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만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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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지리산 작두 |
2부 신의 손 |
3부 원 아이드 잭 |
4부 벨제붑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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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무도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 그때도 그랬었다. 나는 왕따였다.
그러나 나는 이제 행복한 왕따이다! 나는 너희들과 다른 인간이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도 알고 있다!
도일출, 포우의 도박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며[1]
그러나 나는 이제 행복한 왕따이다! 나는 너희들과 다른 인간이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도 알고 있다!
도일출, 포우의 도박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며[1]
만화 타짜 3부. 부제는 < 원 아이드 잭>.[2] 전 13권 완결. (시리즈 중 가장 길다.)
1부의 경상도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이 주인공. 일출이 또 다른 주인공인 나라에게 영혼을 파는 장면에서 연월일(1994. 5. 12)이 정확히 나오므로 배경시기를 유추할 수 있으며, 이후 서사장 일당과의 대결 때는 1997년이었다. 도박의 종목이 화투에서 포커로 바뀌면서 바둑이, 하이로우 등등 상당히 많은 종류의 포커(주로 한국에서 많이 하는...) 게임이 나온다.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잉여 대학생 도일출. 포커 하나만은 자신 있어 했지만, 킹카 허영도의 눈에 거슬려 사기도박에 넘어가 사채 빚을 지게 된다. 빚을 갚지 못해 죽을 위기에서 도일출은 해결사인 포우에게 영혼을 팔고 도박사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황두나, 이현지, 도일출, 포우 이 4명의 얽히고설킨 애증이 작품의 전체적인 줄기이며, 그와 별개로 주인공들이 속한 사기도박단 포우파를 소재로, 도박과 폭력이 얽힌 오늘날 사회 속의 도박범죄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은근히 도박판의 현시창스러운 부분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도박과 관련된 범죄가 많이 등장하고 더러운 면들에 대한 직, 간접적 묘사가 많다.
그런 반면 시리즈 중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장 가볍고 개그성도 짙다. 일단 시리즈 중 유일하게 (과거 회상씬에서 등장한 배영식을 제외하면) 살해당한 사람이 없다. 반면 4부에선 박태영 혼자서 죽인 사람만 세명이다. 게다가 다소 황당한 캐릭터인 포우(정장에 코트까지 걸쳤으면서 상의 속은 런닝셔츠만 입었거나, 줄무늬 반바지만 입는 등. 각종 사건 해결 수완이 좀 사기급)를 필두로 하여 위에서 언급된 어두운 면을 상쇄시키는 포인트들이 많이 있다. 포커의 수 싸움의 재미에 더욱 치중한 느낌이다.
3부 연재중에 허영만 화백과 김세영 작가가 결별하여 후반부는 허영만 화백 혼자 완성했다보니 후반부 스토리가 좀 허술하다는 평도 있고,[* 결말에 해당하는 두 여자의 배신에 대한 복선이 거의 부족하다.
-> 이는 잘못된 정보로 사실 무근이다. 타짜 1부부터 4부까지 김세영 작가가 전부 스토리를 만들었으며, 4부를 마지막으로 허영만 화백과 결별했다. 따라서 3부 연재 중 결별했다는 기존 정보는 잘못된 사실이다.
흐름만 놓고 보면 현지는 마돈나를 혐오하는 모양새였는데 갑자기 후반에서 손을 잡아버렸다. 물론 중간에 마돈나의 말을 전해주느라 수영장에서 만났을 때 밀약을 맺었을 거라는 심증이 있지만, 이를 의심할 근거는 없기 때문에 다소 뜬금없는 배신이 된 것이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자잘하게 등장하는 설정오류들도 3부에서 제일 심하다. 거기다 변태섭, 조성왕, 허영도가 알고보니 모두 허전의 제자라는 것 등도 다소 무리한 설정이라는 평가가 있다. 작중 포우가 아무리 손바닥보다도 좁은 것이 포커판이라고 했다지만.
