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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3:47

쪽샘지구 44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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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샘지구 44호분
조성형태 돌무지덧널무덤
이름 불명
성별 여성
피장자 신라 공주[1]
생년월일 5세기
신장 130 cm 안팍
나이 10세 전후
조성시기 신라 5세기 말[2][3]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349-3번지 외 8필지(1,224.16㎡), 대릉원 일원 쪽샘지구

1. 개요2. 상세3. 발굴목적4. 축조 공정5. 발굴 경과6. 발굴성과7. 사건 사고8. 관련 영상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19년 쪽샘 44호 고분 발굴 보고

쪽샘지구 44호분은 쪽샘지구에 위치한 고분 중 하나로,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고분이다. 피장자의 성별과 나이로 보아 공주가 매장된 듯하고, 안에서는 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 등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무덤 주위로는 쪽샘유적발굴관이 건립되어 무덤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하였는데, 발굴 현장을 완전히 일반 공개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은 2014년부터 이 고분을 계속 조사한다. 그 이전부터 이미 이 지역의 다른 고분으로부터 경주 쪽샘지구 C10호분 신라 마갑, 경주 쪽샘지구 C10호분 신라 찰갑 등의 다양한 신라시대 유물들을 발굴해왔다.

2. 상세

쪽샘지구 44호분은 봉분 지름 약 30.8×23.1(m)가량 되는 중형급 지상식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쪽샘지구 최북단 90호분과 39호분 사이에 위치한다. 2014년부터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봉분 크기로만 보면 신라 고분 중 33번째쯤 되는 중형급 무덤이다. 적석부에 사용된 돌무지의 개수는 16만 4198개에 이르고, 적석 모형으로 평균무게를 산출하여 적석부 551.34 m^3의 무게를 992.41톤(99만 2410 kg)으로 추정한다.

조사 결과 해당 무덤은 5세기 말, 키 130 cm 안팍, 나이 10세 전후인 어린 소녀가 묻힌 것으로 확인되었다.[4]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발굴된 유물들이 하나같이 크기가 아담하다. 가령 황남대총, 금관총,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은 높이가 약 30 cm, 지름 20 cm에 이르지만, 쪽샘지구 44호분에서 발굴된 금동관은 높이 23.2 cm에 지름 15 cm 남짓하다. 허리띠 역시 좌우 폭 34 cm로 작은 편이다. 또한 금동관 주위에서 폭 5 cm가량 되는 머리카락 다발도 같이 확인되었다.
파일: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7.jpg 파일: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3.jpg
사진 출처 : 경향신문 - 바둑 잘두는 미성년 신라 공주일까…'아담사이즈' 금동관 쓰고 1500년만에 현현 발견된 5세기 경 신라의 황금 장식품들. 사진 출처 : 우리문화신문 - 쪽샘 44호, 바둑돌과 신라 여성 장신구 출토
파일: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6.jpg 파일: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8.jpg
발견된 5세기 경 신라의 돌절구. 사진 출처 : 한겨레 - ‘돌절구·비단벌레 장식·바둑돌’ 발굴된 쪽샘 44호분은 신라왕녀 무덤? 사진 출처 : 경향신문 - 바둑 잘두는 미성년 신라 공주일까…'아담사이즈' 금동관 쓰고 1500년만에 현현
출토 위치 주인공 착장 유물 36점 부장 유물 612점 봉토 내부 7점 호석 외곽 125점
수량 금공품 및 은공품 36점 토기 160점, 철기 170점, 금공품 71점, 석제품 83점, 운모 128점 토기 7점 토기 118점, 석제품 7점
주요 유물 금동관, 가슴걸이, 금드리개, 금귀걸이, 금팔찌, 은팔찌, 반지, 은허리띠 등 금동신발, 칠기, 청동솥, 철솥, 주구(注口)토기, 돌 공, 원반형 석제품, 돌절구, 돌공이, 바둑돌, 비단벌레 장식 말다래 등 토기 조각 대호, 장경호, 발형기대, 개배 토제 방울, 석구, 연질옹 등

2020년 12월, 이 쪽샘지구 44호분에서 유물 총780점 금동관(1점), 금드리개(1쌍), 금귀걸이(1쌍)+3쌍(순장자), 가슴걸이(1식), 금·은 팔찌(12점), 금·은 반지(10점), 은허리띠 장식(1점) 등 장신구 조합,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금동 장식 수십 점, 돌절구‧공이, 바둑돌 200여 점, 운모(50여 점), 은장도(1점)[5], 금모수정제곡옥(1점) 등이 발견되었으며, 이후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 제사용품으로 쓰이는 큰 항아리(16개)와 기마행렬, 무용, 수렵 등이 그려진 행렬도선각문 장경호 등이 추가로 발굴되었다.

