시탑이라고 불리는 지 알 수 있다.
농담이 아니고 감시탑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시 아군의 승패가 갈린다. 전작처럼 군사 유닛 인공지능이 좋지 않아서, 이번 작에서도 재수없으면 많은 병력이 적군에게 각개격파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적군 목표로 설정된 건물의 방어 우선순위를 높음으로 설정해서 부분적으로나마 병력 이동을 컨트롤할 수는 있지만 적군이 궁전을 파괴하면 메뉴로 나갈 수밖에 없다. 궁전 주변으로 감시탑 8개 정도만 있으면 그렇게 든든할 수 없다.
감시탑은 근처에 지나가는 적군을 공격해 적군의 진격을 막아 아군 병력이 집결하는 시간을 벌어주거나 소수의 적군을 물리치기도 한다. 군사시설 중에서 가장 값이 저렴해서 적재적소에 대량으로 배치하면 적군 공격을 수월하게 막을 수 있다. 기관총 업그레이드까지 하면 공격력도 높아져 적군을 잘 녹여주므로 가급적이면 해주자.
그리고 1~2채를 띄엄띄엄 건설하는 것보다 4~6채를 뭉쳐서 짓는 것이 좋다. 화력이 집중돼서 혹여 병력이 전멸해도 감시탑 뭉치가 보병에 전차까지 잡는 위엄을 보인다. 주의점은 감시탑은 무인 건물이 아니라서 사람이 없으면 그냥 기둥일 뿐이다. 최소 한 명이라도 들어오게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
스팀에서 감시탑에 대한 도전 과제가 있는데, 이름은 타워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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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T-Day DLC를 구매하면 추가되는 방어시설. 세계대전 시대부터 지을 수 있으며 감시탑처럼 주변 적들을 공격한다. 감시탑보다 건설 비용이 더 높고 면적도 더 차지하지만 기관총 업그레이드가 기본적으로 되어있고 무엇보다 감시탑보다 강하다. 요새 1채가 감시탑 3채와 맞먹는 효과를 지닌다. 때문에 면적만 되면 요새를 지어주는 게 더 좋다. 이름은 요새지만 생김새는 벙커에 더 가깝다.
10.1.2.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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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식민지 시대에만 등장하는 적. 식민지 시대는 반란군이 나타나지 않는 대신 해적이 등장한다. 만족도나 대외관계 그런 거 상관없이 갑자기 뜨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다. 어떤 경우는 다음 시대로 넘어가기 전까지 안 뜨기도 하고, 임무를 통해 군사력을 시험해보려고 일부러 끌어들이기도 한다.
보통 해안에 등장해 내륙을 향해 진격하며 막는데 실패하면 해적들이 목표로 삼은 시설이 파괴되고 국고의 돈이 해적에게 약탈당한다. 만약 국고가 적자 상태일 때 함락되면 약탈할 돈이 없어 해적들이 실망하고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질 것 같으면 건물을 왕창 지어서 적자로 만든 다음, 해적들이 떠나면 건설 취소해서 돈을 되돌려받으면 된다.
체력과 공격력은 보병대보다 낮지만 여럿이 상륙하기 때문에 만만히 볼 수 없는 적. 해안 근처에 감시탑을 설치하고 군사요새를 1채 이상 지어놓는 게 좋다.
외형은 붉은 두건에 줄무늬티와 나팔바지를 입고 전장식 머스켓을 들고 있다. 17~18세기에 걸쳐 카리브 해에서 악명을 떨친 버커니어를 대표하는 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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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분자
가장 흔하게 볼 적. 세계대전부터 등장한다. 남녀 성인 중 지지도가 낮은 이들이 반란군이 된다. 만족도를 높여줘도 완전히 없애기가 힘들다. 산이나 숲에서 갑툭튀하던 전작과 달리 시민들 사이에 섞여 있다가 튀어나오며 도망칠 때도 다시 시민들 사이로 숨어든다.
반란군은 경찰서를 짓거나 비밀 경찰, 빅브라더 칙령을 발령하면 찾아낼 수 있는데 머리 위에 반란군 아이콘이 뜬다. 이들의 수가 늘어나기 전에 사형시키거나 추방시킬 수 있지만 너무 자주 쓰면 반란이 바로 일어나거나 성난 군중들이 들고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 이들은 반란군 지도자가 있고 어느 정도 수가 많을 때 반란을 일으킨다. 체력이나 공격력이 높지는 않지만 해안가부터 오는 침략군들과 달리 섬 중간에서 튀어나와서 군사시설이 없거나 적은 곳에 있는 건물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다. 아군 병력이 압도적이어도 도착하기 전에 부숴버리고 해산해버리는 경우도 잦다. 사면이나 반란 유발 같은 칙령을 통해 반란군을 줄이거나 반란을 미리 터트리게 할 수 있고, 반란군의 수가 적을 때에는 이들을 매수해서 반란 위험을 줄이는 것도 해볼 만하다. DLC가 있다면 현대에는 드론 지휘소를 지어서 암살할 수도 있다.
외형은 전작처럼 붉은 베레모에 흰 민소매 티를 입었으나 티 위에 탄띠를 두르고 M16 소총(!)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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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군
트로피코로 쳐들어 온 외부세력. 식민지 시대에는 왕정군이, 세계대전은 연합군이나 추축군이, 냉전 때는 미국과 소련이, 현대에는 미국이 쳐들어올 수 있다.