<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의 저자 이윤희가 카메오로 등장한다.[3] 사진이나 TV로가 아니라 직접 등장하는 캐릭터 중 유일한 실존인물. 만화 한 편을 그리기 위해 방대한 사전조사를 하는 허영만 화백의 특성상, 타짜 그릴 때 이윤희씨에게 도움을 받고, 카메오로 그려도 된다는 허락도 받았다.
여담이지만 영화관계자들이 영화화 하기가 꺼려진다는 시리즈이다. 하기사 막판이 두 여자의 뒷치기라는 결말이니.... 3부는 안 만들고 4부로 갈 가능성이 높았지만 영화화가 되었다. 영화에 관해서는 타짜: 원 아이드 잭 문서로.
2. 등장인물
- 포우파
-
변태섭
포우파 기사들의 스승. 본인은 본명이 아니라며 자기 이름은 폴 뉴먼이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본명이 맞다. 변태를 연상시키는 것도 있지만 과거지사 때문에 이름 자체를 숨기는 것.[5]
과거가 좀 복잡한데, 십수 년 전 친구 배영식과 함께 허전의 제자였다. 헌데 영식이 그만 허전의 딸 정아를 의도치 않게 임신시켜 버리고, 분노한 허전은 영식을 죽이고[6][7] 변태섭을 쫓아내 버렸다. 정아는 출산중 죽고 말았고, 그 아기인 영미는 변태섭이 양딸로 키우며 은둔해 왔던 것이다. 두번 다시 노름판에 나타났다간 영식이 곁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허전의 으름장에 실전에서는 은퇴하고 제자들만 키운 것.
그러나 조성왕이 포우파 기사들을 박살내자 결국 복귀하고 말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허전에 의해 오른손을 잃게 된다. 수제자 도일출을 매우 아꼈으며 그에게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영미의 미래를 위한 자금도 도일출에게 빌려줬으며 이득은 나누고 부담은 줄인다는 매우 고마운 조건을 제시할 정도이다.
포우의 말에 따르면 대한민국 1인자. 적어도 만전의 시점에서는 예전 허전의 실력보다는 확실하게 윗줄에 올라선 모양이다. 조성왕과의 대전에서 졸고 있는 와중에도 스테키를 눈치채었고 허전의 카드 감추기를 눈치채었던 것도 이 사람. 도일출이 자신보다 스테키 기술이 우수하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조차도 셔플소리만으로 구라인지 아닌지를 바로 눈치챌 정도의 수준. 본인은 허전에 의해 오른손을 잃어 스테키 기술도 잃고 이후의 강적들을 쓰러뜨리는 것은 주인공인 도일출이지만 변태섭이 밀어준 어시스트급 조언들이 없었다면 도일출의 실력이 뛰어나다곤 해도 적어도 연전연승까지는 어려웠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변태섭이란 인물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미스터Q에서 빌려온 캐릭터이다(물론 캐릭터만 빌려왔을 뿐 동일인물은 아니다). 또한 이 외모를 가진 인물 자체는 타짜/1부에서 "구들치기"를 설명할 때 등장한 적이 있다. 또 2부 마지막 함대길이 안인길의 반응을 보기 위해 던진 떡밥을 설명할 때도 살짝 등장하신다. -
정대출(
독사)
포우파의 기사들 중 일원이며, 일출보다 한 살 위다. 독사라는 별명은 훈련중의 에피소드[8]에서 비롯되었다. 기사들 중 가장 잘생겼다고 묘사된다. 처음부터 학생들 중 제갈 다음가는 실력을 보여줬으며, 마킹카드도 제일 먼저 캐치했다. 일출과 공동 우승을 한 뒤 마사지(결승전)에서 일출의 속임수에 넘어가 포우파의 기사들 중 2위가 된다. 광수와 함께 조성왕에게 엄지손가락이 부러진다. 이후 광수가 자신 빼고 모두들 잡혀들어갔다는 말로 언급. -
