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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 목록
2.1. 12화
유기견(1월 16일)2.2. 13화
헬창친구들 (1월 23일)2.3. 14화 눈사람 살인사건 (2월 3일)2.4. 15화 이상한 고양이 (2월 12일) 2.5. 16화 도플갱어 (2월 20일)2.6. 17화 엄살쟁이
시바견(2월 28일)2.7. 18화
비트코인 (3월 10일)2.8. 19화
뼈 vs
순살 (3월 20일)2.9. 20화
치와와 (3월 27일)2.10. 21화 셀프 미용 (4월 7일)2.11. 22화 아빠 친구 (4월 17일)2.12. 23화
실험쥐 (4월 28일)2.13. 24화 이별 (5월 13일)2.14. 25화
캣타워 (5월 18일)2.15. 몰아보기 - ☆★게임 출시 기념 짐승친구들 몰아보기★☆ (5월 22일)2.16. 26화
짐승친구들M (5월 29일)2.17. 27화
예비군 (6월 5일)2.18. 28화
전역 파티 (6월 12일)2.19. 29화
귀신 (6월 19일)2.20. 30화 상자에 환장한 고양이 (6월 26일) 2.21. 31화
현식이가 말을 안하는 이유 (6월 26일)
1. 개요
짤툰 유튜브에 올라온 짐승친구들 3기 콘텐츠 중 2021년 상반기에 올라온 영상을 서술한다.유료 광고 포함 영상 | [광고] |
2. 에피소드 목록
2.1. 12화 유기견(1월 16일)
포장마차에서 붕어빵을 파는 할아버지.[2] 그때 땅땅이의 '할아버지'[3] 소리에 할아버지가 고개를 돌리니 짐승친구들 네 마리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땅땅이는 붕어빵 머리나 꼬리만 따로 팔면 안되냐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누가 붕어빵을 그따위로 파냐고 한다. 땅땅이는 돈이 부족한걸 어떡하냐고 하자 할아버지는 얼마가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슘댱이가 동전을 흔들어 보이며 100원이 있다고 한다.[4] 그러자 할아버지는 그건 붕어빵 반쪽 값도 안된다고 한다. 땅땅이는 그냥 적선[5] 하는 셈치고 하나 주면 안되냐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개소리 지껄이지 말고 빨리들 꺼지라고 했는데 열받은 현식이가 개소리가 어떻냐며 개혐오를 멈춰달라는 팻말을 든다.
이 말에 당황한 할아버지는 그게 그 말이 아니라며 해명하려는데 땅땅이는 그를 동물혐오자로 몰아가며 용서받고 싶으면 붕어빵을 내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도 니들이 아무리 여기서 지랄 옘병 댄스를 춰도 붕어빵 부스러기도 안줄거라고 맞섰다. 그러자 짐승친구들 얼굴표정이 싸해졌고 땅땅이는 "아무리 지랄 옘병 댄스를 춰도...?"라고 되물었다. 할아버지가 그렇다고 펄쩍뛰자....
진짜로 지랄 옘병 댄스를 시전하며 진상을 부렸다. 결국 분노한 할아버지는 결국 붕어빵을 공짜로 준다.
붕어빵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땅땅이는 역시 한국에서는 생떼부리고 목소리만 크면 안되는 게 없다고 좋아했고 현식이는 자기가 머리를 먹을테니 꼬리는 셋이 먹으라는 팻말을 들자 땅땅이는 팥 많이 먹으려고 개수작 부리지 말라고 한다. 그때 어디선가 끙끙 앓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려보니 나이든 노견 한마리가 꾀죄죄한 모습으로 전봇대에 목줄이 묶여있었다. 노견은 백 너무 고프다며 붕어빵 하나만 먹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있는 힘껏 '붕어빵!'이라고 소리쳤지만 짐승친구들은 무시하고 가버렸다. 새대갈은 자긴 꼬리 먹을테니 많이 달라고 한다. 땅땅이는 알아서 나눠줄테니까 아가리 하라고 한다.
이에 열받은 노견은 니들은 동정심이라는 것도 없냐며 그들을 불러세웠고 땅땅이는 붕어빵이 먹고싶으면 자기들처럼 돈을 내고 정정당당하게 사먹으라고 한다. 노견은 붕어빵 삥 뜯는거 다 봤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도 많이는 안바란다고 한입만 먹게 해달라고 한다. 슘댱이도 저렇게까지 먹고 싶다는데 좀 불쌍하다고 했다. 땅땅이도 조금만 나눠주겠다며 동참했다. 그리고는 부스러기만 건네준다.
땅땅이는 안 받고 뭐하냐고 물었고 현식이는 너무 많이 줘서 부담스러운것 같다는 팻말을 들었다. 새대갈은 생판 남한테 인심이 너무 후한거 아니냐고 했고 땅땅이는 자긴 마음이 너무 약해서 탈이라고 한다. 하지만 노견은 부스러기 뗴주면서 선심 쓰는척 하지말라고 한다. 하지만 땅땅이는 꼬우면 먹지 말라며 적반하장격으로 화를 냈다. 그러자 노견은 늙은이의 마지막 소원이라며 제대로 된 한입을 먹게 해달라고 했다. 땅땅이는 딱 한입만 먹어야 한다며 이번엔 제대로 붕어빵을 내밀었는데 노견은 한입만 먹는답시고 붕어빵을 다 먹어버렸다. 이런 와중에 노견은 바삭한 겉면을 씹으면 터져 나오는 달콤한 단팥이 자기 혀를 오지게 녹여버린다며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혼자 감탄했다. 그러자 땅땅이는 그럼 죽으라며 망치를 들었다.
잠시후, 노견의 머리에는 혹이 나 있었고 짐승친구들은 노견 옆에 죽치고 앉아있었다. 노견이 왜 안가고 버티고 앉아있냐고 묻자 땅땅이는 네가 붕어빵 물어내기 전까진 아무데도 안갈거라고 했다. 노견이 물어낼 돈이 있으면 진작에 자기가 직접 붕어빵을 사먹었을거라고 했다. 이때 현식이가 노견은 왜 이런데 앉아있냐면서 거지냐고 묻는 팻말을 들었다. 노견은 누구보고 거지라며 펄쩍 뛰었지만 새대갈도 궁금했는지 길바닥에서 뭐하냐고 물었다. 노견은 잠시 뜸을 들이다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슘댱이가 주인은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견은 자신이 어쩌다 길바닥에 버려졌는지 이야기해준다.
노견: 너희.....너희는 주인이 너희를 버린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욕할 수 있겠니...?
땅땅이: 아무리 우리 집사가 좀 바보 멍청이 찐따 호구 새끼이긴 하지만, 절대 우릴 버릴 놈은 아닐겁니땅!!
노견:(쓸쓸히 웃으며)허허...그래...나도 너희처럼 그렇게 믿고 기다리는 거란다...
라며 기다리는 것이다.땅땅이: 아무리 우리 집사가 좀 바보 멍청이 찐따 호구 새끼이긴 하지만, 절대 우릴 버릴 놈은 아닐겁니땅!!
노견:(쓸쓸히 웃으며)허허...그래...나도 너희처럼 그렇게 믿고 기다리는 거란다...
땅땅이: 이이이......야이 왕고집불통 할아방탱아!!!!이제 주인님은 그만 기다리고, 천국 가서 붕어빵 배터지게 드십씨오!!!! 알겠습니깡!!!!!!
슘댱이: 이제 추운것도 아픈것도 슬픈것도 다 잊고 편히 가셨으면 좋겠슘댱...!
현식이: 할배.... 미국가서 편히 쉬쇼
새대갈: 잘가용 잘가용 잘가용
이라며 모두가 한번씩 위로하자, 노견의 영혼이 나타나서 이젠 진짜 떠날때가 된것 같다면서 떠나는 길이 너희들(짐승친구들) 덕분에 외롭진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데 땅땅이가 붕어빵을 집어들면 이건 원래 우리거니까 다시 가져가겠다고 했다. 노견은 '이런 호로새끼'라고 분개했지만 다시 웃으면서 '잘 있거라'하고 인사를 건네며 진짜로 승천해버렸다. 그리고 짐승친구들은 하늘을 보며 손을 흔들어주며 영상이 끝난다. 짐승친구들 3기 중 몇 안 되는 감동 에피소드.슘댱이: 이제 추운것도 아픈것도 슬픈것도 다 잊고 편히 가셨으면 좋겠슘댱...!
현식이: 할배.... 미국가서 편히 쉬쇼
새대갈: 잘가용 잘가용 잘가용
2.2. 13화 헬창친구들 (1월 23일)
끙끙거리며 택배박스를[7] 방안에 내려놓는 수민. 땅땅이는 이게 뭐냐고 물었고 현식이는 우리를 위해 간식을 이렇게나 많이 산거냐고 한다. 수민은 내가 미쳤다고 니들 간식을 이만큼이나 사냐고 사료나 처먹으라고 한다. 그러자 현식이는 역시 수민은 한결같은 시벨룸이라고 했다. 슘댱이가 그럼 이 안에 든건 뭐냐고 하자 수민이 박스를 뜯어 내용물을 꺼냈는데 10kg짜리 아령이었다. 아령뿐만이 아니라 바벨, 케틀벨까지 든 운동기구 세트였다. 새대갈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런걸 샀냐고 하자 2021년 새해가 됐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해 목표를 정했다고 한다.
그의 목적은 올해는 꼭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질 훈남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현식이가 목표는 좀 현실적인것으로 잡으라고 하자 자기도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땅땅이는 일단 못생겨서 근육질은 될수있어도 훈남은 못된다고 했다. 새대갈은 운동도 보나마나 며칠 깔짝하다 안할게 뻔하다며 장단을 맞췄다. 이에 열받은 수민은 자신이 헬창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잠시후, 과자나 먹으면서 노트북으로 짤툰 오리지널 첫사랑편을 보고있었고[8] 땅땅이가 왜 운동 안하냐고 따지지만 수민은 오늘 일요일이니까 평일부터 진짜 제대로 시작할거라고 한다. 현식이는 내일부턴 진짜 하는거냐고 물었고 수민은 자긴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다음날, 이번에는 짤툰 상여자 영웅편을 보면서 과자를 뜯고있는 수민. 이를 본 현식이는 혹시 새해다짐이 파오후 되는거였냐고 물었다. 땅땅이도 오늘 운동한다는거 아니었냐고 묻자 수민은 슬슬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운동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은것 같다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땅땅이는 매직으로 그린 손목시계를 보여주며 지금 저녁 6시도 안됐다고 한다. 그러자 수민은 이번주는 쉬고 다음주부터는 진짜 운동 시작하기로 한다.
일주일후, 이제는 과자봉지가 산처럼 쌓여있고 수민은 노트북 앞에서 꾸벅꾸벅 졸고있었다. 새대갈은 내가 저럴줄 알았다고 했고 슘댱이는 운동기구에 벌써 먼지가 자욱하다고 했다. 현식이는 이럴거면 사지를 말지 아까워서 어떡하냐고 물었고 땅땅이는 마침 요즘 심심해서 할것도 없었는데 이걸로 운동이나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다른 동물들은 자신들도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자면서 이 말을 들은 수민은 깨어나서 니들이 그 무거운걸 들수는 있을 것 같냐며 헬알못들이 지들이 중량 몇 치는지도 모르면서 깝친다고 비웃었다. 이에 짐승친구들은 얼굴표정이 싸해졌다.
그 다음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나오고 화면이 전환된다.
수민은 며칠만에 근돼로 변한 짐승친구들을 보고 경악했다. 땅땅이는 그럼 오늘도 신나고 활기차게 시작하자고 그 말을 필두로 짐승친구들은 운동을 시작한다. 새대갈은 10kg 아령, 땅땅이는 캐틀벨로 운동을 했고 현식이는 창틀을 철봉삼아 팔운동을 했다. 슘댱이는 다른동물 세 마리 모두 올라가있는 바벨을 들어올렸다. 수민은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땅땅이는 짐승의 얕보지 말라고 했고 현식이는 열등한 인간의 몸으로는 꿈도 못꾼다고 한다. 하지만 수민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크기만 크지 별 힘도 없는 물근육 아니냐는 망언을 내뱉었고 이에 현식이가 주먹으로 벽을 치자 벽에 금이 갔다. 이에 수민은 곧바로 "깝치지 않겠슴돠, 행님!"[9]이라며 꼬리를 내렸다. 현식이는 처신 잘하라고 했다.
그때 수민이 신체능력은 둘째치고 어떻게 힘들고 귀찮은 헬스를 매일같이 하는거냐고 물었다.[10] 땅땅이는 헬창한테 헬스는 RPG게임 같은것이라고 한다. 수민이 게임이라 쳐도 보통은 안하고 쉬는날도 있지 않느냐고 하자 땅땅이는 하루라도 안하면 경험치가 줄어드는 RPG게임이라고 소리쳤다. 그때 새대갈이 자기가 말한 보충제는 주문했냐고 묻고, 현식이는 빨간색으로 ㅍㅡㄹㅗㅌㅣㄴ'(프로틴)이라 적힌 팻말을 들었다. 수민이 너무 비싸다며 꼭 필요한거냐고 한다. 하지만 짐승친구들의 포스에 쫄아버린 그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주문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땅땅이는 닭가슴살 반년치도 주문하라고 한다. 수민은 무슨 닭가슴살을 반년치나 사냐며 그냥 사료나 먹으라고 말하려 했지만 짐승친구들이 운동기구를 꺼내들자 시킨다고 꼬리를 내렸다.
휴대폰으로 이번달 거내래역을 확인하던 수민은 짐승친구들이 운동을 시작한뒤로 돈이 물쓰듯 나가고 있는 상황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곧 운동기구도 새로 사달라할것 같고 힘도 엄청 세져서 저항하기도 힘든지라 어떡하면 좋을지 난감해하고 있던 그때, 자신이 처음 운동기구를 샀던 날 간식이냐며 좋아했던 현식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맛있는 간식을 엄청 사서 짐승친구들을 살찌운뒤 헬스할 의욕을 잃게 만드는 것이었다.
잠시후, 짐승친구들은 단체로 검은 반팔티로 맞춰입었고 현식이는 악력기로 운동을 하면서 수민의 노트북 앞에 앉아있었다[11] 이때 수민이 큰 박스를 하나 들고 들어왔다. 새대갈은 보충제와 닭가슴살이 왔다고 좋아했는데 수민은 니들이 엄청 좋아하는 수제영양간식 종합 선물세트라고 했다. 그리고 수민의 예상대로 짐승친구들은 단체로 침을 흘리며 현식이은 약력기까지 팽개쳐놓고 간식에 달려들었다. 수민은 계획대로 됐다고 좋아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간식을 다 먹은 짐승친구들은 이젠 178cm인 수민보다 훨씬 더 거대해졌다. 이에 수민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땅땅이는 마침 벌크업 할 예정이었는데 잘됐다고 했고 슘댱이는 주인님 센스가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현식이는 벌크업 했으니까 컷팅을 조지기로 한다. 새대갈은 수민의 침대를, 땅땅이는 수민의 책상을, 현식이는 런지를 슘댱이는 수민을 들고 컷팅을 했다. 수민은 속으로 이게 꿈이라면 얼른 깨게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로 갑자기 침대에서 깨어났다.
모든것이 실제가 아니라 꿈이라는걸 깨달은 수민은 꿈이었다며 안도했다. 땅땅이는 새해가 됐는데도 여전히 늦잠질이냐고 했고 현식이는 새해에는 사람 좀 되자고 한다. 수민은 새해고 나발이고 그냥 살던대로 살거라며 새해 목표따위는 절대 안만들거라고 했다. 땅땅이는 그러니까 수민이 안되는거라며 자신들은 이미 새해목표를 정해놨다고 한다. 수민이 목표가 뭐냐고 묻자 짐승친구들의 대답.
"운동하기."
땅땅이
이에 수민이 절규하며 영상이 끝난다.땅땅이
2.3. 14화 눈사람 살인사건 (2월 3일)
다함께 눈밭에서 눈사람을 만드는 짐승친구들. 애써 만든 눈사람을 보면서 서로 자기가 잘 만들었다고 자뻑을 한마디씩 했다. 그때 새대갈이 예술적 기준으로 볼때 자기 눈사람이 최고라고 했는데 땅땅이는:
땅땅이:......아무것도...안보이는데...?
새대갈: 뭔소리에용? 여깄잖아용. 내 눈사람.
땅땅이:(주먹을 들고)아니 양심이 안 보인다고 이 찌발럼아!! 저게 어딜봐서 눈사람입니깡?
새대갈: 추상적 표현 몰라용? 하여간 예술을 모르는 새끼들이랑은 상종을 말아야되용~
현식이: 아니, 저 나무토막은 왜 박아둔거임;;
새대갈: 아~ 저건 말이죵? 제 남성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거에용.
현식이:(정색하며)너...그거 없잖어...
땅땅이: 고자!!!!!!!
그렇게 새대갈이 또 눈물을 흘리는 동안, 슘댱이는 다음날에 또 오자고 한다. 다음날, 눈사람을 보러 온 짐승친구들. 그런데 땅땅이가 만든 눈사람만 얼굴 부분이 크게 망가져 있었다. 현식이는 눈사람이 죽었다며 경악했고 슘댱이는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한거냐고 한다. 이어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나왔는데 원래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아닌
짤툰 오리지널 어른탐정 강도일편에 쓰였던 인트로가 나왔다. 오른쪽 하단의 로고만 짐승친구들 로고로 바뀌어 있었다. 새대갈: 뭔소리에용? 여깄잖아용. 내 눈사람.
땅땅이:(주먹을 들고)아니 양심이 안 보인다고 이 찌발럼아!! 저게 어딜봐서 눈사람입니깡?
새대갈: 추상적 표현 몰라용? 하여간 예술을 모르는 새끼들이랑은 상종을 말아야되용~
현식이: 아니, 저 나무토막은 왜 박아둔거임;;
새대갈: 아~ 저건 말이죵? 제 남성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거에용.
현식이:(정색하며)너...그거 없잖어...
땅땅이: 고자!!!!!!!
눈사람 주인인 땅땅이는 남이 정성들여 만든 눈사람을 이렇게 박살내버렸다며 분개했고 슘댱이도 범인은 사이코패스가 분명하다며 맞장구를 쳤다. 새대갈도 이런 짓 할 사람은 동물학대도 할 놈이라고 분개했고 현식이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눈빛을 한채
그 대신, 단서를 하나 건지긴 했다며 눈사람 근처에 발자국이 찍혀있다고 한다. 그건 아무리 봐도 새 발자국이었다. 이에 현식이와 땅땅이가 새대갈을 바라보자 새대갈은 다른 새 발자국일수도 있다고 항변했다. 현식이도 일리있는 말이라며 쉽사리 그를 범인으로 단정하지 않았다. 땅땅이가 다른 단서는 더 없냐고 하자 현식이가 당장은 없는데 범인은 다시 사건현장에 돌아오는 범이라며 잠복수사를 시작하자고 한다. 그 말에 다른 세 마리도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여기서 인트로가 한번 더 나왔다.
