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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2019-20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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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 역대 리그
이전 시즌 2014-15 2015-16 2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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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2022-23 2023-24 2024-25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프리미어 리그 순위 (2019-20)
[ 펼치기 · 접기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시즌 참가 클럽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rowcolor=#000> 1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38 32 3 3 85 33 +52 99
<rowcolor=#000> 2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38 26 3 9 102 35 +67 81
<rowcolor=#000>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8 18 12 8 66 36 +30 66
<rowcolor=#000> 4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38 20 6 12 69 54 +15 66
<rowcolor=#000> 5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38 18 8 12 67 41 +26 62
<rowcolor=#000> 6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38 16 11 11 61 47 +14 59
7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38 15 14 9 51 38 +13 59
<rowcolor=#000> 8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38 14 14 10 56 48 +8 56
9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셰필드 유나이티드
38 14 12 12 39 39 0 54
10 파일:번리 FC 로고(2015~2023).svg
번리
38 15 9 14 43 50 -7 54
11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38 15 7 16 51 60 -9 52
12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에버튼
38 13 10 15 44 56 -12 49
13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38 11 11 16 38 58 -20 44
14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크리스탈 팰리스
38 11 10 17 31 50 -19 43
15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38 9 14 15 39 54 -15 41
16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8 10 9 19 49 62 -13 39
17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2007~2024).svg
아스톤 빌라
38 9 8 21 41 67 -26 35
18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본머스
38 9 7 22 40 65 -25 34
19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왓포드
38 8 10 20 36 64 -28 34
20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노리치 시티
38 5 6 27 26 75 -49 21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2019-20 프리미어 리그 / 토트넘 홋스퍼 FC 최종 순위
(38R 기준)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6 / 20 38 16 11 11 61 47 +14 59
1. 개요2. 전반기
2.1. 1R VS 아스톤 빌라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2. 2R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2.3. 3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4. 4R VS 아스날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2.5. 5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6. 6R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2.7. 7R VS 사우스햄튼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8. 8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아멕스 스타디움)2.9. 9R VS 왓포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10. 10R VS 리버풀 FC (안필드)2.11. 11R VS 에버튼 FC (구디슨 파크)2.12. 12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13. 13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런던 스타디움)2.14. 14R VS AFC 본머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15. 15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2.16. 16R VS 번리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17. 17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몰리뉴 스타디움)2.18. 18R VS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19. 19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2.20.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R VS 노리치 시티 FC (캐로우 로드)3.2. 21R VS 사우스햄튼 FC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3.3. 22R VS 리버풀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4. 23R VS 왓포드 FC (비커리지 로드)3.5. 24R VS 노리치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6. 25R VS 맨체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7. 26R VS 아스톤 빌라 FC (빌라 파크)3.8. 27R VS 첼시 FC (스탬포드 브릿지)3.9. 28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10. 29R VS 번리 FC (터프 무어)3.11. 30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12. 31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13. 32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브라몰 레인)3.14. 33R VS 에버튼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15. 34R VS AFC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3.16. 35R VS 아스날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17. 36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세인트 제임스 파크)3.18. 37R VS 레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19. 38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파크)3.20. 후반기 총평
2019-20 프리미어 리그 / 토트넘 홋스퍼 FC
전반기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2007~2024).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번리 FC 로고(2015~2023).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3 2 0 2 4 1 2 0 1 1 1 1 3 3 1 5 2 0 2
1 2 1 2 0 2 1 3 1 2 1 1 2 2 2 0 1 2 1
결과
순위 6 6 7 9 3 7 6 9 7 11 11 14 10 5 8 6 5 7 5
후반기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2007~2024).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번리 FC 로고(2015~2023).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2 0 0 0 2 2 3 1 2 1 1 2 1 1 0 2 3 3 1
2 1 1 0 1 0 2 2 3 1 1 0 3 0 0 1 1 0 1
결과
순위 6 6 8 7 6 5 5 6 7 8 8 7 10 8 9 8 7 7 6

1. 개요

토트넘 홋스퍼 FC의 2019-20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토트넘 홋스퍼 FC/2019-20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an Of the Match는 버드와이저 선정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을 적는다. ##


2. 전반기

찬란했던 2018-19 시즌을 뒤로 하고 2019-20 시즌을 맞이한다. 올시즌 역시 많은 토트넘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2.1. 1R VS 아스톤 빌라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R
2019. 08. 11.(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60,407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1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2007~2024).svg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73' 탕기 은돔벨레 (A. 73' 루카스 모우라)
86', 90' 해리 케인 (A. 90' 무사 시소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존 맥긴 (A. 9' 타이론 밍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A. 빌라
3 스코어 1
70.1% 점유율 29.9%
31 슈팅 7
7 유효슈팅 4
587 패스 횟수 256
13 파울 9
1/0 경고/퇴장 0/0
토트넘 홋스퍼 1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86'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루카스 모라
에릭 라멜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7'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8'
조르주케빈 은쿠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8'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탕기 은돔벨레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2'
올리버 스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2'
대니 로즈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피터스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세르주 오리에, 빅터 완야마, 조르주케빈 은쿠두,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버 스킵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7 FW 손흥민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19 DF 라이언 세세뇽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0 MF 델레 알리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1 DF 후안 포이스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부상
33 DF 벤 데이비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사타구니 부상
시즌 시작 전부터 새 얼굴 세세뇽을 포함해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인데, 손흥민마저 징계로 인해 출전할 수가 없다.

파일:FB_IMG_1565488088069.jpg
스코어와는 별개로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에릭센의 유무가 토트넘에 있어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으며, 특히 선발 출전한 모라와 라멜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4-3-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이적생인 은돔벨레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헤매는 가운데, 윙크스가 전후를 조율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9분에는 시소코와 로즈가 바운드볼을 맞추지 못하는 실책으로 맥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별다른 소득 없이 0-1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부터는 4-4-2 진형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중원의 선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점차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후반 19분, 진형을 4-2-3-1로 바꿈과 동시에 에릭센이 교체 투입되면서부터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에릭센은 넓은 시야를 이용해 좌우로 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윽고 은돔벨레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1] 케인도 경기 막판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8월 징크스를 완전히 깨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2. 2R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R
2019. 08. 18.(일) 01:30(UTC+9)
에티하드 스타디움 (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54,503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20' 라힘 스털링 (A. 20' 케빈 더브라위너)
35' 세르히오 아궤로 (A. 35' 케빈 더브라위너)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에릭 라멜라 (A. 23' 탕기 은돔벨레)
56' 루카스 모우라 (A. 56' 에릭 라멜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케빈 더브라위너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2
55.4% 점유율 44.6%
30 슈팅 3
10 유효슈팅 2
610 패스 횟수 506
14 파울 4
1/0 경고/퇴장 0/0
토트넘 홋스퍼 2R 라인업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1
올리버 스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1'
에릭 라멜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5'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5'
무사 시소코
탕기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6'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6' 파일:득점 아이콘.svg 56'
대니 로즈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피터스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지오바니 로셀소, 루카스 모라, 올리버 스킵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7 FW 손흥민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19 DF 라이언 세세뇽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0 MF 델레 알리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1 DF 후안 포이스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부상
시즌 극초반부터 우승 후보 맨시티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4전 1승 3패를 거두었다. 모두 1점 차의 결과였다. 경기력에서는 확실히 맨시티가 우세하였지만, 토트넘도 챔스에서의 모습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에는 지난 시즌 맨시티 상대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나오지 못하므로, 공격진에 모라와 라멜라 등이 기용될 확률이 높다. 로첼소의 출전 여부 또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케인, 에릭센과 라멜라는 2선을 맡았다. 중원에는 은돔벨레와 윙크스, 시소코가 자리했고, 로즈,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워커피터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강하게 몰아붙이며 토트넘은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전반 6분 워커가 엄청난 돌파로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스털링에게 패스를 내줘 슈팅을 허용했지만 수비가 막았다. 하지만 전반 19분 더브라위너의 엄청난 궤적의 롱패스를 스털링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3분 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의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토트넘이 조금 더 라인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때 맨시티의 추가 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더브라위너의 낮은 크로스를 아궤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시티는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1분에 모라가 교체 투입되어, 이어지는 라멜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3분 뒤 스털링의 슈팅을 수비가 막아냈고, 잇따른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은 요리스가 걷어냈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아궤로를 빼고 제주스를, 32분에는 로드리 대신 다비드 실바를 투입했다.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가 빠지고 마레즈가 들어왔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라멜라를 빼고 로첼소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막바지에도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하며 결승골을 노렸고, 토트넘은 순간적인 역습 찬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토트넘은 에릭센 대신 스킵을 투입했다. 결국 골이 터졌으나 토트넘이 아닌 시티의 것이었다. 그런데...

파일:1920MCTOT_2R_VAR.jpg
VAR 판독으로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마치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이 떠오르던 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되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예상대로 시티가 주도권을 가져갔고, 토트넘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유효 슈팅 2개가 모두 골로 연결되며 한방을 보여줬고, 주도권을 가지고 맹공격을 펼치던 시티는 토트넘의 진흙탕 수비를 넘어서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질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나, 풀백을 비롯한 수비 집중력에서 단점을 드러냈다. 또한 중원이 상대에게 완전히 밀렸으며, 에릭센과 케인도 움직임이 가볍지 않아 고립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팀을 살린 것이 모라와 라멜라였다. 지난 시즌 극초반 이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다. 팀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무승부라는 결과가 지난 시즌 챔스 8강보다도 더욱 기적에 가까울 정도. 이렇듯 명과 암이 극명하게 갈린 경기였다.

2.3. 3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R
2019. 08. 26.(월) 0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마이크 딘
관중: 59,245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1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투명 로고_black.svg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조엘린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조엘린톤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뉴캐슬
0 스코어 1
80.2% 점유율 19.8%
17 슈팅 8
2 유효슈팅 3
763 패스 횟수 190
10 파울 5
2/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3R 라인업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2'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2'
루카스 모라
해리 윙크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1'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6'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8'
벤 데이비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8'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피터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2'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2'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버 스킵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9 DF 라이언 세세뇽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1 DF 후안 포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부상
28 MF 탕기 은돔벨레 파일:부상 아이콘.svg 허벅지 부상
손흥민은 이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기성용도 2R에서 선발 출전했으므로 이번 경기에 나와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경기 전 명단 제외 알리 또한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은돔벨레는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

썩 좋지 못한 리그 초반이다. 특히 강등권에 머물 것이라고 모두가 말하던 뉴캐슬에게 지는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전반전은 7 : 3의 점유율로 계속해서 뉴캐슬을 밀어붙였지만, 역습 한방에 실점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주었다. 산체스의 수비 집중력 부족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마크맨을 놓치고 크로스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1 : 1 상황을 내주었고, 이를 조엘린톤이 마무리했다.
후반전 60분경 라멜라와 워커피터스가 교체 아웃되고, 에릭센과 로첼소가 투입되면서 시소코가 오른쪽 윙백을 커버하고, 주요 공격 루트는 중앙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형태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뉴캐슬 수비진이 선수 간 간격을 1m 정도로 유지하는 극강 버스 그 자체를 보여주며 승점을 따내는 것에 실패했다.

한창 약팀에게 고전할 때의 모습이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슈팅을 날려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패배했다. 토트넘은 DESK가 본모습이 아닐 경우의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의 최대 약점은 풀백이다.[2] 때문에 지난 시즌 4-2-3-1 포메이션으로 치른 경기는 승률도 득점력도 좋지 않았다. 그 타개책은 다이아몬드 4-4-2, 가운데의 선수 2명이 상대의 수비를 막아내고 중앙으로 볼 배급이 이루어지는 구도다. 그러나 호러쇼의 완야마, 부상당한 은돔벨레 등 수비 임무를 맡을 미드필더가 부족한 토트넘은 4-2-3-1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중앙에서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수비를 메꾸려는 것이었다.
점유율은 압도적이었다. 그것 뿐이었다. 중원은 메웠으나 공격력이 부족했다. 측면 공격을 맡은 풀백들의 크로스는 부정확했다. 가운데로 몰린 공격형 미드필더 세 명은 꾸준히 스위칭을 해줬으나 호흡이 맞지 않아 상대 수비에 튕겨지기만 할 뿐, 공간을 창출하지 못했다. 수비에만 거의 9명을 둔 상대에게 케인은 고립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홈에서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게 전개됐다. 결국 워커피터스를 빼고 시소코를 풀백에 두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럼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키패스를 넣어줄 에릭센의 이적설이 최근 다시 불거지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술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이렇게 약팀 상대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에릭센의 투입은 불가피하다. 대체자 역을 기대하고 데려온 로첼소는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했고, 은돔벨레는 플레이 성향이 다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평소 비관적인 말을 하지 않던 포체티노가 의외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입에 담으며, 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에릭센의 마지막 경기냐는 질문에 "뭐라고?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난 몰라."라고 대답하며 운영진들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레비가 아무것도 안 알려줘서 진짜로 모르는 것 같은데[3]

2.4. 4R VS 아스날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4R
2019. 09. 02.(월) 00:3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 런던)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60,333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2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45+2'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A. 45+2' 니콜라 페페)
71'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A. 71' 마테오 귀앵두지)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크리스티안 에릭센
39' 해리 케인 (PK)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2
54.8% 점유율 45.2%
26 슈팅 13
8 유효슈팅 9
453 패스 횟수 388
13 파울 19
3/0 경고/퇴장 5/0
토트넘 홋스퍼 4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40' (PK)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7' 에릭 라멜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2'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델레 알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해리 윙크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4'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8'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8'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세르주 오리에, 벤 데이비스, 지오바니 로셀소, 델레 알리, 루카스 모라, 올리버 스킵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5 DF 에릭 다이어 파일:부상 아이콘.svg 엉덩이 부상
16 DF 카일 워커피터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19 DF 라이언 세세뇽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1 DF 후안 포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부상
28 MF 탕기 은돔벨레 파일:부상 아이콘.svg 허벅지 부상
시즌 극초반에 열리는 북런던 더비.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1무 3패로 아스날이 우세한 상황으로, 이 경기에서 양 팀의 이적생들이 활약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상기된 부상으로 인해 풀백들이 거의 전멸한 상황이라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하필 북런던 더비에서 이런 일이 터진지라 분노 섞인 한숨이 나오고 있다.아스날 팬들 미소짓는 게 보인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손흥민에서 시작된 공격이 라멜라에게 패스가 갔고, 라멜라는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 했으나 레노에게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지만 세컨드 볼을 노리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전반 38분, 손흥민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자카의 무리한 태클에 PK를 얻어냈고 해리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비진이 클리어링을 깔끔하게 해내지 못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이를 라카제트가 왼쪽 골대 바로 앞에서 니어 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찬 볼로 1점 쫓아가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전반전에 아스날은 슈팅 9개를 쐈지만 유효슈팅이 3개 밖에 되지 않았고 반면에 토트넘은 슈팅 8개를 쐈지만 그중에 7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그 외 점유율이나 패스, 패스 성공률 등은 북런던 더비라 할 만큼 비등비등 했다.

