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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탐정 코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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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인 의 작중 행적을 다루고 있다.

2. 본편

1화의 배경인 유원지 트로피컬 랜드에서 워커와 함께 제트코스터에 탑승하는 것으로 첫 등장. 컨셉이나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극초창기라지만 현재 진의 캐릭터 이미지를 생각해봤을때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는 장면. 거래를 굳이 왜 사람들 많이 다니는 놀이공원에서 하려 했는지는 둘째치고 위압감 넘치는 시커먼 마피아 복장의 남자들이 놀이기구에 새치기까지 하면서 타는 연출은 굉장히 아스트랄하다.

높은 곳에서 거래 대상이 정말 혼자 온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곤 했지만 그런 사유라면 부하들을 풀어서 주변을 철저히 탐색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 더군다나 제트코스터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기구에서 제대로 염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차라리 대관람차에 탔다면 더 그럴듯했을 터. 다만 거래대상이 거래장소에 혼자 온것을 몰래 확인한 뒤 바로 만날 작정이었고[1] 그 거래장소가 대관람차에서 안 보이는 위치이고 제트코스터에서만 보이는 위치였다면 어쨌든 말이 된다. 검은 조직이 비밀거래를 사람들이 사진을 마구 찍어대는 대관람차에서 딱 보이는 장소에서 할 리 없잖는가. 그래도 이때부터 신이치가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전부 죽여버릴 눈빛이다! 뭐야, 이 녀석은!'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심상찮은 분위기를 풍겼다.[2]

당시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 중 한 명으로 등장했지만 사람 목이 통째로 날아가 주변이 피칠갑이 된 끔찍한 사건임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운 나쁜 녀석이라는 감상만 툭 던지곤 자리를 뜨려 하며 수사 도중에도 쿠도 신이치에게 우린 탐정 놀이 할 시간이 없다며 짜증을 부리거나 경찰에게 빨리 보내달라고 불같이 화를 내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3]

