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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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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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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프리미어 리그 2015-16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0/ 20 38 12 14 12 50 59 53 +6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파일:파리 생제르맹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리 첼시
파일:English_fa컵.png
에미레이츠 FA 컵
파일:capital.png
캐피탈 원 컵
파일:crR1Bvv.png
FA 커뮤니티 실드
8강 4R 준우승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2015-16 시즌
구단주 <colbgcolor=white,#191919> 로만 아브라모비치
(Roman Abramovich)
감독
(Head-coach)
주제 무리뉴
(Jose Mourinho)[1]
거스 히딩크
(Guus Hiddink)[2]
수석코치 스티브 홀랜드
(Steve Holland)
주장 존 테리
(John Terry)
부주장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Branislav Ivanovic)
시즌 종료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최종 10위
(38경기 12승 14무 12패 59득점 53실점)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16강 탈락
(8경기 4승 1무 3패 15득점 7실점)
파일:17-18 english facup.png 8강 탈락
(4경기 3승 1패 12득점 4실점)
파일:capital.png 4라운드 탈락
(2경기 1승 1무 5득점 2실점)
파일:crR1Bvv.png 준우승
(1경기 1패 무득점 1실점)
시즌 성적 승률 37.03%
53경기 20승 16무 17패
91득점 67실점 득실차+24
팀내 최다 출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
세스크 파브레가스[4] (49경기)
팀내 최다 득점 디에고 코스타 (16골)[5]
팀내 최다 도움 세스크 파브레가스 (9도움)[6]
올해의 선수 윌리안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
윌리안


1. 개요2. 클럽 스쿼드
2.1. 시즌 베스트 XI
3. 여름 이적시장
3.1. IN3.2. OUT
4. 프리 시즌
4.1. 5월 30일 vs 태국 올스타(원정) 1:0 승4.2. 6월 2일 vs 시드니 FC(원정) 1:0 승4.3. 7월 23일 vs 뉴욕 레드불스(원정) 4:2 승4.4. 7월 26일 vs 파리 생제르맹 FC(중립) 1(5):1(6) 무4.5. 7월 29일 vs FC 바르셀로나(중립) 2(2):2(4) 무4.6. 8월 6일 vs ACF 피오렌티나(중립) 0:1 패
5. FA 커뮤니티 실드
5.1. 8월 2일 vs 아스날(중립) 0:1 패
6.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
6.1. 전반기
6.1.1. 8월 9일 1R vs 스완지(홈) 2:2 무6.1.2. 8월 17일 2R vs 맨시티(원정) 0:3 패6.1.3. 8월 23일 3R vs WBA(원정) 3:2 승6.1.4. 8월 29일 4R vs 팰리스(홈) 1:2 패6.1.5. 9월 12일 5R vs 에버튼(원정) 1:3 패6.1.6. 9월 19일 6R vs 아스날(홈) 2:0 승6.1.7. 9월 27일 7R vs 뉴캐슬(원정) 2:2 무6.1.8. 10월 3일 8R vs 사우스햄튼(홈) 1:3 패6.1.9. 10월 17일 9R vs 아스톤 빌라(홈) 2:0 승6.1.10. 10월 24일 10R vs 웨스트햄(원정) 1:2 패6.1.11. 11월 1일 11R vs 리버풀(홈) 1:3 패6.1.12. 11월 8일 12R vs 스토크(원정) 0:1 패6.1.13. 11월 22일 13R vs 노리치(홈) 1:0 승6.1.14. 11월 29일 14R vs 토트넘(원정) 0:0 무6.1.15. 12월 6일 15R vs 본머스(홈) 0:1 패6.1.16. 12월 14일 16R vs 레스터(원정) 1:2 패6.1.17. 12월 20일 17R vs 선덜랜드(홈) 3:1 승6.1.18. 12월 27일 18R vs 왓포드(홈) 2:2 무6.1.19. 12월 29일 19R vs 맨유(원정) 0:0 무
6.2. 겨울 이적시장
6.2.1. 12월 상황6.2.2. 이적시장 상황
6.3. 후반기
6.3.1. 1월 3일 20R vs 팰리스(원정) 3:0 승6.3.2. 1월 14일 21R vs WBA(홈) 2:2 무6.3.3. 1월 17일 22R vs 에버튼(홈) 3:3 무6.3.4. 1월 24일 23R vs 아스날(원정) 1:0 승6.3.5. 2월 3일 24R vs 왓포드(원정) 0:0 무6.3.6. 2월 7일 25R vs 맨유(홈) 1:1 무6.3.7. 2월 13일 26R vs 뉴캐슬(홈) 5:1 승6.3.8. 2월 28일 27R vs 사우스햄튼(원정) 2:1 승6.3.9. 3월 2일 28R vs 노리치(원정) 2:1 승6.3.10. 3월 6일 29R vs 스토크(홈) 1:1 무6.3.11. 3월 20일 31R vs 웨스트햄(홈) 2:2 무6.3.12. 4월 2일 32R vs 아스톤 빌라(원정) 4:0 승6.3.13. 4월 9일 33R vs 스완지(원정) 0:1 패6.3.14. 4월 16일 34R vs 맨시티(홈) 0:3 패6.3.15. 4월 23일 35R vs 본머스(원정) 4:1 승6.3.16. 5월 2일 36R vs 토트넘(홈) 2:2 무6.3.17. 5월 7일 37R vs 선덜랜드(원정) 2:3 패6.3.18. 5월 11일 30R vs 리버풀(원정) 1:1 무6.3.19. 5월 15일 38R vs 레스터(홈) 1:1 무
7. UEFA 챔피언스리그
7.1. 조별리그
7.1.1. 9월 16일 vs 마카비 텔아비브 FC(홈) 4:0 승7.1.2. 9월 29일 vs FC 포르투(원정) 1:2 패7.1.3. 10월 20일 vs FC 디나모 키예프(원정) 0:0 무7.1.4. 11월 4일 vs FC 디나모 키예프(홈) 2:1 승7.1.5. 11월 24일 vs 마카비 텔아비브 FC(원정) 4:0 승7.1.6. 12월 9일 vs FC 포르투(홈) 2:0 승
7.2. 토너먼트
7.2.1. 2월 16일 16강 1차전 vs 파리 생제르맹 FC(원정) 1:2 패7.2.2. 3월 9일 16강 2차전 vs 파리 생제르맹 FC(홈) 1:2 패
8. FA컵
8.1. 1월 10일 3R(64강) vs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FC(홈) 2:0 승8.2. 2월 1일 4R(32강) vs 밀턴킨스 던스 FC(원정) 5:1 승8.3. 2월 21일 5R(16강) vs 맨체스터 시티 FC(홈) 5:1 승8.4. 3월 12일 6R(8강) vs 에버튼 FC(원정) 0:2 패
9. 캐피털 원 컵
9.1. 9월 24일 3R vs 월솔 FC(원정) 4:1 승9.2. 10월 28일 4R vs 스토크 시티 FC(원정) 1(5):1(4) 무

1. 개요

첼시의 2015-16 시즌을 다룬 문서.

전설의 시작

2. 클럽 스쿼드

첼시 FC 2015-2016시즌 선수 명단
등번호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생년 월일 비고
1 아스미르 베고비치 Asmir Begović GK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1987년 6월 20일
2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Branislav Ivanović DF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1984년 2월 22일 부주장
4 세스크 파브레가스 Cesc Fàbregas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1987년 5월 4일
5 퀴르 주마 Kurt Zouma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1994년 10월 27일
6 바바 라만 Baba Rahman DF 파일:가나 국기.svg 1994년 7월 2일
7 하미레스 Ramires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7년 3월 24일 [7]
8 오스카르 Oscar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1년 9월 9일
9 라다멜 팔카오[8] Radamel Falcao FW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1986년 2월 10일
10 에덴 아자르 Eden Hazard MF 파일:벨기에 국기.svg 1991년 1월 7일
11 알레샨드리 파투 Alexandre Pato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9년 9월 2일 [9]
12 존 오비 미켈 John Obi Mikel MF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1987년 4월 22일
13 티보 쿠르투아 Thibaut Courtois GK 파일:벨기에 국기.svg 1992년 9월 6일
14 베르트랑 트라오레 Bertrand Traoré MF 파일:부르키나파소 국기.svg 1995년 2월 18일
15 파피 질로보지 Papy Djilobodji DF 파일:세네갈 국기.svg 1988년 12월 1일 [10]
16 호베르트 케네지 Kenedy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6년 2월 8일
17 페드로 로드리게스 Pedro Rodríguez FW 파일:스페인 국기.svg 1987년 7월 28일
18 로익 레미 Loïc Rémy FW 파일:프랑스 국기.svg 1987년 1월 2일
19 디에고 코스타 Diego Costa FW 파일:스페인 국기.svg 1988년 10월 7일
20 맷 미아즈가 Matt Miazga DF 파일:미국 국기.svg 1995년 7월 19일 [11]
21 네마냐 마티치 Nemanja Matić MF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1988년 8월 1일
22 윌리안 Willian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8년 8월 9일
24 게리 케이힐 Gary Cahill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985년 12월 19일
26 존 테리 John Terry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980년 12월 7일 주장
27 자말 블랙맨 Jamal Blackman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993년 10월 27일
28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César Azpilicueta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1989년 8월 28일
34 올라 아이나 Ola Aina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996년 10월 8일
36 루빈 로프터스치크 Ruben Loftus-Cheek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996년 1월 23일
37 제이크 클라크솔터 Jake Clarke-Salter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997년 9월 22일
구단 정보
구단주 : 로만 아브라모비치 / 감독 : 주제 무리뉴 거스 히딩크 / 구장 : 스탬퍼드 브리지

2.1. 시즌 베스트 XI

첼시 FC 2015-16 시즌 베스트 XI
(4-2-3-1)
ST
19 디에고 코스타
38경기 선발
LAM
10 아자르
35경기 선발
CAM
22 윌리안
45경기 선발
RAM
11 페드로
30경기 선발
LDM
21 마티치
35경기 선발
RDM
4 파브레가스
44경기 선발
LB
28 아스필리쿠에타
48경기 선발
LCB[12]
26 테리
32경기 선발
RCB
24 케이힐
34경기 선발
RB
2 이바노비치
43경기 선발
GK
13 쿠르투아
30경기 선발

3. 여름 이적시장

3.1. IN

첼시 FC 2015-2016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FROM. 이름 포지션 국적 이적료
파일:클루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로고.svg 나단
(Nathan)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3,15m
파일:Viitorul.png 크리스티안 마네아
(Cristian Manea)
DF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1,89m
파일:스토크 시티 FC 로고.svg 아스미르 베고비치
(Asmir Begović)
GK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7,70m
파일:FK 파르티잔 로고.svg 다닐로 판티치
(Danilo Pantic)
MF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FA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바바 라만
(Baba Rahman)
DF 파일:가나 국기.svg £14,00m
파일:FC 바르셀로나 로고.svg 페드로 로드리게스
(Pedro Rodriguez)
FW 파일:스페인 국기.svg £18,90m
파일:플루미넨시 FC 로고.svg 호베르트 케네지
(Kenedy)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5,60m
파일:FC 낭트 로고(2008~2019).svg 파피 질로보지
(Papy Djilobodji)
DF 파일:세네갈 국기.svg £2,45m
파일:레딩 FC 로고.svg 마이클 헥터
(Michael Hector)
DF 파일:자메이카 국기.svg £3,78m
파일:AS 모나코 FC 로고(2013~2021).svg 라다멜 팔카오
(Radamel Falcao)
FW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임대[13]
영입 이적료 총액 : £61.67m

보다시피 페드로의 영입을 제하면 전반적으로 부실한 이적시장이었고, 이는 첼시의 역대급 최악의 시즌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첼시 FC/2015-16 시즌/문제점 문서를 참고.

3.2. OUT

첼시 FC 2015-2016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TO. 이름 포지션 국적 이적료
파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1980~2016).svg 필리페 루이스
(Filipe Luís)
DF 파일:브라질 국기.svg £11,20m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페트르 체흐
(Petr Cech)
GK 파일:체코 국기.svg £9,80m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토르강 아자르
(Thorgan Hazard)
MF 파일:벨기에 국기.svg £5,60m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오리올 로메우
(Oriol Romeu)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4,90m
파일:세비야 FC 로고.svg 가엘 카쿠타
(Gaël Kakuta)
MF 파일:프랑스 국기.svg £4,20m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1993~2016).svg 조쉬 매키크런
(Josh McEachran)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728k
파일:앵팍트 드 몽레알 로고.svg 디디에 드록바
(Didier Drogba)
FW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FA
방출 이적료 총액 : £36,43m
첼시 FC 2015-2016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TO. 이름 포지션 국적 임대료
파일:AS 로마 로고(2013~2016).svg 모하메드 살라
(Mohamed Salah)
MF 파일:이집트 국기.svg £3,50m
파일:유벤투스 FC 로고(2004~2017).svg 후안 콰드라도
(Juan Cuadrado)
MF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1,26m
파일:스토크 시티 FC 로고.svg 마르코 판힝컬
(Marco van Ginkel)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0
파일:AS 모나코 FC 로고(2013~2021).svg 마리오 파살리치
(Mario Pasalic)
MF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0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크리스찬 아추
(Christian Atsu)
MF 파일:가나 국기.svg £0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패트릭 뱀포드
(Patrick Bamford)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0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Andreas Christensen)
DF 파일:덴마크 국기.svg £0
파일:SBV 피테서 로고.svg 루이스 베이커
(Lewis Baker)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0
파일:SBV 피테서 로고.svg 나단
(Nathan)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0
파일:SBV 피테서 로고.svg 다닐로 판티치
(Danilo Pantic)
MF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0
파일:SBV 피테서 로고.svg 이지 브라운
(Isaiah Brown)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0
파일:SBV 피테서 로고.svg 도미닉 솔랑케
(Dominic Solanke)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rpi_FC_1909_logo.png 왈라스
(Wallace)
DF 파일:브라질 국기.svg £0
파일:미들즈브러 FC 로고.svg 토마시 칼라스
(Tomás Kalas)
DF 파일:체코 국기.svg £0
파일:NEC 네이메헌 로고.svg 토드 케인
(Todd Kane)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0
파일:카슴파샤 SK 로고.svg 케네스 오메루오
(Kenneth Omeruo)
DF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0
파일:FK 사라예보 로고.svg 마테이 델라치
(Matej Delac)
GK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0
파일:신트트라위던 VV 로고.svg 빅토리엔 앙반
(Victorien Angban)
MF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0
파일:신트트라위던 VV 로고.svg 크리스티안 쿠에바스
(Cristian Cuevas)
DF 파일:칠레 국기.svg £0
파일:신트트라위던 VV 로고.svg 주앙 로드리게스
(Joao Rodríguez)
MF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0
파일:피터버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알렉스 데이비
(Alex Davey)
D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0
파일:질링엄 FC 로고.svg 조던 휴튼
(Jordan Houghton)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0
파일:setubal.png 율리시스 다빌라
(Ulises Dávila)
MF 파일:멕시코 국기.svg £0
파일:우디네세 칼초 로고.svg 스티페 페리카
(Stipe Perica)
FW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0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네이선 아케
(Nathan Aké)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0
파일:트라브존스포르 로고(2005~2022).svg 마르코 마린
(Marko Marin)
MF 파일:독일 국기.svg £0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1997~2016).svg 빅터 모지스
(Vitor Moses)
MF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0
임대료 총액 : £4,76m[14]

4. 프리 시즌

4.1. 5월 30일 vs 태국 올스타(원정) 1:0 승

13' 도미닉 솔란케

2014-15 시즌이 끝나자마자 남미 국적 선수들은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위해 국대로 차출되고, 나머지 1군 멤버와 유스들 중심으로 태국 올스타와의 프리시즌프리시즌이라기엔 조금 이르지만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장한 솔란케가 전반 13분 터뜨린 골을 경기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태국 투어 도중 무리뉴 감독이 현지 전자상가에서 휴대전화 케이스를 떨이로 사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다.

4.2. 6월 2일 vs 시드니 FC(원정) 1:0 승

30' 로익 레미

태국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첼시 선수들은 곧바로 호주로 자리를 옮겨 투어에 나섰다. 전반 30분 로익 레미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4.3. 7월 23일 vs 뉴욕 레드불스(원정) 4:2 승

뉴욕 레드불스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6 로익 레미 오스카
51 Franklin Castellanos
69 Tyler Adams Franklin Castellanos
73 Sean Davis
75 에덴 아자르 오스카
77 Sean Davis
Man Of the Match: Sean Davis

4.4. 7월 26일 vs 파리 생제르맹 FC(중립) 1(5):1(6) 무

파리 생제르맹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장-케빈
아우구스틴
65 빅터 모제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Man Of the Match: 빅터 모제스
승부차기
파리 생제르맹 FC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 ]
첼시 FC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
선수 스코어 선수 스코어
티아고 모타 O 1:0 라다멜 팔카오 O 1:1
아드리앙 라비오 O 2:1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O 2:2
헐빙 온젠다 O 3:2 후안 콰드라도 X 3:2
장-크리스토프 바헤벡 X 3:2 로익 레미 O 3:3
에딘손 카바니 O 4:3 오스카 O 4:4
마르퀴뇨스 O 5:4 윌리안 O 5:5
티아고 실바 X 5:5 티보 쿠르트와 O 5:6

4.5. 7월 29일 vs FC 바르셀로나(중립) 2(2):2(4) 무

FC 바르셀로나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0 에덴 아자르
52 루이스 수아레스
66 산드로 라미레스 하피냐
85 게리 케이힐 커트 조우마
Man Of the Match: 티보 쿠르트와
승부차기
FC 바르셀로나
(골키퍼: 조르디 마시프) ]
첼시 FC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
선수 스코어 선수 스코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O 1:0 라다멜 팔카오 O 1:1
알렌 하릴로비치 X 1:1 빅터 모제스 O 1:2
헤라르드 피케 X 1:2 하미레스 O 1:3
산드로 라미레스 O 2:3 로익 레미 O 2:4

호베르트 케네지가 깜짝 선발로 출전 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경기중 경기 중 수아레스가 거의 1:1이였던 상황을 끝까지 몸싸움으로 밀어붙어 공을 지켜내는 상황이 압권. 또한 케이힐이 공중볼을 헤딩을 하면서 골은 넣었지만 공을 쳐내려던 골키퍼에 펀칭에 맞아 코에서 피가 나는 등 살신성인을 보여주었다.

4.6. 8월 6일 vs ACF 피오렌티나(중립) 0:1 패

첼시 FC ACF 피오렌티나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4 곤살로 로드리게스
Man Of the Match: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에서 0:1패배를 당했다.

5. FA 커뮤니티 실드

5.1. 8월 2일 vs 아스날(중립) 0:1 패

파일:crR1Bvv.png
첼시 FC 0 - 1 아스날 FC
경기 일시 2015년 8월 2일 15:00 ( 한국시간 다음 날 : 00:00)
경기 장소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런던 주 런던 시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파일:체셔FA.png
앤서니 테일러
관중 수 85,437명
2015 FA 커뮤니티 실드
(4-2-3-1)
ST
18 레미
(9 팔카오 46')
LM
10 아자르
CAM
22 윌리안
RM
7 하미레스
(8 오스카 54')
LCM
21 마티치
RCM
4 파브레가스
LB
3 아스필리쿠에타파일:yc.png
(5 주마 69')
LCB 파일:주장 아이콘.svg
26 테리
(20 모제스 82')
RCB
24 케이힐
RB
2 이바노비치
GK
13 쿠르투아
교체 명단 1 베고비치 5 주마(69') 8 오스카(54')
11 콰드라도 12 미켈 20 모제스(82') 9 팔카오(46')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9 체임벌린 월콧
경기결과 보고서
Man Of the Match :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BBC

답이 없는 첼시의 공격
벵벵벵

6.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

유로 2016 일정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시작이 좀 앞당겨졌다. 근데 끝나는 날짜는 거의 그대로인 게 안자랑
한편, 박싱데이 일정도 겨우 3경기만 배정이 되며 좀 널널해진 편일려나...

6.1. 전반기

6.1.1. 8월 9일 1R vs 스완지(홈) 2:2 무

첼시 FC 스완지 시티 A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2 오스카
28 안드레 아이유
29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자책골)
54 바페팀비 고미스
(페널티 킥)
Man Of the Match: 안드레 아이유

햄스트링으로 출전여부가 불확실하던 코스타가 선발로 나서며 저번 시즌의 베스트 11을 그대로 붙여넣기하여 킥오프를 시작했다.

저번 시즌 더블을 기록하며 스완지에게 강세를 보였던 터라 프리시즌의 불안함보다는 막연한 기대가 앞섰으나...페이크다 병신들아
마티치 세스크 중원은 스완지 중원에게 그다지 힘을 내지 못했으며, 특히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경기에서 지워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쉘비가 축구 레슨을 시켜주었고, 몬테로는 이바노비치 영혼의 골수까지 빼먹었다(...).[15] 경기 초중반에는 아자르가 크게 눈에 띄지 못하였으나 쿠르트와의 퇴장 이후 후반 무쌍을 찍으며 2013-14 시즌에 이어 올해도 아자르의 고생길이 열렸다.

