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쿠키/스킨/레전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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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파도를 가르는 하늘장군 뇌신무장 쿠키2.2. 도시를 지키는 초승달 달빛술사 쿠키2.3. 종막을 위한 마지막 꿈 달빛술사 쿠키2.4. 달빛에 흔들리는 잔물결 바다요정 쿠키2.5. 빛나는 수호의 바람 바람궁수 쿠키2.6. 검은 바다의 붉은 유령 블랙펄 쿠키2.7. 검은 바다의 잊혀진 순수함 블랙펄 쿠키2.8. 침잠한 어둠 속 지배자 블랙펄 쿠키2.9. 운명 끝의 마지막 겨울 서리여왕 쿠키2.10. 한밤에 피는 백합의 요정 세인트릴리 쿠키2.11. 경계를 넘나드는 전령 소르베맛 쿠키2.12. 한낮 꿈속의 풀빛 왕관 퓨어바닐라 쿠키

1. 개요

쿠키런: 킹덤의 레전더리 등급 스킨을 소개하는 문서.

2. 상세

쿠키런 킹덤의 모든 스킨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며, 그만큼 뽑기 매우 어려운 스킨이기도 하다. 하위 등급 스킨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대사가 바뀐다는 점으로, 필드 및 캐릭터창에서 대사와 스킬 시전 대사 등 소원나무를 제외한 모든 대사가 완전히 바뀌어 나온다.[1] 다만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것과는 달리 성능에는 변화가 없으며, 캐릭터창의 로비 또한 바뀌지 않는다.

현재까지 공개된 레전더리 스킨들은 모두 쿠킹덤 오리지널 스킨이다. 추후 쿠오븐의 스킨들도 가져올지는 미지수.[2]

스토리에 직접 출연하는 스킨은 도시를 지키는 초승달 달빛술사 쿠키, 검은 바다의 잊혀진 순수함 블랙펄 쿠키(화이트펄 쿠키), 한밤에 피는 백합의 요정 세인트릴리 쿠키 3종류로 특이하게도 블랙펄 쿠키 스킨을 제외하고는 스킨 자체 설정과 대사가 실제 스토리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

2.1. 파도를 가르는 하늘장군 뇌신무장 쿠키

으르릉... 천둥소리 하나에 천지가 요동치고 격량이 몰아친다! 온 몸에 구름을 휘감고 멋들어진 갑옷까지 두른 뇌신무장 쿠키의 모습은 하늘장군 그 자체. 하늘의 향해 손가락이라도 잘못 놀렸다간 무시무시한 호령과 함께 온 대지와 바다를 뒤흔드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다. 가끔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하염없이 바다 너머를 바라보곤 한다는데... 언젠가 자신을 꺾고 섭리를 지켜낼 자가 나타나기를, 사실은 기다리고 있는지도.

출시일: 2024년 5월 8일

목소리톤이 낮아진거를 제외하면 스킬 시전 대사가 변하지 않은 최초의 레전더리 스킨이다.

2.2. 도시를 지키는 초승달 달빛술사 쿠키

짙은 어둠이 눈꺼풀처럼 감겨 온 세상이 어둠에 잠길 때, 달빛이 어둠을 들추고 날카롭게 도시를 바라본다. 도시를 감싸던 다정한 빛은 찬란한 금빛이 되어 도시 곳곳을 굽어살핀다는데... 달빛을 따라 빛나는 별들도 금가루처럼 밤하늘을 수놓으니 먹구름도 감히 다가올 생각을 못 한다고. 오로지 꿈결만이 빛나는 밤, 잠든 달의 수호자가 마침내 눈을 뜬다. 은은한 달빛이 드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출시일: 2023년 3월 8일

달빛술사 쿠키가 각성한 모습.[3] 출시 당시 각성 스토리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받았지만 원본과 괴리가 심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스킨의 디테일은 매혹의 그믐달, 분위기와 대사는 환희의 보름달 스킨에서 따온 느낌이 강하여 마치 두 스킨을 적절히 섞은듯한 느낌이다.

