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워커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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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399> 캠프 워커 CAMP WAL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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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대구광역시 남구 |
주둔부대 |
미합중국 육군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4지역대 |
공항 코드 | |
IATA | 없음 |
ICAO | RKTG |
K-Site | K-37 |
소유 기관 | |
미합중국 육군 | |
운영 기관 | |
미합중국 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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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있는 주한미군 미육군의 기지. 육군 기지지만 1,400m의 길이의 활주로와 관제탑, 격납고 등이 있고, ICAO 공항코드도 부여받았다.
이 정도 활주로 길이라면 경비행기뿐만 아니라 C-130이 충분히 이착륙할 수 있는 수준이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사용되었으나 그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무슨 이유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대구국제공항 RWY 13(칠곡방향) 착륙의 경우처럼 비행장 동쪽 수성구 황금동의 두리봉과 무학산, 범어공원이 착륙 항로상 비행장애물로 작용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
당시 비행경로가 어땠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당시 통상적 이착륙 방향이 동(경산방향) → 서(성서방향)였다는 제보가 있는만큼 경산시 서부동 상공에서 파이널턴 후 두리봉과 황금동, 신천을 지나 착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현재 어린이회관이 있는 황금동 상공에서 김해국제공항 18R이나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 등처럼 엄청난 서클링을 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1950년대만 하더라도 지금보다 부대 규모가 더 컸으며, 현재 남구 대명9동 현충로역 인근의 광덕시장이 있는 자리에도 격납고 및 주기장이 있었고, 이곳에서 현재 부대 후문이 있는 서편 활주로 끝부분까지 이어지는 유도로도 있었다. #[1]
인근에 있는 캠프 헨리와 함께 일제 강점기였던 1921년에 건설된 부대로, 일본군에 의해 비행장[2], 탄약고 등으로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이 인수했다.
정부 수립 이후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사용하였으며, 공군 창설 당시부터 1955년 1월 10일까지는 이 곳에 대한민국 공군본부가 주둔했었고, 부활호의 비행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미군이 주둔한 것은 1959년부터다. 1960년부터 1986년까지는 중앙항로관제소가 이 곳에 위치했던 적도 있었다.
기지 명칭은 1950년 12월 23일 당시 교통사고로 순직한 미8군 및 국제연합사령부 지상군 사령관이었던 월튼 워커 중장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참고로 주한미군 후방 재배치가 완료된다면 캠프 워커가 소속되어 있는 USAG Daegu(Area IV)[3]는 경기도 평택시의 오산 공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와 더불어 주한미군 양대 허브가 될 것이다.
대구 소재 미군부대(캠프 워커·헨리·조지) 면적은 96만㎡(29만평) 정도다.
2. 부대 내 편의 시설들
부대 서편에는 9홀 규모의 에버그린 골프장이 있다. 1960년대 초반에 조성되었으며, 이 곳에 주한미군 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기도 한다. 문제는 골프장이 주택가 바로 옆에 있다보니 날아온 골프공에 담벼락에 주차된 자동차의 유리창이 부서지거나 길가던 사람이 골프공에 맞는 일들도 왕왕 있다.위 골프장이 이름을 따온 에버그린 레스토랑이 있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미국식 카페테리아, 일요일에는 뷔페를 제공한다. 서브웨이, 버거킹, 스타벅스, 타코벨 등이 입점해 있으며 심지어 술을 파는 바(bar)도 있다. Area IV 지역을 커버구역으로 하는 AFN Korea의 대구지국도 이 곳에 있다.
단 캠프 헨리와는 달리 국군 PX가 없으며, DFAC도 뷔페식으로 되어 있는 다른 곳과 다르게 투고(To-go) 도시락통에 미리 담겨져 있는걸 주며, 맛이 없다. 거기에 저녁 시간에는 문을 안 연다. 덕분에 카투사 스낵바가 인기가 많다.
3. 기타
2023년, 서편활주로 부근에 소규모의 새 헬기장이 들어섰고 동편활주로와 헬기장이 반환 후 철거중이다. 이 자리에는 대구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물론 이전 헬기장보다는 규모는 작고 이착륙 횟수도 예전보다는 적다. 하지만 서편활주로의 경우 그 터에 외국인 고등학교와 커머셔리, 면세점 등이 들어서 있어 부지 반환이 어려울 것이다.예전에 배우 최수지가 한동안 이 곳 영내에서 거주한 적도 있었다. 거주했던 이유는 남편이 미군 군의관이었기 때문. 그 때 당시에 딸이 인근 봉덕초등학교를 다녔었는데, 그 때 운동회에서 모습을 드러내서 포스를 뽐냈다고 한다.
헬기장 및 동편활주로 반환 이전에 이 근처에 살고 있거나 혹은 카투사로 이 기지에 배치 되었다면 UH-60 계열의 헬기들[4]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며, 가끔씩 CH-47, AH-64, OH-58 그리고 잘 착륙하지는 않지만 주한미해군 소속 소해헬기인 MH-53E도 헬기장 상공을 가깝게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주한미공군의 MH-53J도 가끔씩 이착륙했다.
