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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뱅상 콤파니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2. RSC 안데를레흐트 선수 겸 감독-감독
2019-20 시즌을 앞두고 선수 겸 감독으로 자신의 친정팀인 RSC 안데를레흐트로 복귀하였다. 안더레흐트는 2018-19 시즌 리그에서 헹크, 브뤼허, 스탕다르에 밀려 4위에 이름을 올린데다가, 상위 스플릿에서는 6팀 중 최하위로 부진을 겪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하인 판하제브뤼크를 경질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그러나 위에 서술되었듯 시즌 초부터 팀이 계속 부진하자 선수로서 집중하기 위해 자신을 주장으로 임명하고 감독직을 수석 코치인 사이먼 데이비스에게 넘겨주었다.
2020년 8월 17일, 현역 은퇴와 함께 다시 팀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사실 2020년 5월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콤파니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는데 아직까지는 선수였던 콤파니는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안데를레흐트는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고 알베르 삼비 로콩가등의 선수들을 팔았지만 콤파니는 그럼에도 여러 유망주들도 잘 발굴하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콤파니를 믿고 넘겨주는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같은 선수들도 착실하게 잘 성장시키며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도 여론이 좋은셈. 펩 과르디올라의 후계자로 미켈 아르테타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주 포지션이 2선 공미였던 유망주 세르히오 고메스를 레프트백으로 포변시켜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고메스는 레프트백 첫 시즌에 두 자릿 수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최종 3위로 팀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하였는데,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고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번리에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22년 5월 26일, 결별 소식이 발표되면서 번리행이 유력해졌다. #
3. 번리 FC 감독
2022년 6월 14일, 번리 FC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으로서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했다. #3.1. 2022-23 시즌
야심차게 번리에 부임하며 잉글랜드로 돌아온 콤파니지만 번리는 강등의 여파로 인해 닉 포프, 드와이트 맥닐, 막스웰 코르네, 벤 미, 네이선 콜린스, 제임스 타코우스키, 바웃 베호르스트 등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스쿼드가 크게 약화되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무려 15명을 영입하고 임대로 5명을 더 데려왔는데,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콤파니가 안데를레흐트를 지휘하면서 기용했거나 상대했던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출신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고, 상위 리그 클럽의 유망주들을 임대로 데려오면서 스쿼드를 보강했다. 일단 새 판은 짤 만큼 영입이 이루어진 만큼 이 선수들을 잔류 선수들과 잘 조화시켜 성적을 내는 것이 콤파니의 임무가 되었다.허더즈필드 타운과의 EFL 챔피언십 1R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왓포드에게 패하고 루턴 타운과 헐시티, 블랙풀하고 비기면서 5경기 1승 3무 1패를 기록, 중하위권인 15위으로 추락하였다.
하지만 8월 말 위건전 5:1 대승을 시작으로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면 상승세를 되찾았다. 9월 17일 기준 10경기 4승 5무 1패로 4위를 기록중이다.
10월에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5승 3무로 무패를 달성하면서 리그 1위로 올라갔다. 무려 15경기 무패행진이지만 무승부가 다소 많은 탓에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그래도 10월 22일부터 4연승을 질주했고, 상위권 경쟁을 하던 셰필드를 상대로 2:5로 대패하며 2위 블랙번에게 승점 2점차로 쫓겼으나, 그 다음 경기에서 블랙번을 3:0으로 대파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반기 성적은 21경기 11승 8무 2패 승점 41점으로 챔피언십 1위를 기록중이다.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는 3점 차. 10년간의 다이치 체제 아래에서 수비적인 실리축구 이미지가 강했던 번리였으나, 콤파니는 선수진을 완전히 개편하면서 높은 점유율의 공격축구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덕분에 21경기 40골로 리그 득점은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공격적인 전술의 댓가로 실점이 다소 많은데, 23실점으로 노리치와 함께 공동 9위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12월 11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 후반기에서는 2월 4일까지 9연승을 질주하면서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덕분에 콤파니는 10월에 이어 12월, 1월 이달의 감독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벌써 이달의 감독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2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승점 11점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 승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년 3월 10일, 2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수상 횟수를 4회로 늘렸다. #
FA컵에서도 승승장구하면서 8강까지 진출했는데, 그렇게 진출한 8강에서 우연찮게도 자신이 선수로서 레전드가 되었던 친정팀 맨시티를 감독으로서 상대하게 되었다. 대진이 완성된 후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는 콤파니를 극찬하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콤파니는 언젠가 맨시티의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콤파니는 과르디올라가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치켜 세우면서도 자신은 번리에 집중하고 있고 미래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경기는 맨시티에게 0:6으로 대패하긴 했으나 잉글랜드 최상위권 클럽을 상대로 콤파니 특유의 전술 색깔과 날카로운 역습은 나름대로 잘 보여줬다는 평.