윌리안은 29분 좌측 페널티 박스안에서 쏜 슛팅이 페르난데스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득점에 크게 기여를 하고, 헌신적인 활동량을 보여주며 윌총명이라는 설레발을 불러 일으켰지만 쿠르트와가 불필요한 퇴장을 하게 만든 원인인 수비가담 후 전방으로 늦은 복귀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열심히 부숴주며, 역시 오른쪽 윌리안은 윌리암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었다.[16]

쿠르트와는 경기 초반에 여러 세이브를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전에 고미스와 1:1상황에서 볼이 아닌 고미스를 차 퇴장당했다. 퇴장으로 1경기 징계를 받았으며 [17] 오스카가 베고비치와 교체되며 베고비치의 데뷔전을 치르게 해주었다.

그 후 세스크가 조우마와, 팔카오가 윌리안과 교체되는 변칙적인 용병술을 사용하며, 첼시의 우측면을 밀고 다니던 몬테로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그나마 개막전 패배를 피했으나 코스타, 팔카오 두 공격수 모두 소풍 온 소녀마냥 그라운드에 털썩 털썩 주저앉는 모습들이 블루스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이쯤 되면 무리뉴가 레알 시절 자기를 경질시킨 주 원인인 팔카오를 공개처형식으로 조롱하려고 데려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

그리고 경기 후 무리뉴는 팀 닥터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경기 극후반 첼시가 한 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 팀 닥터가 피치위로 올라가면 해당 선수( 에덴 아자르)는 무조건 피치밖으로 나가야 돼서 필드위에 9명이 뛰는 상황이 오니 역전은 커녕 실점을 걱정해야되는 상황이 오기 때문. 아자르의 상태도 부상이라기 보단 탈진으로 쓰러진 것처럼 보였기에 더 그랬고... 결국 이 일로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는 보직변경 처분을 받고 2라운드 시티전부터 벤치에 앉지 못한다.

실상은 아자르가 팀닥터 부르는 것을 요청한 것이고[18] 무리뉴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아마 스완지전에 대한 스트레스와 이때껏 쌓여왔던 코스타 햄스트링 문제가 겹쳐서 폭발한 것 같다.

결론은 무리뉴가 잘못한거다

단, 에바가 SNS에 올렸다는 말은 자신을 지지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말 한 줄이다. 이것을 공적인 언급이라거나 징계의 정당한 사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첼시팬 일부뿐이다. 대부분의 축구팬은 SNS에 에바가 저 정도 글을 올린 것이 징계사유가 안 된다고 생각하며 어디까지나 무리뉴의 일방적인 잘못이라는 의견이 축구 커뮤니티의 주류의견이다. 애시당초 일의 모든 발단이 무리뉴의 불가해한 언행에서 비롯되었는데 에바도 잘못 있다고 하는 것은 양비론으로 무리뉴의 잘못을 희석하려는 무리뉴 옹호론의 일종일 뿐이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는 에바의 팬들에게 지지해줘서 감사하다는 말 한 줄은 팀이 현재 분열상태에 있다는 걸 자인하는 것과 다를바 없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시절 검은 양과 그 분 여친의 주옥과 같은 언행들과 sns 활동 덕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무리뉴 입장에서는 분노할 만도 하다는 견해도 있다. 물론 무리뉴의 경솔한 언행으로 사건이 촉발되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의사협회, FIFA 등의 여러 단체들이 무리뉴의 과잉반응을 비판하자, 무리뉴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컨퍼런스에서 자신은 '환상적인 의료진과 함께하고 있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의견이 불일치되는 것도 하나의 관계' 라는 발언을 했고 '카네이로와 피언이 시티전 벤치에 앉지 못하지만 이건 자신의 책임' 이고 그 처분이 시즌 끝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했다. 평소 무리뉴의 주옥같았던 언행들을 살펴볼 때, 이 정도면 내부에선 사과를 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맨시티 팬들은 신나서 에비 카네이로를 찬양하는 노래를 준비해 무리뉴에게 엿을 먹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맨시티전이다.

한편 개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은 에바와 무리뉴 사이의 불화 때문에 자신들의 경기가 묻혔다고 비판했다. 진정한 피해자

6.1.2. 8월 17일 2R vs 맨시티(원정) 0:3 패

맨체스터 시티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1 세르히오 아궤로 야야 투레
78 뱅상 콤파니 다비드 실바
84 페르난지뉴 다비드 실바
이바노비치
Man Of the Match: 페르난지뉴

쓰레기란 표현조차 과분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첼시의 장점인 수비력은 이바노비치를 필두로 소멸해버렸고, 역습전개조차 깔끔하지 않았다. 터치를 최소한으로 가지고 빨리 골 페널티 에리어로 가서 슛을 때리는 빠른 역습이 아니라 중앙에서 템포 잡아먹다가 볼 뺏기고 역습맞고 자멸하는 양상으로 완패했다. 특히 되도않는 지단 급 '공을 오래 소유하기' 능력을 가진 윌리안이 이 부분의 최대 공신이었다. 티보 쿠르트와를 대신해 나온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아니었다면 7-0도 가능한 스코어였다. 수비에서 계속해서 빈틈을 보여 전반 시작하자마자 세르히오 아궤로의 슛을 거듭해 막아내면서 보여준 그의 표정은 아마 이 대참사를 예견이라도 하듯, 불안감 가득한 표정이었다. 디에고 코스타는 슛도 못때리면서 성질을 부렸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네마냐 마티치만 죽어나가게 하는 민폐짓을 저질렀다. 대패의 주역 이바노비치는 3실점 중 모두 관여하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에덴 아자르는 그나마 무언가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것이 끝이었다. 두세 명 못하는 것을 충분히 커버해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지만 팀 전체가 막장인데 혼자 활약하기에는 무리였다. 하지만 49분에 하미레스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무효가 되고 70분에 있었던 찬스에서 골을 넣었었으면 양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두 번 모두 득점에 실패해 0대1 상황이 지속되어 게속 공격에 집중했기 때문이다.물론 1대1이 되었더라도 수비는 답이 없었을 것이다.

파일:wVI6tyT.jpg

망갈라가 각성했다!!

경기의 워스트는 디에고 코스타와 이바노비치였고 그중에서도 이바노비치의 삽질이 돋보였다.코스타가 그냥 커피라면 이바노비치는 T.O.P 둘 다 형용할 수 없는 쓰레기 같은 경기력으로 90분 동안 일관하며 첼시팬들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겼다. 팔카오는 나오자마자 3-0으로 쳐발리는 모습을 보고 절망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작년 맨유에서도 느꼈던것 같은데..
경기 후 무리뉴 인터뷰

전반에는 시티가 확실히 나았다. 후반에는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했어. 우린 전반에 찬스를 많이 창출하지 못했고 골키퍼가 중요한 세이브를 해냈다. 후반엔 양상이 달랐다. 3:0은 경기 양상을 대변하는 스코어는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몇몇 찬스를 만들어냈거든. 아자르가 그 찬스에서 골을 넣었다면 다른 스토리가 되었겠지. 데미첼리스를 넣은 것은 페예그리니의 인텔리전스한 결정이었다. 두 번째, 세 번째 실점은 우리 선수들의 실수였어. 후반엔 라인을 올렸고 하이 프레싱했고 수비라인이 거의 미드필드진까지 올라갔다(테리를 뺀 이유인듯). 하지만 그들은 실수를 하지 않았고 우리는 중요한 부분에서 두 번의 큰 실수를 했다. 존 테리를 뺀 것은 그저 전술적 결정이었다. 시티는 역습으로 나올걸 알았고 라인을 올리려면 우리 팀에서 가장 빠른 주마가 필요했다. 주마는 잘했어. 난 존 테리를 완벽히 신뢰한다. 여태 난 그를 교체한적이 없긴 하지. 하지만 다른 감독들은 그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을 때도 있었고 많은 이들은 첼시에서 테리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난 그저 전술적 결정을 했어.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결정은 후반에 내준 두 골과 전혀 상관이 없다. 존은 첼시의 캡틴이고 난 그를 완벽히 신뢰한다. 두 경기 결과는 OK. 리그는 아직 길다. (출처: I LOVE SOCCER)
If the 1-0 was a doubtful at minute 70, 3-0 is completely fake. At 1-0 Chelsea were the best team for the whole second half.
만약 70분까지 1-0이 의문스러운 결과라면 3-0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1-0이었을 때의 첼시는 후반전 동안 좋은 팀이였어.

이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fake라는 말을 사용해서인데, 이는 (다수의 사람들이 70분에 1대0보다 더 큰 점수차가 났어야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만약 70분에 1대0 이라는 점수가 의문스러운 결과라면, 3대0은 완전히 가짜,거짓이다. 1대0 일 때의 첼시는 후반전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팀이었거든.' 이렇게 해석해야 맞다고 할 수 있다.[19] 유체이탈 발언 이런게 아니라 '전반전에는 경기력이 헬이여도 1점밖에 실점을 안했지만, 경기력이 좋아진 후에 2점을 실점한 아쉽고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런 표현으로 fake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지 결과 자체를 부정하려고 한 게 아니다. 그저 네이버 기레기들이 조회수를 높이려고 Fake result 마치 무리뉴가 결과를 인정못하듯이 기사를 올리지만 실제로 fake result란 발언을 한적도 없고 위에 써놓은 말에서 Fake를 쓴게 다다. 또 후반전에 첼시가 경기를 지배했다.라고 무리뉴가 발언한 것처럼 기사가 또 올라왔는데 이는 '좋은 경기력이였지만 2점을 실점했다' 이런 의미로 해석해야 앞에 문장과 말이 맞다.

아스날과의 커뮤니티 쉴드전에서 나타났던 문제점과 스완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한꺼번 터져버린 경기라고 총평할 수 있다. 이게 과연 14-15 시즌 더블을 기록하고최소실점을 달성한 팀인지 의문스러울 정도. 사실 전반기의 압도적인 모습이 후반기들어 살짝 체력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맨시티전은 정말 최악의 극치였다. 모든 포지션에 문제가 있었다. 쿠르투아의 퇴장으로 세컨드 골키퍼인 베고비치를 선발하면서 골문이 불안하다는 예상이 있었으나, 베고비치가 아니었다면 7-0도 가능했을저도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해주며 스코어를 굳혔다. 수비진 역시 첼시 특유의 두줄 수비를 구사하긴 했으나 창문, 앞문, 뒷문 다 열린 버스였다는 게 큰 문제. 특히 이바노비치는 지난 시즌의 화려한 경기력으로 우승의 주역이 되었으나 스완지전, 맨시티전 모두 상대에게 압도되어 크로스 찬스를 줘버리는 등 심각한 폼을 보였다. 특히, 굉장히 심각한 부분은 바로 중원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네마냐 마티치가 선발로 나왔는데, 모든 축구팬과 첼시팬마저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수비력을 기대하지 않는다. 번뜩이는 패스를 통한 찬스메이킹과 디에고 코스타와의 스패니쉬 조합으로 전반기를 뒤흔든 모습은 후반기에 들어 다소 침체되고, 15-16 시즌이 되어 최악으로 변모했다. 때문에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파트너인 네마냐 마티치가 죽어나가는 데다가 수비진까지 흔들려 버리니, 첼시의 중원이 스털링의 영입으로 완성되어 기존의 멤버들과 융합된 피지컬을 가미한 빠른 역공에 정신줄을 놓기 일수였다. 분명 2중미인데, 네마냐 마티치 혼자만 서 있는 상황만 나오니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수비진 미드진 모두 밀리는 가운데 공격진이 무엇을 했겠냐만은, 전 시즌 골폭풍을 몰아치며 제 2의 디디에 드록바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는데 부상으로 인한 폼 추락과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그의 멘탈. 강팀으로서 0-1로 밀리고 있다고는 하나, 멘탈을 추스리고특히 골잡이라면 냉정을 되찾아 단 한번의 찬스를 결정지어 줘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디에고 코스타는 경기 내내 땅을 치고 화내는 모습만 카메라에 잡혔다. 70분경 아자르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준 것만 딱 한번 있었을 정도.

그외에도 코스타는 먼저 페르난지뉴의 뒤통수를 후리고도(....) 분이 풀리지 않아 씩씩거리는 등, 그간 고질적으로 지적받아온 멘탈적인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망갈라의 격한 대인마크에 완전 지워졌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

그리고 로짜르께선 이 경기를 보고 1차충격을 받고 무리뉴가 영입이 필수라는 말을 듣고 2차충격을 받아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맨유로부터 30m에 하이재킹하는데 성공한다. 맨유야 또 속냐! 최소 3명의 선수를 더 영입한다고 공언한 상태로 유벤투스의 포그바 100m€ 설(..), 잉글랜드의 기대주 존 스톤스 영입사가 등이 난무하였다.

6.1.3. 8월 23일 3R vs WBA(원정) 3:2 승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0 페드로 로드리게스 에덴 아자르
30 디에고 코스타 페드로 로드리게스
37 제임스 모리슨 살로몬 론돈
43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디에고 코스타
59 제임스 모리슨 칼럼 맥마나만
Man Of the Match: 페드로 로드리게스

시작은 역시 불안했다. 네마냐 마티치가 킥오프 14분 만에 PK를 내주며 실점 직전까지 갔으나 쿠르트와가 선방을 해내며 자신이 왜 1선발 골키퍼인지를 증명했다. 이후 슬슬 분위기를 끌고 올라오던 첼시는 메시의 충직한 꼬붕이었던 페드로가 바르사에서 메시와 2:1 패스를 하듯이 페드로가 에덴 아자르와 2:1 패스를 보이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계속 첼시의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WBA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끊어내 빠르게 윌리안이 볼을 몰고 상대편 수비 진영 중간까지 올라 와 오른쪽 측면에 있던 페드로에게 아웃 사이드로 패스를 주었고 패스를 받은 페드로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그걸 디에고 코스타가 다이빙 슛을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페드로는 데뷔전에서 1골 1어시스트!!!...그러나 골을 넣은지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오른쪽 측면에서 이바노비치가 맥마나만을 완전히 놓쳐 크로스를 허용하였고 그 공을 론돈이 바로 오버헤드킥으로 페널티 아크에 자유롭게 있던 모리슨에게 패스했다. 그걸 받아 모리슨이 슈팅!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첼시를 추격했다. 그래도 몇분 뒤에 파브레가스의 로빙 킬러 패스를 디에고 코스타가 받아 버티다가 공이 튕겨나왔고 아스필리쿠에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20] 이후 3-1로 전반전 종료.

후반전이 시작됐고 초반엔 첼시가 좋은 시작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53분 브런트가 WBA 수비 진영 왼쪽 측면에서 바로 전방으로 찔러준 킬러 패스가가 존 테리 뒷공간으로 갔고 론돈이 패스를 받으려고 침투했다. 이 과정에서 존 테리가 뒤에서 쫓아가면서 수비를 하면서 론돈을 잡아끌었고 곧이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이 주어졌으나 다행히 수비벽에 막혔다. 센터백 한 명이 부족해진 첼시는 윌리안을 빼고 게리 케이힐을 투입하면서 수비의 구멍을 메웠다. 이에 맞서 WBA는 램버트를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후 WBA의 주도로 경기가 흘러가다 후반 14분 모리슨에게 환상적인 백헤딩골을 허용하였다. 천하의 쿠르트와도 손쓸 수 없는 타이밍과 궤적으로 백헤딩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이바노비치가 맥마나만의 접는 동작 한번에 완전히 제쳐져 슈팅 기회를 내주는 등 계속적으로 흔들렸으나 2선 미드필더들이 내려워 같이 수비하면서 버티었고 83분, 페드로를 빼고 미켈의 투입해 잠구었다. 그리고 경기 막판 롱볼이 사코한테 갔으나 쿠르트와의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며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팔카오는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교체출장했지만 좋은 움직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공격은 페드로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며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자르와 페드로의 빠른 플레이가 상대팀 빈틈이 보이는 족족 잘 먹혀 들어갔고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코스타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윌리안은 역습상황에서 빠른 볼운반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페널티 박스 내에서 페드로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빗나가는 장면은 조금 아쉬웠다. 페드로의 영입으로 아스필리쿠에타, 디에고 코스타, 페드로의 스패니쉬 조합이 크게 빛을 발하며 공격진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공격진을 보좌해줄 플레이메이커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고질적인 수비불안과 경기 내내 자신의 장기인 패싱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또다시 네마냐 마티치에게 부담이 가해지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은 수비 실수들이 지적 받고 있다. 테리는 상대적으로 느린 발로 뒤에서 따라가면서 수비하다가 후반전에 퇴장을 당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으며 오늘 경기에서도 이바노비치는 상대 윙어인 맥마나만에게 자주 돌파를 허용 하였다. 두 번의 실점에서 모두 직간접적인 기여를 할정도로 제대로 된 수비를 못하고 있는 상황. 존 스톤스의 영입이 이루어지길 모든 블루스들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좌자르 우드로가 더 나은 호흡, 거기에 홈경기라는 것이 겹쳐 무난히 가둬놓고 팰거라 모두가 예상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6.1.4. 8월 29일 4R vs 팰리스(홈) 1:2 패

첼시 FC 크리스탈 팰리스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65 바카리 사코
79 라다멜 팔카오 페드로 로드리게스
81 조엘 워드 바카리 사코
Man Of the Match: 바카리 사코

파일:external/thesportsquotient.com/Screen%20Shot%202015-09-29%20at%2018.44.05.png

첼시 오른쪽 수비의 문제 이 장면에서 오른쪽에서 크로스 후 사코가 득점했다.

첼시의 전력이 많이 약해졌고, 약체라고 평가받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게도 힘든 고전 끝에 이기는 등, 상당히 불안한 초반을 맞이했지만 페드로의 영입으로 긍적적인 모습을 연출 하는 등, 초반의 부진을 씻고 무실점 승리를 거두길 바랬던 블루스들을 한순간에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려 버렸다...

수정궁은 이바노비치가 약해졌다는 것을 알았는지 사실 누구나 다 알 수 있었다. 그쪽으로 공격을 집중했고, 기대했던대로 탈탈 털렸다. 후반전의 첫 실점도 이바노비치쪽에서 수아레의 짧은 크로스에서부터 시작됐고 이를 받은 볼라시가 살짝 꺾은 것을 사코가 살짝 접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무리뉴감독은 첫 실점 이후 약 25분여가 남았음에도 윌리안, 탄코, 네마냐 마티치를 빼고 팔그래, 호베르트 케네지, 로프터스 치크를 투입해 닥공으로 전환했다. 닥공전술로 전환한 후폭풍으로 수비쪽이 거의 무너졌고, 이바노비치 쪽에서 위협적인 모습도 몇 번 나왔으나 추가실점은 면했다. 그러다 무리뉴의 닥공전술이 잠깐 빛을 봤는지 파브레가스가 중앙에서 우측 페드로에게 긴 패스를 해줬고, 이를 그대로 크로스를 올려 팔카오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여기까진 그래도 좋았다.

후반 동점골 약 2분 후, 역시 중앙에서 이바노비치쪽으로 공을 돌리다가 볼라시의 크로스를 사코가 반대쪽에서 뒤로 꺾은걸 조엘 워드가 넘어지면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역전골 이후 수정궁은 카바예, 사코를 교체하며 약간 수비적인 움직임으로 전환했고 첼시는 이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며 그대로 게임 종료. 스탬퍼드 브릿지에서의 1패를 추가하고 말았다.

저번 시즌 후반부터 불안불안하던 게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저번 시즌 최소 실점 우승팀이란 타이틀은 이미 4경기에 9실점을 하며 빛이 바랬고, 이마저도 쿠르투와, 베고비치의 멱살캐리가 아니었으면 두자릿수 실점은 가뿐하게 나왔을정도로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특히 상대가 지금까지 무난하게 이겨왔던 수정궁이란 점과, 홈 경기였단 점, 무리뉴 첼시 200경기 홈 100경기, 파브레가스 EPL 250경기 등등 이겼더라면 더 뜻깊었을 경기라 패배가 더더욱 뼈야프게 느껴졌다. 특히 이바노비치는 대체자가 시급할 정도로 폼이 떨어졌는데, 첫 실점이야 말할 것도 없고 후반 73분엔 돌아들어가는 사코를 인지하지 못해 겨우겨우 따라갔지만 슈팅을 내 주었고, 두 번째 실점때도 크로스를 막지 못해 실점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존 스톤스 영입이 거의 물 건너갔고, 테리, 이바노비치 등 수비쪽의 노쇠화가 점점 심해짐에 따라 남은 이적시장동안 수비수 추가영입이 없으면 우승은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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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1.5. 9월 12일 5R vs 에버튼(원정) 1:3 패

에버튼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6 스티븐 네이스미스 브랜던 갤러웨이
21 스티븐 네이스미스 로스 바클리
35 네마냐 마티치 존 오비 미켈
83 스티븐 네이스미스 칼럼 맥마나만
Man Of the Match: 스티븐 네이스미스

늘 어려운 경기였던 구디슨 파크에서의 경기이나, 저번 시즌 6-3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줄 알았다. [21]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와가 훈련 중 부상으로 꽤 장기적으로 이탈함에 따라 서브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베고비치 키퍼가 선발로 출전하였다. 그 외에 이바노비치도 선발로 출전했고, 윌리안, 오스카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고 존 오비 미켈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파브레가스의 수비가담을 보완하기 위해서인듯 싶다.

