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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바람과 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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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별무리
등장인물 등장인물(함대) 전투이력


1. 개요2. 작중 행적
2.1. 별을 찾는 여정2.2. 함대원 보호하기&제독 이해하기2.3. 고향 만들기&제독 뛰어넘기
3. 성격
3.1. 선하고 심약하며 겁이 많은 소녀3.2. 책임감3.3. 겁쟁이의 반전3.4. 백지3.5. 그러나 변하지 않는 본질
4. 능력
4.1. 두 번째 바람4.2. 관찰력&호기심4.3. 기억력&응용력
4.3.1. 학습능력4.3.2. 전투력4.3.3. 위기감지능력
4.4. 사기꾼4.5. 그 외
5. 주변 평가6. 직위와 칭호7. 소유물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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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바람과 별무리 주인공. 작품의 주인공이자 화자로서 '나'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작중 시작 시점에서 17세인 영국인 소녀로, 작중 시간이 매우 늦게 흐르는 관계로 2000화가 넘게 연재될 동안 채 20세를 넘지 못했다.

본명은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6] 그래서 주변 등장인물들은 선장[7], 아가씨, 사령관, 제독 등등 다양한 직책명으로 주인공을 부른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과 말투만으로 누가 말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있다.

작명 센스는 딱히 좋지 않다. 제독이나 덴마크 후작과 비슷한 정도. 플러피나 포키 정도는 그나마 성의 있는[8] 축에 속하고, 보통은 종족명+y로 짓는다. 말(Horse) 이름은 홀시, 진딧물(Aphid) 이름은 에피디, 펭귄 이름은 펭귀니 등등... 플러피에게서 '내가 오울리가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라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 구더기에게는 요한 켈베르그 2세[9]라는 이름을 붙인 적이 있다.

당시 영국인들이 흔히 품을 법한 제국주의적 사상은 거의 없다. 작품 속 등장인물 중 가장 현대인에 가까운 시각을 지녔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계몽주의자라고 불릴 때가 있다. 그러나 당시의 사람으로써 갖고있던 일반적인 시선[10]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편이기에 무작정 현대인과 동일시 하면 안된다.

이러한 특징들은 모두 현대 독자들의 이입을 위해 중립적이고 중성적인 캐릭터를 선정한 결과다. 웹소설 캐릭터들은 흔히 대리만족을 위해 설정되는데, 바람과 별무리의 주인공은 그보다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기도록 설정된 흔치 않은 유형의 캐릭터. 여성이 된 이유도 어떤 문화든 간에 수용될 수 있고, 하렘처럼 남성으로서는 접근하기 힘든 영역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11]

2. 작중 행적

과거에는 나름 잘나가던 집안의 딸이었으나, 부모님의 불시의 사고로 둘 다 사망한 뒤 삼촌의 계략으로 인해 가문이 몰락하자 취업을 위해 항해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12] 그녀가 졸업한 항해학교는 졸업 후 성공하는 비율이 5% 정도에 불과했는데, 그 중 가장 성공한 주인공은 전설적인 졸업생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다만 학교 다닐 때의 성적은 별로였고 특히 라틴어는 낙제를 간신히 면할 정도였다고 한다.

작중 초반에는 모험무역 함대 선주로 활동하다가 이후 군대를 동경하여 육군에 입대, 이후 육군과 해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다가 육군을 퇴역하고 해군이 된다.[13]

2.1. 별을 찾는 여정

초반 주인공의 행적은 미운 오리 새끼처럼 별을 동경해서 별을 찾는 여정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였다. 호주의 황무지에서 주인공의 별을 찾은 뒤로는 별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찾는 것으로 변했으며[14] 주인공이 왕과의 알현에서 스스로의 행적을 인정받은 뒤로는 자신이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팡탈롱 노인이 그녀를 '아테나 파르테노스'라고 하면서 주인공 스스로가 빛나는 별임을 넌지시 알려준 적이 있었지만 이걸 확신했을 때가 왕과의 알현 이후였던 것.
별을 찾는 여정이라고 했지만 집을 찾는 여정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자신의 집처럼 여기는 곳은 오슬로의 비우프가[15], 호주 황무지의 바오밥 나무 집, 남태평양의 분홍섬 정도였으나 주인공이 자신의 저택을 되찾은 후에는 더욱더 늘어서 바베이도스의 크릭하우스, 시칠리아의 몬테마라노 일가, 그리고 로랜드 영지의 아이비 하우스가 추가된다. 그 이후로는 가족[16]들이 머물 고향을 만들고자 하는 행적으로 이어진다.

2.2. 함대원 보호하기&제독 이해하기

함대원 보호하기라고 했지만 가족 지키기에 가까워 보인다. 주인공은 함대가 무의미하게 희생당하는 걸 막기 위해 스스로 육군으로 입대하고 전투에 휘말리게 되면서부터는 제독에게 가렸던 제독으로 숨겼던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17] 이를 바탕으로 서서히 함대를 넘어서는 인맥을 형성하고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당대의 시대상과 맞지 않는 사상을 가진 주인공은 그 성격상 불합리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주인공과 그 함대를 위협하는 존재들과의 대립으로 드러났다.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인공은 자신의 주변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제독의 모든 것을 어깨 너머로 배우기 시작했고 이에 주목한 제독 역시 직접 주인공을 가르치며 제독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전략전술을 전수했다. 이후 육군에서 퇴역한 주인공이 해군에 입대하면서 군대가 가지고 있던 각종 부조리와 이에 60여년을 시달려온 제독을 이해하였고[18] 제독의 가장 강력한 이해자이자 후계자가 되었다.