비록 FA컵은 탈락했으나, 리그에서는 비록 무승부가 좀 늘긴 했어도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40라운드 들어 3위 루턴 타운 FC가 밀월 FC와 비긴 덕에 승점 68점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한 경기를 덜 치른 번리가 40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87점으로 6경기 남은 루턴 타운과 승점 19점차가 되어 최소 2위를 확보, 승격을 조기에 확정지을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 라운드에서 번리는 미들즈브러 FC 원정을 떠나 2:1로 승리하면서 가장 먼저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리그 7경기가 남은 가운데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승점차도 11점이나 되는 관계로 머지 않아 챔피언십 우승도 확정지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리고 4월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챔피언십 우승도 확정지었다.
우승 확정 이후로는 적당히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3경기 2무 1패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시즌 마지막 3경기를 전부 이기면서 29승 14무 3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 시즌 번리가 쌓은 승점은 무려 101점에 달하는데, 챔피언십이 PL에 비해 한 시즌당 8경기나 많아 PL에 비해 세 자릿수 승점이 나오기 쉽긴 하지만,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은 전력과 팀들의 악착같은 플레이로 인해 어느 한 팀이 독주하며 세 자릿수 승점이 나오는 일은 많지 않다. 세 자릿수 승점 팀이 나온 것은 PL 출범 이후의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과 챔피언십 기준으로는 역대 6번째이며, 지난 2013-14 시즌 레스터 시티 FC 이후로는 9년만의 사례.[1]
당연히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상도 가져갔다.
이번 시즌의 콤파니는 젊은 신예 감독으로서 탄탄대로를 걸으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안데를레흐트에서 감독으로 나름의 역량을 보여주긴 했으나 잉글랜드는 또 다른 무대고, 그런 무대에 검증이 덜 된 콤파니가 온다는 소식에 번리 팬들이 다소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전임자가 번리의 퍼거슨이었고, 그런 와중에 이적시장에서 받은 지원도 엄청 좋다고 하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 악재를 떨쳐내고 콤파니는 번리를 챔피언십 1위로 올려놓고 독주, 사실상 승격을 예약해놓은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나 그 과정에서 번리의 팀 스타일을 완전히 뒤바꿔서 현대축구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높다.[2] 이러다보니 벨기에 대표팀과 토트넘 감독 후보군으로 언급이 되고, 펩이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립서비스를 곁들였다 한들 미래의 맨시티 감독으로 밀어주는 등, 유망한 차세대 젊은 감독으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2022-23 시즌에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3], 스콧 파커, 파트리크 비에라 등 PL에서 선수로 임팩트를 남긴 젊은 감독들이 전부 경질당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온지라, 이 감독들보다도 훨씬 어린 콤파니[4]가 PL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한편 콤파니가 일찌감치 감독으로 재능을 보이자 시즌 중반부터는 다른 팀에서 콤파니를 노린다는 설이 파다하게 돌았다. 월드컵 직후에는 조별 리그에서 광탈한 조국 벨기에 축협에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고민중이라는 기사가 있었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5] 후반기 들어서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의 후임 감독으로 콤파니를 고려중이라는 설도 돌았다.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5월 8일, 번리와 2028년까지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당분간 번리를 계속해서 이끌 것으로 보인다.