제갈공배
포우파의 기사 중 최연장자(등장 당시 34세, 일출보다 열 살 위)로, 기사들 중 유일한 기혼이었지만 무정자증으로 좌절하여 도박에 빠져들어 패가망신하고 이혼당한 과거가 있다(결국 아이를 넘겨받진 못했다). 아무래도 연륜이 있다보니 초반에는 다섯 학생들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났다. 다만 눈이 매우 나빠 유일하게 마킹카드를 끝내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 조성왕에게 귀가 잘린다. 이후 광수가 자신 빼고 모두들 잡혀들어갔다는 말로 언급된다. -
최광수
어릴적 얼굴에 화상을 입은 여동생을 위해 아버지가 10년동안 잡역부로 일하며 모든 돈을 포커판에 꼴아박은 뒤 포우 밑으로 들어간다. 사촌인 동수와 함께 처음에는 학생들 중 가장 어리다보니 실력도 가장 별볼일 없어서 퇴학을 당할 뻔 했다. 유달리 탄을 많이 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독사와 함께 조성왕에게 엄지손가락이 부러진 후에는 팔에 깁스를 하고 도일출과 콤비를 이루어 활동하며, 허영도를 위시한, 일출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일당들을 박살내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엔딩에서 일출&포우&변태섭에게 경찰이 쫓고 있다는 연락을 남긴 후, 일출 및 포우와 만나려다 체포된다. -
최동수
광수의 사촌으로, 자신의 도박빚 때문에 사창가에 팔려간 누나를 구하기 위해 입학했으며, 결국 구해낸다. 동료들이 조성왕에게 당할 때 모니터 요원이었기 때문에 화를 입지 않았다. 이후로는 광수가 자신 빼고 모두들 잡혀 들어갔다는 대목에서 언급된다.
나중에 도일출이 에드가 앨런 포우에 대해 알려준 뒤로는 포우에게 꽂혀서 스스로 포우라고 자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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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나(마돈나)
나라의 계모지만 나이차는 다섯 살 밖에 나지 않으며,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나라의 아버지에게 팔려온 것으로 나온다. 남편이 죽었을 때 막대한 유산의 2/3(대략 20억)를 챙겨서 사라졌으며, 그걸 밑천으로 노름만 하며 놀고 먹는 듯하다. 특기(?)는 미모와 포커페이스, 그리고 엄청난 배짱.
나라로부터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받고 있다. 헌데 나라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짓도 웃긴게, 일출과 포우파를 동원해 그녀의 돈 5억을 따버렸다. 심지어 완벽한 속임수를 위해 일출을 그녀와 내연의 관계로 만들어가면서까지. 때문에 그녀는 나라를 사랑하기는커녕 복수심에 불타게 되었다. 일출과의 관계는 애증이 교차하는 섹스 파트너. 이 때문에 나라가 일출에게 열폭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많은 판단미스를 발생시켰다. 나라에게 5억을 잃은 뒤에는 복수가 꼬리를 물고 속임수가 난무하는 줄거리가 이어진다. 마지막엔 모두를 배신하고 현지와 함께 40억을 들고 하와이로 튀어버린다.