리메이크인 에피소드 원에서는 허리 꼿꼿이 세우고 살벌하게 현장에 남아있다가 수틀리니 폴리스 라인을 뚫고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찰한테 항의하는 장면도 그냥 빨리 하라고만 조용히 독촉할 뿐 흥분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경찰들이 다른 사람을 범인이라 조사하고 있을 때, 혼자 먼저 진범을 알아보고, 진범의 흉기인 목걸이를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4] 또한 경찰이 신원 확보를 하겠다고 메구레가 폴리스 라인을 넘으려는 진과 워커에게 다가가자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빼내려고 했다. 경찰과 목격자가 많은 상태라 총 같은 흉기는 아닐 테고 그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진에겐 있었을 것. 그리고 용의자의 친구가 삿대질을 했을 때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고 원래 목표였던 거래를 진행하는데 워커를 미행해 거래 현장을 몰래 촬영 중이던 신이치의 뒤에서 나타나 뒤통수를 가격해 제압하고, 조직에서 개발된 약을 실험도 할 겸 신이치에게 APTX4869를 먹였다.[5] 당연히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둔 채 떠나서, 신이치가 유아화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2권의 최후반부에서 워커와 함께 재등장. 부두에서 미야노 아케미와 접선하는데, 조직의 명령에 따라 은행 강도 사건을 저질러 10억엔을 성공적으로 준비해왔음에도 아케미가 내건 미야노 시호를 조직에서 해방시켜준다는 조건에 대해 그건 애시당초 들어줄 생각이 없었음을 조롱하곤 그대로 총을 쏴 사살했다.[6]
4권의 신칸센에서 처음으로 유아화 상태의 쿠도 신이치, 즉 에도가와 코난과 마주쳤지만 당연히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이때 둘의 대화를 통해 진과 워커의 코드네임이 처음 밝혀졌다.[7]
24권에서는 자신의 차 안에서 미야노 시호의 머리카락을 찾아내고는 기뻐하며, 당시 임무 수행 중이던 피스코에게 시호를 죽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코난의 작전 때문에 피스코와 연결이 되지 않자 워커와 함께 돌입, 옥상에서 성인으로 돌아온 시호와 재회하고 총을 쏘며 대체 어떻게 가스실에서 탈출했는지 캐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자 그대로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코난이 쏜 마취침을 팔에 맞아 정신이 흐트러진 사이에 시호가 굴뚝으로 들어가 도망치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코트 때문인지 마취침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랬는지 즉각 정신을 잃지는 않았고, 게다가 마취침을 맞은 자리를 곧바로 총으로 쏴서 침을 빼버리는 놀라운 결단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느 신문사 카메라맨이 찍은 사진에 우연히 피스코가 총을 쏘는 장면이 찍혔다는 것을 알고, 그분의 명령을 받아 피스코를 살해한다. 옥상의 사건을 통해, 셰리를 돕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았고 그 누군가가 자신들의 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이치 역시 마취침이 안 먹히는 진에게 경악한 건 덤이다.
29권 버스납치사건 초반부에 워커와 함께 바에서 어떤 여가수의 노래를 감상하면서 등장. 이후 웨이터로 변장한 베르무트 마티니를 갖다 주자 눈치 없게 잘 마시겠다는 워커의 잔에다가 담배꽁초를 집어넣고 불같이 화를 내며 얼음 깨는 송곳으로 베르무트의 머리를 찌르려다가 베르무트가 웨이터 변장을 풀자 대화 몇 마디[8] 하고 출연 끝.
38권에서 코난이 파둔 함정에 낚이고 있는 워커를 발견하고 총구를 들이민다. CD를 사물함 안에 넣어뒀는데, 그냥 넣어둔 게 아니라 테이프로 고정시켜놔서 장갑을 벗고 테이프를 뜯느라 지문이 남게 하고, 또 CD 자체에도 추적장치를 달아놨던 것. 거기다 워커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서 DNA를 채취했을수도 있었다. 게다가 이타쿠라 스구루가 고용한 인물일거라고 추정하더니[9], 그 녀석도 실수한 게 있다면서 케이스에 온기가 남아있으니 이 근처에 숨어있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추리해낸다. 실제로 근처에 숨어있던 코난은 함정을 다 파헤치고 자신이 숨어있는 것까지 알았다며 극도로 긴장한다. 곧바로 진과 워커는 둘이서 사물함 양쪽을 막은 채 한 줄 씩 확인하고, 그러고도 발견되지 않자 코인 사물함을 하나씩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코난이 숨어있는 사물함을 열고 코난도 다 틀렸다며 포기하는데... 진은 코난이 들어있는 바로 그 칸을 열다 말고 생각해보니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이 이런 조그만 사물함에 숨을 리가 없다며 서둘러 돌아가기로 한다. 참고로 코난은 그냥 아무데나 숨은 건데, 단 한 칸만 위에 숨었어도 얄짤없이 들켰을 것이다.[10] 물론 들킨다한들 초등학생 정도되는 어린아이가 워커를 속인 함정을 판 장본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진은 수상쩍다면 어린아이도 거리낌없이 죽인다. 뿐만 아니라 진 입장에서 코난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엿들은 목격자인 만큼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죽일 이유는 충분하다. 참고로 코난이 숨은 칸의 번호가 219인데 애니메이션 219화 검은 조직의 보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42권에서 베르무트가 관여했다는 파티장에 참가했던 워커가 쿠도 신이치에 대해 말하자 '그게 누구냐?'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미 제거해버린 상대의 이름은 잊어버린다고 한다. 어지간히도 사람을 많이 죽인 듯. 좌우지간 저때 워커에게서 들은 이야기 때문에 신경이 약간 쓰이긴 했는지 에피소드 마지막에 베르무트에게 신이치에 대해 아냐고 혹시나 싶어서 물었지만 그녀는 모른다고 잡아뗐다. 사실 그로 변장한 핫토리 헤이지가 혹시 자신이 쿠도로 변장하면 나타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서 '정말 소문대로 죽은 건가?' 라는 말을 한 걸 워커에게서 들었기에 베르무트의 대답을 듣고는 단순한 해프닝일 뿐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 뒤엔 신이치를 완전히 잊은 듯하다.
키르의 구두에 설치되어 있던 도청기를 발견한 것 때문에 그녀가 그 전에 어떤 일을 의뢰하려고 만났다는 탐정 모리 코고로를 의심했다. 또한 그 도청기가 과거 셰리를 다 잡으려다 놓쳤을 때 찾아냈던 도청기와 설치된 방식이 비슷하다는 것에도 신경이 쓰였던 듯. 그래서 그가 코고로를 죽이려고 했을 때 마침 모리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더 의심을 굳히게 되었는데 코난의 재치로 그가 듣고 있던 것은 경마 중계였다는 것이 밝혀진다.[11] 그럼에도 확실히 하기 위해 그냥 코고로를 죽이기로 했다. 옆에 있던 코난도 덤으로 말이다.