잠복수사 3시간째.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슘댱이는 정말 범인이 다시 나타나겠냐고 물었다. 현식이는 자기 추리는 틀린적이 없다고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한다. 새대갈이 그럼 이번에 처음으로 틀리겠다고 하자 현식이는 굳은 표정으로 아가리 싸물라고 한다. 그때 기다렸다는듯 한 남자가 눈사람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는 눈사람을 보더니 사악한 표정으로 웃어보였고 땅땅이는 딱봐도 그가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남자가 한건 눈사람과 인증샷 촬영. 그리고 카톡 프사로 설정해놔야겠다고 하고는 가버렸다. 이를 본 현식이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했고 땅땅이도 반성해야겠다고 한다. 그때 새대갈이 뒤에서 길고양이들이 짝짓기를 하고있다고 하고있다자 현식이와 땅땅이는 3D안경을 쓰고 땅땅이는 팝콘까지 쓴채로 고개를 돌렸지만[15]아무것도 없었다. 땅땅이가 아무것도 없다고 한마디 하려는데 슘댱이가 "저, 저기...!"하고 소리쳤다. 언제 범인이 왔다갔는지 현식이의 눈사람까지 부서져 있었다.
땅땅이는 그 짧은 사이에 현식이 행님[16]의 눈싸움까지 죽인것 보면 정말 악랄한 놈이라고 소리쳤다. 현식이는 잔뜩 분노하여 범인은 반드시 자기가 잡겠다며 아까처럼 새대갈의 부랄을 걸려고 했지만 새대갈이 '그만 좀 해 이 시바새꺄'라고 한다. 잠시후, 눈사람을 살피던 현식이는 자신들이 한눈판 사이에 범행이 이뤄젔다는걸 알았고 새대갈은 그러게 왜 한눈파냐고 한소리 한다. 땅땅이가 그의 목을 부여잡고 너 때문이라고 한소리 하려는데 현식이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비둘기 깃털이었다. 이번에도 새대갈이 의심되는 상황. 새대갈은 세상에 비둘기가 자기 혼자냐고 다른 비둘기가 흘리고 간것같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땅땅이는 아까 길고양이들이 짝짓기하고 있다고 구라친것도 범행을 저지르려고 우리들 시선을 돌리려고 했던것 아니냐고 따지자 정말로 자기가 봤을 때는 짝짓기를 하고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건 심증일뿐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현식이는 증거는 있다고 말한다. 새대갈은 범인이 눈사람 부수는 영상이라도 찍었냐고 했는데 현식이는 진짜 수풀에 휴대폰을 숨겨놓고 촬영하고 있었다며 휴대폰 하나를 내밀었다. 그 시각, 집에서는 유수민이 휴대폰을 찾느라 온 방을 뒤지고 있었다.
현식이가 누가 눈사람을 부쉈는지 확인하려고 하자 결국 자수했다.[17] 새대갈 왈,
새대갈:(무릎을 꿇으며)보...복수하고 싶었어용...! 아까...나보고 남성성이 없다고...툭하면 고자라고 놀리는 땅땅이와 김현식...너희에게...복수하고 싶었어용...! 너희에게...소중한 것을 잃는 고통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구용!!!
현식이와 땅땅이는 범인을 잡았다는 성취감보다는 자신들때문에 일이 벌어졌다는 죄책감을 먼저 느꼈다. 땅땅이는 장난으로 그런건데 그렇게까지 상처받을줄 몰랐다면서 사과했고 현식이도 앞으로 다시는 안놀리겠다고 했다.[18] 하지만 죗값은 치러야 한다며 두사람은 새대갈의 눈사람을 새대갈과 똑같이 부숴버렸다.[19] 이어 새대갈이 절규하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20]
2.4. 15화 이상한 고양이 (2월 12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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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수민의 집. 수민은 노트북으로 롤을 하고있고 새대갈은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슘댱이는 바닥에서 팔굽혀펴기를 하고있고 현식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땅땅이는 벽을 향해 서서 못질을 하고 이었다. 게임을 하고있던 수민은 못소리가 거슬렸는지 뭐하냐고 묻는다. 땅땅이는 현식이 그려준 초상화를 벽에 박고 있었다고 한다.[23] 수민은 누구 마음대로 벽에 이상한거 박냐고 집주인 아저씨한테 혼난다고 한소리 하려다 못을 뭘로 박고 있냐고 한다. 땅땅이는 수민의 휴대폰을 보여주며 네 핸드폰으로 박고있었다고 하자 수민은 망치는 어디다 두고 내 핸드폰으로 못을 박냐고 화를 냈다.
땅땅이는 어차피 전화나 카톡 올 데도 없지 않느냐고 했고 수민은 전화나 카톡 많이 온다고 반박한다. 현식이가 지난주부터 봤는데 일주일동안 휴대폰이 안울렸다고 한다. 새대갈도 이정도면 휴대폰이 아니라 벽돌이 아니냐고 했고 심지어 슘댱이조차도 연락할 친구가 있긴 한거냐고 장단을 맞춘다. 이에 수민의 가슴에는 ' 팩트'라 적힌 빨간 화살표가 3개나 박혔다. 이에 분노한 수민은 자기도 연락할 사람 있다며 그냥 귀찮아서 휴대폰을 꺼놓은것이라는 변명을 한다. 하지만 이미 지난주부터 수민의 휴대폰을 봐온 현식이는 휴대폰이 켜져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땅땅이는 만약 오늘 안으로 이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면 자기 머리털을 전부다 밀어버리겠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 끝나자마자 진짜 '16 박민지'라는 사람한테서 연락이 왔다! 결국 화면이 바뀌었을 때 땅땅이의 머리털은 몽땅 밀려있었다.
수민은 16이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보아 같은 동기인건 분명하나 박민지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또 새로운 썸이 시작되는거 아니냐는 망상을 한다(...) 보다못한 현식이가 모쏠다운 뇌내망상 그만하고 전화나 받으라고 타박하자 그제서야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전화속 목소리의 주인은....남자였다. 당황한 수민이 남자냐고 묻자 박민지도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과 동기인 자신이 기억나지 않느냐고 한다. 열받은 수민은 무슨 남자 이름이 박민지냐고 따지자 박민지는 이름이 박민지라서 미안하다며 개명할지까지 묻는다(...) 수민은 진정하고 무슨 일로 전화했냐고 묻는다. 박민지는 네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수민은 옆쪽을 힐끗 보고는 ' X놈 새끼 한마리' 키우고 있긴 하다고 한다. 그리고 땅땅이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다.
박민지는 얼마전에 길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주웠는데 다른 고양이랑은 조금 특이한것 같다며 상담을 좀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수민은 어떻게 다른거냐고 묻자 말로는 설명이 안된다며 수민의 집에 데려와서 직접 보여주겠다고 한다. 수민은 딱히 할것도 없었던터라 지금 바로 오라며 집주소를 가르쳐줬다. 그러자 박민지는 그럼 지금 당장 가겠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땅땅이는 대체 얼마나 특이한 고양이길래 저러는 거냐고 물었고 수민은 이따 보면 알거라고 했다. 그리고 보통 고양이랑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냐고도 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그리고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나온다.
드디어 박민지와 문제의 고양이를 마주한 수민과 짐승친구들. 박민지가 말한 문제의 고양이는 겉모습은 고양이긴 했지만 4개의 다리가 말도안되게 긴 괴생물체 모양새였다. 수민은 이런 괴생물체가 고양이일리가 없다고 날뛰었다. 박민지는 하지만 생긴게 고양이에 가까운데다 처음 봤을땐 정상이었다고 한다. 수민은 이건 자기한테 연락할게 아니라 TV 동물농장 같은데 제보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한다. 땅땅이가 이런건 대체 어쩌다 주운거냐고 묻자 박민지는 고양이를 줍게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며칠전, 홀로 골목길을 걷고있던 박민지는 어디선가 느껴지는 강렬한 시선때문에 고개를 돌렸다고 한다. 이때 슘댱이가 말을 끊고는 이 고양이가 박스에 담겨져 불쌍하게 버려져 있던거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박민지는 그게 아니라 엄청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면서 벽에 기대 서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과 눈이 마주지차 빨간 글씨로 '키워'라고 적힌 종이를 내밀어보이며 자길 키우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키우기로 하고 집에 데려왔다고 한다. 수민은 그런 상항이면 데려다 키우지 말고 도망치거나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쳤다. 박민지는 키우다 보니 점점 이런 생김새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수민은 이런걸 주워서 키울 생각을 한 너도 대단하다며 동물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박민지는 자기는 나비나 사랑이같은 평범한 이름은 싫어해서 조금 특이하게 지었다며 ' 보신탕'이라 지었다고 한다. 수민은 무슨 고양이 이름을 보신탕으로 짓냐고 했고 현식이는 이름 선 넘었다고 했다.
그때 갑자기 가만있던 고양이가 "내 이름은 보신탕이 아니라 나비다"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수민과 짐승친구들은 모두 식은땀을 흘리며 식겁했다. 땅땅이는 어떻게 고양이가 말을 하냐며[24] 신기하게 여겼지만 나비는 태연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자신은 냥코별에서 온 냥코별 왕자라고 했다. 박민지는 그제서야 나비가 평범한 고양이가 아니라 외계인이라는걸 알게된다.
수민이 외계인 치고는 너무 평범한 한국 고양이 이름 같다고 했는데 나비가
나비: 풀네임은 '나비 보뱃 따우 다'
라고 했고 수민은 무슨 이름이 그따위냐고 한다. 새대갈이 지구에는 뭐하러 온거냐고 묻자. 지구를 정복하러 왔으며 모든 인간들을 고양이의 노예로 만들거라고 밝혔다. 그러자 땅땅이가 자기는 찬성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비는 지구를 구할 방법은 딱 하나 있다고 한다.게임화면이 넘어가자 나비가 전자시계를 꺼내보이고는 24시간을 주겠다며 그 안에 스테이지를 깨지 못하면 모든 인간들은 고양이의 노예가 될거라고 했다. 이에 박민지가 냥코대전쟁은 워낙 컨텐츠가 많아서 하루안에 깨는건 무리라고 했다. 게다가 무과금 유저도 할만한 게임이라 하루만에 깨기에는 너무 아깝다고까지 했다. 나비는 아주 바람직한 대사만 골라서 친다고 했다. 그때 땅땅이가 질문이 있다고 한다. 이미 고양이들은 지구에서 인간들을 집사로 부리며 살고있는데 그러면 지구 정복은 이미 끝난거 아니냐고 한다. 이에 머쓱해진 나비는 그렇다면 자기는 그냥 냥코별로 돌아가겠다며 고양이를 성심성의껏 보필하라는 말을 남기고 수민의 집 창문을 깨고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수민과 민지, 짐승친구들은 그런 나비에게 '잘가'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그렇게 짐승친구들은 오늘도 지구의 평화를 지켜냈다고 한다'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영상은 끝난다.
2.5. 16화 도플갱어 (2월 20일)
3기에서 최초로 유수민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이다.[26]
옆에 두루마리 휴지까지 두고 고양이 짝짓기 영상[27]을 보는 땅땅이와 김현식.물론 고양이에 관심 없다며 언제까지 볼거냐는 현식이와 이제막 보기 시작 했다며 팻말 뿌숴버리기 전에 닥치라고 말하는 등, 평소처럼 야동 하나 갖고 싸운다... 그런데 뒤에서 새대갈이 평소와는 다르게 어두운 기운을 풍기면서 등장했고 땅땅이의 엉덩이를 부리로 쪼아댔다. 땅땅이는 노트북에서 눈을 고정시킨채 해피타임 중이니까 방해하지 말라고 한다. 그럼에도 새대갈이 찔러대자 다시 경고했지만 새대갈이 또 찌르자 화가 폭발한 땅땅이가 뒤를 돌아봤으나, 새대갈은 슘댱이와 침대에서 레슬링[28]을 하고 있었다. 이후 새대갈이 두 마리라는 걸 알고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잠시 후, 두 비둘기와 마주한 짐승친구들. 어떻게 집에 비둘기가 들어왔는지 의아해하고 슘댱이가 아까 환기 한다고 잠시 창문을 열었을 때 들어온것 같다고 말한다. 땅땅이는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생겼냐고 감탄했고 현식이도 그냥 봐서는 누가 진짜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하며 슘댱이도 이정도면 거의 도플갱어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오른쪽 비둘기는 새대갈과 똑같은 반면 왼쪽 비둘기는 인상 쓰는 듯한 눈매에 눈밑에 흉터도 있었다. 하지만 땅땅이는 네가 가짜면서 진짜인척 하는거 아니냐, 저런 흉터 원래 있지 않았냐고 했고 현식이도 눈매도 저랬던것 같다고 한다. 슘댱이가 각자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는건 어떻냐고 하고, 눈매가 똑같은 새대갈은 1번 새대갈, 눈매가 다른 새대갈은 2번 새대갈로 나누어서 누가 진짜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그런데 1번 새대갈은 목소리가 정상인데 비해 2번 새대갈은 목소리가 많이 걸걸했다. 1번 새대갈이 목소리만 들어도 2번이 가짜인거 바로 알겠지 않느냐고 하나, 짐승친구들은 목소리 들어도 누가 진짜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1번 새대갈: 이 새끼들 나한테 관심이 1도 없었나 보네용[29]
그래도 짐승친구들은 꼭 가짜를 밝히기로 하나...정작 이 말은 누가 봐도 다르게 생긴 2번 새대갈한테 한 말이었다. 이후 진짜 새대갈 선발대회를 하기로 한다.그리고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나오고[30] 진짜 새대갈 선발대회를 시작한다. 심사위원은 당연히 땅땅이, 현식이, 슘댱이.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 1번 새대갈은 누가 봐도 내가 진짜 새대갈인데 이런 등신같은 짓거리는 대체 왜 하냐고 물어보나 땅땅이는 태도 점수 1점 감점을 줘 버린다. 그리고 현식이가 2번 새대갈에게도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다. 2번 새대갈은 걸걸한 목소리로 "뭘 쳐 꼬라봐 이 새끼들앙"이라고 말했다. 땅땅이는 당당한 태도가 마음에 든다며 자신감 점수 1점을 추가했다.
다음은 장기자랑 시간. 1번 새대갈은 가짜 새대갈 밝혀내는 것과 장기자랑이 무슨 상관이냐고 따졌지만 땅땅이가 태도점수를 10점 더 감점하자 할 수 없이 하겠다고 한다.[31] 그리고 노래라도 부르려는지 목을 가다듬지만 시작도 안했는데 땅땅이가 고생했다면서 2번으로 넘어갔다. 2번 새대갈은 걸걸한 목소리로 " 사쿠란보"를 불렀고,[32] 이후 짐승친구들이 새대갈 옆으러 와서 다함께 노래박자에 맞추어 춤을 췄다. 이에 1번 새대갈은 매우 못마땅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 노래가 끝난 후, 짐승친구들은 칭찬하며 장기자랑 점수 10점을 추가했다.
마지막은 각자 자기가 진짜 새대갈이라고 어필하는 시간. 1번 새대갈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다들 짜고 몰카하는거냐고 그간 함께했던 추억들[33]을 전부 잊어버린거냐고 한다. 하지만 땅땅이는 감성팔이라는 이유로 500점이나 감점해버리고 1번 새대갈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울부짖는다. 이후 2번 새대갈로 넘어가는데, 2번 새대갈은 "저는 새대갈이 아닌데용?" 이라고 말해 버린다. 그러자 심사위원들 낫빛이 어두워지고, 1번 새대갈은 더더욱 흥분해서 이 새끼 새대갈 아니라지 않냐고 하지만, 짐승친구들은 오히려 그러니까 더 진짜 새대갈 같다는 식으로 말했다.[34]
이후 슘댱이가 최종 결과 발표를 하려는데 1번 새대갈은 조용히 짐[35]을 싸들고 다들 내가 가짜라고 생각하는 것 같으니 그냥 자기가 알아서 떠나겠다며 나섰다. 하지만 땅땅이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며 그를 막았다. 그리고 진짜 새대갈이라면 우리가 자길 알아봐줄거란 믿음을 잃지않고 끝까지 우릴 믿어줬을거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쌓은 우정과 신뢰를 잃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1번 새대갈 눈에도 눈물이 고였고 너희들이 날 알아봐줄거란걸 믿고 있다고 소리쳤다. 이어 슘댱이가 자신들이 정한 진짜 새대갈을 발표했는데 2번 새대갈이었다. 이를 본 1번 새대갈은 "아니 이런 개씹..."이라고 한다가 집에서 쫒겨난다.
그런데...
땅땅이가 2번 새대갈에게 눈은 왜 그렇게 뜨고있냐고 묻자 졸려서 그런거라고 했다. 땅땅이가 똑바로 뜨라고 하자 눈매가 평소의 그 눈매로 돌아왔다. 슘댱이가 목소리는 왜 그렇게 쉰거냐고 하자 기침을 여러번 하더니 평소의 목소리로 "가래껴서 그랬나봐용"이라고 한다. 현식이가 눈에 흉터는 뭐냐고 하자 멋있을 것 같아서 매직으로 그려봤다고 하며 손으로 지워버렸다.[36] 즉, 짐승친구들 말대로 2번 새대갈이 진짜 새대갈이었다.
그리고 가짜로 판명난 1번 새대갈의 정체는 3기 10화 욕쟁이 앵무새편에 등장했던 앵무새 브리트니 점례였다. 자신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고자로 만들어버린 짐승친구들에게 복수를 할 목적으로 새대갈로 위장한 것이였다.[37][38] 그리고 "오늘은 이렇게 물러나지만 언젠가... 너희들 틈에 숨어들어서...! 반드시 복수하고 말겠어용!! 반드시!!!"이라고 말하며 영상이 끝난다. 마지막 대사를 미루어 보아 나중에 꼭 다시 등장해서 복수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짤툰에서 나오는 몇 안되는 대반전.
사실 1번이 가짜고 2번이 진짜라는 복선이 있었다. 2번 새대갈은 목소리만 달랐지 평소처럼 무표정에 헛소리를 자주 했던 반면, 1번 새대갈은 말이 많고 흥분하거나 화를 잘 내는 등 감정표현이 풍부하다.근데 "이 새끼들 나한테 관심이 1도 없었나보네용"이라고 말하면서 거의 말을 새대갈 예상 반응처럼 했다.... 슘댱이가 새대갈은 워낙 빡대가리여서 자기가 새대갈 아니라고 하는 게 더 새대갈 같다고 한 것도 일종의 복선이였던 것. 그리고 시즌 3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1에서는 실제로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이 점이 2번 새대갈이 진짜인것을 알수 있게 한다.
