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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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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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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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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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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의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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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뱅상 콤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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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최초 헌액
14 페테르 슈마이켈
(Peter Schmei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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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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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3 알렉스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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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르센 벵거
(Arsene W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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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맨체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1] PFA 올해의 선수 2회, FWA, PL 올해의 선수 3회.
Fußball-Club Bayern München e.V.
파일:Vincent Kompany(24-25).png
<colbgcolor=#dc042d><colcolor=#dc042d> 이름 뱅상 콤파니
Vincent Kompany
본명 뱅상 장 음푸아 콩파니
Vincent Jean Mpoy Kompany
출생 1986년 4월 10일 ([age(1986-04-10)]세)
브뤼셀 우클
국적
[[벨기에|]][[틀:국기|]][[틀:국기|]]

[[콩고민주공화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93cm / 체중 85kg
직업 축구 선수 ( 센터백 / 은퇴)
축구 감독
주발 오른발
소속 <colbgcolor=#dc042d><colcolor=#dc042d> 유스 RSC 안데를레흐트 (2000~2003)
선수 RSC 안데를레흐트 (2003~2006)
함부르크 SV (2006~2008)
맨체스터 시티 FC (2008~2019)
RSC 안데를레흐트 (2019~2020)
감독 RSC 안데를레흐트 (2019 / 선수 겸 감독)
RSC 안데를레흐트 (2020~2022)
번리 FC (2022~2024)
FC 바이에른 뮌헨 (2024~ )
국가대표 89경기 4골 ( 벨기에 / 200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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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C 안데를레흐트 - 4번, 27번
함부르크 SV - 10번
맨체스터 시티 FC - 4번[1], 3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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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2.2. 국가대표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3.1. 유리몸
4. 지도자 경력5. 전술 스타일6. 기록
6.1. 선수
6.1.1. 대회 기록6.1.2. 개인 수상
6.2. 감독
6.2.1. 대회 기록6.2.2. 개인 수상
7. 콤파니에 대한 언사8. 여담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벨기에 축구 선수 출신 감독. 현재 FC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맡고 있다.

2010년대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 시절 주전 센터백이자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한 수비수이다. 2011-12 시즌 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리그 우승을 견인했고, 이후 10년간 팀의 주장직을 맡으며 프리미어 리그 4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22년에는 프리미어 리그 명예의 전당 수비수 최초 입성자가 되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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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국가대표 경력

1986년생이지만 2004년부터 국가대표에 소집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벨기에 축구계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2011년부터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뒤를 잇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되었고, 이후 만개한 유망주들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벨기에를 12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시켰고 조국을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까지 올려놓았다.

그리고 유로 2016을 앞두고 자신도 지나친 부상 빈도를 자각하는지 본인 스스로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를 요청하였다. 유로 2016에서 벨기에 대표팀은 비록 조별 리그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0-2로 완패했지만 아일랜드, 스웨덴을 잡고 조 2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너먼트 16강에서 헝가리를 4-0으로 제압하며 향후 대진도 괜찮아서 결승도 노려볼만한 듯 했지만, 콤파니가 없는 가운데 남아있던 수비진의 핵심들인 토마스 베르마엘렌 얀 베르통언이 각각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8강 웨일스전에서 결장했고 결국 수비 약점이 크게 드러나며 1-3 역전패를 당하는 참사를 맞았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까지 갔던 콤파니는 베르마엘렌과 함께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패배를 쓸쓸하게 지켜봐야만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대회를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낙마하나 싶었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그대로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조별 리그에선 데드릭 보야타가 콤파니 자리에 선발로 나섰고, 16강부턴 부상에서 회복한 콤파니가 출전 했다. 8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철벽같은 모습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도 올리비에 지루를 효과적으로 묶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0-1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3·4위전에서는 잉글랜드를 무실점 2-0으로 꺾고 수비진의 핵심으로 대회 내내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벨기에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달성한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소속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으로 인해 국대에서도 자주 자리를 비웠지만 본인의 실력과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은 벨기에 황금세대를 이끄는 핵심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그의 은퇴 후 팀은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2]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황금세대는 기대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적으로 끝나고 말았다. 콤파니의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모습.

