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7년에 발매된 신형원 2집에 수록된 곡.[1] 땅, 장소를 뜻하는 터를 제목으로 하여 남북통일의 염원을 다룬 노래이다.2. 상세
작사, 작곡은 한돌이 하였고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애국가요로 불리는 명곡이다. 한돌은 이 곡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작사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의 국토와 역사를 예찬하며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염원하는 담담한 가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멜로디, 노래로서 꽤나 쉬운 난도를 토대로 기존의 애국가에서 이 노래를 국가로 교체하자는 의견도 있다.
스포츠계에서 다양하게 패러디되는 곡이기도 하다. 천안 일화와 성남 일화의 응원가로 사용됐으며, 한화 이글스에서도 개사하여 응원가 "사랑한다 최강한화"로도 사용하고 있고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서도 "사랑한다 한국전력"으로 개사하여 응원가로 사용한다. 현재 K리그 서울 이랜드 FC에서도 응원가 "서울의 터"로 사용하고 있다.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년 11월 5일 방송분에서 여자친구가 리메이크하였다. #[2]
3. 가사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 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 나라 동해 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나가자 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있느냐 살아있으면 한 번쯤은 어흥하고 소리쳐봐라 얼어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 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은 꼭 오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