2.6. 17화 엄살쟁이 시바견(2월 28일)
수민의 방 안. 수민은 컴퓨터로 롤을 하고있고 새대갈은 슘댱이가 목을 조르느라 뒹굴거리고 있었다. 땅땅이와 현식이는 가위바위보로 뺨때리기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현식이만 이기고 있었다. 보다못한 수민이 머리 안 아프냐고 그만 포기하라고 한다. 땅땅이는 한번이라도 이기기 전까진 절대 안 끝낼거라고 한다. 현식이는 '응 절대 못 이겨 가위바위보 허접쉑ㅋㅋㅋ'이라고 도발하자 땅땅이가 분노해서 연속으로 세 판을 했지만 이번에도 세 판 다졌다. 이번에는 아주 비장한 표정으로 했는데 현식이가 가위를 내고 땅땅이가 주먹을 냄으로써 처음으로 땅땅이가 이기게 된다.
땅땅이는 비장하게 자세를 잡고 때리려는데 현식이는 갑자기 벽에 밀착하더니 낑낑대며 쫄았다. 수민이 땅땅이한테 얼마나 세게 때렸길래 현식이가 저러는거냐고 하자 땅땅이는 아직 때리지도 않았다고 했고 현식이에게 맞지도 않았는데 왜 오버하냐고 물었다. 수민도 시바견이 엄살이 심하다는 말이 사실이란걸 알게된다. 그리고 현식이가 계속 낑낑대는걸 보고는 주변에서 누가 듣고 신고하겠다고 그만하라고 말하려는데 갑자기 경찰이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경찰은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왔다며 수민을 긴급체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트판에 사진과 신상이 올려져 조리돌림을 당할 수 있으며 각종 SNS에서 동물을 학대한 파렴치한으로 낙인찍혀 영영 사회생활을 못하게 될수도 있다고 했다.[39]수민이 그게 경찰이 할 소리냐고 하면서 그냥 애들이 놀다가 낸 소리라고 했지만 경찰은 그를 끌고갔다.
이에 당황한 짐승친구들의 모습이 클로즈업되고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나온다.
날이 어두워져서야 침울한 얼굴로 돌아온 수민. 땅땅이가 괜찮냐고 묻자 니들때문에 경찰서에서 8시간이나 조사받고 온것 빼고는 괜찮다고 했다. 그러자 현식이는 미안하다고 했고 슘댱이가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수민이 간신히 오해는 풀었다고 하자 현식이는 "까비"라고 했고 땅땅이는 "쳇"이라고 했다. 수민이 왜 내가 감옥에 안간다니까 아쉬워하냐고 화를 냈다. 그때 현식이가 갑자기 기침을 시작했다. 수민이 왜그러냐고 묻자 땅땅이가 수민이 잡혀간뒤부터 계속 이렇게 기침을 하고있다고 한다. 그러자 수민은 방역복으로 갈아입은후 현식이에게 소독제를 뿌렸다. 현식이가 코로나 아니니까 옘병 떨지 말라고 했지만 니들 요즘 뻔질나게 밖에 돌아다녔는데 코로나 아닌줄 어떻게 아냐고 한다.[40]
땅땅이가 코로나에 걸리면 맛을 구분못한다고 했지만 현식이는 코카콜라와 펩시를 정확하게 구분했다고 한다.[41][42] 수민이 아껴마시려고 냉장고에 짱박아뒀는데 왜 마시냐고 하자 땅땅이가 현식이 이미 다 마셨다고 했고 현식은 트름을 했다. 이에 화가 난 수민은 ''야이 개새X야!!" 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곧 방영복을 벗고 의자에 앉아선 코로나가 아닌건 다행이지만 왜 기침을 하는건지 의아해하며 노트북으로 인터넷에 '강아지 기침'이라고 검색했다[43]. 그랬더니 ' 심장사상충'이라는 병이 검색됐다. 현식이가 국밥충보다 안 좋은거냐고 하자 수민은 모기를 통해서 개한테 전염되는 기생충으로 걸리면 처음에는 현식이처럼 기침부터 시작했다가 죽는다고 한다. 그러자 현식은 겁에 질린다.
수민은 요즘 의학이 얼마나 발달했는데 설마 진짜로 죽겠냐고 안심시켰고 내일 동물병원 가서 주사 한대 맞으면 싹 나을거라고 했다. 그러자 현식의 땀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수민은 심장사상충 주사가 바늘을 허리에 깊게 찌르는 주사라 엄청 아프다고 한다.
다음날, 수민은 현식을 동물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목줄을 채웠지만 현식은 안 움직이고 버텼다. 수민은 대체 왜 이러냐고 화를 냈지만 현식은 주사맞지 않아도 알아서 낫지 않겠냐고 했지만 수민은 그러다 진짜 죽는다고 한다. 현식이는 여전히 버티는 자세로 심장사상충이 꼭 주사를 맞아야만 낫냐는 황당한 질문을 했다. 수민이 당연하다고 하자 그럼 그냥 죽겠다고 했다. 수민이 뭔 개소리냐면서 빨리 안오냐고 억지로 목줄을 끌어당겼지만 현식이는 또 낑낑거렸다. 그러자 또 한번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수민이 왜 또 왔냐고 하자 경찰은 이번엔 진짜 동물학대범으로 체포한다고 했다. 수민은 개가 아파서 병원에 데려가려고 한것 뿐이라고 했지만 경찰은 그대로 끌고가버렸다.
잠시후, 현식이는 침대에 누워있고 수민은 다른 동물들과 현식이를 무사히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한 작전세우기에 돌입했다. 땅땅이가 그냥 온몸을 강제로 묶어서 들고 가자고 했다. 수민은 그러다 또 깨갱대서
하지만 현식이는 평소에 개껌 하나 사주는 것도 아까워하던 사람이 웬 돈가스냐며 의심했다. 수민이 가끔은 나가서 외식도 하는거라고 해도 현식은 그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응시했다. 그때 현식이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자 경찰이 또 들이닥쳤고 수민은 "아니!! 제발!!!"이라고 울부짖는다. 이렇게 첫번째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 상황이 진정된후, 현식이는 수민의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있었고 나머지는 침대에서 작전모의를 하고있었다. 수민이 새대갈에게 이 새대가리를 믿은 내가 바보라고 했지만 새대갈은 자기가 해놓곤 왜 나한테 옘병이냐고 깠다. 수민은 진짜 심장사상충일지도 몰라서 병원에 안 데려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젠 어쩌냐고 한탄하는데 그러자 땅땅이가 이번엔 머리를 때려서 기절을 시키자고 말한다.
수민이 지금 툭하면 동물학대로 의심받고 있는데 머리를 때리면 진짜 동물학대가 된다고 했다. 하지만 동물이 동물 때리는건 괜찮지 않냐고 후라이팬을 들어보이는 땅땅이를 보고는 음흉한 표정으로 그건 그냥 정당한 서열정리라고 했다. 이후 수민이 조심스럽게 땅땅이를 들어올렸고 땅땅이는 손에 든 후라이팬으로 게임을 하고있던 현식이를 기절시켰다.
잠시후, 눈을 뜬 현식이는 동물병원 수술대에 누워있었고 온몸이 꽁꽁 묶여있는 자신의 모습에 크게 당황했다. 이어 그를 내려다보고 있던 의사는 검사결과 심장 사상충에 걸린게 아니라 그냥 가벼운 감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심장 사상충 예방약도 처방해줄테니 한달에 한번씩만 먹이라고 했다. 안심한 현식은 의사한테 주사는 안맞아도 되냐고 물었지만 의사는 "아니. 감기 주사 맞아야지."라고 말한다. 마지막엔 주사를 맞고 깽깽대는 현식의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끝난다.
2.7. 18화 비트코인 (3월 10일)
어느날처럼 유수민은 자고 있다가 알람이 울려 깨어난다.[44] 그러면서 눈도 제대로 뜨지도 않고 일어나 야동봐야 한다면서 "땅땅아, 비켜.." 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있는건 슘댱이고 이것만 하고 얼른 비키겠다고 한다. 유수민은 놀라면서 웬일로 혼자 노트북을 하고 있냐고 한다. 슘댱이는 갑자기 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라고 한다. 유수민은 그게 뭐길래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묻자 슘댱이는 요즘 비트코인이 핫하다고 해서 코인을 한번 사봤다고 한다. 유수민은 놀라면서 그런거 하다가 인생 조지는 거라고 충고한다. 슘댱이는 경험삼아 해본다고 하고 중독되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하였고 유수민은 그럼 알아서 잘 하라고 하는데 문득 돈이 어디서 냤냐고 물었다. 슘댱이는 유수민의 돈을 빌렸다고. 그래서 유수민은 왜 자기 돈을 멋대로 쓰냐며 화낸다. 슘댱이는 태연한듯 그냥 비트코인으로 갚으면 되지 않냐고 한다. 유수민은 폭발하면서 "그게 딱 도박충 마인드잖아! 이 쥐새끼야!!"라며 극대노 한다. 유수민이 얼마나 넣었냐며 모니터를 보자 슘댱이는 통장에 50만원 있길래 상남자 답게 싹다 박아버렸다고 한다. 유수민은 머리채를 부여잡으며 울부짖고 한달 생활비인데 뭐먹고 사냐며 슘댱이를 잡고 흔든다. 새대갈은 모니터를 보며 "오~ 200"이라고 한다. 유수민은 듣자마자 "뭐?! 200원?"이라며 슘댱이를 더 세게 흔들며 내돈 돌려내라며 울부짖는다. 새대갈은 200원이 아니고 200만원 이라고 한다.
유수민은 슘댱이를 계속 흔들며 " 내 50만원이 200만원이라니!" 이라고 하다가 "뭐? 200만원?"이라며 모니터를 봤는데 돈이 4배로 뻥튀기 되었다.. 그런 유수민은 안도하며 "우효! 150만원 겟또 다제!" 라고 한다.
다들 모니터를 보며 땅땅이는 "그럼 50만원이 200만원이 됐다는 겁니깡?" 이라고 말하고 현식이는 "와...이게 비트코인인가 ㄷㄷ"이라고 하며 놀라한다. 유수민은 그렇다며 슘댱이가 드디어 밥값을 했다고 하며 쓰다듬는다. 슘댱이는 부끄러워 하며 별거 아니라고 한다. 유수민은 기분이라며 "오늘 저녁은 한우 파티다!" 라고 하자 땅땅이하고 슘댱이는 신나 있고 현식이는 "아직도 한우 안먹어본 흑우 없제?" 라고 한다. 그런데 유수민은 한우는 좀 무리고 대신 삼겹살 먹자고... 그런 현식이는 순식간에 돼지로 바꿔버렸다며 실망했다. 새대갈은 200만원으로 비트코인 사면 더 부자되는거 아니냐며 물어보자 유수민은 이정도만 하고 빠지는 게 현명한 거라며 반박하자 현식이는 쫄보냐면서 간보고, 땅땅이는 기왕 시작했으니 200만원 풀매수 가자고 한다. 유수민은 뭔 200만원 풀매수라며 그러다가 기껏 번돈 다 날려먹을 일 있냐며 정신나간 소리를 하고 있네라고 했는데 땅땅이는 너한테 한소리 아니라고 했다. 슘댱이가 그 사이 이미 풀매수를 해버린 상태여서 유수민은 슘댱이를 잡아서 "야이 미X 쥐새꺄!!!!" 라며 극대노 했다. 뭔짓거릴 하는 거냐며 했다가 그새 800만원이나 올라가 1000만원이 되어버렸다... 현식이는 지금도 돈이 계속 복사되고 있다고 하며 땅땅이는 계속 돈이 상승중이라고... 슘댱이는 "엣헴!"이라고 하며 폼을 잡자 유수민은 그 많은 비트코인 중에 어떻게 대박 떡상 코인만 쏙쏙 골랐냐며 의아해한다. 슘댱이는 그냥 마음에 드는 것만 사는 거라고 하자 현식이는 슘댱이한테 지금 코인의 신이 강림한것 같다고 하며 슘댱이가 시키는 대로만 사면 초대박을 칠수도 있을 거라고 한다... 그 작전은 이름하여 라따뚜이 매매법이라고. 유수민은 남자로 태어났으면 한번쯤 이렇게 전재산도 걸어봐야 한다며 슘댱이에게 전재산을 걸겠다고 한다. 슘댱이는 맞장구치며 부자가 될준비 됐냐며 손을 맞잡는다. 그걸 본 새대갈은 그냥 코인으로 한탕 걸어보려는 새X들이 옘병 떨고 있다며 팩폭을 박아버린다.
그 후로 땀을 뻘뻘 흘리며 지켜보는 유수민과 유수민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슘댱이, 좌판 누르며 긴장하는 유수민, 머리카락 잡고있는 슘댱이, 지켜보는 김현식,땅땅이 새대갈 등이 차례차례 슬라이드 된다.[45][가사] 그러더니 3000만원까지 올라가고, 추가로 더 올라가며 5300만원까지 올라간다. 다들 기뻐한다.
잠시 후, 결국 1억까지 올라간다! 유수민은 몸에 발렌시아가,구찌 양말 등을 신고 온갖 금으로 치장까지 하며 심지어 경호원까지 고용했다. 유수민은 이렇게 쉽게 벌 수 있는걸 이제 알았냐며 "그냥 대학 때려치고 코인질이나 계속 할까~?" 라고 한다. 김현식은 옆에 서있는 떡대는 뭐냐고 하자 유수민은 경호원이라며 1억이란 거금이 생겼는데 경호원 하나 정도는 고용해줘야 한다고 한다. 경호원은 잘 부탁드린다고 하며 유수민을 사장님이란 호칭으로 부른다. 유수민은 다시 시작해본다며 슘댱이에게 무슨 코인을 사야 하냐며 묻자 슘댱이는 이제 그만하는 게 어떠냐고 물어본다. 유수민은 이제 시작이라며 최소한 50억은 찍어야 한다고 한다. 슘댱이는 느낌오는 코인도 없고 그냥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유수민은 돈이 커지니까 쫄았냐며 자기 혼자라도 한다고 한다. 땅땅이는 1억이면 많이 번 것 아니냐고 따지며 한우나 먹자고 하고, 김현식은 뭔 형 주제에 50억이냐고 한다. 유수민은 50억 찍고, 저녁을 한우가 아닌 랍스타 파티를 하자고 한다. 김현식과 땅땅이는 먹을거에 넘어가서 가즈아!!라고 외치고 "아직도 랍스타 안먹어본 흑우 없제?" 라고 한다. 그 와중에 슘댱이만 식은 땀을 흘리고 있다.
잠시 후, 반으로 코인이 줄어든다... 유수민은 눈물을 흘리고 김현식은 지금이라도 5천 챙기고 손절하자고 하는데 유수민은 존버한다며 존버는 승리하는거 모르냐며 다같이 외치자며 영차영차 하고있다... 그런데 슘댱이는 식은땀에 동공까지 떨리기 시작했다... 결국 5천만원도 없어지며 200원이 되었다... 유수민은 멘붕에 빠졌고 새대갈은 200만원이 아니라 200원이 되었다고 한다. 경호원은 유수민의 치장품을 다 뺏어간다. 슘댱이는 그러게 그만하자고 하지 않았냐고 하고 현식은 삼겹살은 먹을수 있는거냐고 묻자 유수민은 핸드폰을 꺼내들어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엄마는 생전 카톡도 잘 안하던 놈이 웬일로 전화까지 거냐며 반갑다고 하자 유수민은 사고를 좀 쳤다고 한다. 엄마는 우리아들 와꾸로는 여자랑 사고쳤을 일은 절대로 없다고 하자 유수민이 용기내어 말하려 하는데 엄마는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는 거라며 그걸 인정하고 반성하며 성장하는 게 맞다고 한다. 엄마는 이렇게 전화라도 한 게 기쁘다며 용서해 줄테니 무슨 사고를 쳤는지 솔직히 말해보라고 한다. 유수민은 이번달 생활비 50만원을 비트코인에 꼬라박았다가 전부 잃었다고 하자 엄마가 벽을 부수고 들어온다.... 유수민은 식은땀 까지 흘리고 있는데 엄마는 극화체의 얼굴로 유수민을 훈육한다.
2.8. 19화 뼈 vs 순살 (3월 20일)
야동을 보고 있는 유수민. 그때 땅땅이가 말을 걸자 유수민은 남자로서 굉장히 중요하고 진지한 시간을 갖는중이니 방해하지 말라고 한다. 한번 더 말을 걸었지만 유수민은 말걸지 말라면서 화를 낸다.
하지만 땅땅이는 야동도 중요하지만 지금 말하고 있는건 유수민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심각한 일이라고 한다. 그게 뭐냐고 묻자 땅땅이는 그저 오늘 저녁 치킨을 먹자는 것(..). 유수민 그게 무슨 자기 운명과 미래를 결정짓냐며 극대노를 한다. 그러자 땅땅이가 오늘 저녁메뉴 고르는 것도 미래와 운명을 결정 짓는 것이 아니겠냐고 주장한다. 유수민은 "이 새X가 진짜!"라고 하며 화를 냈다가 나름 신빙성이 있어 보였는지 동요했다. 김현식이 와서 그래서 오늘 저녁은 치킨 먹는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유수민은 저번 에피소스에서 비트코인을 했다가 50만원 날렸는데다 엄마에게 걸려 용돈도 깎인 상태인데 어떻게 먹냐고 했다. 그러자 슘댱이는 자기 돈을 보태면 되지 않냐고 하고 유수민은 얼마 있냐고 묻자 500원을 꺼냈다(...)[47] 유수민은 그걸로는 아폴로도 못 사먹는다며 뭐라 하자 땅땅이는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단 배달을 시킨 다음 집에 오는 배달부의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 뒤 치킨을 강탈하자고 하는데 유수민은 치킨 하나 먹으려고 감옥까지 갈 일이 있냐며 화를 냈다. 김현식이 치킨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유수민이 뭐냐고 하자 새대갈를 지목한다. 물론 새대갈은 이건 좀 아니다고 유수민은 그의 의견에 동조하여 어떻게 새대갈을 튀겨먹냐며 끔찍한 소릴한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으로 나오는 말은 비둘기 튀김이 맛있긴 하냐는 것. 새대갈이 사이코패스라 새끼라며 깐다.
어쨌든 유수민은 돈이 없으니 치킨 못 사먹는다고 한다. 그렇게 김현식, 땅땅이, 슘댱이는 풀죽은 상태로 구석에 박혀있다. 유수민은 그냥 시켜 먹을까 라며 희망고문을 걸자 땅땅이랑 김현식 슘댱이는 믿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생활비도 없는데 걍 먹지 말자고 한다. 그러곤 다시 구석으로 간다. 그러곤 또 먹고싶은거 못먹는 게 제일 서러운데 그냥 뒷일을 생각하지 말고 질려볼까 고민하자, 다시 한 번 땅땅이 일행은 먹자고 한다. 역시 유수민은 응 구라라며 그럴돈 없다고 가운데 순가락을 올려준다.