베르무트가 관련도 없는 사람을 죽이겠단 거냐고 말리지만 권총을 겨누고 혓바닥이 길어졌다며 위협한뒤 둘을 죽이려 했는데, 그 직후에 갑자기 아카이 슈이치에게 저격당해 광대뼈에 상처를 입었으나 어쨌든 도망쳤다.[12] 이때 그 사건은 FBI의 낚시며 FBI의 동료라고 하기엔 너무 허술해서 FBI가 모리 코고로는 이 일과 관련이 없고 레나와 코고로가 만날 거라는 사실을 FBI가 이용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코고로에 대한 의심을 일단은 접었다. 하지만 워커의 질문에 "난 아직 그 모리 코고로라는 탐정에게 완전히 신경을 끈 게 아니거든."(한국어 더빙: "난 아직 그 유명한이라는 탐정 선생에게서 완전히 신경을 끈 게 아니거든.")이라고 답한다. 언제든 수상쩍은 낌새가 있으면 죽여야 한다고 보는 듯.[13]

이후에 FBI에게서 도망쳐 온 키르에게 보스가 아카이 슈이치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하고, 아직 의심하고 있어서인지 그녀가 아카이 슈이치를 확실히 죽이는지 감시도 하고 있었다. 65권 즈음에 아카이 슈이치를 봤다는 워커의 말에 뭔가 의혹을 느끼자 이를 조사해보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키르더러 그때 네가 아카이를 죽인 게 아니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기도 했다.
56권부터 FBI와의 대결인 적과 흑의 크래쉬 편에서도 등장. 미즈나시 레나가 입원해있던 병원에 잠입한 조직원 쿠스다 리쿠미치와의 연락이 끊어지고 잠입 보낸 다른 조직원들이 그곳에 FBI가 있다는 걸 보고하자 하이도 중앙 병원에 키르가 있다는 걸 확신한다.

그리고 화재나 식중독 사태 등 사망자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사고를 연달아 일으켜서 병원이 환자들로 폭주하게 만들고 병문안 선물들로 위장한 폭탄들을 보내서 FBI가 당황하게 만든 뒤 미즈나시 레나가 다 완치되었다고 인터뷰하는 합성 영상을 병원 TV로 내보내서 FBI 요원들이 미즈나시 레나가 있는 병실로 몰려가는 걸 폭탄에 부착해놓은 발신기로 확인한 뒤 웃는다.

이후 FBI가 미즈나시 레나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할때 아카이 슈이치가 호위하는 2번째 차량은 미끼라는 걸 간파하고 캐멀이 운전하는 차량을 추격해서 구출하는 데 성공하나 했지만 사실 그건 CIA요원이었던 키르를 조직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아카이와 코난의 계략. 그러나 조직 역시 호구는 아니었던지라 보스는 미즈나시 레나에게 아카이를 죽이게 하라는 지령을 내렸고 진은 미즈나시 레나에게 이를 전달한다. 결국 보스조차도 두려워하는 존재이자 조직에 가장 큰 위협이나 다름없었던 아카이를 죽이는 쾌거를 올렸다.[14]
67권에서 화상을 입은 아카이 슈이치를 보자 일행과 함께 그를 노렸으나[15] 베르무트에게서 뭔가 들은 뒤에 '셜록 홈즈 같은 이는 소설 속에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철수한다.[16][17]
78권에서는 셰리가 열차 안에 있다는 보고를 받자, 목격자들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베르무트와 버번이 셰리를 제거한 뒤에 탈출하던 말던 종착역에서 열차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그 전에 베르무트가 셰리가 있는 화물칸을 폭파시키는 바람에 열차는 예정과 달리 근처에 있는 역에 정차해 승객들은 무사했다. 이후 베르무트와의 통화에서 셰리가 죽었다는 말과 함께 "어차피 셰리만 날려버리면 되잖아?"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그냥 넘긴 듯.
FILE.953 마지막 페이지에서 모리 코고로를 언급하고, "잠자는 사이에 처리해야지."라고 말하며 진이 코고로를 죽일 생각이라는 걸 암시한다. 블랙 임팩트 편의 마지막에 코고로에게서 완전히 신경을 끈 게 아니라 말했던 적도 있으니 일단 제거 대상으로 보고 있는 듯.
후반부에 모습을 드러내며 애니판 기준으로 약 5년만에 복귀했다. 이후 최신 연재분인 1061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한다. FBI의 접선장소에 워커와 함께 매복해있다가 FBI 요원 한 명이 도주를 시도하자 뒤에서 나타나 발로 얼굴을 걷어차서 제압하고는 입에 총구를 쑤셔박고는 FBI의 아지트 위치를 물어보다 말을 하지 않자 그대로 쏴 죽인다.