일출의 묘사에 따르면 섹스 테크닉이 대단한듯 하다. '의심마저 녹여버릴 정도로.' 또한 일출에게 한 말로 유추하건대 과거에는 실제로 나라를 사랑했던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나중에 헤어스타일이 바뀐다. 앞머리가 일자머리로 바뀌는데, 그때 이후로는 작화상 코도 조금 더 높아져서 은근 '이집트 미녀'의 대명사인 클레오파트라를 떠올리기도 하는데, 실제 그녀가 외교력으로 로마의 군벌들과 오리엔트의 군소 군주들을 엮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했던것 처럼, 작품 내에서 황두나는 조성왕을 뒤에서 조종하고, 서국팔 일당을 끌어들여 엮고, 현지를 구워 삶아, 종국에는 작품내 갈등관계로 얽혀있는 모든 주연 조연배우들을 총집합시켜 치고 박게 시키는 등. 마치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고도의 술책을 부려 대한민국 최고 타짜들의 돈을 뒤로 빼돌리고 튀어버린다. 작품 전반적으로 최후의 승자에 걸맞은 존재감을 지닌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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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일명 퀸카. 도일출의 대학 동기이자 그가 짝사랑했던 여자였다. 여나깡인지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돈나보다 매력있다는 묘사가 나온적이 있을정도로 미모가 작중 원탑수준. 일출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허영도의 애인이었지만 헤어지고, 아버지도 사업에 실패하여 집에 빚이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나자 서국팔에게 몸을 팔아 빚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집은 그대로 경매로 넘어가고 500만원만을 받는다. 이후 돈이 필요하다며 서국팔을 위시한 부자들의 포커판에 뛰어드나, 권원장이 나타나 그대로 돈을 쏙 빨아가 밑천이 다 떨어져 서국팔에게 점점 더 본격적으로 몸을 팔기 시작한다. 하지만 본인의 몸값은 당연히 점점 떨어져 받는 돈이 10만원까지 떨어지고, 이후 그냥 오는 부자들에게 전부 몸을 팔기 시작해 사실상 부자들의 공용 노리개 수준으로 전락한다. 이 때 그녀가 딱했는지 한 부자가 권원장이 사기 도박꾼이고, 서국팔은 그에게 고용되었을 뿐이라는 진실을 알려 주고, 그에 대한 복수를 위해 나라와 손을 잡고 포우파의 일종의 객원 멤버(?)가 된다. 포우의 애인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계약을 통한 일시적 관계였을 뿐, 본심은 일출에게 더 쏠린 듯한 암시가 여럿 나온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엔 모두를 배신하고 마돈나와 함께 돈을 챙겨 달아난다.
즉 정리하면 두 주인공이 사랑한 두 여자가 각각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쪽과 엮였다가 둘 다 배신하고 떠나버린 것.
집은 개포동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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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도
일명 킹카. 일출의 대학 동기이자 작 초반까지 현지의 애인이었다. 훤칠한 외모, 학교 최고의 포커 실력, 메르세데스-벤츠 컨버터블을 탈 정도의 재력까지 갖춘 재벌집 아들이다. 그러다 보니 성격은 오만방자 왕자님 그 자체로, 일출의 표현에 따르면 '돈을 위해서가 아닌, 이기기 위해, 그럼으로써 자신이 킹카라는 것을 입증하여 허영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포커를 친다. 때문인지 훗날 일출에게 실력의 격차를 느끼자 오히려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초반에 바람을 피우다 현지에게 들켰고, 그에 대한 복수로 현지가 의도적으로 영도 앞에서 일출과 딥키스를 해버리자 일출에게 앙심을 품게 되어 그를 사기도박으로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그런데 결국 이를 계기로 도일출은 각성하여 타짜가 되었으니, 어찌보면 꿈도 희망도 없던 잉여인간 하나를 인생역전 시켜준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원래부터 도박실력도 있었고 허전의 제자로 들어가기까지 했지만 이후 타짜가 된 일출에겐 상대도 되지 않는다. 안경과 장발의 복수전에서 2억, 조성왕의 복수전 겸 스승 허전과의 태그매치에서 10억(실제로는 그중 5억만 잃고 항복했지만 어차피 이미 모든 돈은 마돈나와 현지가 들고 튀었다.), 도합 12억이나 잃는다. 이후에 나라의 분풀이에 한방 맞고 뻗으면서 작중에서 퇴장한다. 그럼에도 눈이 뒤집히거나 하지 않고 안되겠다 싶을때 쿨하게 털고 일어나는 걸 보면 그래도 재벌은 재벌.전재산을 잃고 여자도 잃고 범죄자 신세가 된 일출을 비롯한 포우파 식구들에 비하면 행복한 결말.
휴고 보스를 좋아하는지 뻔질나게 입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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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과 장발 - 본명은 불명. 안경은 전사장이라 불리는 것으로 보아
전씨인 듯 하다.