그러자 김현식은 그만큼 뒤지게 처맞고 싶냐고 하자 유수민은 바로 생각을 바꿔서 예전에 받은 치킨 기프티콘 하나가 있다며 핸드폰으로 확인하기 시작한다. 땅땅이는 또 한번 눈이 초롱초롱 해진다. 유수민은 생일때 받은거라면서 스크롤하다가 그 키프티콘을 찾아냈다. 김현식은 치킨 먹는거냐고 묻자. 니들이 아니었으면 까먹고 지나칠 뻔했으니 시켜먹겠다고 한다. 땅땅이와 슘댱이도 환호하고 있고, 현식이는 무야호~라고 하면서 기분이 좋아한다.
갑자기 유수민은 배가 아파져서 화장실에 간다면서 뼈로 시킬지 순살로 시킬지 결정하라고 한다. 화장실에 간 이후 땅땅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순살이 진리 아니냐며 순살 가자고 하자 현식이는 뼈치킨이 진리라며 뭔 삽소리냐고 한다. 땅땅이는 개답게 개소리 한번 잘한다고 까버린다. 뼈치킨 살 바르기도 귀찮은데 뭣하러 순살 놔두고 뼈를 시키냐고 주장을 내세운다. 김현식도 취좆을 하며 치알못인거 티 그만 내라고 한다. 그래서 슘댱이는 감정적으로 싸우지 말고 토론을 통해 정해보는 게 어떻냐고 한다. 그러고는 땅땅이와 현식이가 서로를 째려보고 있다.
결국 1분 토론으로 뼈 VS 순살 "무엇이 진리인가?"라는 주제 하에 토론을 시작한다. 사회자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라며 오늘 사회를 맡은 김 사회과부도라고 한다(...) 김 사회과부도는 뼈 VS 순살 무엇이 진리인지 주제로 토론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팀으로 "순살이 미래다!" 순살팀의 땅땅이 슘댱이를 소개해주고, "뜯어야 제맛!" 뼈팀의 김현식 새대갈을 소개해준다. 김 사회과부도는 순살팀의 의견부터 들어보자고 하면서 "토론, 시작!!!!"이라고 한다.
땅땅이는 순살은 뼈를 바를 필요도 없고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당연히 순살이 진리가 아니겠냐고 주장을 내세운다. 김현식은 뼈 발라먹는 재미가 매력인데 치알못이라며 반론한다. 슘댱이는 이를 반박하며 뼈를 먹으면 음식물 쓰레기 나오고 더 불편하지 않냐고 반박한다. 새대갈도 나오지만 한마디도 안하고 바로 김현식이 음식물 쓰레기가 왜 생기냐며 슘댱이를 반박한다. 땅땅이는 그런건 개들이나 쳐먹는거고 누가 뼈까지 씹어먹냐고 한다. 김현식은 바로 뼈까지 먹을수 있어 오히려 좋다며 네 다음 치알못이라며 반박 아닌 반박을 한다. 또 새대갈이 나오지만 또 새대갈은 아무 말도 안한다. 김 사회과부도는 새대갈씨는 왜 아무 말도 않냐고 묻자 김현식도 맞장구치며 왜 아무 말도 않냐고 묻자 "누구세용?"이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말한다. 김현식은 이 말을 역이용해서 우리가 누군지도 까먹을 만큼 뼈치킨이 맛있다며(...) 주장을 내세운다. 슘댱이는 뼈치킨은 다리 먹는다고 싸우는데 순살은 그럴 일이 없다며 반론을 한다. 현식이는 그렇게 싸워서 얻어내는 다리가 더 맛있다며 반박을 한다. 땅땅이는 뼈치킨은 뼈 때문에 먹을게 얼마 없다며 반론하자 김현식은 곧바로 뼈가 순살 보다 양이 많다며 반박한다.[48] 슘댱이는 또 이어서 순살은 젓가락이나 포크로 먹을 수 있는데 뼈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손을 써야 한다며 손이 더러워진다고 쉬지 않고 반박한다. 김현식은 순살은 뼈보다 양도 적고 더 비싸다며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바로 맞받아친다.
이후 유수민이 화장실에서 나와서 뭘로 시킬건지 정했냐고 묻자 땅땅이는 무조건 순살이라고 말하고 현식이도 순살도 치킨이니까 노상관이긴 한다고 한다. 유수민이 치킨을 시키려고 하는 와중에 짐승친구들은 춤을 추고 있다(...)[49]
그런데 유수민이 유효기간이 이미 지나서 못 시킨다고 한다(...) 이에 짐승친구들은 패닉에 빠졌고 김현식은 천천히 ?를 들지만 유수민은 어쩔 수 없다며 사료나 먹으라고 한다. 결국은 짐승친구들에게 처맞게 되었다.
이때 엄살쟁이 시바견 편에서 나온 경찰들이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그러고는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왔는데 짐수친구들이 오히려 주인을 패고 있는 것을 보고 주인 학대였다며 그냥 수고하라며 아무런 조치없이 가버린다. 유수민은 본인 좀 구해주고 가라며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2.9. 20화 치와와 (3월 27일)
낮잠을 자고 있는 짐승친구들. 그런데 중간에 문을 열고 유수민이 돌아온다. 땅땅이가 일어나서 뭘 가져온거냐고 묻자,자기 엄마 친구 남편의 사촌동생의 부인의 개의 친구라고 한다.. 그런데 주인이 며칠동안 출장을 가야 해서 본인이 맡아주기로 했다고 한다. 땅땅이는 다짜고짜 "야이 찌발럼아!"라며 우리 집이 무슨 짐승 호텔이냐며 왜 툭하면 남의 집 짐승새끼를 데리고 오냐고 한다. 자기 엄마 친구 남편의 사촌동생의 부인의 개의 친구의 주인이 기르는 개인데 어떻게 거절하냐고 한다. 현식이는 그 정도면 쌩판 남 아니냐고 말하고 땅땅이는 왜 쌩판 남의 개를 호구처럼 떠맡아야 하냐며 돌려주고 오라고 한다. 유수민은 맡아준 답례로 10만원을 받아서 오늘 저녁으로 족발을 사먹으려 해서 돌려 줄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김현식과 땅땅이는 바로 정장 차림으로 갈아입고 집으로 안내한다. 그러고 땅땅이는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하고 현식이는 입금 됐으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짐승 호텔 서비스로 편안한 숙박과 맛있는 식사를[50] 제공하고 중성화 수술까지 제공한다고 한다.[51]
앉아있는 4마리의 짐승친구들하고, 계속 화나 있는 춘식이, 그런데 떨 때마다 춘식이 몸에서 핸드폰 진동음이 울리는 걸 보고 새대갈이 개같이 생긴 진동안마기냐고 말하자, 춘식이는 누구더러 개같이 생긴 진동안마기냐며 "새대가리 새끼가!!!"이라고 하며 춘식이가 자기는 케르베로스라고 한다. 그러더니 새대갈은 잠깐 생각이라도 한듯 아무말도 안하다가, "아~ 춘식이?"라고 답한다. 춘식이는 더 화내며 소리지르고 몸을 계속 떨고 있는데, 현식이가 갑자기 본인이 좋은 생각이 났다고 한다. 땅땅이가 뭐냐고 묻자, 현식이는 춘식이를 뒤로 잡아 등을 마사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겁나 시원하다고 하고, 땅땅이와 슘댱이도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춘식이는 현식이에게 다리가 잡힌 채로 싹바가지 없는 새X들이라고 하며 자신이 무슨 안마기인줄 아냐며 현식이한테 당장 내려놓으라고 한다. 현식이가 즉시 내려놓는 바람에 그대로 떨어져 버려서, 더 빡쳐 있다. 땅땅이가 자기도 화가 많은 편인데, 춘식이는 그냥 분노 그 자체인 것 같다고 말한다. 춘식이는 분노조절장애 처음보냐며 개꼴받는다며 개껌 한가치나 줘보라고 하는데, 현식이는 개껌 없으니 그냥 사료나 먹으라고 한다. 춘식이는 니들 아까부터 자꾸 깝치면서 꼴받게 구는데, 자기가 야마 돌면 크게 다치는 수가 있다고 하는데, 현식이가 후덜덜 하면서 웃고 있는데, 자기 이름도 케르베로스니 똑바로 부르라고 하는데, 김현식이 "춘식따리 춘식따!" 라며 비꼬고 있다. 춘식은 분위기가 바뀌고, 흰자와 검은자가 바뀌며 현식이한테 자기 불지옥 핵주먹 맛을 보고 싶어서 아주 안달이 났냐고 한다. 그러면서 케르베로스 공포를 느끼게 해준다며 때리는데, 현식이는 전혀 아파 하지도 않았고 조용히 ?를 들었다. 이후로 롤도 하고, 땅땅이와 체스도 하는데, 춘식이는 점점 지치고 있었다. 하지만, 낮잠을 자기도 하고, 단체로 카드게임도 하는데, 결국 춘식이가 지치면서 어떠냐고 하자, 현식이는 때리는 것 조차도 까먹었다고 말한다.[53] 슘댱이는 그런 춘식이를 보고 어쩌다 그런 분노조절장애가 된 거냐고 묻자, 자기도 어릴때부턴 이러지 않았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응애~ 나 아기춘식"이라고 하는데 한 사람이 너무 귀엽다며 이름이 뭐냐고 묻자, 춘식이는 얼굴이 바뀌고, 凸를 내밀며 욕을 쏟아붇는다.
어디 개
X새끼가 다짜고짜 삿대질이야 뒤질라고! 내장을 XX XXXXX 내다 버려벌라 씨벌 XX야!
춘식이는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이랬다고 하자, 일동이 굳었다. 슘댱이가 그런데 몸에 그렇게 화가 많고 툭하면 화내는건 자기 자신도 힘들지 않냐고 묻는다. 춘식이는 그렇긴 하지만 그 누구도 본인의 분노조절장애를 치료하지 못했다고 한다. 땅땅이는 그럼 우리가 치료해주냐고 묻자, 춘식이는 비웃으며 자기 안에 깃든 악마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새대갈은 분노조절장애 말고도 중2병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춘식이는 자기 분조장은 강형욱도 고칠 수 없다고 말하는데, 할 수 있다면 해보라고 하며 만약 실패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거라고 하는데, 그러자 현식이와 땅땅이는 개패듯이 패서 분노조절장애를 고쳤다.[54] 춘식이는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시는 분노조절장애니 뭐니 개소리 하면서 깝치지 않겠다고 한다. 현식이와 땅땅이는 역시 분조장 코스프레 하는 놈들은 물리치료가 직빵이라고 말하고, 현식이는 분노는 주먹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한다. 그러곤 유수민이 돌아오는데, 춘식이는 땅땅이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다. 땅땅이는 거기 말고 더 아래라고 "찌발롬아!"라고 말한다. 춘식이는 땅땅이를 행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유수민은 손님으로 온 애한테 안마를 시키면 어떡하냐고 말한다. 땅땅이는 자기가 시킨건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어해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수민은 분명 아까까지 엄청 사나웠는데 어떻게 했냐고 묻자, 현식이는 우리가 분노조절장애를 치료 해줬다고 한다. 유수민은 어떻게 치료한건진 몰라도 아무튼 잘됐다며 처음에는 엄청 사나워서 만지지도 못했는데, 순하고 귀여우니까 앙증맞다고 한다. "아이구 귀여워~" 하면서 손을 뻗는데, 갑자기 붕대에 온 몸이 묶인채, 구급차로 실려가고 있었다. 유수민은 자기가 어떻게 된거냐고 응급구조사에게 묻자, 치와와를 만지려다 온몸을 물어뜯겼다고 설명하고, 그러게 왜 다른개도 아니고 치와와를 건드렸냐고 하면서 유수민이 눈물을 흘리며 끝이 난다. 아마 치와와는 사람이 귀엽다고 하면서 손을 갖다대는 행동을 하면 위협적으로 느끼고 공격성을 보이는 것 같다.
2.10. 21화 셀프 미용 (4월 7일)
털로 덮여있는 유수민의 자취방. 유수민이 기침을 하면서 털 사이를 나온다. 그러곤 극대노하며 "야이 망할 짐승새끼들아! 집합!"이라고 한다. 그러더니 짐승친구들 역시 털 사이에서 나온다. 땅땅이는 평화롭고 상쾌한 아침부터 왜 성질을 내냐고 한다. 그러던 유수민은 털을 양손에 한움쿰씩 이게 뭐가 평화롭고 상쾌한 아침이냐며 털이 왜이렇게 많이 빠지냐고 화낸다. 땅땅이는 자기들이 털 빠지는 게 뭔 하루이틀이냐고 하고 현식이는 "형도 맨날 꼬추털 흘리잖아 ㅋㅋ" 이라며 딜을 넣는다. 유수민은 전보다 털이 더 빠진다고 화내고 땅땅이는 요즘 계절이 바뀌는 털갈이 시즌이라며 이정도는 우리를 키우는 집사로서 감수하라고 한다. 유수민은 털공장도 아니고 털이 이렇게 많냐며 이대로 가다간 폐병 걸려서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새대갈은 폐병 걸려 죽는 게 왜 싫냐고 묻고, 유수민은 오래 살고 싶다고 하는데 새대갈은 어차피 평생 모쏠 아다일텐데 뭐하러 오래 사냐고 한다. 유수민은 그걸 듣고 뜬금없이 "뼈때리지 말라고 이 새대가리 새끼야!" 이라고 화낸다. 그러곤 전부 따라오라고 한다.
잠시 후, 단체로 앵커리지 무야호 애견 쌀롱으로 간다. 그러고는 자고 있는 점장이 유수민이 들어오는 걸 보고 벌떡 깨고 유수민은 미용을 받으러 왔다고 한다. 점장은 전부 미용하는 거냐고 묻고 유수민은 털이 요즘 너무 빠지고 봄도 됐고 해서 시원하게 잘라 주려고 왔다고 한다. 점장은 화답하며 요즘 털갈이 하느라 털이 많이 빠질 거라고 한다. 유수민도 화답하며 완전 죽을 맛이었다고 한다. 점장은 애기들 완전 이쁘고 시원하게 잘 잘라준다고 한다. 그러고는 갑자기 땅땅이가 튀어나와 깔끔하게 댄디펌으로 해달라고 하고 현식이는 바로 쉼표머리를 해달라고 한다. 유수민은 미용사 누나가 알아서 해줄테니 아가리 싸물라고 한다. 점장은 웃으면서 여기 미용실은 선불이라 계산부터 하겠다고 한다. 유수민이 카드를 꺼내며 얼마냐고 묻자, 점장은 4마리 다해서 25만원인데 천원 할인해서 24만 9천원이라고 한다. 그걸 들은 유수민은 바로 미용실을 나간다.
그러곤 집에 와서 셀프 미용을 하기로 한듯 보이고 바리깡과 '도전! 셀프 애견미용'이라는 책을 들고 있는 유수민, 이발보를 쓰고 있는 현식이가 나온다. 현식이는 이게 정말 맞는 거냐며 묻고 유수민은 니들 털 깎는데 25만원이나 쓸 순 없다고 하며 자기만 믿어보라고 하며 완전 멋지게 잘라준다고 한다. 그걸 들은 김현식은 자기 투블럭을 해달라 하고, 유수민은 닥치고 있어보라고 알아서 해준다고 한다. 유수민은 책에 나온대로 바리깡을 켜고, 머리에 대고 가볍게 밀었다. 그런데 갑자기 유수민은 식은땀을 흘리고, 김현식 제외 짐승친구들은 당황한다. 김현식은 갑자기 뒤통수가 너무 시원하다고 하는데, 유수민이 실수로 그대로 뒤통수를 밀어버렸다... 유수민은 당황하며 스타트가 좋다고 잘돼가고 있으니 당황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곤 다시 바리깡을 갖다 대고 가볍게 2번 밀었는데 뒤통수를 거의 반 삭발해버렸다... 그걸 보고 다시 당황한 유수민과 짐승친구들. 유수민은 이렇게 된 거 이판 사판이라며 김현식에게 달려들어 털을 밀고 있다. 그걸 보고 식은땀을 흘리는 짐승친구들.
잠시 후, 유수민은 애써 웃으며 잘됐다고 최신 애견 미용 트렌드에 걸맞은 힙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러곤 현식이가 비춰지는데, 머리하고 발, 골반부 빼고 털을 싹다 밀어버렸다(...). 현식이는 뒤지고 싶냐고 하고 유수민은 미안하다고 한다. 현식이는 이번주 주말에 썸녀랑 애견카페 가려고 했는데 진짜로 개꼴받는다고 한다. 유수민은 미안하다고 하고 이렇게라도 안하면 털 엄청 빠져서 어떡하냐고 한다. 털을 다시 자랄 테니 좀만 참으라고 한다. 그러곤 "자자! 다음 타자!" 라고 하는데 땅땅이가 바로 "너한테 안잘라 찌발럼아!'라며 완강히 거절한다.
유수민은 갑자기 그게 뭔소리냐며 빨리 안오냐고 한다. 새대갈은 "야이 새끼야."라고 욕하면서 대가리가 있으면 너한테 자르겠냐고 극딜을 넣고 슘댱이는 현식이를 저꼴로 만들었는데 어떻게 믿고 맡긴다고 한다. 땅땅이는 우리는 미용실에서 자르기 전까지 절대 안자를 거라고 한다. 유수민은 극대노 하며 스스로 안오면 강제로라도 끌고 온다고 한다. 그러곤 이번 기회에 버릇을 아주 단단히 고쳐 놓는다며 싸운다. 그러면서 맨날 자기가 당하기만 하니까 약한 척 한줄 알았냐며 싸우는데, 당연히 유수민은 개쳐맞고 항복선언을 한다. 그러곤 내일 미용샵 가서 자르게 해주겠다고 한다.
땅땅이는 처신 잘하라고 하고 슘댱이는 땅땅이 머리 위에서 신나 있다. 그러고는 슘댱이는 이미 깎아버린 현식이를 너무 웃기게 생겼다고 하고, 땅땅이는 속옷에 양말만 신은 변태새끼 같다며 깐다. 새대갈은 우리는 내일 고급 미용실 가서 자른다며 깐족대다가, 땅땅이와 슘당이는 꿀밤을 맞고, 새대갈은 그대로 현식이에게 목을 잡힌다. 그러고는 중대한 결심을 한듯한 유수민이 클로즈업 되며 밤이 된다.
그날 밤, 유수민은 모두가 자고 있는 한밤 중에 일어나 바리깡을 켜고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그러고는 털 깎는 소리가 들리며 아침이 된다. 땅땅이는 꽁지깃하고 머리 빼고 털이 다 밀린 새대갈, 얼굴하고 심장, 팔, 꼬리가 밀려있는 슘댱이를 보고 몰골이 그게 뭐냐고 비웃는다. 그런데 본인도 현식이처럼 밀려 있었다. 땅땅이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하자 유수민이 통쾌하게 웃으며 니들 자는 동안 싹다 잘라버렸다며 미용샵 갈 돈이 어딨냐며 이렇게 셀프 미용하면 된다고 한다. 땅땅이는 빡친 상태로 복수할 거라고 하는데, 유수민은 할 수 있으면 해보라며 자긴 머리칼 한 가닥이라 밀어봤자 별 타격도 없다며 깐족댄다. 그러면서 드디어 털 지옥에서 해방이먀 기뻐하고, 기뻐하는 수민이와 다르게 험악한 표정의 짐승친구들이 클로즈업 된다.