2.3. 고향 만들기&제독 뛰어넘기

프랑스 나폴레옹 정부의 지휘부에게 찍힌 주인공은 나폴레옹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척살하고자 하는 대상이 되었다. 주인공을 제거하려는 나폴레옹 정부의 계략에 당해[19] 죽음에 이른 후 구출되기까지 했다. 그래서 6개월간 죽음을 가장하고 잠수[20]했다가 영국으로 돌아온 후에 주인공의 고통과 손실의 보상으로 영지를 수여받게 된다.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개발해야 하지만 그만큼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할 수 있는 백지 같은 곳이라 최우선적으로 영지에 맞는 산업을 찾고 있으며[21] 영지에 거주할 영지민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22] 장차 함대원 및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살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고.
또한 제독이 돌아온 주인공에게 이전에는 '제독'이라는 목표 지점을 제시했지만 지금부터는 '제독' 이후의 목표를 스스로 정할 것을 조언하면서 주인공은 자신의 존재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혹시 해악을 끼치는 것은 아닐지를 고민했지만 닐스의 아들 리비오의 가장 어두운 밤의 별이 되어 달라는 순수한 요청에 마음을 다잡고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처리하는 중이다.

3. 성격

3.1. 선하고 심약하며 겁이 많은 소녀

주인공의 함대의 시작인 에이미를 고용할 때 다른 좋은 조건은 모두 쳐냈던 에이미가 제대로 된 월급을 줄 수 없지만 함께 해줄 수 있느냐는 주인공의 요청에 응한 것은 주인공의 진심이 닿았기 때문이었다. 그 특유의 통찰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에이미에게 주인공은 이전까지의 흑심이 가득한 선장들과는 다른 사람이었던 것. 때문에 여행 중 만나는 원주민들의 전통과 삶을 파괴하는 유럽인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전염병을 퍼트리는 쥐'라고 자조하기도 하고 영국의 지배에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현실을 성토하는 맥그리거에게 처벌을 내리려는 함대 간부들에게 약하게 처벌할 것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약하고 겁이 많은 것은 자신을 죽이거나 위협할 수 있었던 앤드러스의 사형집행 서명을 '못하겠다'라고 할 때 드러나며 이 때는 함대 간부진이 권고 형식으로 강행하였다.

3.2. 책임감

그러나 주인공은 모험상인이며 기존의 선하고 심약하며 겁이 많은 모습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었다. 초반에 브리튼 제도를 돌면서 위스키를 팔아야 했을 때부터 함대원들의 월급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움직이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도 고용하게 되는 사람들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듯하다. 이는 상인이 아닌 선장 혹은 군인으로서도 유효해서 자신의 사람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거나[23] 전투시에 자신의 사람들을 잃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24]
사략함장 리 패터슨 역시 주인공의 이런 모습을 알고 있는 듯 그가 고양이와 부하들을 책임지면서 달려야 하는 것처럼 주인공 역시 그러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3.3. 겁쟁이의 반전

초창기에는 선하고 심약하며 겁도 많은 성격이었으나, 여러 번의 모험과 전투를 겪은 후에는 겉으로는 이런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주인공의 말로는 의연한 척, 결단력 있는 척, 대범한 척하면서 자신을 잃고 있다고.[25]
분쟁에 휘말려 주변 사람들을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만큼 매우 치밀하고 단호하게 행동한다.[26] 특히 한 번 적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말 그대로 끝까지 파멸시킨다. 대표적으로 레드럼과 숙부 일가. 반대로 사소한 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도 능하다. 함대의 블랙왓치가 대표적. 즉 주인공은 자신의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것을 두려워하여 그 근원이 되는 적들을 뿌리까지 뽑는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27]
그 부작용으로 한 번 열이 오르면 미쳐 날뛰는 성향도 있어서, 육해군 공통으로 주인공에 대해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돌발행동을 많이 벌인다는 평가를 내린다. 실제로 부상당한 전우를 살리기 위해 퇴각 명령을 거부하고 위치를 고수하거나, 전투의 열기에 취해 돌격하는 등 게리슨 해밀튼 MK.2라고 할 정도로 저돌적인 면모를 많이 보인다.[28] 이 때문에 육군에서는 중대장 이상은 시켜서는 안 될 인물이라는 평을 받았다. 육해군만 문제가 아니라 함대, 그것도 에이미나 제논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미쳐서 날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에이미가 말라리아에 걸려서 키니네가 모자라 치료의 방법이 없었을 때 해적질마저도 불사하려고 하였다.[29]

3.4. 백지

자신의 원래 모습을 바꾸기 위해 주인공은 주변의 인물에게서 장점을 끊임없이 흡수하고 있다. 그 주변의 인물 중 대표적인 인물이 제논과 게리슨 해밀튼 제독이다.
먼저 제논의 경우로 선주이자 선장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제논의 권위에 기대면서 그의 능글맞은 성격과 그 성격이 반영된 말빨을 배웠다. 웬만한 상황에서는 말만으로도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정도다. 제독에게서는 말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방법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말빨을 배워 리들 경, 덴슬로우 중장[30]마저도 털어버린다. 그리고 백작에 선임대령까지 된 후로는 어디가서 계급이나 사회적 지위, 무력 등으로 밀릴 일도 거의 없으니 말빨이 더더욱 살게 되었다.그게 없을 때도 메이드스톤 후작 정도는 껌으로 털어버리긴 했다 꿈 속이긴 하지만 '죽음'을 말로 털어서 1년[31] 동안 무슨 짓을 해도 안 죽는다는 약속까지 받아내었을 정도다.
쟝 모리스 브뤼에와 레드럼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함께 하게 된 제독으로부터는 제독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웠다. 그 와중에 지랄 맞은 성질머리가 옮아왔다는 것이 문제. 작중에서도 아예 제독화되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제독을 닮아버린데다[32], 주인공에게 털린 사람들이 차마 10대 계집애에게 털렸다고 이야기할 수 없어서 와전된 이야기가 "키가 2m에 짐승이나 악귀같은 거한"으로 포장되어 버려서, 적들이 이름을 듣고 백파이프 소리만 들어도 사람을 찢고 피를 마시는 괴물이 온다며 지레 겁먹고 항복할 정도가 되었다.

