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별무리 | ||
등장인물 | 등장인물(함대) | 전투이력 |
1. 개요
- 첫 등장: 1(1). 낡은 배, 4월 2일
- 소속 함선: 골든에이지
-
직위: 골든에이지 부선장, 사무장,
주인공 직속 요리사, 맛나 식품회사 사장, 체셔 소금광산 광산주, 로벤 그룹 총수, 함대 내 비공식 서열 1위[1] - 별명: 레이디 비비안느[2], 런던 10대 미녀, 말랑젤리 해적단[3]의 수장
- 성별: ♀
- 외모: 큰 키에 밝은 금발[4] 직모를 머리 뒤로 묶고, 동그란 안경을 쓴 푸른 눈[5]의 아가씨.[6][7]
- 나이: 21세
- 언어능력: 영어(용인발음), 이베리아 반도 쪽 언어
- 외전
- 154. 선장과 에이미의 관계
- 272. 에이미 로벤
- 437. 에이미와 함께 하는 요리 시간
- 447. 에이미 로벤 2
- 547. 에이미의 생일 파티
- 592. 에이미가 왔다!
- 1194. 에이미의 골든에이지 사수작전
- 2219. 비 올 때 해주는 에이미의 이야기
- 테마 음악
21세의 영국 아가씨. 진 히로인으로, 작가가 좋은 것만 다 때려넣어 만든 것 같은 완벽형 캐릭터다. 금발벽안[8], 172cm의 장신,[9] 가느다란 허리와 큰 가슴[10]의 전형적인 미녀 캐릭터이다. 또한 머리가 좋고 금전감각이 특히 뛰어나며, 눈치도 좋고 센스도 있다. 주인공 선장과는 거의 가족과 같으면서도 가장 믿고 의지하는 존재로, 이 캐릭터 때문에 선장이 여자가 되었다는 후일담도 있다. 보통 '~어요, ~여요'라는 전형적인 아가씨 말투를 사용하며[11] 로벤가의 2남 4녀 중 막내딸. 부친인 에드워드 로벤은 런던 시의원이고 모친 케일라 로벤은 귀족. 형제자매도 죄다 귀족이거나 갑부다. 또한 로벤가 자체가 외모를 이용해 세를 불릴 정도로 미남미녀가 많은 집안이다.
함대의 사무장이자 2인자로, 평시에는 함대의 모든 돈줄을 쥐고 있고[12] 선장 부재 시에는 에이미가 함대의 총책임자가 된다. 사실 2인자라는 것도 명목상이고, 실질적인 직위는 선장과 거의 동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 금전과 물자 상황에 대단히 민감하고,[13] 청결을 매우 강조하는 편이다. 주인공조차도 에이미에게 용돈을 타 쓰는 신세고, 에이미의 함대 검열과 사무감사는 간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14] 물론 그만큼 공과 사는 엄격하게 지키고, 돈을 아끼는 것은 그만큼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성향은 그녀 개인적으로도 그대로 발휘되어, 다른 선원들은 월급을 받으면 대부분 술 먹는 데 털어버리지만 에이미는 광산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고 있다. 게다가 함대의 위계질서, 정확히는 선장과 자신의 권위에 매우 신경 쓴다. 그거야 물론 그렇게 위계질서를 세우지 않으면 최고위 간부면서 여성인 두 명이 무시당할 게 뻔하기 때문. 주인공은 에이미를 체스의 퀸이라고 지칭하는데 결정적일 때에 일을 맡겨도 가장 빠르고 가장 훌륭한 결과를 내놓기 때문이다. 다만, 선장이 없어지면 지나치게 깐깐해져서 함대를 충격과 공포로 몰고가는 모양으로 2차 이베리아 전역에 주인공이 참전했을 때에는 그 제독마저도 '살려줘'라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
요리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항해 초창기엔 이 부분이 부각되기 어려웠지만 레드티를 타면서 요리실력이 점차점차 늘기시작한다. 스페인에 유학을 다녀온 경력이 있어 다양한 요리법과 향신료에 익숙하고, 비우프 부인에게 덴마크 요리와 비법을 전수받았다. 또한 항해하는 지역마다 보존음식의 요리법을 날카롭게 보면서 그 비법을 알아내고 실제 요리하면서 터득해낸다. 시칠리아의 마마 콘스탄사의 요리법을 전수받으며 더욱 일취월장한다. 다만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선장을 위해서이고, 이 때문에 선장이 밖으로 나갔다 복귀하면 간부들은 에이미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며 좋아한다. 그 외에도 항상 자신의 특제 절임을 만들어 제독과 간부들에게 팔아먹고, 해군과 작전하게 되면 간부들에게 절임 샘플을 보내 판로를 개척하곤 한다. 그러면서 생긴 꿈 중 하나가 에이미 로벤의 절임 공장을 만들어 해군 간부들에게 납품하는 것으로, 이 꿈은 이후 실제로 이루어져 '로벤의 맛나 공장'이 설립된다.
