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0:52:39

지분(인칭대명사)

일본어의 인칭대명사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BC002D> 1인칭 아타이(あたい) · 아타쿠시(あたくし) · 아타시(あたし) · 우치(内) · 오이라([ruby(己等, ruby=おいら)]) · 오레(俺) · 오레사마(俺様) · 지분(自分) · (朕) · 보쿠(僕) · 마로(麻呂·麿) · (余) · 와이([ruby(私, ruby=わい)]) · 와가하이(我輩·吾輩) · 와시([ruby(儂, ruby=わし)]) · 와타쿠시([ruby(私, ruby=わたくし)]) · 와타쿠시메([ruby(私奴, ruby=わたくしめ)]·[ruby(私, ruby=わたくし)]め) · 와타시([ruby(私, ruby=わたし)]) · 와타시메([ruby(私奴, ruby=わたしめ)]·[ruby(私, ruby=わたし)]め) · 와라와([ruby(妾, ruby=わらわ)]) · 와레([ruby(我, ruby=われ)]) · 소생(小生) · 셋샤([ruby(拙者, ruby=せっしゃ)])
2인칭 아나타(あなた·貴方·貴女) · 안타(あんた) · 오타쿠(おたく·お宅) · 오누시([ruby(御主, ruby=おぬし)]) · 오마에(お前·御前) · 키사마(貴様) · 키미(君) · 고젠([ruby(御前, ruby=ごぜん)]) · 소나타([ruby(其方, ruby=そなた)]) · 테메에(てめえ) · 난지(爾·汝·女) · 와이(私)
3인칭 카노죠([ruby(彼女, ruby=かのじょ)]) · 카레([ruby(彼, ruby=かれ)]) }}}}}}}}}


1. 개요2. 용례3. 창작물

1. 개요

지분([ruby(自分, ruby=じぶん)])은 주로 일본의 남성 운동선수들이 많이 쓰는 일본어의 1인칭 대명사이다. 옛날에는 일본제국의 일본군에서도 많이 쓰였으나 현재 자위대에서는 와타시(私)를 쓰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2. 용례

사용례를 보면 '나'보다는 '스스로'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나 스스로'이라고 할 때 '지분'을 쓴다는 것이다. 한국인도 마찬가지로, 언론 인터뷰나 면접 같은 공적인 상황에서 질의응답하는 경우, 질문받는 사람이 스스로를 '나'라고 하는 일은 드물다. '저' 혹은 '저 자신'처럼 자기를 낮춤이 일반적. 이때 자신, 스스로 라는 표현이 일본과 동일. 한국으로 치면 본인에 해당.

격식 한자어이기 때문에 굳이 선수들 말고도 남자들끼리 초면이거나, 윗사람을 대하거나 예의를 갖춰야 할 경우라면, 와타시 대신 지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 외 은근히 오타쿠 캐릭터가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마지느, 칸무리 란마 등)

원래 일상에서 쓸 때는 일반적인 1인칭으로 쓰지는 않고, 재귀대명사 느낌으로 쓰인다. '자신의 일은 책임져야 한다',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겨라' 등에서 자신에 해당하는 부분에 지분이 들어가곤 한다. 물론 일상적으로 1인칭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긴한데, 이 경우라면 대부분 특정 직업군의 특징으로 드러난다. 가장 대표적인 직업군이 군인이나 경찰 등 소위말해 직업군 문화내에서 군기가 뚜렷하게 드러내는 직업군들의 경우라면 후임/부하가 선임/상사와 대화를 할 때에 1인칭으로 지분을 쓰는 경우는 흔한 편이다. 한국에서도 군대어법 상 지휘관은 1인칭을 자신의 직책으로 지칭하게 되어있지만, 일본에서는 국민개병제 군대도 무사집단의 연장으로 여겨져서 부하의 입장이라도 스스로를 한자어로 격식있게 지칭하는 것이 좋다는 풍조를 바탕으로 지분을 쓰는 것인데 물론 이것도 부대나 관공서 등의 분위기에 따라서 1인칭을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쪽 직업군 한정으로 격식을 차려야하는 상황이라면 와타쿠시보다는 지분을 쓰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오레나 보쿠와는 다르게 여성들도 이쪽 직업군에서는 흔하게 쓰이기도 한다. 단, 이쪽 직업군을 벗어나면 잘 안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이미지상 지나치게 군기가 잡혔다는 인상도 들어서 사실상 친근한 이미지는 없기 때문. 심지어 역시 문민통제를 받는 민주국가의 군사조직에서 계속 사용하기엔 지나치게 가오를 잡는 용어라서 자위대에서도 그냥 와타시라고 하라고 한다.

2017년엔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일반적인 1인칭으로 활용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조사 대상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10대 사이에서는 보쿠보다도 더 많을 정도. 지분을 1인칭으로 사용하는 사람의 주장으로는 오레의 다소 거친 느낌도, 보쿠의 어리고 유약한 느낌도, 와타시의 거리 두는 뉘앙스도 아닌, 어떠한 감정적 함의도 부여되지 않은 순수히 중립적인 어감인 1인칭이라는 점이 매력이라는 듯. # 이런 느낌과 상술한 운동선수나 군인 등의 용례 때문인지, 창작물에서는 평소에 오레 등을 사용하던 남캐가 공적인 자리에서 예의를 차려야 할 때 지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1] 물론 현실 공석에선 무조건 와타시/와타쿠시를 일률적으로 사용하며 젊은 사람들이 사내 동료들끼리 이야기할때도 지분보다는 보쿠가 선호된다. 오히려 동료끼리 허울 없이 친해지면 지분이 아니라 곧바로 보쿠에서 오레로 넘어간다.

또한 일부 여성들도 의외로 자주 사용하곤 한다. 어느 정도 격식을 차리면서도 완전히 딱딱해 보이지는 않는 편의성에 기인하며, 보쿠 보다는 빈도가 낮고 오레 보다는 자주 보인다. 일상 대화에서 1인칭으로서 지분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보통 우치 혹은 와이 같이 여타 다른 1인칭을 가볍게 섞어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간사이권이나 니가타, 야마나시 일대에서는 2인칭으로도 쓰인다. 안타보다는 온화한 어감의 단어이다.[2]

한국어로 대응되는 1인칭은 보통 본인.

3. 창작물


[1] 다만 왕자나 귀족 같은 캐릭터라면 이런 경우에는 보쿠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기사 등 군인 캐릭터가 이런 식으로 사용한다. [2] 이들 지역에서 안타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괜스레 시비 거는 어감이 강하다. [3] 윗 사람들 한테 사용. [4] 보쿠나 오레도 쓴다 [5] 왕원희의 경우 종회에 한해서 사용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9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