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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191919><colcolor=#fff> Cosworth 코스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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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 Cosworth |
한국어 명칭 | 코스워스 |
설립 | 1958년 |
설립자 |
마이크 코스틴(Mike Costin) 키이스 덕워스(Keith DuckWorth) |
본사 소재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노샘프턴셔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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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8년 영국에서 마이크 코스틴(Mike Costin)과 키이스 덕워스(Keith DuckWorth)가 설립한 고성능 엔진 설계 제작 회사.[1] 주로 모터스포츠에 특화된 엔진 제작이 특기이나, 많은 완성차 업체에도 엔진을 납품했던 회사다. 현재 승용 분야는 분사되었다.2. 모터스포츠용 엔진
포뮬러 1 엔진 제조사 커리어 | |
첫 참가 | 1967 모나코 GP |
마지막 참가 | 2013 브라질 GP |
레이스 참가 횟수 | 681경기 |
포디엄 | 535회 |
폴 포지션 | 140회 |
패스티스트 랩 | 161회 |
레이스 우승 | 176회 |
챔피언십 횟수 | |
드라이버 | 13회 |
컨스트럭터 | 10회 |
WRC나 슈퍼바이크 등에도 참가하고 있으나 뭐니뭐니해도 F1에서 부각받던 엔진 명가였다. 63년부터 F1에 데뷔하여 2006년에 철수하기까지 코스워스 엔진이 거둔 승수는 176승.
가장 영광을 누렸던 시기는 명기인 DFV(Double Four Valve)엔진을 내세웠던 시절로, 67년부터 83년까지 무려 154승을 거둔 코스워스 최전성기의 엔진이다. 본래 로터스 F1 팀을 위해 포드의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된 유닛으로, 로터스 뿐만 아니라 당시 F1을 지배하던 영국 출신의 소자본 팀들이 하나같이 애용하던 엔진으로 60-70년대 포뮬러 원의 상징과도 같다. 직접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파워트레인을 개발할 필요가 없이 성능과 신뢰성이 검증된 DFV 엔진과 휴랜드(Hewland)제 기어박스를 납품받고, 남는 자금과 여력을 가볍고 공기역학적인 차체와 서스펜션 기술 등을 개발하는데 쓸 수 있었기에 많은 F1 팀들에게 애용되었다. 전성기 때는 직접 엔진을 만드는 페라리와 BRM을 빼고 참가팀 전부 DFV를 갖다 박았던 시즌도 있었다.(...) 이당시 위세가 어느 정도였는지 감이 안간다면,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1973년에 총 18개 팀이 출전하여 총 15전이 열렸는데, 전경기 모두 DFV 엔진을 얹은 차가 우승을 다 해버리면서 엔진 승률 100%를 달성했다! F1 역사상 한 엔진이 승률 100%를 기록한 것은 이 해가 유일하다.
이후 F1에 터보엔진 시대가 열리고 자본을 앞세운 워크스 팀이 들어오면서 명성이 퇴색[2]하기 시작해, 돈없는 하위권 독립팀이 싼맛에 쓰는 식으로 전락했다가, 2004년에 포드가 코스워스를 챔프카(CART)팀인 포사이스에게 매각하게 되면서 2006년을 끝으로 F1에서는 완전 철수했었다.[3] V8 엔진의 명가라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끔찍했었고 윌리엄스는 시즌 말미에 바로 코스워스를 버리고 토요타를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하였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닥친 금융 위기로 워크스 팀들이 돈 많이 드는 F1에서 잇달아 철수하면서 팀 예산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FIA가 제시한 저비용 엔진 및 트랜스미션 패키지 입찰에 참가하여 이를 수주하는데 성공, 2010년 시즌부터 엔진 공급자로 다시 컴백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코스워스 엔진을 사용한 팀은 캄포스 F1, US F1, 로터스 레이싱, 버진 레이싱, 윌리엄스로, 윌리엄스를 빼고는 신생 독립팀들이다. 결국, 2013년 마러시아 F1 팀을 마지막으로 코스워스는 철수하였다.[4]
다만 F1 신생 팀들 목록에서 탈락한 애스턴 마틴[5], 롤라 등이 코스워스 엔진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탈락시켰다며 FIA를 비난해 불공정 거래가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코스워스 V12 6.5L 자연흡기 엔진 |
2010년대 후반에는 레드불 레이싱과 함께 애스턴 마틴 발키리에 들어가는 V12 엔진을 공동개발하기도 했다.[6] 하이브리드 유닛을 개발하고 있는 한편, 맥라렌 F1의 설계자였던 고든 머레이와도 함께 T.50이라는 경량 자연흡기 슈퍼카를 개발하였다.