3.2. 2023-24 시즌
공교롭게도 PL 1라운드부터 자신의 친정팀인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하게 됐다.시즌을 앞두고 조던 바이어의 완전 영입부터 시작해서 다라 오셰이, 제키 암도우니, 제임스 트래포드, 네이선 레드먼드, 루카 콜레오쇼, 야콥 브룬 라르센, 산데르 베르게를 영입하며 팀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자원들을 마구 영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순연된 한 경기를 제외하고 4R까지 승리는 커녕 무승부조차 전혀 없는 상황이다. 3경기 3득점 11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 3패를 모두 안방인 터프 무어에서 당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EFL 챔피언십 2부에선 높은 라인을 활용한 압박이 통했겠지만 1부 리그는 역시 격차가 보인다는 평이다. 그리고 새로 영입한 6명과의 호흡이 안맞는 것도 큰데, 승격팀이 높은 라인을 쓰면서 팀원과의 호흡도 맞지 않으면 승점 자판기로 볼 수밖에 없다. 높은 수비 라인의 빌드업은 프리미어 리그 강팀들의 강력한 압박에 막혀 원활하지 않을 뿐더러 빠른 발을 갖춘 공격진에게 손쉽게 뒷공간을 허용하며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내줬다. 정확히는 챔피언십에서는 수비진까지 높은 라인을 통한 압박을 수월하게 가져갔으나, 프리미어 리그 승격 이후에는 전체적인 팀 체급의 문제로 수비 라인이 함께 올라가지 못하며 간격이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이런 식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
추후 전술을 바꾸지 않는다면 강등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던 맨유에게도 홈에서 패배하며 이번 시즌 루턴 타운과 함께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과 함께 6R 기준 나란히 승점 1점 클럽으로 강등권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구단 측에서는 경질보다는 꾸준히 콤파니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하며, 리빌딩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설사 재강등이 되더라도 다시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건실한 팀을 만드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루턴과의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드디어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라인을 조정하면서 전술적으로 수정을 한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전과 마찬가지로 단 한 번의 역습을 통한 선제골을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내려앉고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아민 알다킬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경기가 어그러졌고 후반전에 첼시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연달아 3골을 내주고 무너지면서 악순환을 끊지 못했다.
10R 사실상 단두대 매치인 본머스 원정에서 찰리 테일러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으나 중원에서 상대 압박에 손쉽게 볼을 탈취당한 것이 동점골과 역전골로 직결되면서 2:1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본머스에 시즌 첫 승리와 강등권 탈출을 내주고 말았다.
11R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상대로 홈에서 2:0 완패를 당해 기어이 홈에서 리그 6전 전패를 당했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홈 6전 전패를 기록한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무 9패에 최하위로 나란히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던 셰필드 유나이티드 FC까지 첫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이 같아졌다.
전반기가 끝나도록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강등권에서 머물고 있다. 나란히 꼴찌 유력 후보인 셰필드를 홈에서 5-0으로 잡아내며 시즌 첫 홈 승리를 기록했지만 이후에도 계속 패배하는 등 성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콤파니 역시 전술적으로 본인의 기조를 밀고 가고 있어 수비적으로 많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정작 번리 측에서는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팀 컬러 쇄신을 위해 강등을 당하더라도 앞서 언급된 대로 콤파니를 지속적으로 밀어주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후반기에도 똑같은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2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2승 5무 1패를 기록해 승점을 야금야금 쌓아가며 최하위 셰필드와의 차이를 벌리면서 위의 루턴, 노팅엄 포레스트와 차이를 좁히긴 했다.
끝내 37R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경기에서 2:1 패배를 하면서 강등이 확정되었지만 위에서 언급하였듯 구단에서 장기적으로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팀이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콤파니를 믿는다는 의견이 절대적이다.