그러나...

무리뉴는 수비쪽에서 불안하단 지적을 받아온 파브레가스를 위해선지 축구물리학자를 선발로 넣었으나, 초반에 세트피스상황에서의 한 골, 그리고 대각선으로 찌르는 슈팅, 초반에서의 두 번의 실점으로 별 소득은 보지 못했다. 특히 공격쪽으로 나갔다가 수비쪽으로 복귀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점을 장지현 해설이 지적하였으며, 두 번째 실점은 미켈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 외에도 두 번의 유효슈팅이 있었으나 베고비치의 슈퍼세이브로 겨우 추가실점은 면했다.

35분에 네마냐 마티치의 시원한 왼발 중거리로 한 골 만회했으나[22],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뭔가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후반전에 명백하게 첼시에게 유리한 판정이 몇 번 있었으나, 첼시는 이를 살리지 못했다. 아자르는 골 포스트 근처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미켈을 빼고 젊은 공격수인 호베르트 케네지를 투입했으나, 오히려 중원이 에버튼의 미드필더, 공격진에게 탈탈 털리며 베고비치의 경험치를 쌓는데 일조했다.

무리뉴는 미켈, 페드로, 파브레가스를 빼고 케네지, 팔카오, 윌리안을 투입하며 닥공으로 전환했으나 오히려 수비진이 헐거워지며 결국 83분에 네이스미스에게 추가골을 허용, 해트 트릭을 허용하고 말았다. 코치진의 멍한 표정이 압권. 아자르는 작년의 모습을 잊은듯 그냥 걸어다녔고, 코스타는 괜히 파울해서 카드만 한장 받았다. 나중에는 짜증낼 힘도 없었는지 그냥 조용했다(...)

역습 상황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공격에 박차를 가하던 차에 공격 숫자와 수비 숫자가 거의 대등한 황금 역습 기회를 잡았는데 이바노비치가 최악의 선택을 하며[23] 기회를 날려버렸다. 첼지현은 분노를 꾹꾹 놀러담으며 '첼시의 수준에 맞지 않은 역습 전개'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경기로 첼시는 5경기에서 1승 1무 3패, 12실점을 하게 되었고, 모든 경기에서 2골 이상 실점을 기록했다. 14-15 시즌 통틀어 리그에서 3패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5경기만에 벌써 3패를 기록했다.

한편, 여름 이적시장 내내 첼시가 영입하려고 했던 존 스톤스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수비는 기본이고 빌드업, 탈압박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에버튼의 승리에 크게 일조하였다.

6.1.6. 9월 19일 6R vs 아스날(홈) 2:0 승

첼시 FC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52 커트 주마 파브레가스
91 칼럼 체임버스(OG)
Man Of the Match: 커트 주마 마이크 딘
오늘의 노래 : 으르렁

무리뉴감독이 경기 시작 전, 앞에서 기다리다가 벵거 감독과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벵거감독은 손만 살짝 잡고 쳐다보지도 않은 채 앉았다. 이 둘 관계회복은 힘들듯?

이바노비치가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한번 산왕에게 위험한 모습을 한 번 내준 것 외엔 저번 시즌을 떠올리게 하는 공격가담, 적당한 헤딩 클리어링 등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파브레가스 오스카의 합류로 좀 더 매끄럽게 공격가담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에이스인 페왕은 말 할 것도 없이 잘 뛰어들고 잘 패스하고 잘 때렸다. 네마냐 마티치 역시 시종일관 좋은 커팅과 경합으로 안정적인 수비로 외질을 거의 지워버리는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고 커트 조우마 역시 시오 월콧의 역습을 깔끔하고 멋진 태클로 차단 하는 등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모습을 보여줬다. 2선 자원 3명이 좋은 부분전술을 수행했고 아자르가 좋은 드리블로 PK를 얻을뻔 했으나 선언되지 않았다.[24] 코스타도 활동 반경을 넓게 가져가며 공격 과정에서 고립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관여를 했으며 경기력 자체도 매우 좋았다. 올 시즌 첼시 경기력중 최고라 할 수 있는 경기였...

는데 전반 43분 디에고 코스타A.K.A 비빔면 마스터가 경합과정에서 또 성깔을 부려 코시엘니, 가브리엘에게 짜증을 부리고 신체접쪽까지 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서로 말 싸움 하던 도중 뒷발로 코스타를 뒷발로 채는 동작을 했다며 부당하게 레드카드를 받았다(...) 말리던 도중에 카드 받고 괜히 코스타의 거짓말에 의해 퇴장당했다. 아틀레티코 시절 감독한테 제대로 전수받아왔다.[25] 코시엘니는 베테랑답게 코스타의 도발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 멘탈갑의 모습을 보여줬다. 원정 온 구너들은 코스타가 공을 잡을 때마다 비난을 아끼지 않았다.

공정성을 가지고 추가로 적는다면 마이크 딘 주심의 판정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코스타는 코시엘니와 신경전을 부린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가격"했다고 서술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코시엘니의 얼굴을 문자 그대로 비벼버리고, 그래도 코시엘니가 반응이 없자 가슴팍을 쳐서 밀쳐버렸다. 딘 주심이 이 장면을 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인 주심이었다면 이 장면에서 이미 퇴장이 나오고도 남았다.

벵거 감독은 코클랭을 빼주고 칼럼 체임버스를 투입하여 포백의 벽을 빼고 포백 자체를 형성했으나, 후반 52분, 파브레가스가 차올린 프리킥을 커트 주마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수가 한 명 부족했던 상황을 영리하게 이용했던, 그야말로 계획된 플레이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골 앞서나간 후에 후반 70분, 벤치진은 위험한 태클로 카드를 받은 오스카를 빼주고 하미레스를 투입하여 수비쪽을 강화하고 파브레가스를 완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렸다. 이 외에도 페드로가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먹은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고, 아스날의 날카로운 역습을 센터 백들과 우리의 이바을이 겨우 수비를 하는 위험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78분, 산티 카솔라 파브레가스에게 태클을 하며 옐로카드를 받아, 결국 아스날 선수 두 명이 그라운드 밖을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이번엔 발목을 제대로 겨냥한 충분히 경고를 줄 수 있는심한 태클이었다.

91분, 에덴 아자르가 슈팅을 했는데 이게 체임버스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이 되었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수비를 위해 무리뉴 감독은 점유율 자체를 높게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뭔가 동기부여를 받았는지 선수들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네마냐 마티치의 각성과, 커트 주마의 미친 수비로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결과적으로 이바노비치에의 재 신임은 본전은 쳤다. 커뮤니티 실드에서의 패배를 2:0으로 깔끔하게 갚았고, 챔피언스 리그 이후로 2연승에 팀의 에이스인 에덴 아자르 역시 골을 기록한[26] 기록상으론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한 승리지만 경기 내부적으론 디에고 코스타의 성깔로 그다지 통쾌한 승리는 아니었다.

반면 아스날 입장에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퇴장건은 매우 억울한 것이었고 그것으로 모든것이 무너져버렸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스날 미드필더 중에서 유일하게 백4라인 보호와 거친 중원싸움을 해줄 수 있는 코클랭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 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세트피스 실점을 허용했고 주도권을 첼시에게 완전히 넘겨주었다. 이후의 교체카드도 산체스와 외질을 빼고 지루와 체임벌린을 투입시켰는데 경기 내내 보이지 않았던 외질을 빼고 피치컬이 좋은 지루와 역습 스피드가 좋은 체임벌린의 투입은 나쁘지 않은 판단이었으나 팀의 최고 에이스를 뺀것은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운 선택이었다.[27] 게다가 산티 카솔라가 경고누적 퇴장까지 당하며 'Boring, Boring Chelsea'를 시전하는 첼시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빡친 벵거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경기장을 나갔다 둘은 언제 화해할까..

MOM과는 별개로 오늘 모두의 주목을 받은 선수는 누가 뭐래도 디에고 코스타임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전반전에 계획된거짓말로 아스날 선수 한 명을 퇴장시켰으며, 후반전에도 코시엘니, 체임버스 등과 충돌을 하는 등 페어플레이 정신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결과적으론 팀에 이득이 되는 행위가 됐다곤 하지만, 선빵은 코스타가 먼저 친 만큼 FA의 사후징계도 경계 해야 겠다.

첼시 외의 팀 팬들의 의견은 '코스타 죽어라'(..)지만, 코스타는 상대 수비수들을 흥분시켜서 자제력을 잃게 만드는 플레이를 즐겨하는 선수이다. ??: 내 앞에서 그런 플레이 자랑하지마라중립팬들의 입장에선 '왠 깡패산적같은 놈이 갑자기 수비수에게 시비를 걸더니 치고받고 싸운다' 니 인상이 좋을리가 없겠지만, 상대를 흥분시키는 플레이는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이미 널리 통용된 방식이다.[28] 냉철해야 하는 포지션중 하나인 센터백이 흥분하여 경기를 읽지 않는 것은 득점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그렇게 생긴 작은 공간에서 코스타의 최대장점인 결정력이 발휘될수 있기 때문이다. 농구의 전설인 마이클 조던또한 트래시 토크로 상대를 흥분시키는 방면에서 뛰어났으며, 상대를 흥분시키는 교묘한 플레이로 공격수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디에고 고딘도 포지션은 다르지만 비슷한 유형이다. 막상 호날두가 화나서 고딘을 때렸을 때는 호날두가 욕을 얻어먹는다는 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역시 누가 선빵을 날렸는지가 중요하다.

상기한 서술은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예시의 사례와 현상황이 부합되지 않는다는 논리적 결함이 있어 우선 취소선을 그었다. 문제는 위에 상기한 선수들은 적어도 경기 룰에 있어서 문제가 전혀 없는 방식으로 상대를 자극하는 반면 코스타는 이번 경기도 그렇고 대놓고 심판이 보지 않을 때 룰을 어기면서 상대 선수들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만약 공정한 분데스 심판이었다면 직빵 퇴장 게다가 FA 판결 결과 가브리엘의 잘못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대놓고 편파판정하는 심판을 이용해서 맞았다는 거짓말로 말도 안 되는 퇴장을 유도한 셈. 애초에 코스타가 먼저 선수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여러번에 걸쳐 행사한 시점에서 코스타가 원래 그런 플레이를 이용한다느니 하는 쉴드는 쳐서는 안 될 일이다.

결국 승리의 주역(?)인 코스타는 3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형을 당할 가능성이 커졌다...FA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상대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퇴장을 유도해낸 코스타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징계가 내려졌다. 그리고 때린적이 없는 가브리엘은 징계가 사라졌다

6.1.7. 9월 27일 7R vs 뉴캐슬(원정) 2:2 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42 아요세 페레스 버논 아니타
60 조르지뇨 베이날덤 아요세 페레스
79 하미레스 에덴 아자르
86 윌리안
Man Of the Match: 아요세 페레스

첼시로서는 비겨서 다행인 경기. 전반전 내내 밀리다 0-1로 마쳤고, 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먹혀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뉴캐슬의 살림꾼 잭 콜백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중원에 숨통이 트이자 미드필드를 첼시가 장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후반 막판 교체멤버들인 하미레스의 대포알 중거리포와 윌리안의 행운의 프리킥에 힘입어 극적으로 비기며 1무의 소중함을 맛보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후 "후반전은 잘 했지만 전반전의 경기력은 10점 만점에 -1점"이라 평하며 이날의 경기력을 혹평하였다. 이날 첼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5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무승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29]

6.1.8. 10월 3일 8R vs 사우스햄튼(홈) 1:3 패

뉴캐슬전과 포르투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A매치 주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하는 중요한 라운드. 첼시는 팔카오가 첫 선발로 출격했고 오스카 아자르 윌리안 2선에 파브레가스 하미레스가 중원에서 배치되었으며 존 테리가 오랜만에 선발 복귀했으며 무리뉴 양아들은 어김없이 선발(....) 전반 초반 윌리안의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앞서나간다. 3경기 연속 프리킥골이면서 올시즌 팀내 최다득점(4골) 그렇게 전반을 유리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으나 계속 팔카오를 향한 롱볼 남발에 느린 템포의 공격을 하면서 끊기다가 43분경 상대 수비쪽의 롱볼을 그라치아노 펠레가 가슴으로 떨어뜨려줬고 뒤에 프리하던 스티븐 데이비스가 중거리슛팅으로 득점했다. 데이비스를 마크해야 하는 파브레가스는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왜 파브레가스를 3선으로 쓰면 안 되는지 보여준 실점장면. 3선이 수비를 안해 후반시작과 함께 하미레스를 빼고파브레가스를 빼라고 마티치가 들어오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반보다 밀리는 경기양상을 보이다가 15분 케이힐의 패스미스를 펠레가 사디오 마네한테 패스를 주고 득점. 답이 없다

2대 1되니까 마음은 급한데 공격이 안 되니까 중원에서 공을 돌리다가 22분경 아자르가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하면서 펠레가 득점하면서 3대1 . 패배의 그림자가 보이니까 무리뉴는 교체투입한 마티치를 빼고 레미를 넣는다(....) 선수로서는 굉장한 치욕. 근데 아들들은 풀타임 그 후 사우스햄튼이 적절히 잠그면서 승리

이로서 4패를 기록한 첼시가 역대 리그 8라운드까지 4패를 기록한 것은 1978/79시즌 이후 37년 만이다. 참고로 이 시즌에 첼시는 결국 5승10무27패로 강등당했었다...

경기중 김동완 해설이 말한 첼시의 문제는 수 없이 많다. 그 중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의 첼시의 안일한 태도와 유망주 임대정책, 무리뉴의 선수 기용 문제등이 있다.

이런 패배 속에 기자회견에서 무리뉴는 여전히 당당하며 우리가 페널티골을 먹어야 할 걸 심판 판정으로 졌다며 나는 당당하다. 그리고 나를 자르는 건 명감독 자르는 짓이라고 한점 부끄럼없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심판이 PK급 반칙 두 개 눈감아줬다. 근데도 졌다, '''최강의 눈새 무리뉴'''

6.1.9. 10월 17일 9R vs 아스톤 빌라(홈) 2:0 승

A매치 기간을 마치고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하는 두팀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대결이다. 두 팀다 분위기가 살벌한데 셔우드 감독은 보드진 회의에서 배제되는 등 불안하다.
원톱에는 징계에서 복귀한 디에고 코스타, 2선에는 좌측에 페드로 중앙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우측에는 윌리안, 3선에는 하미레스와 신예 로프터스 치크가 이름 을올렸고드디어 바바 라만이 리그 첫 선발 출전! 로프터스 치크도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므로 변화를 꾀한 무리뉴 감독이다. 다만 세스크가 2선에 이름을 올려놓고 3선 끝자락에서 빌드업을 하고 치크가 적진영의 박스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면 SBS SPORTS에서 잘못 제작한 것 같기도 하다. 작년 주전급인 아자르 오스카 마티치가 벤치에서 시작. 경기 초반에는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상대도 물러설 곳이 없기에 칼을 간듯. 전반 10분 바바가 어깨를 먼저 넣었음에도 밀리는 종잇장 수비를 보여주며 위험했으나 베고비치의 선방으로 모면. ???: 허허 바바 이놈 형 벤치 안시켜줄려고 빌라의 공세에 고전하다가 상대 구잔 골키퍼의 환상적인패스 미스를 윌리안이 전방압박으로 스틸, 프리한 코스타한테 배달하면서 선취득점을 한다. 전반전에는 치크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 20살이라고는 믿겨지지가 않는 피지컬이 인상깊었다. 다만 시야가 좀 아쉽긴 했다. 치크의 피지컬에 파브레가스의 시야면 야야 투레??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티치를 치크와 교체, 좀더 중원 싸움을 하면서 파브레가스를 공격적으로 보내는 전술이었다. 밀리는 빌라역시 공격적으로 나왔으나 후반 8분 중원에서 하미레스가 공을 끊어내 역습상황을 만들었고 파브레가스가 코스타한테 택배 패스를 보내주며 코스타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 1골더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그 후 빌라가 공격적 교체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체력적문제를 드러내는 등 아쉬운 공격전개를 연발하며 경기종료.

반등의 기회를 잡은 팀은 첼시였고 코스타와 하미레스의 좋은 폼과 이바노비치가 없는 수비진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았으나 공격 템포가 루즈하고 득점이 다 상대실수에서 나오고 이바노비치가 왜 바바대신 항상 기용됐는지 보여줬다. 윙어들과 전혀 몸싸움을 하지 못하는 피지컬적인 측면과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빠르지도 않은 주력이 겹쳐지며 반대쪽의 아스필리쿠에타만 죽어 나갔다. 상대가 강등권이라 바바의 기용이 이바노비치보다 정말로 옳은 선택인지는 여러 경기 지나가봐야 판단이 될 것 같다. 바바를 제외한 나머지 수비진들, 특히 아스필리쿠에타가 좋은 수비력으로 클린시트. 중원 역시 압박의 강도가 늘었으며 측면 협력 수비도 원활하게 됐다. 앞으로도 치크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6.1.10. 10월 24일 10R vs 웨스트햄(원정) 1:2 패

챔스 무재배를 마치고 리그 경기. 아스톤빌라를 잡으면서 반등의 기회를 노리는 첼시와 선두 경쟁에 나서는 웨스트햄의 경기이면서, 동시에 런던 더비이다. 무리뉴는 수비 안정화를 위해 챔스전처럼 조우마를 풀백으로 돌리는 전술을 또 사용하였다. 그 때처럼 소수의 인원으로 공격을 진행 할 듯 싶었으나.....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우로 사라테가 다이렉트 슛. 득점했다. 첼시 선수들은 상당히 당황한 기색이었고 공격진행이 거의 안 되면서 선수들의 옐로카드가 쌓여가는데... 44분경 마티치가 파예한테 손을 쓰는 파울을 하면서 옐로카드, 전에 카드가 있던 마티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다. 그러자 분위기는 아수라장,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 존 테리가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시작할 때 난데없이 무리뉴가 관중석에 있는 것이 포착되었다. 하프타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듯. 이와중에 코치도 옵사이드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30]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브레가스를 빼고 미켈을 넣었다. 공격작업은 아자르, 윌리안, 코스타한테 맡긴다는 것이다. 후반 초반 경기를 주도하던 첼시는 11분 경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케이힐이 득점하면서 동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보였으나.... 압박을 줄이고 라인을 내리는 전술을 하면서 공격은 안 되고 얻어맞다가 교체투입된 공중폭격기 앤디 캐롤의 헤딩 득점으로 역전. 그 후 아무것도 못해보고 패배.

무리뉴는 수비안정화를 위해 전경기부터 센터백을 풀백으로 돌려세우는데 이 전술은 주로 중하위권팀이 강팀을 상대로 하는 전술이다. 맞는말이잖어 근데 그 라인 수비를 강화하는 대신 오버래핑이 줄어들면서 공격이 잘 안 되는 단점이 있다. 아자르가 왜 요즘 부진한가? 작년 아자르는 아스필리쿠에타와 파브레가스와의 왼쪽에서의 연계플레이로 왼쪽을 지배했다. 하지만 폼도 안 좋고 풀백의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아자르한테 많은 것을 바라는 건 불가능하다. 코스타 역시 침투나 박스 안쪽에서의 움직임으로 많은 득점을 하는 선수다. 근데 볼배급이 부족해지니까 계속 사이드, 뒤로 빠지면서 받아주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도 개인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니 이 전술이 맞다고 무리뉴는 생각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선제골을 먹혔을 시 뒤집기 힘든 전술이기 때문이다. 일단 수비 안정화를 위해 이 전술을 택했는데 선제 실점 크리..[31] 대체로 강팀을 상대하다 선제 실점을 당하면 멘탈나가서 경기를 말아먹는 팀들이 있다. 무리뉴는 후반 초반 동점골을 넣기 위해 선수들이 라인을 끌어올리고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해서 주도권을 잡았던 모습을 기억해야 할 것 이다.

그래도 첼시는 11:10의 상황과 감독의 부재속에서도 열심히 뛰었다. 열심히 뛰기만 했다는 게 문제지.. 특히 윌리안은 공격작업과 중원 플레이 모두에서 빛을 발하며 그나마 첼시팬들의 위로가 되어주었다. 나머지 놈들아 니네도 좀 보고배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이날 후반 막판 중원에서 윌리안의 플레이는 첼시의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었다. 마티치의 징계가 어느 정도인지도 중요하지만 리버풀전을 앞두고 분위기가 중요한 경기였는데 져버렸다.. 현재 성적은 10경기 3승 2무 5패. 한편 이날은 구단주 로만의 49번째 생일을 앞둔 경기였다. 물론 결과는..

한편 이날 경기 후 SBS의 선곡은 언터쳐블의 "난리 브루스(BLUES)"였다.