3. 플레이 스타일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비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 우월한 피지컬 덕분에 웬만하면 몸싸움에서 지질 않는다. 거기에 판단력이 좋아 패스나 드리블 돌파도 경로를 예측해 대부분 차단해버리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뒷공간을 내주질 않는다. 별명이 콩크리트인 이유도 바로 그때문이다. 게다가 장신 센터백임에도 속도가 준수한 편이라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치가 아픈 수비수다.

또한 볼 컨트롤 자체도 뛰어나서 발밑 기술로 볼을 안전한 곳까지 클리어링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안정적인 수비능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도 훌륭하다. 수비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오면 하프라인까지 몰고나가 1선으로 찔러주거나 볼을 소유함과 동시에 미드필더 진영으로 볼을 넘겨 빠른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이런 빌드업 능력은 위에서도 언급했던 민첩성과 기술이 좋다는 것에 기인한다.[3]

콤파니의 수비진 조율 능력은 그의 파트너들의 경기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콤파니가 같이 뛸 경우와 같이 뛰지 않을 경우 콤파니의 파트너 수비수들의 경기력 차이는 굉장히 큰 편이다. 신체능력에 비해 수비 지능이 부족했던 졸리온 레스콧은 콤파니 옆에서 정상급 선수의 모습을 보였고, 이는 레스콧의 후계자이며 레스콧과 유사한 유형의 엘리아킴 망갈라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마르틴 데미첼리스 조차도 본인의 폼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13-14 시즌에는 콤파니 옆에서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시티 이달의 선수에도 뽑힌 바 있다. 맨시티는 콤파니가 경기를 같이 뛰며 스톤스를 튜터링 시켜주길 바라고 있지만, 불운하게도 콤파니는 스톤스 영입 이후에도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

수비 조율도 능숙하고 팀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도 있기 때문에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주장답게 멘탈과 리더십이 뛰어나서 인터뷰를 할 때 자극적으로 입을 터는 일은 없고 동료나 상대선수를 칭찬하는 말을 많이 했다. 경기 외적으로 사생활 문제도 일으킨 적이 없을 정도. 콤파니가 오랫동안 주장을 맡은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우승에 쫓기는 보드진과 들쭉날쭉한 선수 관리, 왈롱과 플랑드르로 분열된 선수진을 정치적인 이유로 2개 국어 외엔 아무 능력이 없는 평범한 감독을 써야하는 국가대표팀이라는 라커룸에 팀 케미 박살낼 폭탄이 곳곳에 깔려있는 위험한 구성의 팀이었다. 맨시티 역시 몸값 높은 스타 선수들이 다수 모여있는 팀이었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선수들간의 자존심이 부딪히며 팀 케미를 해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두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눈에 띄는 트러블 없이 콤파니의 리더십이 보이는 것보단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다.[4]

심지어 카드 관리 능력마저 뛰어나다. 다른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들[5]도 흥분하면 멘탈 놓고 퇴장당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콤파니는 굉장히 냉철한 편이다. 오히려 옐로우 카드 한 장을 자신에게 주어진 한 번의 기회로 이용하면서 페널티를 내주지는 않는 선에서 상대방의 귀중한 득점 기회를 태클로 잘라버린다.

다만 리그에서 네마냐 비디치와 같이 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뛰어난 선수였던 것에 반해서 유럽 대항전 활약은 아쉽다. 이는 리그보다 유럽 대항전에서 활약이 매우 뛰어났던 제이미 캐러거와 정반대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3.1. 유리몸

이렇게 모든 면에서 완벽할 것 같은 콤파니에게는 장점을 모두 지워버리고도 남을 가장 큰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유리몸이었다는 점이다.

콤파니가 본격적으로 유리몸이 된 것은 15-16 시즌이다. 13-14 시즌까지도 어느정도 부상을 자주 당하는 기질이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14-15 시즌 중 한차례 부상으로 2달 정도 빠지더니 다음 시즌에는 신 들린 듯이 부상을 당했고, 16-17 시즌 들어서는 부상 복귀 후 선발 출전하는 경기에서 또 부상당해 나가는 것이 패턴이 되었다.