3.2.1. FC 바이에른 뮌헨 부임 사가
그러나 콤파니에 대한 번리 수뇌부,관계자,팬들의 신뢰가 무색하게 시즌 종료 이후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토마스 투헬이 사임하면서 각각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브라이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콤파니를 차기 감독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이에른 보드진이 벌써 콤파니에게 접촉해 콤파니를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달하고 콤파니의 의사를 확인했다고 한다. # 바이에른의 경우 투헬의 후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투헬을 포함한 여러 감독들로부터 속속 거절당해 난감한 상황이다.[6]콤파니의 경우 함부르크에서 뛴 경험이 있고 독일어도 유창하게 하기에 분데스리가 팀을 지도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고, 바이에른 같은 대형 클럽을 지도할 기회가 자주 오지 않기에 이적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번리를 1부 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실패하면서 전술의 유연성에서 한계를 나타냈는데, 프리미어 리그 강등권의 번리에서 바이에른 같이 매년 리그, 챔스 우승을 노리는 대형 클럽으로 바로 이적하는 것이 타당한지 우려가 있다. 번리는 콤파니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며 장기 계약을 맺고 콤파니를 장기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보기에 강등당했음에도 그를 경질하지 않았는데, 콤파니가 이적을 요청한다면 난감할 상황이다.
5월 21일을 시작으로 로마노와 바이에른 전담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을 통해 바이에른과 콤파니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콤파니를 안데를레흐트 시절부터 관찰해 왔으며, 비록 이번 시즌에 번리를 잔류시키는데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에 콤파니가 EFL 챔피언십과 번리에서 보여준 공격 축구와 전술 철학을 높게 평가하며, 스쿼드의 퀄리티가 월등히 높은 바이에른에서 콤파니의 축구가 더 잘 구현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한다. 바이에른과 콤파니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는데, 콤파니 본인도 이적을 원한다고 한다. 바이에른이 투헬의 후임 감독을 선임하는데 계속 실패하다가 5월 4주차에 콤파니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플레텐베르크가 모래시계 이모지를 띄우며 콤파니의 바이에른 행이 거의 사실상 확정되었다. 그리고 로마노 또한 콤파니와 직접적으로 협상을 가진 구단은 바이에른 한 곳뿐이었다고 언급했으며, 협상이 진전된 것인지 당일 저녁에 바로 모래시계 이모지를 띄우면서 선임이 임박한 상황이다.
5월 24일, 크리스티안 폴크 등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콤파니에게 계약 기간으로 3년을 제시했으며 합의는 마무리되었고, 남은 것은 바이에른이 번리에게 지급할 위약금의 액수라고 한다. itk 등에 따르면 번리는 위약금으로 20m를 고수하고 있는데, 번리 내부 관계자들은 콤파니의 태도에 실망했기에 위약금을 낮출 의향이 없다고 한다. 한편 바이에른은 번리가 요구하는 액수인 20m를 전부 지불하길 원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후 다음 날 밤에 로마노가 HERE WE GO를 선언하며 바이에른 감독 부임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바이에른 쪽 1티어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콤파니의 부임이 거피셜이라 알렸다. 위약금은 20m에서 12m으로 줄였다고 한다. 번리의 경우 콤파니의 맨시티 시절 팀 동료로서 콤파니가 안데를레흐트에서 감독 생활을 할 때부터 수석 코치로 같이 일해온 크레이그 벨라미가 이번에는 콤파니와 같이 움직이지 않고 번리에 잔류해서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으나, 7월 5일에 스콧 파커가 후임 감독으로 결정되었다는 오피셜이 나왔고 벨라미는 파커 감독의 번리 수석코치 제안을 거절하고 7월 9일에 웨일스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바이에른에 부임하는데 펩 과르디올라의 큰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4.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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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024-25 시즌
4.1.1. 프리시즌
시즌 개막 이전의 여론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반응이 매우 많다. 아무래도 빅클럽 감독 경력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빅리그 경험도 번리 FC를 이끌었던 지난 시즌뿐이고, 그마저도 무기력하게 2부 리그로 강등당한 경험밖에 없다는 콤파니의 프로필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7] 사실상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도전은 진작에 포기하는 분위기이고 다시 분데스리가 우승을 탈환하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편.프리시즌은 9부 리그 로타흐에게른과의 연례행사 경기에서 14대1로 이기며 시작했다. 지난 시즌보다 무려 13골이나 덜 넣고 한 골은 먹어서 비판이 없지는 않았으나 유로/코파 출전 선수들이 다 빠진 상태였으니 어느 정도 정상 참작은 가능했다. 헌데 두번째 경기에서 4부 리그의 뒤렌을 상대로 졸전 끝에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비판 여론이 급격히 커진 상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주전들이 빠졌다지만 선발로 나온 선수들은 그래도 대부분 1군 선수들이었다.[8] 그런데도 선제골까지 내주며 고전하다가 간신히 비긴 것이다. 오히려 유망주들이 1군 선수들보다 잘했을 정도.