모티브는 달의 여신으로 알려진 아르테미스의 느낌이 더 강해졌다. 또한 4개의 별이 완전한 황금빛[4]으로 바뀐다. 평상시나 능력 발동 중 타고 있는 달에 누워 잠을 자는 모습보다 화살을 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특히 눈을 감고 잠을 자지 않는 모습은 매혹의 그믐달 스킨과 상반되면서도 비슷하며 검푸른색이였던 머리카락이 검보라색으로 바뀌고, 앞머리카락은 백금색이 되었다.

또한 쿠오븐의 다른 스킨들과 달리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맨다리로 나왔으며, 활동 중에 마법을 부려 물건을 움직이게 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손목에 팔찌를, 천년나무 쿠키처럼 다리에 발찌를 착용했다.

2.3. 종막을 위한 마지막 꿈 달빛술사 쿠키

혹한이 피어오른 세계에는 꿈마저 서늘하게 찾아든다. 꿈속 세계도 침묵하며 마법사들의 흔적마저 모두 바스러진 지금. 지팡이도 애달픈 마음도 하얗게 얼어붙은 자연의 인도자는 거리낄 것이 없다. 얼음과 적막, 어둠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생명만을 남기는 건 어쩌면 잔인한 일 아닐까? 그런 까닭에 인도자는 황혼을 끌어모아 희고 찬 세상을 어둡게 감싸준다. 이것은 영원한 잠을 위해 준비한 요람이요, 마지막 꿈을 애도하며 머리칼까지 검게 물들인 조문자의 상 이니...부디 꿈속에서 고요히 종막을 맞이하길.

출시일: 2024년 12월 4일

2.4. 달빛에 흔들리는 잔물결 바다요정 쿠키

달무리가 된 그리움이 잔물결처럼 일렁여도 바다에는 오로지 별만 담겨 파도처럼 부서진다. 시간조차 삼킬 듯 짙은 밤하늘을 고스란히 담은 바다요정 쿠키는 밤 그 자체나 다름없다고. 낮이면 순백으로 빛났을 조개껍데기 드레스는 밤의 푸른빛을 머금어 꼭 눈물짓는 바다의 눈동자를 닮았다. 바다요정 쿠키가 한층 더 슬퍼 보이는 건 시리게 빛나는 검 때문일까? 달빛조차도 모를 일이다.

출시일: 2023년 3월 8일

스킨의 전체적인 모티브는 밤바다. 또한 밤바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만큼 머리카락도 밤하늘에 가까운 색이 되었으며 산호진주 장식 대신 별 장식과 뒤에서 달 장식이 돌아가며 머리카락이 반짝인다. 기존의 드레스가 웨딩드레스처럼 풍성해지고, 늘 들고 있는 검이 기다란 사브르로 바뀌었다.[5] 또한 능력을 발동할 때 기존의 능력 발동 시 바다결정과 솟구치는 물기둥이 짙은 푸른색으로 바뀐다.

쿠오븐의 환상의 산호 해변[6], 끝없는 심해의 주인[7] 등등의 스킨들이 그랬듯이 팬들 사이에서 매우 호평일색이다. 여신급으로 화려한 외형으로 인해 매우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또한 끝없는 심해의 주인 못지않게 바다요정 쿠키의 팬들에게 꽤 화제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스킨의 분위기가 전용 테마곡이였던 '달빛 가득 밤바다'와 매우 잘 어울린다. 스킨의 분위기 역시 밤바다인걸 반영해 물줄기에서 달빛이 비친다.

스킨이 "차가운 밤바다"를 테마로 잡고 있다보니 밤바다는 더 차갑다는 뉘앙스의 대사가 많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밤바다는 대체적으로 따뜻한 편이기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약간 위화감을 느낄만한 대사가 있는 편이다.