허영도의 친구들로, 허영도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돈 많고 포커 잘 치는 양아치들. 과거에 허영도와 함께 도일출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데 일조했다. 특히 안경은 레이스를 할 때마다 만원권 지폐 다발을 표창처럼 날려 일출의 기를 꺾으려 했다.
일출이 도박학교를 졸업하고 활동하던 시점에는 둘이서 고급 레스토랑이거 말고을 운영하며 박선배 하우스의 고정 멤버로 있었다. 헌데 오는 손님마다 알거지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하우스 운영자인 박선배가 화나서, 도일출이 그들을 처리하는데 박선배가 도움을 주는 빌미가 된다. 결국 허영도에 앞서 일출과 광수에게 박살나 레스토랑을 날려먹는다. 이후 허영도에게 복수전을 요청하지만 결국 다시 일출과 광수에게 낚여서 패배했다. 심지어 두 번째로 패배할 때까지도 상대가 바로 자신들이 나락으로 떨어뜨린 일출이란 것을 모르고 있다가 영도가 말해줘서야 알게 된다. 이후 등장 없음.
안경은 깡마르고 성급하며, 장발은 비교적 차분한 성격. 때문인지 둘 중 안경이 훨씬 더 크게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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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일명 꿍따리 샤바라
(…))
구준엽을 닮은 외모(마르고 까무잡잡한 외모에 스킨헤드)로 인해 박선배가 붙인 별명. 마찬가지로 허영도의 친구들 중 한명으로 안경과 장발과 함께 일출을 벗겨먹었는데, 오링난 일출에게 꽁지를 쓸 것을 제안함으로써 결정타를 먹였다.
이후 일출이 도박학교를 졸업하고 박선배 하우스에서 손을 풀 때 다시 마주친다. 친구들과는 달리 돈은 별로 없는 모양이며, 오히려 도박 중독으로 돈 다 날려먹고 사채까지 써서 이전에 자신이 벗겨먹었던 일출처럼 목숨이 위험한 상황. 때문에 가족들이 있는 해외로 튀려고 여비를 마련하러 박선배 하우스에 들렀다가 외모가 크게 변한 일출을 못 알아보고 섣불리 덤볐다가 박살이 난다. 여비로 쓸 개평을 빌미로 그 날(일출이 박살났던 날)에 있었던 일을 일출에게 해명하지만, 카드 바꿔치기를 했다는건 빼놓고 말했다가 일출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서야 허영도가 바꿔치기를 했다고 이실직고한다. 해외로 떴는지 이후 등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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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왕
대한민국의 포커계의 (자칭)2인자로 허전의 제자.
포우파를 박살내기로 마음먹은 마돈나에게 고용된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일출이 빠진 포우파의 구라를 모두 간파하여 제갈의 귀를 자르는 것도 모자라, 광수와 독사의 손가락까지 부러뜨려서[9] 나라에게 물심 양면으로 큰 상처를 입힌다. 또한 그들의 스승 변태섭이 복수전에 나서자 그 사실을 스승 허전에게 알림으로써 변태섭의 손이 잘리는데 간접적으로 관여한다.
기세가 올라켠김에 왕까지최종 보스 일출마저 박살내려 덤비지만 마돈나의 배신과 일출의 실력으로 결국 패배하여 손가락을 잃게 되고, 스승인 허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의 3부에서 거의 유일하게 으스스함마저 자아냈던 첫등장에 비하면, 도일출에게 박살나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후반부의 묘사는 거의 개그 캐릭터 수준.