왕정군은 독립 선언을 하고 난 후 선택지로 '올테면 오라지!'를 선택할 때에만 쳐들어온다. 연합군과 추축군도 냉전으로 넘어갈 때 관계가 안 좋고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침공한다. 보통 세계대전 이후부터 등장하는 열강들은 입지가 냉담함 이하로 떨어지면 먼저 해당 열강 군함이 트로피코 해역에 떴다는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이후로 입지가 회복되지 않으면 침공한다. 전작과 달리 침공당해도 바로 게임 오버되지 않으며 병력만 충분하면 물리칠 수 있다.
공격력이 아군보다 떨어지지만 체력이 아군과 똑같고 숫자도 많은데다 전멸하기 전까지 궁전을 향해 계속 진격하므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식민지 시대에서 시대 발전을 할 때 군사시설이 별로 없으면 그냥 빚지고 독립하고 세계대전에서 시대발전할 때도 최소 1개 열강과 입지를 좋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지 못하면 군사시설을 많이 지어놓아 침략에 대비해야 한다.
현대로 플레이하면 가끔 미국이 대통령 정권 교체를 구실로 미군의 가짜 침공을 수락하는 임무나 노벨평화상을 받기 위해 노벨 위원회를 공격하는 임무가 뜨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진짜 미국과의 전쟁으로 취급되지 않으며, 미국과 동맹을 맺었다면 미군끼리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타 열강 중에는 관계에 상관없이 러시아가 러시아인끼리의 총선 결과(...) 러시아와 트로피코를 한 나라로 합치기로 결정했다는 임무가 뜨기도 한다. 이 임무는 갑자기 뜨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는데 트로피코가 러시아를 합병했다고 발표하면 6개월 뒤 러시아군이 다른 침략군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많이 쳐들어오는데, 격퇴하면 러시아 대통령이 재밌었다고 $40,000를 주고 간다.전쟁을 재미로 하다니
외형은 아군과 비슷하지만 색깔만 다르게 나타난다. 식민지 시대 때는 보병만 쳐들어오지만 세계대전 이후부턴 전차도 같이 나타난다. 근데 연합군이든 추축군이든 미국이든 소련이든 죄다 T-34를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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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군중
현 정권에 불만을 느끼고 일어난 일반 시민들. 일단 한번 일어나면 반란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떼거지로 일어난다. 세계대전부터 등장할 수 있고, 식민지 시대에는 이벤트에 따라 혁명주의자의 요구를 거절할 때 발생할 수 있지만 이건 폭동으로 취급되지 않아 도전 과제 해금도 불가능하다.
사회 불만이 높아진 상태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민을 사형시키거나 추방할 때 나타나기 쉽다. 만족도가 높아도, 지지율이 100%을 찍어도 나타날 수 있다. 일반 시민들 머리 위에 갑자기 붉은색 아이콘이 뜨면서 떼거지로 들고 일어나는데, 이들은 무조건 전멸하기 전까지 궁전을 향해 진격한다. 군사 시설이 부족하다면 게임 오버로 직결된다. 게다가 성난 군중은 건물에서 일하다 그냥 일어나기 때문에 진압해도 건물에서 일할 시민이 없어서 웬만한 건물 효율이 떨어져버린다. 평소 사회 불만이 높아지지 않도록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여서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
헌법에서 민주선거를 택해 선거를 의무화하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에스피오나지 DLC로 추가된 정보부를 지어서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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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쿠데타
성난 군중의 군대판. 군 충성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발생한다. 따로 유닛이 존재하지 않고, 트로피코의 군사 시설 중 일부가 쿠데타 발생 시의 효율을 유지한 채로 배신을 때린다. 궁전 주변에 군사 시설을 많이 깔았다고 안심하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 궁전 방어하겠다고 바로 옆에 깔아 놓은 전차 기지 때문에 궁전이 박살 나는 경우가 있다. 항공모함, 핵 개발 프로그램, 우주 개발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군사 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다. 감시탑까지 포함해서.
군 충성도란 따로 계산되는 수치가 있는 게 아니라 군사 건물에서 근무하는 주민들 각각의 지지율의 총평균이다. 그래서 표시되는 국민들의 평균 지지율이 높아도 하필이면 지지율이 낮은 주민들이 많이 근무하게 되면 평균보다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국민 평균 지지율이 낮아도 지지율이 높은 주민들이 군사 시설에서 많이 근무하면 군 충성도는 높게 유지하는 것도 가능. 이 경우 일부가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충성스러운 병사들에 의해 무력화되어 전투 자체가 발생하지 않기도 한다.
군 충성도가 평균 이하라서 쿠데타가 걱정되는 경우 병사들 중 지지율이 낮은 인원을 해당 건물에서 해고시키면 된다. 이후 지지율이 높은 새 병사를 뽑기를 기다리거나 우클릭으로 공석의 인원 모집을 닫아버리면 해결. 헌법 선택에서 징병제 외의 조항을 선택한 경우 새로운 인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함부로 병력을 해고하기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사실 군 충성도가 보통 이상이라면 굳이 한두 명 정도 지지율이 낮은 것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11. 정식 출시 및 사건 사고
2014년 5월 24일 동시 출시되었다. H2 인터렉티브를 통해 PC판 리미티드 에디션이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여 게임파라에서 예약 판매되었다. 스팀판 가격보다 약 1만원 가까이 싸고, 스팀키는 물론 스팀에서 예약 특전으로 주는 오메르타: 시티 오브 갱스터즈 골드 에디션도 주었다. 대신 스팀에서 주는 트로피코 4는 안 준다.그런데 5월 11일 유비샵 러시아에서 트로피코 5의 가격이 잘못 등록되어 기본 패키지에 예약 특전 2게임을 포함해 한화로 단돈 200원에 풀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게임이야 러시아어로 나온다고 해도 워낙 헐값에 풀렸는지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매해갔지만 결국 유비샵이 모든 구매를 일괄 환불시켰다. 이후 자신들의 실수임을 인정하며 7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것으로 보상을 완료하는 한편 문제의 패키지 가격은 특전 게임의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임시 대처했다가 이후 정상 수정하여 판매키로 했다.