그러고는 부엉이가 유수민 집에서 울고 있는 밤이 되었는데, 유수민이 자던 중, 짐승친구들이 불을 켜고 유수민을 바라봤다. 땅땅이는 복수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하는데 현식이는 머리칼 한 가닥 미는 건 좀 약하다고 하면서 어떡하냐고 한다. 슘댱이는 머리가 풍성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하는데 새대갈이 "털이 머리에만 있는 건 아니지 않냐고 한다."
그걸 들은 땅땅이는 당장 팬티 벗기라고 한다. 그러곤 다같이 유수민의 그곳에 나있는 털을 잡고 땅땅이는 지금부터 브라질리언 왁싱을 시작하겠다고 하며 짐승친구들 모두 다 같이 그 털을 잡아당기며 뜯어버렸다. 이 고통에 유수민이 비명을 지르면서
2.11. 22화 아빠 친구[55] (4월 17일)
노트북으로 어떤 영상을 보고있는 주연 5인방. 내용은 젊은 나이에 민트 초코를 먹다가 사레가 들려서 억울하게 죽은 스무 살 처녀의 영혼이 지금도 집 집마다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민초를 먹일 희생양을 찾는 내용이다. 다들 호들갑을 떨다가, 슘댱이가 만약에 저 귀신이 우리 집에 찾아오면 어떡하냐고 묻는다. 수민은 놀라 그런 끔찍한 소릴 왜 하냐고 화를 내다가, 오히려 좋다고 생각을 바꾼다(...). 그러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수민은 놀란다. 땅땅이는 이 시간에 찾아올 사람이 있냐고 묻자, 수민은 없다고 한다. 그러자 현식은 수민이 찐따라 밤말고 낮에도 찾아오는 사람 없다고 놀리자, 수민은 진짜 팻말 부순다고 한다. 다시 한 번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슘댱이가 우리가 방금 영상에서 본 귀신 아니냐고 묻자, 수민은 겁에 질린다. 그러자 현식은 수민이 겁에 질리는 걸 보고 방금 오히려 좋다면서 나가보라고 하자, 수민은 그건 드립이라며 아무리 여자라도 귀신이데 좋겠냐고 한다. 수민은 아무도 없는 척하면 그냥 저러다 다른 데 갈 것 같다며, 다들 소리내지 말고 가만히 있어보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새대갈이 "누구세용?" 이라고 하는 바람에 들통이 났다. 결국 수민은 새대갈을 욕하나, 그 소리에 문 두드리는 소리가 커지고 빨라진다. 결국 수민은 민트 초코만 배 터지게 먹다가 죽을 것 같아 유언을 남기나, 그 때 불청객이 "마!"라고 소리친다. 목소리가 여자가 아니라 아저씨 목소리였고, 땅땅이가 아저씨 귀신이냐고 묻는다. 불청객은 이 쉐끼가 왜 안에 있으면서 문을 안열냐며 화를 낸다. 수민은 귀신이 아니라 사람 같아 누구냐고 묻자, 불청객은 니 벌써 자신의 목소리 까묵었냐며 다자고짜 화를 낸다. 그리고 불청객은 수민의 아빠 친구 병태 아저씨라고 한다. 그러나 수민은 전혀 기억이 안났고, 현식이 ?라는 팻말을 든다.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뜬다.
아저씨는 집에 들어오고, 한참 헤맸다며 뭔 놈의 동네가 이리 복잡하냐며 투덜거린다. 수민은 자신의 아부지 친구분께서 여긴 어쩐 일로 오셨냐고 묻는다. 그러자 병태 아저씨는 자신이 수민의 아부지네 집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아무리 헤매도 길을 못 찾겠다고 한다. 거기다가 핸드폰 빠때리까지 나가서, 수민의 아부지랑 연락도 못했다고. 그래서 찾다 찾다 우연히 이 빌라 앞을 지나가는데, 마침 수민이가 여기 살고 있다는 걸 예전에 들은 기억이 나가지고, 하룻밤 묵을려고 찾아왔다고 한다. 수민은 이해하고 엄청 먼 지방에서 올라오셨냐고 묻자, 병태 아저씨는 자신이 이 동네 토박이라 한다. 그러자 수민은 당황해서 그럼 길을 왜 헤매신 거냐고 화를 내며 묻자, 병태 아저씨는 자신이 좀 지독한 길치라고 한다(...). 그러자 수민은 이 동네 토박이면 사투리는 왜 쓰시는 거냐고 화를 내며 묻자, 병태 아저씨는 전라도 사투리가 멋있다며 쓰는 거라 한다. 그러자 수민은 아저씨가 쓰고 있는 건 경상도 사투리라며 화를 내자, 병태 아저씨는 지역감정 유발하지 말라며 화를 낸다. 결국 빡친 수민은 자신이 언제 지역 감정을 유발했냐며 화를 내고, 자신의 아부지께 한번 전화해볼려고 한다. 그러자 병태 아저씨는 폰을 낚아가 이렇게 늦은 시간에 괜히 잠 깨우게 뭐하러 그러냐며, 그냥 니가 오늘 자신을 하룻밤만 재워주고 내일 아침에 연락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자 수민은 누구 맘대로 아저씨를 하룻밤 재워주냐며 화를 내자, 병태 아저씨는 어릴 때 자신이 얼마나 잘해줬다며 이럴 수 있냐고 화를 낸다. 그러자 수민은 하나도 기억 안난다고 하자, 병태 아저씨는 생후 3개월 때 자신이 과자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담배도 사줬다며(...) 화를 낸다. 결국 수민은 생후 3개월 때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며 화를 낸다. 병태 아저씨는 그 작고 귀엽던 수민이 이렇게 커다랗고 못생기게 클 줄이라며 말을 돌리자, 수민은 병태 아저씨를 째려본다. 결국 수민은 아버지 친구분이시니까 일단 재워는 드리려고 하나, 병태 아저씨는 이미 침대에 누워 감자칩을 먹으면서 만화책을 보며 라면 좀 끓어오라고 한다. 그러자 수민은 너무 편하다며 화를 낸다. 병태 아저씨는 수민이 뭐 이리 짐승새끼들을 많이 키우냐며 시끄럽고 털날리고 짜증나니 다 갖다 버려 버리라고 한다. 그러자 땅땅이가 니가 뭔데 우리를 버리라 마라냐며, 집사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기나 하냐며 화를 낸다. 그러나 수민은 그건 아저씨 말이 맞다며, 하루에도 수십번 갖다버리고 싶다고 한다. 결국 땅땅이는 "야이 찌발렴아!!!!!!!!!!!!!!!!!!!!"라고 화를 낸다. 그러나 병태 아저씨는 오늘 밤만이라도 어디 뭐 화장실에 가둬두면 안 되냐며 싫다고 난리를 치나, 결국 짐승친구들을 꼭 안고 귀엽다며 얘네들 중 한마리만 주면 안되냐고 한다. 결국 수민은 일단 너무 늦었으니까 빨리 주무시라고 하고, 자신이 바닥에서 자기로 한다. 그러나 병태 아저씨는 "뭐여? 아니 아무리 그래도 니가 집주인인디 어떻게 내가 침대에서..."라며 걱정을 하는 줄 알았으나,[56] 그 말을 하고 바로 잠들어 버린다(...).[57]
잠 들어버린 병태 아저씨와 5인방.[58] 그러나 땅땅이가 병태 아저씨 코고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한다. 수민도 자신도 코 많이 고는 편이긴 하지만, 저건 에바라고 짜증낸다. 땅땅이가 병태 아저씨 코랑 아가리를 테이프로 막아버리면 안되냐며 제안하나,[59] 수민은 사람 죽일 일있냐며 반대한다. 그 때 슘댱이가 코를 고는 건 천장을 보고 자기 때문이라서 옆으로 자도록 몸을 밀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한다. 그러나 수민은 그래도 나이 많은 어른인데 주무시는 분을 그렇게 하는건 너무 예의 없는 행동 아니냐고 하나, 그 때 병태 아저씨 코 고는 소리가 커지자 수민은 당장 밀자며 찬성한다. 그렇게 수민과 짐승친구들은 병태 아저씨 몸을 밀나, 하필이면 병태 아저씨가 지독한 방귀를 뀌었다.[60]
다음 날 아침, 일어난 병태 아저씨. 병태 아저씨는 다들 잘잤냐며 아침 인사를 하나, 이미 우리의 5인방들은 구석에 처박혀 있다(...).
잠시후, 병태 아저씨는 나가려고 준비를 한다. 문을 열려고 할 때 수민 아부지 한테서 전화가 온다. 병태 아저씨는 전화를 받으나, 아들이 사는 곳이 306호가 아니라 305호였다. 당황한 병태 아저씨는 수민한데 영식이 아니냐고 묻자, 수민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영식이가 아니었다. 잘못 찾아온 것을 알게 된 병태 아저씨는 실례했다며 빨리 가버린다. 병태 아저씨가 가자, 수민은 "이런 개씹...."이리고 욕을 하고 영상은 끝이 난다.
2.12. 23화 실험쥐 (4월 28일)
슘댱이 특별편 1회
이번 에피소드는 김현식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었던 시즌1 때처럼 슘댱이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내용이 슘댱이의 회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슘댱이만 중심적으로 등장한다. 새대갈, 김현식, 땅땅이는 회상 전후에만 잠깐 나오고 인트로와 유수민은 아예 나오지 않는다.[61] 뿐만 아니라 기존 짐승친구들하고는 다르게 매우 어둡고 시리어스한 에피소드다. 또한 짐승친구들 웹툰과 유튜브를 통틀어 몇안되는 슘댱이 중심 에피소드다.
유수민의 방 안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던 슘댱이. 이를 본 땅땅이가 자화상이냐고 묻자 '보고싶은 친구'를 그린거라고 했다. 종이에는 기니피그 한마리가 그려져 있었다. 땅땅이가 이 친구는 지금 어딨냐고 하자 슘댱이는 오래전 실험실에서 알고 지냈던 친구라 지금은 모른다고 했다. 그 말에 현식이와 새대갈도 다가와서 내친김에 실험실에서 탈출한 썰을 풀어달라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바야흐로 3년 전(2018년). 2017년 말 슘댱이는 실험실에서 태어난 실험용 쥐였다. 엄마에 대한 기억도, 이름도 없이 매일 아프고 힘든 실험을 당하며 살아왔다.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온갖 실험에 찌들어 살다보니 슘댱이의 얼굴표정은 매우 어둡고 우울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슘댱이를 불렀다. 하지만 슘댱이는 자길 부른다고는 생각치 못했는지 아무 말이 없자 상대는 이번에 "핑크 볼따구"라고 부른다. 그래도 슘댱이는 아무 말이 없자 "볼빨간 갱년기"라고 불렀다. 그러자 슘댱이는 자기 갱년기 아니라며 발끈했다.
그의 정체가 바로 맨 처음 슘댱이가 종이에 그렸던 그 기니피그. 그는 오늘 새로 들어온 기니피그였다. 그는 자기 이름은 "찌찌"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 말을 들은 슘댱이는 무슨 이름이 그따위냐고 한다. 그러자 찌찌는 "이거, 엄마가 지어준 이름인데..."라고 말하자 슘댱이는 당황하며 무슨 이름이 그따위로 귀엽고 깜찍하냐고 완전 좋은 이름이라고 태세 전환을 한다(...) 그러자 찌찌의 얼굴이 다시 환해진다. 하지만 곧 찌찌라는 이름은 어딘가 부족한것 같다며 크고 대단한 쥐(왕찌찌(...))가 되자는 다짐을 담아서 앞에 왕을 붙이겠다고 했다. 슘댱이가 그러면 너무 추잡스러워진다고 타박했다.
그러자 찌찌는 슘댱이의 이름을 물었다. 슘댱이가 이름같은거 없다고 하자 찌찌는 엄마 없냐고 물었다. 슘댱이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실례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한다. 찌찌는 미안하다고 사과한뒤 아무리 그래도 이름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한다. 하지 어차피 이 어둡고 차가운 실험실에서 평생 실험만 당하다 죽을 운명이라 이름이 있어봤자 아무도 자기 이름 따위 기억못할테니 없어도 된다고 하지만, 찌찌는 이제 자신이 슘댱이 이름을 기억하고 슘댱이도 자기 이름을 기억해줄 거라고 말하고 이름을 붙여주기로 한다. 슘댱이의 아까 자신이 못쓴 왕 자와 슘댱이가 쥐라는 점을 이용해 '왕쥐'라는 이름을 생각했다. 완전 세보이고 대단한 쥐 같아지지 않겠냐고 좋아했지만 슘댱이는 별로라고 했다.
찌찌도 생각해보니 왕쥐는 너무 단순하기도 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이름이라고 했다. 그러면 왕자는 어떻냐고 하더니 뒤에 쥐 자를 붙여서 '왕자쥐'라는 이름을 권했다. 슘댱이는 찌찌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체 왜 그런 추잡스러운 이름들만 만들어내갸 화를 냈다. 찌찌는 아니면 핑크 볼따구를 가지고 있으니까 '핑볼'은 어떻냐고 했는데 슘댱이는 그것도 뭔가 추잡스러운 것 같아서 싫다고 했다. 그러자 찌찌는 생각보다 되게 까다로운 녀석이라고 한다. 슘댱이는 네가 이상한 이름만 추천해서 이렇다고 한다.
이에 찌찌는 말끝마다 "슘댱"이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으니 그 말을 따서 '슘댱이'라고 지어주거, 슘댱이도 지금까지 나온 이름들 중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것 같다며 동의했다. 그러자 찌찌는 앞으로 네 이름은 슘댱이라며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슘댱이도 웃으면서 앞으로 잘 지내자고 인사를 받는다. 이후 슘댱이가 나레이션으로 회고하기를 이것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 찌찌와의 만남이었다고 했다. 실험은 여전히 아프고 힘들었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찌찌 덕분에 병들어있던 마음이 점차 치유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찌찌와 화투까지 칠 정도로 밝아진다.
어느날 밤, 유리 케이지를 등지고 마주앉은 슘댱이와 찌찌. 슘댱이는 찌찌에게 실험 당하는 거 힘들지 않냐고 했지만 찌찌는 당연 매일 뾰족한 걸로 찌르고 몸에 이상한 걸 붙이고 무거운 거 들게 시켜서 엄청 힘들다고 했다. 슘댱이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매일 밝고 기운이 넘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찌찌는
찌찌: "우리 엄마가 그랬어.. 세상에 의미없는 삶은 없다고.. 발 밑을 기어가는 개미의 삶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이야! 그거 알아? 우리가 이렇게 실험을 당해서 개발된 약으로 엄청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대! 우린 지금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거라고! 그리고 우리가 왜 평생 실험만 당하다 죽냐? 엄마가 그랬는데 실험이 다 끝나면 실험실 밖으로 나가게 해준대.[62] 그곳엔 엄청 넓은 초원도 있고 맛있는 치즈도 많고 멋진 친구들[63]도 많이 사귈 수 있을 거야. 이어 우리 조금만 더 버텨서 꼭 이 실험실을 벗어나자!"
라고 말하고, 그 말에 슘댱이는 꼭 살아남아서 찌찌와 함께 여길 나갈 거라고 다짐했다. 그러다 찌찌의 엄마는 어디 있냐고 묻고, 실험을 받다 약물 부작용으로 죽었다고 한다. 그러자 슘댱이 얼굴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진다.[64] 이걸 본 찌찌는 우린 절대 안 죽을 거라고 다짐했다.하지만 바뀐 화면에선 찌찌의 유리 케이지는 한 연구원 손에 들려있었다. 또한 그 연구원은 상관으로부터 자네가 들고있는 기니피그(찌찌)를 제외한 모든 실험동물을 전부 폐기처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연구원이 당황해서 얼버무리자 상관은 전부 죽이라고 이야기 한다. 연구원이 꼭 다 죽일 필요까지 있겠냐고 했지만 상관은 그 기니피그 빼고 나머지는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만 일어난다고
한편, 아무것도 모른채 유리 케이지 안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슘댱이. 그때 저 멀리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렸고 유리 깨지는 소리도 두 번 정도 들렸다.[65] 소리에 슘댱이는 잠에서 깨어났는데 저 멀리서 찌찌가 맨몸으로 날아와 유리 케이지를 깨버렸다. 급작스러운 사태에 슘댱이는 무척이나 놀랐다. 찌찌는 당장 여기서 나가야 한다며 어서 도망치라고 소리쳤다.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된 슘댱이는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한다. 찌찌는 인간들은 지금까지 생명을 살리는 약을 실험하고 있던 게 아니라 엄청 나쁜 일에 쓸 약을 몰래 만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길 제외한 나머지 동물들은 필요 없다고 모두 죽이려고 한다며 너도 죽는다고 했다. 이어 너라도 창문을 넘고 탈출하라고 한다.
슘댱이는 같이 가기로 해놓고 왜 자기만 가야 하냐고 물었다. 찌찌는 자긴 둔하고 느려서 같이 가다간 붙잡힐 거라며 너 혼자라도 여길 나가서 자기 대신 넓은 초원에서 마음껏 뛰놀고 맛있는 치즈도 왕창 먹고 멋진 친구들도 많이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도 언젠가 탈출할테니 꼭 밖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 바로 그때 문이 거칠게 열리더니 연구원 세 명이 들이닥쳤다. 찌찌가 팔을 빙빙 돌리더니 나갈 준비 됐냐고 한다. 슘댱이는 창문이 저렇게 높은데다 기어 올라갈 곳도 없는데 어떻게 탈출하냐고 하자 찌찌는 슘댱이의 뒷덜미를 잡더니 그대로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슘댱이는 날아가는 그 와중에도 "찌찌 씨...!"라고 소리쳤다. 이렇게 슘댱이의 회상은 끝이 났다.
현재. 슘댱이는 소중한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그 실험실에서 탈출했다고 했다. 그리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기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며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그러다 고개를 돌려보니 현식이, 땅땅이, 새대갈은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다. 슘댱이는 처음엔 화를 냈지만 더 이상 화내지 않고 못말린다며 웃어넘겼다.
그런데...