그러나 이 경기가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콤파니 전술에 녹아들 필요가 있는 건 사실이다. 뮌헨의 빅 라이벌인 도르트문트는 무려 태국 1부 타이 리그의 팀인, BG 빠툼 유나이티드 FC한테 무려 4-0으로 대패하였고, 유벤투스 FC 또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마찬가지로 대패했다.[9] 이번 프리시즌 빅클럽들중에 유일하게 AC 밀란만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무려 맨시티를 상대로 전혀 꿇리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밀란이 압도하는 모습으로 3-2로, 오래 전 뮌헨 감독이였던 펩 과르디올라의 팀을 이겼다. 그러나 리그가 개막되면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프리시즌 경기를 가지고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게다가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이 프리시즌 중후반에나 돌아오고, 여기에 서울 투어로 인해 생길 컨디션 저하,[10] 새 감독의 적응 등 여러 요소들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11]
그리고 주전 선수들이 대다수 복귀한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찍어누르며 2대1 승리를 거두었다. 점수는 1점차였지만 경기 내용은 뮌헨이 완벽히 주도했고, 후반에 유망주들이 여럿 투입되고 나서야 토트넘이 주도권을 조금이나마 가져갔다. 토트넘보다 준비 기간이 훨씬 짧았던 점, 주전 선수들이 아직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시차 및 환경 적응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12]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1주일 뒤에 토트넘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차전에서는 30초도 되지 않아 실점했지만, 이내 재정비를 하고 토트넘 골문을 맹폭하며 3득점을 올렸다. 후반전에 1골을 더 먹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한 경기를 펼치고 3대2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 경기가 끝나고 VisitMalta컵을 들어올리며 본인의 바이언 소속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현재까지는 하프스페이스의 적극적인 활용과 롱패스를 이용한 빠른 전환(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는데, 꽤 괜찮은 실적을 내고 있다. 다만 후반에 선수를 다수 교체하고 경기력이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손 봐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 프리시즌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클린시트가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4.1.2. 전반기
리그 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으나 수비진의 실책으로 2실점을 하며 2:3으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프리시즌 때에 비하면 압박 강도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우려된다. 또한 수비수들 간의 간격이 벌어지는 것은 번리 FC 시절부터 지적된 사안이라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도 공격 전개는 확실히 토마스 투헬 시절과 비교해서 훨씬 나아졌다는 평이다.리그 2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굉장히 기괴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표면상으로는 자말 무시알라가 중앙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가 라이트백을 보는 4-1-4-1 포메이션이었지만, 실제로는 세르주 그나브리가 사실상 윙백 역할을 수행하고 키미히가 거의 스리백의 리베로 역할을 맡는, 근래에 유행했던 3-2-4-1 포메이션에 가까웠다.[13] 당연히(?) 익숙치 않았던 선수들인데다 프라이부르크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공격적으로 큰 재미는 보지 못했지만,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과 토마스 뮐러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중앙에 선수들이 많이 밀집되며 포백 보호가 잘 되었고, 그만큼 수비력이 지난 경기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로 3라운드에서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6:1 대승을 거두었다. 다만 상대가 승격팀인 홀슈타인 킬이라서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선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초월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9: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공격진의 유기적인 스위칭과 좋은 연계 플레이가 돋보인 경기였지만, 하프타임 후 급격히 찾아온 수비 불안정으로 2분 만에 두 골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여전히 전술에 보완할 부분이 남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리그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도 공수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0:5 대승을 거두었다. 뮌헨이 5골을 집어넣는 동안 베르더는 슛 한 번조차도 못 하는, 말 그대로 베르더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 혼자서만 축구하는 대굴욕을 선사해주었다.