2.5. 빛나는 수호의 바람 바람궁수 쿠키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쿠키들은 생명의 수호자가 돌아왔노라 말한다. 바람궁수 쿠키에 손짓에 동물들은 활기를 되찾고, 화살이 지난 자리에는 가지를 뚫고 새순이 돋아나는데. 온 세상을 지키는 힘을 가졌음에도 작은 홀씨 하나까지 원하는 곳에 실어주는 것은, 그 또한 먼 옛날 나비를 간지럽히던 산들바람이였기 때문이리라.

출시일: 2024년 9월 4일

2.6. 검은 바다의 붉은 유령 블랙펄 쿠키

검은 바다 그 어딘가에서 얻은 화려한 비단옷을 걸치고 천천히 손에 든 책을 음미하는 블랙펄 쿠키. 아름다운 옷 덕분에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마음에 든 걸까? 수면에 이리저리 모습을 비춰보기도 하는데. 책 속의 이야기가 절정을 향해 달려갈수록 검푸른 파도도 함께 맹렬히 춤을 추는 지금. 과연 블랙펄 쿠키는 어떤 이야기를 읽고 있는 걸까?

출시일: 2024년 10월 16일

중국 서버 최초의 레전더리 스킨이자 처음으로 글로벌 서버로 역수입 된 스킨이다.

이번 레전더리 스킨은 대사가 변경되지 않지만 쿠키 배경화면의 변화가 생긴다.

2.7. 검은 바다의 잊혀진 순수함 블랙펄 쿠키

달빛 일렁이는 고요한 수면 아래, 진주 굴러가듯 맑은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화이트펄 쿠키! 하얀 달빛과 분홍 산호를 닮아서일까, 그 미소는 왕국의 모두가 사랑할 만큼 티 없이 맑고 순수했지만... 물살을 타고 흐르는 운명이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법. 깊고 깊은 바닷속 달빛을 머금은 듯, 반짝이는 작은 달도, 저무는 때가 오고 말겠지.

출시일: 2023년 8월 9일

스킨의 유래는 이름 그대로 백 진주. 블랙펄 쿠키가 타락하기 이전의 모습이자 선대 오이스터 가문의 가주인 로드 오이스터를 사랑했을 때이며, 이름은 화이트펄 쿠키로 밝혀졌다.[8] 보통은 미형 캐릭터가 흑화하면 오히려 더 화려해지는 것이 국룰이지만 이쪽은 타락 이후의 블랙펄 쿠키보다 오히려 타락 이전인 해당 스킨이 더 화려한 것이 특이한 부분.[9]

전체적으로 봐도 스킨 획득 시 보여주는 연출이나 메인 일러스트에 적용되는 라이브2D가 정식 플레이어블로 출시되는 쿠키라 해도 믿을 만큼 상당히 고퀄리티인 것으로 보아 애초에 블랙펄 쿠키와는 다른 캐릭터로써 사실상 또하나의 플레이어블 쿠키로 상정하고 출시된 캐릭터인 것으로 보인다.

흑화 이후라서 칙칙하고 어두운 이미지인 기본 스킨, 침잠한 어둠 속 지배자 스킨보다 흑화 이전의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이 스킨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다. 또한 뇌신무장 쿠키, 바람궁수 쿠키와 더불어 스킨 인연이 없는 레전더리 스킨이기도 하며, 기본 스킨보다 이 스킨의 스토리 스프라이트가 오히려 더 많기도 하다.[10] 여담으로 이 모습이 달빛술사 쿠키와 인상이 상당히 닮았다.

여담으로 이 스킨을 끼고 잼스톤 스킬을 발동해도 스킬 이펙트 애니는 그대로 블랙펄 쿠키가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이펙트를 새로 만들어 달라는 얘기가 많다.

공식에서도 이 스킨의 인기를 인지한 것인지 화이트펄 쿠키는 기본 플레이어블 외형이 아닌 스킨임에도 불구하고 3주년 기념 쿠키들의 편지에서도 블랙펄 쿠키가 아닌 화이트펄 쿠키의 편지를 보여주는 등 기본 외형과는 별개로 이 스킨을 챙겨주는 경우가 많다.

