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ross Sections영국의 DK 출판사에서 펴낸 어린이 학습도서 시리즈. 자연 크로스 섹션을 제외하면 리처드 플라트(Richard Platt)가 글쓰고 스티븐 비스티(Stephen Biesty)가 그림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진선아이에서 권루시안이 번역했다.
자연환경이나 도시, 시설, 교통수단 등을 단면도로 잘라서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 책의 주제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어른들이 보아도 괜찮은 수작. #
2. 목록
2.1.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Incredible Cross-sections1992년 영국 출판. 1992년에 "환상그림여행 크로스 섹션 - 유명한 18가지의 건축물과 교통기관의 내부를 본다"는 제목으로 최초 출간. 2010년에 제목을 바꿔서 한국에서 재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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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 천문대 -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마 산의 헤일 망원경을 다루었다.
- 갤리온 - 16세기 스페인 갤리온이 모티브.
- 크루즈선 - 큐나드 라인의 퀸메리 호를 다루었다.
- 잠수함 - 독일의 U보트를 다루었다.
- 탄광
- 탱크 - 소련의 T-34형 탱크를 다루었다. 76mm포 탑재형이다.
- 해저유전 - 브리티시 석유회사 매그너스 211/12가 모델.
- 대성당 - 샤르트르 대성당을 다루었다.
- 점보 제트기 - 보잉 747의 팬암 항공 N732호기를 다루었다.
- 자동차 공장 - 로봇이 공장 노동자로 이상적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할 수 없으니 여전히 사람이 필요하다는 서술이 나온다.
- 헬리콥터 - 모델은 영국 공군이 사용하는 웨스트랜드형 시킹 HAR MK3.
- 오페라 하우스 - 런던의 로열 오페라하우스를 다루었다.
- 증기기관차 - 노스 이스턴 철도의 플라잉 스코츠맨 4472를 다루었다.
- 지하철역 - 런던 지하철이 모티브.
- 트롤 어선 - 작가는 고기잡이 기술의 발달이 어업의 종말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며 우려한다. 배 뒤쪽에 영국의 민간 상선기인 Red Ensign이 그려진 것이 포인트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 다만 요약을 위해 높이를 줄였다.
- 우주왕복선 - 신원미상의 미국 우주 궤도선을 다루었다. 모델은 밝혀지지 않았다.
2.2. 신기한 크로스 섹션
Incredible Explosions1996년 영국 출판, 2017년 한국 출판.
우주선이 고장나 지구에 불시착한 초록색 외계인을 그림 속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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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기 견인차
- 불이야! - 화재 현장을 다루었다.
- 우주 정거장 - 건설 전 계획된 모습을 표현해서 현재의 모습은 그림과는 약간 다르다.
- 공항 - 스위스에어, 캐세이퍼시픽항공, 일본항공 비행기가 등장한다.
- 풍차 방앗간
- 도시 - 아래에서 위쪽으로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영국 도시의 역사를 다루었다. 런던 대화재도 등장한다.
- 남극 기지 -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의 1975년부터 2003년까지 사용한 돔 기지를 다루었다.
- 영화 촬영장
- 베네치아 - 18세기 이전 베네치아 공화국이 배경이다. 권루시안이 베네치아 도제를 총독이라고 번역한 것이 흠.
- 타워 브리지 - 타워 브리지가 지어진 1890년대를 재현했다.
- 인체 - 인체 크로스 섹션에서 자세하게 다루게 된다. 조금 징그러울 수도 있으니 주의.
- 그랜드 캐니언
2.3. 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
Incredible Everything1997년 영국 출판. 2010년 한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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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가지 물건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연구원 체스터와 헥터 조사관이 작가 스티븐 비스티의 요청으로 조사를 한다. 실제 인물들인지는 불명.
- 놀라운 우리 세상 - 만들어질 물건들을 모두 합쳐 보여준다.
- 우유
- 합판
- 목조 주택
- 도넛
- 콤팩트디스크
- 증기기관차
- 성냥
- 다이아몬드 반지
- 현수교
- 새턴 5호 로켓 - 아폴로 11호를 쏘아올린 로켓이다.
- 자동차
- 동전
- 갑옷
- 플라스틱 병
- 수돗물
- 보잉 777
- 비누
- 알루미늄 포일
- 핵 발전소
- 종이
- 파이프 오르간
- 경주용 자동차 - 포뮬러 원을 다루었다.
- 화약
- 가발
- 대성당
- 벽돌
- 운동화
- 초콜릿
- 못
- 고층 건물
- 틀니
- 신문
- 복사
- 미라
- 지하철 터널
- 공룡 모형 - 실수로 용각류의 목에 육식공룡 머리를 붙이는 실수가 나온다.
- 가스
2.4. 한눈에 펼쳐보는 전함 크로스 섹션
Cross-sections Man-of-war1993년 영국 출판, 2011년 한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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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영국 군함을 살펴보는데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활약한 HMS 빅토리가 모티브이다. 1800년대 영국 왕립 해군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배의 앞부분에서 뒤쪽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 마지막 장면은 프랑스 군함을 격침시키는 장면이다.
대영제국 도량형( 야드파운드법)을 현재 영국의 단위인 미터법으로 얼마나 되는지 본문에 설명해 두었다.
- “돛을 올려라!”
- 바다 생활과 건강
- 식사 준비와 식사
-
여가와
보급품 -
프레스 갱이 '강제 모집조'로 소개되어 나온다...
