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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4:26:33

쿄라쿠 슌스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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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작
2.1. 소울 소사이어티 편2.2. 아란칼 편2.3.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2.4. 사신대행 소실 편2.5. 천년혈전 편
2.5.1. 1차 침공2.5.2. 1차 침공 이후2.5.3. 2차 침공2.5.4. 바벨트 공략
2.6. 완결2.7. We Do Knot Always Love You2.8. Can't Fear Your Own World2.9. 옥이명명 편

1. 개요

만화 《 블리치》의 등장인물 쿄라쿠 슌스이의 작중 행보를 모아둔 문서.

2. 원작

2.1. 소울 소사이어티 편

8번대 막사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자다 근처에 접근한 여화 일당 중 한 명인 사도 야스토라를 감지하고 부관 이세 나나오와 함께 야마 영감의 명령대로 움직여 보자며 첫 등장.
파일:소사편쿄.jpg

차드 앞에 폼을 잡으며 나타나지만, 가짜 벚꽃잎을 뿌리던 나나오가 그걸 쿄라쿠의 머리 위에 쏟아 일부러 파묻어 버리는 개그씬을 선보인다. 직후 적당히 물러가면 큰 일 없을거라는 회유를 챠드가 거절하자하다 못해 여기서 멈춰줄 순 없냐며 술을 권한다.[1] 결국 챠드와 적당히 싸우면서 '목숨은 살려줄테니 이만 돌아가'라고 연거푸 말하지만, 루키아를 구해야한다며 끈질기게 계속 덤벼드는 챠드의 근성에 "도대체 왜 그렇게 안면도 거의 없는 루키아를 구하려하는 거냐?"면서 물어보기 시작, 챠드는 그 질문에 " 내 친구가 구하고 싶어한다. 이유는 그걸로 충분."이라고 멋진 답변을 한 마디 날려주는데 쿄라쿠는 그런 이유라면 그냥 돌려보내는게 실례였겠다면서[2] 챠드를 순삭시킨다.[3]

참고로 이 파트에서 그가 다칠 것을 염려하는 나나오를 보면서 "걱정하지 마. 곧 끝날테니까, 잠시동안의 여흥일 뿐이야."라며 악당같은 어조를 선보였는데, 덕분에 그를 악인(惡人)으로 보는 독자들도 있었다. 다만, 다음 장면에서 차드와 싸우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엄청 착하다는 인상이 더 강했기에 금방 묻혔다.

허무하게 챠드와의 싸움이 끝나자 부하인 나나오가 자리에 난입하여 골골대는 챠드의 숨통을 끊으려고 하자 쿄라쿠는 그런 나나오를 말리고선 챠드를 살려주는 자비를 보인다. 일단 챠드를 살려주고 감옥에 연행 한 것만으로 끝내준 상태.

이후 별다른 행적이 없고 지붕 위에서 낮잠만 퍼자다가 루키아의 처형이 시작되자 우키타케와 함께 쌍극을 파괴한다. 그 자리에서 마침내 이치고가 루키아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그 시각 이후로 호정 13대 이치고 일행의 추격전이 시작되자 쿄라쿠는 기다렸다는 듯이 쥬시로와 같이 루키아 처형에 이의를 표하며 야마모토 겐류사이와 격돌한다. 이때 우키타케를 붙잡고 쌍극에서 멀리 도망치는데 이유는 모두가 있는데서 야마모토 총대장이랑 싸우면 모두가 휘말려 모두가 위험해진다고 말하며 위에 남아있던 센타로와 키요네 같은 경우 시호인 요루이치가 도착한다고 말한다. 싸움 와중에 간간히 비춰지는 쿄라쿠와 우키타케는 부상을 입은 반면 총대장은 생채기 하나 없는 모습을 보아하니 역시 2대1로도 총대장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인 듯하다. 하지만 추후 총대장의 행적을 보면 이때 둘은 죽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인 수준이다. 밀리고 있더라도 총대장을 잡아놓은 두 사람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

그러던 도중 코테츠 이사네의 천정공라를 통해서 아이젠 소스케의 생존과 반역에 대해서 전해듣는다. 이후 셋은 자신들의 내전을 무승부로 종지부 찍고 아이젠과 반역자들을 진압하기 위해서 쌍극 처형대로 또 다시 달려간다. 물론 아이젠 일행은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거의 곧 바로 네가시온[4]을 통해서 웨코문드로 도주하였고 그렇기에 이미 손 쓸수 없는 상태였다.