화면은 어느 어두운 감옥으로 바뀌었다. 감옥앞에는 하얀 가운을 걸친 연구원과 양복을 입은 회장이 서 있었고 창살 너머에는 몸집이 거대한 생명체가 있었다. 이어 화면이 넘어가자 그 연구원은 슘댱이의 회상에서 찌찌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을 모두 폐기하라고 지시한 그 상관이란 게 밝혀졌다. 연구원은 자료를 보면서 몸집이 훨씬 거대해지고 근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근육 강도는 총은 물론이고 웬만한 폭발도 견딜수 있는 수준이지만 공격성이 너무 강해지는 부작용이 있어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회장은 위험하긴 하지만 제어할 수단만 있으면 강력한 생물 병기로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개발한 약물은 사람한테 쓰기에는 여전히 무리냐고 묻자 연구원은 사람에게 주사하면 거의 한 시간 내로 온몸의 근육이 파괴되면서 고통스럽게 죽기 때문에[66] 아직까진 동물들만이 이 약물을 받는다고 했다. 회장은 슈퍼 솔저를 만드는 약물 개발 실험이었는데 사람한테 쓸 수 없는 점이 참 아쉽다고 하더니 강화된 약물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신제품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다. 그러자 연구원은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한다. 이어 창살속에 있던 생명체는 으르렁거리더니 "슘....댱..."이라고 한다. 생명체의 정체는 바로 찌찌였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실험실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하고 각종 실험으로 인해 괴물로 개조당하고 만 것이었다.
2.13. 24화 이별 (5월 13일)
어느 날 평화롭게 있던 유수민. 짐승새끼들이 없으니 행복하다고 하지만 땅땅이가 "찌발럼아!!!"라며 난데없이 구루트 화분 속에서 불쑥 튀어나오자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침대 아래에서 새대갈, 슘댱이, 김현식이 튀어나오자 네들은 또 왜 거기서 나오냐고 묻는다.
땅땅이는 집사 깜짝 놀래키기 챌린지라며 챌린지가 대성공됐다고 한다. 김현식이 이번엔 '이번엔 형 핸드폰 액정 부수기 챌린지 어떰?'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을 들고, 슘댱이는 '아니면 집 안의 모든 전선 갉아먹기 챌린지는 어떻겠냐'라고 말하며, 땅땅이는 집사 지갑 털어서 PC방 가기 챌린지 하자고 하자 결국 빡친 유수민은 소리를 지르며 분노한다.
유수민은
유수민: 니들이랑 사는거, 이제 지긋지긋해!!![67]맨날 사고치고 뭐 때려부수고 나 엿맥이고!!!니들을 우리집에 둔게, 내가 세상에서 제일 후회하는 일이야!!!알아?!?!?[68]맨날 나한테 밥이나 축내고 사고나 치는 웬수 새끼들!!!!!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당장 나가서 영원히 꺼져 버리라고!!!!!!!!!!!!!!!!!!!!!
라고 말한다.[69]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당황하지만 "어차피 다시 뻔뻔하게 돌아올거다"라고 말하지만 아무 소리도 안 나자 진짜 나가서 우....는 줄 알았으나 Let's Party Time이라며 문을 열고 나가 영원히 돌아오지 마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만...옆집에서 시끄러우니까[70]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유수민이 알겠다고 말하며 짐승친구들 인트로가 나오고 다음으로 전환된다.
오랜만에 혼자서 즐기는 생활의 첫 번째는 롤을 하는 것이다. 매일 그 짐승새끼들 때문에 불편했는데 없으니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고 10연승도 문제 없겠다고 하지만... 패배.
두 번째는 한동안 못 봤던 야동을 보는 것이다. 매일 툭하고 방해해서 못 봤는데 잘 됐다며 보려 10연딸 가자고 하지만 사실상은... 야동 한 편 보고 결국 명상.
유수민: 흠....역시 한번이면 충분한것 같아. 과유불급, 모든지 과한건 안 좋으니까.
세 번째는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것이다. 한 동안 짐승친구들 때문에 마음대로 시켜먹지도 못해서 치킨 한 마리를 시킨 뒤 다 먹고 감자칩까지 먹었다.청소도 한 번 했다. 네 번째는 예능을 정주행하는 것이다. 툭하면 짐승친구들이 노트북 내놓으라 해서 불편했는데 혼자 사는 게 이렇게 좋을 줄이라며 예능을 정주행한다.
저녁, 예능을 정주행하던 유수민은 잠들다 일어나 밥 먹으라고 하지만 아까 내쫓았다고 하며 자신을 후회하는 듯 싶었지만 뭐하러 걱정하나며 자신 혼자 밥을 먹는다.
짐승친구들이 있었을 때 그렇게 외롭지는 않았다며 밥도 별로 맛없어서 편의점 가서 컵라면이나 하나 사올려고 서랍을 뒤진다. 그러다 우연히 무언가를 보게 되는데...
(못 박는 소리가 나며)
유수민: 야 땅땅아!! 너 또 벽에 뭘 박고 있는 거야!!
땅땅이: 내가 그린 예술적인 우리 가족 그림을 벽에 박고 있습니땅!
유수민: 내가 벽에 뭐 박지 발랬지 새꺄! 당장 안 떼!!!!!!!!!!!!!!!
유수민: 야 땅땅아!! 너 또 벽에 뭘 박고 있는 거야!!
땅땅이: 내가 그린 예술적인 우리 가족 그림을 벽에 박고 있습니땅!
유수민: 내가 벽에 뭐 박지 발랬지 새꺄! 당장 안 떼!!!!!!!!!!!!!!!
땅땅이가 그렸었던 가족 그림을 보게 되고 유수민은 눈물을 흘린다. 결국 문을 박차고 나와서
유수민: 땅땅아!!현식아!!!슘댱아!!!!새대가아알!!!!!!!내가 잘못 했어!!!심하게 말해서 미안해!!!계속 사고치고 나 엿맥이고 밥이나 축내도 좋으니까...!제발....제발 돌아와줘...!(얼굴을 파묻히며 오열)
그러다 김현식이 팻말을 들 때 나는 소리를 듣자 놀라 옆을 바라보자 놀랍게도 짐승친구들이 서 있었다. 김현식은
현식이: 형 왜 여기서 염병 떨고 있어
라고 말하며 땅땅이는 땅땅이: 집사가 아무리 우리가 보고 싶어도 그렇지, 그렇게 추하게 울고 있으면 어떡합니깡?
이라고 말하고, 이에 유수민은 급하게 부정하지만 새대갈은새대갈: 대체 하품을 어떻게 했길래 눈깔에서 홍수가 나용?
이라며 말대꾸를 한다.유수민은 누가 보고 싶다고 했나며 들어오라고 하고 이렇게 나지막이 말한다.[71]
집으로 들어가면서
유수민: 근데 니들은 하루종일 어디 있었냐?
땅땅이: PC방에 다녀왔습니땅!
유수민: 에?? PC방?? 너네가 PC방 갈 돈이 어딨다고??
슘댱이: 오늘 하루종일 쥬인님 지갑이 안보인것 같지 않았슘강...?
유수민: 어....? 그러고 보니 오늘 지갑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땅땅이: 집사 지갑 털어서 PC방 가기 챌린지했습니땅!
말이 끝난 후 유수민은 "야 이 X놈새끼들아!!! 나가!!!!!!!!!"라고 외치고 하늘 위로 주연 5인방의 얼굴이 구름으로 나타나며 끝난다.땅땅이: PC방에 다녀왔습니땅!
유수민: 에?? PC방?? 너네가 PC방 갈 돈이 어딨다고??
슘댱이: 오늘 하루종일 쥬인님 지갑이 안보인것 같지 않았슘강...?
유수민: 어....? 그러고 보니 오늘 지갑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땅땅이: 집사 지갑 털어서 PC방 가기 챌린지했습니땅!
12화 유기견 편 이후 3기 2번째 감동 에피소드이기도 하다.그리고 일부는 이게 마지막 편인줄 알았다고 한다.
2.14. 25화 캣타워 (5월 18일)
평화로운 날, 땅땅이가 노트북으로 영화[72]를 보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순간에 광고가 나오자 땅땅이는 화를 낸다. 그런데 광고에 나온 제품은 캣타워로[73], 그걸 본 땅땅이는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온 유수민에게 사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74] 유수민은 캣타워를 사주려 하지 않는다. 계속 사달라고 조르는 땅땅이, 잠시 후, 유수민은 고민을 해서 캣타워를 사준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땅땅이는 기뻐하지만 대신 조건이 있다고 덧붙인다. 그건 바로 중성화수술. 그 얘기를 들은 땅땅이는 크게 당황하지만, 유수민은 엄격하게 그 정도는 감수해야한다고 말한다.[75]
하지만 땅땅이는 총을 들고 협박을 하자, 유수민은 농담이라고 진정시키면서 중성화 수술 대신 하루동안 유수민이 하라는 거 다하기 조건을 걸었다. 그건 바로 땅땅이 이용권.
잠시 후.. 땅땅이 이용권으로 알몸 에이프런형 메이드복을 입은 땅땅이.[76] 유수민의 강요에 마지못해 주인님 칭호까지 써가며 안마, 라면 끓이기[77], 청소, 롤 승급전, 중간고사 레포트(...)까지 맡아하는 시중을 들어야했다.
약속대로 밤 12시가 되자, 땅땅이는 메이드복을 집어 던지며 "다 끝났어!! 찌X로마!!!"라고 화를 낸다. 벌써 땅땅이 이용권이 끝났냐고 유수민은 아쉬워한다. 땅땅이는 바로 캣타워 주문하라고 요구를 하는데, 바로 니 뒤에 있다고 유수민이 말한다. 그러자 땅땅이는 커튼만 있다고 화내자, 수민은 "우리 집엔 커튼 없었잖아 임마!"라고 말한다. 이에 당황한 땅땅이...알고보니...
유수민: 오늘 너 생일이잖아 X꺄
오늘이 땅땅이 생일이었다. 그래서 유수민은 땅땅이 몰래 김현식과 슘당이, 그리고 새대갈과 함께 뭘 선물할지 같이 생각하다가 캣타워를 선물하기로 했는데, 어제 하두 사달라고 졸라서 살짝 장난 치고싶었다고 얘기한다.그렇게 모두에게 생일 축하를 받은 땅땅이는 기대와 함께, 유수민과 다른 짐승친구들이 마련한 선물을 개봉하자....
싸구려 잡품과 쓰레기로 만든 캣타워였다(...)[78] 유수민 왈 요즘 DIY가 유행이라서 한번 만들어봤다고. 표정이 어두워진 땅땅이가 캣타워를 손가락으로 살짝 만지자 캣타워는 바로 무너져버리고, "야이 찌발로마!!!!!!"라고 소리치며 영상이 끝난다.
2.15. 몰아보기 - ☆★게임 출시 기념 짐승친구들 몰아보기★☆ (5월 22일)
짐승친구들M 출시 기념으로[79] 유기견부터 캣타워 편까지 묶은 모음집 영상이다.[80]
2.16. 26화 짐승친구들M [81] (5월 29일)
평화로운 날, 유수민은 인생이 재미 없다고 하자 김현식이 재밌는 게임을 추천해준다. 그 게임은 짐승친구들 M! 하지만 그 게임이 우리 얼굴을 팔아 만든 게임을 알고. 게임사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새대갈이 게임사 번호를 부른 것이 아닌 용궁반점(?) 번호를 부른 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짜장면을 시켜먹고.. 유수민은 재미없다고 한 게임을 한번 해본다. 결과는 밤까지 한다..[82]
2.17. 27화 예비군 (6월 5일)
판치기를 하던 짐승친구들.
(계속 유수민의 전공책에 에어를 넣고 있는 새대갈과 그걸 보고 있는 짐승 친구들)
땅땅이: 야이 찌발럼아! 에어 좀 작작 넣으십씨오!!
새대갈: 에어 넣는 것도 실력 인거 몰라용? 이대로 원빵 갈까봐 쫄리니까 야부리까지 마세용.
땅땅이: 아니 찌발럼아! 10분째 에어만 넣고 있는데 그럼 울화통이 안터집니깡??
새대갈: ....벌써 10분이나 됐어용?
현식이:(정확히 13분 46초임)
땅땅이: 암튼 작작 넣고 빨리 치십씨오!
새대갈: .....진짜 조금만 더 넣을게용
땅땅이:(새대갈의 말을 끊고) 이이야아아아아아!!!!!!!!!!!!!!!!!!!!!!!!!!!!!!!!
땅땅이: 야이 찌발럼아! 에어 좀 작작 넣으십씨오!!
새대갈: 에어 넣는 것도 실력 인거 몰라용? 이대로 원빵 갈까봐 쫄리니까 야부리까지 마세용.
땅땅이: 아니 찌발럼아! 10분째 에어만 넣고 있는데 그럼 울화통이 안터집니깡??
새대갈: ....벌써 10분이나 됐어용?
현식이:(정확히 13분 46초임)
땅땅이: 암튼 작작 넣고 빨리 치십씨오!
새대갈: .....진짜 조금만 더 넣을게용
땅땅이:(새대갈의 말을 끊고) 이이야아아아아아!!!!!!!!!!!!!!!!!!!!!!!!!!!!!!!!
그때 현관문이 열리고 수민이 돌아왔다. 동물들이 판치기하는걸 본 수민은 내 전공책으로 판치기하지 말라고 안했냐고 소리쳤고 땅땅이는 판치기 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는걸 어떡하냐고 한다.
수민이 그냥 판치기를 하지 말라면서 유튜브 보거나 게임하면 되는데 왜 자꾸 개짓거리해서 남의 책을 걸레짝으로 만드냐고 한다. 슘댱이는 이제 게임이나 유튜브는 질려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자 수민이 안 그래도 짐승친구들한테 자극이 될만한 신나고 재밌는 일이 조만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짐승친구들은 기대에 찬 눈빛이었고 땅땅이는 그게 뭐냐고 묻자 수민은 하얀 편지봉투 4장을 내밀어보이며 군대영장 나왔다고 했다. 당연히 짐승친구들 얼굴은 어두워졌지만 수민은 금방 농담이라며 그냥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서라고 정정했다. 이어 이번주 수요일까지 예비군 훈련하러 가야한다고 말했다.
땅땅이는 선넘는 장난좀 치지말라고 화를 냈고 새대갈도 사탄도 울고갈거라고 했다. 이어 김현식은 애초에 동물도 군대가고 예비군 훈련받는 세계관이라는 게 좀 어이없다고 했다. 이에 땅땅이가 나와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했다. 짐승친구들에는 동물들도 군대에 가는 동물 징집법이라는 세계관이 있으며 그에 따라 짐승친구들 역시 유수민과 같은 부대에 입대하고 만기전역을 했다고 한다. 자세한건 2기 4화 참고.
잠시후, 훈련통지서를 읽는 짐승친구들. 땅땅이는 이번주 수요일까지 여기 써 있는곳으로 가면 되냐고 묻자 수민은 동원 훈련이라 2박 3일동안 하니까 미리미리 짐 잘 챙겨두라고 한다. 슘댱이는 첫 예비군 훈련이라 뭔가 긴장된다고 했고 현식이는 지난달에 다녀온 수민에게 어땠냐고 물었다.[83] 수민은 군생활이 진짜 짜증나긴 했지만 막상 전역날에는 좀 뭉클했고 부대가 그리워질것 같고 그랬는데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군대 냄새를 맡으니까 진짜 역겹고 젓같다고 했다.
이어 짐승친구들에게 예비군 가서 사고 쳐서 퇴소 당하지 말고 조교들 말 잘 듣고 무사히 마치고 오라고 한다.
그러자 짐승친구들이 다함께 "오우!"를 외치고는 인트로가 나왔고 덤으로 짐승친구들M 2차 사전예약 광고도 나온다.
동물 동원 예비군 훈련장. 셰퍼드 도그인 상병 뽀삐가 연병장 가운데 서 있었다. 예비군 훈련을 진행할 때마다 최우수 조교상을 받아온 에이스라며 자뻑했고 이번 훈련에서도 자신이 맡은 예비군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시키고 최우수 조교상을 차지하겠다며 각오했는데 이번에 맡은 예비군들은 짐승친구들. 게다가 다들 복장도 엉망이었다. 땅땅이는 베레모를 삐뚤하게 걸친데다 바지도 헐렁하게 입고 있었다. 현식이는 상의만 입고 있었다. 뽀삐는 당황했지만 우선 이번에 선배님들을 맡게 된 조교라고 인사부터 했다. 인사가 끝나자 땅땅이는 언제부터 PX 갈수있냐고 물었고 뽀삐는 오자마자 PX 찾지말고 복장부터 똑바로 갖추라고 한다. 당연히 땅땅이는 어디 상병 나부랭이가 예비군 선배한테 이래라저래라냐고 귓동으로도 안 들었지만 뽀삐가 말 안들으면 간부한테 보고하고 퇴소조치 시킨다고 하자 곧바로 호칭이 '조교님'으로 바뀌었다.
이어 뽀삐는 현식이에게 왜 바지를 안 입고 왔냐고 하자 현식이는 현역때보다 살쪄서 바지가 안맞다고 했다. 그때 현식이의 배가 나왔는데 살이 쪄서 상의조차도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뽀삐는 바지를 안입으면 안된다며 큰 사이즈 군복 빌려드릴테니 갈아입으라고 했다. 새대갈은 이게 무슨 추태냐며 자기처럼 옷을 똑바로 입고 왔었어야 한다고 푸념했다. 그러자 뽀삐는
뽀삐: 저....선배님...? 지금 선배님이 가장 문제입니다.
라고 말하는데, 정작 그렇게 말하는 새대갈은 군복 대신 활동복을 입고왔기 때문이다. 뽀삐가 왜 군복을 안 입고 활동복을 입고왔냐고 물었는데 새대갈은 답, "누구세용?" 뽀삐는 속으로 이번에 맡은 예비군들은 맛탱이가 좀 간것 같지만 자신이 잘 지도하면 별 문제 없으리라 여긴다.이어 예비군 훈련이 시작됐지만 그야말로 총제적 난국이었다. 새대갈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충!!!쓰어엉!!!!"이라고 했고 현식이는 마음대로 훈련을 빠져나와 따로 개껌을 씹고 있었다. 땅땅이는 몰래 수민의 휴대폰을 챙겨오다 걸렸다. 구급법 시간에도 이어졌다. 현식이와 슘댱이가 한 조가 되어 훈련을 받는데 슘댱이는 현식이의 팔이 보라색이 될 정도로 세게 묵었고 현식이는 팔에 감각이 없다고 했다. 뽀삐는 적당히 해야지 진짜 그렇게 세게 하면 어떡하냐고 당장 풀라고 했다. 그리고 사격훈련 시간. 땅땅이는
3일후, 예비군 훈련 수료식 날. 침울해진 뽀삐는 이번에 맡은 조는 전체 최하위 성적을 기록해서 최우수 조교상은 물건너 갔다고 독백했다. 자신의 완벽한 커리어에 손상이 갔다고 한탄하고 있는데 땅땅이가 하얀 봉투를 내밀었다. 이번에 받은 예비군 훈련비로 우리 간식 사먹을 돈만 빼고 나머지는 싹다 모아서 봉투에 넣었다고 했다. 이어 3일동안 자기들을 지도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고 했다. 뜻하지 않은 격려를 받은 뽀삐는 가슴이 뭉클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짐승친구들이 돌아가는 길, 땅땅이는 남은 군생활도 X뺑이 치라고 했고 슘댱이는 금방 전역하는 날이 올것이라고 했다.