이후 워커와 함께 건물 옥상에서 다른 FBI를 살해하는데 이때 도망치려다 옥상에서 추락사한 FBI의 시신에 코난이 접근을 시도하자[18] 다른곳에서 대기하던 키안티와 코른에게 목격자 제거를 위해 저격을 지시하다 사람이 더 몰려온다는 키르의 제지로 결국 그대로 철수한다.[19]

FBI가 조직에게 암호를 해독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낚시성 암호를 날려 조직을 역습하려 할 때 럼이 암호가 함정이라는 걸 간파하고 이후 트럭 내부 화물칸에서 준비하다가 대전차소총으로[20] 멋모르고 주차장 바깥으로 나온 캐멀의 차량을 제대로 관통시켜 조수석에 앉아있던 FBI 요원의 다리에 총상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 그러다 캐멀이 차를 몰고 도주하자 곧바로 키안티에게 추적을 지시한다.

한창 도주하던 캐멀이 바다에 빠지는 걸 확인하고 철수하려는 찰나 캐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는 코른의 말에 조직원들을 풀어 시체를 수색하게 한다. 캐멀은 이미 우미자루 섬에 숨어있었기에 찾아내지 못하고 돌아가던 도중, 우미자루 섬에서 불빛이 사라지는 걸 캐치하고 이를 토대로 럼이 캐멀이 우미자루 섬에 조난당했다는 결론을 도출하자 곧바로 조직원들을 이끌고 섬으로 향한다.

곧바로 불을 피운 흔적과 생긴 지 얼마 안된 발자국들을 분석하여 캐멀을 찾아다니다 워커와 키안티가 캐멀을 놓치자 그가 봉투를 챙겨 달아난 걸 보고 땅속에 숨을 거라는 걸 간파한 뒤 럼에게 보고한다.

이후 럼의 지시로 섬에 불을 질러 캐멀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가는 캐멀을 추격하여 키안티의 저격으로 명중시켜 바다로 떨어트린 뒤, 수류탄을 꺼내들어 확인사살을 하려 하나 아카이의 저격으로 실패. 시간이 지체되어 소방대가 올 조짐이 보이자 결국 캐멀의 생사확인에 실패한 채 섬을 빠져나간다.

3.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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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a]: 악역이 된 선역
[b]: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
[c]: 갱생한 캐릭터
[d]: 사망한 캐릭터
[e]: 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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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극장판에서는 워커와 함께 최종 보스로 개근 등장하며 검은조직이 메인이 아니어도 극장판 인트로에서 항상 쿠도 신이치를 기습하고 APTX4869를 먹이는 모습으로 얼굴을 비춘다.

3.1.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그때 시점에서 이미 죽은 미야노 아케미의 집에서 역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배신자 셰리가 전화해오는 걸[21] 이용해 셰리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으나 직전에 코난이 전화를 끊어버려서 몇 초를 앞두고 실패한다.

그리고 후반에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되었던 것으로 여겨졌던 하라 요시아키를 살해한 범인으로 밝혀지는데 그 이유는 조직의 일원이었던 하라 요시아키가 조직의 데이터를 빼돌리다가 발각되었기 때문. 이때 자신의 암호명을 다잉메시지로 남겨놓은 은제 나이프를 그냥 시덥잖은 저항으로 생각해서 놔두고 가버린다.[22]

이후 트윈타워 빌딩에 있는 셰리를 죽일 겸 요시하키가 조직의 정보를 해킹한 장소인 컴퓨터실과 전력실을 폭탄으로 날려버려서 계단으로 도망치는 사람은 워커가 확인하고 엘리베이터로 빠져나가는 사람은 진이 저격 준비를 하고 확인 중이었는데 그때 하필 스즈키 소노코가 하이바라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와버리는 바람에 진의 표적이 돼버린다.[23] 이후 워커에게 통화로 계단으로 빠져나오는 사람이 없단 걸 확인하고 셰리가 건물 위층에 남아있다가 조용히 다리로 옆동 건물로 빠져나올 것이라 생각해서 폭탄으로 다리마저 끊어버린다.