무리뉴가 퇴장당한 이유가 심판실에 진입하려 시도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추가적인 비웃음을 사고 있다. 스페셜 텐: 입금 내역 확인 안했냐? 이날 무리뉴는 기자회견도 생략하고 락커룸으로 가지도 않은채 곧장 귀가했다고 한다. 그렇게 입털기 좋아하시는 분이 얼마나 충격이 컸으면... 감독의 대타로 기자회견에 참가한 관계자도 없었기 때문에 이역시 경징계 처분을 받을듯 하다. 징계가 마르지가 않아!!

10라운드를 진행한 현재 첼시의 승점은 11점으로 15위이다. 지난 3시즌 중 4위였던 팀(아스날, 아스날, 맨유) 중 승점이 가장 낮았던 경우가 지난 시즌 맨유의 70점이란걸 생각해보면 챔스에 나가기 위해선 최소 승점 59점을 획득해야 하는데 단순 계산으로 따져보면 남은 28경기 중 최소 16경기를 승리해야 한다. 15경기에서 승리하면 나머지 13경기를 모두 비겨도 승점을 58점밖에 더 얻지 못한다. 문제는 현재의 첼시는 10라운드까지 패배율이 50%에 육박하는 팀이라는 것.

이 경기가 더욱 치명적인 것은 향후 징계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무리뉴 해임은 시간 문제이고 차기 감독이라며 잉글랜드 언론들은 벌써부터(?) 여러 후보를 언급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디에고 시메오네 등등등.

6.1.11. 11월 1일 11R vs 리버풀(홈) 1: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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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집니다~! 첼시↘️ - 장지현 첼지현 해설위원, 벤테케의 결승골이 들어간 직후 분노를 삼키며 담담한 어조로..
할말이 없습니다 - 무리뉴 감독,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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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를 관전한 덜 푸른 심장 램파드의 표정이 이 경기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참고로 램파드 왼쪽에 앉아계신분은 램파드의 아버지인 프랭크 램파드 시니어.

장지현 해설위원의 멘트가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패배한 경기였다. 동점골 이후로 무너진 수비진은 현재 첼시의 상태를 대표해주는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 후 드디어 리그 최다 실점 2위를 달성했다!! 코스타의 발길질과 첼시 crying babies 선수들의 항의질은 현지 해설에게도 당차게 까였고[33] 수비는 언제나 그렇듯 너무 약해졌으며, 그보다도 후반전에는 동점인 상황이고 수비하러 뛰어가야 되는데 아무도 안 뛴다! 여태까지 잘 해주던 베고비치도 이번 경기엔 커뮤니케이션 미스를 보여주는 등 수비진이 나날이 악화 되는 것이 보인다. 특히 다른 누구도 아니고 여태까지 EPL에서 1골 밖에 못 넣은 루카스 레이바가 자신보다 11cm 더 큰 주마를 상대로 공중 경합을 이겨서 헤딩 슛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충공깽. 윌리안과 하미레즈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다가 악평을 듣고 있으며 주장 존 테리는 골닷컴 평점에서 워스트 플레이어로 뽑혔고, 에당 아자르는 폼이 완전히 몰락해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경기후 분석에 제이미 캐러거는 존 오비 미켈과 하미레스가 첼시의 수비를 돕기는 커녕 죽이고 있다고 통렬한 비판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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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디에고 코스타는 또 비매너짓을 일삼았다. 볼 경합때 코스타가 스크르텔과 넘어지고 스크르텔의 가슴에 발길질을 한 것. 심판이 미처 보지 못해서 카드는 받지 않았다.이러고서 루카스에게는 왜 카드 안 주냐고 한 건 개그 스크르텔이 빡쳐하자 바로 깨갱거린 것이 또 개그. 차고보니까 쎈캐라서 아뿔싸!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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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위로하는 승장 클롭과 착잡한 얼굴을 한 패장...

6.1.12. 11월 8일 12R vs 스토크(원정) 0:1 패

무리뉴는 웨스트햄 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징계로 벤치에 있을 수 없었다. 경기장 자체에 출입하는 게 금지된 상태라 호텔에서 경기를 지켜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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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부임 이후 리그 3연패는 처음이다.

경기가 후반부 끝을 향해 달려가던 중 첼시의 경기력을 지켜 보던 장지현 해설은 이제는 강등 당하지 않는 선에서 잘 추스려 시즌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자포자기 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 속이 많이 상한 듯한 모습으로 첼시의 문제점을 한참동안 지적했다. SBS는 장지현 첼시경기 배정 그만시켜라...무슨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디에고 코스타는 이번에도 신들린 드리블로 첼시 팬들이 뒷목을 잡게 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답답한 건 이해하는데 드리블러가 아닌 본인이 왜 개인드리블로 게임을 풀어나가려 하느냐, 이런 폼이라면 첼시같은 팀에서 3순위 스트라이커에나 들까.라는 말로 첼시 팬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사실 이런 점 빼고는 날카로운 모습을 제법 보여주었다. 전반전 위협적인 슈팅으로 스토크시티의 문전을 위협하기도 했고 레미에게 결정적인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성질을 부렸으나 과거 숫놈축구 시절보다 적어졌을 뿐 여전히 아담, 쇼크로스, 볼스테드, 카메론, 아르나우토비치 등 코스타보다 큰 떡대들이 즐비한 스토크는 눈도 깜짝하지 않은채 역으로 코스타를 툭툭 건드리며 자극했다. 찰장군님은 뒤로 빠져계십시오, 저희가 처리하겠습니다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아자르는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돌파를 계속해서 보여주며 패배 속에서 약간의 희망을 발견하게 했다. 희망고문 파브레가스도 투입과 동시에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태업산책축구는 여전했다.

레미가 골키퍼를 제치며 골문을 완전히 열어 젖혔지만 착지를 잘못해서 기회를 놓친 것이나, 페드로의 절묘한 골대 구석 슈팅이 기둥에 맞고 튕긴거나코스타의 슈팅이 선방에 막힌것, 아르나우토비치의 평소라면 절대 볼 수 없을 원더골도 그렇고 올 시즌 전형적인 안 되는 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암 걸리는 경기력은 여전하지만, 놓친 기회가 모두 성공했다면 승리는 무리일지언정 무승부라도 했을텐데, 운이 안따라주니 마치 하늘이 버린 팀같았던 모습이었다. 차리리 화끈하게 패배하면 몰라도 이런 식으로 뭘해도 안 되는 양상이 나오면 선수들의 멘탈에 흠집이 가길 마련인데, 과연 이 막장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낼 지 의문이다.

한편 첼시는 이번 시즌 EPL 20개 팀을 통틀어서 최악의 홈 성적을 가진 스토크 시티의 경기에서 패하였고, 12경기를 치렀지만 승점이 경기 수 보다 적어졌다(..)

굳이 이번 경기의 좋은 점을 꼽자면 전반전까지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했다. 아자르가 좀 살아나는 듯 했고, 수비도 그리 나쁘진 않았으나, 후반전부턴 현실은 시궁창.

정말 첼시의 단점을 말하자면 전반전의 폼은 상당히 좋다. 물론 스토크시티와는 다르게 챔스 조별리그를 뛴 탓에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주축선수들이 지난 시즌부터 주야장천 굴려진 탓도 있지만 그걸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

6.1.13. 11월 22일 13R vs 노리치(홈)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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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부족한 결과지만 코스타,아자르의 부활등과 3연패를 이겨낸 의미있는 신승이었다. 전반부터 상당히 빠른 템포로 노리치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노리치 또한 물러서지 않으며 상당히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몇번의 찬스가 있었고, 그것을 결정지을 수 있었으나 하프라인에서의 빠른 공격 전개가 골문 앞에서는 이상하게 느려지고, 너무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으나 후반 64분 경에 반칙 상황에서 노리치 선수들의시선이 흐트러진 틈을 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롱패스로 디에고 코스타에게 전달하고, 그것을 결정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 양상은 팽팽했으나 주도권을 잡은 첼시가 좀 더 평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여담으로 마티치가 갑자기 돌변해서 드리블로 수비진을 휩쓸고 왼발 슛을 때리기도 했지만 눈치 없는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기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중원에서의 연계나 선수들의 과감한 전진 및 역습이 돋보였다. 그러나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맞불로 대응한 노리치의 공격 또한 엄청났고, 점수차가벌어진 시점에서도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결정력은 아쉽지만 그래도 A매치 이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바노리치 더비[34]

6.1.14. 11월 29일 14R vs 토트넘(원정) 0:0 무

첼시는 스트라이커에 디에고 코스타대신 에덴 아자르를 세우며 무리뉴감독의 전술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전반전 5분경, 베고비치와 케인의 충돌로 쿠르투아가 아직 복귀하지않은 첼시는 가슴을 쓸어내렸다.준비하던 마르코 아멜리아: 시무룩그 후에 케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의 멋진 헤더를 베고비치가 선방한 것 빼고는 원정팀 첼시가 꽤 유리하게 끌고가다가 0:0으로 끝났다. 전반전에는 아자르가 첼시의 핵심으로 기용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페드로와 윌리안 역시 좋은 찬스메이킹을 보여주었다. 첼시의 수비진들은 토트넘의 역습을 대비하기 위해서 공격할 때도 수비 위치에 있으며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옐로카드 3장을 받으면서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의 전체적인 모습은 그동안 작년시즌 베스트라인업만을 주야장천돌리면서 얻어터지던 첼시가 전술적 변화를 꾀하면서 좋은플레이를 보여주었다.코스타가 없어서 그런가

후반전에는 주중에 유럽대항전의 여파로 양팀 모두 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자르의 발리슛을 요리스가 슈퍼세이브한 것이 그나마 유효했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않으며 무승부. 홈 극강인 토트넘 상대로 괜찮은 성적이다.

전술적인 면에서 보자면 양쪽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봉인한 것이 주요했다. 최근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는 토트넘을 원정에서 상대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방안이었다. 첼시의 현재 수비, 특히 올시즌 폼이 완전히 망가진 이바노비치가 선발출장한 손흥민, 에릭센, 교체로 나온 라멜라 등을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막아내기에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라인을 내리고 오버래핑마저 봉인해 버리니 공격 전개에 있어서 답답한 면도 있었지만(특히 오른쪽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무리뉴가 후반에 수비를 더 견고하게 하는 교체카드(케네지, 로프터스-치크 투입)를 쓴것을 봐서는 각오한 바이고 결과에 만족한 듯.

교체 투입을 기다리면서 몸을 풀던 코스타는 교체가 철회되자 벤치로 들어오면서 무리뉴가 있는 곳으로 조끼를 벗어던졌다. 조금 뒤로 떨어져서 망정이지, 맞았으면..... 기자회견에서는 트러블이 없다고 한 무리뉴지만 코스타와의 관계는 좋지는 않은 것 같다.[35]

6.1.15. 12월 6일 15R vs 본머스(홈)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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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클린시트로 인한 반등의 기회를 잡은 첼시, 리그 부상 1위이자 최다실점팀인 19위 본머스 상대로 승리를 예상했으나... 80분에 세트피스 한번 철퇴맞고 GG 본머스는 단 3번의 코너킥에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첼시는 수십번의 기회를 날렸다. 결국 마지막 코너킥에서 클리어링 미스등 자멸. 경기력은 압도했어도 득점을 못했다. 이는 첼시의 13~ 14시즌을 떠오르는데 그때는 적어도 중원과 수비진은 탄탄했다. 그땐 공격수가 에토바여서 그런거라고 해도 상대의 텐벡을 뚫질 못했지만, 첼시가 20번 정도의 슈팅을 날릴동안 본머스도 15번 정도의 슈팅을 날렸다. 오히려 역습에서의 위협적인 것은 본머스 였다.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고 파브레가스와 마티치 역시 단단하지 못했다. 2선이 제일 활발했지만 역시 결정짓지 못했고 교체투입된 디에고 코스타는 좋은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깡패짓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저번 시즌의 기계같은 공격 작업은 실종되어 개인능력에 의존하는 첼시의 축구는 팀으로 움직였던 본머스에게 패배했다. 이 승리로 본머스는 17위로 올랐고 첼시는 이 패배로 12위 사우스햄튼과는 2경기차로 벌어졌고 오히려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와 한 경기 차이. 이제 정말 단두대 매치인 챔스 마지막 라운드에 포르투전과 박싱데이가 기다린다. 그리고 다시 승점과 경기수가 같아졌다

이 와중에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 목표는 4위에서 6위'라는 말을 하면서 팬들의 속을 들끓게 했다. 즉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포기하고 꿩 대신 닭이라고 유로파리그라도 나가는 게 목표라고 한 셈이다. 4위,6위 할 때가 아니라 강등이 걱정인데 리버풀에게 얻어 터지고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리그 순위를 한자리수로 일단 만들어야 6위를 하든말든 하지

6.1.16. 12월 14일 16R vs 레스터(원정) 1:2 패

' 우린 골넣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36]의 공격진과 숙면한 수비진.[37]

이바노비치는 골 넣는 방법을 잊어버린듯 하다. 참고로 이젠 경기수가 승점보다 많다(...)

BBC 보도의 따르면 무리뉴의 거취는 이미 결정되었고 이번 선더랜드전까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결국 2015년 12월 17일부로 상호합의간 계약해지로 무리뉴가 첼시를 떠났다. http://www.chelseafc.com/news/latest-news/2015/12/club-statement.html

추후 임시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거론되고 있으며, 차기 감독으로는 후안데 라모스, 디에고 시메오네, 펩 과르디올라, 브렌던 로저스가 언급되고 있다.

첼시 FC의 기술이사인 에메날로 기술이사는 무리뉴와 계약 해지 후 첼시 TV에서 선수와 감독 간의 확연히 드러나는 불화가 있었다고 밝히며 항간에 돌았던 불화설이 사실임을 사실상 인정하였다.

사실상 무리뉴의 첼시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될 듯싶다. 두 번째 시즌은 더블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나 싶었더니, 3년 차에 제대로 몰락했고, 이 과정에서 경기 내외적으로, 그리고 선수단, 보드 진, 의료진 모두와 다툼이 있었다. 온갖 더러운 꼴 [38]을 겪고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첼시의 전성기를 이끈 감독이 몰락 속에 다시 내쳐지는 모습을 보고 첼시 팬들은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개새끼야 등등...

6.1.17. 12월 20일 17R vs 선덜랜드(홈) 3:1 승

전반전의 첼시, 참 팬들 입장에서 경기력이 바뀐 이걸 어떻게 생각할지 참 궁금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 같아요.
- 이재형 캐스터
중립자적인 위치에서 해설을 해야겠지만 무리뉴 감독 경질전과 후의 경기내용이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 김동완 해설위원 [39]

그야말로 강등권 탈출 더비다. 12점으로 19위인 선더랜드와 15점으로 16위인 첼시의 강등권 대결...

결국 무리뉴는 이 경기 전(한국시간 12월 18일) 경질되고 말았다. 역전의 발판이 될지 수렁에 빠질지는 두고 봐야 아는 일.. 그리고 경기 직전 한국 시간 12월 19일 거스 히딩크가 다시한번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떴다. 계약 기간은 15-16 시즌 종료까지. 다만 이 경기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본다고 한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승리를 만드는 명장 히딩크
결코 저 취소선이 빈말이 아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 라운드였다. 지금까지 부진의 원인이었던 이바노비치, 오스카 등 주력 자원들이 이번 경기에선 그야말로 펄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제야 "14-15시즌 챔피언 첼시 FC" 다운 경기가 나왔던 경기. 물론 경기 전에 첼시가 이 정도로 압도를 할 거라 생각한 팬들은 거의 없었고 "무리뉴도 없겠다 어디까지 망치나 보자"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전반 4분만에 윌리안의 크로스를 받은 그 이바노비치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며 1대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첼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이바노비치가 골을 넣었으니 그야말로 충공깽. 잠시 조용해지나 싶더니만 몇번의 유효슛을 두드리던 첼시가 바로 8분만에 전반 12분, 페드로의 골로 12분만에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이후에 득점은 터지지 않았으나, 첼시 선수들은 자기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엄청난 활동량과 속도로 선덜랜드를 압박하며 그야말로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또 다시 4분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윌리안이 선덜랜드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었고 이를 오스카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대0까지 벌렸다. 슬슬 이 때부터 오태업드립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선덜랜드도 가만있지는 않았는데 후반 5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보리니가 침착하게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3대1로 따라갔다. 하지만 그대로 경기종료. 첼시의 완승으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그와중에 코스타는 한결같이 못하면서 태업설의 의혹에서 벗어났다.(...) 심지어 재평가되고 있다.

이 날 거스 히딩크, 로만 아브라모비치, 디디에 드록바가 나란히 관중석에서 관전했는데 드록신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에도 몇번이나 한경기를 이기고 이제는 반등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다가 바로 다음경기에서 지거나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첼시였기에 아직은 모른다고 볼 수 있다.

6.1.18. 12월 27일 18R vs 왓포드(홈) 2:2 무

2000년대 와서 승격과 강등을 오고가는 왓포드지만 올 시즌은 리그 4연승 기세가 무섭다. 게다가 17라운드에서는 리버풀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순위도 7위까지 뛰어올랐기에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디에고 코스타가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왓포드도 그에 맞서 마티치의 반칙으로 인한 디니의 PK골, 이갈로의 굴절골로 2:1로 역전한다. 하지만 윌리안이 기가막히게 찔러준 패스를 코스타가 잘 받아먹으며 시즌 첫 멀티골을 터트려 2:2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다 페드로와 교체되어 들어온 아자르가 후반 80분경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스카가 키커로 나섰지만 어이없게 허공으로 날려버렸고, 결국 무승부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6.1.19. 12월 29일 19R vs 맨유(원정) 0:0 무

슈-슈 라인이 복귀한 맨유와 첼시는 코스타의 징계로 토트넘 때처럼 제로톱으로 나섰다.

무려 7경기나 무승인 맨유는 초반부터 첼시를 거세게 압박했다. 2분만에 마타가 친정팀 뒈져라슛으로 골대를 강타하고 첼시의 모세 이바노비치가 열어놓은 길을 마샬이 파고들며 때린 슛이 골대를 맞았다. 첼시도 역습을 나서긴했지만 피지컬적인 문제와 공격을 포기한 이바노비치 덕에 수적 부족함을 겪으면서 공격전개의 어려움을 가졌다. 그나마 아자르의 몸상태 나쁘지 않은지 부족한 공격진의 수적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맨유는 카드 수집을 해서라도 개인 능력으로 풀어나가려는 아자르를 계속 파울로 끊어냈다.

후반전은 전반보다 첼시가 우세했는데 훨씬 날카로운 역습 찬스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선방과 홈런으로 날려먹었다. 특히 페드로의 멋진 역습 전개로 얻어낸 1:1찬스에서 마티치가 날린 홈런은... 피거솟.[40] 알다시피 역습 전술은 기회가 몇번 없으며 그 기회를 못살리면 체력저하가 심해, 승리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그래서 80분 부터는 공격진은 거의 기어다녔다... 히딩크도 안바꾼 것을 보니 벤치에 믿을 만한 자원이 없거나 무승부로 만족한다는 뜻일것이다.

확실한 최전방의 부재, 체력 저하때문에 답답한 경기력이었지만 양 팀의 수비진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존테리는 오랜만에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고 주마는 약간의 잔실수가 있었지만 괴물같은 신체능력과 완벽한 태클을 보여주며 만회하였다. 맨유의 스몰링도 자신의 향상된 기량을 100% 발휘. 무엇보다 쿠르트와랑 데헤아는 말도 안 되는 세이브들을 보여주며 팬들을 경악시켰다.

결과적으로는 맨유와 첼시 둘다 박싱데이에서 승점 1점과 2점씩을 갖는 손해를 보았지만 첼시의 최근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따내며 순위는 14위까지 올랐다. 첼시와 강등권과의 승점은 3점차이고 챔스권은 15점차, 유로파권은 10점차가 되었다.

6.2. 겨울 이적시장

6.2.1. 12월 상황

올시즌 붕괴냐, 챔스권 도약이냐 가 달린 모든 것을 걸어야 할 이적시장.

사실 챔스권 도약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모든 경기를 다 이겨야 챔스권에 들어가는데 지금 첼시 수비진과 중원이 아스날 무패우승 수준의 철벽이 아닌데 절대로 불가능하다. 무리뉴가 이전에 언급했듯이 첼시는 4위권은 도저히 불가능하고 심지어 6위권도 요원한 상황이다. 최근 EPL의 두시즌 챔스권은 아스날의 79점과 맨유의 70점이다. 그나마 낮았던 지난 시즌 판할의 맨유가 기록한 70점을 4위권이라 본다면?? 첼시는 남은 22경기에서 55점을 따내야 한다. 설령 선수들이 각성해서 무패를 하더라도 17승 5무를 기록해야 승점 56점으로 간신히 71점이 된다. 무패는 힘드니 만약 2번 지고 2번 비길경우를 가정해본다면?? 남은 18경기에서 18승 전승을 거둬야 71점이다. 이 71점도 제일 낮은 승점이 기준이다. 13-14시즌같이 박터진 상황이면 78점도 챔스권에 진입못한다.