그렇게 아이젠 일당을 놓쳐버리면서 소울 소사이어티편은 마무리.

2.2. 아란칼 편

바이자드 과거 편에 잠시 등장. 당시 부대장은 리사였고, 나나오는 일반 대원이었다.

아란칼 편이 중후반으로 접어들고나서 카라쿠라 마을로 아이젠과 함께 침공해온 프리메라 에스파다, 스타크와 결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서로 대충대충 싸우면서 간만 보는 탓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설령 본인이 마음먹고 제대로 싸우려고 해도 스타크 쪽에서 싫다고 깔짝깔짝대며 엄살부려서 제대로 싸우지 못했지만 이후에 스타크와 제대로 하자면서 칼을 두 자루 모두 뽑고, 제대로 칼 싸움에 들어간다. 근데 우르키오라vs이치고 싸움이 끝나고 현세결전으로 시점이 바뀌었을때 상황을 보면 스타크한테 꽤 밀리고 있었는지 정면승부를 피하고 있었다.

그 후 히츠가야 토시로의 대홍련 빙륜환이나 소이퐁의 작봉뇌공편 등과 같은 만해들의 위력을 구경 하고나서 흥미가 생긴 스타크가 이내 쿄라쿠랑 토시로랑 만해끼리 비교하면 누가 더 강하냐고 묻자 “히츠가야 대장은 천재라서 100년 뒤엔 내가 따라 잡힐 것이다.” 즉 현재는 자신이 더 강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이에 흥미를 느낀 스타크가 만해를 보고 싶다며 레슬렉시온인 '로스 로보스'를 해방하자 쿄라쿠 자신도 곧바로 참백도를 시해로 해방 한다.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해방상태의 스타크가 쏴갈기는 '세로 메트라제타'에 고전하여 만해를 해방하려 했으나, 갑자기 우키타케가 자신의 시해인 쌍어리를 해방하면서 '세로 메트라제타'를 모조리 흡수해 쿄라쿠를 도와주면서 쿄라쿠의 만해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사용하면 안된다며 제지하여 결국 아쉽게도(?) 쿄라쿠가 만해를 해방해버리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스타크를 상대로 우키타케와 함께 시해 상태의 2대1 공세를 펼치던 중, 가르간타를 열고 원더와이스후라가 나타나고 원더와이스가 쿄라쿠와 함께 싸우던 우키타케를 기습하면서 그에게 치명상을 입혀 리타이어 시켜버리자 그에 분노한 쿄라쿠가 원더와이스를 향해 살벌한 표정으로 검침을 놓으려 한다. 근데 그 순간에 곧 바로 뒤에서 스타크가 쿄라쿠의 등에다 총부리를 겨눈후 세로를 정통으로 먹여주는 바람에 리타이어한 줄 알았지만 잠시 기절한 정도로 끝났다.[5] 이후 현세결전에 난입한 자신의 옛 부관이였던 바이자드 리사가 면박을 주면서 쿄라쿠를 정신차리게 해주고 그로 기운을 차린 쿄라쿠는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러브와 로즈와 싸우던 중인 스타크를 뒷치기로 급습해서 명치 부근에 치명타를 가하며 스타크의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오면서 다시금 싸우기 시작한다.

급습과 치명타, 그리고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오는 황당한 모습을 보고 당황한 스타크를 향해 자신의 참백도 화천광골의 능력이 어린아이의 놀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히며 마침내 스타크와 일합 승부를 벌인다. 콜미조까지 사용하는 스타크를 상대로 한참 싸우다가 갑자기 대장 하오리를 벗어 던져 교란시키면서 검은 사패장이 드러나 압도적으로 많아진 검정을 외치며 색깔 리스크에 따라 대미지 여하가 달라지는 기술인 염귀로 스타크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6][7] 결국 만해도 안 하고 프리메다 에스파다를 리타이어 시키는데 성공한 셈. 이 싸움으로 인해서 쿄라쿠의 주가는 한 없이 상승하였고 스타크는 순식간에 주가 폭락해버렸다.

