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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5:37:47

크림빵

크림롤에서 넘어옴
<nopad> 파일:옛날버터크림빵.jpg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333> 한국어 크림빵, 크림롤
영어 Cream Bun, Cream Roll
일본어 クリームパン

1. 개요2. 상세3. 바리에이션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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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림이 들어간 으로 크림 번, 크림 롤 등으로 불린다.

크림빵 자체는 구조가 쉽다보니 베이커리 문화가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만들어졌고 동네 빵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흔히 손가락 모양 크림빵이라 불리는 커스터드 크림빵이나 기다란 생크림 빵은 소보로빵, 단팥빵 등처럼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2. 상세

제과점에서 파는 제품의 경우 대개 길쭉한 모양에 옅은 황갈색을 띄고, 공장에서 양산하는 경우는 커다란 보름달 모양에 구멍이 송송 뚫린 퍽퍽한 빵 두 개에 크림이 옅게 발려 있는 경우가 많다.(예: 삼립 크림빵)

여행 등 타 지역의 제과점에 갔을 때 실패할 확률이 가장 낮은 빵이기도 하다. 거의 모든 제과점은 슈크림이나 땅콩크림 등을 공장에서 납품받아 사용한다.[1] 빵마저 납품받아 제과점에서 로 가르고 크림을 바르는 일만 하는 경우도 있다. 크림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간혹 몇몇 제빵사들이 수제 크림빵을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먹어 보면 공장제 크림과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제 크림빵을 취급하는 곳은 소형 제과점인 경우가 많아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

에서 만들 경우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발라 먹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제과점에서 쓰이는 크림빵의 크림이나 공장빵의 크림은 대부분 생크림, 휘핑크림이 아닌 버터 크림, 마가린 크림이다. 생크림과 휘핑크림을 크림빵 필링으로 쓰기에는 수분이 많아 빵에 흡수되고 모양도 쉽게 무너져 지속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간혹 생크림을 쓰는 경우 그 자체가 세일즈 포인트가 된다. 실제로 우유생크림 100%를 내세우고 냉장진열대에 크림빵을 판매하는 수제 제과점도 꽤 많다.

이러한 유지 기반의 크림이 들어가는 빵 외에 크림빵의 양대 산맥은 우유, 설탕, 밀가루 달걀이 들어가는 연노란 색의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는 크림빵이다. 버터/마가린 크림이나 땅콩버터 크림이 가장 오래 가고 커스터드 크림빵은 형태가 오래는 가지만 변질이 쉬운 단점이 있는데, 방부제를 쓰면 그게 해결이 되기 때문에 공장제 빵에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다만 커스터드는 그 자체가 유서 깊고 맛있는 고급 크림이지만, 재료도 유지 기반보다 종류가 많고 만들기가 꽤 번거로우며, 더불어 변질도 쉽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휘핑크림이나 버터크림에 밀려 커스터드 크림은 크림빵 중에서는 상당히 마이너한 쪽으로 바뀌어서, (커스터드가 들어가는 원조 슈크림처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게다가 커스터드 크림 역시 전통 제법으로 만들지 않고 파우더이나 우유에 개어서 쓰는 경우도 흔하다. 커스터드 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팔면 제품 자체가 고급화되고 가격이 크게 올라가는데 서울 리치몬드 과자점이나 나폴레옹 과자점이 이런 커스터드 크림빵으로 유명하다.

속의 크림이 한 곳에 몰빵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공장에서 제조되면 더욱 그러하다.

일본식 크림빵은 대체로 휘핑크림보다는 버터크림이나 슈크림이 들어있는 편이 많다. 일본어로 크림빵을 검색해보면 약간 생소한 조개 모양의 빵을 볼 수 있는데, 빵 안에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공기를 빼기 위해 칼집을 넣은 것이다. 전통시장 등에서 파는 크림빵이 일본식인 경우가 많다.

3. 바리에이션

아래 목록은 크림에 다른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크림빵들이다.

4. 기타


[1] 크림 뿐만 아니라 단팥소, 슈크림 등 소로 쓰이는 것은 대부분 공장에서 납품 받는다. [2] 파리바게트에서 출시한 적이 있다. [3] 포장지에는 원본과 같은 방식으로 '크리ㅁ대빠ㅇ'이라고 표기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