3.5. 그러나 변하지 않는 본질

힘을 어느 정도 얻은 후에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파괴되는 것을 조장하는 적에게 혐오감을 품는다거나 필요하다면 자신에게 이익이 없거나 손해가 되더라도 도우려는 모습도 보인다. 반대로 복수를 해야 할 적이 있어도 정도에 맞게 하는 모습 역시 보여준다.[33] 용기를 얻기 위해 42연대를 외치기도 하고 포츠머스의 콩 쏘는 아주머니를 외치기도 하며 주변에 자신의 사람이 없을 때에는 겁을 먹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전쟁터에서 몇 번 고생한 후 얻은 PTSD가 있다. 증상은 재입대하는 꿈, 하이랜더 연대의 나팔소리가 들리는 환청[34], 간혹 예니체리의 환상을 보는 것[35]. 다행히 이 부분은 에이미와 제논, 그리고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면서 행복감을 느끼면서 많이 완화되었다.[36]

학교에 다닐 적에는 가난하고 여러 동급생들에게 무시당했지만 그럼에도 끈질기게 복수하고, 절대 원한은 잊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도시락에 모래 넣기, 필통에 풍뎅이 시체 넣기, 달팽이 넣기, 뒷목 쪽 옷 안에 빵가루 털어넣기가 언급된다.

4. 능력

주인공이지만 한 쪽에 특화된 능력은 없고,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다 할 줄 알지만 어느 한 분야의 최고가 되지는 못한다. 그나마 남들보다 확 뛰어난 능력이 있다면 함대 제독으로서의 용인술과 지휘력이 있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한 후 그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맡겨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함대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임을 알려 함대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37]
또한 지휘력만큼은 타고났는지, 10대 여자 선장에 20대 초반 여자 부선장이라는 무시당하기 딱 좋은 조합에도 불구하고 함대 내 캐릭터들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실제로 선장이 함대에서 장기간 떨어져 있을 때마다 함대는 각 구성원들의 개성을 따라가다가 개판 오분전이 되곤 한다.[38] 그래서 결과적으로 선장이 계집애라며 투덜거리던 제독조차도 그녀를 인정할 정도.[39]

4.1. 두 번째 바람

능력아닌 능력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이 바라던 바를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에이미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으며 언제나 꿈꾸던 하늘을 날아볼수 있었고, 제논은 관대한 선장 밑에서 유유자적한(?) 항해를 할 수 있었고 선원으로써는 최고의 목표인 땅에 묻힐 묘지를 얻었으며, 제독은 평생 바라던 해군 대장이 된다. 주인공의 함대와 골든에이지는 영국 선원들에게는 유명해서 기존의 인원을 대체해서 소속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 외 함대 인원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인물들이 주인공을 통해 꿈을 이루곤 한다. 다만 무굴의 황제처럼 자신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아서 현실을 깨닫고 좌절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

4.2. 관찰력&호기심

또한 상인이자 모험가로서 관찰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다. 먹을 것을 딱히 가리지 않는데다 호기심까지 왕성해 다른 동료들이 뜨악해하는 음식도 맛있게 잘 먹는다. 바람과 별무리가 먹방 소설로도 꼽히는 이유도, 주인공이 워낙 뭐든 맛있게 잘 먹으면서 표현까지 풍부하기 때문. 제논과 에이미는 이를 두고 '길가에서 아무거나 주워먹고 다닌다'고 표현한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활로 얻은 경험도 풍부하며, 주변 인물들의 능력들도 범상치 않다보니 해결사나 탐정 역할을 자주 한다. 거기에 세력 또한 거의 군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데다 어디 매인 것도 없다보니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도 자유로워서, 학회나 정부 쪽에서 난제 사건을 해결해 달라거나, 잡히지 않던 괴수를 처리해 달라거나 하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4.3. 기억력&응용력

주인공은 선원이 다섯명이던 바사 시절에서 시작해 지금의 함대를 이끌게 되면서 함대원들 역시 계속해서 늘어왔는데 그 인원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묘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우선 센츄리온(원래의 스핏파이어+그때까지 전사한 99명의 함대원들)과 얽힌 이야기에서 제독이 인정할 정도로 그 때까지 전사한 인원들과 그들의 생김새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 적이 있다. 함대군을 사열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감상하던 에디경과 간부들이 전사한 사람들이 그림에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는 등. 심지어는 전현직 함대원들을 보면 누구인지 즉석에서 이름이 나오는 수준이다. 2차 이베리아 전역에서 42연대 5중대장으로 취임한 후에 중대원들에게 한 행동을 보면 평소 함대원들에게도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므로 함대원들이 주인공에게 충성하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한 조향사의 도제로서 향수를 만드는 법을 배우던 에피소드에서는 처음 도제로 받아들일 능력이 있는지를 시험하는 마르종 선생과 부인에게 향을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의 이야기와 연관지어서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주인공은 기억력을 바탕으로 향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 덕분에 (어느 정도 날치기기는 했지만) 단기간 내에 프랑스에서 조향사 자격을 딸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읽어내는 힘을 얻었다. 음식에 든 독극물을 간파하기도 하고, 가끔 수행하곤 하는 해결사 역할에도 도움이 되곤 한다.
브리티시 어드벤처로 인정받는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만나자 지금까지 여행했던 이야기를 박찬호 빙의해서 장황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들어주던 사람들은 빡쳐서 주인공에게 증표를 주고 쫓아냈다.
이러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얻은 지식을 적재적소에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대표격인 능력들이 후술할 학습능력과 전투력이다.