아무튼 스타크와 쿄라쿠의 싸움이 끝나고나서 구경하고 있던 러브가 자신들의 싸움 도중에 쿄라쿠가 끼어든 것에 대해 불평하자 쿄라쿠는 러브에게 '품위에 취해 승리를 저버리는건 말단이나 하는 짓이야. 대장은 그런 태평한 소리를 늘어놓을 수 없지.'라고 일침을 놓아준다.

근데 그 직후에 한 말이 명대사. "착한 아이가 되려 하지 마라. 빚을 줬든, 빚을 졌든 전쟁이란 시작한 그 순간부터 양쪽 모두 악이니까."[8]

스타크가 죽은 후, 연이어서 트레스 에스파다였던 할리벨 역시도 아이젠의 손에 리타이어 하자 싸움은 호정 13대& 바이자드vs 아이젠 으로 구도가 맞춰진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고 아이젠과의 대치 상황에서 쿄라쿠는 영귀를 이용해 스타크에게도 그랬듯이 기습공격으로 아이젠의 명치를 찌르는데 성공..! 이어서 토시로가 공격해 아이젠을 찌르지만 경화수월에 의한 착각인 것으로 드러났고 사실 토시로가 찌른 것은 히나모리 모모.[9][10] 경화수월이 풀리고 사실 자신들이 싸우던 상대가 아이젠이 아닌 모모였음이 밝혀지자 이성을 잃은 토시로가 아이젠에게 달려들기 시작하고 그에 당황한 쿄라쿠가 토시로를 말리려다가 직후 아이젠의 순보 무쌍질에 리타이어 당한다.

그렇게 리타이어 해 버리면서 아란칼편이 끝날때까지 특별한 행적은 없고 아이젠이 이치고의 무월(無月)에 얻어맞고 봉인되면서 싸움이 끝나자 완쾌한 야마모토 총대장에게 대장 하오리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꾸중을 듣는 것으로 가볍게 한번 조명된다.

2.3.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

쿠치키 루키아에게서 사신의 힘 양도 계획을 담은 메일을 받으며 이세 나나오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등장. 이를 우키타케 쥬시로에게 다시 전해주려 한다. 이것이 중죄가 아니냐고 말하는 나나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일 뿐 할 지 안 할지는 각자에게 달려있다고 말한다. 사신의 힘을 주러 갈거냐는 질문을 받은 나나오가 "저는 가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놀라며 이 일로 인해 부대장직을 내려놓게 되는 일이 생긴다고 걱정하는 나나오를 안심시켜주며 본인도 함께 가겠다고 이야기한다.

2.4. 사신대행 소실 편

역시 아란칼편 초반때와 마찬가지로 주무대가 현세이며 풀브링거와 이치고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요 이벤트이므로 마찬가지로 별다른 행적이 없다.

일단 에피소드의 에필로그 스토리에서 잠깐 나오긴 하는데 이치고가 갑자기 소울소사이어티로 온다고하자 대행증의 진실 때문에 화내러오는것이 아닌가 예상한다.[11] 하지만 이치고는 사신대행증의 비밀을 알고 난 뒤에도, 앞으로도 사신대행으로 남겠다고 선언하는 것에 뿌듯해하며, 그에 대해서 쥬시로와 같이 산 봉우리에 올라가서, 이치고가 성장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들과 같은 늙은이들에게 이치고처럼 젊은 것들의 성장은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눈부시다며 담소를 나눈다.

