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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치트키로 등장하는 특수 유닛. 대화창에 치트키 "How do you turn this on"("이거 어떻게 시동 걸어?")을 치면 마을회관에서 코브라 자동차 한 대가 나온다.
2. 상세
1편부터 등장하는 시대적 고증을 철저히 무시한 치트키 유닛 시리즈중 하나다. 1편에서는 빅대디 자동차와 빅마마 자동차가 나온다.
공성 유닛으로 취급 받기 때문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슈퍼 먼치킨 공성 차량이다. 우선 체력이 500으로 페르시아 문명의 정예 코끼리와도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강하고 공격력이 10이지만 연사속도가 개틀링 기관총 수준이다. 초당 공격력은 100이 넘는다고 보면 된다. 또한 사정거리도 10이라 웬만한 유닛들은 전부 순식간에 골로 보내버려 그 주변에 해골더미를 만들 수 있으며 이동속도도 게임 안에서 가히 이 놈을 따라올 자가 없다.
공격할때 회전하면서 총통병 탄환을 무지막지하게 발사하는데 이게 데미지가 한 발당 10씩 박힌다. 건물에도 잘 박히며, 무엇보다 소규모 범위 공격이다. 다만 스플래시 때문에 근접에서 공격하면 아군도 피해를 입으니 근접전시 주의. 또한 건물 자체 방어가 뛰어난 성이나 성채 성벽의 경우 데미지가 잘 박히지 않는다. 그리고 발사해서 목표물에 닿는 시간이 꽤 있어 발이 빠른 유닛들은 코브라의 공격을 피한다. 기병 유닛의 경우 계속 달리기만 하면 어느 정도 피해다닐 수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유닛이기에 수도사의 전향이 먹힌다. 때문에 이단을 연구해두지 않으면 적 수도사에게 전향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할 수 있지만 사실 전향당해도 공격은 안하고 도망만 계속치는 AI의 한계를 보여준다.
공성 유닛으로 취급되어 대학에서의 '공성 기술자' 연구가 적용되며, 공성 무기에 특혜를 받는 문명인 몽골, 켈트, 튜턴, 에티오피아의 업그레이드와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다만 모든 공성 무기에 적용되는 보너스여야만 하며, 특정 공성 무기의 보너스는 해당되지 않는다.
- 몽골 - 특수 기술인 훈련(공성무기 이동 속도 50%증가)을 연구하면 전보다 엄청난 속도로 이동한다.
- 켈트 - 문명 특성으로 연사 속도가 25% 더 빠르며, 특수 기술인 켈트족의 분노(공성무기 체력 40%증가)를 연구하면 체력이 700으로 늘어난다.
- 튜턴 - 특수 기술인 철갑은 공성무기의 근접 방어력을 4 올려줘 연구하면 코브라의 근접 방어력이 증가한다.
- 에티오피아 : 특수 기술인 용수철 엔진으로 인해 스플래시 범위가 늘어난다.
- 포르투갈 : 특수 기술인 '아쿼버스'로 탄도학 명중률 혜택을 받게된다. 때문에 발 빠른 유닛들을 쉽게 잡을 수 있게 된다.
성능상으론 켈트의 코브라가 제일 좋다. 몽골이 제일 빠르긴 하지만 원래 코브라는 빠른 유닛이며, 튜턴의 경우 어차피 코브라의 체력이 높은데다, 흉악한 공격력으로 거의 접근조차 허용 안되기 때문에 코브라에겐 그다지 필요없는 기술이다. 그나마 스플래시가 늘어나는 에티오피아와 명중률이 올라가는 포르투갈은 쓸만하겠지만, 체력 + 연사속도 보너스가 있는 켈트가 전체적으로 성능이 좋은 편.
여담으로 킹스 및 컨커러에서는 따로 코브라 아이콘이 없어서 망고넬 투석기 아이콘과 같았다. 하지만 더 포가튼 맵 에디터에서 코브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코브라 전용 아이콘이 생겨났다. 사실 코브라는 기존 버전에서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AGE 에디터로 맵 에디터에 적용 불가능 영역을 해제하면 사용이 가능해진다.
확장팩이 계속 발매되면서 알파카 알프레드, 샤크카트죠 같은 비슷한 치트 유닛들이 등장하면서 빛이 좀 바랬지만, 그래도 치트 유닛들 가운데는 여전히 최상위권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
결정판에선 다른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개선되어 나왔으며, 차 정면에 탄환이 나오는 포구가 추가되었다. 때문에 이제는 공격할 때 더이상 회전하지 않고 정면을 보고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