4.3.1. 학습능력

주인공은 작중에서 배울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인다. 선생의 입장에서는 밑천 털어서라도 가르쳐 주고 싶은 1등 학생의 모습이다. 제논에게서는 함선의 운용과 농담과 언변을, 빌프레드씨에게서는 생물학 및 표본 작성을, 제독에게서는 함대의 운용과 전투 지휘와 빡침과 그 성질머리를, 하와스에게는 (이집트)고고학도굴을, 하비 잭슨 중령(42연대장)에게서는 육군 지휘관의(주로 전열보병의) 전술적 능력을, 길모어 일병 등에게서는 백파이프 연주법을, 리스본의 상업만렙 마뉴엘에게서는 상업과 관련한 여러 스킬들을(악랄하게 당하면서), 마르종 선생님에게서는 조향사로서의 능력을 배웠다. 빠른 시간에 제법 그럴 듯할 정도까지 익혀내는 것을 보면 학습 능력이 대단하다 여겨질 정도.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골든에이지를 모는 것은 남부럽지 않을 정도이며 말빨에서는 몇몇 상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털어버릴 정도이다. 그리고 농담에서는 17살 아가씨가 아저씨나 할 농담을 하고 있다고 까일 정도. 탐험에서 수집한 표본을 만드는 것은 학회에서 훌륭하다고 인정을 받을 정도이며 백파이프 연주는 왕실에 불려가서 왕의 행차마다 연주하게 했음에도 연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언급이 없었다. 너무 열정적으로 연주해서 시끄럽다고 해고되긴 했다. 마뉴엘상렙의마왕에게서 배운 여러 기술들은 주인공이 다른 상인 및 계약 관련으로 엮이는 사람들[40]을 털어버릴 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훌륭하게 배웠음을 증명하였다. 다만 주인공이 마뉴엘에게 승리를 거둘 날은 아직 먼 듯. 매번 털리고 있다 도망가려고 해도 쫓아와서는 주인공을 부려먹는 상렙의 마왕 주인공 및 영국과 대립하던 프랑스 해군함장들에게서는 함선의 운용을 어깨너머로 극한까지 훔쳐 배워서는 그걸 그대로 써먹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주인공의 군렙을 키운 건 팔할이 프랑스 함장들과 제독이더라
잘 사는 사촌과 함께 가정교사에게 배운 프랑스어가 매우 뛰어나 원어민으로 통할 정도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무역에 필수적 언어 중 하나였던 네덜란드어를 할 줄 알고(다만 발음은 어색한 듯하다. 케이프타운의 네덜란드 인들 중 이를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독일어도 어느 정도 할 줄 알아 그녀를 만난 어느 독일 장교는 벙어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이제 살겠다며 다행으로 여겼다.
모로코 전쟁 당시 주인공이 95라이플맨연대에 배속되었을 때에는 라이플맨들이 모두 선장이 경보병 전술 배워서 라이플맨들을 부려먹을 것이라며 절망했고, 실제로 배속되고 며칠되지 않아 함대군 라이플맨들을 경보병 전술에 따라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훗날 해병대만으로 프랑스군을 막아야 하는 싸움에서는 라이플맨들을 활용하여 지휘자들을 저격을 하는 방법을 채택, 저격을 할 때 옆에서 지시를 내려 당시로서는 장거리 저격인 400미터 이상 저격을 성공하기도 한다.
함대원들이 하는 작업이나 자잘한 지식들도 어느 정도 어깨너머로 배운 듯한 묘사가 있다. 폭풍에 휘말려 무인도에서 수십일 동안 표류했을 때는 혼자서 나무 열매도 따고 고기도 잡아 훈제하고 화로를 만들어 생존하는데 써먹기도 했다.

그러나 주인공이 제대로 배우지 못하거나 배우지 않은 것이 있는데 먼저 라틴어이다. 주인공은 라틴어에는 젬병 수준이라, 학교 다닐 때 라틴어를 낙제한 적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라틴어는 굉장히 어려운 언어이다. 까를로스가 라틴어를 가르쳐주는데도 주인공은 머리가 깨질 것 같다며 공부를 안 한다. 심지어 유럽권의 언어와 체계가 다른 나우아틀어를 어느 정도 익히는 모습을 보였으니 이 경우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 훗날 학회에서 논문을 작성할 때 필요하다는 것을 주인공도 인정하였으나 까를ㄹㄹㄹㄹ로스가 도와주니 배울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
두번째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대상인인 펠사르트에게서는 몇가지 상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이나 교역과 관련한 지식을 배우기는 하였지만 인간성을 배제하고 이익에 몰두하는 것까지는 배우지 않았다. 실제로 펠사르트가 지적한 것들은 일반적인 대상인이라면 정말 필요없는 것이겠으나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지금의 함대를 만들어낸 것들이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기도 하므로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거기까지 할 생각이 들지 않은 것에 가깝다.

퐁타벤의 마르종 선생이 향수를 만드는 법을 친절히 가르쳐주는 것에 감동해서 하는 이야기를 보면 숙부 일가가 주인공 집안의 재산을 빼앗으면서, 더해서 여성에게 가르침이 인색하던 시절이라 제대로 된 배움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설움이 있었던 듯.