2.5. 천년혈전 편

2.5.1. 1차 침공

퀸시... 뭐 알고는 있었지만 참 골때릴 것 같구만.
(퀸시라... 뭐 알고 있긴 했지만 일이 귀찮게 됐군.)(더빙판)
천년혈전 첫 등장 시 대사로, 애니에서 추가된 오리지널 대사다.
반덴라이히에 주둔하고있는 퀸시 세력의 우두머리인 유하바하 슈테른릿터를 이끌고 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해오기 시작하자 쿄라쿠는 벨트리히 중 한명인 총을 다루는 성기사와 조우.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기습하는 아큐트론을 패버리지만 메달리온 때문에 평정심을 잃어서 그런지 폴슈텐디히를 쓴 아큐트론에게 눈을 저격 당한다. 눈을 저격당하고 싸움의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이대로 싸움에서 밀리는가 싶기도 하였으나 최전방에 나선 야마모토의 영압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벨트리히의 팔을 베어버리면서 상처를 입히면서 재차 싸움에 임하기 시작한다.
야마 영감!!!
하지만 결국 유하바하에게 야마모토가 살해당하고 그의 영압이 사라진 것을 느끼면서[12] 큰 충격을 받아 잠시 벨트리히에게서 한 눈을 팔았는데[13] 그 잠깐의 틈으로 인해 상대의 기습적인 총격을 온몸에 골고루 맞고 이번엔 귀까지 날라가며 패배한다.

여담으로 야마모토의 회상 장면에서 그림을 구경하는 어린 시절 모습이 나온다. 정황상 그 그림은 야마모토 본인이 광기에 휩싸였던 시절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2.5.2. 1차 침공 이후

이후 유하바하와 슈테른릿터는 반덴라이히로 철수하였고, 결과적으로 이 싸움으로 인해 쿄라쿠는 오른쪽 눈을 잃어 안대를 하게 됨과 동시에 오른쪽 귀 또한 제법 보기 흉한 상처를 입었다. 그와중에 어찌어찌 건져온 야마모토의 유일한 유품인 조각난 류인약화 앞에서 분개하고 있는 대장들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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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바하의 전투에서 전사한 총대장의 뒤를 이어 그가 중앙 46실로 부터 새로운 1번대 대장이자 호정 13대의 총대장으로 임명된다. 총대장이 된 직후 중앙 46실에 출두해 아직까지도 사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높으신 분들의 주장을 묵사발 냄과 동시에 적들이 재침공을 감행시 제대로 대응을 못하면 소울 소사이어티가 진짜로 망한다며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압박해 전권을 위임 받는다.[14]

우선 1번대 부대장으로는 실무 담당 부대장으로서 1번대 3석인 오키키바 겐시로를, 자신의 보좌 담당 부대장으로는 원래부터 부관이였던 나나오를 동시에 함께 채용하기로 하는 '한 지붕 아래 부대장 2명'이라는 전례에 없던 일을 벌였으며 주요 전력인 이치고, 뱌쿠야, 렌지가 0번대와 함께 영왕궁으로 떠난 이상 그들이 언제 돌아올지도 알 수 없고 퀸시들이 언제 또 다시 쳐들어올지 또한 알 수 없다며 당장 급한대로 자라키 켄파치에게 참술을 가르쳐서 그를 성장 시키겠다면서[15] 켄파치를 가르칠 교관으로 우노하나 레츠를 임명하겠다고 한다.

중반부에 들어서는 대뜸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치고의 친구들에게 작별을 준비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기 시작한다. 이치고가 영왕궁에서 얻은 힘이 너무 거대해서 현세의 균형에 영향을 끼칠 경우 소울 소사이어티에 억류해야 할 수도 있으니 혹시 몰라서 미리 말해 두고자 온거라고 말하다가 빡친 케이고에게 멱살을 잡혀버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그들에게 그렇게 되거든 언제든지 이치고를 만나러 오라고 소울 소사이어티 프리패스를 건넨다. 쿄라쿠의 말로는 이치고의 가족들에게도 보내 놨다고.

2.5.3. 2차 침공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반덴라이히 쪽에서 소울 소사이어티 자체를 뒤덮어버리는 것으로 침공을 시작해온다. 슌스이는 슈테른릿터의 단장인 하쉬발트와 대치하며 한 판 붙을 분위기를 풀풀 풍겼지만 그가 유하바하의 지령을 받고 반덴라이히로 복귀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여담으로 하쉬발트와 잠시 백병전을 하던 화를 보면 오른눈에 있던 안대가 없어져 있다. 아무래도 작가가 까먹은듯. 다행히 이후엔 다시 제대로 그린다.

