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2007 전미 주니어선수권에서는 깜짝 우승을 차지한
미라이 나가수에 밀려 2위를 했지만,
200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참고로 같은
미국 국적의 미라이 나가수,
애슐리 와그너와 함께 포디움을 독식했다. 이렇게 주니어 시즌 스윕을 달성하면서 포스트
미셸 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미국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 그렇게 시작되는 주니어 시절 설레발
2008 전미선수권에서는
미라이 나가수,
레이첼 플랫,
애슐리 와그너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미국 여자 싱글의 완전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순간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 살아남은 게 와그너뿐이다.[3]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200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62.60점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였지만, 뒷 순서였던
미라이 나가수가 무려 65점을 넘어버리며 곧바로 경신되었다.[4] 프리에서도
레이첼 플랫에 밀려 2위, 최종 은메달을 따며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하였다. 그렇지만
플랫과
나가수와 함께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선수들로 포디움을 스윕했다.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신 또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어,
200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쇼트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10위로 떨어졌다가 프리에서 1위를 하면서
알료나 레오노바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09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프리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개인 3위,
미국 팀은 우승했다.
여름에 무릎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체형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묵념 거기다 키도 크면서 부상이 더 심해졌다.
2009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4위,
2009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프리 경기 중 3F에서 2번을 넘어지는 바람에 점프 하나가 SEQ로 처리된 상태에서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뛰는 바람에 3연속 점프가 무효로 처리되어 8위를 기록했다. 결국 미국 4인방 중 최하위의 성적을 냈다. 2010 전미선수권에서는 쇼트와 프리에서 한 번씩 넘어지면서 11위에 머물렀다.
코치를 리밍주에서 태미 갬빌로 교체했다. 진작에 바꿨어야 했다. 최악의 코치 리밍주, 훗날
리쯔쥔을 코칭했는데 역시나 선수를 망친다. 코치를 바꾸면서 점프 교정에 들어갔다. 실제로 점프가 상당히 좋아졌다. 하지만 컨시가 상당히 떨어졌고, 부상까지 재발했다. 결국 NHK 트로피에서 7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9위에 올랐다.
2011 전미선수권에서는 12위에 올랐다.
비점프 요소 중 스핀에 굉장한 강점을 보였으며, 펄 스핀의 창시자이다. 펄 스핀은 레이백 헤어컷 자세의 변형으로 엄청난 유연성을 요구하며, 비엘만으로 넘어가면서 속도가 붙는다. 일반적으론 비엘만 자세 도입시 스핀 속도가 줄며 심하면 반토막 나는 경우도 많은데 비엘만 도입 시 속도가 붙는것은 큰 매력포인트이다. 이 때문에 스핀에서는 가산점 만점인 1.5점을 거의 매번 받아갔다. 그녀가 은퇴한 뒤에도
마리아 소츠코바,
옐레나 라디오노바,
위서영,
치바 모네 등 많은 선수들이 펄 스핀을 구사하면서 스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가 되었다.
한편 한 때 점프가 좋지 못한 선수의 예시로 상당히 많이 등장한 선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니어 시절 가벼움을 잘 이용하지만 장은 유독 그 점이 심했다. 토 계열 점프에서 정말 가벼움만으로 다리를 높이 들어 내려찍는 점프를 구사하였는데, 성인이 되고 체형 변화가 오자마자 비거리와 높이가 형편 없어졌으며 랜딩도 제대로 못했다. 그래도 이후 코치를 바꾸고 점프를 교정한 2010-11 시즌 이후부터는 점프로 안 좋은 소리를 듣는 일은 많이 줄었으며 위 사진에도 있는 3Lo+3Lo 컴비네이션 점프를 주 무기로 삼았다.[8] 사실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컨시만으로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내던 선수라 부상을 당하거나 체형 변화가 오면 무너질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오히려 늦게라도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밑바닥부터 올라오는 모습에 팬이 된 사람이 많았다.
부모님은
중국에서 결혼하여 큰딸 양양을 낳았고, 이후
미국으로
이민하여 작은딸 캐럴라인을 낳았다. 영문명 ‘캐럴라인 자오 장’에서 ‘자오’는 어머니의 성씨(조), ‘장’은 아버지의 성씨다.
남편 그랜트 호치스타인은
미국의 前 남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알파벳으로는 Grant Hochstein라고 쓰여, 독일식 이름인 것으로 보아
독일계 미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어로는 ‘호흐슈타인이라고 읽지만,
영어로는 ‘그랜트 호치스타인’에 가깝게 발음한다.
2018년
4월 18일 결혼하여, 결혼한 지 3년 1일 만인
2021년
4월 19일에 딸 샬롯 호치스타인([age(2021-04-19)]세)을 낳았다.
[1]
번체자
[2]
간체자
[3]
애슐리 와그너는
미라이 나가수,
레이첼 플랫, 캐롤라인 장과는 다르게 주니어 시절 때 밀리다가 시니어가 돼서야 빛을 본 선수이다. 즉 시니어가 된 후에는 세대교체를 알린 이 4명의 선수 중 와그너만큼 오래 컨시를 유지한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와그너는 이 4명의 사실상 다음 세대였던
그레이시 골드와 라이벌 수준이 될 정도로 평소 컨시가 좋았다.대회날 점프 컨시가 안 좋아서 메달을 못 딴 것뿐이지
[4]
이전 기록은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가 세운 60.86점으로, 2년 만에 경신되었다.
[5]
이때
아사다 마오의 프리 스케이팅 오버스코어 논란이 있었다. 3위와 4위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6]
김연아의 2010-11 시즌 코치이며,
미셸 콴의 前 형부다.
[7]
우승자가
애슐리 와그너였는데, 주니어 시절의 순위 등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8]
트리플 룹+트리플 룹 컴비네이션은 기초점만 9.80점, 후반에 성공 시 10.78점으로 기본 점수 자체가 높기에 주무기로 삼을 수 있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점프다. 다만 높은 점수만큼 난이도도 높아서 뛰는 선수는 적다.
[9]
안도 미키(2004-05) -
아사다 마오(2005-06) -
김연아(2006-07) - 본인(2007-08)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