작중 누구나 인정하는[15] 미녀로, 자기가 예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사소하게는 과일 같은 것을 얻기도 하고 처분하기 어려운 물건을 값비싸게 팔아먹기도 하는 영악한 면이 있다. 주인공 숙부의 첫째 아들인 덱스터가 선장을 제거한 뒤 선장의 전권대리인인 에이미와 결혼하면 완벽하게 선장의 재산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걸 노렸지만, 에이미가 역으로 미인계를 써서 덱스터의 동생을 엮어서 계획을 파탄낸다. 하지만 시대상을 반영된 부모님의 횡포인 강제혼사[16] 때문에 얄짤없이 끌려가 집에 갇히다가 선장에 의해 겨우 빠져나오기도 하였고 주인공이 죽었다고 알려진 6개월 동안 팔러의 법률적인 공세도 있었지만 좌절해서 수녀원에 들어가는 등의 그 당시의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 외 특이한 능력으로는, 소원을 빌면 좀 과하게 이뤄지는 징크스가 있다. 맥주를 먹고 싶다고 하면 맥주 공장이 터져서 홍수가 나고, 메뚜기가 무리지어 식물을 갉아먹는 황충이 발생했을 때 메뚜기가 없어졌으면 한다고 하자 모래폭풍이 크게 일어 메뚜기를 싹 날려버리고, 식량이 부족할 때 하늘에서 새라도 한마리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면 바다 한가운데서도 수십 마리의 새떼가 선장실 창문을 박살낼 기세로 떨어지는 식이다.
참고로 Amy는 위대한, 사랑받는, 상냥한 사람이라는 뜻이며 Loven은 Love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228화. 청어 참조.)
소설 내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으며 묘사되는 것만 해도 작가가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성상 사람의 내면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의 추악한 면을 깨닫고 실망하다 순수한 지금의 선장과 인연이 생긴 이후로 항상 같이 하고 있다. 통찰력이 좋아서 속는 일이 없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대를 대부분 파악한다. 에이미의 평에 따르면, 헨릭센은 속이 까맣고, 후작은 귀족이어서 다른 사람을 잘 무시하며, 제독은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광기 어린 눈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뭔가 캥기는 게 있을 때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 그 사람의 직책과 풀네임을 부르는 버릇이 있다. 예를 들어 1910화에서 에디 경이 에이미에게 큰 실수[18]를 저지르자, 상대가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센츄리온 부함장 에디 로버트 씨"라고 불러 선장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에이미의 이 직책+풀네임 부르기에는 제독조차도 맥을 못추고 에이미의 부탁을 들어주게한다.
이는 서양권에서 미들네임 관련 농담으로도 언급되는 이야기로, 미들네임(을 포함한 풀네임)이 불리는 건 엄마가 화났을 때, 법정에 출석했을 때, 결혼했을 때같이 인생에서 뭔가 꼬였을 때라는 농담이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꿈 속에서 말 안 듣게 생긴 꼬 맹 이 셋(그 중 사납게 생긴 여자애만 쌀농사를 짓는다고)과 코가 길쭉하고 도움이 안되는 남자와 함께 살며 보리로 밥을 하고 도토리로 반찬을 만들었다고.
2. 소유물
- 산호 머리핀: 선장이 처음으로 준 선물이다.
- 비니(항아리): 이집트에서 얻은 식초 항아리. 여행하면서 얻은 과일과 채소를 이 항아리에 넣고 발효시켜서 식초로 만들어 팔아먹는다. 발효로 인해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낸다.
- 별 목걸이: 선장이 청금석을 가공하여 만든 걸 선물하였다.
- 도마뱀 가죽 동전지갑: 브랫 마빈이 그 손모가지로 실수로 죽여버린 도마뱀의 가죽을 가지고, 에이미의 낡은 동전지갑에 추가로 가공해 주인공이 만들어 선물한 물건.
- 로벤 그룹 : 에이미 로벤의 산하 기업체들을 묶어 부를때 현대식의 그룹으로 부른다. 물론 현대 대기업처럼 계열사가 나눠져 있진 않지만 모든 기업의 대표는 에이미 로벤이기 때문에 로벤그룹으로 통칭한다. 대표적인 산업은 아래 두 개이며 그 외에 선장이 카리브 해 밀수 근절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획득한 나포물의 재가공과 판매를 진행한 사업체도 있는 등 생각보다 범위도 넓고 굴리는 금액도 크다.
- 체셔 암염 광산 : 에이미는 그 동안 받은 월급과 포상금, 병조림 판매 금액 등을 차곡차곡 모아 암염 광산의 지분을 사들여 왔는데, 그러다 마침내 광산을 통째로 사 버리게 되었다. 함대 구성원들에게도 암염 덩어리를 염가에 판매하는 듯 제논이 체셔의 암염을 갖고 있는 구절이 나오기도 한다.