4.3.2. 전투력

전투력은 그 나이대의 소녀답지 않게(?) 뛰어나다. 육군으로서는 냉병기 백병전, 경보병, 전열보병, 경기병, 중기병, 공병, 포병 전술을, 선장으로서는 포격전, 백병전, 상륙전을 통해 당시 거의 모든 종류의 전투를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싸우는 전투력은 군인과 비교하면 평균 이하 수준. 사격으로 따지면 1분 4발이라는 당시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올드가드나 사냥꾼 그 자체인 그린재킷에 한참 못 미치고, 근접전은 함대 내 검술 최강인 에디 로버트, 백병전 전문가인 스위스 용병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래도 연재가 계속되고 전투와 전쟁을 여러 번 치르면서 제법 실력이 많이 늘었던 탓인지, 사격 솜씨도 꽤나 잘 맞히는 편이고 검술도 나쁘지 않은 정도가 된다.[41] 2400화 전후 시점에서의 묘사를 보면 어중간하게 검술 배운 남자 정도는 털어버릴 수 있을 정도. 그런데 힘이 딸려서 빠르거나 무거운 검도 아니고, 키가 커서 사거리가 긴 것도 아니라 자연스럽게 방어 위주의 검술을 익히게 된다. 게다가 스위스 용병이나 선원 등에게서 배우느라 여러 나라의 검술이 짬뽕이 되어버려서, 그녀의 집에 찾아온 소드마스터가 평하기를 '해적들이 이런 검술을 쓰곤 한다'라고. 그래서 해적 선장이라는 별명도 붙는다. 항해술 또한 가면 갈수록 제독화되어가면서 어마무시하게 늘어났으며 용병술과 함선장악능력 또한 갈수록 능숙해지더니 이젠 해적 함대 정도는 전열함 한 척으로 쌈싸먹어 버릴 정도로 능숙해졌다. 그리고 제독이 작정하고 자신의 염원인 해군개혁의 꿈을 이루기 위해 키운 21번째 후계자이자 가장 성공적인 후계자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래서 제독이 좋아하는 로켓과 충각 돌진, 앵커드랍으로 적선을 제압한 후 선회해서 일제사격 같은 과격한 전술을 그대로 사용한다. 애초에 골든에이지II를 만들 때는 작정하고 들이받으려고 내부 골격을 통짜로 만들고 뱃머리에 늑재[42]를 3배로 붙였다. 그러고도 자기 배로 들이받기는 뭣하니까 아예 남의 배를 나포해 돌격하기까지 한다. 주인공의 군렙을 키운 건 팔할이 프랑스 함장들과 제독이더라
그래서 돌격대장 같은 무력만 강해졌느냐하면 그건 아니고 육군으로 복무할 때 래틀리프 중장이 여기저기 써먹다보니 보급과 같은 행정업무에는 능통하다 못해 자체 평가에서 25%의 효율이 상승했다는 언급이 나왔으며, 중간 집하장 같은 장소를 마련하고 이걸 통해 보급이 더 수월해지도록 보급 체계를 바꾸기도 하였다. 물론 작중의 장교들은 이게 왜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티미는 이해했다.

4.3.3. 위기감지능력

물론 주인공이 원래부터 전투력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공격과 습격에 당하다보니 위기감지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주변이 조용해지고 등골이 서늘해지는 정도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귀에 이명처럼 '-삐이이이이' 같은 소리가 들리게 되었다. 이것을 인식하는 순간 주인공은 위기 상황이 되었다거나 공격을 당하는 것이라 인식하고 대응에 들어갈 정도.[43] 사실 전투력에 학습능력이 더해진 능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학습되었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것이 초기에는 꿈속에서 전쟁을 치르는 장군으로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꿈을 꾸곤 하였는데 이게 입대하면서 군대에 다시 끌려가는 꿈[44]을 꾸기 시작하고 멈추게 되었다. 그러나 완전히 없어지진 않은 모양으로 주인공의 함대에 소속된 배들을 의인화한 소녀[45]들이 나오는 꿈에서는 주인공이 처음 보는 소녀[46]가 나오고 나폴레옹이 지나가는 등 여전히 꿈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다만 죽음을 말빨로 털어 6+6개월 동안 무슨 짓을 해도 죽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은 그냥 꿈인지 암시인지 확실하지 않다.

4.4. 사기꾼

시간이 지날수록 사기꾼으로서의 능력이 발전한다. 에이미는 위조 능력이 발전하고 있다 전서구가 가지고 있던 편지를 위조해서 첩자를 낚는다거나, 권총에 장약과 총알은 안 넣고 화약접시에만 화약을 넣어서 첩자을 낚아버리는 것은 기본으로 나폴레옹 추격전 쯤 되면 즉석에서 길고 자세하면서 자연스러운 거짓말을 술술 지어낸다. 이를 이용해 해적왕 에피소드에서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나소에 침투한 것을 들킬 뻔한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프랑스혁명 에피소드에선 그야말로 첩자로써 종횡무진하였고[47], 나폴레옹 추적 에피소드에선 몰타에 있던 프랑스 해군이 서로 상잔하게 만들었고, 이집트에서는 네덜란드출신의 조향사라고 거짓말해서 프랑스의 비밀병기였던 기구를 탈취한다.

4.5. 그 외

이 작품에서는 플러피와 대화를 나누는 주인공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포키는 대화가 안되며 가끔 제독의 닭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대화를 걸어오는 묘사가 있다[48]. 이 대화하는 능력이 처음 등장한 것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기습 이후 프랑스 릴까지 가서 부엌데기 일을 하던 상황이었다. 주인공과 플러피의 대화 중에서 이와 관련한 의문이 가끔 나오는데 이를 종합하면 마음이 괴로워서 그러하며 그 괴로움의 정도가 커질수록 플러피의 어휘 수준이 늘어나고 플러피가 전달하는 지식은 주인공이 알고 있는 것을 넘지 못한다. 즉 플러피와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마음에 다른 객체를 세워두고(그 모습이 플러피일 뿐이다)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
그러나 가끔 주인공이 알지 못하는 사실[49]도 이야기하기 때문에 위의 가설은 즉각 폐기되며 제독[50] 이외에도 아즈텍 에피소드에 나온 도냐 마리아[51] 등 플러피의 말을 알아듣는 캐릭터[52]가 등장하면서 실제로 이게 가능한 능력그래서 이 소설이 판타지 소설이다이라는 암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영국 사람답게 요리는 잘 못했다. 최소한 1차 이베리아 전역까지는. 1029. 맛있는 것과 맛 없는 것 편에서 빅터 오웬이 한 말에 따르면 요리 못한다고 함대군 전체에 소문이 자자하게 나 있다고. 에이미랑 비교하면 못하는 거 맞다. 이후로 주인공이 직접 요리를 한 것은 무인도에 혼자서 표류했을 때였으나 이 때 음식은 그냥 주인공 혼자서 먹었기에 누가 평가를 내리기는 애매했다. 다음으로는 함대가 말라리아에 전염되어서 비상사태였을 때인데 이 때는 음식맛이 어떻든 누가 불평할 상황도 아니었으며 샹그리아는 괜찮게 만들었던 듯하다.
그림의 경우에는 브렛 마빈[53]보다는 훨씬 낫지만 빌프레드씨[54]에 비하면 조금 모자란 듯, 다만 플랑드르의 가족(팡탈롱 노인 일행)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을 화가에게 주어 저택에 걸 그림을 그렸으며 팡탈롱 노인 일행을 직접 만난 사람들이 저택의 그림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 것을 보면 괜찮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5. 주변 평가


||<-3><rowbgcolor=#DFC9A2><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DFC9A2><tablewidth=100%>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은 어떤 의미냐고 물었을 때의 대답[62] ||
현실이 된 자유 에이미 로벤
유훈 라이슬로이퍼(스위스 용병) 예비대로 추측[63]
용기의 증명 올드가드, 상등병 헤리 세이비온으로 추측[64]
이상적인 지휘관 라이플맨, 빅터 오웬으로 추측[65]
...... 까를로스[66]
슬픈 지난 날의 보상 제논
찌액찌액 플러피
(번외) 리비오[67]