객관적인 실력은 변태섭과 동등하거나 미세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체력이 변태섭보다 뛰어나서, 그가 살짝 존 틈에 스테키를 하기도 했다. 조심성 많은 변태섭이 금방 다운해 버려서 성공시키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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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님
조성왕의 부하이자 보디가드로,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거대한 덩치에 스킨헤드이다.[10] 제갈의 귀를 자르고 광수와 독사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장본인. 이때까지는 조성왕과 함께 포스가 무시무시했으나... 조성왕의 몰락과 함께 사이좋게 추락, 포우에게 고자되기를 시전당하는 굴욕까지 겪는다. 결국 포우의 강요에 의해 조성왕의 손가락을 자르는 일까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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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
3부의 최종 보스. 변태섭, 배영식, 조성왕, 허영도의 스승이자, 포우파 기사들이 변태섭의 제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흑막. 거구에 탐욕스러워 보이는 외모이며, 실제로도 돈과 여자를 밝히는 성격이다. 제자를 가리지 않는 대신 많은 수업료를 요구하지만, 그래도 키워낸 제자들의 면면을 보면 실력은 확실하다. 평소엔 집에선 컴퓨터로 일본 AV 여배우들 사진을 보고 므흣해 하며 소일한다(…).
제자인 허영도와 조성왕이 잇따라 도일출에게 깨지자 최후의 일전에 직접 나섰다가 도일출의 함정에 그마저 박살난다. 하지만 두 여자가 판돈을 들고 날랐다는 사실을 알고 껄껄 웃어버린다.
이때의 명대사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나는 놈이 아니라 나는 년이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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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팔 일당(서사장(서국팔), 김사장, 최사장 등)
이현지 아버지의 채권자들. 여의도의 돈 많은 중년 사장님들이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후 현지는 이들에게 몸을 팔게 되었는데, 지불된 화대를 사기 도박꾼인 권원장을 통해 다시 회수했음이 나중에 밝혀진다. 즉 그냥 갖고 논 것. 때문에 이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현지와 돈 많은 호구들을 물색하던 나라의 의중이 일치하여 둘의 동업이 시작되었다.
결국 포우파에게 박살난 이후에 돈을 회수하기 위해 마돈나, 조성왕과 동업을 하게 되었다. 이후 이야기는 조성왕 항목에서 설명한 대로.
셋 중 서국팔이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하며 머리회전도 그나마 가장 빠르며, 김사장은 아마도 이혼해서인지 현지에게 가장 껄떡댄다. 최사장이 가장 멍청한지, 일당이 포우파에게 날린 돈 전체 5억 중 3억이 최사장의 것이다.
언뜻 별 비중없는 조연들로만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이들이 포우파를 경찰에 신고했다. 본래는 조성왕을 통해 돈을 회수하려 했지만 도일출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자 돈은 포기하고 공권력을 통한 복수를 택한 것. 다만 이들과 처음 만났을때 마돈나가 했던 '경찰에 신고하는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포우파에게 물귀신 당해 댁들도 웃옷 뒤집어쓰고 TV에 나오는건 시간문제' 라는 경고처럼, 포우의 미저리같은 성격상 경찰서에서 서국팔 일당을 빼박도 못하게 다 불어버리고 물귀신처럼 끌고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어찌됐든 이들의 신고로 결국 포우와 일출(이미 배신하여 해외로 튄 현지와 마돈나는 논외)을 제외한 전원이 체포되고, 둘 또한 경찰에 쫓기며 3부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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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달(권원장)
청석기원이라는 바둑 기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실상은 사기 도박꾼이다. 이현지가 포커를 좋아하는 것을 이용해, 서국팔 일당이 그녀에게 지불한 화대를 회수하기 위해 고용한 사람.
이후에는 서국팔 일당이 자신을 신뢰하는 것을 이용해, 포우파가 그들을 박살낼 때 포우파의 이중간첩 노릇을 한다. 결국 계획대로 서국팔 일당은 박살났고 자신의 몫(이현지와의 하룻밤 포함)은 챙겼으며 이후 출연은 없지만, 서국팔 일당이 권원장의 이중간첩 행위를 알아낸 데다 경찰력까지 동원해 포우파를 박살낸 결말을 생각할 때 그 또한 신상이 무사하지는 않았을 듯. 현지에게 강간(?)당한 다음날 아침 혈색이 좋아지고 싱글벙글 해진걸 보면 생긴것과는 다르게 마조히스트적 기질이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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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배 - 본명은 불명
일출의 대학 선배로, 허영도와 친구들과도 다 아는 사이인 듯하다. 눈을 덮는 아프로 헤어스타일이 인상적. 화가 지망생인듯 한데 그림은 뒷전이고 작업실에 간이 하우스를 차렸다. 도박학교를 졸업한 일출이 처음 가서 한동안 손을 풀었던 곳이 이 곳.