유하바하의 아우스벨렌(아우스발렌)을 보자 부대장 이세 나나오와 오키키바 겐시로에게 1번대 막사를 한동안 떠나있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더니 영왕궁이 위험하다는 언급을 한다. 그리고 쥬시로와 이야기하면서 '신괘(神掛)'란 것이 준비되었단걸 알아채고, 중앙 46실을 찾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쿄라쿠는 무간에 아이젠 소스케를 찾으러간다. 쿄라쿠는 중앙 46실의 허가로 아이젠의 구속구 중 3개만을 풀어주기 위해 열쇠를 사용한다. 허나 쿄라쿠는 입의 구속구만 풀었을 뿐인데, 아이젠은 왼쪽 눈과 다리의 구속구가 풀린채 터벅터벅 걸어오자 쿄라쿠는 당황한다. 아직 쓸 수 있는 열쇠가 2개 남지 않았냐는 아이젠의 도발에 쿄라쿠는 이미 구속이 풀려있는 왼쪽 눈과 발목에 열쇠를 꽂아넣고는 열쇠 세 개를 다 썼다면서 능청스럽게 받아치고 오랜만에 소울 소사이어티의 바깥 공기를 마셔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아이젠은 반덴라이히에 유린당한 소울 소사이어티를 꼴사나워하는 한편 슌스이의 제안에 관심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영왕의 힘이 흘러넘쳐 정령정을 공격하자 아이젠이 그것들을 영압으로 짓누르며 등장한다. 아이젠의 재등장에 사신들이 동요하나 슌스이가 나타나 자신이 아이젠을 풀어주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소울 소사이어티를 지키기 위해 아이젠의 힘이 필요하다고. 때로는 운명의 손을 잡아끌어야 하거든 이에 반발하는 대원들에게 쿄라쿠는 악을 몰아내기 위해 악을 이용하는 걸 난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일갈하며 그들의 입을 막아버린다. 아이젠의 나머지 구속구를 풀어달라는 요구에 그럴 수 없다고 하며 나머지 영왕의 힘이 정령정을 공격할때 아이젠이 자신은 힘이 없다하자 쿄라쿠는 당신은 눈뜨고 가만히 보고만 있을 자가 아니라며 대꾸한다. 이에 아이젠은 쿄라쿠를 까다로운 남자라고 말하며 파도 90 흑관(!)을 발동하는데 이때 쿄라쿠는 흑관의 위력을 눈치채고 사신들에게 연구실로 대피할 것을 명한다. 이후 뱌쿠야가 "아이젠을 풀어준 것은 우리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쏘아붙히자 쿄라쿠는 나중에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우선은 정령정부터 구하자고 한다.

아이젠이 영왕궁을 떨어뜨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나나나 나자쿠프를 포함한 퀸시들이 들이닥친다. 칼을 뽑아들려 하며 전투를 준비하지만 버즈비의 통수로 나자쿠프는 리타이어 하고 버즈비는 쿄라쿠에게 자신들도 영왕궁에 데려다달라고 부탁하고, 쿄라쿠는 승낙한다.

2.5.4. 바벨트 공략

영왕궁으로 올라간 뒤, 릴제 바로에게 본인을 드러낸다. 그러자 릴제 바로의 능력에 의해 가슴이 뚫렸으나, '달마가 넘어졌다'[16]라는 환청이 들리더니 멀쩡하게 릴제 바로의 뒤를 노리고 나타나서 무기를 베어낸다.[17]

사실 쿄라쿠는 달마가 넘어졌다 놀이를 이용해 멀리 떨어져있는 릴제에게 접근했던 것. 그후 놀이를 하려면 서로 규칙을 알아야하지 않겠냐며 규칙에 대해 설명해준다. 규칙을 간파 당하자 릴제에게 조금 밀리게 되고, 릴제 역시 자신들의 능력에 대해 사신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친절하게 자신의 슈리프트 능력을 소개하고, 쿄라쿠를 쏜다. 하지만 릴제가 쏜 것은 그림자 보내기 능력에 의한 잔상이었다.[18] 계속해서 잔상을 쏘는 릴제의 공격을 전부 피한 후, 릴제에게 칼침을 놓지만 릴제 역시 왼쪽 눈을 뜨며 쿄라쿠의 검격을 피한 후, 폴슈텐디히를 해방한다.