종합해보면, 물론 축구는 해봐야 아는 것이긴 하지만.. 챔스권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챔스권 도약은 그야말로 꿈에 가까운데 팬들도 정신차려야 한다. 시즌 초반도 아니고 12월이다. 박싱데이가 코앞인데 강등권과 1점차이다. 챔스권에 들 확률보다 강등될 확률이 더 높은 게 현재 첼시의 모습이다.

6.2.2. 이적시장 상황

6.2.2.1. IN
첼시 FC 2015-2016시즌 겨울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TO. 이름 포지션 국적 이적료
파일:SC 코린치안스 로고.svg 알렉산드르 파투
(Alexandre Pato)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임대
파일:뉴욕 레드불스 로고.svg 맷 미아즈가
(Matt Miazga)
DF 파일:미국 국기.svg £4,60m
영입 이적료 총액 : £4,60m

현재 첼시 이적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영국의 언론지 텔레그레프 소속의, 첼시에 대해서는 BBC에 버금가는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판을 받는 맷 로 기자가 파투의 첼시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브라질 현지 언론도 파투의 첼시 이적을 확인하고 있으니 오피셜만 안떴을 뿐 조만간 입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투의 소속팀인 코린치안스에서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첼시 측은 선임대 후 영입을 원한다는 기사도 있으니 결과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2016년 2월 1일,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파투는 과거 AC 밀란에서 대단한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세상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불과 18살에 팀의 핵심 공격수가 되었고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조별 예선전에서 경기 시작한 지 24초 만의 골을 기록하여 세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즐라탄의 이탈 이후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공격수라는 이유로 지나친 혹사를 당해 그로 인한 여파로 유리몸화되었고 본인 또한 훈련을 게을리하고 나이트를 전전하고 불륜 사건도 몇차례 터트리는 등 방만한 사생활로 스스로를 망쳤다. 결국 브라질의 코린치안스로 이적했지만 그곳에서도 유리몸은 여전했고 팀원들과 불화를 일으켰으며 골 결정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시즌엔 다른 팀으로 임대가서 거기서 살아난 모습을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그의 스타일이 첼시와 맞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파투는 왼쪽 윙포 또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뛰었을 때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원톱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볼키핑, 몸싸움, 공중볼 따내는 능력은 전성기에 비해 매우 저하되었다. 코린치안스에서도 원톱으로 나왔을 때 경기장에서 사라지기 일쑤였다. 코스타가 부상 또는 징계로 이탈했을 경우 그가 원톱에 설 가능성이 큰데, 이런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전방에서 고립될 여지가 높다.

이전 소속팀 뉴욕 레드불스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국 성인 대표팀에 드는 등 굉장한 유망주로 평가받는 듯하다[41]. 지역 라이벌인 뉴욕 시와의 더비에서 다비드 비야를 삭제시키며 mom에 뽑히기도 하는 등 활약을 하는 중이며, 폴란드 국적의 이중국적자라서 워크퍼밋이 따로 필요없다고한다. 며칠 링크가 나더니 파투 오피셜이 뜨고 몇시간 후에 바로 오피셜이 떠서 이적이 확정됐다.
6.2.2.2. OUT
첼시 FC 2015-2016시즌 겨울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TO. 이름 포지션 국적 이적료
파일:장쑤 쑤닝 로고(~2016).svg 하미레스
(Ramires)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25m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파피 질로보지
(Papy Djilobodji)
DF 파일:세네갈 국기.svg 임대
방출 이적료 총액 : £25m


주제 무리뉴

6.3. 후반기

6.3.1. 1월 3일 20R vs 팰리스(원정) 3:0 승

5위권이지만 박싱데이를 전부 무득점으로 무캐며 DTD가 보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역시 2경기를 무캔 14위 첼시가 만닜다. 두 팀 모두 원하는 새해 첫 승리.

여러 핵심들의 부상이 있지만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첼시를 고전하게 했던 크팰, 아자르는 허벅지 쪽에 문제가 나면서 퇴갤, 페드로가 입갤한다. 그렇게 여지없이 이 경기도 말리는구나.. 하다가 파브레가스의 장전킬패스로 코스타에게 볼이 연결되고, 코스타가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오스카의 침투로 득점, 그 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면서 후반을 완전히 주도한다.

후반 시작 후 몇 분간은 크팰에서 조금씩 패스플레이가 보이며 대등한 흐름으로 흘러가나.. 싶더니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넘어지고 루즈 볼 상황이 된 틈을 타 윌리안이 강력한 슈팅을 쌔리고 이는 골대 우측 상단에 그대로 박히면서 득점. 두 번째 실점 이후 몇분 되지도 않아 이청용이 수아레에게 패스를 해주고 수아레는 개발크로스로도 성이 안차는지 첼시에게 그대로 공을 헌납, 상대 풀백이 없는 틈을 타 윌리안이 가볍게 한 명 재끼고 크로스인지 슛인지 알 수 없는 볼을 날리고(..) 헤네시 골키퍼가 쳐내자 코스타가 쓰리쿠션의 정석을 보여주며 집어 넣는다. 3:0.
첼시가 잘한 면도 있지만 크팰의 후반 경기력은 강등권 급이였다. 그 핵심에는 우주개발 크로스를 날려대는 수아레, 이바노비치한테 참교육 당하는 자하, 그리고 주마, 테리한테 압살당한 캠벨이 있었고 첼시는 강등권과 차이를 6점으로 벌리는 승점 3점을 획득!

코스타는 경기 내내 함박웃음을 선사하며 축구팬들을 오싹하게흐뭇하게 했다. 그리고 주마는 태클의 정석을 보여주고, 상대윙어를 스피드에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올시즌 침울 그 자체인 블루스들에게 위안을 선사했다. 탄코와 함께 우리의 마지막 희망

이적시즌만 되면 미켈렐레 모드로 변한다는 미켈은 여지없이 등지고 딱딱 탈압박, 적재적소에서의 커팅 등을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귀신같이 이적시장만 되면 맹활약.....미켈 자서전: 첼시에서의 10년의 노하우, 나는 이렇게 살아남았다

전체적으로 올시즌 최고 경기력을 또 한번 갱신했다. 이바노비치는 상술했듯 자하가 땅을 치게 만들었고, 아스필리쿠에타는 언제나 그 다운 꾸준한 활약, 테리-주마 조합은 주마의 젊음과 테리의 노련함이 조화를 이루어 무실점에 큰 공헌을 했다. 미드필더진에선 아자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페드로가 스피디한 역습, 연계를 보여주었고, 파브레가스는 14-15 시즌 전반기 세스코 라인의 플레이를 재현. 윌리안은 1골 1어시를 적립하며 다시금 자신이 난세의 영웅임을 모든 블루스들에게 각인시켰다. 코스타는 많이 웃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리그 첫 선발로 나온 이청용은 전반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뒷공간을 내준 실수 빼고는 자하, 펀천, 수아레가 예능을 찍어대는 팀에서 2골 이상을 막아낸 조엘 워드와 함께 그나마 사람 구실을 했다. 수아레에게 패스를 주고 돌아오지 않는 볼을 바라보면 안쓰러울 지경.

하지만 이번시즌에 몇번이나 그랬던것처럼 다음 라운드는 귀신같이 못해질 가능성이 높다. 가까이 보면 선더랜드 경기 후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웨스트브롬한텐 저번시즌에도 졌었지.......

6.3.2. 1월 14일 21R vs WBA(홈) 2:2 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첼시였지만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심판 오늘 진상짓
1. 역습전개과정에서 두 명이 파울을 했는데 올손하나한테만 경고줌 여기서 안받은 애가 야콥

2. 전반 웨스트브롬의 찬스가 막히고 역습 찬스에 공격 둘 수비 둘 상황에서 볼을 전개하니 갑작스럽게 전반종료

3. 야콥이 지속적으로 역습전개과정에서 고의적인 파울로 끊음 but 경고장 없음 , 후에 다시 반칙해서 경고를 받을상황임에도 경고장 없자 첼시팬들 엄청난 야유 웨스트브롬 감독도 찔려서 바로 야콥 교체

4. 후반막판에 마티치 대놓고 얼굴 가격 정면에서 보고도 모른체
5. 코스타 페널티지역 안에서 태클당함 그런데 정면에서 보고도 무시

경기에 승리하지 못한 것도 속상한데 경기 중 선수들간의 충돌로 벌금까지 부과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는(...)

6.3.3. 1월 17일 22R vs 에버튼(홈) 3:3 무


사실 로만이 폰 만진건 심판에게 계좌이체하는 것 이라 카더라

전반전은 역시나였다. 이적시장 기간에 귀신같이 폼이 오르나 싶었던 미켈은 역시 그냥 미켈로 돌아왔고 마티치는 그런 미켈보다 못한 수준. 이게 홈이 맞나 의심되는 정도로 두들겨맞다 결국 후반이 시작하기 무섭게 2골을 연달아 헌납했다. 후반 50분 가레스 배리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의 수비진을 피지컬로 초토화시키며 왼쪽 측면에 있던 레이턴 베인스에게 공을 연결, 그리고 베인스가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가 수비하던 존테리에 맞고 자책골이 된다. 골 직후에도 이어지는 첼시 3선의 막장 경기력에 장지현 해설은 "전반기 에버튼전처럼 미켈-마티치의 롤이 명확하지 않다. 히딩크가 그 경기를 안본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사이 미켈-마티치의 실수로 인해 거의 실점이나 다름없던 위기에서 로스 바클리의 골대샷으로 위기를 넘기자 "지금은 (저 미켈-마티치 라인을 보고)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고 조치를 취하지 않는 코칭스탭이 지금 태업이거든요." 라고 극딜을 넣었다. 그 말을 들었는지(...) 후반 55분 히딩크는 마티치를 빼고 오스카를 투입했다. 그러나 미처 수비조직이 정비되기 전 또다시 베인스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케빈 미랄라스의 완벽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실점하고 말았다.결국 이대로 털리나 싶었는데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세스크가 첼시 진영에서 멀리 보낸 공을 코스타가 힘으로 수비수를 밀어내며 잡았고 텅 빈 골대에 이를 밀어넣으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코스타가 확실히 최근에 폼이 살아났음을 보여주는 부분. 어느새 리그 7호골로 득점 순위 10위를 마크했다. 그리고 몇분 후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동점골까지 기록하며 순식간에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전반기 캐리의 주역이자 이번 시즌 전반기 망의 주범이었던 세스코 라인의 폼이 다시 본 궤도에 오른 듯 보인다.

허나...

첼시는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끝내 90분에 모리에게 실점을 하고야 말았다. 단체로 정줄놓은 수비진. 결국 이대로 또 희망고문 끝에 털리는 듯 했으나 7분에 달하는 추가시간이 변수였다. 이렇게 추가시간이 길었던 이유는 경기 도중 오베이도와 코스타의 부상 아웃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기 때문이다. 헌데 주심이 추가시간에 또 추가시간을 줬다(!) 무슨 축구가 노래방이냐, 퍼기타임 아니냐 등의 논란이 있으나 이는 추가시간 또한 모리의 골 세리머니 과정에서 지체된 까닭에 주어진 것이므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추가시간 8분 경에 들어간 존 테리의 동점골. 이는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오심 덕에 겨우 비긴 셈이다. [42]

"오프사이드?" 신경 쓰지 않는다" 히딩크 무패 기록이 중요하지 오심이 대수냐?

그 와중에 존 테리는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해서 대차게 까이는 중(...) 히딩크 감독이 오프사이드라고 덤덤하게 인정한 것과는 다른 뉘앙스라 EPL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또한 히딩크 부임이후 4경기 5골 2어시스트를 기록중인 디에고 코스타가 후반전에 정강이 부상을 입은 점도 첼시의 고심거리.

6.3.4. 1월 24일 23R vs 아스날(원정) 1:0 승

첼시는 2011년 10월 아스날에게 5:3으로 패한 후8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5승, 3무) 아스날 홈에서 펼쳐진 두 팀의 최근 4경기 중 3경기는 득점이 없었다. 나머지 1경기는 2:1로 첼시의 승리였다.

아스날

아스날은 9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그 중 7번의 승리에서는 단 4 실점 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페널티를 주지 않은 유일한 EPL 팀이다. 외질은 이번 시즌 3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커리어를 모두 포함해서 첼시를 상대로 했던 7번의 경기 중 한 번도 득점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 체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개의 클린 시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첼시

첼시는 이번 시즌 최다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2승, 4무)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했던 승리는 최근 8번의 원정 경기 중 첫 승리였다. 만약 첼시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디펜딩 챔피언의 다음 시즌 23경기 최저 승점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첼시는 저번 시즌 23 라운드 까지의 승점보다 27점 모자란다. 삽질하는 마티치는 첼시에서의 1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스날이 상승세인 만큼 강등권인 첼시가 고전할거라 예상....되었으나
아스날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3 디에고 코스타 이바노비치
Man Of the Match:
파일:external/pbs.twimg.com/CZgRED_WQAES15G.jpg
Today's BGM : Deja Vu

에버튼전에 이어 다시 미켈-마티치의 3선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아아 이전 경기 안 보셨나[43]부상으로 교체되었던 디에고 코스타는 다행히 아스날전 선발 라인업에 들었고, 아자르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잉여 페드로가 아예 명단제외되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적극적으로 나서며 경기를 팽팽하게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경기의 주도권은 이른 시간에 첼시로 넘어왔다. 역습 상황에서 윌리안의 침투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메르테사커의 퇴장을 이끌어낸 것. 만약에 태클이 없었다면 키퍼와 1:1 상황으로 직결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이렉트 레드카드였다. 아스날은 어쩔수없이 지루를 빼면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투입했다.[44] 그러나 벵거 감독의 계획과는 다르게 아스날 수비진이 흔들린 틈을타서 코스타가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리그 7호골이자 최근 6경기 6골. 오오 히딩크 효과 오오 갑작스럽게 투입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경기에 아직 완전히 녹아들지 못해서인지 순간 코스타를 놓친게 화근이었다. 이후 첼시는 수적 우세를 점하며 경기를 느긋하게 풀어나갔다. 아스날은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질, 램지, 월콧 등을 통해 나름 위협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오프사이드, 플라미니의 삽질(...)등으로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그렇게 전반 종료.

후반전에도 역시 첼시는 수적 우세를 최대한 이용하는 플레이를 했으나 아스날 선수들이 각성하고 나왔는지 전반보다 아스날의 저항이 거셌다. 아스날은 후반 12분에 교체투입된 산왕을 필두로 순발력이 떨어지는 첼시 수비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덕분에 첼시는 몇번간의 큰 위기가 있었으나 적절한 걸레수비를 통해 꾸역꾸역 막아내었다. 첼시는 코스타의 뒷공간 침투로 역습을 노렸으나 계속해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전반전에 비하여 공격력이 많이 무뎌졌다.[45]벵거감독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까지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지지않으려고 노력했으나 경기 막판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인해 실점 직전까지 갔다.다행히 레미가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경기는 1대0으로 종료.

경기의 수훈선수라면 세스크, 윌리안, 그리고 결승골을 넣은 코스타. 세스크는 최고의 볼키핑력을 보여주며 경기의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고 윌리안은 상대방의 견제를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며 훌륭하게 공격 지원을 해줬다. 특히 메르테사커의 퇴장을 이끌어낸 역습장면은 윌리안의 탈압박과 빠른 주력, 그리고 코스타의 공간 침투능력[46]이 최고로 발휘된 장면이다. 도움1위 메수트 외질을 잘 커트한 오스카- 존 오비 미켈- 네마냐 마티치라인과[47] 미친듯한 걸레수비를 보여준 커트 조우마- 존 테리 센터백 라인의 숨막히는 수비로 코스타의 결승골을 지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에서 라이벌 아스날를 상대로 더블을 기록하며 13위로 올라섰다. 아스날 상대 리그 4년 연속 무패 기록은 덤.

하지만 마티치, 미켈의 어이없는 카드수집은 조금 아쉬웠고,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캐칭 미스도 간혹 나왔다. 그러나최근 6경기 6골의 미친 디에고 코스타의 활약, 그리고 저번 라운드 1골 1도움 상승세를 이어나가 아스날 중원을 씹어먹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그리고 후반 오스카와 교체투입되어 킬패스도 뿌리며 몸상태와 클라스를 모두 보여준레알의 영입정지로 레알못가는 그리고 떨어질대로 떨어진 폼으로 더더욱 못가는 에당 아자르의 모습까지 희망적인 모습도 많았다. 다만 로익 레미는 코스타의 햄스트링 증세로 교체되어 오프사이드는 다걸리도 극악 퍼스트터치 등만 보여주며 처분리스트 1위로 이름을 올리게 될 듯 하다.[48] 그럼 팔카오는? 팔카오가 뭐죠 먹는 건가요 그거 그런게 있었나

센터백이 퇴장당하자 연계 중심의 지루를 빼고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넣은 벵거는 시오 월콧 플라미니 중심으로 빠른 순간속도를 이용해 측면을 치고들어가는 작전을 활용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데,[49] 첼시는 선제골을 넣은 이점을 잘 활용해 아예 라인을 내려버리며 특유의 수비축구-걸레수비로 일관하다 가끔씩 날카로운 역습만 보이는 대처로 완벽하게 아스날을 틀어막고 적지에서 승점 3점, 아스날 더블, 최근 4년 아스날전 리그 무패 등 아스날 킬러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하였다.

6.3.5. 2월 3일 24R vs 왓포드(원정) 0:0 무

첼시는 25R 경기가 다름아닌 맨유와의 일전이기 때문에 이번경기를 반드시 이겨서 기세를 이어갔어야 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승리보다는 패배하지 않는 점에 초점을 맞췄고 이번에도 마티치-미켈을 3선 자원으로 기용했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빌드업이 잘 안됐다는 것이다. 미켈이야 원래 그런 선수였지만(...) 마티치는 도저히 지난 시즌 수비와 공격 전개 모두 탁월한 활약을 했던 그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못했다. 수비시 위치선정, 순간 선택, 뒷공간 커버 등에서 미스가 잦았고 공격시에는 한 차례 중거리슛 외에는 거의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렇듯 두 중원 선수들이 모두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니 공격은 2선과 코스타만이 해야 하는 상황...

2선에서는 오스카는 움직임이 괜찮았고 슛 감각도 좋았지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지 못했고 윌리안은 크로스가 부정확했고 움직임도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했으며 패스 정확도도 떨어졌다. 그리고 파브레가스는 의외로 수비가담을 잘해줬지만 공격시 패스가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했다. 패스로 먹고 사는 양반이 패스를 못한대서야... 그래도 움직임이 나름 괜찮고 불안정한 중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비한 것은 좋았다. 한편 코스타는 움직임이 날카로웠고 슈팅도 좋았지만 동료들이 제대로 도와주지 못해 고립되기 일쑤였고 막판에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수비진에서는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인지 수비 라인을 내렸고 양쪽 풀백은 좀처럼 오버래핑을 하지 않았다. 특히 이바노비치는 자신이 수비 미스가 잦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공격 전개시 자신감이 없는 플레이만 일삼았고 수비도 별로 좋지 못했다. 테리와 주마는 이갈로와 디니를 잘 마크해줘서 실점을 막아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수비는 좋았지만 공격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렇듯 답답한 축구를 하던 중, 히딩크는 후반 75분경에 마티치를 빼고 아자르를 투입시켰다. 아자르가 출전한 후 첼시의 공격 속도는 좀더 빨라졌다. 그러나 아자르는 움직임은 좋았지만 좀 질질 끄는 경향이 있었고 결정적인 슈팅 상황을 맞이하고도 제때 슈팅하지 못하고 결국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답답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히딩크는 교체 2장을 아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그나마 재미있는 장면을 꼽자면 전반 막판에 코스타가 상대 선수의 고의적인 반칙에 화가 나 그를 밀쳤는데 히딩크가 그를 안으면서 달랜 장면이라고나 할까...?

6.3.6. 2월 7일 25R vs 맨유(홈) 1:1 무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61 제시 린가드 웨인 루니
90+1 디에고 코스타
Man Of the Match: 웨인 루니
Today's BGM : Magic Man
MOM이 루니라고??

경기 전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언론지 텔레그라프 소속의, 첼시에 관해서는 BBC 다음의 신뢰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맷 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알레산드르 파투가 경기를 뛸 만한 상태가 아니라서 6주간 추가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브라질 리그는 12월에 끝나는데, 파투는 리그가 끝난 후 휴가 기간 동안 여러 팀을 돌아다니며 자신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개인 훈련은 별로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결국 첼시는 6개월 임대로 데려온 선수를 2개월 가량 추가 훈련 시켜주고 3개월 정도 출전시키게 생겼다.(...) 지금 뭐하자는 거냐!!!!!!!