국내 정발할 때 PC판 패키지 발송이 유통사 사정으로 지연되어 대신 출시일에 우선 스팀키만 메일로 발송되고 예약판은 5월 27에 출고되는 일도 있었다.
발매 초기, 예약 구매자들은 정상구동이 되었으나 2팩이나 4팩 공동구매로 선물받은 유저들은 실행이 안 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었다. 다행히 문제는 원만하게 바로 해결되었다.
정발되자마자 스팀에서 코리아 에디션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한국어판을 팔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에 스팀에서 예약구매한 패키지는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도록 막아버렸다. 종전에 H2 인터렉티브가 한국어 패치는 오직 정발판 패키지 구매자에게만 제공해준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은 H2와 칼립소 및 스팀 간의 합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대로 원만히 가는 듯 했...으나, 발매 8시간 만에 한국어 패치가 뚫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는 유통사의 조치로 배포금지처리 되었다.
2014년 6월 29일을 전후로 정발판에서 저장된 게임을 하려면 DLC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는 해결된 상태.
2014년 8월 4일 전후로 태국에서 판매 금지 조치를 받았다. 판금조치 사유는 태국의 평화와 질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며 국가 안보 저해의 위험이 있다는 것. 말이 그렇지 실상은 독재를 희화화한 게임이 버젓이 자국 시장에 팔려 독재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게 싫어서일 것이다. 이렇게 되자 칼립소는 트로피코 게임 내에서 연속 퀘스트로 태국을 제대로 깠다. 트로피코의 관광을 홍보해서 태국 이민자를 잔뜩 끌어모으고 마지막에는 트로피코에서 태국을 금지하는 퀘스트를 넣은 것. 냉전 시대에 할 수 있다.
12. DLC
2014년 7월 25일 빅 치즈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큼지막한 치즈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새로운 치즈 브랜드를 만들어 역사에 자신을 남기는 이야기다. 새로운 건물로 우유를 재료로 치즈를 만드는 유제품공장이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2014년 9월 25일 광기의 세계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광기의 세계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정신질환을 보이는 엘 프레지덴테를 치료하는 이야기다. 새 건물로 섬 전역에 최소 보건을 보장하고 의혹 제기 부작용을 없애주는 정신병원이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4년 10월 16일 총통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총통이 추가되었다. 내용은 트로피코를 미국의 공격에 맞서 지켜낸다는 이야기다. 새 건물로 특공대 1분대가 나오는 방어기지가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4년 11월 6일 합작 투자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합작 투자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슬로푸드 체인점에 맞서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돈을 번다는 이야기다. 새 건물로 오락시설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4년 12월 18일 확장판 워터본이 출시되었다. 새 캠페인으로 진주의 제왕이 추가되었다. 내용은 엘 프레지덴테가 블랙 펄이라는 보석을 찾기 시작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난장판을 다루는 이야기다. 총 6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새 건물로 해안가나 바다 위에 지을 수 있는 해상무역 카테고리의 건물 9개가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5년 1월 8일 서핑은 즐거워!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서핑은 즐거워!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먼 미래의 지구가 외계인들에 의해 은하간 고속도로 공사를 한답시고 파괴되는 걸 막기 위해 돌고래를 보존한다는 이야기다. 어? 새 건물로 호화 오락시설인 돌고래 수족관이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5년 2월 12일 곤 그린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큰부리새를 잡아라!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페눌티모가 큰부리새 다리에 묶어보냈다가 잃어버린 원유 정제소 설계도를 찾기 위해 풍력발전소를 지어 큰부리새를 잡는 이야기다. 새 건물로 무자원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풍력발전소가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5년 3월 26일 슈퍼빌런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슈퍼빌런이 추가되었다. 내용은 엘 프레지덴테가 슈퍼빌런이 되어 세계정복을 꿈꾼다는 이야기다. 새 건물로 적군을 공격할 수 있는 거대 레이저가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5년 4월 16일 인퀴지션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트로피코의 구원이 추가되었다. 내용은 스페인 이단심문관들의 도움을 빌어 악마를 숭배하는 광신도를 몰아낸다는 이야기다. 새 건물로 진영 박해가 가능한 종교재판소가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5년 5월 28일 확장판 에스피오나지가 출시되었다. 새 캠페인으로 몰타 큰부리새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엘 프레지덴테가 위대한 트로피코를 위해 몰타 큰부리새 박제를 찾아다니며 여기 얽힌 음모와 사보타주, 그리고 스파이 액션을 다루는 이야기다. 총 6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새 건물로 스파이 작전 카테고리의 첩보 관련 건물 9개가 추가되었으며 외교 탭에서 외세와 첩보전을 벌일 수 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6개, 새 샌드박스 맵 4개, 새 음악 4개가 추가되었다.
