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앳암즈 - 중세
유럽
중무장을 한 병사 집단을 가리키는 영어 표현이다. 중보병이라고 옮기는 경우도 많지만, 엄밀히 말해서
보병에 한정되어 쓰이는 말은 아니다.
장다름 - 중세
프랑스
맨앳암즈(men-at-arms) 자체도 프랑스어로는 gens d'armes나 homme d'armes 등으로 옮기니 맨앗암즈와 장다름은 같은 말이기는 한데, 보통 역사적으로 장다름이라는 말은
프랑스 왕국의 왕립부대를 특정적으로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사람'(people)에 좀 더 가까운 homme와는 달리, gens는 그렇게 쓸 때도 있으나 은연 중에 태생이 고귀하다는 뜻을 내포하고는 한다. 이 gens와 같은 어원 및 어감을 지닌 말로는
gentleman 및
gentry가 있다.
서전트 - 중세 유럽
기사와 유사하게 군사적 혹은 비군사적 의무를 지고 봉토나 급양을 받았던 가신 집단이었다. 일반적으로 전장에서는 중보병이나 경기병으로 복무하였다.
후스카를 - 중세
북유럽 및
영국
게르만계 중에서도 좀 더 오래 보병군사문화를 유지하였던 북구 및 그 영향권에서 존재했었다.
갑사 및
팽배수 -
조선 초
갑사 역시
맨앳암즈와 유사한 역할로 볼 수 있다. 보병 외에 기병인 기갑사(騎甲士)도 있었는데, 반면에 보갑사(步甲士)는 걷는다는 의미가 들어있기는 해도 보병인 갑사를 일컫는 게 아니라 임금을 호위하는 인원만을 가리켰고, 이와 별개로
궁궐과
도성은 경갑사(京甲士)가 수비하였다.
갑사가 정예부대 개념이라면, 팽배수는
병과의 일종으로서
팽배와
도검을 사용하였으며, 전열을 지키는 보병으로서
쇄자갑이나
경번갑 등 갑옷을 착용하였다.
전열보병 -
근대 유럽
이 시기에는 화약무기의 발달로 말미암아 갑옷 등 무장 그 자체보다는 과거 그와 연관되었던 역할상 차이에 따라 분류하였고, 그러한 식으로 분류할 때의
경보병과 대비하여 중보병이라 부르는 시각이 존재했다.[1] 그중에서도
척탄병이나
공병 등 최전열에서 근접 전투를 감수해야 하는 병과일수록 중보병의 정의에 부합한다.
퓨질리어 - 근대 프랑스
근대에는 전열보병을 일컫는 말이었고, 오늘날에도 보병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반면,
프로이센에서는 오히려 경보병의 일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