전반전은 비등비등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은 갈 수록 경기의 주도권은 아스날이 쥐게 됐다. 주도권을 잃은 토트넘은 결국 아스날의 맹공에 버티지 못하고 71분, 귀앵두지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절묘하게 라인을 뚫고 들어간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경기 상황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도 델리 알리, 로셀소를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지만 오히려 손흥민이 교체되어 나가자마자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 되었고 양팀의 승부는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여 무승부로 끝났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은 전반전에는 제대로 적중했다. 상대가 강한 압박을 들고 나올 것을 예상해서 그 강한 압박을 탈압박으로 밀어내는 전술이었다. 기본은 4-2-3-1이었지만, 수비시에는 4-4-2로 전환하며 손흥민을 통해 지속적인 역공을 추구했다. 결국 이러한 강한 공세를 통해 토트넘은 전반전에 2:0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두 실점 모두 대니 로즈의 실수, 우측 풀백으로 투입한 다빈손 산체스의 불안함으로 인해 나타났다는 점이 컸다.

아스날이 후반도 전반과 같이 강한 전방압박을 들고 나옴으로써 라멜라를 대신해 알리를 투입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었는지 중원에서 탈압박을 수행해내지 못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손흥민 대신 투입한 로셀소도 손흥민같은 파괴력 있는 모습을 전혀 못 보여주면서 후반 막판에 아스날의 체력이 빠져 공간이 많이 나왔음에도 전혀 공세 전환을 못했다. 그로 인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손흥민을 대신한 카드로 모우라를 꺼내지 않은 점이 현지 팬들에게 지적받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드러나듯 토트넘의 최대 문제는 좌우 풀백인게 드러났다. 4백 체제에서 좌우풀백의 수비력이 중요하지만 로즈는 여전히 제대로 된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우측 풀백은 그야말로 비어있는 상황이다. 다빈손 산체스는 이번경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실점에 간접적으로 관여했고, 오버래핑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센터에서도 시소코와 윙크스는 생각보다 압박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꽤나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 에릭센과 손흥민이 제 컨디션을 찾으면서 공격에서는 실마리를 찾았지만, 수비에서의 문제점(특히 풀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올해 토트넘이 지난 해처럼 상위권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이후 파울로 디발라와의 링크가 다시 나고 있다. 모든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당장의 이적 가능성은 사그러들었지만, 겨울 이적시장 때의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를 포함한 코치진은 구단 보드진들과 저녁을 먹었다는 소식이 있다. 이적시장에서의 의견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주제는 밝혀지지 않았다.

2.5. 5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5R
2019. 09. 14.(토)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59,81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4 : 0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탈 팰리스
10', 23' 손흥민 (A. 10'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23' 세르주 오리에)
21' 파트릭 판안홀트 (OG)
42' 에릭 라멜라 (A. 42'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C. 팰리스
4 스코어 0
64.1% 점유율 35.9%
13 슈팅 11
5 유효슈팅 6
640 패스 횟수 357
19 파울 11
4/0 경고/퇴장 3/0
토트넘 홋스퍼 5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5'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5'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0' 에릭 라멜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42'
해리 윙크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5+2'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7'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7'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0'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6'
벤 데이비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6'
얀 베르통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3'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벤 데이비스, 빅터 완야마,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루카스 모라, 탕기 은돔벨레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6 DF 다빈손 산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부상
18 MF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부상 아이콘.svg 엉덩이 부상
21 DF 후안 포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부상
지오바니 로셀소 다빈손 산체스가 A매치 기간 중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본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카일 워커피터스, 라이언 세세뇽, 탕기 은돔벨레, 에릭 다이어까지 4명의 선수가 회복 후 트레이닝에 참여하여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그나마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한 달간 이적설에 시달리던 빅터 완야마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려 깜짝 복귀하기도 했으며, 세르주 오리에 역시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파일:20190916_001349.jpg
손흥민이 전반에만 10분과 23분에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21분의 세르주 오리에의 자책골 유도와 42분의 에릭 라멜라의 득점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는 등 4골에 전부 관여하며 맹활약하였다.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세르주 오리에도 초반에는 약간 불안했지만, 한 번의 자책골 유도와 손흥민의 두번째 득점을 택배크로스로 어시스트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도 수비진을 이끌고 무서운 정확도의 롱 패스를 다수 성공시키며 손흥민의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대다수의 매체에서 손흥민>=오리에>=토비 순으로 평점이 높은 편.
전반전에 4:0으로 확실히 스코어를 벌려놓은 토트넘은 후반전에는 공격 탬포를 늦추면서 체력을 아끼는데 주력하였고, 상대 크리스탈 팰리스도 사실상 전의를 상실한 상태로 경기를 진행하여 경기는 전반전 스코어 그대로가 유지되며 마무리 되었다. 오랜만에 토트넘이 깔끔하고 화끈한 승리를 거둔 압승 경기였다.

이 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 스트라이커 자리에 두고 공격 진영에서 마음대로 활동하게 하는 프리롤을 주는 전술을 택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전술은 대체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에릭센이나 라멜라를 중심으로 하고, 이후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으로 공을 연결시키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많았지만, 이 날만큼은 철저하게 손흥민이 공격의 기점이 되었다. 손흥민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고, 에릭센과 라멜라는 뒤로 빠져서 후방지원을 하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또한 케인도 단순히 중앙에서 공을 받는 것에서 벗어나 활동폭을 넓히며 상대에게 확실한 혼란을 주었다. 이 날 토트넘의 득점을 보면 알겠지만 후방에서 공이 전개되어 골로 연결되기까지 10초가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해 버렸다. 그동안 토트넘이 가장 잘 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의 전술이 아마 토트넘의 전반기 주 전술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빠르게 진행되는 공격패턴은 특히 약팀 상대로 고전했던 토트넘 입장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카드. 또한 강팀 상대로로 맞불로 쓰기 좋은 전술이라 향후 토트넘의 주요한 공격 전술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무사 시소코의 활약이 저조했다는 점이었다. 지난 시즌 중원의 핵이었던 시소코의 폼이 그 전시즌의 전력 외 상태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패스미스를 범해서 상대에게 끊기고 다시 자기한테 왔는데 똑같은 방향으로 패스했다가 또 같은 상대에게 끊기고 역습당할 장면에 쫓아가서 공을 뺏다가 파울을 범하는 장면에서 뒤에 살짝 나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황당해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다만 시소코가 지난 시즌에 중원의 핵이었다 해도 초반에는 그렇게 잘하지 못했던 걸 생각해보면 좀 더 기다려보자는 의견도 있는 편. 부상에서 복귀한 탕기 은돔벨레가 후반에 교체투입되었지만 오랜만에 나온 덕인지 아직 폼이 완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BLACKPINK 지수 데이비드 베컴이 이 경기를 직관했다.

2.6. 6R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6R
2019. 09. 21.(토) 20:30(UTC+9)
킹 파워 스타디움 ( 레스터)
주심: 폴 티어니
관중: 32,129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레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69' 히카르두 페레이라
85' 제임스 매디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해리 케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임스 매디슨
레스터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1
44.2% 점유율 55.8%
16 슈팅 11
7 유효슈팅 4
380 패스 횟수 491
16 파울 13
1/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6R 라인업
손흥민 해리 케인 (C)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6'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6'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7'
빅터 완야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7'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1'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SUB 알피 화이트먼, 벤 데이비스, 빅터 완야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라, 올리버 스킵
주중 챔스 원정을 치른만큼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이다. 주중에 선발로 나온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그리고 부진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장 위고 요리스는 아내의 출산으로 결장한다.


2.7. 7R VS 사우스햄튼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7R
2019. 09. 28.(토)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그레이엄 스콧
관중: 59,645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사우스햄튼
24' 탕기 은돔벨레
43'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대니 잉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사우스햄튼
2 스코어 1
41% 점유율 59%
9 슈팅 14
4 유효슈팅 9
366 패스 횟수 519
5 파울 16
0/1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8 MF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부상 아이콘.svg 엉덩이 부상
19 DF 라이언 세세뇽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토트넘 홋스퍼 7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43'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크리스티안 에릭센 탕기 은돔벨레 파일:득점 아이콘.svg 24'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7'
에릭 다이어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7'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7'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31′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사니가, 벤 데이비스, 빅터 완야마,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라
그야말로 위기다. 주중 EFL컵에서 4부리그 팀에게 승부차기 끝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안고 말았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4부리그 팀에게 패한 경기는 그야말로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팀의 주축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문제도 같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스스로 인정했으며, 팀 내부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너무나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부임 이후 가장 최악의 시즌인 상황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 승률이 좋은 홈에서 열리는 그동안 강점을 보여왔던 사우스햄튼 전이라는 것이 다행인 상황이다. 또한 어찌 되었든 주중 컵대회 때는 로테이션을 돌렸기 때문에 4백 수비진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 세르주 오리에, 미드필더진의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공격수 해리케인이 온전히 휴식을 취했으며, 손흥민, 에릭 라멜라 등 팀의 주축 공격선수들도 역시 교체출전을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괜찮은 상황이다. 다만 현재 토트넘의 아픈 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탕기 은돔벨레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그럭저럭 로테이션을 충분히 짤 정도의 스쿼드가 마련된 상태인지라, 결국 상대 팀에 걸맞은 라인업과 전술 구상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 경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다음주중에 있을 뮌헨과의 홈경기도 어렵게 펼칠 가능성이 높다.

완전히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경기다. 토트넘은 그야말로 풀전력을 가동해서 나왔다. 선발진 중 손흥민과 에릭센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주중리그를 뛰지 않았을 정도로 체력에 있어서는 확실했다. 토트넘은 탐색전 이후인 10분경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경기를 끌고 나오면서 잘 풀어 나갔다. 여러 중요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던 토트넘은 24분 손흥민의 센스 있는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득점을 거두면서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문제는 수비에서 생겼다. 세르주 오리에가 수비 도중에 경고를 받으면서 위험한 상황에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또 다시 위험한 반칙을 하면서 결국 31분에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수비로부터 공을 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상대에게 골을 먹히며 1:1 동점 상황이 되며 토트넘은 그야말로 압박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41분 손흥민을 기점으로 하는 공격이 에릭센-손흥민-에릭센-케인으로 연결이 되며 득점을 올리면서 2:1 상황이 되었고 이 상황대로 전반을 마무리 하였다. 후반전에는 상대 사우스햄튼의 압도적인 공세가 진행되었으나 곳곳에서 나온 요리스의 신들린 선방에 힘 입어 스코어를 그대로 지키며 귀한 승점 3점을 얻게 되었다. 요리스는 본인의 실수를 만회하고도 남는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2차례 정도의 완벽한 골장면을 막아내며 빠른 반응속도를 과시했다.

토트넘의 공격의 기점이 손흥민으로 확실히 바뀌었다는 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공격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손흥민을 기점으로 하는 빠른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선제골도 뽑아내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오리에의 의욕적인 수비가 결국 이른 퇴장을 불러오면서 토트넘은 그야말로 나쁜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거기다 오리에가 이 경기 이후 리그 8라운드 경기 결장 징계를 받아[4] 또 다시 우측 풀백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래도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의 파상공세를 죄다 막고 귀한 승점 3점을 올렸다는 점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중에 4부리그 팀에게 패한 점도 어느 정도 만회했다는 점에 있다. 다만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생각보다 빠졌다는 점은 다음 주중에 있을 뮌헨전을 대비하는데 조금은 어려워진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토트넘의 최대강점인 DESK라인 중 알리를 제외한 ESK 라인이 완벽히 가동되면서 환상적인 역전골을 뽑아냈고 이 경기엔 결장했으나 알리도 콜체스터 전에서 나쁘진 않았기 때문에 뮌헨전을 기대 해볼만하다. 또한 에릭 다이어와 빅터 완야마가 리그에도 교체출장을 하면서 그동안 부담이 가중되었던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어느 정도 호재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2.8. 8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아멕스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8R
2019. 10. 05.(토) 20:30(UTC+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 브라이튼)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30,160명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F 8%, #153ba1 8%, #153ba1 20%, #FFF 20%, #FFF 32%, #153ba1 32%, #153ba1 44%, #FFF 44%, #FFF 56%, #153ba1 56%, #153ba1 68%, #FFF 68%, #FFF 80%, #153ba1 80%, #153ba1 92%, #FFF 92%)" [[파일:BHA.png|height=100]] 3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투명.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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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토트넘 홋스퍼
3' 닐 모페
32', 65' 아론 코널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론 코놀리
브라이튼 앤 호브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3 스코어 0
48% 점유율 52%
17 슈팅 8
6 유효슈팅 3
487 패스 횟수 541
11 파울 7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8 MF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부상 아이콘.svg 엉덩이 부상
19 DF 라이언 세세뇽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4 DF 세르주 오리에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토트넘 홋스퍼 8R 라인업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3'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3'
해리 케인 (VC)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에릭 다이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5'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파일:부상 아이콘.svg 위고 요리스 (C)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
파울로 가사니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
SUB 파울로 가사니가, 다빈손 산체스, 후안 포이스, 해리 윙크스, 델레 알리, 루카스 모라, 올리버 스킵
또 다시 비상이다.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는 그럭저럭 잘 풀어갔으나, 주중에 있던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급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사우스햄튼전과 뮌헨전 모두 사실상 풀주전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던 상황인지라 주말 경기에 나올 체력들이 있는지 의문인 상황이다. 원정에서 꽤나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주전들의 체력문제까지 더해지면서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뮌헨전의 참패를 딛고 상위권으로 나갈 발판을 마련한 채 A매치 데이를 맞이하느냐? 아니면 뮌헨전 참패와 더불어 토트넘이 중위권으로 추락하며 이번 시즌은 사실상 기약하기 어려운 정도로 다다를 것인가가 달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꼬였다. 브라이튼 파스칼 그로스의 크로슛에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잘못된 판단을 하면서 공을 쳐내지 못했고, 곧바로 닐 무페이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요리스가 팔 부상을 당하며 곧바로 교체가 되어버렸다. 그야말로 시작하자마자 교체카드를 골키퍼에게 써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시작했다. 이후에는 전혀 답이 없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홀딩 미드필더 역을 담당했던 에릭 다이어가 전혀 그 역할을 못해줬고, 탕기 은돔벨레도 마찬가지였다. 둘이 센터에서 아무것도 못해주니 공이 토트넘 공격수들에게 오지도 못했고, 전반전에는 상대에게 슈팅수로만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내주는 상황으로 되었고, 거기다 한골 더 허용하면서 전반전에만 2:0에 슈팅수로는 완전히 상대에게 압도당했다.