FC 바이에른 뮌헨 부임 이후 본인의 공격적인 전술에 선수단의 퀄리티가 갖춰지자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며 다득점 전승을 달리고 있다. 다가올 강팀들과의 토너먼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토마스 투헬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즌 초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투헬 때와 가장 다른 점은 뮌헨 팬들이 그렇게 갈망하던 재미있는 공격 축구를 한다는 것이다.[14]
리그 우승 경쟁상대이자 첫번째 강팀과의 시험대였던 리그 5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는 홈에서 비기면서 약간은 아쉬운 결과를 거뒀다. 투헬 때와는 달리 일취월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작정하고 내려앉은 상대의 탄탄한 수비진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경기 양상은 조직적으로 압박하여 전방부터 상대를 봉쇄하는 뮌헨과 수비진영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역습 한방을 노리는 레버쿠젠의 모습으로 흘러갔고, 양 팀 다 서로의 수비벽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중거리포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
챔피언스 리그 2차전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는 우려대로 상대의 숨막히는 수비벽에 막혀 0:1로 패배했다. 물론 그나브리와 노이어 등의 실수가 없었다면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이전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맞다. 상대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에게 전술 싸움에서 밀렸으며, 기회 창출을 아예 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웅크리고 앉은 상대를 공략하는 방법은 필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다만 조직력이 뛰어난 밀집수비를 파훼하는 것은 콤파니의 스승 펩조차도 힘겨워하는 것이기 때문에[15]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긴 할 듯하다. 문제는 이제 바이언을 상대하는 팀들의 대다수가 이러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콤파니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세부전술을 보완해야 한다.
챔피언스 리그 3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택했다가 뒷공간만 주구장창 털리면서 무기력하게 1:4로 대패했다. 상대팀 감독이 누구보다 뮌헨을 잘 아는 한지 플릭이었기에 더욱 뼈 아픈 패배였다.
바르셀로나 원정 패배 이후에는 리그와 포칼, 챔피언스리그를 합쳐서 5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잘 활용하여 수비력을 극대화시킨 결과 리그 4경기, 모든 대회 5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것이 고무적이다.[16] 다만 윙어진의 썩은 폼으로 인해 공격력이 살짝 떨어졌다는 점이 아쉽다.[17] 시즌 초반의 우려와 달리 불안했던 수비가 굉장히 탄탄해졌고 반대로 득점이 줄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4.1.3. 후반기
[1]
참고로 PL 출범 이래 2부리그에서 처음 세 자릿수 승점을 기록한건 1998-99 시즌 퍼스트 디비전의
선덜랜드 AFC(105점)이며, 역대 최다 승점은 2005-06 시즌 챔피언십의
레딩 FC(106점)다.