뽀삐는 멍청하고 이상한 놈들이었지만 마음만은 착하고 따뜻하다고 독백한다. 비록 최우수 조교상은 물건너 갔지만 이걸로 마음의 위로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며 봉투를 열었는데 안에는 100원짜리 동전 4개가 전부였다. 열받은 뽀삐는 "야이 개색...!"이라고 소리친다.
2.18. 28화 전역 파티 (6월 12일)
원작의 조연이었던 흑두가 유튜브에서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 원작에서는 1기 13화에서 처음 나왔다. 코스프레 대회에 참하기로 한 주인 야마모토 야마토포를 따라 한국에 날아왔다가 비행기표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고립됐다. 그러는 사이, 야마모토가 한국인으로 귀화하면서 자신도 한국견이 됐고 2기 15화에서 유수민과 짐승친구들의 맞후임으로 입대했다.
오늘따라 초인종 소리로 시끄러운 유수민의 집. 수민의 침대에서 누워자고 있던 땅땅이는 어떤놈이 이렇게 시끄럽게 구는거냐고 했고 마찬가지로 잠에서 깬 현식이는 점심은 다 자고있을 시간인데 매너가 없다고 했다. 땅땅이는 문을 열어젖히며 "어떤 찌발럼이...!"라고 소리쳤는데 문앞에 서있던건 흑두였다. 흑두는 진짜 오랜만이라고 잘 지냈냐며 반갑게 인사를 하려는데 땅땅이는 흑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너 누구야, 이 찌발럼아!"라고 소리쳤다. 잠시후 현식이, 슘댱이, 새대갈까지 나왔고 현식이가 무슨 일이냐고 한다.
흑두는 다시 반갑게 너희들 하나도 안 변했다고 했고 현식이도 반가운 얼굴로 "오 뭐야!"라고 한다. 흑두는 현식이에겐 날 기억하냐고 물었는데 현식이는 "누구쇼?"라고 했다. 흑두는 나 기억 안나냐고 했지만 현식이는 나가 누구냐고 물었다. 슘댱이는 어디서 본 개 같기는 한데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흑두는 우리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는데 기억 안나냐고 물었는데 땅땅이는 '김수철'이란 이름을 댔다. 흑두는 그게 누구냐며 자긴 흑두라고 한다. 땅땅이는 갑자기 네 유두색은 왜 말하냐고 소리쳤지만 흑두는 유두색이 아니라 이름이 흑두라고 했다. 현식이는 어떻게 개 이름이 흑두냐면서 웃었다. 이걸 본 흑두는
흑두: 이새끼들 꼴받게 하는건 여전하네...
그때 새대갈이 우리 군대에 있을 때 맞후임이었다며 흑두를 알아봤다. 이에 흑두는 새대갈도 나를 기억하는데 왜 너희는 날 기억못하냐고 따진다. 하지만 땅땅이는 사실 우리도 이미 기억하고 있었다고 했고 슘댱이는 우리가 어떻게 맞후임이었던 흑두를 까먹을수 있냐고 했다. 흑두가 왜 알면서 모른척 한거냐고 하자 현식이는 그냥 야마돌게 하고싶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흑두는 나는 너희들 죽탱이 한번씩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땅땅이가 드디어 전역한거냐고 묻자 흑두는 바로 어제 전역했다고 한다. 땅땅이와 슘댱이는 전역을 축하해줬고 현식이는 네가 어떻게 벌써 전역하냐고 물었다. 흑두는 원래 남의 군생활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한테는 하루가 10년 같았다고 했다. 슘댱이는 흑두를 보니 자신들의 군대시절이 떠오른다고 했고 흑두도 그때 너희가 없었으면 군생활을 어떻게 버텼을지 모르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때는 흑두가 이병이었던 시절. 긴장한 얼굴로 생활관 침대에 앉아있는데 짐승친구들이 다가왔다. 현식이는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있으라고 했고 땅땅이도 원래 입대하기 전부터 알던 사이니 뭘 그리 어렵게 대하냐고 우리끼리 있을땐 그냥 편하게 있으라고 했다. 또한 자신들은 후임을 괴롭히는 악마 선임 아니라고 했다. 이에 긴장이 풀린 흑두는 군대는 진짜 힘들고 무서운 곳이라고 들었는데 선임으로 너희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하며 진짜 입대하기 전처럼 반말을 했다. 그러자 짐승친구들은 얼굴표정이 어두워졌고 현식이는 아무리 그래도 선임한테 반말하는건 좀 그렇다고 하자 흑두는 속으로 군생활 꼬였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현식이는 장난이라면서 다른 선임들 없을 때는 말 편하게 하라고 한다. 흑두는 자긴 군생활 X된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반말을 했는데 땅땅이가 하란다고 진짜 하냐고 군대가 장난 같냐고 소리친다.
현재. 흑두는 짐승친구들이 없었으면 군생활이 참 행복했을거라고 했다. 그때 현식이는 전역했으니 전역파티 한번 하자고 했다. 흑두는 당황한 목소리로 난 그냥 짐승친구들 얼굴만 보고 가려고 했다고 했지만 땅땅이는 뭔 섭섭한 소리냐며 당장 들어오라고 한다.
집에 들어온 흑두는 꼬깔모자를 쓰고있었고 짐승친구들은 그런 흑두를 위해 전역파티 음식을 정성껏 차렸다. 하지만 정성껏 위해 차렸다는 그 음식은 전형적인 군대 짬밥 메뉴들이었다. 땅땅이는 오랜만에 군대추억 떠올리게 해주려고 특별히 엄선한 메뉴라고 했지만 흑두는 꼬깔모자를 패대기 치고는 나 어제 전역했다고 소리쳤다. 슘댱이는 주인공이 싫다고 하면 어쩔수 없으니 먹기 싫으면 안먹어도 된다고 쓸쓸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당황한 흑두는 다시 보니까 나름 맛있어 보인다며 음식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짐승친구들에게도 같이 먹자고 했지만 짐승친구들은 자기들은 치킨을 먹을거라고 했다.
잠시후, 식사를 끝낸 짐승친구들과 흑두. 흑두는 다 먹었으면 이제 가도 되냐고 묻자 땅땅이는 아직 전역파티 컨텐츠가 많이 남았다고 했다. 흑두가 뭐뭐 있냐고 묻자 땅땅이는 불침번 놀이, 위병소 놀이, 총기 수입 놀이, 모포 일광건조 놀이, 전투태세 준비 훈련 놀이, 5분 대기조 놀이까지 읊고있는데 흑두는 내가 그걸 여기서 왜 하고 있어야 하냐고 따졌다. 현식이는 오랜만에 군대추억 떠올릴겸 하면 되는건데 왜 이리 성질이냐고 한다. 흑두는 어제 전역했는데 뭐가 오랜만이냐며 화가 폭발했다. 이어 그리 좋은 선임들은 아니었지만 전역한 김에 보고싶어서 찾아왔는데 기분만 잡쳤다고 갈거라고 하며 현관문으로 걸어갔다.
이런 흑두를 보고있던 땅땅이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했다. 현식이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 보니 오버한거라고 사과했다. 슘댱이 역시 군대에서 제일 친한 맞후임이어서 추억들이 많이 떠올라 좀 들떴다고 했고 새대갈 역시 "미안해용"을 무한반복했다. 흑두 역시 머리를 긁적이면서 생각해보면 자기도 너무 예민했던것 같다고 말했는데 땅땅이가 그럼 불침번 놀이부터 하자고 한다. 당연히 흑두는 "안해!"라고 소리쳤다. 그때 현식이가 아니면 우리들은 이제 예비군이니까 예비군 놀이를 하자고 했다.
예비군이란 말에 흑두는 한달후에 예비군 훈련받으러 오라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했다. 자신들은 얼마전에 다녀왔다는 새대갈의 말을 들은 흑두는 군대놀이 같은 개쌉소리는 집어치우고 예비군 훈련 꿀팁이나 알려달라고 한다. 땅땅이는 군대, 예비군 선임으로써 예비군 훈련을 가기전에 알아야할 꿀팁을 확실하게 알려주겠다고 했다. 흑두 역시 짐승친구들을 만나러 온 보람이 있다며 좋아했다. 그로부터 한달후.
흑두는 정장 차림으로 예비군 훈련장에 왔다.
예비군편에 나왔던 조교 뽀삐가 왜 정장을 입고 왔냐고 묻자 흑두는 원래 예비군 훈련때 정장입고 가는거라고 배웠다고 했고 뽀삐는 머리를 싸맸다.
2.19. 29화 귀신 (6월 19일)
때는 어느 날 밤, 새대갈은 잠에서 깨 오줌을 싸러 화장실로 향한다.[84] 그런데 그 순간 화장실 문이 소리를 내며 아주 천천히 열린다. 새대갈은 순간 놀라서 "누구세용...?"이라고 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다음 장면에서 빨간 눈동자가 문틈으로 모습을 비춘다. 새대갈은 소리를 지르며 기절했고, 오줌을 지린채 다음 날 아침까지 기절하게 된다. 다음 날 유수민과 김현식, 땅땅이에게 이 사건을 설명해보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날 밤, 유수민은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로 향하는데 어제 새대갈이 겪은 일과 같은 일을 겪게되고 새대갈의 말을 믿게된다. 그 말을 듣고 김현식과 땅땅이는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짐승 고스트 헌터스 라는 이름으로 팀명을 정하고, 귀신을 퇴치하기 위한 장비를 챙긴다. 그리고 잠시 후, 갑자기 불이 꺼지고 다시 화장실 문이 천천히 열리며 빨간 눈동자가 다시 나타난다. 그 눈동자를 본 땅땅이는 십자가로 퇴치 시도를 해보지만 어림도 없었고, 곧바로 물리 공격이라면서 십자가로 눈동자를 후려친다. 눈동자를 후려치는 순간 새대갈의 비명소리와 함께 새대갈이 화장실 문 틈에서 나오는데, 알고보니 새대갈이 자신이 본 귀신을 유수민과 짐승친구들이 믿어주지 않자, 자신이 귀신 눈동자로 변장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이 얘기를 듣은 유수민은 스산한 느낌으로 어젯밤 자신을 놀래킨것도 너(새대갈)냐고 물었고 새대갈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곧바로 극대노하며이라고 외치면서''' 새대갈에게 다가간다.[86] "살려주세용!!" 이라고 외치는 새대갈의 목소리가 압권.
그 순간 갑자기 방의 창문이 클로즈업되며 창문에는 진짜 귀신이 튀어나온다.[87] 귀신이 튀어나온 후 귀신의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영상은 종료된다.
2.20. 30화 상자에 환장한 고양이 (6월 26일) [광고]
냥코 대전쟁 광고 영상 2탄.
일단은 광고 영상이지만, 광고에 스토리를 집어넣어서 분량을 많이 늘렸고 주요 캐릭터들의 성격을 잘 살려내어서 호평받은 에피소드이다. 중간에 5분 49초 부분에서 깨알같이 그 마성의 BGM으로 유명한 맥가이버 브금을 짤태식 작가 본인이 직접 아카펠라 방식으로 부른 버전이 흘러나오는 게 웃음 포인트.
2.21. 31화 현식이가 말을 안하는 이유 (6월 26일)
김현식 특별편 6회
1기 48~49화를 영상화 시킨 에피소드.[89]유튜브로는 현식이가 처음으로 팻말이 아닌 입으로 말하는 회차이자 유기견편, 이별편, 실험쥐편과 더불어 짤툰의 몇 안되는 슬프고 감동적인 에피소드이며 레전드 편이라고 평을 받기도 한다. 참고로 원작과 유튜브랑 시작 장면이 많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슘댱이가 의문을 제기했고 땅땅이가 설명을 하지만[90] 유튜브에서는 원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흑두가 등장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슘댱이가 설명을 해준다. 참고로 짐승친구들 유튜브는 웹툰 이후의 일이라 원작과 시간대가 다르다.
모처럼 흑두가 놀러와 있는 유수민의 방 안. 땅땅이는 슘댱이랑 놀고있었고[91] 현식이는 바닥에 앉아서 평소에 쓰던 팻말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었다. 옆에서 보고있던 흑두는
흑두: 그걸....왜 그렇게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거야?
라고 말하자, 현식이는현식이: 내 보물 1호잖어~(그러다 갑자기 놀란듯 인상을 찌푸리며)아 ㅅㅂ 팻말 닦고 있는데 지금 니가 말 걸어서 팻말 썼잖아
라고 말하자, 흑두는흑두: 아이 그러니까, 왜 아가리로 말을 안하고 팻말로만 얘기를 하냐고! 말을하면 되잖아 말을!!
이라고 일침을 가하자, 현식이는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 우울한 표정을 짓고 다시 팻말을 닦는데 열중한다.흑두가
흑두: 거, 이거 답답한 쉐끼네 이거
라며 혀를 차고 있는데 땅땅이가 다가오더니 네가 현식이의 아픔을 아냐고 그만하라고 한다. 슘댱이도 현식이가 말을 안하게 된데는 아주 슬픈 사연이 있다고 한다. 흑두가 그게 뭐냐고 묻자 갑자기 현식이가 자리를 차고 일어나더니 풀이 죽은채 구석으로 걸어갔다. 머리위에 앉아있던 새대갈도 풀이 죽어 있었다.지금으로부터 4년전, 현식이는 생후 2개월밖에 안된 어린 강아지였고 가족은 어머니 순이가 전부였다. 순이는 개 용품을 모아 의정부역 1번 출구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었다. 순이는 장사를 할 때 말은 일체 하지않고 "개껌 200 / 9강 개목줄 500 각종 잡템 다 立占(입점) / 오늘 폐업 창고 대방출 @@@@@@@@"이라는 팻말만 들고 앉아있었다. 길을 걷다 이걸 발견한 여자가 개껌 200이면 진짜 싸다며 애완견 아롱이한테 주려고 5개만 사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순이는 팻말로 "200원이 아니라 200만원임 지금 초특가 세일 중이라 99% 할인해서 개당 2만원임"이라고 했다. 이 말에 여자는 속으로 이게 뭔 개쌉소린가 하다가 자기가 지금 현금이 천원밖에 없어서 못사겠다고 수고하라고 말하고는 가려고 했다.
그때 순이가 갑자기 기침을 하더니 현식이는 우리 오늘도 굶어야 하냐고 물었다. 여자는 주인도 없는 떠돌이인데다 아들은 너무 어리고 엄마는 말도 못한데다 아프기까지 한걸 보고는 너무 불쌍하다며 애견인으로써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여자의 지갑에는 진짜로 현금은 천원과 카드밖에 없다고 하자 순이는 카드결제기를 보이며 팻말로 "카드결제 쌉가능"이라고 했다.
이날 저녁, 현금을 세고있던 순이를 본 현식이는 오늘도 돈 많이 벌었냐고 물었다. 순이는 팻말이 아닌 입으로 오늘도 왕창 벌었다고 한다. 현식이는 왜 말도 잘하면서 장사할 때만 말못하는척 팻말에 글씨 써서 이야기하냐고 묻는다. 순이는 너 감성 마케팅 모르냐며 이렇게 해야 사람들이 우리를 더 불쌍하게 보고 물건을 많이 사간다고 했다. 이 말에 현식이가 "이야~ 한마디로 순 사기꾼이네요"라고 말하자 아이 머리에 꿀밤을 먹이며[92] 엄마 오늘 수익 정산해야 하니까 개소리하지 말고 딴데 가서 놀고있으라고 했다. 현식이는 개가 개소리를 해야지 뭔 소리를 하냐고 끝까지 따졌다. 잠시후에는 진짜 간절한 부탁이 하나 있다며 오늘 장사하고 남은 개껌을 딱 한개만 달라고 했지만 순이는 아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안된다고 했다. 현식이는 한개가 아니라 한입만이라도 달라고 했지만 순이는 남은건 내일 팔아야 한다며 안된다고 했다. 이어 장사하는 물건에 눈독 들이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말을 안듣냐고 아들을 혼낸다.
그러자 제대로 화가 난 현식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현식이: 이이...!맨날 돈 왕창 벌어오면 뭐해욧!!!!맨날 남이 먹던거나 줏어먹고. 나도 맛있는 개껌 한번 먹어보고 싶단 말이에여!!!!이딴 거지같은 집구석, 당장 나가버릴거에용!!
이라며 나가지만, 잠시 후,현식이: 아이...그러고보니 나갈 집이 없네.
순이: 그래. 우리가 집이 어딨어.
라며 돌아온다. 모자가 살고있는 집은 커다란 박스 안이었다.[93]순이: 그래. 우리가 집이 어딨어.
다음날, 순이도 현식이도 어색함을 이기지 못한 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순이는 속으로 그동안 한번도 싸운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이와 싸우기만 해도 이렇게 어색해진다고 했다. 이어 현식이에게 할거 없으면 동네 개들하고 놀고오라고 하자 현식이는 쭈뼛대며 나섰다. 이런 현식이를 보고있던 순이는 나같은 못난 개를 어미로 만나서 고생하는 것도 모자라 맛난것도 먹여준적이 없었다는걸 깨닫고는 큰맘 먹고 아이가 오면 줄 개껌을 앞치마 주머니 안에 넣었다. 이런 순이 앞으로 누군가 다가왔다. 순이는 능숙하게 어제 썼던 그 팻말을 들었다가 곧 식은땀을 흘리며 경악했다.
한 가정집의 개집. 수봉이라는 개가 육포를 뜯어먹고 있었는데 현식이가 그 옆에 앉아 그걸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수봉이는
수봉이: 좀 꺼져줄래 시바 새꺄? 먹는데 집중이 안 되자너~
현식이: 아조씨! 그거 무슨 맛이에용?
수봉이: 육포가 육포 맛이지 뭔 맛이겠니? 개소리 말고 빨리 꺼지라고
현식이: 감사합니당 아조씨! 큰 욕심 안 부리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따악 한입만 먹을게용!
수봉이: 아니 준다고 한적 없어. 이 미친놈아.
현식이:(고개를 숙이며 울먹인다.)
수봉이:....너...육포 한번도 못 먹어봤냐...?
현식이: (울먹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수봉이: ....알았다. 대신, 딱 한입만 먹어야 한다. 자.
현식이: (한입에 물고 가져간다.)
수봉이: 야이 한입충 새꺄!!!!!!거기 안서!!!!!야!!!!!!!!!!!!!!!!!
집으로 뛰어가던 현식이는 입에 든 육포를 다시 뱉어냈다. 그리고 가서 엄마랑 나눠먹을 생각에 신이 나서 집으로 달려왔는데 노점상은 엉망이 되어있었고 순이는 기절한 채로 정체불명의 트럭 뒤칸에 실려있었다. 현식이는 "엄마!"를 외친다.현식이: 아조씨! 그거 무슨 맛이에용?
수봉이: 육포가 육포 맛이지 뭔 맛이겠니? 개소리 말고 빨리 꺼지라고
현식이: 감사합니당 아조씨! 큰 욕심 안 부리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따악 한입만 먹을게용!
수봉이: 아니 준다고 한적 없어. 이 미친놈아.
현식이:(고개를 숙이며 울먹인다.)