후반 들어서 토트넘은 변화를 시도했다. 은돔벨레를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며 3-5-2 전술로 바꿨다. 이후 그럭저럭 공격이 전개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곧바로 상대에게 공격만 허용해버렸고, 결국 상대에게 쐐기골을 먹히게 되었다. 이후에는 손흥민을 루카스 모라와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애초에 변화를 해볼 것도 없이 날카로운 공격 몇 번 못해보고,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대에게 역사적인 첫패를 상대 홈에서 그야말로 완패를 당하면서 허용하고 말았다.

포체티노와 토트넘 체제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 온 분위기다. 물론 토트넘의 선수 선발 문제나 재계약 문제 등이 겹치면서 여러 가지가 터졌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체티노의 용병술이 잘 먹히느냐 그것도 아닌 상황이다.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골로 인해 당황할 법 하겠지만 이후 토트넘 선수들의 분위기는 과거에 그렇게 치열하게 했던 그런 모습이 거의 보이질 않았다. 이는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단을 전혀 장악하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선수 투입에 있어서도 문제가 많다. 이 날 홀딩 미드필더로 나온 에릭 다이어는 전혀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로 인해 토트넘은 전반전에 점유율은 그럭저럭 얻었을지 몰라도 공격 진영에서 날린 슈팅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비효율적인 모습만 나왔다. 이것은 토트넘의 현 전술에서 중요한 위치 중 하나인 홀딩 미드필더의 선발라인업을 포체티노가 이상하게 짰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앙으로 나온 탕기 은돔벨레와 크리스타인 에릭센은 중앙에서 패스미스를 연발하며 동시에 상대 압박을 전혀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세 미드필더진이 그야말로 상대 압박에 속절없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세 선수의 투입은 그야말로 실패였다 봐도 무방하겠다.

전술도 마찬가지다. 애매한 전술만 경기 내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전반전에는 홀딩 미드필더 역할이 중요한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에릭 다이어가 그 역할을 전혀 못하면서 결국 전반 막판에는 3-5-2로 전술을 전환하였다. 이후 후반에는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좀 타는 느낌이었다. 문제는 후반 중반부에 다다라서 다시금 원톱 전술로 돌아가면서 역시나 상대에게 압박의 기회를 줘버렸다. 현재 케인의 컨디션이 과거 막강했던 것이 아니고, 중앙에서 패스를 해줄만한 에릭센의 컨디션 역시 아니었고, 손흥민도 이 날 만큼은 지친게 역력해보였는데 너무나 쉽게 상대에게 중앙을 내줄 수 있는 전술로 후반 중반부에 다시금 돌리면서 오히려 상대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 점은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내에서 전혀 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그동안 포체티노와 토트넘을 이끌던 삼박자가 즉 끈끈한 조직력, 적재적소에 통하는 용병술, 다이나믹한 전술 변화가 전혀 조합을 못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뮌헨과 브라이튼에게 그야말로 역대급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가장 큰 문제는 그간 포체티노 전술에서 큰 축을 담당하던 수비진에서의 빌드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 문제는 지난 시즌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지만 올시즌 유독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다. 좌우 풀백의 파괴력이 떨어지고 수비진의 압박을 해소해줄 3선의 지원이 약해지자 상대팀 2선에서 이뤄지는 전방 압박에 토트넘 수비진이 당황하다 부정확한 패스를 전방으로 보내는 패턴이 반복되며 계속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모양새다. 토트넘이 우승 경쟁을 하던 시즌에 비하면 좌우 풀백의 퀄리티와 3선 미드필더진의 기량 저하가 두드러진 모양새고 그동안은 전술 변화를 통해 회피해 왔지만 그것도 한계에 달한 걸로 보인다.
맨유야 답이 없다지만 레스터가 로저스 체제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첼시가 어린 선수들의 약진아래 조금씩 팀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에메리의 아스날이 작년보다 낫진 않아도 못하지도 않은 폼인데 이런 경기력이라면 토트넘의 올해 챔스권 진입도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전혀 분위기 반전을 못 이루면서 중위권은 물론 하위권까지 밀리지 말라는 법이 없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본인 스스로가 여러 상황을 깨닫고 선수단에 대한 장악을 다시 높임과 동시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나갈 것인가? 아니면 토트넘 보드진에서 결단을 내리느냐 이 상황에도 몰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러모로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에 최대 위기가 찾아온 것 만큼은 분명해보인다.

한편 토트넘이 브라이튼에게 1983년 이후 첫 패배이다. 브라이튼을 6번 만나는동안 5승 1무를 거뒀던 36년의 무패기록이 깨졌다.

2.9. 9R VS 왓포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9R
2019. 10. 19.(토)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크리스 카나바흐
관중: 58,754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1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왓포드
85' 델레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6' 압둘라예 두쿠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델레 알리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왓포드
1 스코어 1
70% 점유율 30%
12 슈팅 7
2 유효슈팅 2
682 패스 횟수 311
5 파울 9
4/0 경고/퇴장 3/0
토트넘 홋스퍼 9R 라인업
델레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86'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 해리 케인 (C) 루카스 모라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3'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3'
대니 로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9' 해리 윙크스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1'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1'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7' 세르주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3'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손흥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파울로 가사니가
SUB 브랜던 오스틴. 후안 포이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탕기 은돔벨레, 에릭 라멜라, 손흥민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 GK 위고 요리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팔꿈치 부상
23 MF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다리 부상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나마 중간에 A매치 기간이 있어서[5] 패배의 짙은 그림자를 대신해서 왓포드 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과 선수들이 여전히 그 2연패의 그림자를 쉽게 떨쳐낼 수 있느냐에 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이 과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는 역량을 현재 가지고 있느냐도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6]. 여전히 상당수 주전들이 A대표팀 경기를 뛰고 오고 주중에 있을 챔피언스 리그도 준비하니 만큼 얼마나 선수 선발을 잘 가져가느냐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왓포드가 이번 시즌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 홈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고 반전을 꾀할 필요가 있다.

한편,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내년부터 훈련에[7] 참여가능할 것으로 전망해 경기전 A매치 기간동안 지난 시즌 이후 계약이 종료된 골키퍼 미셸 포름을 재영입했다.

사실 토트넘은 전반에 호재를 맞긴 했다. 상대 선수의 빠른 부상으로 한 명의 교체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가 이번에도 발목을 잡았다. 전반전 6분에 압둘라예 두쿠레가 로즈를 따돌린 다릴 얀마트의 크로스를 그대로 깔끔하게 넣어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토트넘이 정신줄 잡나 했지만 문제는 공격으로의 전개 속도가 너무나 느렸다는 점에 있다. 상대가 5백으로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정작 토트넘은 3백을 쓰면서 수비적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가 부족했다. 중원에서의 볼 배급은 전혀 안됐고, 심지어 보다 못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2선, 3선에서 볼 배급을 위해 어거지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보여졌다. 공격진영에 있던 선수도 전반전에는 내내 거의 무기력한 움직임만 보이면서 전반전에는 점유율만 높았지, 순도 높은 공격 움직임이나 슈팅이 거의 나오질 않았다.

결국 후반전에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곧바로 4백으로의 전환을 하면서 공세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문제였다. 전반전 내내 뛰어다니던 해리 윙크스가 중앙에서 움직임을 가져다주지 못하면서 결국 손흥민을 통한 빠른 공격은 사그라들고 말았다. 손흥민 또한 여독이 덜 풀렸는지 움직임이 이후에는 둔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후반에 70분부터 80분 사이에 코너킥만 7개 이상 했지만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할 정도로 단조로운 공격만 되었다. 계속 코너킥 키커로 나섰던 에릭 라멜라는 발목에 힘이 없는 것인지 계속 같은 위치로 킥을 올렸고, 실제로 막판에는 아예 상대 키퍼 벤 포스터가 위치를 예측하고 잡아버렸을 정도였다. 그러다 86분에 상대 골키퍼 벤 포스터의 어이없는 실수를 놓치지 않은 델레 알리가 골을 우겨넣으면서 겨우 동점을 만들었다.[8] 이후에는 역전을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력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더구나 다음 경기가 리버풀전인데 전초전 치고도 너무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 선제골을 먹힌 이후에 토트넘이 점유율을 끌고 공격으로 갔으나 그 공격이 너무나도 무기력했다. 전반전에는 쓸데없이 수비진영에 선수가 더 배치되는 바람에 공격 전개가 너무 느렸고, 후반에는 중앙에서 2선으로 골을 뿌려야 할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의 실수가 너무 잦았고, 공격수 해리케인은 A매치를 두 경기 풀로 뛴 여파가 있어서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또한 왼쪽 풀백인 대니 로즈는 어이 없는 크로스를 남발했고, 그나마 세르주 오리에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리긴 했으나 그것 역시 간혈적으로 나갔다. 그나마 후반 초반에는 손흥민의 날카로운 공격이 후반 중반부 이후에는 알리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간신히 동점을 만들 수 있었을 뿐이다. 결국 이는 A매치 여파도 있겠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이 전혀 선수들에게 먹혀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금 입증하는 상황이기도 했다. 교체 투입했던 에릭 라멜라나 탕기 음돔벨레는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그야말로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이 전혀 먹히지 않음을 말해주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간신히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긴 했으나 다음 경기가 리그 선두 리버풀과 상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 아쉬운 경기력이다. 더구나 토트넘은 최근 승점 3점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기에 토트넘 팬들의 주름살이 늘어나고 있다. 리버풀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더욱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문제도 함께 안고 있다. 사실 무엇보다도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이 이제는 경질설만으로 그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주중에 있을 챔스 홈경기와 리버풀과의 원정경기가 여러모로 중요해졌다.

2.10. 10R VS 리버풀 FC (안필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0R
2019. 10. 28.(월) 01:30(UTC+9)
안필드 ( 리버풀)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53,222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골드).svg
2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52' 조던 헨더슨
75' 모하메드 살라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1' 해리 케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1
68.4% 점유율 31.6%
21 슈팅 11
13 유효슈팅 4
628 패스 횟수 290
9 파울 11
3/0 경고/퇴장 3/0
토트넘 홋스퍼 10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1' (C)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8'
로 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8'
손흥민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3'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3'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2'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6'
대니 로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7'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3'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3'
파울로 가자니가
SUB 브랜던 오스틴, 에릭 다이어, 로 셀소, 얀 베르통언, 탕기 은돔벨레,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 GK 위고 요리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팔꿈치 부상
11 MF 에릭 라멜라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리매치이다. 다만 사정은 다른데 리버풀은 현재 리그 1위를 순항중인 반면, 토트넘은 중위권 하락은 물론 더한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무척이나 힘들다. 지금의 토트넘의 형편으로서는 리버풀을 이긴다는 것 자체도 무리인 상황이다. 무승부라도 기록할 수 있다면 다행일 경기.제발 챔스 뮌헨전 꼴만은 나지 않기를

경기 시작된 지 1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사 시소코가 볼을 빼앗은 뒤 황소같은 드리블로 세 명을 제친 뒤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수비를 앞에 두고 뒤로 돌아선 다음 슈팅한 것이 데얀 로브렌의 몸에 맞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는데, 이것이 해리 케인 바로 앞에 떨어졌고 케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리버풀은 안정감을 되찾고 점유율을 거의 8:2로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토트넘은 후방에서 볼을 잡고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역습을 노렸는데 23분 경에 간만에 기회를 잡는다. 뒤에서 올려준 롱패스를 케인이 델레 알리를 향해 연결했지만 살짝 길어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고, 알리가 용케도 그 공을 잡아 케인을 향해 올렸으나 수비에 막혔고, 이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바로 슛했으나 빗나가고 만다. 그리고 이 다음부터는 리버풀이 일방적인 파상공세를 보이며 계속해서 슈팅을 가져가나, 파울로 가사니가가 이를 계속해서 막아낸다. 모하메드 살라가 예리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린 공을 가사니가가 쳐냈고, 리바운드 된 볼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바로 찼는데, 이 역시 가사니가가 쳐냈다. 이어서 28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린 프리킥을 버질 판데이크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이마저도 가사니가가 경이로운 반사신경으로 선방해낸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리고 29분에는 다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날린 엄청난 스피드와 궤적의 캐논슛을 가사니가가 다시 선방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다 무사 시소코가 거친 반칙에 이어 앤드루 로버트슨과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를 받고, 대니 로즈도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는다. 이후 전반 막바지를 향해 가는 시점에 리버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가사니가가 잡아내며 1-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르미누의 헤더가 나왔는데, 가사니가가 이를 쳐내었다. 곧이어 가사니가의 정확한 킥을 받은 손흥민이 로브렌을 옆에 두고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알리송 베케르를 제치고 왼발슛을 했는데, 이것이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하며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로브렌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높게 슈팅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후반전 시작 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에게도 나름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니 로즈가 피르미누에 정신이 팔려 뒷공간으로 뛰어들어가던 조던 헨더슨을 놓쳤고, 결국 헨더슨의 동점골이 나오며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힌다. 그러던 73분 경, 세르주 오리에 사디오 마네를 막으려다 마네의 종아리를 차버리면서 PK를 내주고 만다. 결국 이를 살라가 넣으면서 2-1로 스코어가 뒤집히고 만다.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에 들어갔고, 포체티노 감독은 80분을 넘어가자 오리에와 에릭센을 빼고 루카스 모라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한다. 그리고 88분에 대니 로즈가 롱패스를 받고 직접 중앙으로까지 돌파하여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본인의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슈팅을 가져가다 보니 이것이 어이없게 위로 뜨고 말았다. 이후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키퍼 정면을 향하였다. 그리고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에는 키퍼 가사니가까지 올라와 공격에 임했으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머리에 맞추는 데에 성공했지만 그마저도 알리송 키퍼의 정면으로 갔다. 그렇게 동점골을 넣는 데에 실패하면서, 결국 경기는 2-1 패배로 종료되었다. 경기 시작 직후에 선제골을 넣었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이 날 토트넘의 DESK 라인은 평소와는 살짝 달리 변칙적인 전술을 가져가며 4-2-3-1이 아닌 4-3-3 포메이션이 가동되었다. 델레 알리가 공격형 미드필더와 4-3-3 포메이션의 좌중간 미드필더를 오갔다. 4-3-3 포메이션이 되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윙어를 맡아야 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에릭센에게 측면 돌파는 쉽지 않은 역할이었다. 그래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역할은 우측 중앙 미드필더인 무사 시소코가 도왔다. 이렇게 전방에 해리 케인 한 명만 남기고 수비시에는 중앙 미드필더를 세 명으로 늘리는 효과를 발생시켰다. 리버풀의 4-3-3 포메이션과 숫자 균형을 맞추고, 리버풀의 강력한 중원에 대응할 수 있게 해 주는 카드였다.
그러나 이 전술로도 리버풀 풀백들의 공격력을 막지는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를 셋으로 늘리면서 알리가 왼쪽 수비를, 시소코가 오른쪽 수비를 도울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알리가 리버풀의 앤드루 로버트슨을, 시소코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견제해야 했다. 그러나 로버트슨의 스피드와 멀리서도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알렉산더아놀드의 킥을 제어하기는 어려웠고, 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토트넘의 풀백들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리버풀의 풀백들, 특히 알렉산더아놀드의 활약과는 비교되는 부분. 이렇게 토트넘 풀백들의 부진은 리버풀의 강점인 측면 빌드업을 제대로 살려주었고 결국 리버풀은 그야말로 일방적인 반코트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대니 로즈의 수비 시 집중력 저하는 여전했고 공격 지원 상황에서도 더 좋은 위치에 동료 선수가 있어도 마치 윙어라도 된 것처럼 무리하게 드리블을 치다가 날려 먹는 패턴도 여전했다. 이번에 리버풀의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내준 오리에 같은 경우에도 이번 시즌 다른 경기에서도 비슷한 위치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적이 있다. 공격 작업에 참여 할 때 뿌리는 크로스는 수준급이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는 악몽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 실점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에 오리에를 대체할 수준급의 오른쪽 풀백 영입은 필수로 보인다. 로이 킨이 이 둘을 두고 덤앤더머(...)라고 표현했을 정도.
제대로 된 전방압박을 하지 못한다는 토트넘의 근본적인 문제가 다시 한 번 드러난 경기였다. 토트넘이 전혀 압박을 하지 못했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이 공을 잃은 횟수이다. 토트넘은 총 12회를 기록하며 리버풀의 3회보다 4배나 많이 공을 흘렸다. 특히 토트넘은 미드필더가 그 중 4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리버풀의 압박에 자주 휘둘렸다는 걸 보여준 반면, 리버풀 미드필더의 기록은 단 1회에 불과했다. 반대로 볼 탈취 역시 두 팀 미드필더들의 차이가 컸다. 이 기록은 리버풀 18회, 토트넘 14회로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리버풀 중앙 미드필더들은 6회를 기록한 반면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들은 4회에 그쳤다. 또한 DESK 라인도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완전히 압도당한 경기였음에도 토트넘은 파울로 가사니가의 선방능력으로 간신히 위기들을 넘기며 그나마 두 골밖에 실점하지 않고 체면치례를 하였다. 부상 전 요리스와 비슷한, 어쩌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리버풀의 유효슈팅이 13개 중 대부분을 다 막아내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이번 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승점을 쌓는데 실패한 반면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다른 경쟁팀들은 모두 승점을 쌓았기 때문에 향후 토트넘이 챔스 진출권을 확보 할 수 있는 순위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전반기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현재 리그 4위 첼시와 승점차가 이미 8점 가까이 나고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승점을 쌓고 갈 상황이 아니다. 최근 5년 중에서 가장 위기인 상황이다.