콤파니가 이렇게 부상을 자주 당하게 되는 원인은 누적된 부상 때문에 약해진 유지력이다. 특히 최근의 부상 장면들을 살펴보면, 다른 선수와의 볼 경합이나 수비 상황에서 강하게 충돌하거나 상대 선수가 과격하게 도전하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본인이 일반적으로 태클이나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다시 말해서, 특별히 과격한 플레이스타일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신체가 일반적인 수비수의 동작을 버티지 못하는 일이 잦은 것이다.

사람의 근육을 고무줄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고무줄이 "탄성 한계"가 너무 낮아서 약한 힘에도 쉽게 끊어지는 것처럼, 콤파니의 근육(몸)이 약한 (수비를 하기 위해 발생하는)힘을 버티지 못하고 쉽게 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나이가 들고 반복되는 부상의 여파로 근육의 "탄성 한계"가 갈수록 낮아지고, 이제는 신체가 풀 경기를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약해진 것. 본인이 몸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신체를 막 쓰는 것도 아닌데, 누적된 피로를 몸이 유독 잘 못 이겨내는 듯하다.

한편 반복되는 부상을 팀 사정 + 수준 이하의 의료진 + 콤파니의 욕심에 의한 무리한 출전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콤파니는 2015년 이후 유독 부상으로부터 복귀한 그 경기에서 다시 부상으로 나가는 경우가 아주 많았는데, 그것은 결국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팀 사정이 급하고 선수의 의지가 강해도 의료진이 뜯어말려야 하는 상황이 있기 마련인데,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더불어 이런 식으로 자주 부상 아웃되다 보니 의료진의 수준 또한 의심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콤파니는 벨기에 국대만 가면 부상 당해서 돌아오곤 했는데, 국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무리해서 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됐듯 클럽이든 국대든 본인이 있어야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기도 했으니 더더욱.

16-17 시즌 들어서는 콤파니는 선발 출전을 해도 본인이 힘들다고하면서 풀 경기를 소화하지 않고 교체로 나가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물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아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매 경기마다 아껴 써야 하는 선수가 스쿼드에 포함되어야 할 근거는 부족하다. 갈수록 심해지는 유리몸 문제에 팬들도 콤파니가 이제는 진지하게 은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심각한 수준의 유리몸 기질에도 불구하고 콤파니가 팀에 계속해서 남아있는 이유는 그 실력을 넘볼 만한 선수가 맨시티에 없었기 때문. 팀도 마냥 손 놓고 있던 게 아니고 끊임없이 센터백을 영입했으며, 심지어 영입한 선수들의 실적[6] 또한 나쁘지 않았음에도 콤파니의 공백을 메꿀 수는 없었다. 실제로 부상에서 돌아온 33라운드 이후 콤파니는 PL 전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는데 성공했는데, 이 기간동안 맨시티의 수비력은 그 전에 비해서 월등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콤파니 본인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비 조율 능력과 주장으로서 필드에서 보여주는 영향력 등 다른 선수들이 완벽히 대체할 수 없는 점들이 많다 보니 심각한 유리몸임에도 불구하고 콤파니가 계속해서 스쿼드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18년 3월 기준으로도 수비력만 놓고 보면 아직은 리그 탑급 폼이었던 오타멘디와 더불어 콤파니가 제일 훌륭했다. 라포르트는 프리미어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며 스톤스의 경우 부상 이후 좋았던 폼이 무너져버렸기 때문이다. 그 다음 18-19 시즌에도 어김없이 뛰기만 하면 팀의 수비를 캐리했으며, 콤파니가 팀을 떠난 후 19-20 시즌에 맨시티는 뎁스도 얇으면서 툭하면 실수를 저지르고 호러쇼를 벌이는 센터백들로 고통받다 못해 페르난지뉴와 페르난지뉴가 나이가 많아 대체 선수로 데려왔던 로드리를 땜빵으로 세울 지경이었다. 결국 20-21 시즌에는 작정하고 센터백 자원 확보를 위해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를 거금을 들여 데려왔고, 특히 디아스 영입이 역대급 신의 한 수였던 덕에 그제서야 콤파니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꿀 수 있었다.