2015년 6월 25일 슈퍼컴퓨터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슈퍼컴퓨터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슈퍼컴퓨터를 통해 다른 열강들보다 더 빠르게 기술적 우위를 가져서,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어? 새 건물로 연구 점수를 생성하는 슈퍼컴퓨터가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2015년 7월 23일 T-Day DLC가 출시되었다. 새 임무로 비상사태 선포일이 추가되었다. 내용은 트로피코를 캐러비안의 할리우드로 만들고자 트로피코에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거대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찍는다는 이야기다. 새 건물로 인근 적과 교전하는 요새가 추가되었다. 새 아바타 액세서리, 새 샌드박스 맵, 새 음악이 추가되었다. 이 DLC를 끝으로 게임 내에 있던 모든 DLC가 해금되었다.
2015년 7월 24일 Map Pack DLC가 출시되었다. 새 샌드박스 맵 5개가 추가되었다. 현재 스팀에서 무료로 풀렸다.
1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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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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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트로피코 시리즈 작품 중에서 팬들의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로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독재자가 되어 통치한다는 느낌이 그렇게 많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작도 다른 시리즈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장기집권하면서 오랫동안 트로피코를 플레이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다른 시리즈에 비해 그 느낌이 약해졌다. 하나하나 짚어보자면
- 아바타 컨트롤 불가. 시찰도 연설도, 전투 참가와 시위 발생시 직접 가서 설득해서 해산하는 것 모두가 불가능해졌다.
- 대선 전 연설로 공약하는 것도 없어졌다. 선거가 시작되면 따로 선거활동이라고 할 만한 게 전혀 없다. 오직 시리즈 전통의 1달 전 부정선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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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라면 지을 만한 구조물 모두 삭제. 전작의 영묘, 대통령상, 대통령 생가, 프로파간다 스피커 등등이 모조리 삭제.
김씨조선에서 대한민국 제5공화국으로 너프에스피오나지 DLC를 사야 겨우 첩보와 관련된 시설들 정도 만들 수 있다. - 다수의 건물들 삭제. 동일 건축물이라도 모습은 다르게 다양한 종류를 만들 수 있는데, 가능한 종류가 꽤 줄어들었다.
- 연구는 시대 및 기술 개발뿐이다. 도저히 독재자가 할 만한 것들은 없다. 그냥 개발 완료 후 뜨는 개드립 정도만 눈에 띈다.
- 법안도 비슷하게, 전작의 선전방송과 기념일 같이 독재요소는 거의 없다. 기껏해야 계엄령과 비밀경찰, 빅브라더 정도. 그나마도 계엄령을 빼면 나쁜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다.
- 정권 구성원 시스템도 마찬가지. 그냥 외모 꾸미고 특수능력 있는 거 외에는 독재자의 측근이라는 느낌이 들지를 않는다. 그저 구성원이 새로 생길 때 생기는 이벤트 정도가 이들이 정당하게 민주주의 절차를 거쳐 생긴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뿐이다.
- 각 진영과 열강을 대표하는 등장인물들도 삭제되고 대거 축소되었으며 전작보다 블랙 코미디도 적어졌다.
이렇듯 '독재자가 할 만한 것들'을 대거 뺀 결과, 그냥 국가를 경영한다는 느낌만 줄 뿐 독재를 한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또 다른 비판을 받는 점은 바로 DLC 쪼개팔기. 전작도 DLC 나눠팔기로 욕을 먹었지만 그래도 DLC로 추가되는 시설이 대체로 좋았었다. 예로 시멘트 공장은 아무 원자재가 없어도 돌아가는데다 건설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어 꿀건물로 손꼽혔고, 벙커는 감시초소와 달리 장교수에 제한이 없어서 급한 대로 병사수를 채울 때 매우 유용했다. 하지만 이번 트로피코 5 DLC들은 몇몇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가가 좋지 못하다. 당장 스팀 상점에서 트로피코 5 DLC들 평가를 보면 '복합적' 평가를 받은 DLC가 6개로 가장 많고 심지어 부정적 평가를 받은 DLC도 2개나 된다. 그나마 긍정적 평가를 받은 DLC가 4개나 있다는 게 다행스러울 뿐이다. 이 때문에 트로피코 5를 하느니 차라리 트로피코 4를 한다는 소리가 많이 나왔다.
그 외에도 몇몇 시스템이 오히려 개악된 것도 악평요소의 하나. 대표적으로 텅 빈 주거 건물을 아이콘으로 표시해 주지 않는다. 때문에 얼마나 집을 더 지어줘야 하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가 없다. 오락이나 의료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 또 건설을 지정하면 해당 건물에 건설업자가 가는지 안 가는지도 쉽게 알 수가 없어져서 건설 사무소를 클릭하고 건설업자들이 어디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도로가 일정 칸 안에 없으면 부지선정만 되지 건설은 할 수가 없어서 꽤나 귀찮아졌다. 전작과 달리 반대세력이나 범죄왕을 포함한 시민들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일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움을 주는 요소이다. 비밀경찰 포고령도 있지만 암살은 못 해서 누굴 처리하려면 대놓고 죽이거나 추방할 수밖에 없어졌고, 당연히 시민들의 불안함이 커지게 되어 골치 아파진다. 반란군이나 범죄왕이라도 감옥이 없어서 체포를 하지 못 하면 대놓고 처리해야 하는데, 이러면 오히려 멀쩡하던 시민들이 반란군이 되기까지 한다. 에스피오나지 DLC에서 추가된 드론 지휘소를 쓰면 지지도 영향 없이 처치가 가능한데, DLC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데다 현대에나 지을 수 있고 돈과 전기를 꽤 먹는다.