2.11. 11R VS 에버튼 FC (구디슨 파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1R
2019. 11. 04.(월) 01:30(UTC+9)
구디슨 파크 ( 리버풀)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39,001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에버튼 토트넘 홋스퍼
90+8' 젠크 토순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델레 알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뤼카 디뉴
에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1 스코어 1
47.7% 점유율 52.3%
7 슈팅 4
3 유효슈팅 2
375 패스 횟수 435
9 파울 8
1/0 경고/퇴장 2/1
토트넘 홋스퍼 11R 라인업
루카스 모라
델레 알리파일:득점 아이콘.svg 63' 크리스티안 에릭센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1'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10'
라이언 세세뇽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10'
손흥민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79'
탕기 은돔벨레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5'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3'
지오바니 로 셀소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3'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C)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7'
후안 포이스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7'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후안 포이스,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셀소, 트로이 패롯

2.12. 12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2R
2019. 11. 10.(일) 0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그레이엄 스콧
관중: 59,781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1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셰필드 유나이티드
58'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78' 조지 발독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셰필드
1 스코어 1
60.3% 점유율 39.7%
15 슈팅 14
5 유효슈팅 4
582 패스 횟수 4
6 파울 9
2/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12R 라인업
해리 케인 (C)
손흥민파일:득점 아이콘.svg 58'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2'
후안 포이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2'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0'
지오바니 로셀소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5'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5'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후안 포이스, 해리 윙크스, 라이언 세세뇽,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라

2.13. 13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런던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3R
2019. 11. 23.(토) 21:30(UTC+9)
런던 스타디움 (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59,930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73' 미카일 안토니오 (A. 73' 마크 노블)
90+6' 안젤로 오그본나 (A. 90+6' 로버트 스노드그래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36' 손흥민 (A. 36' 델리 알리)
43' 루카스 모우라 (A. 43' 손흥민)
49' 해리 케인 (A. 49' 세르주 오리에)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웨스트햄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3
46.8% 점유율 53.2%
10 슈팅 15
3 유효슈팅 6
386 패스 횟수 456
12 파울 14
3/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13R 라인업
해리 케인 (C)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7'
손흥민파일:득점 아이콘.svg 36'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루카스 모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43'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무사 시소코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5'
대니 로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5'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SUB 브랜든 오스틴,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스, 무사 시소코,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에릭센


2.14. 14R VS AFC 본머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4R
2019. 12. 01.(일) 0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리 메이슨
관중: 59,62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2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본머스
21', 50' 델리 알리 (A. 21' 손흥민, 50'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69' 무사 시소코 (A. 69'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90+6' 해리 윌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델리 알리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본머스
3 스코어 2
54% 점유율 46%
10 슈팅 14
4 유효슈팅 6
10 파울 12
2/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14R 라인업
해리 케인 (C)
손흥민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8'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8'
델레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21' 50'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3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3
무사 시소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69'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4'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4'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SUB 알피 화이트먼,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 해리 윙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라, 지오바니 로셀소


2.15. 15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5R
2019. 12. 05.(수) 04: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폴 티어니
관중: 73,25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6', 49'(PK)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델레 알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1
46.3% 점유율 53.7%
12 슈팅 8
7 유효슈팅 5
436 패스 횟수 499
9 파울 9
0/0 경고/퇴장 1/0
토트넘 홋스퍼 15R 라인업
해리 케인 (C)
손흥민 델레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무사 시소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6'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6'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SUB 브랜던 오스틴, 대니 로즈, 후안 포이스, 탕기 은돔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지오바니 로셀소, 에릭 다이어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래시포드가 오리에를 완전히 벗겨내고 박스 안에서 무사 시소코와의 1대1을 맞았는데, 여기서 시소코가 공이 빠진 후 태클을 들어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리고 래시포드가 키퍼 다이빙 반대방향으로 차며 가볍게 성공, 다시 맨유가 앞서나간다. 이후엔 토트넘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시소코와 오리에[18], 루카스 모우라의 호러쇼로 인해 위협적인 찬스는 손흥민의 슈팅 한 번을 빼곤 거의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오히려 래시포드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퍼스트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해트트릭엔 실패했다. 이후 토트넘은 공세로 돌아섰지만 맨유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고, 창의적인 공격이 나오지 못하면서 결국 변죽만 울린 채 2:1로 패하게 되었다.[19]

2.16. 16R VS 번리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6R
2019. 12. 08.(일) 0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58,401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5 : 0
파일:번리 FC 로고(2015~2023).svg
토트넘 홋스퍼 번리
4', 54' 해리 케인 (A. 4' 손흥민, 54' 델리 알리)
9' 루카스 모우라 (A. 9' 델리 알리)
32' 손흥민 (A. 32' 얀 베르통언)
74' 무사 시소코 (A. 74'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번리
5 스코어 0
48.8% 점유율 51.2%
13 슈팅 7
7 유효슈팅 1
473 패스 횟수 481
12 파울 8
1/0 경고/퇴장 1/0
토트넘 홋스퍼 16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4',54'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5'
트로이 패롯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5'
루카스 모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9'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5'
라이언 세세뇽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5'
에릭 다이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2' 무사 시소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0'
올리버 스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0'
파울로 가자니가
SUB 알피 화이트맨, 대니 로즈,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버 스킵, 트로이 패롯


2.17. 17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몰리뉴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7R
2019. 12. 15.(일) 23:00(UTC+9)
몰리뉴 스타디움 ( 울버햄튼)
주심: 스튜어트 앳웰
관중: 31,674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1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토트넘 홋스퍼
67' 아다마 트라오레 (A. 67' 라울 히메네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8' 루카스 모우라 (A. 8' 에릭 다이어)
90+1' 얀 베르통언 (A. 90+1' 크리스티안 에릭센)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얀 베르통언
울버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1 스코어 2
57.8% 점유율 42.2%
19 슈팅 9
5 유효슈팅 5
494 패스 횟수 375
14 파울 10
4/0 경고/퇴장 4/0
토트넘 홋스퍼 17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3'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2
후안 포이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2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2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2
루카스 모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8'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에릭 다이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7' 무사 시소코
얀 베르통언 파일:득점 아이콘.svg 90'+1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9' 다빈손 산체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4'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SUB 알피 화이트먼, 후안 포이스,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버 스킵, 해리 윙크스


2.18. 18R VS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8R
2019. 12. 23.(월)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61,104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2 파일:첼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45+4' (PK) 윌리안
[[https://youtu.be/-1IMwEs5fAw|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782|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윌리안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첼시
0 스코어 2
44.8% 점유율 55.2%
5 슈팅 13
1 유효슈팅 3
457 패스 횟수 565
9 파울 11
4/1 경고/퇴장 3/0
토트넘 홋스퍼 18R 라인업
해리 케인 (C)
손흥민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62' 델레 알리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3'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4'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4'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8' 에릭 다이어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얀 베르통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4'
대니 로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4'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7'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5+3'
SUB 미셸 포름, 대니 로즈, 후안 포이스,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에릭센, 탕기 은돔벨레


그러나 현지 경찰 조사 결과 뤼디거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한 증거 불충분으로 범인을 찾지 못하고 수사가 종결되었다. 인종차별은 잘못되었지만 범인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 구단을 비판 또는 비난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2.19. 19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9R
2019. 12. 26.(목) 2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그레이엄 스콧
관중: 56,308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53' 해리 케인
72' 델레 알리 (A. 72' 세르주 오리에)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아담 웹스터 (A. 37' 파스칼 그로스)
[[https://youtu.be/dEAMMeQ9BgI|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793|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델레 알리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브라이튼
2 스코어 1
54.3% 점유율 45.7%
11 슈팅 11
5 유효슈팅 5
492 패스 횟수 406
10 파울 9
4/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19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C)
델레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72' 루카스 모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4'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6'
에릭 다이어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6'
라이언 세세뇽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6'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6'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4' 해리 윙크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6'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세르주 오리에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9'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후안 포이스, 자펫 탕강가,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에릭센

2.20. 전반기 총평

지난 시즌과 달리 선수도 어느 정도 보강한 토트넘은 첫 경기를 3:1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하고, 강팀인 맨시티 원정을 무승부로 비기면서 출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뉴캐슬에게 홈에서 졸전 끝에 1:0 패배를 당하면서 불안감이 엄습되기 시작했다. 물론 이후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비기고, 크리스탈 펠리스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그 불안한 분위기가 사라지는가 했지만, 레스터 원정경기에서 패하고, 사우샘프턴 홈경기는 이기긴 했지만 불안함은 그대로 안겨갔고, 결국 이 때 주중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역대급 대패를 당하게 되었고, 곧바로 펼쳐진 리그 브라이튼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침체되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은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비기고,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지고, 에버턴 원정경기에서 비기고,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서 비기면서 결국 리그에서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순위가 14위까지 떨어지게 되었고, 원정에서는 10개월 넘도록 이기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11월 19일 경질되면서 포체티노와 토트넘의 오랜 동행이 끝나게 되었다.

사실 포체티노 체제에서의 문제점은 기존의 선수와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전혀 호흡을 잘 못맞추고 있다는 점, 토트넘의 스쿼드가 과거와 달리 상당히 나이가 많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체티노의 전술은 젊은 토트넘 시절의 전술에 머물러서 오히려 나이 든 토트넘이 맥 못추기는 경기를 지속적으로 펼쳤다는 상황에 있었다. 이긴 경기가 몇 경기 있긴 했지만 상당수 경기에서 1-2득점에 머무르면서 비기거나 지는 경기가 많았고, 수비에 있어서는 과거보다 훨씬 못한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수비의 불안함이 공격의 연계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재계약 이슈가 걸린 선수들이 기존보다 훨씬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를 포체티노 감독이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또한 경기 내에서의 유기적인 전술 움직임과 참신한 선수 교체는 이번 시즌 내내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로 인해 토트넘의 순위는 너무 많이 떨어졌으며 이 상황에서 반등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질 않게 되자 토트넘 보드진이 결국 참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급작스러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로 이어지게 되었다.

토트넘은 11월 20일 우승 청부사로 유명한 주제 무리뉴를 새로운 감독으로 맞이하게 되었고,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무리뉴 감독은 포체티노와는 다른 전술로 토트넘을 이끌었고 상당한 문제점도 충분히 안고 있지만 어찌 되었든 데뷔전에서 첫승, 그것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연승[25]을 거두었고, 순위도 5위로 끌어올렸다. 다만 곧바로 펼쳐진 무리뉴의 전임 팀은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졸전 끝에 패하고 말았고, 다행히도 그 다음 펼쳐진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다시금 돌릴 수 있었다.

다만 현재 토트넘은 그동안 무리뉴가 이끌던 여러 팀들과 달리 그야말로 선수층은 나이대만 많고 수비진 한정이다. 공격진은 앞으로 3~5년 이상은 전성기를 유지 할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고 허리는 평균 연령이 토트넘내에서도 가장 어리다. 가장 시급한 건 수비진 리빌딩이라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볼 스쿼드는 아니다. 오히려 장단점이 명확해서 무리뉴 입장에서는 맨유 시절보다 리빌딩 계획을 짜기 수월 할 수도 있다. 1.5군급은 거의 텅텅비어있는 상황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과거에 펼치던 전술만으로 토트넘의 좋은 순위를 유지하기란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하지만 스쿼드만 보면 무리뉴 감독의 취향에 맞는 선수들이 많아 맨유 시절보다는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이야 무리뉴 감독이 선수단 파악이 완전히 된 상태가 아니라 주전 라인업을 노예 수준으로 돌리고는 있지만 애초에 무리뉴 감독의 강점이 수비적인 전술 운용이고 활동량을 최소화 해서 효율적인 승리를 가져가는데 재주가 있는 감독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의 토트넘 스쿼드와 무리뉴의 만남은 괜찮은 궁합일 수도 있다.[26] 이런 무리뉴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지옥의 일정이 펼쳐지는 12월이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전의 한 달이 될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첼시전에서의 패배는 무리뉴 체제의 약점을 단적으로 드러내면서 또 다시 암울한 모습을 내비치기에는 충분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이 한정된 선수를 한정된 전술로만 돌리는 것에만 의존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식의 변화도 충분히 고려할 것인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전반기가 되었다.