이후 일출이 영도에게 복수할 때쯤엔 그림은 때려치우고 본격적으로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도의 친구들이 다른 손님들의 돈을 다 털어가서 손님이 줄어드는 것이 불만이라, 마침 그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일출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일출과 광수의 허위 버릇이 담긴 CCTV 영상을 못 이기는척 넘겨서 그들을 낚는 데 일조하고, 영도의 수표를 현금화해 일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등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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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일출이 환골탈태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대학 동기이자 포커 친구. 자연스레 허영도와도 아는 사이다. 역할은 그냥 뚱뚱하고 사람 좋게 생긴 NPC 1(…)이지만 꽤 자주 등장한다. 도박학교를 졸업한 일출에게 박선배 하우스를 비롯한 몇몇 하우스를 알려주기도 했다.
도박 실력은 그냥 민간인(?)이지만 원래 돈이 많은건지 운빨이 좋은건지 별다른 수입원도 없이( 대학원생이다) 굵직굵직한 도박판에 많이 기웃거린다. 입고 다니는 옷이나 살짝 나온 집 인테리어로 봐서는 원래 집이 좀 사는 듯.
다만 결과적으론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 것이, 팔도유람 갬블 투어에서 일출이 2포카드로 안경을 농락할 때 10타이틀로 하이를 잡아 2500만원을 챙겼다. 판돈이 개인당 700~1000만원 이었음을 가정해 볼때 판돈의 두배가 넘는 돈을 따고도 결국 본전만 찾았다는 것은 실력이 굉장히 낮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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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미
변태섭의 수양딸이자 허전의 외손녀. 나이는 고등학생 정도로 보인다. 변태섭과 전혀 닮지 않은 예쁜 외모로 이미 출생의 비밀이 공개되기 전부터 친딸이 아닐 것이라고 많은 독자들이 추측했다 카더라.[11] 매우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이며, 변태섭은 비밀로 했지만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 변태섭 및 포우파 기사들의 정체(타짜)도 이미 다 알고 있다. 그저 과거를 정확히 알지 못할 뿐이다.
도일출을 상당히 좋아하는지 그가 자아성찰을 위해 남태평양으로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하자 대뜸 어거지로 따라가는 대범함을 보인다. 당연히 일출과 태섭은 안된다고 했지만 허락 안해주면 둘다 경찰에 신고해 버리겠다며 배짱을 부려 기어이 도일출과 단둘이 여행을 갔다 왔다. 여행가서 영미는 계속 일출에게 들이댔지만 별 일 없었다.
변태섭은 영미를 도박과 전혀 관계없이 키우지만, 핏줄은 속일 수 없는지[12] 자기방에서 몰래 스테키를 연습한다. 타짜 4부는 영미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지만 전혀 다른 인물들이 나오며 미회수 떡밥으로 남았다.
변태섭을 만나러 집으로 찾아온 도일출을 처음 만났을 때, 자기 집이 바로 < 해뜨는 집>이라고 했다. 아빠가 갬블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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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귀
타짜/1부에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 다만 도일출의 도박 실력을 복선으로 깔기 위한 장치에 지나지 않으며, 그마저도 요양원에서 골골하고 있다. 물론 화투패만 잡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13] 흥이 깨지면 그냥 괴팍한 치매 영감님으로 돌변. 여담으로 짝귀의 장례에 찾아온 고니가 포우(나라)의 아버지인 벽강스님을 잘 안다고 했는데 "벽강'의' 아들과 짝귀'선배'의 아들"이란 표현을 쓴 걸 보면 벽강스님보다는 나이가 위였던 듯.