이 외에도 훈련 일정에 따라 주일미군 또는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된 항공모함이나 상륙함, 호위함, 구축함의 SH-60, AH-1W, UH-1Y, CH-46, CH-53, SH-3, V-22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레어한 헬기들도 볼 수 있었고, 아주 드물게는 대한민국 국군의 UH-1H, KUH-1, Lynx 등도 이착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미국 영토으로 취급되는 미군 기지이니 만큼 모든 결제는 달러화만 받는다. 카드의 경우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등 국제결제를 지원하는 카드만 결제 가능하다. 그래서 미리 달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대상 출입증은 한정된 수량만 발급하며 신원이 확실하고 주한미군 조직에 끈이 있어야만 받을 수 있다. 에버그린 골프장의 주요 이용객들도 미군이 아닌 출입증을 발급받은 대구 시민이며 골프장 옆 에버그린 레스토랑 또한 한국인 손님이 주요 수입원이다. 레스토랑이 뷔페로 운영되는 일요일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식사하러 온 대구 시민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캠프 워커 기지출입처에서 일하던 주한미군에 고용된 한국인 근로자가 이 미군 부대 출입증을 팔아먹다가 미 육군 범죄수사처에 걸려서 검찰에 고발당한 사례도 있다. #[5]
다만 출입증으로 방문한 한국인은 허가받은 구역(골프장, 식당 등)을 제외하고는 입장이 불가하며 이를 위반했을 시 출입증 갱신에 불이익이 있다. 또한 되도록 기지 내에서 도보가 아닌 차량으로 이동할 것을 요구받는다.
2024년 4월 7일[6] 개최된 WWE 레슬매니아 XL DAY 2에서 America the Beautiful이 제창될 때, 이곳에 주둔하는 주한미군들의 모습이 잠시 나왔다. 17분 25초 경
4. 주변 지역
캠프 워커가 대구 중심지인 동성로와 반월당과 매우 가깝다보니 주변 지역에 미군을 상대로 하는 상권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그렇지만 미군 기지는 대구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교동시장, 방천시장이 미군 PX에서 팔던 물건을 판매하면서 성장했다. 그리고 프라이드 치킨이 캠프워커를 통해 유입되었고, 이를 응용한 것이 한국식 치킨과 양념치킨이다. 그리고 남구 봉덕동 주변에 미국 요리, 멕시코 요리 전문점, 재즈 바, 햄버거 전문점이 있다.캠프 워커 인근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현충로역 인근에 원룸들이 많이 지어졌는데 이들은 영외 거주가 가능한 미군 영외자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부대 인근뿐만 아니라 부대와 비교적 가까운 수성구 두산동의 수성 SK리더스뷰와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다만 저 두 아파트는 대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비싼 아파트라 미군들도 영관급이나 원사이상의 고위 간부들만 오고 대다수의 미군들은 남구 주변의 싼 빌라나 아파트를 렌트하는 경우가 더많다.
5. 사건사고
2020년 2월 20일,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사태로 인해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기지가 잠정 폐쇄되고 필수 임무와 공무 목적이 아닌 방문객의 기지 출입이 금지되었다. #2021년 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12곳 가운데 하나인 대구 캠프워커 부지에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환경 평가 보고서를 입수해 봤더니 기준치를 10배 초과한 발암물질은 물론 고엽제 성분인 다이옥신까지 나왔다. 환경부가 반환 부지 180여 개 지점의 시료 990여 개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40여 개 지점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비소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최대 농도가 기준치의 14배가 넘는 곳도 있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측은 캠프워커 내 환경 평가에 대한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
[1]
만약 캠프 워커 비행장이 이 당시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면
울산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 등 중소형급 공항과 맞먹는 규모를 자랑했을 것이다.
[2]
1936년 동촌비행장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대구비행장하면 이 곳을 지칭했다고 한다. 동촌비행장은 현재
대구국제공항.
[3]
캠프 워커, 캠프 헨리, 캠프 조지, 캠프 캐롤,
캠프 무적(해병대),
부두 등이 있다. 참고로
미국 공군이 주둔중인
대구국제공항은 Area V에 속한다.
[4]
UH-60L/M 기본형, UH-60Q MEDEVAC(노랑색 줄에 적십자 마크), EH-60(주한미군에 배치된 적이 있었다.), 공군의 MH-60G(공중급유 프로브 장착), 해군의 SH-60 등. 또한 대한민국 국군의 UH-60들도 이착륙했다. 여담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는 UH-60A도 배치되어 있었으며,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는 UH-1H이 배치되어 있었고, 그 이전에는 단발 고정익기인 U-6과 쌍발기인 C-12 그리고 H-23이 배치되어 있었다.
[5]
양준혁이 현역시절 지인으로부터 받은 미군부대 출입증을 이용해 부대식당에서
스테이크를 즐겨 먹었다는 일화가 있다.
#
[6]
한국 시각 기준으로는 4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