이후 상처입은 채로 릴제에게 계속 쫓기는데 물리공격 뿐 아니라 귀도도 먹히지 않는 릴제 바로에게 고전한다. 그러다 충분히 아군과 떨어졌다고 생각하며 만해를 해방한다.

만해를 해방하자 멀리 떨어져 대치 중이던 이치고 일행과 나크 르 바르에게까지 만해의 영압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시바 간쥬는 춥다고 했고, 차드는 이게 소름이 돋는것이다라 할 정도의 살기어린 영압을 뿜어낸다. 쿄라쿠 앞에 당도한 릴제는 이변을 눈치채지만 계속 신의 사도라 떠들며 쿄라쿠에게 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쿄라쿠를 공격하자 쿄라쿠의 만해에 의해 릴제의 몸에 상처가 생기고, 쿄라쿠가 만해의 삼단까지 진행하자, 병에 걸린 릴제와 쿄라쿠는 서로의 영압이 다할 때까지 물 속으로 가라앉게된다. 이후 끝까지 발악하며 덤비는 릴제를 마지막단 기술로 목을 베어버린 후 쿄라쿠 본인도 지쳐서 눕고, 실체화한 참백도, 오하나랑 노닥거린다.[19] 그때 갑자기 릴제의 목에서 새로운 머리가 나와서 쿄라쿠의 가슴을 뚫어버린다.

쿄라쿠는 중상 입은 몸으로 릴제에게서 벗어나려하지만 멀리 도망칠 순 없었고, 오하나의 말대로 포기하기로 한다. 그때 나나오가 나타나서 자신의 어머니와의 약속은 잊고 자신의 참백도를 쓰라고 한다. 오쿄(お狂)를 불러서[20] 쿄라쿠와 나나오는 몸을 숨기고, 쿄라쿠는 나나오가 어머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나나오에게 다시 너의 참백도, 광골을 가져가라고 한다. 나나오는 화천광골은 이도일대인데 왜 광골이 자기 것이냐며 의문을 가지는데, 쿄라쿠 설명에 의하면 정확힌 와키자시인 오쿄가 그녀의 참백도를 맡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쿄라쿠의 설명에 의하면 나나오의 어머니는 쿄라쿠의 형의 부인, 즉 쿄라쿠의 형수였다고 한다. 그녀는 이세 가문에 장가를 온 남자들이 단명하는 저주를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소용없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저주를 막기 위해 쿄라쿠에게 이세 가문이 모셔온 참백도를 쿄라쿠에게 맡긴 것이었고, 나나오는 쿄라쿠에게 건네받은 참백도를 꺼내며 릴제와 대치한다.

하지만 나나오는 릴제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쿠보 작가가 인터뷰에서 말한 쿄라쿠의 기모노와 관련된 스토리가 나온다. 나나오의 어머니는 팔경검을 쿄라쿠에게 맡긴 탓에 신기를 잃어버린 죄로 처형 당했고, 대장이 된 쿄라쿠는 나나오 어머니의 기모노와 형이 죽을 때 준 나나오 어머니의 비녀를 꽂고 다녔다. 참고로 그 비녀는 쿄라쿠가 더 어렸을 적, 형이 살아있었을 당시에 나나오 어머니가 형에게 주었던 것이다. 성장한 나나오는 8번대로 배속됐고,[21] 쿄라쿠는 나나오의 어머니에 대한 사실을 숨길 의도였는지 비녀를 빼고, 기모노를 바꿨으나 나나오는 오히려 그덕에 어머니가 소중한 것을 맡긴 사람이 쿄라쿠였단 것을 눈치챈다.[22] 즉 쿄라쿠는 나나오의 작은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즉 나나오를 아끼는 이유는 바로 조카를 향한 작은아버지의 사랑이었고, 나나오는 이런 주책같은 작은아버지에 툴툴대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후 쿄라쿠는 영귀 밖으로 나와서 나나오 뒤에서 검을 쥔 그녀를 지탱해주고, 릴제의 공격을 반사해서 릴제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쿄라쿠 본인도 상당히 지친 건지 잠시 쉬겠다며 쓰러진다.