결국 중반부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일출은 상주가 되고 포우파 일행이 모두 몰려와서 조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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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짝귀와 마찬가지로 타짜/1부에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 타짜 1,2,3부 개근한다.[14] 도일출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시절, 배다른 형의 조언으로 아버지가 계신 요양원에 갔을 때 병문안을 온 작두를 우연히 만난다. 도일출에게 짝귀만큼만 되어 달라고 조언한다. 단 도박이 아닌 분야에서... 이후 도일출이 나라와 살짝 틀어졌을 즈음 짝귀의 문상을 위해 완전히 백발 할아버지가 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1]
작품 극초반부의 뚱뚱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기던 시절에 비하면 세상을 보는 시선이 확연히 달라졌다. 극초반부에는 허영도가 샤킹 운운하며 빼앗다시피 한 돈을 친구들이 되찾아왔지만 돌려주라고 할 정도였다. 다만 이런 자신감은 후술하듯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도일출 자신의 몰락을 부르고 만다.
[2]
눈 하나만 앞을 향하고 있는
스페이드 잭과
하트 잭을 일컫는 말. 이 카드들은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 어떤 카드로도 선언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마돈나도 도일출에게 뭐든지 할 수 있는
능력자라는 의미로
별명을 붙여준 것. 그러나 정작 작중 와일드 카드 게임을 하는 장면은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로, 자신을 배신(정확히는 설계)한 일출에게 분노한 마돈나 또한 요즘 와일드 카드 게임을 하는 놈은 없다고 일갈한다.
[3]
비중은 많지 않고 허영도가 속임수라며 도일출에게 몰수패 운운하던 '
샤킹(sharking)'에 대해 실제 포커판에서의 위상을 알려주는 정도다.
[4]
'나라'는 사채업을 하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우연인지 만화
쩐의 전쟁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다.
[5]
허전의 명령을 받은 불량배들이 변태섭의 오른손을 날려버리는 대목에서 변태섭이라고 부르고, 허전의 제자인 조성왕이나 그 조성왕과 손을 잡은 황두나 역시 그를 변태섭이라고 부른다. 과거의 피해자(?)인 허전 역시 변태섭이라고 부른다.
[6]
각각 카드 다섯장을 뽑아 높은 쪽을 살려주겠다고 했는데, 변태섭과 배영식이 매우 절친한 친구였다는 점, 배영식의 스테키가 허전과 맞먹을 정도였다는 언급이 나온 점, 허전이 카드 셔플을 하는 배영식의 손등을 찌르며 샤프질 똑바로 하라고 한 점을 보아 일부러 샤프질을 하겠다고 자청한 뒤 친구를 살리려 스테키로 자신에게 낮은 패를 돌렸을 가능성이 크다.
[7]
잭 다니엘 한 병을 원샷 하도록 시킨 뒤, 한겨울 시궁창에 내다 버려서
동사하게 만들었다.
[8]
이빨이 빠진 독사를 정대출의 옷 속에 넣고는
거기가 물려서 부었으니 잘라내야겠다라고 놀렸다(…).
[9]
심지어 이것도 둘 중 하나는 살려주겠다면서 스테키로 애매한 패를 줘놓고, 광수와 독사가
서로 살겠다고 끙끙대는 상황을 즐겁게 구경하다가 결국 둘 다 부러뜨린 것이다. 쉽게 말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갖고 논 것이다.
[10]
이 이름을 듣고 이현지는 웃겨 죽으려고 했다...
[11]
허영만 화백은 외모만으로도 가족관계가 추측될 정도로 신경써서 그리기로 유명하다.
[12]
아버지인 영식은 허전과 맞먹는 고수가 되었다고 나오며, 외할아버지 허전도 타짜니...
[13]
고니와 도일출이 처음 만났던 때에 화투를 잡고 패를 나눠주는데, 고니에게 9땡, 도일출에게 8땡을 주고 자신은 장땡을 잡아내며 실력발휘를 유감없이 한다. 물론 고니에게 장난질이었다는 게 바로 간파당하지만.
[14]
4부는 완전 새로운 스토리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