이 무덤에서는 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 외에도 다양한 신라시대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바둑통과 200여점의 바둑돌이 발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이에 따라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바둑돌로 발굴 현장에서 바둑을 두는 '천년수담(千年手談) -신라 바둑 대국-' 행사를 개최했다. #

그동안 고신라시대 고분에서 바둑돌이 출토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그 모두가 남성의 무덤에서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학계 내에서는 신라인들은 바둑을 남성만의 전유물로 여긴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었다. 그러나 어린 소녀의 무덤에서 바둑돌이 발견됨에 따라 당시 여성들 또한 남자들과 같이 바둑을 즐겼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정창원 신라 양탄자, 황룡사 활석 남근석, 황남대총 남분 도기줄무늬 유병, 경주 황남동 1호분 금귀걸이 등의 다양한 유물들과 함께 5세기 경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파일: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4.jpg

전 세계적으로 현존 유물이 거의 없는 최상위층의 비단벌레 황금 장식품이 수십여 점이나 나온데다, 그 상태 또한 현재 살아있는 비단벌레 날개와 비교해보아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멀쩡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지금으로부터 1500~16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비단벌레 황금 장신구들로, 당시 신라의 금속공예술 및 화려했던 장신구 문화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후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 비단벌레 장식품은 '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를 이루는 유물임이 확인되었는데, 복원품을 보면 금동달개 175개가 추가로 달렸다.

최소 4명이 무덤 주변에 순장되었으므로, 무덤의 축조 시기는 지증왕이 순장 금지 명령을 내린 지증왕 3년(502) 이전으로 추정된다.
2023년 7월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두 번에 걸쳐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발굴조사 성과 시사회를 개최하였으며, 같은 해 7월 12일까지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유물을 공개했다. #

3. 발굴목적

-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유적 보존ㆍ정비를 위한 자료 확보


- 적석목곽묘 조사ㆍ연구를 통한 신라 고분문화 파악


- 적석목곽묘 완전 해체 조사를 통한 전체 구조와 축조공정 복원

4. 축조 공정

발굴 조사에 따라 밝혀진 축조 공정은 다음과 같다.
제1단계 제2단계 제3단계 제4단계
적석부 구축 매장주체부 설치 및 매장 봉분 성토
1) 봉분 범위와 주축 방향 설정
2) 정지토 설치
3) 목조가구 설치
4) 묘광 굴착
5) 적석부 구획
6) 묘광 바닥 시설
7) 적석과 외곽 설치
8) 내곽 설치
9) 내 외곽 사이 석단 설치
10) 부장유물 주인공 안치
11) 적석부 제단 설치
12) 내곽 밀폐
13) 외곽 주변 적석
14) 외곽 밀폐
15) 봉분 구획
16) 1차 봉분 성토
17) 목곽 상부 적석
18) 목곽 점토 밀봉
19) 호석 설치
20) 2차 봉분 성토
21) 호석 주변 잔자갈 설치
22) 호석주변 무덤제사


5. 발굴 경과

6. 발굴성과

- 적석목곽묘 무덤제사의 형태와 양상, 행렬도 선각문장경호 확인(1차 기자간담회 공개)

- 신라 왕족 여성의 장신구 조합 일괄 등 최상급 유물 확인(2차 기자간담회 공개)

- 적석목곽묘 완전 해체 조사 및 토목공학적 분석을 통한 전체 구조와 축조공정 복원

- 비단벌레 장식에 대한 형태 분류 및 유기물 분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신라 말다래 확인

- 무덤 곳곳에 남아 있는 209건의 유기물 분석을 통해 당시 매장의례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 확보
- 삼국시대 직물 중 삼색경금(三色經錦), 염색 재료로 꼭두서니와 자근 사용, 산양털로 만든 모직물 등 최초 확인

- 발굴조사 성과와 분석·연구를 바탕으로 말다래, 장신구, 직물 재현품 제작

7. 사건 사고

2020년 11월 18일, 이 44호분 바로 근처에 있는 쪽샘지구 79호분에 한 사람이 SUV 차량을 타고 올라가 차를 주차하면서 봉분을 훼손하여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하였다. 중앙일보 : 경주 신라 왕족 고분 위 주차된 흰색 SUV···시민들 경악하다

8. 관련 영상

9. 관련 문서



[1] 신라 왕족의 어린 여자아이로 추정. [2] 소지 마립간 시대에 해당한다. 일부 학자들은 소지 마립간의 딸이 아닐까하고 추정한다. [3] 서기 502년 지증왕 3년, 순장이 금지되었는데, 이 무덤에서는 최소 5~6명이 순장된 것으로 보인다. [4] 좁은 곳에 비집고 축조된 금령총(신라 왕자의 무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공간이 여유로운 곳에 묻혔고, 적석부를 쌓을 때 나무 기둥도 설치했음이 확인되었음을 근거로, 매장된 소녀가 갑작스런 죽음이 아닌 병사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5] 피장자가 여성임을 알려주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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