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고토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노르망디 호 승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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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umi Goto
대도둑(Master Thief)

종족

인간

담당 성우

킴 호이(Kym Hoy)

1. 개요

매스 이펙트 2의 DLC 추가 동료 캐릭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계 인물이며, 직업은 도둑. 셰퍼드가 부활함과 동시에 서버루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롤 통해 시타델에서 영입할 수 있다. 다른 DLC 동료와 마찬가지로 영입자체는 별다른 미션 없이 그냥 대화만 몇 번 하면 끝난다. 그냥 들어오라고 하니까 들어오는 수준. 영입하고 나면 노르망디 호 좌현 관측실에 있다.

2. 매스 이펙트 2 에서

명성이 자자한 도둑답게 정보 수집이나 은신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모양. 첫만남에서 부터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셰퍼드는 광고장치랑 대화하게 두고 자기는 바로 위에서 몰래 감시하고 있다. 광고 장치에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멍하니 기다리고 있으면, 처음엔 진짜 광고 내용인 것 마냥 말하다가 아무짓도 안하는 셰퍼드에게 살짝 당황하면서 말을 거는 것을 볼 수 있다.
후에 노르망디에서 이래저래 대화를 걸 수 있는데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고있다. 동료에게 모종의 변화가 생긴다면 그걸 알아차리고 바로 관련 대화문을 들을 수 있으며, 플레이어조차 모르는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준다.[1] 캘리 수준의 동료관련 지문을 지니고 있어서 동료를 영입하거나 퀘스트를 깨고나면 한 번씩 가보는게 좋다.

일단은 도둑이라는 설정이지만 클로킹 능력, 신출귀몰한 점, 고유 특수능력인 섬광탄, 그리고 일본계인 점을 보면 닌자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여성이니까 쿠노이치. 다른 게임에서 나오는 미소녀 쿠노이치와 이름이 같은것도 한 몫 한다. 하지만 다른 카스미는 입은 건지 벗은 건지도 모르겠는 코스튬을 당당히 입고 다니는것에 비교하면 이 카스미는 미래적인 느낌이 나는 닌자복을 입어서 오히려 이쪽이 더 진짜 닌자같아 보인다. 게다가 다른 카스미는 자기의 코스튬 등짝에 당당히 자기 이름까지 박아놓았는데 애는 CCTV가 판치는 미래세계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얼굴이 알려져 있지않아서 이쪽이 훨씬 더 쿠노이치답게 행동한다.

2.1. 충성도 퀘스트

충성도 퀘스트는 그녀를 위해 희생한 그녀의 동료 케이지의 기억이 담긴 물건인 그레이 박스[2]를 회수하는 것. 의외로 간단해 보이는 미션이나 역시 셰퍼드가 따라가는 미션답게 유혈이 낭자한다. 도둑답게 분명 지략과 은밀함을 통해서 금고에 잠입하고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시작하긴 하는데[3].. 이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가 아니며 셰퍼드가 총을 쏴대는 게임이니, 함정에 빠져서 결국 전원 다 사살해야된다.

이 퀘스트를 통해 로커스트 기관단총을 얻을 수 있으니 기관단총을 쓴다면 가능한한 빨리 이 퀘스트부터 해결하자.[4] 퀘스트를 하다보면 카스미의 동료였던 케이지는 카스미에게 동료 이상되는 연인이었음을 알수있으며 케이지는 자식의 기억속에 있는 뒷세계의 기밀사항 때문에 카스미가 쫓기는 것을 염려하곤 자신의 기억이 담긴 그레이 박스를 없애달라고 한다. 선택지에 따라서 가지고 있게 하거나, 부수게 하거나, 셰퍼드가 대신 부술 수도 있다.

영입 퀘스트를 마치면 퀘스트 초반에 입었던 양복을 함선 안에서도 입고 다닐수 있게 된다.

2.2. 성능

사용 무기는 미란다와 동일한 권총과 기관단총. 즉 자체 총기 화력은 기대할 것이 못된다. 스킬들을 살펴보자면, 먼저 고유 능력으로 클로킹 후 대상 적의 등뒤로 순간이동해 강력한 근접공격을 한 후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섀도우 스트라이크가 있다. 차지와 동일하게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갈 수 없는 지형에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없음에 주의. 자체 피해량도 낮지는 않지만, 문제는 이 스킬, 테크 스킬임에도 분류하고 피해 타입 분류가 '물리'이기 때문에 테크 스킬 공격력 업그레이드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즉 후반으로 갈수록 피해량은 기스만 내는 수준으로 전락한다. 사실 이 능력의 진정한 가치는 어그로에 가깝다. 대상 적의 등뒤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컴뱃드론과 같이 순간적으로 주변 적들의 어그로란 어그로는 죄다 끌어모은다. 특히 메카같은 덩치 큰 준보스가 엉금엉금 몸을 틀어서 카스미에게 공격을 하면 플레이어는 여유롭게 등짝에다가 총알을 박아주면 된다. ~~쿠노이치가 아니라 탱커다.~~ 다만 소모성인 컴뱃드론과는 달리 카스미는 공격을 받아 누워버릴 경우 난감해지므로 고난이도에서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로 카스미는 오버로드를 보유하고 있다.