[2]
션 다이치 시절 번리는 롱볼을 주로 활용하는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실리축구를 구사하는 팀이었다. 이 전술이 정확하게 통해서 번리는 PL에서 비교적 영세한 팀 규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과를 내왔으나, 이러한 전술이 현대축구를 선도하는 전술가들에 의해 더더욱 파훼되어가면서 그 위력이 격감했다. 결국 2021-22 시즌에는 약점이 공략당하며 강등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물론 다이치는 지속적으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고 콤파니는 이미 강등된 팀을 리빌딩할 여유가 생겼으니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챔피언십 강등 이후 방황하는 팀이 한둘이 아닌 마당에 젊은 감독이 본인만의 전술을 잘 구현하면서도 리그에서도 독주하는 실적까지 내는 건 확실히 특출난 재능이다.
[3]
에버튼을 말아먹고(...) 첼시 임시 감독으로 재부임했으나, 첼시에서도 소방수 역할이라지만 심각한 모습만 보이며 지도자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첼시는 시즌 종료 후 포체티노가 선임되는 오피셜이 나온지라 또 쫓겨나는 모양새가 돼서 더 안습인 모습이 나온 것은 덤.
[4]
저 중 제일 어린 스콧 파커보다도 콤파니가 6살 어리다.
[5]
이후 벨기에 대표팀으로는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이 부임했다.
[6]
바이에른이 2025년에
샤비 알론소,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등의 대형 감독을 선임하고 그동안의 1시즌을 버틸 임시 감독을 찾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감독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다.
[7]
그나마 번리를 이끌고
EFL 챔피언십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실패한 건 번리가 PL 기준으로는 약팀이어서 콤파니의 전술적 특성과 안 맞아서 그랬던 것이고, 스쿼드만 리그 최고 수준이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맡는다는 것은 단순히 전술적 특성뿐만 아니라 유럽 대항전과의 병행, 스타 플레이어 관리 등 신경써야 할 게 훨씬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콤파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한다.
[8]
김민재,
레온 고레츠카,
라파엘 게헤이루 등.
[9]
사실 이번 프리시즌에는 빅클럽들이 유난히 힘을 못 쓰고 있는데,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가 하필 동시에 열리다 보니 차출되는 주전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다.
[10]
당장
2024년 폭염에 선수들이 얼마나 갈려나갈지 생각해보자.
[11]
율리안 나겔스만도 부임 첫 시즌에 프리시즌은 무려 4전 무승 1무 3패라는 환장할 성적을 거두었으나, 결국 분데스리가와 슈퍼컵 우승에 성공했다. 다만 나겔스만은 그래도 4부 리그 팀하고 비기진 않았다
[12]
토트넘은 뮌헨보다 일찍 아시아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라서 환경 적응 면에서는 훨씬 유리했다. 심지어 한국보다 덥고 습한 일본에서도 경기를 치렀었다.
[13]
다요 우파메카노-키미히-
김민재가 스리백을 형성하고,
라파엘 게헤이루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볼란치에 서고,
마티스 텔-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스-그나브리가 2선에,
해리 케인이 원톱에 서는 형태였다. 다만 게헤이루는 거의 인버티드 풀백에 가까운 역할의 프리롤을 맡아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수비와 공격 지원을 해줬다.
[14]
사실 바이언이 이러한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한지는 생각보다 꽤 되었다. 투헬 때는 결과도 과정도 못 챙기는 수동적이고 지루한 축구만 했고,
율리안 나겔스만 때는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할 때도 있었지만 기복이 심했다. 결국 꾸준히 재미있는 축구를 마지막으로 한 때를 찾으려면
한지 플릭 감독 시절까지 3년이나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5]
당장 이전 주말에 아스날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가지고 후반전 내내 두드렸는데도 추가시간에야 득점에 성공했다. 물론 이 경우는
핵심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상대가 강팀 아스날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16]
정확히 말하면 10월 슈투트가르트전부터 11월 A매치 직전 경기인 장크트파울리전까지 7경기 중 실점한 경기가 바르셀로나전 딱 한 경기이다.
[17]
챔스 벤피카전에서는 그나마 믿을맨이었던 올리세마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히려 교체 투입된 사네가 공격의 활로를 텄고, 선제골의 기점이 되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우리가 아는 사네로 곧바로 돌아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