2.6. 완결

릴제 바로와의 싸움 이후 최종결전까지 등장이 없다가 싸움이 끝나고 난 뒤 재등장. 죽은 친구이자 13번대 대장이던 쥬시로의 비석 앞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천년혈전으로 박살이 난 정령정을 복구시키는데 10년이나 걸렸다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유하바하 이치고의 싸움 이후 10년이나 지났음을 언급한다. 그리고 새로운 13번대 대장의 취임을 가기 위해 쥬시로에게 인사하며 자리를 뜬다.

2.7. We Do Knot Always Love You

쿄라쿠가 새로 건설된 1번대에서 회의를 여는 걸로 소설이 시작된다.

요루이치와 키라의 대화에서 언급되길, 요루이치를 진앙영술원의 특별 강사로 임명한 것이 쿄라쿠였다. 정확히는 8번대 대장과 진앙영술원에서 보름에 한 번 가르치는 것,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했다. 즉, 사실상 협박(...)했다. 요루이치도 당연히 달가워하지 않았으나 정령정의 사정도 여의치 않았고, 쿄라쿠가 물러날 리가 없기 때문에 받아들인듯 하다.[23]

본작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나나오가 8번대로 배속된 것은 쿄라쿠가 손을 쓴 것이 맞았다. 당시 쿄라쿠는 팔경검 때문에 나나오를 8번대로 배속시킬 생각이었는데 마침 부대장이던 리사도 쿄라쿠와는 다른 이유로 나나오를 8번대로 넣을 것을 제안해서 "우린 마음이 잘 맞네"라며 바로 수락했다.

그리고 1번대 대수회의에선 루키아와 렌지의 결혼식을 폭죽 터뜨리며 발표하지만 다들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걸 알고선 아쉬워한다.[24]

그 후에 결혼식에선 식이 끝난 뒤에 다같이서 먹고 마시는 가게에 와서 잠시 루키아와 따로 둘이서 얘기한다. 여기서 우키타케가 원래 카이엔한테 물려주려 했던 대장 하오리를 대신 넘겨준다. 이때 마음속으론 또 한 명 자기 주변 사람이 떠났다고 슬퍼한다. 루키아한테 힘은 이미 충분하지만 마음이 대장이 되기엔 부족해보였다며 13번대 대장으로 임명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고, 지금은 자격이 된 것 같다며 루키아를 대장으로 임명할 의사를 내비친다. 끝에 우키타케와 지신이 함께 주는 거라며 루키아한테 축의금을 매우 두둑히 주고선, 루키아가 당황하며 사양하려 하자 바로 순보로 사라진다.