아쎄이 긴빠이 - 바다에서 하는 일 - 돛의 구조가 자세히 묘사된다.
- 전투 위치로!
- 취침
- 항해와 규율 - 항해 도구와 처벌을 다루었다.
- 장교
- 제독 - 배의 맨 뒷부분인데 제독의 정체는 호레이쇼 넬슨으로 추정된다.
앞부분과 뒷부분에 밀항자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온다.
밀항자
제국 군함의 모든 선원에게
수요일 밤 우리 군함에 오르는 모습이 발각된
밀항자의 소재를 산고하는 탑승원에게
함장의 지시에 따라
술 배급을 두 배로 늘려 주는
포상이 지급될 것임.
교활한 악당은 쥐새끼처럼 닻줄을 타고
함선 안으로 기어 올라 왔음.
이 무뢰한은 일곱 살밖에 되지 않으며,
붉은 머리에 뿌루퉁한 표정임.
이 꼬마는 붙들리면 무는데,
이가 튼튼하게 고루 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람.
하느님, 국왕을 보살피소서!
제국 군함의 모든 선원에게
수요일 밤 우리 군함에 오르는 모습이 발각된
밀항자의 소재를 산고하는 탑승원에게
함장의 지시에 따라
술 배급을 두 배로 늘려 주는
포상이 지급될 것임.
교활한 악당은 쥐새끼처럼 닻줄을 타고
함선 안으로 기어 올라 왔음.
이 무뢰한은 일곱 살밖에 되지 않으며,
붉은 머리에 뿌루퉁한 표정임.
이 꼬마는 붙들리면 무는데,
이가 튼튼하게 고루 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람.
하느님, 국왕을 보살피소서!
체포!
일반 수병 잭 내스티페이스의
끈기와 경계심 덕분에
밀항자가 체포되어 함장 앞으로 끌려왔음.
이 꼬마는 제국 해병대의 손아귀를
꼬박 한 주 동안 피해 다녔으므로 비참한 상태였음.
함장은 이 부랑아를 불쌍히 여겨 조리사에게 명령하여
먹을 것을 주고 회계관에게 명령하여 옷을 입혔음.
지금부터 이 밀항자는
원래 배에 올랐던 항구에 다시 내릴 수 있을 때까지
열두 달 동안 국왕 폐하를 받들어
화약 운반수로 일하게 될 것임.
(아울러 이제껏 겪은 고생이면 충분한 처벌이 될 것으로 봄.)
하느님, 국왕을 보살피소서!
여기서 말하는 국왕은
조지 3세로 보인다. 여담으로 책이 출판된 시기는
엘리자베스 2세 재위기라 God Save the Queen이 영국의 국가였다.일반 수병 잭 내스티페이스의
끈기와 경계심 덕분에
밀항자가 체포되어 함장 앞으로 끌려왔음.
이 꼬마는 제국 해병대의 손아귀를
꼬박 한 주 동안 피해 다녔으므로 비참한 상태였음.
함장은 이 부랑아를 불쌍히 여겨 조리사에게 명령하여
먹을 것을 주고 회계관에게 명령하여 옷을 입혔음.
지금부터 이 밀항자는
원래 배에 올랐던 항구에 다시 내릴 수 있을 때까지
열두 달 동안 국왕 폐하를 받들어
화약 운반수로 일하게 될 것임.
(아울러 이제껏 겪은 고생이면 충분한 처벌이 될 것으로 봄.)
하느님, 국왕을 보살피소서!
2.5. 한눈에 펼쳐보는 인체 크로스 섹션
Incredible Body1998년 영국 출판. 2010년 한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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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탐험대가 인체를 탐험한다는 내용. 몸 속의 구성요소들이 특정한 색깔의 옷을 입은 팀으로 표현된다.
한국판은 현대가정의학과의원 원장 홍인표가 감수하였다.
- 인체 탐험 출발 - 작가 스티븐 비스티의 인체를 탐험한다. 신기한 크로스 섹션의 그림을 그대로 썼다.
- 눈
- 귀
- 뇌
- 척수와 신경
- 뼈대
- 피부와 근육
- 입과 창자
- 림프와 혈액
- 콩팥, 방광 및 생식기 계통
- 심장
- 코와 허파
2.6. 자연 크로스 섹션
Nature cross sections#1 #2 #3 #4
이 책만큼은 스티브 비스티와 리처드 플라트가 만들지 않고, 모이라 버터필드가 글쓰고 리처드 오르가 그림을 그렸다. 현재는 절판. 리처드 오르는 현재 절판된 Firecrast에서 만든 펼쳐보는 생태도감(원제:Nature Unfords) 시리즈의 그림을 그린 적도 있다. 링크 운이 좋으면 도서관에서 발견할 수도 있는 책이라 어린 시절 이 책들을 보았다면 익숙한 그림체를 느낄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출판사의 자연 도서들 중에는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파는 책들도 있다.
- 비버의 오두막집
- 흰개미의 성
- 열대의 강기슭 - 아마존 강을 다루었다.
- 열대 우림 - 아마조니아 우림을 다루었다. 접힌 장을 크게 펼쳐보는 구도로 나무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묘사한다.
- 삼림 지대 - 유럽의 온대 활엽수림을 다루었다.
- 참나무
- 남극 지방
- 북극 지방 - 남극 지방에서 접힌 장을 위로 펼치면 된다.
- 바닷가 바위 웅덩이
- 벌집
- 사막 지대 - 미국 서부 소노라 사막을 다루었다.
- 바다 - 수면에서 해저까지 깊게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