6. 직위와 칭호

7. 소유물

8. 기타


[1] 대위 전역 [2] 현 선임대령. 제독진급 순위 25위 [3] 나폴레옹 추격전 당시 프랑스 공군에 위장신분으로 복무하게 된다. [4] 그러나 주인공과 악연(학교에서) 이었던 영애는 두더지 같이 생겼다고 하였다 [5] 1310. 길을 찾는 법 [6] 1037.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편에서 시무스 더들리 장군이 '이름을 보고도 여자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남성으로도 볼 수 있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82. 사소한 강력범죄 편에서 해군 우편국 직원이 이름이 특이하다고 언급, 서양 이름도 동양 이름도 아닌 듯한 이름이라고 한다 [7] master라고 부르는 사람과 skipper로 부르는 사람으로 나뉜다. [8] 플러피(Fluffy)는 한국말로는 복슬이 정도 느낌으로, 어렸을 때 솜털이 부숭부숭해서 지은 이름이다. 포키(Pockey)는 주머니(Pocket)에서 따온 이름으로 역시 어렸을 때 주머니에 넣어다니곤 해서 지은 이름. 즉 복슬이와 주머니살이. 또한 샬럿의 이름을 스크러피(scruffy;꾀죄죄한)로 지으려 했다. [9] 오슬로 학회의 화학자 칼 박사가 바른 아세트산에 녹아서 죽었다. [10] 전염병이 악취를 통해 전염된다거나, 천지창조 후 수천년이 지난 것이 지금의 세상이라는 인식이라거나, 열심히 일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거나...이를 뒷받침해주는 경험은 코친에서 만난 4실버를 준 부녀이고 이를 반박하는 경험은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아일랜드 사람들이다. [11] 그 외에도 에이미는 여자 캐릭터가 되는 것이 확정이었는데, 선장도 에이미와 잘 어울리려면 여성 캐릭터여야 한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한다. [12] 옷 한 벌로 1년을 살았다고 1556. 저녁어스름 편에서 언급. [13] 물론 모험과 상행을 완전히 그만둔 것이 아니며 군대 때려치려고 할 때마다 해야 할 일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 것에 가깝다. [14] 주로 플러피와의 대화에서 별인지 아닌지를 물어보고 대답을 얻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15] 빌프레드씨의 자택, 주인공의 차갑고 깨끗한 옹달샘이 근처에 있다. [16] 에이미, 제논을 위시한 함대원들 [17]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모험을 기록한 수기가 세상에 알려진 덕분이지만 이는 주인공의 육군 신분이 독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여전히 제독의 이름값에 자신의 공적을 숨겨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제독이 명예 해군 대장에서 현역 해군 원수가 되는 참사해군입장에서가 일어나기도 한다. [18] 제독이 자신을 이해하는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빡침으로 인한 울음이 아닌 울음으로는 이것이 처음일 것이다. [19] 영국의 추밀원과 육군, 해군, 심지어는 비밀요원들도 모두 낚였다. 현장에 있던 비밀요원의 대처가 없었다면 필시 주인공은 사망했을 것이다. [20] 복잡한 사연이 있는데 공작가문의 후계자가 프랑스군에게 포로가 되었다. 그걸 구출하고자 주인공이 프랑스 브레스트에 잠입했다가 프랑스군 정예의 집중 공격을 받고 전사한 것인데 당시 주인공을 구해준 현장 요원이 말하길 주인공이 바로 영국으로 간다면 공작후계자의 목숨이 위험할 거라고. 그래서 주인공은 6개월간 혼자서 죽음을 가장하고 잠수하게 된다. [21] 지리적 위치상 런던의 외항, 보급항으로 기능하기에 좋아 보인다. [22] 다만 아무나 받지 않고 가려서 받느라 인구 증가 속도가 더디다고. [23] 1, 2차 이베리아 전역 당시 주인공의 말버릇이 에이미나 제논이 여기에 없어서 다행이다였다. [24] 슈퍼프리깃 헤로스와의 전투에서 히페리온의 항해장이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수병들을 너무 아끼는 것 같다고. [25] 980. 어떤 군인의 죽음 편 [26] 그래서 바다호스 공성전 당시 무작정 병력들을 밀어넣는 식의 공략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았고 이후로도 명령을 받는 것이 아니면 병력을 밀어넣는 식의 전투는 지양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우리 편의 전력이 상대를 압도해서 피해를 입지 않을 것 같으면 자신이 선봉이 되어서 밀어붙이기도 한다. [27] 웨상 해전 이후 쟝 모리스 브뤼에가 이를 지적한다. 상실에 대한 공포가 커서 상상만으로도 기겁한다고. [28] 그 절정이 모로코 원정 당시 우에프 강에서 벌어진 방어전이다. 스코틀랜드 사단이 전투 후 재정비를 위해 이동하고, 그 지점에 사령관의 보병 여단이 대신 자리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 사이 술탄의 기병대 수백 명이 몰려와 그냥 이동했다가는 부상병들과 그 가족들은 몰살당할 판이었다. 