3.2. 칠흑의 추적자

프롤로그에서 코난의 악몽 속에서 갑툭튀해서 코난을 놀라게 한다. 또한 연쇄살인범이 가지고 튀어버린 NOC 메모리명단을 경찰보다 빨리 확보하기 위해 키얀티 코른에게 형사들의 차량 바퀴를 저격하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아이리시가 코난의 범상치 않은 면을 보고 그의 지문을 분석하여 코난의 정체가 쿠도 신이치인 것을 알아낸 뒤 진에게 신이치를 아냐고 묻자 "나보고 죽은 사람 이름까지 기억하라는 거냐? 넌 맡은 임무에 충실하면 돼"라고 대답했다.

이후 아이리시가 경찰들에게 발각되자 아파치 헬리콥터로 도쿄타워까지 올라간 뒤 키얀티를 시켜 코난을 위협하던 아이리시를 노크 리스트가 든 메모리째로 저격해버린다. 이후 코난을 발견하고 워커에게 기관포 사격을 명령한다.[24] 그런데 코난이 부서진 조명 모듈을 이용해 슬링샷을 갈겨서 조명 모듈이 엔진에 명중하여 폭발하자 퇴각하는데, 이 때 "뭐야? 뭐하는 녀석이냐고!"라며 기겁한다. 그러다가 퇴각 도중 타고 있던 헬기가 2차 폭발과 함께 도심 하천 근처로 추락하여 완전히 폭발해 버리면서 워커, 키얀티, 코른과 함께 폭사한 것으로 보였으나, 에필로그에서 헬기가 추락하여 폭발했을 때 워커, 키얀티, 코른과 함께 이미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25]

3.3. 순흑의 악몽

베르무트로부터 큐라소가 기억상실에 걸렸다는 연락을 받은 뒤 베를린에서 워커와 함께 조직에 잠입한 노크 리슬링을 제거한다.[26]

큐라소에게 보낸 메일이 중간에 끊겼지만 버번과 키르의 암호명이 적혀 있어서 키르와 버번을 어떤 창고에서 수갑을 채워놓고 심문한다. 버번이 우릴 심문할 것도 없이 바로 죽이지 않은 건 큐라소의 정보가 확실치 않아서 그런 게 아니냐며 정곡을 찌르자 수긍하는 듯하면서도 의심되면 처벌하는 게 자신의 방식이라며 권총을 겨눠 위협한다.[27] 이후 버번과 키르의 수갑까기 꼼수를 눈치채고 키르의 어깨에 총알을 한 방 먹여준다. 이후 워커에게 60초를 세게 하고 60초가 지날 때까지 노크가 누군지 불지 않으면 그냥 둘 다 죽이겠다고 말한다.[28] 60초가 거의 다 지나갈 무렵 아카이 슈이치의 도움으로 불이 꺼지고 그 틈을 타 버번은 도망친다.[29] 빡친 진은 도망가지 못한 키르를 죽이려 하지만 그때 코난이 큐라소의 메일을 고쳐보내서[30] 럼의 통화를 받은 베르무트 덕분에 키르는 목숨을 구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큐라소의 구출을 위해 오스프리를 타고 토토 수족관으로 가서 오스프리에 달린 기계팔로 곤돌라를 통째로 뜯어가려 했지만 큐라소의 변심으로 곤돌라 안에는 코난과 기절한 카자미밖에 없었고 큐라소의 배신을 알게 된 진은 폭탄을 터뜨리려 하나 이미 도망쳤던 버번이 폭탄을 해체해서 그마저도 터지지 않았다.[31] 결국 제대로 빡쳤는지 "퍼부어라 코른... 죽음의 총알을!"이라고 말하며 코른에게 기관총 난사를 명령하고 관람차를 아예 초토화시켜 놓지만 이후 슈이치의 저격으로 모터부분이 날아가자 코른에게서 운전석을 빼앗고 직접 조종하면서 기관총을 난사하다가 사라진다.