2.8. Can't Fear Your Own World

2.9. 옥이명명 편

파일:쿄라쿠_옥이명명.webp

[1] TVA에서는 챠드가 미성년자는 술을 마실 수 없다고 정색한다. [2] 차드와 이치고의 우정에서 자신과 우키타케의 우정을 생각해 냈다는 해석도 있다. [3] 이 때 이치고는 차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느끼고 "차드의 영압이...사라졌다?"라고 말한다. 본의치 않게 이는 이 된다. 항목 참고 [4] 최하급 메노스 그랑데인 길리안이 사용하는 엄청난 기술로서 네가시온의 섬광 안, 밖이 완전 단절된 세계로 간섭을 불가하게 만들어서 섬광 안에 있는 동료들을 구하는 기술. [5] 사실 이전에 스타크가 자기 세로로는 치명상을 못 준다고 하였다. 스타크 세로 공격력이 약한편인 모양. 따져보면 선행 모션도 없고, 난사도 가능한 세로가 강한 위력으로 나가면 1번 에스파다를 차지할만한 기본적 역량과 합쳐서 정신 나간 파워를 지닌 캐릭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쿄라쿠 본인 자체도 대장 중에선 강한 편이니 치명상을 입히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기도 하고. [6] 색놀이 특성상 선언한 색이 자신에게 불리하고 적에게 유리하면 위력이 극대화 되는데 하오리를 벗은 쿄라쿠는 검정일색, 스타크는 대부분 흰색이었기 때문에 한 방에 처치할 수 있었던 거다. [7] 자기 말로는 조금씩 힌트를 줘가며 싸우려고 했는데, 스타크는 간보기 수준으로 날린 첫 공격만 맞자마자 통찰력으로 염귀의 룰을 완전간파, 쿄라쿠에게도 되려 중상을 입히며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8] 천년혈전 편에서 13번대 6석인 카죠마루가 말했던 "전쟁은 양쪽 모두 정의이기에 일어나는거다."라는 발언과는 대조되는 언변. 이 대사의 경우엔 트위터에서 극우적인 행보를 보인 작가의 위험한 사상이 들어갔다는 헛소리가 있는데, 저 대사가 나온 상황을 감안하면, 쿄라쿠가 말한 "악"은 사상 같은걸 말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악당처럼 정정당당함 따위 찾지 말고 싸우란 의미일 가능성이 더 크다. 게다가 천년혈전 편에서 퀸시뿐 아니라 사신도 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본의 아니게 쿄라쿠는 선지자가 되어버렸다(...). [9] 찔린 직후 대사를 보면 찔린건 아이젠이 맞지만 어째선지 아이젠은 상처가 없다. [10] 아이젠의 실체가 히나모리였다고는 해도 소이퐁의 이격결살은 영압에 눌려 씹힌 반면에 쿄라쿠의 영귀는 성공하긴 했다. [11] 우키타케는 그래도 알아채라고 일부러 허술하게 만들긴 했지만 어쨌든 대행증의 역할이 이치고를 감시하기 위한 것은 사실이었으니, 이치고가 대행증에 대해 따져도 할 말 없다고 생각했다. [12] 즉, 죽은 것을 알고. 거리 상으로는 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죽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13] 애니에선 그 침착의 쿄라쿠가 한동안 울부짖었다. [14] 중앙 46실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설정상 이 양반들은 정령정을 다스리는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아무리 총대장이라 해도 함부로 무시하는 건 불가능하다. 애초에 총대장 임명도 중앙 46실에서 한다. [15] 높으신 분들은 켄파치가 더 강해지면 반란을 일으켰을 때 막을 수 없다며 반대표를 던졌었다. 물론 이에 쿄라쿠 왈 '지금 이대로라면 다음 침공때 소울 소사이어티가 못버티며 당신들 스스로 자기 몸 지킬 수 있냐?'며 반박했다. [16] 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 일본의 어린이 놀이. 이것의 한국 로컬 버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다. [17] 쉽게 요약하면 술래한테 안걸리고 접근하면 보너스, 술래한테 발각당하면 패널티. [18] 이런 능력이 있었으면서 아큐트론에게 눈 한쪽을 잃어서 의문을 가지는 독자들이 많지만 스타크 전에서도 언급되다시피 놀이에 대한 선택권은 쿄라쿠에게 없으며 그의 참백도인 화천광골에게 있다. [19] 여담으로 오하나는 쿄라쿠를 "사쿠라노스케(総蔵佐)라고 불렀다. 당초 다른 곳에서 総藏佐라는 한자를 "소조사"라고 읽는 발음이 제시된 적은 있으나, 블리치 본편에서 이 한자를 읽는 발음이 제시된 것은 "사쿠라노스케"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 이름은 "사쿠라노스케"라고 읽는 것이 맞다. [20] 자신의 참백도를 쓰라는 나나오의 발언이나 오하나와 비슷한 이름인 걸 봐선 와키자시 실체화의 이름인듯. [21] 원래 귀도중에 들어가려 했는데, 8번대로 갔다고한다. 쿄라쿠가 손을 좀 쓴 모양. [22] 사실 나나오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쿄라쿠에게 팔경검을 맡기던 당시 몰래 엿듣고 있었다. 그후 우연히 8번대 대장이 자신의 어머니의 비녀를 꽂고, 어머니의 기모노와 비슷한 무늬의 기모노를 입고 있던 쿄라쿠를 발견했고, 이때는 의심만 했는데, 쿄라쿠가 옷을 바꿔입은 탓에 확신으로 바뀐 것. [23] 전쟁의 여파로 교사진이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양심적으로 행동해도 피해 복구가 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쿄라쿠가 자진해서 욕받이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24] 이때 마유리는 우라하라가 루키아와 렌지한테 본래 불법인 선물을 준 것을 알고 있다고 넌지시 암시하는데 쿄라쿠는 이 모습을 보고 대충 뭔지 알 것 같다는듯이 쓴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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