건물 탭을 누를 때 뜨는 추천 건물도 그렇다. 교회는 종교 만족도를 위해 지어줘야 하지만, 훨씬 더 크고 수용인구 많은 성당을 짓더라도 교회를 철거해버리면 추천 건물로 교회가 계속 뜬다. 대규모 농장을 현대에 풀리는 수경농장으로 대체할 때도 옥수수 농장을 모두 수경농장으로 돌리면 수경농장을 얼마나 짓든 상관없이 추천 건물로 대규모 농장(옥수수)가 계속 뜬다. 다른 연구시설이 아무리 많아도 현대에 과학연구소가 풀리면 추천 건물로 과학연구소가 계속 뜬다. 이런 식으로 원하지 않거나 필요가 없어져도 계속 추천 건물로 뜨게 돼서, 해결하려면 어디 구석에 하나 지어놓고 사람이 들어오지 못 하게 막아놓아야 한다. 추천 건물에는 안 뜨게 되고 예산도 안 들지만 땅만 낭비하게 된다.
맵으로 나오는 섬에도 문제가 있는데, 우선 튜토리얼에 쓰이는 이슬라 데 라고는 광산 하나가 바위 속에 묻혀서 보이지 않고, 광산을 지으려 해도 클릭이 안 된다. 이슬라 로호나 이슬라 데 코르테즈는 이미지와 실제 플레이할 때 건물들이 있는 위치가 다르다. 이슬라 데 하바는 맵에 표시된 바위가 어떤 건 아예 없고, 어떤 건 왜인지 지도에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슬라 데 토르투가의 어류 해성층 하나는 섬에 너무 바짝 붙어있고 지도에서도 잘 안 보인다. 맵 팩을 제외한 DLC로 추가된 섬들(이슬라 데 바포르 포함)은 멀티플레이용으로 개발하려고 한 듯한 흔적이 있지만 정작 멀티플레이로 할 수 있는 건 빅 치즈 DLC에서 추가된 아르코 이리스 베네디타스뿐이다. 추가만 안 되었다면 몰라도 그 흔적이 전혀 안 지워져 있는데, 대부분의 섬에는 지도 상에 처음 시작하는 곳 외에 다른 곳에 궁전을 포함한 건물들의 흔적이 표기되어있다.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섬도 마찬가지. 지도에 표기만 되어있으면 모를까, 생 딤프나는 그 자리에 길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것뿐이면 몰라도 인퀴지션 DLC에서 추가된 섬 이슬라 델 레이에는 지도에 크고 빨간 점이 떡하니 찍혀있는데, 원래 운송사를 표기하는 거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위치로, 딱히 거기 뭐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문제는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14. 오역 및 미번역
트로피코 4도 번역이 안 좋았는데 이번 작에서는 오역이 더 심해졌다. March의 줄임말로 3월을 의미하는 Mar가 "마르"라고 번역되어 2월 이후 마르가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기는가 하면, 페눌티모의 이름이 '펜울티모'로 강제 개명당하고, 문맥상 '해고\'가 되어야 할 'fire'를 ' 발사\'로 번역했거나, 캐릭터 사용자지정 창에서 뜬금없이 '예산'이란 표현이 나오거나, 같은 대상을 각기 다른 단어로 번역해 혼선을 주기도 한다.사실 번역이 이상한 부분에 대해서는 칼립소의 잘못이 크다. 칼립소에서 H2에서 보내준 검수본을 정식발매시기는 물론 몇 차례 패치에도 적용을 시켜주지 않았고, 그로 인해 초기 번역본이 그대로 스크립트상에 올라가버렸고 이런 사태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H2 인터렉티브도 이 문제를 인지해 '쾌적한 현지화 플레이를 위해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1.03 패치 업데이트를 하면서 한국어 최적화 업데이트도 이뤄져 위에 나열된 오역들은 해결되었다. 하지만 존댓말과 반말 혼용 같은 문제를 위시한 수많은 오역들은 여전하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게임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잘 살린 편이다. 2019년에 업데이트로 몇몇 오역이 수정되었다.
14.1. 수정되지 않은 오역 및 미번역
- 기본적인 맞춤법, 띄어쓰기를 틀리는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 캐릭터들이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쓰는 건 기본이다.
- 예약마감 도전 과제에서 '생태'를 '생테'라고 적어놓았다.
- 연감에는 오락을 오락이라고 번역 안 해놓고 'Entertainment'라고 영어로 똑똑히 써있다.
- 관료주의와 레드 테이프는 동일한 연구를 지칭함에도 다르게 써놓았다.
- 관광객 분류는 같은 관광업 건물 분류에서조차도 다 다르게 번역해놔서 헷갈린다. 나태한/게으른 관광객, 생태/친환경 관광객 등.
- 목장(염소) 업그레이드는 목장(소)처럼 인근 대규모 농장과 수경농장의 효율이 10 증가한다고 써있으나 실제로는 업그레이드한 해당 목장의 효율이 증가된다.
- 제재소는 '널빤지'를 원료로 '통나무'를 생산한다고 거꾸로 써놓았다.
- 원자력 발전소는 전력'를' 생산한다고 써놓았다.
- 관광 건물의 수익과 이익이 반대로 적혀있다.