첼시는 왓포드전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왔고 맨유도 최근 골감각이 좋은 루니를 최전방에 앞세우며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전에 나왔던 영상물처럼 코스타와 루니의 대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전반 초반은 맨유가 주도했다. 첼시가 라인을 내리고 경기에 나서는 바람에 맨유가 첼시의 두배정도 되는 볼 점유율을 가져갔고 그에 따른 몇몇의 찬스가 있었으나 티보 쿠르트와의 슈퍼 세이브 등으로 모두 무산되었다. 이후 첼시가 경기 흐름에 익숙해지며 역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가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코스타의 뒷공간 침투와 마티치, 오스카의 공격가담이 돋보였으나 데헤아의 선방, 오스카의 삽질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존테리가 상대방 박스까지 올라가서 날린 유효슛이 블린트 팔에 맞는 장면이 있었으나 PK는 선언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 종료.

후반전도 맨유의 주도 아래에서 시작되었다. 맨유는 마샬, 루니, 린가드가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쿠르트와가 모조리 슈퍼세이브를 해내며 첼시를 하드캐리했다. 그러자 분위기를 끌고오길 원했던 히딩크 감독은 아자르를 지난 왓포드전보다 일찍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후반 9분).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겼다. 커트 주마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아웃된것. 러닝점프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 착지를 잘못해서 큰 부상을 당했다.[50] 첼시는 급하게 케이힐을 교체투입하긴 했지만 갑작스러운 수비라인 변경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이를 틈타 맨유의 린가드가 멋진 터닝발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예상치 못한 실점 때문에 첼시는 어쩔수 없이 페드로까지 일찍 교체투입하며 공격에 올인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각각 다른 의미로 미쳤다고 할 수 있는 두 명의 남자들의 대활약이 시작되었다. 공격적으로 들이붓던 첼시는 수차례의 절호의 찬스를 얻었지만 맨유의 미친 키퍼가 모조리 다 막아버리며 첼시 선수들과 팬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특히 이바노비치가 골대 바로 앞에서 때린 왼발 발리와 파브레가스가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가까운쪽 포스트 상단으로 때린 슛을 막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그러자 자기도 질 수 없다는 듯 맨유의 감독이 미칠듯한 용병술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정규시간 종료 12분을 남겨놓고 1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펠라이니를 빼고 슈나이더린을 투입, 승리가 눈앞에 와있는 상황에서 린가드를 빼고 데파이를 투입한 것이다(이 교체에 관해서는 후술). 그렇게 양팀 모두 불안불안하게 경기를 해나가던 도중, 코스타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중앙수비까지 올려놓고 공격에 올인하던 도중, 코스타 앞에있던 테리가 순간적으로 수비를 달고 빠져서 생긴 공간을 틈타 코스타가 공을 골대 안으로 우겨넣은 것.[51] 동점골 이후에 첼시는 역전골까지 노렸고 코스타가 좋은 드리블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데헤아가 이것마저 막아내며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노잼 경기가 될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90분내내 매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고, 양 팀 골키퍼 간의 선방쇼도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첼시의 수문장 티보 쿠르트와는 실점해도 이상하지 않은 슛을 수차례나 선방해내며 첼시를 구해냈다. 첼시는 다비드 데 헤아의 계속된 선방에 패배를 눈앞에 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맨유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특히 코스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서 중요할 때마다 골을 박아넣으며 첼시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경기중간 커트 주마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잘못 착지하여 다리가 꺾이는 부상을 당했기에 첼시 팬들은 크게 염려하는 중. 실려나가는 과정에서 주마 역시 매우 고통스러운듯 큰 고함소리를 계속 내었기에 제발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랄뿐이다.[52]

한편, 맨유의 반할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동점골 실점 장면은 운도 좀 안따라준 장면이기도 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그 전에 사용한 두 명의 교체카드는 팬들로 하여금 의문을 자아내게 했다. 일단 78분에 펠라이니를 빼고 슈나이덜린을 뺀건 경기 해설을 하던 박문성 해설위원도 의문이 가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첼시는 인정사정 볼것없이 다 공격으로 때려넣고 있었고 특히 견고한 맨유의 수비 블록 때문에 측면 크로스, 중앙 수비수 오버랩, 롱볼등등 단순한 공격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었다. 펠라이니는 이런 상황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이용한 중원싸움, 세트피스 수비, 등지고 딱딱시간끌기 등등 펠라이니는 수비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이다. 하지만 반할은 당시 첼시의 공격 패턴, 펠라이니의 유용성등을 모두 무시하고 그를 교체아웃 시켰다. 물론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를 투입시키는 것 자체는 문제없으나 교체의 대상이 펠라이니었다는 점은...[53] 슈나이덜린을 투입시켰다는 것은 경기 흐름은 첼시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그것을 다시 맨유쪽으로 가져오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완전히 내려앉아서 수비하겠다는 뜻인데 그런 상황에서 피지컬 괴물이 가져올 수 있는 차이를 너무나 간과한 결정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54]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정규시간 종료 4분을 남겨놓고 린가드를 빼고 데파이를 투입시키면서 병크를 한번 더 작렬했다. 린가드의 체력을 감안한 교체(+분위기 끊기)인듯 하지만 그를 대신해 들어온 데파이는 수비 안하기로 유명한 선수이다(데파이 항목 참조). 앞서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투입시키면서 수비력을 강화하려 하더니 10분도 지나지 않아 수비력이 떨어지는 윙어를 투입시킨 것이다.사실 비단 수비력 떨어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냥 15/16시즌 맨유 최악의 선수라고 봐도 무방 쉽게 말하면 일관성도 없고 실속도 없는 교체라는 것이다.[55] 덕분에 맨유 팬들은 단체 멘붕.

그리고 위에 동점골 장면을 운이 잘 안따라준 장면이라고 서술되어있는데 냉정하게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맨유의 동점골 실점장면도 사실 반할이 교체출전시킨 두 선수의 삽질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데파이가 첼시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게 되을 때 개발패스로 소유권을 너무나 쉽고 빠르게 줘버렸고 슈나이덜린은 그 개발패스의 타겟이었다(...). 팀에서 체력이 가장 많이 남아도는 선수는 볼소유권 하나 지키지 못하고 있고[56] 수비하라고 내보낸 선수는 상대방 박스 안까지 침투하고 있으니 이뭐병. 상황파악 못하고 갑작스러운 미칠듯한 공격성을 보인 두 선수가 앞으로 뛰쳐나가서 공을 헌납하는 바람에 첼시는 재역습을 쉽게 전개할 수 있었고 그 순간적인 수비 균열때문에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것이다.[57]

6.3.7. 2월 13일 26R vs 뉴캐슬(홈) 5:1 승

첼시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5 디에고 코스타 윌리안
9 페드로 로드리게스
17 윌리안 디에고 코스타
59 페드로 로드리게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83 베르트랑 트라오레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90 안드로스 타운센드 잭 콜백
Man Of the Match: 디에고 코스타
Today's BGM : Sunday Morning

티보 쿠르투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존 테리, 게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네마냐 마티치, 세스크 파브레가스- 에덴 아자르, 윌리안- 페드로 로드리게스- 디에고 코스타의 가동 가능한 베스트 일레븐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 시작 15분도 안 되어 디에고 코스타, 페드로 로드리게스, 윌리안의 연속골로 진작 승기를 잡았다. 훈련 중 유스 선수와 부딪혀 코뼈가 부러졌지만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한 디에고 코스타가 전반 시작 4분만에 골을 삽입, 폼을 모두 끌어올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리그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 달성은 덤.

그리고 잠시 후 8분, 페드로가 뉴캐슬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재빠르게 끊어내어 1대1 상황을 만들어냈고, 바르사 시절 보여주던 절정의 골 결정력으로 2-0을 만든다. 잠시후 1대1 날려먹은건 안비밀

그리고 15분, 또다시 첼시의 다크나이트께서 역습상황에 재빠르게 살은 다 빼셨나보다 개인기량으로 박스안에서 수비 2명을 달고 공을 소유하다 이번시즌 첼시의 에이스에게 감각적인 패스로 1어시를 적립하였고, 윌리안의 마무리로 스코어는 3-0. 그후 30분도 수비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를 잘 조절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36분에는 페드로가 또 수비진의 패스를 끊어놓고 선방에 막혔다.

간만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악재도 있었는데, 37분가량 존 테리가 부상으로 바바 라만과 교체되었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센터백으로 전환되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만약 테리의 부상이 꽤 심각하다면, 실질적인 센터백 자원은 케이힐-이바노비치 뿐이다. 더군나나 바바가 아직 완벽하게 풀백으로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라 탄코-케이힐-이바노비치-바바 조합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고, 이번 시즌 테리-주마 라인이 베스트 센터백 조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메인 센터백이 부상으로 빠진 첼시는 몇 경기간 수비 문제가 또다시 재기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호베르트 케네지의 풀백 출전이나 맷 미아즈가의 빠른 데뷔를 볼 수 있을지도.

후반에 접어들자 뉴캐슬은 조르지뇨 베이날덤을 빼고 잭 콜백을 투입하며 승부수라기보단 자존심 만회를 띄웠고, 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불러와 뉴캐슬도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후반 12분 미트로비치가 쏜 슛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간 것 등. 그러나 후반 13분 파브레가스-페드로 라인이 4-0을 만들면서 페드로는 멀티골을 기록하고, 거스 히딩크는 코스타의 부상 악재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코스타를 베르트랑 트라오레와 교체하였다.

4-0이 되자 패배에 가까워진 뉴캐슬은 라셀레스를 투입하며 3백으로 전환였고 추격의 불씨를 살려보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첼시는 윌리안마저 빼고 루벤 로프터스 치크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유스 기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트라오레가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넣으며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5-0을 만들었다. 뉴캐슬은 44분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5-1을 만들어 첼시의 클린시트를 깨는 데 만족해야 했고, 경기는 5-1, 첼시의 대승으로 끝나고 첼시는 무패 기록을 12경기로 연장했다.

첼시로서는 리그 첫 5골 득점으로 사기 회복, 화력 점검 등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2선에서 활약하며 공격루트가 다양화되었고, 에덴 아자르도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만 골찬스 또날렸다. 홀딩 미드필더 자원과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미루어볼때 두 포지션의 유망한 유스들에게 기회를 주고, 트라오레가 골까지 기록했다는 점에서 유스 기용면에서도 합격점을 얻었다. 하지만 테리의 부상이 걸리는 것은 사실. 테리의 부상이 경미하다면 첼시로서는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6.3.8. 2월 28일 27R vs 사우스햄튼(원정) 2:1 승

무려 6경기 무실점에 6위인 상승세인 사우스햄튼과 최근 상승세인 첼시가 만났다. 최근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사우스햄튼을 상대하러 원정에 최근 가장 폼이 좋은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허리에는 미켈-세스크 라인이, 2선에는 페드로-윌리안-아자르가 나왔다.

전반 초반 페드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찍 오스카와 교체아웃되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으나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사우스햄튼은 선이 굵은 공격을 위주로 펼쳤고 첼시는 코스타가 유난히 많이 내려와 받아주며 세밀한 연계 위주의 공격전개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첼시는 사우스햄튼의 숨막히는 수비[58]를 뚫지 못하고 박스 바깥에서만 공을 돌리며 계속적으로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사우스햄튼의 투톱(오스틴-롱)을 막기 위해 바바 라만의 오버랩이 봉인되며 아스필리쿠에타의 오른쪽에서만 그나마 괘찮은 모습을 보이며 왼쪽에서는 공격숫자에서 부족한 장면이 계속적으로 노출되었다. 사실 이 부분은 미켈의 역할 혼동에서 비롯된 것인데, 미켈은 자신의 1차적인 임무가 4백라인를 보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비보다는 공격쪽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9] 때문에 원래는 이바노비치-케이힐 센터백 라인에 미켈이 가세하여 상대의 투톱을 막았어야 하는 것을 바바-이바노비치-케이힐이 막게 된 것이다.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바바 라만이 치명적인 헤딩패스 실수를 하며 선취골을 허용하였다.[60] 이 실수 때문에 바바는 전반 종료까지 굉장히 위축된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치명적인 실수를 한 바바를 빼고 케네지를 왼쪽 측면 수비에 넣었다.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바바에 대한 배려이자 공격력 강화를 위한 교체라고 볼 수 있다.[61] 하지만 이러한 교체와는 상관없이 첼시 공격력은 여전히 무뎠다. 빡빡한 일정에서 오는 피로감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고 패스나 상황판단 모두 사야가 좁았다. 측면 공간을 넓게 쓰지 못하고 중앙쪽에서 연계플레이만 집착하는 모습이 계속적으로 나왔다. 그러던 와중에 파브레가스의 뜬금없는 행운의 골이 터졌다. 코스타가 공이 골라인에 나가기 직전에 살려서 패스를 뒤로 내줬고 그것을 받은 파브레가스가 중앙 침투하던 아자르에게 크로스를 올렸는데 침투하던 아자르에 시야를 방해받았는지 포스터 골기퍼가 이것을 그대로 골대로 흘려보내버린 것이다. 아자르의 페이크모션도 한몫한 셈. 이 행운의 득점 이후 첼시는 갑자기 공격력이 살아났다. 전체적인 공격템포부터 아자르의 드리블까지 그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89분에 이바노비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 이후에 적절히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완전 별로였지만 어떻게 꾸역꾸역 역전승을 거뒀다. 사실 지금 첼시가 경기력보다는 승점이 중요한 입장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 셈이다. 특히 빡빡한 일정에 선수단이 많이 지친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획득한 승점 3점은 가뭄에 단비나 마찬가지. 이제 36점으로 10위 안 진입이 눈앞인 상황이다.그래도 경기력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일단 센터백 라인이 생각보다 견고하게 잘 유지되고 있고 비록 답이없는 첼시의 경기력 때문에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코스타의 움직임은 여전히 날카롭다는 게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밑으로 내려와서 받아주는 등 활동 반경도 매우 넓었다. 그리고 경기 막판 활발해진 아자르의 드리블도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하지만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페드로의 부상은 첼시로서 뼈아플듯 하다.[62]

6.3.9. 3월 2일 28R vs 노리치(원정) 2:1 승

전반전에 터진 케네지의 멋진 중거리 골과 코스타의 추가골(다만 오프사이드 오심이 있었음)에 힘입어 후반전에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다.

6.3.10. 3월 6일 29R vs 스토크(홈) 1:1 무

주중 파리 생제르맹과의 중요한 챔스 2차전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경기. 골키퍼는 쿠르트와, 4백에는 바바-케이힐-이바노비치-아스필리쿠에타에 3선에는 미켈-마티치, 그리고 2선에는 아자르-오스카-윌리안에 원톱으로 트라오레를 내세웠다. 서브 명단에는 베고비치, 미아즈가, 로프터스 치크, 클라크 솔터, 파브레가스, 파투, 레미가 들었다. 디에고 코스타는 챔스 대비, 페드로, 존테리는 부상회복이 완전히 안 되었는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베르트랑 트라오레가 멋진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정규시간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디우프에게 동점골을 먹히며 무승부에 그쳤다. 수비진영에서 공을 빼앗긴것이 너무나 치명적이었고 쿠르트와가 샤키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막아내긴 했으나 리바운드가 너무나 좋은곳에 떨어졌다.

6.3.11. 3월 20일 31R vs 웨스트햄(홈)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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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와 아자르가 각각 징계와 부상으로 결장했고 빈 자리에 레미와 페드로, 오스카가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은 늘 그렇듯이 첼시가 한 골 얻어맞고 정신차리는 패턴(...)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디미트리 파이예를 비롯한 웨스트햄 미드필더한테 정신없이 휘둘렸다. 특히, 거북이 스피드인 미켈과 수비력이 떨어지는 세스크가 3선에 위치해서인지 첼시의 4백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에 공간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었고 그 흐름속에서 란시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63] 실점한 첼시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최근의 빡빡한 일정 때문인지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고 그나마 선발 출전 선수중에서 가장 어린 케네지가 고군분투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더니 윌리안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에는 세스크가 전반 종료 직전에 멋진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어놓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첼시는 전반전에 안면 부상을 입은 케네지를 빼주고 페드로를 투입했다. 그리고 양 팀이 크게 치고 받았다. 첼시는 페드로가 투입되자 파브레가스와 오스카의 움직임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웨스트햄은 팀의 에이스인 디미트리 파이예가 계속해서 첼시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먼저 골에 성공한 쪽은 이번에도 웨스트햄이었다. 사코와 교체되어 투입된 앤디 캐롤이 투입되자마자 골을 넣은 것. 첼시는 계속하여 반격을 하였으나 웨스트햄 수비진의 선방에 막히며 고전했고 오히려 캐롤에게 공중볼을 모두 따이며 불안불안하게 경기를 해나갔다. 경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 첼시의 히딩크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오스카를 빼고 로프터스 치크를 투입했다. 그리고 그게 제대로 적중했다. 로프터스 치크가 윌리안과 함께 파괴적인 역습을 전개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었다. 첼시는 파브레가스가 PK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이후에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기가 종료되었다.

6.3.12. 4월 2일 32R vs 아스톤 빌라(원정) 4:0 승

프리미어리그의 동네북인 아스톤 빌라를 만났다. 코스타의 징계로 파투의 데뷔출전이 유력한상황인데다 미아즈가의 선발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초반에 레미의 부상으로 이른시간에 파투가 교체로 나오고 얼마안가 치크의 행운의 굴절골이 터졌다. 그후에도 첼시는 좋은 모습을 보이다 전반막판에 파투가 직접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기분좋게 2대0으로 끝냈다. 후반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투와의 2대1패스를 통해 수비벽을 무너뜨린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원터치 피니시로 득점하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구잔이 파투의 슛을 막고 생긴 세컨볼을 페드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점수차를 벌린 뒤 솔터를 투입해 3백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데뷔전을 치른 파투와 미아즈가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치크가 최초로 리그에서 치른 풀타임경기를 훌륭한 경기력으로 마치는 등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3.13. 4월 9일 33R vs 스완지(원정) 0:1 패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에게 졸전 끝에 1:0으로 어이없게 패배하고 말았다. 거의 눈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에서도 멀어지고 있다. 여담으로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행진도 깨졌다.

6.3.14. 4월 16일 34R vs 맨시티(홈) 0:3 패

이번시즌 맨체스터 시티에게 총합 0-6 완패를 당했다. 한시즌 골키퍼 2번째 퇴장은 덤.

경기 내내 공간을 내주며 압살당했다. 쿠트트와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2~3골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맨시티 전매특허 6실점 관광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미켈이 중원에서 아무 역할도 못해주고 역습을 시원시원하게 허용해준게 굉장히 컸다. 수비라인과 미드필드라인의 간격도 엄청나게 벌어져 있었고 그때문에 2대0이 되고나서 약 10분정도는 반코트게임 관광을 당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첼지현은 거의 멘탈이 승천한 듯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의 활동량과 투지를 중시하는 콘테감독의 특성상 미켈은 다음시즌에 못볼것같다고 방송에서 대놓고 얘기할정도.

선수들의 폼은 둘째치고 동기부여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라(강등권에서는 탈출했고 챔스는 못나가게 되었으니 집중해서 축구를 할만한 현실적인 목표가 없다고 봐야함)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이 상황에서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어있을 어린 선수들을 기용해주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아무리 뛰어봤자 자기들보다 나이 많은 주축선수들이 열심히 안뛰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어린선수중에서도 가장 꾸준히 기용받고 있는 로프터스-치크는 피지컬과 기술적인 면에서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기는 하지만 투지와 활동량에서 여전히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 경기의 워스트는 당연히 존 오비 미켈. 히딩크 감독에 대해, 왜 미켈을 출전시켰는 지, 그리고 전반전 내내 약점을 드러내며 수비 불안을 가속시켰는데도 교체하지 않았는 지에 대해 비판이 있지만 맨시티 전에서 보여준 미켈의 모습은 히딩크 마저 불쌍하게 만들 정도로 끔찍함 그 자체였다. 많이 뛰지도 않고, 태클이나 가로채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수비 가담은 죽도록 안하는데 공격 기여도는 0에 수렴했다. 같은 미드필더인 로프터스-치크도 활동량이 적은 것을 생각하면 기동성 좋은 맨시티의 중원에 털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 날 경기에서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는 거의 모든 공격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공격 기여도 또한 어마어마 했다는 점을 비교해본다면 아쉬울 따름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첼시의 다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완전히 좌절되었다. 5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3~4위의 언저리를 맴돌던 맨시티와의 승점차이가 16점으로 벌어졌고 아스날과의 승점이 15점의 차이가 남에 따라 아스날이 전패하고 첼시가 전승을 해야만 승점을 따라잡을 수 있었는데 결국 아스날이 다음 경기에 승점 1점을 얻음에 따라 다음 챔스리그진출은 완전히 끝이 나버렸다. 그나마 유로파리그 출전 역시 유로피리그 진출 순위의 마지노선과의 승점차이도 10점 내외로 나는 상황이라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체가 좌절이 될 수도 있다.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좌절이 되었지만

6.3.15. 4월 23일 35R vs 본머스(원정) 4:1 승

최근 2연패를 겪으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본머스 원정을 떠났다.

페드로의 선제골 이후 아자르가 드디어 시즌 첫골을 기록하며 멀티골까지 득점했고, 윌리안도 한 골 적립했다.