2차 창작에서도 이 모습이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어 공개되고 난 후엔 오히려 블랙펄 쿠키보다 화이트펄 쿠키를 기반으로 창작물이 생기는 빈도가 더욱 늘어났으며, 엮이는 대상은 주로 자신의 보석 인어 자매들, 하녀인 프릴해파리맛 쿠키 [11]나 흑화한 후의 모습과 엮이거나, 심해군주 쿠키의 옥토퍼스맛 쿠키 시절 모습과도 엮인다. 또한 자신의 연인이었던 로드 오이스터 [12]나 바다요정 쿠키의 친딸로 엮인다.

2.8. 침잠한 어둠 속 지배자 블랙펄 쿠키

끝없이 가라앉은 어둠의 끝, 고독한 왕좌를 고집스럽게 차지한 블랙펄 쿠키가 그곳에 있다. 칠흑같은 낫의 움직임에 생명의 불이 꺼지면... 남은 것은 블랙펄 쿠키의 백성이 된 앙상한 영혼들뿐.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위를 올려볼수록, 희망은 아래로 끌어내려져 깊고 어두운 물에 잠길 것이다. 숨이 막히다면 눈을 떠보길, 이미 숨결은 빼앗겨 심해를 닮은 저 너머로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될 테니까.

출시일: 2023년 6월 8일

올해의 쿠키 우승 기념으로 나온 스킨. 마치 언데드의 느낌을 주는 뼈 장식이 추가되며,[13] 가시돋친 흑장미 장식도 추가되었다. 옷과 지느러미같은 부분은 검은 레이스처럼 하늘거리는 부분이 추가된다.[14] 또한 머리 뒤쪽에는 투명한 구형의 장식이 추가되었는데 이 장식의 정체는 머리카락도 아니고 주변 장식이랑 어우러지지도 않아 뭔지 알 수 없다.[15] 이 스킨은 지느러미보다는 드레스에 좀 더 가깝다. 낫을 들고 있는 점에선 매혹의 그믐달 달빛술사 쿠키, 헤일로 장식은 달빛에 흔들리는 잔물결 바다요정 쿠키와 비슷하다.

모티브는 명계의 지배자 하데스.[16] 캐릭터 성격은 이전의 사악하고 제멋대로인 재앙의 느낌이 아니라 훨씬 더 어둡고 한이 서린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대사 자체는 바뀐 대사가 많진 않지만 목소리 톤이 차분해지며 훨씬 더 절망에 빠진 듯한 무겁고 잔혹한 톤으로 바뀐 데다 광기와 허무함에 사무친 듯 서늘해진 느낌으로 바뀌는 등, 전반적으로 많이 바뀌어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스킬 발동시 본체의 외형도 바뀌고 이펙트가 좀 더 보랏빛이 도는 색감으로 바뀌며, 검은 소용돌이에 흑장미 문양, 보랏빛 흑장미 덩굴이 드러난다. 도중 검은색 꽃잎이 흩날리는 연출 또한 볼 수 있다.

레전더리 스킨들이 으레 그렇듯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 불호의 경우에는 퀄리티가 비교적 떨어지는 일러스트의 라이브2D와 더불어 기존의 블랙펄 쿠키에서 바뀐 느낌이 적은 편이라는 것, 디자인이 너무 난잡한 감이 좀 있다는 것 정도[17]지만 대체적으로는 더 앳되고 음침해져서 악역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평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 스킨을 장착한 채로 블랙펄 쿠키의 쿠키 선택창에 들어가면 기존의 잠시 바닥 아래로 사라지더니 배경의 창문에서 거대해진 채로 안을 들여다보는 애니메이션이 사라지는 것 역시 조금 아쉬운 부분. 특히 블랙펄 쿠키는 기존에는 평범한 인어였다가 배신당하여 타락하게 된 설정이기 때문에 타락하기 전 모습의 스킨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았던 탓에 대뜸 출시된 타락 심화 스킨에 실망한 유저들도 많았나, 다행히도 이후 2023년 8월 5일 패치로 타락 이전 모습의 스킨이 나오면서 평이 올라갔다. 아무래도 함께 스킨이 출시된 쿠키가 완전한 선 성향의 소르베맛 쿠키여서 둘을 더 쉽게 대비시키기 위해 타락이 심화된 버전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이트펄 스킨이 출시된 이후로는 좀 더 대중적인 성향에 맞는 밝고 예쁜 색감의 화이트펄 스킨의 착용률이 높아졌으나 어둠 속 지배자 쪽이 더 강해보인다는 이유로 이 쪽을 착용하는 경우도 많다.~~사실 잼스톤 이펙트 때문에 이쪽을 착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2.9. 운명 끝의 마지막 겨울 서리여왕 쿠키