- 식민지 시대 오크스워스 공이 고가주택 건설을 요구할 때 그 말대로 저택을 지어서 임기 연장 보상을 받는 길을 골라도 오크스워스 공은 내 말 안 들었다면서 혁명주의자들이 좋아하겠다는 소리를 하고 보상이 혁명세력 지원이라고 뜬다. 하지만 저택을 짓고 나면 실제로는 혁명세력 지원 대신 임기가 연장된다.
- 식민지 시대에 정권 구성원을 대학에 보냈을 때 사고를 치면 나오는 선택지도 왕정주의자 관계가 나빠지고 왕정주의자 입지가 좋아지는 모순적인 선택지가 보이는데 실제로 관계가 나빠지는 것은 열강인 왕정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지도 마찬가지로 열강인 왕정과의 관계가 나빠지는 거지 왕정주의자와의 관계가 나빠지는 게 아니다.
- 식민지 시대에 정권 구성원을 대학에 보냈다가 돌아오면 왕정주의자와의 입지가 좋아지는 것처럼 써있지만 실제로는 왕정주의자가 아닌 열강인 왕정과의 입지가 좋아진다.
- 세상을 바꾸다 캠페인 편집증 임무를 시작하면 뜨는 임무 분신사바에 트로피'카'라고 써있다.
- 유럽연합 관련 미션 중 불평불만하는 선택지를 누를 때 뜨는 미션에는 유'업'연합이라고 써있다.
- 헌법의 참정권에서 민주국가 조항을 택한 뒤 불안이 높아졌을 때 '민주주의 정책으로 반란을 방지되었습니다.'라고 뜬다. '반란을 방지했습니다.'나 '반란이 방지되었습니다.'라고 쓰는 게 자연스럽다.
- 헌법의 미디어독립 중 언론독립 조항에는 콘'턴'츠라고 써있지만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콘텐츠가 맞다.
- 헌법의 디지털권리 조항들은 원문이 'Internet', 즉 인터넷인데도 인터'웹'이라고 적어놓았다. '웹'이나 ' 인터넷'이라는 말은 쓰여도 '인터웹'이라는 말은 백괴사전에만 쓰인다.
- 사회공학 칙령은 중상모략처럼 무방비 상태인 파벌을 골라 이 칙령으로 쓸어버리게 해달라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선택하는 세력의 지지자가 늘어난다.
- 칙령 이름이 다른 경우도 있다. 칙령 선포를 요구하는 임무나 세력이 좋아하는 것에서 간혹 칙령 이름이 칙령 탭에 써있는 것과 다르다. 예전 번역을 고치면서 이 부분은 안 바꿨기 때문. '배급량 증가'와 '추가 식량 배급', '무료 점심 없음'과 '무료 급식 없음', '유상보건'과 '유상 의료보험', '대출보조금'과 '융자 보조금' 등이 있다. 전부 다 후자가 현재 칙령 탭 기준 이름.
- 임무 편집기에서 뜨는 미션들은 아예 번역이 되어있지 않다.
- 총통 DLC로 추가된 임무를 시작하면 엘 프레지덴테가 하는 말에서 "Even Great Britain" 부분이 자막에서 빠져 있다.
- 합작 투자 DLC로 추가된 임무에서 패스트푸드를 패스트푸'트'라고 써놓는 사례가 여러 번 있다.
- 합작 투자 DLC로 추가된 임무에서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설치하고 준비할 시간이 '36달년'이 주어진다고 써있다.
- 슈퍼빌런 DLC에서 슈퍼빌런 이름 중 '일반'이 있는데, 원문은 'General'이며, '장군'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 선택지를 고를 경우 새로운 군간부가 되었다면서 군국주의자들과의 관계가 증가되는 점에서 확실하다.
- 슈퍼빌런 DLC에서 슈퍼빌런 이름 중 '프레즈'가 있다. 원문은 'Prez'. 사전적 의미는 대통령, 사장, 학장 등을 뜻하며 이 선택지를 고를 경우 국수주의자들이 슈퍼빌런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국수주의자들과의 관계가 증가된다. '대통령'이나 '각하' 정도로 번역해도 되었을 것이다.
15. 패러디
- 세상을 바꾸다 캠페인에서 핵무장을 위한 임무 이름이 상호확증파괴(Mutually Assured Destruction)이다.
- 세상을 바꾸다 캠페인에서 과거로 돌아간 엘 프레지덴테가 과거의 자신과 무한한 수출 경쟁을 하는 붉은 여왕 효과를 보여주는 퀘스트들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 캠페인의 임무명도 붉은 여왕 효과가 등장하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다.
- 목장 업그레이드를 끝내면 페눌티모가 "깊은 산에서 남자 둘이 우정을 확인하는..." 운운하는데, 당연히 브로크백 마운틴 패러디.
- 식민지 시대에 서브퀘를 진행하다 보면 국왕이 '수중왕궁 건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알림창의 제목도 대놓고 랩처.
- 편집증 임무에서 리온 케인이 죽음을 가장하기 위한 임무의 제목이 분신사바이다.
- 담배 농장의 설명을 살펴보면, 담배의 해로움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동시에 수익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 돼지 목장의 설명을 보면 돼지는 인간보다 추상적인 생각이 가능하다고 나온다.
- 금 광산을 지으면 나오는 설명에 마이 프레셔스를 원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 역시 석탄 광산의 설명을 보면 무슨 반지를 찾는 어떤 원정대가 소리를 낸다고 언급한다.
- 벌목소의 설명을 보면 나무꾼이 되면 왠지 모르게 목욕하는 여인네만 보면 옷을 훔쳐다 숨겨버리고 싶어지는 증상이 발생한다고 적혀 있다.