파브레가스의 날선 폼으로 승리로 이끌었고 마티치 또한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지만, 코스타는 징계 이후 무득점인 상황. 동기부여가 제로가 된 것 같다.페드로가 코스타한테 패스 안하고 욕심부리다가 말아먹은 거는 넘어가자 잠깐 이거 어디에서 본 거 같은데?

6.3.16. 5월 2일 36R vs 토트넘(홈) 2:2 무

첼시는 순위 상으로 동기부여가 힘든 게임이지만 리그 전체 판도에 꽤 중요한 게임이 되었다. 토트넘이 첼시전에서 이긴다면 리그 우승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기 때문. 토트넘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으며 비기기만 해도 우승 가능성이 무산된다. 첼시로서는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되면 첼시와 인연이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4]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 FC가 우승을 확정짓게 되는 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게다가 에당 아자르, 세스크 파브레가스 그래도 의리는 있구나는 같은 런던 팀 토트넘이 우승을 하는 모습은 절대 지켜볼 수 없다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꽤 치열한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경기는 굉장히 치열하게 진행 되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동기부여가 완전히 떨어진 첼시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완전히 작정하고 나왔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욕 진탕 처먹던 미켈 병장도 뛰게 만들었다.경기가 거칠어지자 박력 터지게 장갑 벗어 던지고 발목 테이프 뜯어버리는 첼시의 다크나이트 압박 강한 걸로 유명한 토트넘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첼시도 지지 않았고 오히려 점유율은 첼시가 더 높게 가져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첼시의 강한 저항을 뿌리치고 수비 실수를 틈타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마쳤다.

2대0으로 끌려가자 히딩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자르를 교체 투입시켰다.

그리고 아자르의 마법이 시작되었다.

아자르가 토트넘 수비를 완전히 휘젓고 다니면서 여러 차례의 찬스를 만들어냈고 그 결과 결정적인 순간에 많은 골을 넣은 게리 케이힐이 오늘 경기도 역시 코너킥에서 만회골을 넣었다. 첼시의 반격이 강하자 토트넘은 메이슨을 손흥민과 바꿔주며 경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히딩크 감독은 오스카를 투입해 중원 싸움 및 공격력을 강화하였다. 그 결과, 코스타-아자르-파브레가스-윌리안 공격 편대는 계속해서 토트넘 수비를 위협했고 결국에는 아자르-코스타-아자르로 이어지는 조합플레이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첼시 팬들과 레스터시티 팬들은 말 그대로 열광, 토트넘 팬들은 좌절. 이후 다수의 토트넘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으며 계속적으로 불필요한 파울을 범했고 첼시는 적절한 시간끌기로 라니에리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이기고 있는 것도 아닌데 시간끌기 시전

시즌 막판 완전히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던 첼시 선수들이 오랜만에 정신을 무장해 보여준 꿀잼 경기. 그동안 부진에 빠져 있던 선수들이나 전체적으로 동기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듯한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다.그 와중에 이랏샤이마세 시전하는 이바노비치 특히, 지난 두 경기 동안 뭔가 무기력해보였던 코스타, 시즌 내내 부진했던 아자르가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토트넘에게 있어서 손흥민을 일찍 뺀 것은 악수였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부터 공격 자원을 빼고 수비를 강화하는 것은 너무나도 도박적인 모험수였다. 실제로 메이슨이 후반전에 절호의 찬스를 놓치며 경기의 종지부를 찍을 기회를 날려버린 것은 컸다.

한편, 경기 내내 나왔던 토트넘 선수들의 비매너 플레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내내 서로 정당하게 부딪힌 것은 무슨 옐로카드가 9장이나 나온 막장 팀이었다.[65] 정당했다고 쳐도, 아자르의 동점골 이후에 멘탈이 완전히 승천해 버린듯한 행동에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뎀벨레가 코스타의 눈을 찌르는 행위와 라멜라가 파브레가스의 발을 밟는 행위는 이후에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66]

거기다 경기 끝난 다음에도 충돌이 계속되었는데 이런 선수들의 충돌을 말리던 히딩크 감독을 대니 로즈가 밀쳐 히딩크 감독이 크게 다칠 뻔했다. 이 역시 징계를 피하긴 어려울 듯하다. 그러나, 경기후 대니 로즈는 즉각 토트넘 팬들에게 참담한 경기력에 대한 사과를 하면서 고의가 아니었으며, 히딩크에 대한 존중의 말을 보냈다. 더군다나 경기장 후의 몸싸움의 발발의 원인은 첼시 FC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있었다. # #

6.3.17. 5월 7일 37R vs 선덜랜드(원정) 2:3 패

코스타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중후반에 동점골을 먹히고 마티치가 다시 골을 넣으면서 전반전을 1대2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측면 수비가 붕괴되면서 연속해서 두 골을 실점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존 테리가 경기 막판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이 경기가 그의 첼시 커리어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6.3.18. 5월 11일 30R vs 리버풀(원정) 1:1 무

아자르가 리버풀 수비를 쓸고 다니면서 90분까지 1대0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먹히며 비겼다.

6.3.19. 5월 15일 38R vs 레스터(홈) 1:1 무

2014-15시즌 우승팀 첼시와 2015-16시즌 우승팀 레스터 시티가 만났다. 우승이 확정된 레스터 시티와 그 우승을 이끌어준 첼시와의 경기다. 라니에리 더비

후반 61분, 마티치가 PK 유도를 해내고 파브레가스가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80분에 올 시즌 레스터 돌풍의 한 축인 드링크워터에게 원더골을 얻어먹었다. 그리고 막판 유스 출신 타미 아브라함의 과감한 슈팅이 깻잎 한 장 차이로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결국 무승부를 챙겼다.

이로써 첼시 FC 21세기 최악의 시즌이었던 15/16 시즌이 리그 10위, 챔스 16강, FA컵 8강이라는 성적으로 종료되었다.

7. UEFA 챔피언스리그

7.1. 조별리그

FC 포르투, FC 디나모 키예프, 마카비 텔 아비브 FC와 한 조가 되었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원정을 간다는 게 걸리긴 하지만 2시드에서 가장 해볼만한 포르투가 걸렸고 나머지 역시 매우 할만한 팀이 걸렸다는 평.

무리뉴가 돌아온 이후로 3년 연속 챔스 조별리그 운은 끝내주게 따라준다. 옆동네 맨시티는 피눈물을 흘립니다. 또 다시 꿀과다로 체할뻔

7.1.1. 9월 16일 vs 마카비 텔아비브 FC(홈) 4:0 승

첼시 FC 마카비 텔 아비브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4 윌리안
49 오스카
57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78 세스크 파브레가스 로익 레미
Man Of the Match: 루벤 로프터스 치크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이길만 했다. 물론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강호이긴 하지만 마카비 텔아비브는 조에서 동네북 후보였으니. 게다가 같은 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을 패했고 맨유도 아인트호벤 원정에서, 맨시티는 유벤투스에게 패했기에 그나마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서 시즌 32강 조예선 첫승을 거둬들였다.

지난 에버튼전 선발라인업중 6명이 바뀐 라인업으로 시작했는데 오스카가 부상복귀하여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바바 라만이 처음으로 출장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높혔고 로프터스 치크 또한 선발로 뛰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MOM에 선정되었다. 디에고 코스타는 첼시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첫 골을 드디어 기록했다. 아자르는 PK를 실축했지만

7.1.2. 9월 29일 vs FC 포르투(원정) 1:2 패

FC 포르투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9 안드레 안드레
43 윌리안
59 마이콩 페헤이라 후벤 네베스
Man Of the Match: 야신 브라히미

아자르와 마티치가 교체 명단에서 대기하고 어김없이 선발로 출장한 이바노비치와 미켈 - 하미레스가 중원을 담당하는 형태로 갔으나...

브라히미에게 이바노비치가 손쉽게 털리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베고비치가 선방해내나 싶었는데 수비진이 바운드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사이 뛰어들어온 안드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윌리안의 개인 기량으로[67]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세트피스에서 마이콘을 아무도 마킹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지게 되었다. 포르투 원정에 상대 골키퍼가 그 카시야스이다보니 근본적인 전술이 아닌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축구로는 뉴캐슬전처럼 비길 수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연이어 지적되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해결되기는커녕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태. 팬들은 필리페 루이스의 리턴을 아쉬워하고 있으며[68], 차라리 신예 바바 라만이라도 이바노비치를 자극할 문책성 선발로 써 보라고 절규하고 있다.

중원은 미켈과 파브레가스의 조합이 상대의 임불라 다닐루 조합에 털렸다. 활동량 볼 커트 볼 배급 볼 소유 등 중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었다.

미켈의 경기력은 과연 챔스권 팀의 선수인지 의문일 정도로 기량이 하락했다. 다비드 루이스 후안 마타, 필리페 루이스등 주전급 선수들은 조금 밀렸다고 바로 팔아치웠는데 정작 주급도둑에 애물단지인 미켈은 꾸준히 남아있는 것이 의문. 무려 8년. 로만 비리비디오라도 갖고 있냐 저번시즌에도 마티치의 로테이션 자원이 되어주지 못하면서 마티치의 컨디션 하락으로 이어졌다. 무리뉴가 말한 어린 선수를 써보는 게 어땠을지.... 이번경기에서 미켈 이바노비치는 확실히 챔스권팀 선수라고 보기 힘들었다. 이런 폼이 계속된다면 다음 이적시장에서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

7.1.3. 10월 20일 vs FC 디나모 키예프(원정) 0:0 무

FC 디나모 키예프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Man Of the Match: 예브헨 카체리디

저번 시즌보다 강한 압박에서의 탈압박, 패스 정확도, 공격 속도의 하락

까다로운 우크라이나 원정을 맞아 주말 리그 경기에서 벤치로 시작했던 아자르 네마냐 마티치를 선발 복귀시켰고 주마를 오른쪽 수비로 돌리면서 수비 안정화를 노렸다. 상대팀은 팀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반면에 첼시는 2선과 원톱만으로 공격을 진행하는 개인능력을 중시한 플레이로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위협적인 장면은 첼시가 많았는데 골대를 2번 맞추긴 했지만 후반 60분 들어서는 완전히 상대한테 압도당하면서 공격이 안 되는 모습이었다. 당연히 공격진들 한테도 수비가담을 원하는 무리뉴인데 소수인원으로 공격진행하고 수비도 하면 상대적으로 공격진의 체력소모가 심하기 마련이다. 30분간 위험이 있었지만 잘 틀어막으며 승점 1점을 갖는데 만족해야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의 전술자체가 도박이었다. 양쪽 풀백의 공격가담을 줄이면서 공격진이 고립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전반과 후반 초반은 무리뉴가 원하는 대로, 개인능력의 힘으로 위협적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득점하지 못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당연하 바바를 쓰면 주마보다 오버래핑, 2선과의 연계가 좋을테지만 피지컬적인 면에서나 세트피스에서의 문제를 감안해서 주마를 선택한 것 으로 보인다. 그래도 마티치와 아자르의 폼이 조금 올라온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하지만 후반 막판 들어 하미레스 등 연이은 패스미스는 문제. 또 같은 날 아스날은 뮌헨을 홈으로 불러서 경기 점유율이나 패스 횟수는 압도당했으나 역습의 스피드와 날카로움, 체력을 바탕으로 대어를 잡았다. 하지만 첼시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같은 조 포르투는 승을 챙기면서 7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포르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경기가 챔스 16강 진출의 향방을 가릴듯. 물론 다른경기도 잘해야지

이 와중에 갓리안께서 다시 한번 프리킥으로 득점하실 뻔 하였으나 정말 아깝게 골대 맞고 무산돼 버렸다.

7.1.4. 11월 4일 vs FC 디나모 키예프(홈) 2:1 승

첼시 FC FC 디나모 키예프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4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OG)
77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응?
83 윌리안
Man Of the Match: 윌리안

윌리안님께서 자책골 유도 및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끄셨다. 첼시의 프리킥 4득점중 3골이 윌리안님의 득점일 정도로 엄청난 프리킥 포스를 뽐내고 계시는 중. 로만의 인내심이 바닥을 쳐서 무리뉴가 곧 경질될거라는 소문이 흉흉한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시전한 셈이 되었다. 한편 이 경기 전 일부 첼시 선수들이 감독에게 반기를 들어 "무리뉴 감독 을 위해 이길바에야 차라리 지는 게 낫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알려져있어서 해당 태업설의 주동자로 지목받은 선수들의 폭탄 돌리기 태업을 부정하는 인터뷰가 릴레이로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았었다. 이 경기마저도 졌더라면 아예 헬게이트가 열렸을 법한 상황.

7.1.5. 11월 24일 vs 마카비 텔아비브 FC(원정) 4:0 승

마카비 텔 아비브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0 게리 케이힐
73 윌리안
77 오스카 바바 라만
91 퀴르 주마 오스카
Man Of the Match: 윌리안

윌리안이 또 프리킥 득점을 성공했다.갓리안

같은 시각 포르투가 홈에서 0:2로 디나모 키예프에게 일격을 맞는바람에 G조의 경우의 수가 상당히 복잡해졌다. 다만 첼시 입장에서는 비교적 간단하다. 다음 포르투전을 이기면 1위, 비기면 2위, 패배할시 디나모 키예프가 승리를 거둘 경우 3위로 탈락, 승리를 못 거둘 경우 2위로 16강에 합류한다. 다만 디나모 키예프의 상대가 텔아비브이니 포르투 전에서 절대로 져서는 안될 것이다.

7.1.6. 12월 9일 vs FC 포르투(홈) 2:0 승

첼시 FC FC 포르투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2 이반 마르카노(OG)
52 윌리안 에덴 아자르
Man Of the Match: 윌리안

본머스전 충격적인 패배 이후 FC 포트투와의 경기가 무리뉴 감독의 마지막 기회라는 소문이 자자한 가운데 펼쳐진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클린시트로 깔끔하게 경기를 승리하였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진것이 주요했다. 뒷공간을 허문 코스타가 날린 슛이 상대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서 핀볼되며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서 첼시가 리드를 잡게 되었다. 이후 견고한 수비를 중심으로 간간히 나오는 날카로운 역습 위주로 경기를 펼쳤고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포르투가 심기일전해서 나왔지만 윌리안이 추가골을 넣으며 포르투를 사실상 KO시켰다. 추가골 이후에도 첼시는 매우 날카로운 역습을 노리며 계속하여 골을 노렸지만 더이상의 골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전체적으로 지적할만한 부분이 없었던 완벽한 경기력을 첼시의 선수들이 보여줬다. 특히 코스타는 오늘도 어김없이 카시야스에게 1어그로를 시전하며 불안하게 출발하였지만그동안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으나 이번 경기에서 수비 지탱, 연계, 뒷공간 돌파, 동료들과의 호흡 모든 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85분 교체되어 나갈때 무리뉴 감독이랑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하며 그동안 있었던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2,3차례 있었던 좋은 찬스를 날려버렸다는 점.왠지 모르게 이 분이 떠오른다면 기분탓이다. 중원 듀오를 형성한 마티치와 하미레스는 수비적인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볼키핑, 빌드업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주마는 괴물같은 피지컬 뿐만 아니라 안정성, 침착성면에서도 완성된 느낌을 줄 정도였다. 그리고 그 분께서는 이번 경기에서도 별로 흠잡을만한 것이 없는 수비로 확실히 폼이 올라왔음을 증명하였다.자 그럼 이제 오버래핑에 도전해 봅시다. 이로써 챔스에 진출한 EPL팀중 맨유만 유로파행이 되었다

7.2. 토너먼트

조 1위로 올라간 첼시의 16강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은 파리 생제르맹, PSV 아인트호벤, SL 벤피카, 유벤투스, AS 로마, KAA 헨트다.

추첨 결과 조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대인 파리 생제르맹을 또 16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특히 에딘손 카바니와 첼시는 11-12 시즌(나폴리) 13-14, 14-15, 15-16 시즌에 첼시와 만나게 됨으로써 4번째로 맞부딪히게 된다.

7.2.1. 2월 16일 16강 1차전 vs 파리 생제르맹 FC(원정) 1:2 패

파리 생제르맹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존 오비 미켈
46 존 오비 미켈 디에고 코스타
78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Man Of the Match: 앙헬 디 마리아

16강 1차전 직전 상황만 본다면 조금씩 살아나던 첼시가 프랑스 리그를 씹어먹는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고 말았다. 프랑스 리그 수준을 고려한다 해도 26경기에서 22승 4무 0패, 63득점 12실점(평균 2.42득, 0.46실)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특별한 결장도 없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디 마리아부터 베라티, 티아고 모타, 다비드 루이스 등 최고의 전력이 나오게 된다. 반면 첼시는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비록 무리뉴 경질 이후 히딩크가 오면서 안정감을 찾아 리그와 컵대회에서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리그 12위, 26경기에서 '''8승 9무 9패, 38득 36실(평균 1.46득 1.38실)이라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수비수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던 커트 주마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고 뉴캐슬 전에서의 존 테리의 부상으로 수비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리고 마티치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어 전력 손실도 발생했다.

결국 센터백 라인에는 케이힐과 이바노비치, 아스필리쿠에타는 원래 자리인 우측면, 바바 라만이 좌측면 수비로 나왔다. 중원은 세스크-미켈, 그 앞에는 아자르, 윌리안, 페드로, 코스타가 나선다.

이번 시즌 팀 분위기, 리그 순위, 전체적인 전력, 결장 선수 등 전반적인 모습을 비교했을 때 파리 생제르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파리는 힘겹게 2-1로 이기고 원정골까지 내주었다. 반면 첼시는 1-2로 졌지만 무려 미켈이 원정골을 넣고 1골 차로 패해 홈에서의 희망의 불씨를 살려놓았다. 경기 자체는 파리의 주도로 흘러갔지만 아스필리쿠에타-이바노비치-케이힐-바바 4백라인이 생각보다 견고하였고 쿠르트와도 정신없이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빠른 상황 판단과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다. 전반전 미켈을 맞고즐라탄의 굴절된 프리킥슛에 실점을 하였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코너킥에서 미켈이 코스타가 백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동점 상황에서 후반전에 돌입하였다. 후반전에도 파리의 주도권아래 흘러갔고 첼시는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카바니에게 실점을 하며 경기를 2:1로 마무리 해야만 했다.

비록 첼시가 패하기는 했지만 파리 원정가서 원정득점을 한 1골차 패배면 홈에서 해볼만 하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파리의 모습을 고려했을 때 2-1의 패배로 선전했다는 평이다. 테리, 주마, 마티치의 공백으로 큰 걱정거리였던 수비진이 예상 외로 선전했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카바니의 득점 장면에서 이바노비치가 자기 앞에서 카바니의 공간 침투를 볼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이바노비치 뒤에서 공간침투를 한 것이 아니고 이바노비치 앞에서 크게 돌아 뛰어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좀 더 빨리 붙을 수 있었음) 완전히 놓쳐서 카바니가 쉽게 슛을 때릴 수 있게 놓아둔 것이다.[69][70] 첼시의 공격도 파리의 수비라인을 생각해보면 횟수는 적지만 꽤 날카롭게 들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많지 않았던 득점 찬스에서 하나라도 잘 살렸다는 평. 그래도 첼시 입장에서는 트랩의 슈퍼세이브에 막힌 코스타의 헤딩슛이 두고두고 아쉬울듯 하다. 그리고 오스카는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7.2.2. 3월 9일 16강 2차전 vs 파리 생제르맹 FC(홈) 1:2 패

첼시는 바바 라만이 교체명단으로 가는 대신 케네지가 선발 출전했고, 파리는 베라티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하고 라비오가 선발 출전했다. 그 이외에는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이다.

전반부터 두 팀이 크게 격돌했다. 전반 초반에는 첼시 선수들이 경기에 녹아들지 못하며 PSG의 완벽한 주도아래 흘러갔다. 중원싸움에서 PSG가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며 점유율을 4:6으로 가져갔고 그 흐름에서 라비오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첼시 선수들의 몸이 풀리기 시작하기 시작하더니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완벽하게 뒤바뀌었다. 코스타가 첼시의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PSG의 중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시작한 것.[71] 몇차례 좋은 찬스가 있었으나 트랍 골키퍼의 좋은 선방과 티아고 실바의 클리어링 등으로 모두 무산되었다.

후반전에도 첼시의 주도로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후반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코스타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것(베르트랑 트라오레 교체투입). 그래도 한 골만 넣으면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기 때문에 코스타가 빠진 첼시는 전의를 상실하지 않고 윌리안과 아자르가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트랩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서 곧바로 실점했다. 혼전상황에서 운좋게 파리 생제르맹쪽으로 공이 흘렀고 예상치 못한 공의 흐름때문에 생긴 첼시 수비진들의 균열에 디마리아가 침투해서 연결한 크로스가 그대로 즐라탄의 골로 이어졌다. 이 한 골로 경기는 완전히 파리쪽으로 넘어갔다. 첼시가 8강에 진출하려면 3골이 필요한데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가 완전히 꺾여버렸다. PSG는 적절히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시간을 끌다가 남은 시간을 모두 흘려보냈다.