카스미의 진정한 존재 의의는 충성 스킬인 섬광탄. 이 섬광탄은 무기를 과열시키고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다시 말해 이동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로 만드는 디버프를 건다. 효과 범위가 굉장히 넓고 디버프 지속시간도 상당하며, 무엇보다 쉴드 등으로 보호된 적들도 이 효과를 받기 때문에 게임 내 최강의 디버프기 중 하나이다. 카스미의 고유 패시브가 마침 능력 쿨타임 감소인 덕에 패시브와 섬광탄이 풀업된 카스미는 뒤에서 섬광탄만 던져도 밥값을 한다. 섬광탄의 피해량은 업그레이드해도 별 볼 일 없으니 되도록 범위와 지속시간 강화를 해주는 편이 좋다.

3. 매스 이펙트 3에서

매스 이펙트 3의 바우 스펙터 관련 사이드 미션에서 등장한다. 클리어하면 부대원은 아니지만 얼라이언스 측에 합류한다.
그런데 이 미션은 3에서 가장 버그가 많은 미션으로, 온갖 트리거로 버그가 터지니 반드시 받자마자 수동 저장 해야 한다. 퀘스트의 대사에 나온대로 무조건 시타델의 스펙터 기지 단말기에서 해나 대사관에 관한 정보를 먼저 습득해야 한다. 게임 내 지도에 표시된대로 대사관의 단말기를 먼저 건드리면 게임 끝까지 카스미를 못 만난다.

전편에서 그레이 박스를 안부쉈다면 세퍼드가 연합군에는 엔지니어를 필요로 한다고할때 자긴 도둑이지 엔지니어가 아니라면서 또 결사임무 같은거나 보낼거냐고 때를 쓴다. 셰퍼드가 우주가 멸망하는 상황이라고 다그치면 그러면 그레이 박스에서 케이지나 평생 보며 살고있을거라고 시침땐다. [5]
이 미션은 크로건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완료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 퀘스트를 안한채 엔딩을 보면 어느새 노르망디 추모비에 이름이 올라 있다. 아마 서버루스의 시타델 습격 사건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

제대로 생존했다면, 리아라의 개인 컴퓨터에 담긴 정보를 볼 때 크루시블에 참여중인 과학자들에게 오버테크놀러지 갑을 달리는 서버루스의 기술을 훔쳐다 주고 있는 듯.

DLC 시타델에도 등장한다. 카지노에서 돈을 털어 가난한 피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고 한다. 파티에도 초대가 가능한데 파티 때 다른 동료들 대화 때 은신을 갑자기 풀면서 나타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갑툭튀해서 한 마디 던지고 사라진다.[6] 파티 때 다른 사람의 속바지를 보는 버릇이 있다고 말하면서 셰퍼드의 옷장을 뒤지는 걸 볼 수 있다.[7]

4. 여담

제이콥 테일러에게 호감을 느끼는 듯. "그가 병적인 도벽이 있는 여자를 좋아할까요?" 등. 3에선 제이콥이 노르망디에 있다면 승선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DLC 시타델에서도 바이오틱 파-육체파 간의 말다툼이 벌어질 때, 묘하게 제이콥의 편을 들어준다.~~제이콥이 유부남이라서 문제지~~

매스 이펙트 2 - 섀도우 브로커의 소굴 DLC 클리어 후 볼 수 있는 분대원 자료에서는 이렇게 쓰여있다.

숙련된 침입 전문가. 감상적이고 충동적인 모험가임. 연인의 죽음과 얼라이언스 스캔들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음.

[1] 함선 내에 임신한 승무원이 있는 것 같다는 식의 잡다한 이야기나 겉보기론 알기 힘든 여러 캐릭터들의 의중을 알려준다. [2] 얼라이언스의 존폐를 가를 수 있는 엄청난 스캔들이 담긴 물건이다. 리퍼를 연구하는 바타리안 연구소에 관한 정보를 듣고 얼라이언스가 특수부대를 파견했는데, 리퍼를 연구하는 것 자체는 아주 나중에 사실이었던 걸로 판명나지만 이 연구소 정보는 거짓이었고 특수부대는 애먼 바타리안들만 학살하게 되었다. 오쿠다 케이지는 이 내용을 입수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 후속작 매스 이펙트 3의 카스미 관련 퀘스트에서 다시 언급된다. [3] 참고로 이 금고에는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 부분까지 있다! 카스미 왈, "대체 어떻게 구한 거야?!" [4] 반동이 거의 없는 사기 기관단총. 부족한 탄창이 문제지만 헤드샷만 갈기면 적들은 순식간에 눕는다. [5] 그리고 3편에서 이 말은 진실을 말한 것이라는 것이 엔딩에서 드러난다. 융합을 제외한 엔딩에서 그레이 박스를 가지고 있다면 그녀는 평생 그것에 매달려 외로이 지내는 결과물이 나오는 것. 죽거나 하지 않는 이상 융합에서의 구원이 아니면 사실 가장 시궁창인 결말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그래도 본인이 2편에 이어 3편에서도 제이콥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해 셰퍼드에게 "산 사람은 계속 살아야 하지 않겠냐"는 투로 말하는 걸 보면 아주 비참한 건 아닐 수도 있다. [6] 예를 들어 화장실. 뭐 누가 먹은 거 쏟아내지 않나 확인할 때 "사용중!(Occupied!)"이라고 말한다. [7] 남성 셰퍼드일 경우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다", 여성 셰퍼드일 경우 "예상보다 더 여성스럽다(...)"라고 한 마디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