3.4. 흑철의 어영

프롤로그 부분에서 키르에게 쫒기던 니나 발머의 머리를 쏴버려 살해하는 것으로 등장. 이때 시간을 끄는 키르가 마음에 안들었는지[32] 니나를 죽일 때 일부로 키르의 어깨를 관통하도록 권총을 쐈고 곧바로 키르에게 꾸물거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에서 코른과 함께 차에 타고 있었는데, 셰리를 찾아냈다는 워커의 말에 직접 갈테니 잡아 놓으라는 지시를 한다.

이튿날 저녁 헬기에서 줄을 타고 잠수함으로 내려와서 하이바라를 확인하려고 하나 없는 것을 보고 워커에게 따진다. 하이바라가 나오미와 함께 어뢰발사관을 통해 탈출하는 것을 알고 어뢰를 폭파시키려고 하나 키르가 이를 계속 막자 밀치고 나서 총을 들이밀며 혹시 쥐새끼가 아니냐며 위협한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건 오히려 네가 아니냐는 말을 들으며 만약 하이바라가 정말로 그 셰리라고 한다면 벨트리 급행에서 살아남은 이유, 무엇보다 어떻게 어린아이가 됐는지 그 의문을 풀어야 하지 않냐는 소리를 들었을 뿐 아니라[33] 워커 역시 이에 동조하자 일리가 있다고 판단한건지 총을 내린다.[34] 이후 스크류 소리가 탐지되자 쫓아가던 중 베르무트에게서 온 보고로 생장인식 시스템에 큰 결함이[35][36]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제대로 분노한다.[37][38]

그리고 밤이 되자 잠수함에서 어뢰를 발사하여 퍼시픽 부이를 파괴한 직후 핑가에게 빨리 합류하라는 말을 하고 핑가와의 합류지점으로 이동하는데 아카이 슈이치에게 잠수함의 기능이 정지되자 자폭시키기로 결정한다. 핑가는 그것을 모르고 잠수함에 갔다가 뒤늦게 사실을 알고는 미친 듯이 실소하다 폭발에 휩쓸려 사망한다.