이렇듯 센터백을 무더기로 영입하게 된 계기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16-17 시즌이 종료된 이시점에서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단한 이래 19번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으며, 666일 동안 부상중이었고, 결장한 경기는 104경기에 달했다. 입단 9년 차이니, 시즌당 12경기는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셈이다.

16-17 시즌 마지막 두달 가량 + 17년 여름 프리시즌을 부상없이 출전하면서 콤파니가 드디어 유리몸을 탈출하는가 하는 기대감이 조성되었으나 17-18 시즌 초기에 콤파니는 벨기에 국대 차출 이후 또 다시 장기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복귀 이후에도 계속해서 부상으로 아웃 당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센터백의 다른 한 자리는 오타멘디를 주전으로 쓰되 스톤스를 꾸준히 콤파니와 뛰게 하며 장기적으로 그를 대체하도록 하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결국 맨시티는 젊으면서도 즉전감 실력을 가진 센터백이 필요했기에 당시 팀 이적료 기록을 깨면서 라포르트를 영입하게 되었다. 그 이후도 위에 나와 있듯 수난의 연속이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신체의 유지력이 과로 때문에 한순간에 급락해버리고, 그 상태에서도 계속 주전으로 뛰어야 했으니 이런 극단적인 유리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클럽이든 국가대표팀이든 콤파니가 꼭 필요했고 본인도 그걸 알았기에 회복되자마자 뛰어야만 하는 악순환이 계속됐던 것. 그 존재감과 헌신 덕분에 두 팀 모두의 레전드로 남게 되었지만, 동시에 본인의 커리어가 말년에 빛을 바랜 안타까운 케이스.

4. 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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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술 스타일

감독 부임 이후 보여주는 전술은 굉장히 공격적인 편. 객관적인 전력차가 명확한 강팀을 상대로는 파이브백을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기본적으로 포백을 사용하며 굉장히 적극적이고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선호한다. 상대가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공을 헌납하면 즉시 속공을 진행하여 박스 안으로 진입하고, 질질 끌기보다는 확실하고 빠르게 마무리한다. 번리가 EFL 챔피언십에 있던 22-23 시즌에는 이러한 압박 전술이 성공적으로 통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강등된 지 한시즌만에 번리를 프리미어 리그로 재승격 시키는 것에 성공하였다.[7]

전술 색깔은 확실하지만 번리에서 승격한 이후로는 고전하게 되었는데, 팀들의 수준이 더 높고 강력한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본인의 전술을 딱히 수정하거나 하진 않은 채로 입성했으나 미드와 수비진의 탈압박 능력, 패스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1부 리그에서는 강력한 전방압박 전술이 쉽게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약점인 뒷공간이 허술해져 역습을 쉽게 당하는 문제가 부각되었고, 어찌저찌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온다고 해도 번리 공격진들의 부진과 2부 리그보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상대방 수비진들에게 고전하여 전개와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다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나 확실한 건, 순위나 결과와 무관하게 초보 감독임에도 자신만의 확고한 전술색이 있고 그걸 계속 밀어 붙인다는 것이며 그 점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번리에선 수급이 가능한 선수들 수준의 한계가 있기에 아쉬운 모습이 빈번히 나왔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적도 충분히 있다. 다만 계속 지적된 것처럼 수비와 3선의 간격을 맞추는 것을 대표로 중원과 수비 세부전술이 다소 부족하고, 특히 수비의 경우 선수의 역량과 무관하게 냉정히 콤파니의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더 높은 수준으로 팀을 올리기 위해서는 콤파니의 수비 전술과 지시는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

