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주소는 말그대로 korea.com.2. 역사
1999년, 두루넷[1]이 미국 티악C&C 사로부터 재미교포 사이트 'korea.com' 도메인을 500만 달러(약 6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사서 운영하던 국내의 포털 사이트 중 하나였다. 이후 2000년 9월 서비스를 개시한 코리아닷컴은 사업부 분사로 인해 2001년 6월에 별도 법인인 코리아닷컴 커뮤니케이션으로 분사했다. 참고로 론칭 당시 '코리아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TV 광고가 이곳에서 했던 광고였다. 정확히는 당시 두루넷이 코리아닷컴을 준비하면서 만든 광고. 코리아는당신을사랑합니다-소녀 편 그러나 이후 모기업인 두루넷이 경영난에 처해 법정 관리를 받아오다가 2006년에 대성그룹에 인수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대성그룹, 코리아닷컴 인수 확정메일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으며, 메일의 도메인이 @korea.com으로, 국가 공무원의 메일 도메인(@korea.kr)과 유사해서 사용하는 사업자나 기업들이 있다. 2019년 이후 신규 회원은 유료로만 메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2] 한편 한류 관련 사업으로 점차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코리아닷컴의 한류사이트( http://www1.korea.com)에서 다양한 한류 관련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라면 구글의 사례에서 보듯이 밀리 세컨드 단위의 접속 시간 단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사업 분야이지만 코리아닷컴은 너무 느렸다. 인티즌을 비롯해 닷컴 붐 초창기 시절 요란하게 시작했다가 순식간에 침몰해 버린 몇몇 포털 사이트들은 공통으로 야후코리아, 다음 등 당시의 탑 티어 포털보다 유난히 느린 모습을 보여 주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이야 마이너 포털 서비스들도 불쾌하지 않을 접속 속도를 기본적으로 내주지만 당시엔 이런 상식을 무시하는 서비스들이 많았다. 당시의 포털은 뉴스 서비스가 약했기에 검색이나 이메일 정도를 이용하러 접속했는데, 다이얼 업 모뎀으로 텔넷 접속을 하고 싶어질 정도로 로딩 시간이 길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없었다. 물론 현재의 코리아 닷컴의 접속 속도는 네이버, 다음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긴 하다.
꽤 오랫동안 검색, 메일, 뉴스, 쇼핑 등의 기능만 서비스했지만, 이후 SMS, 일정관리, 주소록, 웹 디스크 등을 추가했다. 그러나 블로그, 카페, 음악 등 더 많은 영역에서 서비스를 하는 다른 대형 포털 사이트들과 비교하면 소규모이다. 드림위즈, 네이트, 줌과 더불어 가장 미래가 암울한 국내 포털 사이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언제 서비스를 종료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3. 기타
- 고객센터는 유선과 이메일로 연락할 수 있는데 담당자가 1명 뿐이라 답변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유선은 1544-9872, 메일은 [email protected].
- 대성홀딩스의 계열 출판사 (주) 대성에서 내는 책 상표 중에 코리아닷컴이 있다. 주로 개신교 신앙 서적을 출판하는데 일선 군부대에 많이 기증한다. 애초에 대성그룹은 오너 일가부터 독실한 개신교 집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