손에 잡힌 검은 지팡이가 흔들리자 숨결이 싸늘히 식어가고, 걸음걸음마다 혹한이 피어올라 생명을 바스라트린다. 황혼이 찾아오던 날 그가 지키던 섭리는 검게 물들고 투명하던 얼음은 하얗게 질려버렸으니.. 오로지 생명의 마지막만을 인도하는 그는 더이상 자연의 인도자가 아닌 황혼의 인도자다. 자, 보아라. 해가 저물어 새카만 밤이 찾아오고 생명의 순환이 멈추어 무엇도 자라나지 못할지니.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이 겨울의 끝이 오는 날 이 대지의 운명도 끝이 나리라.

출시일: 2024년 12월 4일

2.10. 한밤에 피는 백합의 요정 세인트릴리 쿠키

한밤중 숲속의 가장 비밀스러운 성소에서 피어난다는 백합의 요정여왕. 새하얀 달빛을 닮아 아름답고도 신비하기 그지없지만, 가까이 가면 짙은 백합 향에 취해 누구든 깊은 잠에 빠져버리고 만다. 잠에 빠진 이들은 찰나지만 달디단 꿈을 꾸고 아침 이슬을 맞으며 깨어난다는데... 이 때문일까? 백합의 요정여왕을 만나면 그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쿠키들의 단꿈을 깨워야만 하는 세인트릴리 쿠키의 눈에는 언제나 약간은 서글픈 빛이 맴돈다.

출시일: 2024년 1월 19일

세인트릴리 쿠키가 각성한 모습. 모티브는 한여름 밤의 꿈의 요정여왕 티타니아로, 최초로 출시되자마자 레전더리 스킨을 받은 케이스이며 퓨어바닐라 쿠키와 페어로 출시되었으며 에인션트 쿠키 중 최초로 레전더리 스킨을 받았다.

전체적인 색감과 디자인이 페어로 출시된 풀잎왕관 스킨의 퓨어바닐라 쿠키보다는 요정왕 쿠키의 외형과 더 매치가 맞는 편이다.[18]

비스트이스트 월드 에피소드 2에서 요정왕 쿠키의 수호자의 힘을 이어받은 세인트릴리 쿠키의 각성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달과 연관이 있고 비밀스러운 장소에 거주하며 꿈을 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달빛술사 쿠키와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은 스킨이다.

2.11. 경계를 넘나드는 전령 소르베맛 쿠키

깃털처럼 사뿐거리는 금빛 흔적을 발견한다면, 소르베맛 쿠키가 세상을 살피는 자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녀갔다는 뜻이다. 곧 다가올 봄을 닮은 것 같기도, 변함없는 하늘을 닮은 것 같디고 한 아름다운 색을 멍하니 바라보면 쑥스러운 웃음소리만 메아리로 남긴 채 모습을 숨긴다고. 그 소리를 떠올리며 새 소식을 기다려보자. 어느새 작은 날개 달린 신발이 창가에 내려앉을지도 모른다. 똑똑!

출시일: 2023년 6월 8일

올해의 쿠키 우승 기념으로 나온 스킨이며, 모티브는 신들의 전령인 헤르메스로 추정. 기존 외형도 인기가 많았던 만큼 스킨 역시 호평을 받는 중이다. 다만 의상 자체는 밝은 파스텔 톤인데 피부색이 여전히 창백한 톤이여서 위화감이 있는 데다 애초에 원본 디자인이 너무 잘 뽑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아이덴티티인 설원 마을과 너무 멀어졌기도 하며, 오히려 색배합이 크렘 공화국에 가까워졌을 정도다.