맨유전 패배와 이긴다면 4위로 올라 갈 수 있었던 첼시전 홈경기를 무기력하게 패한 게 옥의 티라 할만하지만 부임 이후 리그 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한 때는 리그 중위권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반전 시키는데 성공했다. 4위권과 승점 차이가 1경기 차이 정도이기에 후반기 꾸준히 승수를 쌓는다면 충분히 챔스권을 바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토트넘과 4강 경쟁을 하는 팀 중 이른바 BIG6라 불리는 팀 상대로는 승리를 거둔 적이 없고, 그 중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직접적으로 순위와 맞붙는 팀 상대로는 패배만을 기록했다는 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유럽 대항전 진출은 요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부임 이후 리그 경기를 치르며 토트넘의 약점과 강점을 명확하게 파악 했기 때문인지 1월 영입 시장을 앞두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 링크가 많이 나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좋은 영입이 이뤄진다면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

3. 후반기

무리뉴 호 토트넘의 진면목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챔피언스 리그 16강이 기다리고 있고, 포체티노 체제 하에서 전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FA컵도 시작된다. 후반기 일정도 중요한 게 토트넘 입장에서 중요한 유럽 대항전 진출의 순위권인 4~5위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기들을 펼쳐야 한다. 또한 무리뉴 호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해올 수 있느냐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3.1. 20R VS 노리치 시티 FC (캐로우 로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0R
2019. 12. 29.(일) 02:30(UTC+9)
캐로우 로드 ( 노리치)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27,072명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2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노리치 시티 토트넘 홋스퍼
18' 마리오 브란치치 (A. 18'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61' 세르주 오리에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크리스티안 에릭센
83' 해리 케인 (PK)
[[https://youtu.be/Yp9tCyZILPQ|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01|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노리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2
40.6% 점유율 59.4%
5 슈팅 15
2 유효슈팅 7
383 패스 횟수 552
12 파울 10
3/0 경고/퇴장 3/0
토트넘 홋스퍼 20R 라인업
델레 알리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PK) (C)
라이언 세세뇽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6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4'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4'
세르주 오리에 파일:득점 아이콘.svg 61' (OG)
탕기 은돔벨레
얀 베르통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9'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3 후안 포이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다빈손 산체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루카스 모라, 올리버 스킵


3.2. 21R VS 사우스햄튼 FC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1R
2020. 01. 02.(목) 00:00(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 사우스햄튼)
주심: 마이크 딘
관중: 30,976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사우스햄튼 토트넘 홋스퍼
17' 대니 잉스 (A. 17' 잭 스티븐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youtu.be/h0VA4K_XCqk|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12|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대니 잉스
사우스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1 스코어 0
41.1% 점유율 58.9%
12 슈팅 11
3 유효슈팅 5
343 패스 횟수 494
21 파울 8
3/0 경고/퇴장 4/0
토트넘 홋스퍼 21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5'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5'
루카스 모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1'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2' 탕기 은돔벨레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25'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2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6'
라이언 세세뇽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0'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지오바니 로셀소, 올리버 스킵


3.3. 22R VS 리버풀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2R
2020. 01. 12.(일) 02: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61,023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1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골드).svg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호베르투 피르미누 (A. 37' 모하메드 살라)
[[https://youtu.be/JvIsUdj63f4|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23|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호베르투 피르미누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리버풀
0 스코어 1
33.2% 점유율 66.8%
14 슈팅 13
4 유효슈팅 7
381 패스 횟수 786
4 파울 8
0/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22R 라인업
델레 알리 루카스 모라
손흥민 해리 윙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9'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9'
세르주 오리에
대니 로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9'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9'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C) 자펫 탕강가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얀 베르통언,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3.4. 23R VS 왓포드 FC (비커리지 로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3R
2020. 01. 18.(토) 21:30(UTC+9)
비커리지 로드 ( 왓포드)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21,366명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0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왓포드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youtu.be/Lmyc7k-jZGo|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33|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울로 가자니가
왓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0 스코어 0
41.5% 점유율 58.5%
15 슈팅 17
2 유효슈팅 5
342 패스 횟수 504
13 파울 13
2/0 경고/퇴장 3/0
토트넘 홋스퍼 23R 라인업
손흥민 루카스 모라 에릭 라멜라
해리 윙크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0'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3'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3'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0'
제드송 페르난데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0'
자펫 탕강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9' 얀 베르통언 (C)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9'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3.5. 24R VS 노리치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4R
2020. 01. 23.(목) 04:4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58,18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토트넘 홋스퍼 노리치 시티
38' 델리 알리 (A. 38' 세르주 오리에)
79'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70' 티무 푸키 (PK)
[[https://youtu.be/9kaJHHZtijI|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44|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노리치
2 스코어 1
50.7% 점유율 49.3%
14 슈팅 12
3 유효슈팅 2
481 패스 횟수 471
12 파울 7
0/0 경고/퇴장 1/0
토트넘 홋스퍼 24R 라인업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79' 루카스 모라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2'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2'
해리 윙크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6'
에릭 다이어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6'
델레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얀 베르통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5'
제드송 페르난데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5'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3.6. 25R VS 맨체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5R
2020. 02. 03.(월)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마이크 딘
관중: 61,02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0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63' 스티븐 베르흐베인 (A. 63' 루카스 모우라)
71' 손흥민 (A. 71' 탕기 은돔벨레)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youtu.be/OSRjPXJAXk0|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52|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스티븐 베르흐베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시티
2 스코어 0
33.1% 점유율 66.9%
3 슈팅 19
3 유효슈팅 6
347 패스 횟수 692
8 파울 14
2/0 경고/퇴장 3/1
토트넘 홋스퍼 25R 라인업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에릭 다이어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71'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6'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2'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3.7. 26R VS 아스톤 빌라 FC (빌라 파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6R
2020. 02. 16.(일) 23:00(UTC+9)
빌라 파크 ( 버밍엄)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41,874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2007~2024).svg
2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9'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OG)
53' 비요른 엥겔스 (A. 53' 잭 그릴리쉬)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A. 27' 에릭 다이어)
45+2', 90+4' 손흥민
[[https://youtu.be/1_GNNiIQ48g|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56|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A. 빌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3
54.3% 점유율 45.7%
18 슈팅 23
4 유효슈팅 10
444 패스 횟수 386
12 파울 10
2/0 경고/퇴장 0/0
토트넘 홋스퍼 26R 라인업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45+2', 90+4'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6'
얀 베르통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6'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3'
제드송 페르난데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3'
루카스 모라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자책골 아이콘.svg 9'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자펫 탕강가, 지오바니 로셀소,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3.8. 27R VS 첼시 FC (스탬포드 브릿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7R
2020. 02. 22.(토) 21:30(UTC+9)
스탬포드 브릿지 (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40,608명
파일:첼시 FC 로고.svg 2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첼시 토트넘 홋스퍼
15' 올리비에 지루
48' 마르코스 알론소
파일:득점 아이콘.svg 89' 안토니오 뤼디거 ( OG)
[[https://youtu.be/y0vklESxomY|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67|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올리비에 지루
첼시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2 스코어 1
49.2% 점유율 50.8%
17 슈팅 5
7 유효슈팅 3
547 패스 횟수 561
14 파울 14
1/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27R 라인업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8'
델레 알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8'
루카스 모라
해리 윙크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3'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1'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3'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3'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8'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8'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3.9. 28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8R
2020. 03. 01.(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앳웰
관중: 58,064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3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울버햄튼 원더러스
13' 스티븐 베르흐베인
45' 세르주 오리에 (A. 45' 델리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맷 도허티
57' 디오구 조타
73' 라울 히메네스 (A. 73' 디오구 조타)
[[https://youtu.be/jTbCOmx8ces|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82|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라울 히메네스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울버햄튼
2 스코어 3
65.5% 점유율 34.5%
13 슈팅 14
5 유효슈팅 4
621 패스 횟수 322
12 파울 14
3/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28R 라인업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델레 알리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1'
트로이 패럿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1'
해리 윙크스 (C)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4'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9' 세르주 오리에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제드송 페르난데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자펫 탕강가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6'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6'
에릭 다이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4' 다빈손 산체스
파울로 가자니가
SUB 미셸 포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트로이 패럿



3.10. 29R VS 번리 FC (터프 무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9R
2020. 03. 08.(일) 02:30(UTC+9)
터프 무어 ( 번리)
주심: 조나단 모스
관중: 20,496명
파일:번리 FC 로고(2015~2023).svg
1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번리 토트넘 홋스퍼
13' 크리스 우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델리 알리 (PK)
[[https://youtu.be/FnGt6HmiZic|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886|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델리 알리
번리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1 스코어 1
45.1% 점유율 54.9%
21 슈팅 13
8 유효슈팅 2
376 패스 횟수 475
16 파울 11
5/0 경고/퇴장 4/0
토트넘 홋스퍼 29R 라인업
델레 알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PK)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8' 에릭 라멜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8'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8'
얀 베르통언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2'
올리버 스킵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자펫 탕강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6'
위고 요리스 (C)
SUB 파울로 가자니가, 세르주 오리에,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루카스 모라, 제드송 페르난데스



3.11. 30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0R
2020. 06. 20.(토) 04:1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조나단 모스
관중: 무관중[무관중]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7' 스티븐 베르흐베인 (A. 27' 세르주 오리에)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https://www.youtube.com/watch?v=1kWCRUdYg8w&t=100s|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902|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1 스코어 1
37 점유율 63
9 슈팅 13
3 유효슈팅 6
- 패스 횟수 -
17 파울 18
0/0 경고/퇴장 1/0
토트넘 홋스퍼 30R 라인업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제드송 페르난데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27'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SUB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 파울로 가자니가, 탕기 은돔벨레, 올리버 스킵, 제드송 페르난데스, 하비 화이트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20 MF 델리 알리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39 DF 자펫 탕강가 파일:부상 아이콘.svg 피로골절 부상
후반기에 버프받기 시작한 맨유와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을 시작한 토트넘과의 대결이다. 해리 케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연패의 늪에 빠지는 토트넘과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고 난 뒤 환골탈태를 시작한 맨유의 대비가 확연한 것도 흥미거리다. 단 토트넘은 이 경기까지 무승부나 진다면 무리뉴의 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
스티븐 베르흐베인 마저도 부상으로 해당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게 돼서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경기에마저 승리하지 못하면 챔스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지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맨유가 분위기 좋을 때마다 가끔씩 나오던 의적질, 무리뉴의 전술적인 능력과 남은 선수들의 각성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무리뉴의 바이러스였던 폴 포그바가 복귀할 수 있는데, 만일 포그바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패배하면 무리뉴는 바이러스 앞에서 자신의 종말을 맛보게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라이프치히 와의 챔피언스 리그 2차전에서 무기력 하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3-0 완패를 당하면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팀의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이 상황에서 최근 폼이 많이 올라온 맨유 선수단을 상대로 승리를 기대하기란 힘들 것이다.
다만 (한국시간) 3월 13일 FA에서 프리미어 리그를 4월 4일까지 연기함으로써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31] 그리고 리그가 또다시 4월 30일까지 연기되었다. 이정도면 해리 케인의 복귀는 확실하고, 손흥민도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시소코는 이미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으니, 손흥민-케인-시소코가 모두 맨유전부터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가 연기되는 경우도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호재이니, 여러모로 하늘이 토트넘을 돕는 듯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듯. 영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는 등 방역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서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였다.
이후 상황이 호전되자[32] 영국 정부는 6월 1일부터 무관중 재개를 허가했고, 일단 프리미어리그는 6월 12일 금요일 재개를 목표로 프로젝트 리스타트를 준비중이다. 여담으로 재개하면 이 토트넘 맨유 경기가 첫 경기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5월 28일, 회의 끝에 6월 17일 재개를 확정지었다. 일단 이날은 EFL컵 결승으로 미뤄진 맨시티 vs 아스날과 아스톤빌라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치르고, 6월 19/20일 부터 본격적으로 30라운드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델레 알리가 인종차별로 인해 FA로부터 징계를 받아서 이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애써 부상자들이 복귀했는데 전력 누수가 또 생겨서 어려운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무리뉴 감독이 중용 해오던 수비수 자펫 탕강가 역시 피로 골절 부상으로 인해 잔여 시즌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 경기 총평
잔여 경기가 상대적인 약팀들과의 경기인 만큼 맨유전이 굉장히 중요했고, 무리뉴 감독이 이를 확실히 연구했는지 전술적으로 맨유의 공격을 모조리 틀어막는데 거의 성공했으나, 마지막에 운이 없게 무승부를 내준 경기가 되어버렸다.

델리 알리의 징계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폴 포그바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있는 맨유의 중원에게 절대적으로 밀릴 거라 판단한 무리뉴는 이전처럼 선 수비 후 롱패스로 손흥민의 스프린트를 이용한 빠른 역습을 꺼내지 않고 대신 인터셉트 후 짧은 원투패스로 1차 압박을 풀어나가는 새로운 역습 전술을 들고 나왔다. 스프린트를 적게 가져감으로 체력을 보존하고 선제골을 넣고 단단히 틀어막겠다는 목적이 엿보였는데, 이 때문에 전담 마크가 붙으면 해결이 어려워지는 지오바니 로셀소나 롱패스를 쏴주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다만 문제는 이 경우 공격의 연결고리가 돼야 할 공미 자리에 라멜라가 있었다는 점. 초반엔 템포를 나름 잘 따라가면서 연계를 해내고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환상적인 드리블로 선제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템포가 둔해지며 공격 찬스도 효율적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산체스 다이어로 구성된 센터백 조합과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가 함께 수비 커버링을 잘 해냈고 윙크스 시소코도 좋은 수비와 패스를 통한 탈압박을 어느 정도 수행해내면서 무리뉴의 수비 전술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정석적인 역습에 대비했던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예상과는 다른 유형의 수비 전술에 걸려들어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지 못해 끌려갔다. 브루누 페르난드스 폴 포그바의 창의적인 패스와 돌파가 없었다면 위협도 불가능했을 정도로 수비가 제법 단단했다.

또한 위고 요리스는 왜 자신이 월드컵 우승팀 주장인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22분대에 래쉬포드의 슈팅을 발끝으로 막은 것과 후반 66분대에 마샬의 왼발로 감아찬 공을 막아내는 장면은 요리스가 아직 월드클래스 골키퍼 반열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후반 80분 경, 포그바의 침투를 막으려고 차징한 다이어의 파울로 인해 PK골을 내주는 불운이 따른 점은 매우 아까웠다고 평가받는다. 무리뉴는 자신의 바이러스 때문에 다 잡은 승점 3점을 날리게 된 꼴이 되었다.

이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날 맨유의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걸 잘 이용하지 못하고 후반전에 너무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분명 승점 3점이 필요했고, 무사 시소코로 중원을 장악하고 후반에 승부수를 띄웠다면 폴 포그바가 중원에서 활개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또한 무리뉴의 교체카드 운용도 아쉬웠다. 리그 재개후 교체할 수 있는 자원이 최대 5명으로 늘어났는데, 정작 교체한 인원은 로 셀소, 제드송 페르난데스 이렇게 2명밖에 없었다. 물론 토트넘의 뎁스가 얇은 문제도 있었지만,[33] 정작 교체한 인원도 긍정적인 효과는 없었다. 특히 베르흐베인과 교체된 제드송은 공격의 맥을 계속 끊는 등 좋지 않은 모습만 보였다. 제대로 잠그려면 벤치에 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중 하나를 투입해서 3백으로 전환하던가 하는 식의 방법이 있었는데 시도하지를 않았다. 상대팀 감독 솔샤르가 프레드를 내리고 포그바를 투입해서 경기 양상을 바꾼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아쉽게 비긴 탓에 잔여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경기라 볼 수 있다.