개중에는 선장과 인연이 있었던 42연대 소속의 군인들도 있었기에 이들을 두고 도망칠 수 없었던 선장이 라이플맨들과 올드가드, 그리고 스위스 용병들에 선장과 함께 남은 5중대, 6중대 병력이 한마음 한뜻으로 7차례에 걸친 기병들의 돌격을 막아낸 끝에 전부가 성공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 싸움은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까운 것이었고, 죽고 싶어서 환장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짓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황을 듣고 대단히 경악했던 사령관은 아예 뺨을 후려갈기면서 포상은 커녕 선장의 계급을 강등시켜가며 그녀의 폭주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는지를 보여주었고, 에이미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다 때려치우고 떠날 거라며 정말로 짐을 쌌을 정도였다. [29] 덴마크인의 친구임을 알아본 덴마크의 인디아맨이 다가와 키니네를 건네주지 않았으면 사상 최악의 해적이 나올 뻔했다. 해밀튼 제독은 그 때 주인공을 차마 막지 못했으며 덴마크의 인디아맨에게서 충분치 못한 양과 질을 가진 키니네를 얻고 나서는 주인공이 날뛰지 않게 하려고 바타비아 근처를 지나는 영국 해군에게서 키니네를 싹 긁어왔으나 워낙 작은 전함들만 돌아다니는 터라 양이 충분하지 못했다. 이것은 이후 케이프타운에서 테일러 선장의 선의로 해결되었다. [30] 처음 선임대령이 되어 나일해전에 참전했을 때는 덴슬로우 중장이 주인공을 털었지만 이후로는 점점 덴슬로우 중장이 털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덴슬로우 중장이 원수로 진급한 후에도 털고 있다. 제독도 굴복시키지 못할 정도로 지랄 맞은 성격임에도 유독 주인공에게는 털리고 있다. [31] 처음엔 6개월이었는데 더 털어내서 사실상 6+6개월이 되었다. 2824. 피쉬가드침공Ⅱ~2825.피쉬가드침공Ⅲ편에서 이게 발동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묘사되었다. [32] No 6.잡으러 추밀원에 쳐들어갔을 때에는 빡침을 모아 제독처럼 사자후를 토하기도 했다. [33] 퐁타벤의 비슈&리에르 형제(여동생도 약탈에 참가했다)가 빅투아르(마르종 선생의 부인)에게 폭력을 가하고 약탈한 후 집에 불을 지르자 딱 그 정도만 복수를 해주었다. 혁명 프랑스 정부에 쫓길 위험이 있음에도 그 추격을 피하기 위해 빅투아르의 사체를 위조할 수 있는 방법(형제들의 여동생을 살해한 후 마르종 선생 집에 소사체로 두는 것)을 떠올렸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다. [34] 심했을 때는 하이랜더 연대가 행군하는 모습을 보는 환시도 나왔었다. [35] 단순히 환시 정도가 아니라 말을 걸어오기도 했다. 이 때는 심리적으로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에이미, 제논 등과 함께 하면서 괜찮아진 것으로 보였지만 아이티의 프랑스군 요새를 공략해야 할 때가 오자 예니체리의 환시를 보고 있다는 서술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나온다. 아마 이 때 억장이 무너진 독자들이 제법 많을 듯. 아즈텍 에피소드에서는 원주민 전사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36] 실제로 PTSD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가 비슷한 경험을 겪은 동료들과 함께하며 경험을 나누는 것이다. [37] 대표적으로 아이티에서 올드가드들의 충성도를 더더욱 얻었던 것을 예로 들자면 공성전을 할 때 올드가드들에게 '공성전 꽤 해봤겠다.'라고 이야기한 후 '너희들이 없으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는 식으로 치켜세우면서 주인공에게 자신들이 필요함과 동시에 부족함을 자신들이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게 만든다. [38] 에이미는 매우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그녀 특유의 깐깐함과 철저함으로 함대 전체를 미치게 만든다. 제독은 자신의 광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마구 날뛴다. 제논은 선장이 실종되자 실신할 정도로 술을 마셔댔다. [39] 주인공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을 때는 에이미는 아예 세속을 떠나려고 했으며, 제독은 그 충격에 죽음 직전까지 앓아 누웠고, 제논은 바베이도스에서 함대원들과의 교류없이 담배농사를 짓고 있었다. 그나마 함대를 건사할 수 있을 세 명이 이렇게 빠지는 바람에 포스터씨는 에이미의 신대륙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신대륙으로 건너갔고 에디경은 몇 주만에 한계에 부딪혔으며 빌프레드씨가 온 힘을 다해 함대를 유지하기 위해 함대원들을 설득하는 등 노력하지 않았으면 함대가 공중분해될 뻔했다. [40] 대표적으로 몰타 기사단이 베네치아 배를 털려고 할 때 주인공이 빡쳐서 마뉴엘에게 배운 기술들을 연계기로 써먹었다. [41] 정정당당하게 싸운 건 아니지만 이슬람 정예 부대인 예니체리를 상대로 승리하는 상황이 여러 번 나온다 [42] 용골에 붙이는 갈비뼈같은 구조를 말한다. [43] 빌프레드씨 댁 옆집의 거위나 에이미의 진실추궁에도 발동한다. [44] 전 장교라고요, 제대했어요. 그래서 언제 제대했는데? 어? [45] 서로 으르렁 거리면서 싸우는 센츄리온과 파이어플라이 혹은 템페스트와 맏이로서 근엄한 척하는 골든에이지, 해밀튼 제독의 말만 듣는다면서 뒤에 붉은 눈의 그림자들을 달고 다니는 스핏파이어, 최고 맏이(?)인데 런던에서 그냥 놀고 있는 레드티, 막내인데 밖에서 떠도느라 자주 못 만나는 레드로즈, 그리고 놀랍게도 이 모든 우당탕탕을 지켜만 보는 실버레인 등 [46] 안젤로의 부친토리 스파타, 아테니안 [47] 퐁타벤에서 낭트로 가는 길에 혁명파와 반혁명파를 오가는 주인공의 사기 솜씨는 일품 [48] 그리고 주인공은 닭이 대화를 걸어오면 화내면서 쫓아낸다. 제독 닮을까봐 걱정되는 모양. 