뮌헨 감독으로 부임 후엔 예상대로 강력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공격 뿐만 아니라 개막 초반에 불안정했던 수비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것. 특히 전임자 토마스 투헬과 비교했을 때, 콤파니가 부임 후 단기간만에 이전 시즌에 뮌헨이 노출했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좋은 리그 페이스를 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투헬이 빌드업 구조에서 세부적인 포지셔닝을 지시하지 않아 요주아 키미히가 상대 압박에 대놓고 노출되고, 김민재가 전진하는 포지셔닝을 취하는 경우에 커버를 하는 약속된 플레이가 없어 공격과 수비 양 측면에서 뮌헨이 시즌 내내 불안정성을 해결하지 못했던 것과는 반대로, 콤파니는 빌드업 구조에서 예전에 펩 과르디올라가 그러했던 것처럼 발기술이 좋은 마누엘 노이어를 적극적으로 가담시켜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 키미히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하파엘 게헤이루와 끊임없이 스위칭시키면서 키미히를 상대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민재의 경우도 빌드업을 다른 선수들에게 주도하게 하면서 김민재의 적극적인 전진 수비 시 키미히나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김민재의 포지션을 커버하게 하면서 김민재의 약점을 가리면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의 핵심인 윙어진이 부진하면서 득점력이 줄었다. 시즌 초반에는 그나브리와 올리세의 폼이 좋아서 득점이 많이 나왔지만, 시즌이 갈수록 그나브리의 폼이 죽고, 사네와 코망은 원래대로(...)라서 점차 공격력이 약해지고 있다. 단, 감독으로서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 전술의 약점과 불안정한 수비는 오히려 강점이 되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센터백이 굉장히 견고하게 자리를 잡았다.[8]

여러모로 번리에서 10시즌 가량 보내며 롱볼 축구 그 자체를 보여줬던 션 다이치 감독과는 매우 다른 스타일의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6. 기록

6.1. 선수

6.1.1. 대회 기록

6.1.2. 개인 수상

6.2. 감독

6.2.1. 대회 기록

6.2.2. 개인 수상

7. 콤파니에 대한 언사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고 그의 전성기 기량을 대체할 선수는 전 세계에 1~2명밖에 없을 것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Captain Fantastic!
프리미어 리그 2018-19 시즌 레스터 시티 FC전 원더골 당시 현지 해설
맨체스터 시티의 부흥에 많고 중요한 공헌자, 기여자들이 있었지만 뱅상 콤파니보다 더 중요한 선수는 없다. 그는 클럽의 본질을 규정한다. 10년 동안 그는 최고의 재능 있는 선수단의 생명과 영혼 그리고 뛰는 심장이었다.
칼둔 알 무바라크
콤파니를 대체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콤파니는 특별한 선수다. 매 순간마다 그는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열정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가 클럽을 떠난것은 큰 손실이다.
감독으로 처음 부임했을 때, 자신을 도와주고 지지해 줄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면, 사실 감독 입장에선 별로 할게 없다. 좋지 못한 순간에 항상 콤파니가 나를 돕기 위해 그 자리에 있었고 좋은 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콤파니가 너무 그립다.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펩 과르디올라
콤파니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내가 경험한 선수 중 최고의 수비수다. 나는 그가 최고의 주장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
조 하트
('잉글랜드에서 경쟁했던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수비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첼시와 맨유의 전설 존 테리와 퍼디난드 둘 다 좋아하지만 나는 뱅상 콤파니를 고르겠다.
벤 미
콤파니가 클럽(맨체스터 시티)을 떠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큰 공백이 느껴진다. 주변에 그와 같은 선수가 많지 않다.
훌륭한 수비진은 그들을 이끄는 리더를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의 반 다이크, 맨시티의 뱅상 콤파니,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가 대표적인 예다.
게리 네빌
훌륭한 선수들은 알맞은 타이밍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콤파니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주장이다. 맨시티는 콤파니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
숀 라이트 필립스
콤파니는 훌륭한 주장이다. 당시 콤파니는 최고의 주장이었고 엄청난 리더였다. 또 항상 긍정적인 분위기를 내뿜었다.
그는 항상 팀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했다. 우리가 원정 경기를 하러 갈 때 콤파니는 항상 책을 읽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교수라고 불렀다.
그는 최고의 주장이며 지난 10년 간 맨시티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에딘 제코
EPL 수비수 중 디에고 코스타를 1대 1로 마크하도록 배치할만한 수비수는 콤파니 뿐이다. 콤파니는 훌륭하게 시즌을 시작했으며 다른 선수들처럼 코스타에게 만만하게 당하지 않을 것이다.
마틴 키언
수비의 주장이자 중심인 콤파니가 없으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는 위태로우며 그럴 경우 그들은 오직 아구에로에게 의존해야 한다.
프랭크 램파드
그는 어느 곳에 있어도 차이를 만드는 특별한 선수이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그가 클럽을 떠난다고 했을 때 울었다. 뱅상은 진짜 살아있는 레전드고 그와 함께 경기를 뛴건 정말 행운이다. 뱅상이 여기 매니저가 될수있겠냐구? 안될게 뭐가있어? 내가 아는 사람들중에 가장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에 될수 있다.
지난시즌 뱅상은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굉장히 많이 도와줬다. 레프트백의 포지션에 대해 가르쳐줬고 훈련끝나고 몇번 같이 지내기도 했다. 내가 뭘해야 하는 지와 공간의 이해를 돕기위해 40분정도 나와 같이 훈련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내가 '레전드'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아구에로', '실바', '콤파니'와 같은 선수를 지칭하거나 다른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언급할 때 쓴다. 그렇기에 방금 언급한 선수들의 동상이 경기장 밖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파블로 사발레타