노란빛 머리와 파란 옷 등의 외관이 링크와 시저 체펠리와 유사하다. 하필 시기상으로도 맞아떨어지는데, 색만 비슷하지 전혀 다른 컨셉이므로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보인다. 전체적인 퀄리티가 퓨어바닐라 쿠키의 에픽 스킨과 비슷하다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2.12. 한낮 꿈속의 풀빛 왕관 퓨어바닐라 쿠키

은은한 새벽 이슬을 머금은 지팡이를 흔들면 포르르 나비가 날아오고, 투명한 날갯짓에 이는 바람이 풀잎을 어루만진다. 풀빛 왕관과 휘광을 지고 요정들을 이끌던 쿠키는 언제부터인지 여왕만을 하염없이 바라보기 시작했다는데... 눈 위로 떨어진 묘약이 요정들의 장난이라는 걸 알까? 그 꿈이 끝나고 비로소 눈을 뜰 때까지, 여왕과의 달콤한 꿈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다.

출시일: 2024년 1월 19일

모티브는 한여름 밤의 꿈의 요정들의 왕인 오베론 [19]으로, 세인트릴리 쿠키와 페어로 출시되었으며 에인션트 쿠키 중 최초로 레전더리 스킨을 받았다.

대사를 제외한 전체적인 색감과 디자인이 페어로 출시된 요정 여왕 스킨의 세인트릴리보다는 기본 세인트릴리 쿠키의 외형과 더 매치가 맞는 편이다.[20]

다만 디자인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불호쪽의 의견은 퓨어바닐라 쿠키의 에픽 스킨보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평가가 낮지만 등급이 레전더리인 것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이다. 그 이외는 대사의 대부분이 세인트릴리 쿠키를 향한 사랑을 내비쳐보이는 대사들 뿐인데, 정작 페어로 출시된 세인트릴리 쿠키의 스킨 대사는 요정왕 쿠키를 언급[21]한다. [22]