이미 늦었다 [49] 제독의 전날 식사 재료가 소고기라거나 주인공은 들어본 적이 없는 제독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50] 주인공과 플러피의 대화에 끼어드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그 대화에 알맞은 말로 [51] 주인공과 플러피의 대화를 엿들었다 [52] 이들의 공통점은 국가에 가까운 한 집단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며 남들이 보기에는 좀 돌아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주인공 역시 그에 준하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53] 무슨 그림인지 모를 정도로 솜씨가 극악인 듯, 다만 벤 허드슨 박사는 무슨 그림인지 알아보는 듯하다. [54] 실물을 거의 모사하듯이 그리는 모양 [55] 숙부에 의해 사실상 집을 강탈당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니 그럴 법도 하다. [56] 주인공의 머리털이 직모가 아니라 꼬불꼬불한 편인 갈색머리이니 그런 감상을 한 것도 당연할지도. [57] 2839. 네드 삼촌 편에서 지나가던 5대 브리티시 팬의 언급. 주인공은 슬퍼졌다면서 팬의 말을 제지했다. [58] 달에서 온 사람이라고 주인공을 부른다. [59] 귀여운 아기 고양이라고 주인공을 부를 때가 있다. [60] 2575 나의 장점을 말해봐요 편 [61] 쟝 모리스 브뤼에의 사략선과의 추격전, 네덜란드 VOC-제노아 상인회와의 싸움, 숙부 일가와의 싸움, 1, 2차 이베리아 전역(겨울 전쟁), 영국 식인 가족과의 싸움, 중국 해적들과의 싸움, 제보당의 괴수 토벌, 바르바리 해적과의 싸움, 모로코 술탄과의 전쟁, 세르비아의 흡혈귀 토벌, 프랑스 대혁명 당시 왕가 구출작전, 프랑스 대혁명 당시 툴롱의 왕당파 민간인 구출, 카리브 해적들 일통, 앙그리아 해적들과의 싸움, 육군 위원회의 차별, 해군성의 배타적 차별 대우, 아즈텍 정벌, 나폴레옹 전쟁(NEW) [62] 2814. 오래된 길 끝에서 편. 다만 누가 말했는지는 확실히 나오지 않아서 추측한 것이다. [63] 빈사의 사자상으로 유명한 프랑스 혁명 당시 왕실을 지키던 근위대들이 선장에게 그들을 맡기기도 하였으며 그들의 주군이던 프랑스 왕이 선장을 따르라고 하기도 하였다. [64] 선장은 휘하 함대군들을 지휘하면서 전선에서 그들과 함께 하였으므로 함대군 중 가장 선장과 오래 있었던 사람의 입장에서 할 이야기로 보인다. 1280. 17살의 유언 편에서 올드가드 중 한 명이 "해병대 중에 누구도 치프의 능력이나 용기를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이젠 진짜 중대장님이지 않습니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대화 장면에서 라이슬로이퍼 중 한 명은 "고귀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아가씨."라고 말했고 라이플맨 중 한 명은 "사서 고생하네요. 치프."라고 말했다. [65] 제대로 된 지휘관을 만나지 못해 군생활을 접어야 했던 빅터 오웬의 입장에서는 무리한 명령을 내리지 않고, 부하들의 생명을 우선하며, 보급과 보상과 휴식을 제대로 주면서도 목표로 한 임무를 완수해내는 선장은 누구보다도 이상적인 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6] 그러게 왜 고생길을 자초해서는... [67] 라이슬로이퍼 닐스의 아들, 목동. [68] 515(557). 시골집에서의 하루 편 [69] 주인공이 처음 찾았을 때 상황이며, 이후 아일랜드계 이주민을 위시한 이주민들을 받아서 600여명이 되었다. 이후 웨일즈계 이주민도 받게 되어 인구가 더 늘었다. [70] 1598화, 가장 빛나는 별, 4월 14일 [71] 다음편인 2097. 예딤에서 이름이 밝혀졌다. [72] 나폴레옹 정부의 선전대로 주인공이 죽은 줄 알고 있었는데 앞에서 으르렁대고 있으니 크게 놀란 듯 [73] 521(563). 알현, 12월 21일 [74] 동시에 7500파운드의 상금과 20파운드의 종신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기사 계급(이전에는 중산층에서 하위에 속하는 Tradesman에 해당했던 듯)으로 신분이 상승하였으며 가문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 [75] 식물의 줄기 형성부의 바깥층에 남아있는 조직 - 네이버 지식백과 [76] 주인공이 찾은 것에 비해 황금빛이 덜하고 조금 더 크다고 한다. [77] 딱 봐도 어느 쪽이 진짜인지 알아보겠다는 서술을 보면 라치오 가문에서는 이 일을 덮기로 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 [78] 주인공이 점잖게 번역한 글귀는 다음과 같다 '이 글을 보는 자마다 경고하노라. 직위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다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1등 전열함과 함께 나를 보게 되리라.' [79] 진짜 사람머리를 수집할순 없잖아? [80] 593(628).기분 좋은 식사 [81] 다섯살이고 루소가 쓴 '에밀'의 영향인지 유모와 함께 시골에서 성장한 모양이다. 다섯살 주제에 예의범절이 완벽한 아이로 자랐다. [82] 다만 다른 사람들과 겹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 점술가로 보이며 미래의 이미지는 작가의 다른 작품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83] 점술가의 말에 의하면 '하루종일 시장에 묶어서 끌고 다닌 옥수수 반죽과도 같은 모습. 심장과 그 근처의 살만 남은 모습' [84] 에이미는 투명하고 가벼운 정령이었고 제논은 손바닥만한 물고기였으며 플러피는 마가다 왕국의 왕자였다고. [85] 2162. 엄청 멋진 최상급 튼튼한 에이미의 동전 지갑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