[1] 시간을 딱맞춰 계산했으면 왜 굳이 어그로 왕창끄는 새치기를 했는지 말이 되긴 한다. 실제로 경찰조사 때문에 발이 묶여 거래에 늦는 바람에 워커는 거래대상에게 한 소리 들었다.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새치기를 하는 묘사가 사라졌다. [2] 그나마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워커가 망원경으로 거래 대상이 혼자 온 걸 확인하는 장면이 새로 추가되었다. [3] 극초반이라 콘셉트가 잘 잡혀있지 않아서 그런지 경찰이 오자 당황하거나 용의자의 친구가 저 사람들도 범행이 가능하지 않냐고 삿대질을 하자 식겁해서 흠칫하다가 신이치가 수상하긴 해도 범인은 아니라고 하자 식은 땀을 흘리며 안도하는 등 지금 모습과는 괴리감이 큰 캐릭터의 모습도 보인다. [4] 물론 진범은 목걸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용의자의 목걸이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5] 당시 제트코스터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인한 뒷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경찰들도 철수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워커가 총을 쏘려고 한 것을 금지시킨다. [6] 애니에서는 원작보다 더 늦게 재등장한다. [7] 애니에서는 진과 워커를 닮은 남자 2명으로 바꿔놓았기 때문에 여기서 만나지 않았다. 결국 애니에서 진이 신이치가 어려진 코난을 처음 보게된 건 모리 코고로를 사살하려 한 그때로 원작보다 상당히 늦어졌다. [8] 이때 섹드립이 나온다. 진과 베르무트를 섞는다는... [9] 이타쿠라는 심장병이 있는데, 온도차가 심하며 교감신경이 날카로워져 심장에 부담을 주는데, 눈 오는 날 군마 산속에 있는 별장까지 갈 일 없기 때문이다. [10] 참고로 당시 코난은 앞선 사건에서 마취총과 축구공 벨트를 모두 소모해 진에게 대항할 수단이 없었다. [11] 이때 진상이 밝혀지자 워커는 "경...마... 중계...?" 라며 역대급으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2] 이때 양쪽 가슴에 저격이 2발 정도 들어갔으나 어떻게든 도망쳤다. 사실 슈이치의 목적은 그들을 죽이거나 잡는 게 아니라 모리 코고로에 대한 의심을 푸는 거였기 때문에 도청기를 부숴버린 뒤에는 일부러 약간 빗나가게 쏘거나 방탄복에다가 박아넣었다. 하지만 진이 슈이치를 확인하느라 스코프에 눈을 대고 있어서 조금만 반응이 늦었어도 눈에 정통으로 맞고 뇌까지 탄이 들어가 그대로 죽을 뻔했다. [13] 조직과 관련된 인물이 휘말린 일부 사건을 모리 코고로가(사실은 코난이) 해결한 적이 있는데 이게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일 수도 있다. 명탐정 코난/검은 조직과 엮이는 에피소드 참고. [14] 그러나 사실 이마저도 아카이와 코난이 사전에 짠 연극이었다. [15] 이때 키르가 진에게 억측은 관두고 천적의 죽음에 기뻐하는 게 어떠냐고 묻는데, 이에 진이 아카이가 살아있다면 다시 죽일 수 있어서 기쁘다는 대답과 표정이 압권이다. [16] 78권에서 밝혀진 거나 당시 진의 말을 보자면 그 아카이는 버번의 변장이며 진짜 아카이 슈이치가 죽은 게 맞는지 확인하려고 저러는 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17] 실제로 셜록 홈즈 역시 오랜 친구인 존 왓슨조차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변장에 매우 뛰어나며, 아카이 슈이치처럼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정체를 숨긴 적이 있었고 < 마지막 사건>, <빈집의 모험> 편에서 잠행하거나, 변장한 상태로 숙적인 제임스 모리아티과 그 잔당을 잡기 위해 동료인 왓슨을 속이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적이 있었다. [18] 후드를 쓰고 있어서 얼굴은 알아보지 못한다. [19] 키르를 향한 의심을 거둔 건지, 아니면 목격자가 더 몰려온다는 걸 듣고 철수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건지는 몰라도 의심을 내비치지는 않았다. [20] 이때 오류가 있는데, 진은 왼손잡이지만 오른손으로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21] 자동응답장치에 담긴 언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꾸준히 전화한 것. [22] 은의 일본식 발음은 긴. 로마자로 표기하면 Gin. 술 상표로 읽는 발음은 진. 한국어 더빙에서는 길이가 나이프로 처리했다. 마침 들고 있는 칼 길이가 좀 긴 편이었다. [23] 그러다 코난이 한 발 먼저 알아내서 소노코에게 팬티 보인다고 외쳐 소노코가 확인하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총알이 소노코의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이때 엘리베이터의 비상 정지 버튼이 총격에 부숴져서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리는 바람에 소노코가 무슨 일이냐고 오만가지 호들갑을 떠는데 스코프로 지켜보던 진도 그냥 닮은 사람이었음을 알아챈다. 