- 항만노동자들의 생각을 보면 홍차 냄새가 나는 상자를 왠지 바닷속으로 던져버리고 싶다고 한다.
- 미국 대통령 루디 톰슨이 미국 경제가 대공황에 빠졌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의 지출 등을 택하면 매우 좋아한다. 대통령의 인물 자체가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패러디이지만 해당 정책은 뉴딜 정책의 패러디.
- 과거로의 귀환 임무에서 시간 여행 매커니즘을 정해달라고 하면서, 시간 차량, 시간 포탈, 시간 도약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시간 차량은 백 투 더 퓨처, 패션 기업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맨 인 블랙의 패러디이다.
- 칙령 중에 금주법이 있는데, 세계대전 시대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1920~1930년대 미국에서 발령된 것을 잘 고증했다고 볼 수 있다. 세계대전 시대에 뜨는 자본주의자 임무 중에 병에 담긴 황금이라면서 금주법 시기 미국에 럼주를 밀수출하는 임무도 발생한다. 그리고 서브 퀘스트로 종교인들이 발령을 요구하기도 한다.
- 세계대전부터 등장하는 바이자 라디오 방송국 졸리 로저의 룰루는 가끔 해적 흉내를 내는 방송도 한다.
- 폭동이 일어났을 때 페눌티모 왈 자기는 그저 케이크 좀 먹으라고 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들고 일어났단다.
- 스파이 양성소 건설을 하면서 페눌티모가 연합군의 52구역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비밀을 캐내어 봐야겠다고 하는데, 이는 유명한 AREA 51에 관한 패러디이다.
- 서커스의 설명을 보면 고대 로마인들이 서커스로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는 걸 발견했고 이제 빵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 박물관에서 가장 위험한 전시품은 고양이와 관련한 귀엽고 털 복실복실한 마법 의식에 관한 책인 네코노미콘이라고 한다.
-
워터본 DLC를 통해서
크툴루 신화 자체를 임무에 집어넣기도 했다. 세계대전 시대에 페눌티모가 이상한 물고기 인간을 만났다고 하면서, 어업용 트롤선과 물고기 수출을 하는 임무를 가지고 오는데, 이를 해결하면, 물고기 주민들이 주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들의 주인과 바닷 속 도시
르뤼에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리고 통조림을 수출하자 트로피코를 방문하는
크툴루와 그 분께서 일으키시는
쓰나미는 덤이다.
크툴루가 나타난 것 자체가 이미 코즈믹 호러다. - 에스피오나지 DLC로 추가된 건물 중 검문소의 설명에는 "서류, 주시죠…"라는 말과 함께 심사하는 글이 쓰여있다.
- 가끔식 군인의 대사에 "전쟁,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아."라고 한다. 폴아웃 시리즈의 패러디. 그리고 "Charge!!!"라고도 외쳐준다.
- 냉전 시대에 들어가면 쿠바 미사일 위기를 패러디한 임무가 나타난다. 군사기지 2개를 짓게 하면서 소련에선 쿠바 근처에도 간 적이 없는 물건을 감추기 위해서 부탁한다고 한다. 반대로 미국에서도 로켓을 감추기 위해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요구하기도 한다.
-
광기의 세계 DLC로 추가된 임무에서는 정신병원을 건설하게 되면서 페눌티모의 또 다른 인격 캣맨이 깨어나고, 프레지덴테는 그의 충실한 조수 털실보이의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는
배트맨의 패러디이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확실하지 않을 수 있지만, 현대 시대에 가서 캣맨의 인격이 다시 깨어나게 되면,
크고 아름다운거대 레이저 건설 임무가 발생하면서 캣 케이브를 언급하는데, 이를 보아 배트맨과 로빈의 패러디임이 확인사살. - 진주의 제왕 캠페인에서 바다에 뚫린 구멍 때문에 녹인 만년설이 반대로, 구멍을 메우고 나서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는 시나리오로 흘러가는데, 이는 당연히 지구 온난화에 대한 내용이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트로피코 조약을 맺는데, 이는 교토 의정서나 파리협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듯 싶다. 아무래도, 끝장토론이라 불리는 후자가 더 맞을 듯.
- 진주의 제왕 캠페인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는 트로피코 조약에 서명을 모을 때 마다가스카르가 짜증나는 여우원숭이와 미친 펭귄들을 쫓아내 싶다고 국립공원 건설을 요구한다.
- 진주의 제왕 캠페인에서 캡틴 플랜트라는 히어로가 트로피코에 선전포고하고, 이를 막기 위해 5개 원소의 힘을 얻어야 하는데 출동 지구특공대의 패러디다.
-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은 당연히 몰타의 매의 패러디이다.
-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 오크스워스 공이 자기 친구가 티케아라는 회사를 운영한다고 한다.
-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 상자 안에 뭐가 있을까?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자유 시장이 요동친다고 하면서, 수상한 남자에게 돈을 지불하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준다고 하는데 이는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을 패러디한 것이다.
-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 과거로 돌아가 큰부리새를 확보하기 위해서 과거를 강제하는데, 이 와중에 열어보기 전엔 상태를 알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이 때 상태창의 이름이 슈뢰딩거의 큰부리새이다.
-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 페눌티모가 몰타 큰부리새를 감추기 위한 시간을 버는 도중에 누군가가 수저를 들고 쫓아온다고 하며, 도와달라고 절규하는 모습은 영화 숟가락 살인자를 패러디한 것이다.