성능이 공개되었는데 3.9L V12 자연흡기 엔진인데도 무려 663 ps를 내뿜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는 무려 리터당 170 ps라는 수치이다. 한술 더 떠서 T.50s 전용 3.9L V12 자연흡기 엔진은 T.50에 들어가는 엔진과 동일하게 11,500 rpm에서 최대 마력을 뽑아내고 12,100 rpm에서 레드 존이 시작되며 11,500 rpm에서 711 ps의 힘을 뽑아낸다. 리터당 178 ps에 해당하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고 심지어 엔진 무게가 178kg에서 162 kg으로 16kg 가벼워졌다.
이후, 부가티의 차기 플래그십인 부가티 투르비온의 엔진도 공동개발했는데, 무려 8.3L V16 자연흡기 엔진이다.
3. 도로 주행 차량용 엔진
도로 주행 차량용 엔진도 만들었다. 주로 포드와의 협업[7]이 가장 많았고, 포드의 고성능 양산차용 엔진을 많이 설계했다. 코스워스 엔진이 들어간 포드 차량은 포드 에스코트, 포드 스콜피오, 포드 시에라, 포드 RS200 등이 있다. 그리고 1998년에는 포드가 코스워스를 인수해서 '포드-코스워스'가 된 적도 있다.의외로 GM과도 협력해 70년대 미국 시장용 소형차인 쉐보레 베가의 고성능 버전 '쉐보레 코스워스 베가'를, 70년대 말~80년대 초반 WRC에서 후륜구동 랠리카의 황혼기를 수놓은 머신인 오펠 아스코나 400, 오펠 만타 400의 엔진을 개발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190E(W201) 세나 버전에 들어간 2.5L 16V엔진이 벤츠의 M102 엔진을 기반으로 코스워스가 튜닝한 엔진이다. 1990년대 초 DTM에 출전하여 E30 M3와 경쟁하던 190E Evo2는 320마력을 넘겼고 1992년 DTM 우승을 거두었다. Evo2는 호몰로게이션을 위해 502대 한정 생산 되었다.
190E 2.5-16V 모델에 탑재된 엔진 | 190E Evo2 DTM 출전차량 |
승용차 엔진 개발부가 분사된 뒤에도 코스워스는 상술했듯 애스턴 마틴 발키리나 고든 머레이 T.50 등 슈퍼카들의 엔진을 개발했고,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스바루 임프레자, 닛산 GT-R 등을 위한 튜닝/레이싱용 엔진 파츠를 개발해 판매하기도 했다.
[1]
두 사람의 성에서 글자를 따서 코스워스라 이름 지었다. 이들은 한때
로터스 직원이었다.
[2]
그래도 F1 드라이버의 등용문인 하위 포뮬러 카테고리인 F3000(현
F2)의 제식 엔진으로 90년대 초까지도 쓰였다.
[3]
2006 시즌에서 유일하게
윌리엄스 레이싱이 코스워스의
V8 엔진을 사용했었으나 이것도 본래는 2005 시즌까지는 윌리엄스 팀의 엔진은
BMW가 제공했었다. BMW가
자우버를 인수하여
BMW 자우버 F1 팀을 결성하고 2006 시즌부터 윌리엄스와의 엔진 제공 관계는 끝났고, 급했던 윌리엄스는 코스워스의 V8 엔진을 땜빵으로 쓰게 된다.
[4]
사실 진작에 코스워스는 2010년부터 변화되는 차기 엔진규정에 맞추어 폭스바겐의 F1 참가 및 후원의 도움으로 I4 엔진과 V6 엔진 두개 레이아웃을 개발 중이었으나 2011년 6월에 폭스바겐이 F1 참가 취소를 밝혔고(취소 발표 후에 최종적으로 엔진 규정이 V6로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코스워스의 엔진 개발 후원을 중단하였다. 폭스바겐의 이러한 결정에 코스워스는 후원사가 없으면 커스터머 팀에 엔진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혀 최종적으로 엔진 컨스트럭터 참가는 무산되었다.
#
[5]
물론 추후에 애스턴 마틴은
로렌스 스트롤의 인수로 2021년에 원했던 F1에 참가하게 된다.
[6]
V12 6.5L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는데, 최대 11,100rpm, 최대 출력 1,000bhp를 낸다고 한다. 다만 100,000km 주행 시마다 코스워스에서 엔진을 분해하여 피스톤과 벨브를 교체하고 블록의 균열을 점검한 후 재조립해야 한다.
[7]
상술한 F1용 DFV 엔진도 원래는 포드의 투자로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