- 에이미 로벤의 맛나 공장 : 그동안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배운 음식의 요리법과 보존법을 이용해 가내수공업식으로 함대원들을 데리고 만들던 병조림을 아예 공장식으로 확대하면서 세운 공장. 간단한 절임류부터 과일 당조림같은 고급 간식류, 그냥 까서 따뜻하게 데우기만해도 정찬급 요리가 되는 고기요리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4실링짜리부터 2기니짜리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19]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보존기간도 길기 때문에 해군에서도 함장들의 만찬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함대가 런던에서 출항할 때마다 함대 선장과 부관들에게도 일정량 제공되며 추가지불로 더 구할 수도 있다. 제독은 특히나 고기류 병조림을 매번 구입할 정도로 좋아한다. 맛나 공장 수익의 1.2%는 선장의 몫이다.
- 누에바에스파냐의 농장 및 광산 : 아즈텍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이 얻은 누에바에스파냐의 농장과 광산을 함께 종군한 휘하 함대원들에게 분배하자 에이미가 함대원들에게 돈을 주고 그 권한을 사들였다.
- 로랜드 영지의 10% : 주인공이 로랜드 남작이 되면서 9999년간 대여한 것. 즉 에이미는 영주가 된 주인공의 첫 번째 봉신이 된 셈이다. 로랜드 영지의 강변에 있는 땅을 개발해서 보급항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 대여를 통해 로벤그룹의 수익 20%는 주인공의 것이 되었다.
[1]
주인공조차도 용돈을 타 쓴다.
[2]
주인공을 모델로 한 소설 5대 브리시티 어드벤처의 모험의 히로인들 중 한명으로 가련한 사연으로 인기가 많은 가상의 인물
[3]
영국의 아가씨들의 모임이지만 막내 대원으로 핑키 연인이 휴가를 못 나와서 빡친 아가씨들에게 괴롭힘 받는 영국 해군경가 있다.
[4]
나이를 먹어도 색이
진해지지 않았다. 부친에게서 물려받았다. 주인공이 조향사가 된 뒤로 금발 광택 강화제를 마음껏 쓰게 되어 한층더 광택이 강화 되었다.
[5]
모친에게서 물려받았다. 아랍권에서 이 푸른 눈은 상서로운 기운을 한가득 담고 있어 모든 악마들이 두려워 하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어 그 존재만으로도 악마들은 저멀리 도망가게 한다고...
[6]
아쿠에리온 EVOL의
믹스,
던전밥의
마르실이 그나마 비슷한 외모라 한다.
[7]
2차 표지 작업자의
팬아트.
[8]
머리가 직모라 그런 것인지 머리카락이 짧아지면 정수리쯤에서 바보털이 또잉 나온다고 하며 이를 이용해 제독, 포키, 쟝 모리스 브뤼에를 공격하는 모습도 나온다. 적당히 길어지면 제비초리로 공격도 하는 모양.
[9]
작중 배경인 영국에서 사용하는
야드파운드법으로는 5피트 8인치. 덤으로 체중은 10스톤(63.5kg)이다. 현대에도 그렇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웬만한 남자보다 훨씬 큰 장신.
[10]
이집트에서 유물을 발굴할 때 주인공은 무리 없이 통과한 벽을 에이미는 특정 부위가 끼어서 못 들어갔다고 한다. 또한 신체 구조상 팔짱 끼는 게 불가능해서 팔을 허리에 두른다고 한다. 그리고 인도의 라시아는 에이미를 가슴만 크다고 혹평한다.
[11]
그러나 가끔 그 말투가 안 나오면 무서워진다...
[12]
그래서 다른 남자 선원과 간부들도 에이미를 함부로 무시하지 못한다. 잘못 걸렸다가는 선장에게 밉보인 것 이상으로 골치아픈 상황이 벌어질 테니.
[13]
초반의 쪼들리던 기억과 사르가소 무풍지대에 갇혀 굶어 죽을뻔한 기억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경향이 강해졌다.
[14]
다만 이는 주인공 대신 악역을 맡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주인공의 완전 부재 시 그녀의 권위도 상실된다. 이는 주인공이 무인도에 표류했을 때 언급된다.
[15]
선장이 보기에 탑3 안에 꼽힌다. 첫 번째는 런던의 헌옷 파는 아가씨로, 당시 헌옷 파는 아가씨는 특성상 미녀가 많았다. 두 번째는 오슬로의 에밀리에.
[16]
아들의 사업을 돕기위해 딸을 나이들고 결혼경험이 여러번인 부유한 상인에게 팔려했다
[17]
주로 평화로운 정경.귀여운 강아지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깡깡깡 짖고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
[18]
아이를 데리고 탈출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 비전투원이라고 해서 상급자이자 미혼 여성인 에이미에게 아이를 맡기려고 한다. 당시 관습상 미혼 여성에게 아이를 맡기는 건 여자 혼삿길 막기 딱 좋은 짓이고, 최상급자인 선장이 에이미에게 지시한 일이 있는 상태에서 그녀에게 추가로 일을 떠넘기는 꼴이기도 했다.
[19]
대략 4만원부터 20만원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대의
통조림이나
병조림 류와 비교하면 가격이 비싸 보이지만, 당시에는 보존식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만들기 까다로웠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이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