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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2:24:22

캣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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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 캣타워
영어 Cat tower
1. 개요2. 설명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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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무 플라스틱 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고양이 놀이터. 간혹 '캣 트리'라고도 부른다. 정작 캣타워를 사면 캣타워가 아니라 포장박스인 골판지 상자를 더 좋아한다.

2. 설명

싸게 구한다면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3만원 정도하는 저렴한 물건도 있지만, 재료를 고급 원목 등을 이용하고 크기가 큼직한 캣타워는 10만원에서 20만원대를 호가하는 경우도 흔하다.

높은 곳을 올라가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1]을 반영하여, 높게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 외에도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기둥 부분에 줄이 감겨져 있어서 스크래쳐 기능을 해 주거나, 장난감이 달린 줄이 부착되어 있어서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가적인 요소가 포함된 경우도 많다. 구성품 중 투명한 재질의 반구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포함된 제품도 있다. 이것에만 죽치고 누워 있을 정도로 이것만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아무리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지녔다고 해도 이것에 올라가는 것만은 무서워하는 고양이도 있다.
파일:종이박스diy캣타워.jpg

손재주가 좋다면 나무 판자 등을 사다가 직접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혹은 종이 박스로도 엉성하지만 고정만 잘 해주면 제법 그럴듯한 캣타워를 만들 수 있다. 상자에 환장하는 고양이의 반응은 최고조이지만 고양이가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고 마구 긁어대기 때문에 수명이 무척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긁어서 떨어진 상자 부스러기를 치우는 것도 문제라 할 수 있다.

원룸 등 협소한 공간에 주거하는 집사의 경우 캣타워보다 바닥 차지 면적이 적은 봉 형태의 캣폴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옷장 대신 행거 캣폴 역시 캣타워와 마찬가지로 재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박스로 만든 캣타워처럼 커튼봉이나 합판 등을 활용하여 뚝딱뚝딱 캣폴을 만들어 내는 금손 집사도 있다.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벽면에 고정이 가능한 캣타워 파츠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니 좁은 집에 살고있는 집사라고 해서 포기하지 말자. 다만 벽 고정식 캣타워는 내 집이 아닌 이상 못질이 부담스럽다는게 문제니 본인의 주머니 사정이나 주변 환경에 맞춰 마련하자.

3. 기타



[1] 다른 포유류에 비해서 나무 오르기 등의 운동신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높은 곳에 있으면, 심적 안정감을 느낀다고도 한다. 같은 고양잇과인 표범도 비슷한 습성을 지녔다. [2] 헬캣, 와일드캣, 톰캣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