8. 여담

파일:콤파니_동상.jpg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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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콤파니가 팀을 떠난 후 기존에 14번을 달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4번으로 번호 변경을 하지 않았고, 맨시티로 이적을 한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같은 선수들도 4번을 사용하지 않아 임시결번이 된 듯 했으나 22-23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FC에서 이적한 칼빈 필립스가 사용하며 4번을 물려주게 되었다. [2] 이때는 팀의 경기력이 형편없는 것을 넘어 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박살나,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서로를 저격하는 추태까지 보였다.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의 루카쿠의 화려한 똥꼬쇼에 묻혀서 그렇지, 이전의 두 경기만 봐도 어찌저찌 16강에 진출한다 한들 그 이후에는 가망이 없던 수준. [3] 마츠 후멜스의 빌드업 능력과도 자주 비견되는데 아무래도 후멜스가 이 부분에서는 더 부각된다. 그래도 PL에서만큼은 탑급이라는 의견에는 거의 모두가 동의한다. [4] 멀리 갈 것도 없이 콤파니 은퇴 후 벨기에 대표팀만 봐도 콤파니가 그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라커룸을 통제했는지 잘 알 수 있다. [5] 세르히오 라모스 등. 다만 라모스는 지나치게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하다. [6] 14-15 시즌의 망갈라는 실패했으나, 다음 시즌 영입된 오타멘디는 당시 팀의 수비자원이 처참했음을 감안해도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고, 16-17 시즌의 존 스톤스는 기복이 매우 심했지만 잠재력을 믿어볼만은 한 모습이었다. 17-18 시즌의 라포르테는 팀이 오랫동안 원했던 영입이었고 실제로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문제는 이들 모두 콤파니처럼 수비진의 리더 역할은 수행하지 못했고, 특히 중요한 순간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7]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선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근래에 바이언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유프 하인케스 한지 플릭 모두 강력한 전방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대표되는 전술로 팀을 이끌었기 때문. 반면 실패를 한 카를로 안첼로티 토마스 투헬은 상대적으로 수동적이고 수비적인 접근을 해서 과정과 결과를 모두 놓쳤다. [8] 다만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 현재 둘의 부담을 덜어줄 백업 자원이 다이어뿐이라는 불안점이 있다. 때문에 현재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도, 시즌 종료까지 이것이 유지될지는 미지수이다. [9] 실제로 그는 자신의 동료 선수들에게 "운동선수는 운동만이 전부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를 하며 지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10] 아시아인이 영어에서 r과 l의 발음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던가, 일본인이 영어를 학습할 때 æ 발음이 잘 되지 않아 고전한다던가, 한국인이 일본어를 배울 때 つ(tsu)를 원어와 동일하게 발음하기 매우 어려워 한다던가, 모어가 스페인어인 사람들이 영어를 배울 때 스페인어의 악센트를 강하게 넣어서 발음한다던가 등등등. [11] 벨기에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가 공존하는데, 출신 지역에 따라 어느 한 언어만 할 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국가대표팀에서도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은 외국어이자 전 세계적인 언어인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