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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14:38:45

퉁구스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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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구스 임시중앙정부
Временное Центральное Тунгусское Национальное Управление
Provisional Tungus Central National Government
1924~1925
파일:Tungus_Republic.png
파일:tungusrp.png
동쪽의 All-Tungus Congress(전 퉁구스 의회).
1. 개요2. 퉁구스족 반란3. 의의4. 국기

[clearfix]

1. 개요

1924년부터 1925년까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일어난 퉁구스족들의 봉기로 나타난 공화국.

2. 퉁구스족 반란

러시아 내전 기간 동안 러시아 전역에는 이념/사상 대립으로 인한 내전이 일어나면서 혼란스러웠고, 러시아 극동 지방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틈을 타 북아시아의 여러 민족들도 분리독립을 하려고 수차례의 반란과 봉기를 일으켰는데, 오호츠크 해 연안의 하바로프스크 크라이 북부 지역에서도 전직 공산당 혁명위원장인 사하인 출신 미하일 아르테몌프의 주도로 퉁구스족들의 반란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퉁구스족 반란[1]이라고 한다. 또한 소련의 공산화에 대한 반발심도 원인이었다. 1924년 5월 10일 지금의 하바로프스크 크라이 동부 해안가의 아얀(Ayan, Аян) 시에서 일어났고, 7월 14일에 공화국 건국을 선언했다. 하지만 소련과의 분쟁에서 패배하면서 1925년 5월 9일에 소련과 적군에 항복하면서 사실상 1년만에 해체되었다.

3. 의의

비록 1년만에 무너졌지만 시베리아 퉁구스족들의 근대 독립국가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의의가 있다.[2]

4. 국기

하얀색은 눈을, 녹색은 숲을, 검은색은 땅 또는 흙을 의미한다.


[1] 러시아어: Тунгусское восстание [2] 물론 퉁구스족의 일파인 만주족 청나라도 있긴 하지만 시베리아 퉁구스족과는 거리가 아주 멀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중국화도 상당히 진행되어 단순 퉁구스 제족들만의 민족국가라 하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