이때 옆모습뿐이지만 실망한 듯한 표정이 압권. [24] 현실이면 일본의 수도 도쿄, 그것도 도쿄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도쿄타워에서 이런 일을 벌이면, 자위대가 충돌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펼치고도 남는다. [25] 만약 헬기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진짜로 헬기와 함께 폭사했다면 검은 조직은 사실상 끝장이나 다름없었다. [26] 이때 대사가 꽤 유명하다. 일본판은 '협박? 내가 그런 귀여운 짓을 할 것 같나?(脅し? 俺がそんなかわいいことをすると思うか。)'. 한국판은 '협박? 내가 그런 깜찍한 짓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때문에 한일 양국에서 엄청난 웃음벨 취급받고 있다. [27] 이때 베르무트가 '큐라소가 노크 리스트를 훔치긴 했는데 경찰에게 발각되어 교통사고를 냈다'라고 말하는데 큐라소를 발각시키고 교통 사고를 낸 계기가 된 경찰이 바로 앞에 있었다. [28] 이때도 이미지와 맞지 않는 대사를 한다. 일본판은 '하, 그건 어떨까. 난 의외로 상냥하다고.(は、そいつはいどうかな。俺は意外と優しいだぜ。)'. 한국판은 '글쎄, 그건 모르지. 내가 의외로 마음이 여리거든.' [29] 사실 창고 안에 그냥 숨어있었는데 아카이가 문을 박차줘서 마치 도망간 것처럼 위장하게 도와줬다. [30] 버번과 키르는 NOC가 아니라고 마저 이어서 보냈다. [31] 다만 버번이 마지막 전선을 자르는 순간에 기폭장치 버튼을 눌러서 버번이 1초라도 늦었다면 그대로 황천행을 탔을 수도 있었다. [32] 스파이었던 히데미 입장에서는 니나를 구하기 위해서 총을 쏠테니 맞은 척 하고 다리 밑으로 떨어지라고 니나에게 몰래 지시하는 상황이었다. [33] 이는 말 그대로 자신이 스파이로 의심받기 딱 좋은데 배신자 제거는 조직에 있어서는 당연하다지만 성인이 어린애가 되는 비상식적인 일을 풀 생각도 안하고,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조직의 2인자인 럼의 지시인 나오미를 생포하지 않고 죽인다는 건 중요 기밀들이 조직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수를 쓰는 것이라고 보이기 좋다. 거기다 진의 셰리를 향한 집착심을 잘 아는 다른 조직원들의 입장에선 닥치고 죽이려 드는 것이 진답지 않기 때문에 그로 위장하거나 진 본인이 스파이로 의심받기 충분한 상황. [34] 게다가 멋대로 키르를 죽이면 진의 입장도 위험해지는 것이, 키르는 어디까지나 조직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포기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과 배신자인 셰리가 어린애가 되는 비상식적인 비밀을 숨기고 있으니 그걸 알아내야 한다는 충분히 타당한 명분을 내걸었다. 게다가 생장인식 시스템을 탈취하라고 지시를 내린 건 베르무트의 언급으로는 보스였다. 괜히 감정적으로 행동했다가 보스의 지시를 무시하고, 계획을 망치고 간부 하나를 죽였다는 희대의 트롤짓으로 충분히 숙청당하고도 남을 실책이 될 수 있었기에 진도 키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집요하게 죽이려고 했던 셰리가 정말로 살아있고, 어린애가 된게 사실이라면 호기심을 가질 만하다. [35] 보스로부터 정황상 생장인식 시스템을 없애라는 명령을 받은 베르무트가 하이바라의 한정판 브로치 양보에 대한 보답을 겸해 다양한 나잇대의 미야노 시호의 얼굴로 변장해 세계 각국에 모습을 보이고, '생장인식 프로그램은 나잇대에 상관없이 닮은 사람이면 동일인물로 판단해, 나오미는 시스템 테스트로 미야노 시호와 닮은 사람을 테스트 한것 뿐이고, 하이바라 역시 그저 닮은 사람중 하나일 뿐이지 셰리가 아니다' 라고 속인 것이다. 의심 많고 철저한 진의 성격상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보면 성인이 어린애가 된다는 비현실보다 시스템 결함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셰리도 아닌 꼬마 하나를 죽일 가치도 없고 시스템 파괴의 지시가 떨어져 신경껐다. [36] 보스가 퍼시픽 부이와 생장인식 시스템을 파괴하라는 지시를 베르무트에게 내렸지만 처음 이 시스템을 탈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되면서 중간에 마음을 바꾼것으로 추정된다. [37] 엄청난 쓰레기 시스템 아니냐!(とんだクソシステムじゃねぇか!)라고 소리지르는데, 평소의 시적인 대사나 차분한 태도와는 매우 달랐던 이유를 팬이 원작자한테 직접 질문했는데, 작가는 "내가 그 대사를 집필했지만 그런 어조로 말할 줄은 몰랐다"라고 답했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할 줄 알았기에 본인도 놀랐다고 한다. 성우 연기까지는 감수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인듯. # [38] 사실 진이 빡칠만도 했는데 셰리에 대한 단서를 듣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일본까지 수시간을 거쳐서 날아왔더니 셰리라고 알고 있던 꼬마는 탈출해버렸고 심지어 나중에 셰리를 잡아오게 한 시스템이 결함이 있는 시스템이어서 셰리랑 관계 없는 꼬마 한 명이나 잡아와서 소동을 벌였으니 그 먼 거리를 날아서 온 진의 입장에서는 빡칠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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