여담이지만 달빛술사 쿠키와 바다요정 쿠키처럼 세인트릴리 쿠키와 페어로 스킨이 출시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페어 스킨은 레전더리 등급에 정사로 인정되는 스킨이 끼여 있고 달술바요와 퓨바세릴 모두 2차창작으로 잘 엮이며 공식에서도 나름 밀어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1] 심지어 기존과 동일한 대사 또한 그 스킨의 이미지에 맞게 달라진 톤으로 완전히 새롭게 녹음한다. 이 경우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블랙펄 쿠키의 침침한 어둠 속 지배자 스킨으로, 기존 블랙펄 쿠키도 이미 흑화 이후라서 대사가 서로 다른 경우가 거의 없으나 지배자 스킨 블랙펄 쿠키는 훨씬 더 염세적이고 어두운 톤의 목소리로 새롭게 녹음되었다. [2] 역수출될 스킨이 있다면 일부 레전더리 쿠키의 슈퍼에픽 스킨이 레전더리 등급으로 등급이 격상될 수도 있거나 레전더리 등급이었던 스킨들이 그대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다. [3] 스타더스트 쿠키와 화해의 악수를 나누고 잠시동안 이 모습으로 변했다. 스킨 애니메이션에선 바다요정 쿠키와 손을 맞잡아서 이 모습으로 변했다. [4] 기존에는 별에 보라색, 노란색 빛이 보였지만 이 스킨에선 아예 노란빛으로 되어있다. [5] 심해의 주인 스킨도 삼지창을 두 손으로 잡고 있는데, 이 스킨도 사브르를 두 손으로 잡고 있다. [6] 2019년 스킨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스킨이며, 2021년 스킨 투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7] 최초의 레전더리 스킨이며, 2021년 스킨 투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티저에서 아득한 바다 아래 로비스킨 배경음악이 나오기도 했다. [8] 심해군주 쿠키의 과거 모습이 스킨으로 출시된 것처럼 블랙펄 쿠키 역시 과거의 모습이 스킨으로 출시되었다. 박하사탕맛 쿠키가 바다의 왕자면, 화이트펄 쿠키는 바다의 공주 컨셉으로 보인다. [9] 화이트펄 쿠키는 머리 장식이나 치마 프릴이 블랙펄 쿠키보다 확연히 더 풍성하고 화려한 것이 눈에 띄는데다, 화이트펄 쿠키는 마치 고정한듯 정갈한 머리카락이 특징이지만 블랙펄 쿠키는 앞머리도 내려가있고 머리카락은 마구 휘날리는 형태다. 정황상 타락 이전엔 티어크라운에서 지위가 가장 높은 수장 집안이었으니 매일 프릴해파리맛 쿠키와 시녀들에게 따로 관리를 받았을 테지만, 타락 이후엔 그냥 냅두다보니 치마 프릴도 파도에 뜯겨져 나가고 머리카락도 그냥 물결에 휘날리게 두는 듯하다. [10] 아무래도 블랙펄은 분노와 증오에 휩싸인 광기 어린 악역 컨셉이다보니 표현될 만한 감정이 증오, 분노, 희열 정도밖에 없지만[23] 화이트펄은 에리얼같은 호기심 많은 말괄량이 공주 컨셉인지라 표현될 만한 감정이 더 풍부할 수 밖에 없긴 하다. [11] 주로 화펄프릴이라 부른다. [12] 주로 로드화펄이라고 한다. [13] 특히 하반신(꼬리)부분은 아예 뼈로 변했다. [14] 전용 데코에 올려놓았을 경우 이 부분을 날개로 사용한다. [15] 가장 유력한 것은 하얀 진주라는 추측이다. [16] 심해의 지배자 컨셉에 어울린다. 심해도 바다의 지하를 상징한다. [17] 이러한 점은 같은 디즈니 빌런을 모티브로 한 어둠마녀 쿠키의 잔혹한 지옥의 군주 스킨과 비슷하지만 그쪽은 곰팡이(...)라는 영 좋지 않은 멸칭을 얻어서 이 스킨이 그나마 낫다. [18] 반대로 풀잎왕관 퓨어바닐라 쿠키의 스킨은 기본 외형의 세인트릴리 쿠키와 더 분위기나 색감적인 면에서 매치가 맞는편이다. [19] 페어로 출시된 세인트릴리 쿠키의 한밤의 백합요정 스킨은 확실하게 요정 컨셉임을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되고 스킨 이름과 설정에 요정 여왕이라는 설정이 확실히 등장한 반면, 이 스킨은 인연 스토리를 제외하면 직접적으로 요정왕 설정임을 나타내는 설명이 없으며 디자인도 세인트릴리 스킨에 비하여 요정 컨셉의 느낌이 덜하다. 여담으로 모델이 된 오베론은 요정왕 쿠키의 메인 모델이기도 하다. [20] 반대로 요정여왕 세인트릴리 쿠키의 스킨은 요정왕 쿠키와 더 분위기나 색감적인 면에서 매치가 맞는 편이다. [21] 여담으로 요정왕 쿠키 또한 필드 대사에서 세인트릴리 쿠키를 언급하는 대사가 아래처럼 두 개다.

1. "세인트릴리 쿠키…(영어: White Lily Cookie…)"
2. "이곳이 세인트릴리 쿠키가 지키고 싶어했던…(영어: The very place White Lily Cookie wanted to protect...)" [22] 스킨을 착용한 세인트릴리 쿠키는 패배시 대사 중 하나가 "요정왕이시여…(영어: Oh, Elder faerie...)"란 대사이며, 요정왕 쿠키의 영문판 이름이 Elder faerie이다. 스킨을 착용한 퓨어바닐라는 King faerie로 번역된다. 그나마 "그 애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영어: He is much too kind...)"라는 대사에서 퓨어바닐라 쿠키가 언급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