3.12. 31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1R
2020. 06. 24.(수) 04:1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0명[무관중]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0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64' 토마시 소우체크 (OG)
82' 해리 케인 (A. 82'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www.youtube.com/watch?v=7zi2CzMBa0U|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913|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31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1'파일:득점 아이콘.svg 82'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6'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6'
델레 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9'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9'
루카스 모우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1'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1'
지오바니 로셀소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7'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SUB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파울로 가자니가, 스티븐 베르흐베인,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39 DF 자펫 탕강가 파일:부상 아이콘.svg 피로골절 부상
맨유전에서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하면서 같은 라운드에서 승리한 4위 첼시 FC와의 승점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사실상 챔스나 유로파 진출은 많이 위험해진다. 다행히 델레 알리가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공격 자원들이 전부 복귀했으므로, 향상된 공격력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로셀소, 시소코, 손흥민, 케인 등 핵심 멤버들이 집결한 토트넘의 저력을 잘 보여준 경기로 평가받는다.
지난 맨유전에 이어 이번에도 데이비스- 산체스- 다이어- 오리에의 수비진이 선발로 나섰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중단 기간 동안 집중 훈련을 제대로 받았는지 상당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또 한번 선보여 수비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토트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덕분에 맨유전과 달리 골키퍼 요리스의 직접적인 선방장면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졌다.[35]
수비진이 안정화된 덕분인지 공격진들도 수비 가담을 적당히 가져가며 공격 찬스를 많이 가져갈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의 번뜩이는 센스가 살아있다는 점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로셀소 시소코의 3선 조합은 간혹 미스가 있을 지언정 후방 빌드업을 원활하게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루카스 모라 스티븐 베르흐베인도 연계와 드리블 타이밍을 적절히 가져가면서 양쪽 측면 공격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었다.
이 날 좋지 못했던 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뛴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알리는 첫 복귀전이라 그런지 번뜩이는 창의성이 다소 죽어있었고, 라멜라는 극단적인 왼발 편향성 때문에 타이밍을 자주 놓쳤다. 그나마 라멜라는 수비 측면에서는 몇 번이고 웨스트햄의 패스를 차단하여 공격을 끊어냈고, 케인의 쐐기골을 만드는데 기점 역할을 해줬다는 점이 위안이다.
리그 5경기만의 승리이자 25R 맨시티 전 이후 오랜만의 클린시트다. 맨시티 전은 뒷공간이 수없이 털렸지만 상대의 결정력 부족으로 실점을 넘기는 행운이 따랐고, 지난 웨스트햄 원정에서는 3골을 넣어도 2골을 먹히는 수비 불안이 있었던 반면, 이번 웨스트햄 전은 결정적인 슈팅 찬스들을 잘 허용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무리뉴의 수비 전술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남은 경기 중 아스날, 레스터시티 외에는 어렵지 않은 일정이 잡혀있는 만큼 이와 같은 분위기를 잘 유지한다면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13. 32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브라몰 레인)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2R
2020. 07. 03.(금) 02:00(UTC+9)
브라몰 레인 ( 셰필드)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0명[무관중]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투명.svg
셰필드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31' 사네르 베르예
69' 리스 무세
84' 올리버 맥버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해리 케인
[[https://www.youtube.com/watch?v=oa07Obro8fc|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922|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사네르 베르예
토트넘 홋스퍼 32R 라인업
손흥민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6'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6'
루카스 모라
지오바니 로셀소 무사 시소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1'
델레 알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1'
벤 데이비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1'
얀 베르통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1'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1'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1'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 경기 전 예상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39 DF 자펫 탕강가 파일:부상 아이콘.svg 피로골절 부상
토트넘은 맨유전에서 좋은 경기력 끝에 무승부를 거두고 웨스트햄전에선 완승을 거둔 반면, 셰필드는 뉴캐슬과 맨유를 상대로 각각 0-3 완패를 거둬서 침체된 상황이다. 거기다가 셰필드는 FA컵에서 아스날을 상대하고 4일 후에 경기를 치르는 거라 체력적인 열세도 생각해야 한다. 셰필드는 유럽대항전 진출권 순위에 있는 경쟁 상대이므로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유럽대항전 진출에 더 유리해질 것이다.

토트넘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줘도 부족한 경기인데 믿었던 수비라인의 붕괴와 불운한 심판 판정, 손흥민의 잘못된 활용, 해리 케인의 부진 등으로 인해 3-1 완패를 당했다. 가뜩이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 입장으로선 이제 유로파리그 진출도 걱정할 때이다. 특히 에릭 라멜라,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가 교체로 들어와 거의 활약을 하지 못했던 것이 토트넘에게는 치명타였을 것이다. 이중 라멜라는 교체로 들어와서 계속해서 공격의 템포를 늦추고 잔터치와 패스미스, 경합 실패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37] 이제 토트넘은 잔여 경기에서 패배가 용납되지 않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시기 우승 경쟁까지 하던 폭발력은 사라졌고 그 시기보다 사실상 한 단계 내려온 수준의 팀이 되었다. 그나마 케인처럼 좋았던 시기의 기량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선수나 손흥민이나 시소코처럼 꾸준히 성장한 선수들 빼고는 대부분 기량이 하락한 상태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이탈한 선수들을 완전히 대체 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선발 출전한 모우라는 드리블에 치중해서 침투하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패스를 넣어주는 역할을 망각했고 턴오버나 드리블을 하다 넘어지는 모습만 반복해서 보여줬다. 몇번 찔러주는 패스도 정확하지 못했다. 함께 선발 출전한 로셀소는 탈압박 머신처럼 기계적인 탈압박만 반복하다 적절한 패스 타이밍을 다 놓쳤고 리그 재개 후 계속 수비수로 선발 출장 중인 에릭 다이어는 의욕적이고 터프한 플레이는 좋으나 부족한 테크닉 때문에 후방 빌드업에 있어 장애물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벤 데이비스는 측면 수비수에게 요구 되는 역할을 거의 수행하지 못했고 오리에의 크로스는 교체 되어 나가는 순간까지 부정확했다. 후반 이후 교체 투입된 라멜라. 델레 알리, 은돔벨레는 하락한 경기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턴오버를 내주었고, 전방의 핵심 공격진인 케인, 손흥민과 전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 영입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지런한 오프 더 볼 플레이보다 온 더 볼에 치중되어 있어 오프 더 볼 플레이가 되는 손흥민과 케인만 전방에서 개처럼 움직이며 체력을 낭비하는 상황이 반복 되었고 결국 허술한 경기력 그대로의 결과를 안게 되었다.

수비 시 토트넘은 측면 볼전개를 지속적으로 허용하고, 다빈손 산체스는 롱볼을 차단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 이후 들어간 두 골 모두 컷백을 무기력하게 허용했고,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전혀 마킹하지 못하는 상황이 드러나는 등 센터백들은 그저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더군다나 오늘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적 문제도 상당했다. 현재 토트넘 상황 상 공격을 주도해나갈 선수는 해리 케인 손흥민인데, 이 둘의 능력치를 극대화해 나갈 방안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특히 손흥민의 공격적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패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손흥민은 중원에서 볼배급이 원활해야 전방에서 능력이 극대화되는 선수다. 그런데 중원을 로 셀소-시소코 두명만 배치하고 손흥민을 과거 에릭센 역할이었던 플메를 시킨게 큰 전술적 실책이었다. 손흥민의 공격적 패스나 프리킥은 날카로웠지만, 박스 안 진입이 힘들어져서 전부 무용지물이 되었다.[38] [39] 더군다나 같이 출전한 모우라, 베르흐베인이 같이 똥만 싸는데도 왜 플메가 가능한 로 셀소의 위치를 올리거나, 알리를 빨리 교체출전 시키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그 맨유시절 케인, 알리, 손흥민을 맨유는 영입 못한다면서 자기 선수들을 비아냥했던 그 대상들이 전부 있는 상황인데 이런 경기력을 보인다는 건 무리뉴의 전술적 역량의 퇴보로밖엔 볼 수 없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경기 후반 80분경 손흥민을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이동시키고 라멜라와 로셀소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여럿 만들었다.[40] 다시 말해, 이러한 선수들의 활용방안을 알고 있음에도 3:0의 상황에서야 이러한 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무리뉴 개인의 감독 기량하락을 보여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오늘 경기의 토트넘은 선수들의 기량, 감독의 전술, 구단주의 투자 등 모든게 잘못된 팀이었다.
이 경기는 RB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와 더불어 무리뉴의 몰락을 잘 보여준 경기다. 더 이상 중상위권 팀한테도 통하지 않는 변칙전술, 수비 전문가라면서 수비간격을 하나도 못맞추고, 맨유시절 그토록 원했던 케인, 알리, 손흥민이 있었음에도 엉망인 공격전개, 그리고 선수 불화 의혹까지 무리뉴의 단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사실만 보여줬다. 결국 이러한 단점만 보여주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권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토트넘이 살아나려면 무리뉴 스스로가 본인의 과거 잘못된 전술을 바꿔야 하는데 이게 토트넘 와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황인지라 더욱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황이다.

3.14. 33R VS 에버튼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3R
2020. 07. 07.(화) 04: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 그레이엄 스콧
관중: 0명[무관중]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0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에버튼
24' 마이클 킨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www.youtube.com/watch?v=Tfsc0oiAD4M|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933|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세르주 오리에
토트넘 홋스퍼 33R 라인업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8'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8'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2'
얀 베르통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2'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8'
벤 데이비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6'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3'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탕기 은돔벨레, 에릭 라멜라, 제드송 페르난데스 , 올리버 스킵, 데니스 서킨, 스티븐 베르흐베인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39 DF 자펫 탕강가 파일:부상 아이콘.svg 피로골절 부상
셰필드전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려면 잔여 경기를 무패로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에버튼 전 승리가 매우 간절한 토트넘이다. 이 경기를 이기면 8위로 올라가서 실말같은 희망을 이어갈수 있지만 이 경기 마저 잡지 못한다면 11위로 떨어지며 유로파 리그에도 가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 경기에서 패하고 유럽대항전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 무리뉴 감독의 입지도 위험해질 수 있다.

일단 전반 24분에 로 셀소의 굴절된 슈팅이 마이클 킨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1-0 승리를 거두며 8위로 도약해서 한숨 돌리게 되었다. 물론 공격전개에서의 답답한 면은 여전했지만, 예전처럼 비대칭 오리에 시프트를 과감하게 버리고 로 셀소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부여하고 이전에 비해서 왼쪽의 벤 데이비스 손흥민의 공격 가담이 활발해진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세르주 오리에의 오버래핑이 이전에 비해 상당히 줄었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선발 출장하면서 센터백 라인이 안정화돼서 클린시트를 거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경기력보다는 전반 종료 직후에 있었던 손흥민 위고 요리스와의 충돌이었다. 상황은 모우라가 패스미스를 범해서 에버튼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히샬리송의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으로 이어졌는데, 경기가 종료되자마자 요리스가 손흥민의 압박 수비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서 따졌고 서로 충돌하게 된 것이었다. 물론 라커룸에서 서로 오해를 푼 뒤 화해하였고 경기가 끝난 직후엔 서로 포옹하면서 당사자들끼리는 해결하였다. 무리뉴 감독도 "아름다운 장면"이라면서 동료에게 더 나은 플레이를 요구하는 요리스의 행동을 옹호하면서도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라면서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고, 실제로도 유럽 축구계에선 자주 생기는 일이다.[42] 이번 일로 손흥민이나 요리스의 괜한 불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현실성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43]

3.15. 34R VS AFC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4R
2020. 07. 10.(금) 02:00(UTC+9)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 본머스)
주심 : 폴 티어니
관중: 0명[무관중]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0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투명.svg
본머스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세르주 오리에
토트넘 홋스퍼 34R 라인업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손흥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탕기 은돔벨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7'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1'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5'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5'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1'
제드송 페르난데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1'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 루카스 모라,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손흥민, 데니스 서킨

토트넘이 에버튼전 승리를 챙김에 따라 유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 경기를 잡는다면 리그 7위로 올라가 6위 울버햄튼과의 승점을 1점까지 좁히게 된다. 후의 경기들이 13일 아스날 전, 16일 뉴캐슬 전, 20일 레스터 시티 전, 27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으로 어느 정도 나쁘지는 않은 대진이지만 이 경기를 잡지 못한다면 유럽대항전 진출은 완전히 물 건너갈 수도 있다.

본머스는 현재 19위로 강등권에서 잔류 싸움을 벌이는 터라 승리하고자 하는 동기가 매우 클 수밖에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당장 직전 맨유전만 해도 상대 공격진의 화력으로 5-2로 패했으나, 선제득점을 하고 후반전 pk골로 1점차까지 따라붙으면서 맨유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간 점을 유의하고 공격과 수비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기대는 헛기대일 뿐이었는지, 유효슈팅 0개라는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0-0으로 무를 캤다... 이제는 학습효과도 없는지 또 손흥민을 플레이메이커로 쓰지를 않나, 해리 케인을 센터백 수준으로 쓰지를 않나, 공격 자체를 전개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요리스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무조건 패배했을 경기였다.

무리뉴의 전임 팀 맨유는 솔샤르의 남자 브루노를 영입하면서 승승장구 중이다.[45] 맨유 부진의 원인이 선수단이 아닌 무리뉴라는 이야기와 함께 무리뉴를 데리고 리그2위를 한 맨유 선수단이 월클이라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그런데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공식적으로 오심 하나를 인정했는데, 전반전 초반에 해리 케인이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파울을 당했지만 PK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이후 PK가 부여했어야 한다고 오심을 인정했다. 골 넣은 건 귀신같이 취소시키면서 VAR 주심이 마이클 올리버였다. 이 경기력으로 이기는 게 양심없는 거긴 하다.

이번 경기로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 자체가 상당히 위험해졌다. 당장 다음 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유로파 마지노선인 6위 울버햄튼과의 승점이 3경기를 남기고 6점차로 벌어질수 있는데, 지금 경기력으로는 상승세인 아르테타의 아스날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이 경기로 인해 무리뉴 감독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나빠졌으며 경질 여론까지 들끓기 시작했다.