코스타가 고군분투 했으나 수비가 이를 제대로 받혀주지 못한 경기이다. 코스타는 득점뿐만 아니라 전방압박, 경기 조율 등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륭 해설이 비록 첼시가 지기는 했으나 오늘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코스타라고 칭찬할 정도. 반면 수비는 굉장히 아쉬운 면이 많았다. 첫 번째 골은 이바노비치와 케네지가 디마리아를 마크하는데 겹치면서 발생된 실점이고 결승골도 파브레가스와 아스필리쿠에타가 공만 쳐다본채 공간침투하는 디마리아를 완전히 놓쳤다. 수비 조율에서 미숙한점이 너무나 많았다.[72] 특히 한 골이라도 실점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는 첼시였기 때문에 이러한 수비미스가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서 첼시를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일은 거의 없게 되었다. 그나마 호재라면 챔스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리그와 FA컵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정도. 사실 올시즌 첼시 전력으로 사실상 챔스우승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일찍 떨어진게 그나마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코스타도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아자르도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선수운영에 차질이 클듯 하다. 당장 우승컵을 노릴수 있는 유일한 대회인 FA컵 8강 에버튼 원정이 이번주에 있기에 두 명의 부상은 매우 걱정스러운 부분.

8. FA컵

8.1. 1월 10일 3R(64강) vs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FC(홈) 2:0 승

첼시 FC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3 디에고 코스타 이바노비치
68 로프터스 치크 아스필리쿠에타
Man Of the Match: 아스필리쿠에타

기자회견에서 히딩크는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대가 3부리그 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경기와 비교해서 오직 3명만 다를뿐 기존 선발 라인업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이날 주목할 점은 로프터스 치크가 데뷔 첫골을 넣었다는 점과 70%의 점유율을 지배했음에도 오직 4개의 유효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히딩크 부임 이후 3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타이다.[73]

8.2. 2월 1일 4R(32강) vs 밀턴킨스 던스 FC(원정) 5:1 승

첼시의 다음 상대는 14-15 시즌 캐피탈원컵에서 맨유를 4:0으로 격파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현재 2부리그팀인 MK 돈스다.
밀턴케인스 돈스 FC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5 오스카 디에고 코스타
21 데런 포터 사미르 카루터스
32 오스카 루벤 로프터스 치크
44 오스카 세스크 파브레가스
55 에덴 아자르
62 베르트랑 트라오레 에덴 아자르
Man Of the Match: 오스카

이번 시즌 최초 해트트릭이 나온 경기다. 오스카가 전반전안에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상대가 상대인지라 훨씬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체력 안배를 위해 트라오레,치크,라만을 선발/교체 투입시키는 등 꽤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신예 트라오레도 첼시 데뷔골을 터트렸으며 안습의 아자르도 첫 득점 및 멀티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세스크와 오스카 둘다 후반기에 버로우 하던 패턴을 벗어나며 오스카는 해트트릭, 세스크는 대인마크만 없으면 차비 에스타가 빙의한 축구도사 포스를 아스날 전에 이어서 보여주고 있다. 관건은 압박이 심한 팀을 만났을 때도 현재와 같은 모습을 어떠한 방식으로 유지를 할 것이냐로 보여진다.

8.3. 2월 21일 5R(16강) vs 맨체스터 시티 FC(홈) 5:1 승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5 디에고 코스타 에덴 아자르
37 다비드 파우팔라
48 윌리안 에덴 아자르
53 게리 케이힐
67 에덴 아자르
89 베르트랑 트라오레 오스카
Man Of the Match: 에덴 아자르

MK 돈스를 간만에 시원한 스코어로 격파한 것은 좋았으나 16강에서 맨시티와 붙게 되었다. 그나마 감독 교체 이후 분위기가 좋아졌고 홈 경기라는 게 위안.

또 팀의 핵심인 케빈 더브라위너 뱅상 콩파니가 없는 것이 맨시티로서는 뼈아프다. 맨시티와의 경기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코스타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가장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콤파니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더욱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그런데 맨시티는 주중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우크라이나 원정과 이어지는 리버풀과의 리그컵 결승을 염두에 둔 유스 위주의 라인업을 냈다.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스 1차전때와 동일한 라인업.

결과부터 말하자면 맨시티의 유스들이 고군분투 하긴 했으나 첼시의 압승으로 끝났다. 전반 초반부터 페드로가 골대를 맞추는 등 첼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고 35분에 아자르의 크로스를 받은 코스타가 헤딩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곧바로 첼시 수비들이 잠깐 정줄을 놓은 사이에 맨시티 유스들에게 일격을 당하며 첼시 팬들이 뒷목을 잡았으나 후반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윌리안과 케이힐이 연속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아자르의 멋진 프리킥 득점과 트라오레의 절묘한 백헤딩골로 5대1 대승을 거뒀다. 그 와중에 오스카는 또 PK실축

모든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페드로는 비록 득점을 하진 못했으나 계속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고 선제골의 주인공인 코스타도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74] 파브레가스는 패스 도사로서의 면모를 경기 내내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미켈은 환상적인 키핑력을 보여주며 맨시티 유스들에게 축구물리학를 한 수 가르쳐 주었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면 역시나 아자르의 활약. 그동안 태업 논란, 안습한 활약, 살아날때쯤만 되면 당하는 부상으로 첼시 팬들을 많이 실망시켰으나 이번 경기에서 1골2어시스트를 적립하며 MOM 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시즌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윌리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차서 성공시킨 프리킥 골은 본인 자신감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다만 드리블은 좋을 때에 비하면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중계를 한 박문성 해설도 아자르가 한창 좋았을 때에 비해서 드리블이 너무 소극적이고 안정지향적이라는 평가를 했다. 사실 이번 1골2어시스트도 전력차이가 나는 상대한테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폼이 올라왔다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8.4. 3월 12일 6R(8강) vs 에버튼 FC(원정) 0:2 패

경기 전 예상: 맨시티에게 대승을 거둔 다음 만난 상대는 에버튼이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원정에서 안 좋은 기억도 있고 홈에서도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적이 있어서 쉽지 않은 대진이다.

결국 첼시가 버린 루카쿠에게 두 골을 얻어맞으며 패배했다. 특히 첫 번째 골은 왜 첼시 수뇌부가 그를 지키지 않았는지 이해하지 못할만큼 멋진 골이었다.그와중에 이랏샤이마세 시전하는 이바노비치 후반 막판에 디에고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는데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계에 잡힌 화면에는 코스타의 치아가 드러났다. 다만 그것이 가레스 베리와 밀착한 상태에서 말을 해서 각도상 그렇게 보이는 것일수도 있고 코스타 본인은 베리를 물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에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네티즌들은 이자식이 그동안 참아서 착해진줄 알았더니 역시 근본은 바뀌지 않았다는 반응과 그래도 여태까지 이정도 착해진게 어디냐는 반응으로 갈리고 있다. 참고로 코스타가 잉글랜드 무대로 온 뒤 처음으로 당한 경기중 퇴장이다.

9. 캐피털 원 컵

9.1. 9월 24일 3R vs 월솔 FC(원정) 4:1 승

3부리그 소속 월솔을 4-1로 가볍게 누르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 다음 상대는 다름아닌 스토크시티, 최근 코스타의 비매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첼시지만 챔스, 리그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극에 달했던 시즌 초의 부진은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양새다. 이번 경기에서 첼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거의 2군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하미레스와 미켈이 생각보다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중원을 사수했고 로프터스-치크는 이번에도 본인이 왜 첼시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인지를 증명해보였다. 결국 하미레스의 선제골, 레미의 추가골, 케네지의 데뷔골, 페드로의 쐐기골로 4-1 완승을 거뒀다. 허나 문제점 역시 고스란히 노출한 경기였는데 이바노비치가 3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도 고전하며 폼이 확실히 떨어졌음을 실감케했고, 정작 그 이바를 밀어내고 바바-아스피 체제를 확립해야 할 바바마저도 부실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실망케했다.

9.2. 10월 28일 4R vs 스토크 시티 FC(원정) 1(5):1(4) 무

먼저 실점했다가 막판 90분 로익 레미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지만 경고누적으로 1명이 퇴장 당한 스토크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제압하지 못하며 끝끝내 승부차기로 갔다. 양팀 키커들 모두가 성공시키는 와중에 하필이면 마지막 키커로 나선 에당 아자르가 실축하는 바람에 4:5로 패하면서 리그컵은 일찌감치 탈락. 전 스토크 시티의 골키퍼였던 베고비치가 승부차기에서 하나도 막지 못한 것도 아쉬울 따름이다.

경기력은 넘어가고, 어차피 리그에 쏟기에도 망한 상황이니 차라리 자잘한 컵은 일찌감치 탈락한 게 더 낫다..라고 보기엔 첼시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한편 이 날 경기가 쌀쌀한 가운데 비가 내리는 밤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경기 후 레딧에서는 광란이 일어났다(...)


[1] 중도 경질 [2] 임시감독, 부임 전까지 수석코치 스티브 홀란드가 1경기 감독대행 [3] PL 37경기, 챔피언스리그 8경기, FA컵 3경기, 커뮤니티실드 1경기 [4] PL 37경기, 챔피언스리그 7경기, FA컵 4경기, 커뮤니티실드 1경기 [5] PL 12골, 챔피언스리그 2골, FA컵 2골 [6] PL 7도움, 챔피언스리그 1도움, FA컵 1도움 [7] 겨울이적시장에 방출 [8] AS 모나코 FC에서 임대 [9]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영입 [10] 여름에 샀다가 겨울에 임대아웃.. [11]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 [12] 커트 주마도 28경기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에 십자인대 부상이 아니었다면 센터백 한 자리를 차지했을 것 [13] 임대료 £4,20m [14] 살라와 콰드라도 제외한 나머지 유망주들의 임대료는 매우 적은 금액이라 포함하지 않음. [15] 기성용이 전반에 햄스트링 교체돼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중원이 완전 삭제되고 경기도 질뻔했다. [16] 이 부분에 대해선 윌리안을 변호할 여지가 있는데, 상술했듯 이바노비치가 몬테로에게 탈탈 털리면서 오른쪽 라인에 고속도로가 오픈되니, 윌리안도 어쩔 수 없이 수비에 가담하다 실수를 범했다 판단할 수도 있다. [17] 경기 후 첼시 측에서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고 그대로 1경기 출장 정지로 맨시티 출전이 불가하다.
퇴장은 보통이라면 3경기 정지가 맞지만 퇴장+페널티 킥인 경우 1경기 정지.
[18] 이 부분에 대해선 심판이 콜했는지 아자르가 직접 불렀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19] 게다가 49분 하미레스의 득점이 오심으로 무효처리 되고 70분에 결정적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기에 득점에 성공했다면 굳이 무리하게 공격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주장을 한 것이다. [20] 참고로 아스필리쿠에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21] 사실 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영혼마저 털렸던 터라, 자존심 모두 버리고 어떻게든 승리만 하길 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런데... [22] 마티치는 지난 시즌에도 구디슨 파크에서 왼발 중거리를 골을 넣었다. [23] 왼쪽에 코스타, 오른쪽에 아자르가 모두 비어있었는데 머뭇거리다가 타이밍 지나서 수비 타이밍도 놓치고, 공격찬스도 놓치고...코스타에게 패스하고 공격이 끊겼다. 공을 잡은 직후 바로 패스를 넣어 주었다면 적어도 골문 쪽으로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24] 주심의 성향에 따라 판정이 달라졌을만한 상황이었다. [25] 정말로 98월드컵 베컴 퇴장 장면과 유사하다. 상대방의 거친 플레이에 발끈하여 뒷발로 살짝 가격하여 퇴장. [26] 그러나 후에 칼럼 체임버스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 [27] 경기를 반쯤 포기하고 주전 체력도 아낄겸해서 내린 판단일수도 있다. [28] 98월드컵 디에고 시메오네 데이비드 베컴을 퇴장시킨것과 마르코 마테라치 지네딘 지단을 퇴장시킨것이 대표적. [29] 무리뉴는 어느 팀을 맡아서도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방문해서는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첼시 역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3연패를 기록하다 이번에 무승부를 추가한 것. [30] 사실 빼박 오프사이드다.파일:external/b902d32f20fadece9250d3bcb0dfb0c87e3e7ec55cbd88b10f3cd688a7b944e8.jpg [31] 실제로 선제골 실점 직후 장지현 해설위원도 선제실점을 한 첼시의 전술은 망했다(...)라는 코멘트를 했을 정도였다 [32] 기자가 여러가지 질문을 물었으나 "할말이 없습니다"는 말만 해당 인터뷰에서 11번을 했으며 거의 1분만에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으로 가버렸다. 다만 자신을 응원하는 문구를 외친 팬들에 대한 질문에서는 "팬들은 멍청한 게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 [33] 루카스가 파울로 인하여 퇴장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파울이 일어나자마자 첼시 선수 4-5명이 우르르 몰려와서 퇴장시키라고 재촉하는 모습은 어떻게 봐도 좋지 않다. 게다가 팀에는 항상 문제를 일삼고 다니는 코스타가 있는 것도 한몫한다. 같은 프로 선수인데 그렇게 한 명의 퇴장을 유도하는 건 더더욱 보기 흉하다. 비슷한 예로는 파리와의 경기에서 즐라탄이 분명히 다리를 접고 오스카도 별 타격도 없었으면서 다리 부러진 듯(...) 연기하며 대부분의 첼시 선수들이 몰려와 즐라탄의 퇴장을 주장한 것이 있다. 그 경기 후 즐라탄은 첼시 선수들을 아기 같다고 비아냥 거렸고. [34] 실제로 이번 경기에 이바노비치가 출전했다. [35] ...는 당시의 상황이고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 코스타는 다크나이트, 코충신 등등으로 불리며 추앙받고 있다. [36] 네이버 해외축구란의 동영상 제목에서 관계자가 친 드립(...) [37] 디에고 코스타가 자기 팀 수비수들을 보고 지금 자는 거냐 뭐하는 거냐고 깠다는 걸로 또 논란거리가 되었다. [38] 물론 무리뉴가 자초한 감이 있긴 하다만 이렇게까지 망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무리뉴 이외의 여러 문제가 결합되다 보니 완전히 핵폭탄이 되어버린 것. [39] 경기 후반전이 시작할 때 서로가 나눈 대화 [40] 안그래도 태업 논란때문에 여론이 극심하게 안 좋은 마티치인데 거기에 홈런까지 날렸으니 첼시 팬들이 분노할만하다.토레스도 저건 넣었다, 저 XX 퇴출각이다 등등의 반응 사실 무리뉴를 차마 맨유로는 보낼수는 없어서 날린거라 카더라. [41] 성인 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이 어린 선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참고로 클린스만은 자기 조국인 독일 출신 선수도 좋아해서 독일 태생의 축구 선수 여러 명(대부분 주독미군과 독일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을 설득, 미국 대표팀으로 귀화시키기도 했다. [42] 게다가 심판은 존 테리의 골 직후 경기가 재개하자마자 바로 경기를 종료해버려, 푸네스 모리의 골 세레머니때문에 추가시간을 더 줬다는 것도 결국 형평성에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43] 지난 에버튼전에 미켈과 마티치가 전에 이어 끔찍한 경기력을 보이자 첼지현이 이전 경기 안봤나요 코치진이 태업이네 라고 했다. [44] 전술적 교체의 희생양이된 지루는 굉장한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으헝헝 감독님 왜 하필 저예요ㅠㅠ [45] 코스타가 동료들에게 항의하는 걸 봐서는 패스 타이밍이 반박자씩 늦게 들어간듯 하다. [46] 자세히 보면 메르테사커와 코시엘니가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라인을 어떻게든 붕괴하려고 계속해서 변칙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갔고, 결국에는 횡적으로 뛰는척 하다가 종적으로 방향전환해서 침투하여 아스날이 자랑하는 센터백 라인을 붕괴했다. 그냥 무턱대고 전방으로 질주해서는 불가능한 공간침투이다. [47] 사실 외질은 첼시전에서 유독 약했다. 아스날 이적 이후 첼시만 만나면 이상하리만큼 활약을 못한다. [48] 정말 이겨서 망정이지 졌더라면 원흉 1호였다. 아자르 윌리안의 키패스는 손도못대고 극악의 퍼스트 터치로 아스날 수비진에 헌납. 역습으로 연결되기도 하였다. [49] 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까지 투입한 것으로 보아 이것이 맞는 듯 하다 [50] 떨어지는 속도와 높이, 주마의 체격 등을 생각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 시즌아웃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51] 그 과정에서 맨유의 수비 미스가 있기는 했다. [52] 박문성해설은 시즌아웃을 당했을 수도 있다며 크게 염려했다. [53] 굳이 슈나이덜린을 투입하려면 수비력이 떨어지는 마타, 포워드로 분류되는 루니와 마샬 등등을 빼는 것이 합리적이었을듯 하다. [54] 반면, 지난시즌 무리뉴 감독하의 첼시는 시즌 후반 피지컬 괴물 주마와 마티치를 동시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켜서 쏠쏠한 재미를 본적이 있다. 그리고 맨유도 지난시즌에 이 전술을 이기지 못하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7:3 점유율을 가져가 놓고도 1대0으로 패배하였다(사실 이번 경기도 미켈-마티치 라인 때문에 마타와 펠라이니가 제대로 힘써보지 못했다). [55] 여기서도 굳이 선수들의 체력안배와 수비 강화를 하고 싶었다면 벤치에 있던 패디 맥네어를 활용해도 되었을 것이다. 만약 수비라인 변경때문에 생길 순간적인 혼란이 염려된다면 아예 교체를 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수많은 명장들은 상황이 원활하지 않으면 교체카드를 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하기도 한다. [56] 보통 추가시간에 어렵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피지컬 좋거나 체력적으로 여유있는 선수들이 공을 상대방 구석으로 끌고가서 시간끄는 게 정석이다. [57] MOTD에서 갑자기 뛰쳐나간 두 선수에게 역정을 내는 캐릭의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58] 포메이션은 3-5-2로 수비시에는 양쪽 윙이 윙백으로 내려가 거의 5백에 가깝게 운영해 중앙은 매우 두터워 공격하기 매우 어렵게 했다. [59] 그렇다고 미켈이 공격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같은 자리에 나오는 파브레가스, 마티치에 비해 공격이 떨어져 같이 나올 경우 파트너를 올리고 자신은 밑에서 수비를 열심히 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지현 해설위원이 지적했듯이 비록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원래 공격 능력이 안 좋기에 차라리 바바 라만이 오버래핑하는 게 더 위협적이었을 것이다. [60] 1차적인 책임은 상대방에게 거의 킬패스급 패스미스를 내준 바바 라만에게 있겠지만 쿠르트와의 늦은 상황판단이 아쉬운 장면이기도 했다. 빨리 나왔더라면 슈팅하기 전에 공을 잡을 수도 있었다. [61] 케네지는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왼쪽 풀백으로 투입되었다. 이 경기에서 수비 역할도 잘 해내고 공격 가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었다. [62] FA컵과 챔피언스리그는 리그 성적이 낮기에 다음 시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히딩크 감독도 올 시즌 목표는 FA컵 우승임을 밝히며 모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리그를 버리고 하기에는 순위가 많이 낮기에 어느 정도 체면을 위해서라도 올려야 한다. 게다가 승점 차가 크지 않아 11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나름 높게 올라갈 수 있다. 맨시티가 캐피털원컵을 우승해준 덕에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한 6위까지 승점차가 5점차라 잘만하면 뒤집을 수도 있다. [63] 물론 슛이 환상적이기는 했다. [64] 루드 굴리트 감독의 후임으로 와서 신흥강호 첼시라는 인식을 잉글랜드 전역에 심어 놓았고, 로만 인수 후 첫시즌을 2위, 챔스 4강으로 마무리하고 첼시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 [65] 역대 PL 경기 중 단일팀 최다 옐로카드 수. [66] 주심이 보지 못하여 카드는 받지 않았다. [67] 7R 뉴캐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 [68] 이바노비치의 지난 시즌 폭발적인 활약에 아스필리쿠에타가 좌측에서 뛰면서 벤치 신세였는데, 올해 남아있었다면 팀 상황상 부동의 주전이 될 수도 있었다 [69] 물론 카바니의 마무리가 환상적이기는 했다. 쿠르트와가 각을 잘 좁히며 나왔으나 큰 키로 인한 ~~ 크고 아름다운 가랑이 사이는 어쩔 수 없었고 가랑이 사이로 잘 마무리했다. [70] 파리 유스출신김태륭 해설위원은 해설을 하면서 저 상황에서 공격수가 사라진다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황선홍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저런걸 정말 잘한다고 한건 덤. [71] 김태륭 해설은 라비오보고 경기장에서 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대차게 깠다. [72] 그때문인지 첼시가 실점할 때마다 존 테리를 계속 잡아줬다. [73] 15/16시즌 무리뉴 감독이 경질 될때까지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4골 1어시스트 [74] 체력적 안배를 위해 일찍 교체아웃. 코스타 대신 들어온 트라오레도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팔카오, 레미보다 잘하는 95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