수봉이:....너...육포 한번도 못 먹어봤냐...?
현식이: (울먹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수봉이: ....알았다. 대신, 딱 한입만 먹어야 한다. 자.
현식이: (한입에 물고 가져간다.)
수봉이: 야이 한입충 새꺄!!!!!!거기 안서!!!!!야!!!!!!!!!!!!!!!!!
한편, 순이가 끌려온 곳은 어두운 창고. 개장수 두목[94]은 한쪽팔에 물린 자국이 있었고 피까지 흐르고 있었다. 뒤에 서 있던 부하는 형님이 웬일로 개한테 물렸냐고 묻자 개장수는 "개새끼가 주인도 못 알아본다"며 쌍욕을 내뱉었다. 개장수들이 쌍욕을 내뱉은 대상은 바로 순이. 순이는 머리에 피가 흐르고 묶여있는 와중에도 시끄럽게 짖어대며 격하게 반항했다. 개장수 두목은 부하에게 순이 주둥이를 케이블 타이로 묶으라고 지시했다. 잠시후, 조용해진 순이에게 개장수 두목이 다가가 그러게 왜 탈출을 해서 갖은 고생을 다하냐고 물었다. 여기서 순이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순이는 강아지 공장에서 모견으로 태어난 개였지만 공장을 도망쳐 나와 현식을 낳은후[95] 떠돌이 생활을 하고있었다.
개장수 두목은 분명히 같이 다니는 새끼강아지를 봤다며 현식이 이야기를 꺼낸다. 이어 자신은 원래 주인도 못알아보고 물어버리는 근본없는 개들은 살려두지 않지만 니 새끼가 지금 어딨는지 불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러자 순이는 팻말을 꺼내더니 매직으로 뭔가를 열심히 쓰기 시작했다. 개장수 두목은 새끼가 어딨는지 적는다고 생각했고 부하도 모성애가 강해봤자 한낱 개새낀데 자기가 살려면 어쩔수 없다고 조롱했다. 하지만 순이의 팻말에 적힌 말은 " 엿이나 까 잡숴 이 개만도 못한 새끼들아"였다.[96] 이에 뚜껑이 열린 개장수 두목은 몽둥이로 패버린 다음 내일 아침에 도축해서 보신탕집으로 보내라고 한다.
개장수 부하가 몽둥이를 들고 순이 가까이에 오는동안 순이는 속으로 현식이에게 못했던 말들을 쏟아냈다.
현식아... 엄마가...
우리 현식이랑 잘 살고 싶었는데...그게 잘 안됐어...
열심히 돈 벌어서....함께 살 집도 구하고...
거기서 우리 현식이랑...오래 오래...행복하게 살려고 했는데...
그게...잘 안됐어...
미안해...현식아...
정말 미안...[97]
우리 현식이랑 잘 살고 싶었는데...그게 잘 안됐어...
열심히 돈 벌어서....함께 살 집도 구하고...
거기서 우리 현식이랑...오래 오래...행복하게 살려고 했는데...
그게...잘 안됐어...
미안해...현식아...
정말 미안...[97]
잠시후, "엄마"라는 외침에 눈을 뜬 순이. 눈앞에는 현식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를 부르고 있었다. 순이는 현식이를 보고는 팻말로 네가 왜 여기 있냐고 여길 어떻게 왔냐고 한다. 현식이는 엄마 냄새를 따라서 쫓아왔다고 한뒤 여기 너무 어둡고 무섭다며 빨리 여기서 나가자고 했다. 순이는 현식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이대로 가면 현식이마저 개장수들에게 잡힐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급하게 팻말로 엄마랑 게임 하나 하자고 제안했다. 그 게임은 바로 지금부터 아무 소리도 안하고 아무 말도 안해야 한다는 것.[98] 그래야 엄마가 여기서 나갈수 있다고 했다. 이 말에 현식이는 급하게 자신의 입을 막았다. 순이는 이것만 잘 지키고 있으면 엄마가 나가서 현식이를 찾아가겠다고 했다. 현식이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순이는 아까 준비해둔 개껌을 내밀며[99] 이거 먹으면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으라고 한다. 이어 엄마가 보고싶으면 자신이 들고있는 팻말을 가져가서 냄새를 맡으라고 했다. 이어 순이는 팻말의 마지막 말을 적었다.
"사랑해 현식아."[100]
그렇게 현식이는 팻말을 들고 도망쳐 나갔고 순이는 그런 아들을 향해 미소지으며 과거는 끝이났다.
과거가 끝난후, 흑두는 눈물과 콧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고 유수민의 침대 위에도 휴지가 잔뜩 쌓여있었다.(...) 그리고 현식이
여담으로 짤태식이 해당 영상 고정댓글에다 자신도 다 만들어진 스토리를 보고 울었다고 적어놓았다.[102] 인기 급상승 동영상 #1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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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유료 광고를 포함하고 있다.
[2]
그런데 가게 이름이
새대갈붕어빵이며 옆에 새대갈 사진까지 붙어 있다.
[3]
정확히는
할아부지!
[4]
해맑게
백원있슘당!이라고 말한다.
[5]
착한일을 많이 하거나 동냥질에 응하는 게 좋게 이르는 말인데 여기서는 후자에 해당한다.
[6]
현식이가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팻말이 아닌 소리로 의사표현을 하는 장면.
[7]
주소가 신곡동 꿈동산빌 306호로 되어있다. 신곡동은 실제
의정부시에 있는 동 이름이지만 꿈동산빌이란 건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8]
"아니 옆집 아저씨가 왜 그딴 몰골로 찾아와요!"라는 아들의 대사가 들린다.
[9]
참고로 원작웹툰에서는 땅땅이가 현식이를 이렇게 부른다.
[10]
이때 겁먹었는지 뒤늦게 끝에 '요'자를 붙인다.
[11]
이때 피지컬 갤러리의 김계란의 목소리가 나온다.
[12]
이 말을 들은 새대갈은 평소처럼 조용히 눈물을 흘렸는데 위에 그림이 빨간 고추에서 호두 2개로 바뀌었다.
[13]
이 축농증 설정은 짐승친구들에서 김현식이 냄새를 맡으며 활약하려 할 때 자주 등장한다. 금수친구들에서도 사용된 설정이다.
[14]
이때 땅땅이가 화를 내는데 잘보면 슘댱이도 화를내고있다.
[15]
우연인지 슘댱이마저 3D안경을 쓰고 있었다...
[16]
지금껏 땅땅이는 원작웹툰에서만 현식이한테 행님이라고 불렀고 유튜브 버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17]
사실 새대갈이 범인이라는 복선이 하나 있었다. 새대갈이 뒤에서 길고양이들이 짝짓기하고 있다고 말한 직후 김현식과 땅땅이가 수풀 뒤로 뛰쳐나갔을 때 새대갈이 수풀에서 눈사람 쪽으로 가는 짤막한 장면이 있었다.
[18]
근데 진짜로 이 영상이 올라온 뒤로부터 새대갈의 고자드립이 나오지 않는다. 적어도 짐승친구들은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성격인 듯.
[19]
자세히는 자신의 남성성을 상징한 나무토막을 반으로 부러뜨렸다.
[20]
이때 하늘에 빨간고추가 반토막이 나는 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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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사실 콜라보 콘텐츠와 짤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외하면 다수 콘텐츠중 최초로 첫번째인 광고다.
[23]
1기 - 66화를 보면 현식이는 초상화 그릴 때 이렇게 그리는 듯 하다.
[24]
정작 본인도 말을 한다(...)
[25]
참고로 냥코 대전쟁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이 영상이 올라온 시점 기준 레전드 스토리 제외 우주편 3장이다.
[26]
1기와 2기때도 등장하지 않는편이 꽤 많았고 3기에서 공기화된건 이번편이 처음이다. 그전까지는 아무리 분량이 적어도 잠시나마 등장했지만 이번편에선 등장도 언급도 전혀 없었다.
[27]
정확히는 머리, 발바닥 빼고 털을 깎은 고양이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구글에 고양이 야짤 이라고 치면 나온다.
[28]
슘댱이가 새대갈을 목을 잡고 있다.
[29]
여담으로 본래 새대갈은 일체 나래이션이 없었다. 속내를 알수 없듯 가만히 있거나 돌직구로 팩트폭행을 눈새처럼 갈기는 컨셉이 강했기 때문에 이는 사실상 일종의 복선과 다름없었던 것.
[30]
마지막 화면에 또다른 새대갈이 검은 실루엣으로 튀어나와 있다.
[31]
계속 항변만 하면 자기들 말을 안듣는다면서 멋대로 가짜로 간주하고 쫓아내버릴까봐 얌전히 시키는대로 하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32]
새대갈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2번 새대갈이 진짜일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33]
이때 외계인편에서 우주선을 무사히 고쳐서 기뻐하는 장면, 샷건편에서 노트북을 자폭을 멈췄다고 기뻐하는 장면이 나왔다.
[34]
현식이는 곧 예상치 못한 신선한 대답이라 오히려 좋다고 했고 땅땅이는 자기가 새대갈 아니라니까 오히려 더 새대갈 같다고 했다. 슘댱이는 새대갈은 워낙 빡대가리라 오히려 저러는 게 더 새대갈 같다고 했다.
[35]
이때 짐에 고추 기르는 방법 책, 짐벤져스의 팔콘비둘기 고글,
눈사람 살인사건편에 나온 부셔진
남성성,
호두 두개, 고추가 들어있다.
[36]
물론 땅땅이는 "하나도 안 멋있어 이 찌발롬아!!!"라고 말한다.
[37]
참고로 첫 등장부터 땅땅이가 점례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양아치 같다고 했고 이름을 가지고 현식이와 땅땅이가 놀리기도 했으며, 물론 심한 욕을 했지만 먼저 시비를 건 녀석들에게 뚜드려 맞은것도 모자라
새대갈의 선동으로 중성화 수술까지 당했으니 엄청난 악감정을 품었을 것으로 보인다.
[38]
그렇다치면, 땅땅이 엉덩이를 쪼아댄 게 새대갈이라는 뜻...
[39]
사실이긴 하다.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법은 전부다 개와 고양이한테만 쏠려있고 이들을 보호하고 공존해야하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정서가 강해서 개나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순간
사회적 매장은 기본으로 깔고간다.
[40]
짐승친구들 2021년 에피소드중 유기견과 눈사람 살인사건편은 배경이 바깥이다.
[41]
이때 화면에선 안대로 눈을 가린 현식이 양손에 코카콜라캔과 펩시캔을 들고있다.
[42]
이 때 땅땅이가 '콜라와 펩시를 정확하게 구분했습니땅!'이라고 말하는데, 펩시 역시 엄연히 콜라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뜻을 전달하려 했다면 '코카와 펩시'라고 말했어야 했다.
[43]
근데 그와중에 독수리타자다.
[44]
그런데 알람에
1일 1딸이라고 적혀있다...
[45]
참고로 이때 나오는 노래는
라따뚜이의 명곡이라 불리는
Le Festin을 개사한 것이다.
[가사]
비트코인 아직 안하는 흑우 없제 일단 넣어두면 돈이 복사되네 코인 사놓고 외쳐봐 떡상 가즈아 떡락했나요 걱정 말아요 존버하면 다시 올라요
[47]
'유기견' 편처럼 해맑게 '오백원있슘당'이라고 한다.
[48]
그런데 놀랍게도 김현식 말이 사실이다..
[49]
그때 땅땅이가 부른 노래 가사: 순살치킨 너무 좋아 무야 무야호~ 순살치킨 너무 좋아 무야 무야호~
[50]
그런데 숙박시설이 신문지 몇장 포개 놓은거고 맛있는 식사 라는건 좆노맛 사료라고 적혀있다(...)
[51]
새대갈이 수술복을 입고 나이프를 들고 있다.
[52]
서열 정리편에서 혈압 올라가서 쓰러졌던 그 춘식이 맞다.
[53]
해당 장면은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나온 "폭력은 안돼요!"편에 나온 장면을 오마쥬했다.
[54]
이때는 브리트니 점례 때랑은 다르게 의식을 잃게 만들 정도로 많이 때리진 않았다. 개인적인 원한은 없어서 그랬던 듯. 그냥 털이 까지고 몸 곳곳에 멍이 조금 드는 정도로 끝났다.
[55]
연재 초반에는 제목이 불청객이였다가, 어느샌가 아빠 친구로 제목이 바뀌었다. 썸네일도 병태 아저씨가 까만색 그림자였다가, 본모습으로 바꼈다.
[56]
이 때 현식이 놔달라는 팻말을 든다.
[57]
그리고 잠에 들며 현식이를 껴안고 있던 팔에 힘이 들어가는지 현식이의 팻말에 금이가기 시작한다.
[58]
수민, 새대갈, 현식은 배개로 귀를 막았고, 땅땅이는 휴지로 귀를 막았고, 슘댱이는 손으로 귀를 막았다.
[59]
이 때 슘댱이가 가위를 들고 있다.
[60]
수민은 창문 열라고 지시하고, 새대갈은 엉덩이 쪽을 밀었으니 쓰려졌고, 현식은 이 덕분에 축농증이 나았다고 한다.
[61]
도플갱어 편에 이어 두번째로 수민이가 등장하지 않는 3기 에피소드다.
[62]
물론 이건 착각이다. 알다시피 실험동물은 실험이 끝나면 실험실에서 내보내 주는 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
안락사된다.
[63]
이때 나온 '멋진 친구들'은 김현식, 땅땅이, 새대갈이었다. 그리고 찌찌는 김현식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있었다.
[64]
조금전, 엄마가 어딨냐고 물었을 때의 밝은 모습과 대조되어 꽤 오싹하다.
[65]
아까의 일로 분노한 찌찌가 유리 케이지를 깨버리고 탈출한듯 하다.
[66]
이 말은 즉슨
인간에게도 실험을 했다는 소리다. 즉 이들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인셈.
[67]
한번도 그런 말을 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새대갈을 제외한 나머지 짐친 멤버들은 모두 충격을 먹었다.
[68]
이말에 짐친 멤버들은 식은 땀까지 흘린다.
[69]
의외로 짐친 멤버들은 모두 우울한 표정으로 정말로 나가 버린다.
[70]
그 옆집에 시끄럽다고 한 사람은 과거 슘담이의 실험실에서 일하던 사람이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지금은 죄책감 때문에 그만두고 백수가 된 듯하다.
[71]
"밥 먹자..."
[72]
병영일기 11화 분대장 클라이맥스 씬.
[73]
이때 짐승친구들 1기에 나왔던 땅땅이의 엄마와, 길고양이 캣헐크, 아이언캣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74]
29만 9천원, 제일 싼 것은 8만원 정도.
[75]
아까 전만 해도 기뻐하는 도중에 껴서 마약방석 사달라고 조른 김현식은 땀을 흘리며 바로 취소한다(...)
[76]
의상은 스폰지밥 실업자가 된 징징이 에피소드에 나온 메이드 복장이다. 이를 본 김현식도 언급한다.
[77]
진라면 순한맛으로 끓였더니 오징어 짬뽕이 땡긴다고 다시 끓이라는 인성질은 덤.
[78]
여기에
김현수가 만들었던 괴식도 깨알같이 있다.
[79]
현재는 서비스 종료되었다.
[80]
15화 '이상한 고양이' 편은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나오지 않았다.
[81]
사실상 짐승친구들M 홍보용 번외편이다.
[82]
중간중간에 게임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조금씩 나온다.
[83]
짐승친구들 2기를 보면 짐승친구들은 군생활중 고라니 잡기에 동원되는걸 피하기 위해 온갖 뻘짓을 하다 모두 영창을 다녀왔고 그 바람에 유수민보다 제대가 늦어졌다. 아니면 동물 병력이 다소 늦게 생긴지라 일부러 동물들만 따로 모아서 예비군을 하느라 늦을수도 있다.
[84]
근데 가던 도중 자기가 어디 가는지 잊어버려서 방향을 침대로 튼다(...).
[85]
참고로 얼마 뒤에 나온 짤툰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치팅데이 편에서 새대갈 치킨이 진짜로 나왔다.(...) 물론 그냥 개그용이고, 새대갈은 잡아먹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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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늘상 무표정하고 뚱한 새대갈이 짐승친구들 역사상 가장 크게 겁을 먹는다. 물론, 처음으로 표정이 달라진건 아니지만, 그만큼 수민의 분노가 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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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짤툰식 작화와는 다르게 매우 무섭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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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짐친이 디씨에서 그렸었는지, 애초에 원작이 웹툰이었는지조차 모르는 시청자들로 인해 '엄마가 다시 살아나는 에피소드도 그려달라'는 등의 댓글이 줄지어 써졌고, 대댓글로 '원작에서 사망처리 되어서 안될거다'라는 내용이 수도 없이 써졌다. 개중에는 '원작이 뭐냐', '어디서 보냐'는 등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어린 시청자들잼민이도 엄청 많았다.
[90]
땅땅이가 어떻게 현식이의 과거를 알게된것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현식이 직접 말해준 것으로 추정된다.
[91]
그때 슘댱이는 땅땅이가 자신을 받아줄거라 믿고 침대에서 낙하를 하고 있었지만, 땅땅이는 슘댱이가 떨어지자마자 손을 빼는 인성질을 보여준다...
[92]
짱구는 못말려 애니에서
노하라 미사에가
노하라 신노스케를 때릴때마다 나오는 "げんこつ(따악)" 화면이 나왔다.
[93]
흔히 생각하는 박스의 열린부분이 바닥에 있고 구멍으로 지나가는 그나마 개집같은 형태의 박스가 아닌 박스의 열린부분이 골목 쪽으로 나와있다. 심지어 박스 안에 아무것도 없는 사실상 그냥 밖에 있는거나 다름없는 매우 허름한 장소. 전구 하나가 위에 달려있다.
[94]
그런데 이 캐릭터의 디자인이 영락없이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동네 고등학생인 방용석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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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을 임신한 상태에서 도망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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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웹툰에서는 "좆까 이 씨발새끼들아." 너무 과격한 표현이거나 좀 더 직설적인 느낌을 주려다보니 순화시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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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말했을 때 개장수 부하가 몽둥이로 기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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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비슷하다. 끝나지 않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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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부터 울컥했던 시청자들이 많았다
[100]
성현희가 나레이션으로도 이 대사를 똑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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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물이라 머쓱하게 넘겼는데 자세한 이유는 불명. 과거가
어느 정도인지 감안해보고 적반하장식 뻔뻔한 반응이 아니라 머쓱해하는 걸 보면 정황상 슬픔을 잊으려다보니 적당량 잊고 다 먹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원작에서도 개장수를 참교육시켜 준 후 슘댱이가 이제 엄마 원수도 갚았는데 왜 아직도 팻말로 대화하냐고 묻자 이게 자기 컨셉이라고 드립치는 걸 보면 그냥 다른 친구들이 다른 데에 정신 팔린 사이에 몰래 다 먹으려고 했을 가능성도 충분하기에(...) 판단은 개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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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1주일 만에 조회수가 245만회를 넘어가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