3.16. 35R VS 아스날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5R
2020. 07. 13.(월) 0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0명[무관중]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아스날
19' 손흥민
81'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A. 81'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A. 16' 그라니트 자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35R 라인업
해리 케인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1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4'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4'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7'
해리 윙크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6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5'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올리버 스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4'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자펫 탕강가, 에릭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탕기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스티븐 베르흐베인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5 MF 에릭 다이어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주제 무리뉴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르는 북런던 더비이다. 전통적인 두 팀의 관계와 더불어 무리뉴는 첼시와 맨유 시절에도 아스날과 많은 일화가 있었으므로, 매우 기대되는 매치가 될 듯하다.

전통적으로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걸고 싸우던 북런던 더비였지만, 현재까지 양팀의 성적은 8위, 9위이다. 최소한의 자존심인 유로파리그 출전과 big6 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경기로서 꼭 잡아야 하는 경기이므로 경기 양상은 그 어느때보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날은 최근 셰필드, 울버햄튼, 레스터 등 쉽지 않은 팀들이 포함된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경기력도 향상되며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47] 본머스에게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토트넘에겐 쉽지 않은 상대다. 물론 최근 무패를 달리고 있는 홈 경기라는 것과, 무리뉴 감독의 아스날 상대 전적이 좋다는 것은 위안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무리뉴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전 경기에서 강등권 팀인 본머스를 상대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면서 경질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만약 이 경기를 승리하지 못할 경우 경질 여론이 더 거세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 팀은 이번시즌 공통점이 많은데, 시즌 초반 11월에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경질시킨 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였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둘 다 중도에 부임했으니 중도에 선임해서 스쿼드가 맞지 않다는 변명도 불가능하다. 여기서 차이점은 토트넘은 epl과 유럽대항전 경험이 풍부한 무리뉴를 선임하는 안정적 선택을, 아스날은 감독직을 처음 수행하는 아르테타를 선임하는 도박을 벌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그 재개후 상태만 보면 도박을 건 아스날 쪽이 더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과연 명예가 추락할 대로 추락한 무리뉴가 초짜 감독 상대로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더 나락으로 떨어질 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본머스 전에서 절치부심한 무리뉴 감독은 시작 포메이션은 4-3-3으로 출발했지만 실제로는 루카스 모라가 왼쪽 윙으로 들어가고 해리 케인 손흥민이 투톱으로 서는 플랫 4-4-2의 형태로 경기를 운영했다.

시작한지 20초만에 루카스 모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하며 기선제압과 함께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세르주 오리에가 공을 뺏으려 했던 것이 터치가 길어 공을 놓쳤고, 이 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수비진의 간격이 벌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그러나 불과 3분만에 손흥민 아스날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다시 환기시켰고, 아스날은 별다른 찬스를 많이 만들지는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은 양쪽 다 전술의 틀이 바뀌지 않았지만 아스날 쪽에서 멘탈을 잡고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가져가고, 토트넘은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경기를 운영했다. 양팀 모두 서로의 골대를 향해 날카로운 슛을 때리는 난타전의 양상을 보여줬으나, 후반 81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파포스트로 정확히 돌려놓으며 결승골을 넣었고 토트넘이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단순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앞으로의 경기에도 응용될 수 있을 정도로 소득이 많은 경기였다는 평을 받았다.

우선 해리 케인 손흥민이 투톱을 이루고 전방압박하는 것으로 상대가 라인을 함부로 올리지 못하게 만들고, 둘의 극강의 공격력을 활용한 빅&스몰 조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날 가장 큰 수확은 루카스 모라의 활용법이다. 모라는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으나, 시야가 좁고 압박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어 턴오버 머신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 날 좌측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고, 덕분에 시야도 전보다 좋아지면서 측면에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보내주기도 했다. 또한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의 오버래핑으로 뒷공간이 노출되자, 모라가 빠른 스피드로 내려와 커버하는 모습은 장점을 잘 이용하고 단점이 보완된 모습이었다.

또한 라이트백 세르주 오리에의 불안한 수비력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온 무사 시소코가 함께 수비해주며 구멍을 어느 정도 메꿨으며, 공격 시 시소코가 측면으로 침투하면 오리에가 슥 찔러주는 부분 전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지오바니 로셀소 해리 윙크스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둘 다 끊임없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빌드업에 힘을 보탰으며, 특히 로셀소는 본인의 장점인 전진성, 탈압박, 킬패스를 아낌없이 발휘해 자칫하면 숫적 열세로 털릴 수 있는 4-4-2 전술의 중원을 든든하게 받쳐주었다.

중앙 수비수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아스날의 공격을 잘 막아냈으며, 토비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이끈 영웅이 되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아스날의 위협적인 유효슈팅들을 슈퍼세이브 해내며 주전 골리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감독 주제 무리뉴의 전술 변화도 긍정적인 부분이 존재했다. 무리뉴식 라인 내리기 전술은 시대에 뒤처져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리그 재개 후 토트넘의 라인 내리기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대항전이 걸린, 그것도 북런던 더비이자 본인이 라인 내리기 전술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아스날 FC와의 경기에서 현대축구에서 많이 쓰는 전방압박과 두줄수비 전술을 들고 나와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앞으로 무리뉴 감독이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 지 좀 더 지켜볼만 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이 변화가 단순히 일시적일지, 아니면 꾸준히 진행될 것인지는 다음 경기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역시나 북런던 더비답게 옐로카드를 굉장히 많이 수집한 경기이기도 하다(...)[48] 그래도 관중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분위기가 험악하거나 난투전이 일어나는 등의 문제는 없었다.

3.17. 36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세인트 제임스 파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6R
2020. 07. 16.(목) 02:0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 데이비드 쿠드
관중: 0명[무관중]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투명 로고_white.svg
1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투명.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56' 맷 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손흥민
60', 90' 해리 케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6R 라인업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90'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4'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1'
얀 베르통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1'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7'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7'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2'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2'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5'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0'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자펫 탕강가, 에릭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스티븐 베르흐베인, 하비 화이트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5 MF 에릭 다이어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20 MF 델리 알리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8 MF 탕기 은돔벨레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현재 리그 잔류도 거의 확정이고, 12-14위권에서 놀고 있는 전형적인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중하위권 팀이라 승리하기 쉬운 팀이긴 하다.[50] 하지만, 걸리는 점은 이번 시즌 서드킷을 입고 뛴 공식 경기에서 무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과[51], 무리뉴 감독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의 뉴캐슬 원정에서의 리그 전적이 3무 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였다는 점이고, 결정적으로 홈 경기때 뉴캐슬에게 패배했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토트넘과 무리뉴가 좋은 경기력으로 이 징크스들을 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이 경기 이전에 오리에의 동생인 크리스토퍼 오리에가 프랑스에서 총격을 맞고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예상치 못한 비보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리에의 결장을 예상했고 토트넘 구단 측에서도 휴가를 권했으나 본인의 의지로 출장을 감행했다고 한다.



3.18. 37R VS 레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7R
2020. 07. 20.(월) 0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런던)
주심 : 앤서니 테일러
관중: 0명[무관중]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0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레스터 시티
6' 제임스 저스틴 (OG)
37', 40' 해리 케인 (A. 37', 40' 루카스 모우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7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40'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제드송 페르난데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7'
에릭 라멜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7'
루카스 모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7'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7'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7'
해리 윙크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2'
올리버 스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2'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6'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후안 포이스, 자펫 탕강가, 에릭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제드송 페르난데스, 올리버 스킵, 스티븐 베르흐베인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5 MF 에릭 다이어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20 MF 델리 알리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28 MF 탕기 은돔벨레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부상
EPL 팀들의 운명을 가를 빅매치

이미 챔스도 무산된 마당에,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하거나 진다면 남아 있는 유럽 대항전의 기회는 없을 것이다. 토트넘이 최근 3경기 2승 1무로 어느 정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는 현재 리그 4위인 레스터로, 절대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거기에 토트넘이 올 시즌 상위 4팀 상대로 1승 1무 5패 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암담한 상황이다.[55]

게다가 이 경기는 챔스권 순위와 유로파권 순위를 가를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인지라 챔스권 경쟁 중인 맨유, 첼시 팬들이 무리뉴 연합을 결성해[56] 토트넘을 응원하고,[57] 유로파권을 경쟁 중인 울브스, 셰필드, 아스날, 번리 팬들이 레스터를 응원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물론 무승부 나오면 당사자들 빼고 죄다 축제 분위기 된다

게다가 FA컵 4강전에서 예상과 달리 아스날 맨시티를 잡아버리고 결승에 진출하는 바람에 자칫하다간 7위도 유로파에 못 나갈 확률이 커졌다. 2011-12시즌에 4위를 했는데 첼시가 챔스를 우승해서 유로파리그로 갔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상 이 경기를 비기거나 패하면 유로파 진출이 많이 힘들어질 것이다.


초반부터 레스터는 3백을 중심으로 점유율 축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전반 6분 만에 손흥민의 슈팅이 제임스 저스틴의 발에 굴절돼서 들어가는, 레스터 입장에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해리 케인이 역습 찬스에서의 결정력을 선보이면서 2:0 으로 달아났고, 3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무각 슛을 때려 3:0 을 만들어 버린다. 후반전에는 무리뉴 특유의 버스 두대를 세우는 전술을 사용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되었다.

무리하지 않고 공격에 나간 것이 오히려 득이 되었던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승리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더 높은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고 현재 리그 6위로 이번 경기를 마쳤다.

무리뉴의 전술도 매우 좋았다. 특유의 4-3-3 축구로 지오바니 로셀소 해리 윙크스가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휘어잡으며 윌프레드 은디디를 꽁꽁 묶었고, 이는 레스터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는 결과를 불렀다. 그리고 북런던 더비에서 재미를 본 루카스 모라의 왼쪽 측면 시프트가 또 한번 적중하며 레스터의 오른쪽 측면 전개를 모조리 틀어막아버림으로 레스터의 공격 패턴을 단순화시켰다.[58] 또한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가 호흡을 맞춰 레스터 시티의 주 득점원인 제이미 바디를 경기장에서 지워버리는 수비 역시 강점을 봉쇄하는 무리뉴의 전술적 기여가 컸다. 거기에 특유의 버스 세우기를 통해 승리를 굳히는 작업 또한 과거 토트넘 부임 초기의 모습 보다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다만 이번 경기는 버스는 견고해졌지만 중간 중간 버스가 고장이 나는 모습이었다. 요리스의 몇번의 슈퍼 세이브가 아니었으면 동점골까지 얻어먹을 수 있었을 만큼 후반전은 체력 저하로 인한 위기 상황이 수없이 이어졌었다.

레스터 시티의 강점을 틀어막은 이번 경기는 무리뉴가 얼마나 레스터 시티를 잘 분석했는지 보여준다. 또한 리그 재개 후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으로 변경시켜 살린 것도 그렇고, 이번 경기를 통해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루카스 모라 등 약점이 부각되던 선수들이 점점 1명씩 맞는 옷을 입고 살아나는 모습을 보며 그 동안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던 무리뉴 2년차 시즌을 좀 더 기대할 수 있도록 팬들의 마음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이 부여된 만큼, 선수들도 그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하고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3.19. 38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파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8R
2020. 07. 27.(월) 00:00(UTC+9)
셀허스트 파크 ( 런던)
주심 : 안드레 마리너
관중: 0명[무관중]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1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홋스퍼
53' 제프 슐루프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해리 케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7R 라인업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손흥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델레 알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지오바니 로셀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루카스 모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3'
다빈손 산체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3'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올리버 스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1'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1'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SUB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에릭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 스티븐 베르흐베인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28 MF 탕기 은돔벨레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부상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잔류를 확정지었기에 동기부여가 떨어진데다가, 리그 재개 후 치른 첫 경기에서 AFC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로는 쭉 연패를 달리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태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5승 2무 1패에 북런던 더비 이후 3연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의 활용법을 발견해 전술에 대한 해답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기에 여러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를 이기더라도 유로파 리그 티켓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확실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또한 지난 1주일동안 3일마다 경기를 하면서 떨어진 체력을 1주일동안 쉴수 있게 되어서 어느 정도 체력보충이 가능해졌다.

재개 후 센터백 안정화에 도움을 주었던 에릭 다이어가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무리뉴가 센터백으로 공들여 훈련시킬 정도로 다이어의 재능을 눈여겨보았음을 생각해볼 때, 경기 감각을 얼마 만큼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최종 평가가 갈릴 것이다.
델리 알리는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출장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6위 확보 경우의 수:
만약 6위를 탈환하지 못한다면 첼시가 FA컵을 우승해야만 유로파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울버햄튼의 38R 상대도 첼시이다. 같은 런던 라이벌인 첼시가 토트넘의 유로파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무재배를 했음에도 첼시 FC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을 엉겁결에 확보할 수 있었다. 유로파당했다

후반전 경기력은 이번시즌 토트넘이 왜 실패했는지, 왜 무리뉴가 전술적으로 비판받는지 보여주는 수준으로 많이 좋지 않았다. 첼시가 울버햄튼을 이기고 있어서 망정이지 1골차임에도 불구하고 이겨야 되는 경기에 수비적으로 내려앉고 팰리스에 주도권을 내 주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8분 팰리스의 날카롭지 못했던 크로스에 실점을 내 준 장면만 봐도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무리뉴의 전술적 측면에서도 그 동안 재미를 봐온 손흥민을 올리는 것이 아닌 내려쓰는 전술을 사용해서 좋은 평가는 못 들었다. 셰필드와 본머스전에서 명백히 실패라는 점이 드러났는데도 왜 고집했는지 의문이다.

물론 이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이 어정쩡하게 서 있는 것이 오히려 토트넘 공격진들이 침투하기가 미묘해지는 결과를 불렀고, 손흥민, 로셀소[60], 시소코, 오리에가 체력적으로 방전이 온게 눈에 보일 정도로 컨디션이 심히 좋지 못하다 보니 공격이 둔해진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있었다. 여기에 센터백 다이어마저 집중력을 자꾸만 놓치니 토트넘이 나사 빠진 플레이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동점골을 허용하는 결과를 불렀다. 에릭 다이어는 원래부터 빌드업 실수가 잦고 수비 집중력이 들쭉날쭉한 선수다.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건 에릭 다이어의 예전 폼이 최악이었기 때문이지 결코 높은 수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고 그런 에릭 다이어를 중앙 수비라인 붙박이로 쓰는 선택을 한 게 무리뉴다.

해리 케인의 득점 이전까지는 분명히 토트넘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 로셀소, 모우라의 움직임 자체는 살아 있었고 지속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비기기만 해도 다행인 흐름이 된 건 해리 케인의 득점 이후 무리뉴의 선택으로 손흥민과 로셀소의 공격 가담이 현저히 줄고 수비 가담을 위해 하프라인 아래로 수시로 내려가면서 공격시 영향력이 줄어든게 컸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중앙 미드필더인 제임스 맥카시와 제임스 맥아더가 무리한 반칙 플레이로 손흥민이나 로셀소를 막아야 할 만큼 두 선수를 제어하는데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과 로셀소가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가는 빈도가 늘면서 수비 부담이 줄어들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중원과 측면이 덩달아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후반전 크리스탈 팰리스가 살아난 이유도 여기 있다.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못 만드니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줄고 공격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선수들을 독려하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또한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역할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무리뉴가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다.