- 몰타 큰부리새 캠페인에서 베로니카가 네크로캐피탈리스티콘을 사용한다.
- 약물 합법화 칙령을 발동할 때 페눌티모가 개드립을 치는데,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맨 몸으로 궁전으로 달려와서, 해당 칙령에 대해서 설명한다.
-
호화비행 기술을 해금하게 되면, 페눌티모가 비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가축을 객실에 태우지 못하게 한다거나
이건 중의적인 표현 아니야?비행기에 좌석을 설치해서이건 실제로 벌어질 뻔했다.비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한다. - 서핑은 즐거워! 임무에서는 에비타 바스케즈와 똑같이 생긴 31세기 사람이 나타나 외계인들이 은하간 고속도로 공사를 한답시고 지구를 파괴했고, 이를 막는 반대성명은 돌고래만이 제출할 수 있다고 한다.
- 슈퍼빌런 임무에서 슈퍼빌런 이름으로 디아블로를 고르면 그 이름이 유명한 트로피코 독립주의자와 거대 게임 회사에 의해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트로피코 독립주의자는 트로피코 4의 국수주의 진영 대표 '엘 디아블로'의 패러디다.
- 임무 중 슈퍼컴퓨터를 하게 되면, 임무의 설명에서 "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밝혀내세요."라고 되어 있다.
- 슈퍼컴퓨터 미션의 끝에 가면, 진실에 다다른 엘 프레지덴테에게 빨간 약을 선택할지, 파란 약을 선택할지 고르게 한다. 물론 어느 것을 고르든 해당 임무는 승리한다.
16. 기타
- 2024년 6월 PS Plus 월간 무료 게임에 국내 PS Store 한정으로 어째선지 베어 너클 4가 제외되고 그 자리에 본 게임이 배포되었지만 그 대신에 모든 DLC가 포함된 컴플리트 컬렉션이 배포되었다.
[지역제한]
[2]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시키는 예고편이지만 사실은 낚시로 해적 관련 요소는 거의 없다. 개그 트레일러 주제에 영국군 복장은 18세기 고증에 맞춰놨다.
[3]
중간에 리온 케인이 나와 다시 손 잡자고 제안하는데 받아들이면 게임 패배. 대놓고 게임 패배라고 써있다. 여기서 수락해도 미래의 다른 엘 프레지덴테가 편지를 보내 하지 말라고 다시 기회를 준다. 그래도 게임에서 지겠다고 하면 선거에서 질 때랑 똑같은 창이 뜨면서 패배한다.
[4]
Dread Pirate Roberts.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에서 주인공 웨슬리를 납치했다고 언급되는 해적이다. 알고 보니 이 이름은
대물림되어 내려오는 거라서 주인공이 다음 로버츠가 되어 있었으며, 영화 결말에서는
이니고 몬토야에게 직함을 물려주게 된다.
[5]
핵미사일을 쓸 수 없게 되었지만 오히려 소련이 몰락한 덕에 생각도 안 한
대륙간 탄도 유도탄을 헐값에 매입했다.
[6]
이 이름을 들은 엘 프레지덴테는 페눌티모조차 더 나은 이름을 지을 수 있다고 깠다.
[7]
블랙 펄을 팔면 2만 달러의 자금을 즉시 얻는다. 다만 안 팔고 게임 끝까지 계속 가지고 있으면 관련 도전 과제를 획득할 수 있다.
[8]
도전 과제 중 하나가 캡틴 플랜트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9]
정작 이건 쓸모가 없었는데, 내면의 미라는 게 가슴이 크다는 이야기였다. 덕분에 살이 좀 찐 우리의 페눌티모가 승리한다만.
[10]
여기서 왕정은
스페인 제국과
대영제국,
네덜란드 제국을 모티브로 적절히 섞어서 만든 가상의 국가다.
스페인 제국이 모티브가 된 점은 트로피코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가
스페인어이며 그 예시로 대통령의 호칭이 '엘 프레지덴테'라든가, 트로피코가
카리브 해에 위치해있으며 스페인 제국이 당시 카리브 해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막강한 세력을 발휘했던 만큼 그에 따라 주변 섬들도 왕정의 식민지로 나오는 점 등이 있다.
대영제국이 모티브가 된 점은 오크스워스 공이 폐하의 호칭으로 'His Majesty'를 쓴다든가 적으로 등장하는 왕정군이
레드 코트로 묘사되는 점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서인도 회사가 무역 상대로 언급되는 등 네덜란드 제국의 영향도 보인다. 실제 네덜란드도 19세기 말에 여왕이 재위했던 왕정이며, 지금까지 카리브에
퀴라소나
아루바 등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11]
식민지 시대는 왕정(=서인도회사), 세계대전은 연합군과 추축군, 냉전은 미국과 소련, 현대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중동.
[12]
당연히 무리한 관광 개발은 환경을 위하기는커녕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된다.
[13]
광맥조사 칙령 10000, 착암기 업그레이드 20000, 석유의 경우 현대에 해금되는 업그레이드 15000, 역시 칙령으로 15000 정도 추가로 확보된다.
[14]
직장의 종류와 예산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15]
단순히 없애는 건 철거 명령으로 쉽게 가능하다. 하지만 정규주택에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곧 다시 생긴다.
[16]
명중률에 영향을 준다. 필요할 때만 최대로 땡겨놓고 필요 없을 때는 최저에 맞춰두는 게 돈 아끼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