첼시가 울버햄튼을 2 : 0 으로 이긴 덕에 최소 유로파리그 예선 진출권 이상은 확정되었지만, 결국 fa컵에서 아스날 FC가 우승하면서 2차예선부터 참가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스쿼드의 유지 및 보강, 감독의 근본적 전술 변화 등 많은 부분의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특히 무리뉴 입장에서도 맨유 시절에 추락했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절치부심하고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14위로 위기였던 팀을 6위로 잘 수습한 공은 있으니 비판받는 전술과 경기력 면을 개선시키면 맨유 때와는 달리 좋은 평가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감독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스쿼드인데, 해리 케인 손흥민 같은 전성기에 접어든 공격수들은 슬슬 트로피 욕심이 들 게 뻔하기 때문에[61] 이런 상태로는 비록 nfs를 선언하긴 했지만 두 선수를 지키기가 힘들 것이다. 이 때문에 다음 시즌 트로피가 매우 절실하기도 하며, 적절한 스쿼드 유지 및 보강이 필요하고 이는 다니엘 레비 등 보드진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이기도 하다.

3.20. 후반기 총평

다사다난한 과정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최소한의 수습은 해낸 후반기였다. 통째로 날려먹은 전반기, 급작스러운 감독 교체, 얇은 스쿼드와 선수들의 부상 등 토트넘이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는 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눈 앞에 닥쳤었다.

심지어 팀의 주 득점원인 해리 케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절정에 달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주전 멤버들이 모두 회복하여 복귀하는 행운이 따랐다. 덕분에 재개 후 경기를 기준으로 리그 4위의 호성적을 기록했고, 최종순위 6위에 안착해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낸 점이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숙제도 많이 발견된 상황이다. 탕기 은돔벨레처럼 토트넘을 기준으로 아주 비싼 가격으로 영입했지만 활용하기가 난감한 자원도 있었다. 얇은 스쿼드로 인한 주전들의 혹사도 심각하다. 수비력 개선을 위해 쓰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전매특허 버스전략으로 인한 공격력 저하도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62]

여담으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팀중 오심을 가장 많이 당한 팀 2등에 선정되었는데, 유리한 판정 횟수는 18번, 오심 횟수는 27번으로 -9다. 이런식으로 순위를 나열하면 토트넘은 20등 꼴찌로 오심을 가장 많이 당했다고 볼 수 있다. 19등은 21번의 유리한 판정을 받고 28번의 오심을 받은 AFC 본머스다.[63] 오심만 아니었다면 3등으로 챔스 진출권을 따낼수 있었기에 토트넘으로선 심판의 판정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1] 2014/15 시즌 에릭 다이어의 웨스트 햄전 데뷔 골 이후 5년 만에 데뷔 전에서 데뷔 골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가 되었다. [2] 로즈의 경우 지난 시즌 챔스 결승전부터 폼을 회복해서 인상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고 있으나, 크로스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3] 사실 이적시장 내내 포체티노는 인터뷰를 통해 보드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 [4] 그나마 경고누적으로 퇴장된것이기 때문에 1경기 결장징계만 받았다. [5] 유럽쪽 선수들은 유로 2020 지역예선 조별경기. 나머지 외국 선수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을 치른다. [6] 현재 토트넘 팬들은 이제 포체티노 감독과 헤어질때 아닌가라고 할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다. 일단 지켜보자 모드이긴 하나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 패한다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이 공론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 즉, 실제 경기는 더 늦게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8] VAR 논란이 있었다. 알리의 어깨에 공이 맞았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주심은 골을 선언 했다. 그런데 경기장 전광판에는 ‘VAR - No Goal’이 나오면서 잠깐 혼란이 있었다. 방송 스코어 보드도 0-1에서 1-1로 바뀌었다가 다시 0-1로 바뀌고 해설자들도 노골인가보다 하는 상황속에서 중계카메라가 갑자기 하프라인에서 다시 시작하는 상황을 보여주자 다시 정정하는 등 무언가 혼란이 있었다. [9] 이후 발표에 의하면 수술이 잘 진행되었으며, 3~5개월 후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10] 심판 마음대로 의도와 관계없이 부상 상태를 보고 변경한 것을 놓고 현지나 국내나 마틴 앳킨슨 심판에 대한 비판과 불만이 극도로 쌓여있는 중이다.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는 손흥민 면전에 레드카드 보여준 것은 덤. 충분히 문제가 되는 판정과 행동임에도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멘탈이 나가있던 상황이라 그냥 넘어간 부분이다. [11] 가장 먼저 걸어온 루카스 모우라는 처음엔 어떤 상태인지 몰라 아무렇지 않게 터벅터벅 걸어오다 발목 상태를 보자마자 머리를 감싸며 충격에 빠져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고메스의 발목이 돌아간 후 그와 충돌한 오리에 역시 큰 충격을 받았고 결국 경기를 다 치르지 못 하고 교체되었다. [12] 뤼카 디뉴 젠크 토순은 빠르게 달려들어 혀가 말려들어가는 걸 막았고, 부상을 본 히샤를리송 알렉스 이워비, 페이비언 델프 등도 머리를 감싸쥐고 충격을 받았다. [13] 즉시 퇴장이란 징계에서 아예 철회가 되는 일은 극히 드문 케이스이다. 그만큼 악의가 없고 불운한 사고에 의한 것이라는 표현에 있어서 대부분의 의견이 동일했다는 뜻이다. [14] 물론 리그 한정이다. 리그에서 원정 성적이 3무9패인 최근 기간동안 공식경기 전체로 치면 세 경기는 이겼다. [15] 토트넘은 적극적인 패스를 시도라도 했지만 그 누구는...할말하않 [16] 이 수비가 없었음 3:3으로 비길 수도 있었다. [17] 매우 빠른 슛이었고, 키퍼 바로 앞에서 뚝 떨어지며 바운드되었기에 막기 쉬운 슛은 아니었다. [18] 크로스를 시도하는 족족 데헤아의 품속으로 들어갔다. [19] 무리뉴의 시즌 첫 패배가 되었다 [20] 무엇보다도 이 날 오리에는 수비에 상당부분 집중하였다. [21] 토트넘을 포함하여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를 의미한다. [22] 그나마 모두 원정경기라는 점에서 오히려 선전했다고 평할 수도 있겠다. [23] 그리고 첼시는 이 경기가 19/20 시즌 빅6팀을 상대로 처음으로 얻은 승리이다. 리그는 물론 카라바오 컵까지 포함해서. [24] 흑인을 원숭이로 취급하는 행위이다. [25] 리그 내에서 따지자면 4월 13일 허더즈필드 전 이후 무려 7개월여만이다. [26] 특히 무리뉴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수비 후 빠른 속공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무리뉴 입장에서 폭발적인 스프린트 속도와 결정력, 양발 활용 능력이 뛰어나고, 꾸준한 수비 가담을 하는 손흥민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게다가 맨유 시절 왼쪽 윙어가 역습 템포를 죄다 끊어먹는 짓을 보여줬던 걸 생각하면 더 납득이 간다.행복축구 [27] 이것이 뼈아픈 이유는 20R부터는 5회 누적 경고를 받는다고 해도 출전정지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둘 다 직전 19R에서 받아버린지라 그야말로 할 말이 없는 상황. 물론 10회 누적 경고 받을시 출전정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28] 현재 2월 초 복귀가 유력하다. [29] 이날 빌라는 주포 존 맥긴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무관중] 코로나19로 잔여경기 무관중으로 진행 [31] 현재 무사 시소코가 훈련에 복귀한 상황이다. [32] 비록 사망자가 여전히 매일 300여명 이상 나오지만, 정점은 지났다고 전문가가 발표했다. [33] 무리뉴 본인도 알리나 모우라가 뛸 수 있었다면 좀 더 빠른 역습을 운영했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남길 정도였다. [무관중] [35] 맨유전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창의적인 패스가 있었기에 요리스의 세이브가 돋보였을 뿐, 필드골은 절대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수비가 제법 단단했다. [무관중] [37] 그래도 후반 막판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줘 해리 케인의 득점에 기점 역할을 하였다. [38]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발생하는 손흥민의 활용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한국 국대는 제대로 된 플메가 없어서 어쩔수 없는 면도 있지만, 토트넘은 로 셀소라는 플메가 가능한 자원이 분명 있었는데 왜 3선에 박아서 능력을 죽였는지가 의문. [39] 문제는 로셀소 이외에는 3선에서 볼배급을 안정적으로 해줄 선수가 전무하고 알리는 부진의 늪에 빠져버렸다. 더군다나 알리는 플레이메이커형 선수가 아니며 볼을 찔러주기보단 찔러준 패스를 받는 역할에 더 능하다. 빌드업을 돕는 것도 어디까지나 돕는정도지 에릭센만큼의 패스 실력은 없고 이는 로셀소 또한 마찬가지로 로셀소 또한 이전에는 침투로 먹고 사는 2선 자원이었지 플레이메이커가 아니었다. 이 둘이 그나마 플레이메이커 롤을 분담해 줄 수 있는 거지 본격적으로 플레이메이커로 쓰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단점은 에릭센이 나간 뒤로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현상으로 이전 시즌들까지만 해도 에릭센이 토트넘의 모든 플레이메이킹을 도맡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침투만 신경쓰면 됐지만 이제는 찔러줄 선수가 사라져버리니 침투 자체에 의미가 사라져버렸다. 거기에 이런 선수들이 있음에도 손흥민을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했다는 것은 무리뉴가 보기에 알리는 손흥민만큼의 플레이메이킹조차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고 로셀소는 은돔벨레 시소코라는 볼배급이 되지 않는 3선을 피하기 위해 기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리뉴의 전술 기량 또한 하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점은 중앙 빌드업 자원이 없다면 아예 빠른 템포의 측면 카운터 전술을 써서 침투와 역습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공격진의 파괴력을 극대화 시켜야 했는데 맨유 시절서부터 실패해온 라인 내린 빌드업 전술을 고집하며 최대의 역습 자원을 플메로 써먹는 실태를 저지르면서 이겨야만 했던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실상 자신의 전술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든 증명하기 위한 무리뉴의 아집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 수준. [40] 다만 라멜라 또한 윗 문단들에서 적힌 것처럼 골로 이어진 단 한번의 패스를 제외하면 수많은 판단 미스를 저질렀다. 모우라가 시도때도 없는 드리블로 템포를 말아먹었다면 라멜라는 패스 빈도만 조금 올라간 느린 모우라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무관중] [42] 다만 크리스 서튼의 경우 요리스가 카메라가 다 찍히는 곳에서 저런 행동을 한 것을 경솔하게 보았다. 주장이 동료에 대한 지적을 하려면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라커룸에서 해도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언론에 좋지 않게 노출되게 한 점을 아쉽게 본 것이다. [43] 토트넘 팬들은 처음에는 요리스에게 동조하며 "손흥민이 수비 가담을 안한다"고 비판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자세한 분석이 이루어지면서 "손흥민은 이미 스프린트를 하느라 역동작이 걸려서 빠르게 복귀하기엔 무리였다", "패스를 어정쩡하게 준 모우라에게 화내야 하는 거 아니냐", "손흥민은 그 동안 쭉 헌신적으로 수비도 뛰어주고 공격도 잘 해줬는데 이제와서 한번 안했다고 화내야 하느냐" 등 손흥민을 옹호하고 요리스를 비판하는 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무관중] [45] 당장 오늘 상대인 본머스를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무너뜨렸다. [무관중] [47] 1무도 레스터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가 막판에 은케티아의 퇴장 후 10명이서 버티다가 동점골을 먹힌거라 경기력 자체는 상당히 양호했다. [48] 토트넘은 5개, 아스날은 3개로 총 8개를 수집했다. [무관중] [50] 물론 35R에서 무리뉴가 전 감독이었던 팀 이런 팀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둬서 3위 진입에 실패했으니,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51] 2무 2패, 거기다가 처음으로 입었던 올림피아코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졸전이었다. [52] 확률 자체가 매우 희박했다. 토트넘의 2승을 전제조건으로 해놓고 레스터, 맨유가 36,37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마지막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둬 서로 승점 60점을 맞춰야 하는 것. 그야말로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애초에 셰필드, 본머스와의 졸전으로 승점 5점을 드랍한 상황에서 이미 게임오버였다. [53] 다만 무리뉴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유까지 3연속으로 잘못된 판단으로 팀 케미를 망친 전적이 있다는 점, 그리고 토트넘의 포메이션을 4-4-2로 바꾸기 전에는 케인과 손흥민 등 공격수의 폼을 전술적으로 저하시킨 건 사실이다. 사실상 챔스 진출이 좌절된 건 저 부진하던 시기의 셰필드와 본머스전의 지분이 있기도 하고. 무리뉴가 부활하려면 이번 4-4-2처럼 기존의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다. [무관중] [55] 게다가 저 전적들 중에서 1승 1무는 모두 맨시티와의 경기이지만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나머지 5패는 리버풀과 첼시에게 2패, 레스터에게 1패를 한 것이다. [56] 공교롭게도 무리뉴가 EPL에서 감독직을 맡은 팀들이 첼시와 맨유, 토트넘 셋 뿐인데 이들이 똘똘 뭉쳤다(...) [57] 현재 첼시는 승점 63점으로 3위에 있지만, 남은 경기는 리버풀과 울버햄튼이라는 다소 이기기 힘든 상대이고, 4위 레스터와 5위 맨유와의 승점 차이가 고작 1점이기에 안정적인 UCL 진출을 위해서는 토트넘이 레스터를 잡아주기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다. 맨유도 마찬가지로 레스터와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가 불리하기 때문에, 38라운드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으므로 웨스트햄전을 승리한다는 전제하에 토트넘이 레스터의 발목을 잡아주면 맞대결은 무만 캐도 되는 편한 경기가 될 수 있으므로 토트넘의 승리를 원할 것이다. [58] 왼쪽 측면 수비 가담은 부임 초기엔 손흥민이 수행하느라 토트넘의 공격력을 살리지 못했지만, 오히려 모라가 이 롤을 굉장히 잘 수행해내면서 반대쪽의 손흥민은 물론, 중앙의 해리 케인까지 활동구역을 전방으로 올리며 공격력이 극대화되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무관중] [60] 로셀소는 시즌 초에 겪었던 사타구니 부상 후유증이 틈만 나면 괴롭혀 진통제를 맞고 뛰고 있는 입장이다. [61] 지난 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게 패해 준우승으로 끝난데다. 이 둘은 리그 우승마저도 경험이 없다. 특히 해리 케인의 경우, 맨유같은 팀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고, 손흥민도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우승컵을 들수 있는 팀에 가고싶어 할 가능성이 높다. [62] 더욱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얀 베르통언과도 결별하기에 수비보강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63] 게다가 본머스는 왓포드와 함께 강등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