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좌자를 정리하는 항목.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3 |
100만인의 삼국지 | 삼국지 11 |
삼국지 12, 13, 14 |
삼국지 3에서는 헌제, 간길(우길), 이의 등과 같이 등용은 불가능한 나그네로 등장한다. 따라서 스텟 같은 건 없다. 이런저런 사실이나 특정 장수의 사망예언, 적 영토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다른 나그네들과는 달리 돈갑천서 삼권(둔갑천서)이라는 특수 아이템을 군주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돈갑천서를 얻고 싶다면 좌자의 조언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
삼국지 4에서도 매월 다른 도시로 옮겨다니는 나그네로 등장한다. 그러나 역시 나그네인 사마휘, 허자장[1], 보정, 관로[2], 마균[3] 등과는 달리 다른 도시의 정보 같은 것밖에 알려주지 않아 말을 걸 가치가 별로 없다.
삼국지 5에서는 극선인 특수무장으로 등장하는데 무력 10/지력 99/정치 21/매력 91의 능력치로 등장한다. 숨겨진 능력치 점수는 의리가 15, 야망이 0, 냉정이 7, 용맹이 0, 선악 능력치는 극선, 궁합은 85.[4] 수명은 최대인 상태로 등장한다.[5] 특기는 도술, 천변, 환술, 요술, 침착, 반계에다가 모든 진형을 전부 다 배우고 등장한다. 초기 경험치 능력치가 60000점이고 둔갑천서 3권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효과가 지력 B등급 상승하고[6] 환술 특기가 추가된다. 용명이 낮아 장군에 임명하기 힘들어 병사는 8000명이 한계지만 환술, 요술, 도술 특기를 모두 가지고 있어 가히 사기라 할 수 있다. 적으로 만나면 우선 척살대상. 병력도 얼마 안되고 무력이 낮아 쉽게 잡을 수 있다.
삼국지 6에서는 가끔 플레이어가 맡는 군주를 찾아와 헛소리를 한다. 예를 들면 "난 하루에 양 천마리를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다."같은 것. 가끔 보물 둔갑천서를 건네주면서 아미산 밑에서 찾아낸 것이라고 말한다.
삼국지 8에서는 같은 종류의 특기를 모두 입수하면 나타나 돈을 받고 숨겨진 특기를 가르쳐준다. 악명이 일정수치 이상일 경우 겨울에 찾아와서 돈을 받아가며 둔갑천서를 주곤 한다.
삼국지 9에서는 탐색을 하다 보면 등장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갑툭튀해서 금전을 요구한다. 승낙하면 자세력 신망이 오르고, 처형하면 자세력 신망이 대폭 깎인다. 성도에서 탐색하다 등장하면 선택지가 용인/처단으로 바뀌고, 용인하면 실행장수는 병법습득이 가능하나 처단하면 실행장수가 중상을 입고 수명이 대폭 깎이며 자세력 신망까지 보너스로 깎인다. 또한 성도 근방의 아미를 탐색할 경우에도 일정 확률로 등장하며, 이때는 금 500을 받고 둔갑천서를 준다. 이후 둔갑천서를 소지한 장수로 다시 아미를 탐색하면 다시 나타나 둔갑천서를 돌려달라고 하는데, 이때 승낙을 하면 그냥 도로 둔갑천서를 가져가버린다. 거부를 하면 실행장수에게 병법을 가르쳐 준다.
삼국지 10에서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이야기만 나누는 NPC 캐릭터로 등장한다. 우길처럼 신선 칭호를 습득하게 도와주고, 예형과 같이 설전계 최고 특기인 면박을 가르쳐 주는데 전국토를 돌아다니는지라 예형에 비해서 활용도는 적은 편. 좌자에게 둔갑천서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신선 칭호와 설전 특기 면박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7] 그 외 몇몇 특수 이벤트에서도 등장한다. 외양 덕분에 엔딩 동영상에 매 장면 나오는 학과 함께 등장하는 지팡이 짚고 삿갓 쓴 인물이 좌자라는 이야기도 있다.
삼국지 11 파워업키트에서는 군량을 백성들에게 기부하라고 권유하는 이벤트 캐릭터로 등장한다. 기부한다를 선택하면 군량을 손해보는 것으로 기교 포인트가 상승한다. 기부를 안하면 설전을 하게 되는데, 승리하면 별탈없이 넘어가지만 패배하면 치안이 내려간다. 결전제패의 여자 인재 모으기 부분에서는 대교, 소교 인재를 동시에 얻기 위한 설전을 하기도 하고, 설전 부분에서는 유명한 문사들을 소환해 오기도 한다. 또 삼국지 11 컴퓨터 게임 버전판에서의 경우 반(VAN)만능 컴퓨터 캐릭터 에디터로 뜯어본 결과, 유비와 친애무장, 조조와 혐오무장으로 설정되어 있다. 능력치를 뜯어보면 통솔과 무력은 둘 다 10이라는 낮은 수치를 자랑하며, 정치는 23에 매력은 64라는 역시 낮은 수준이나 지력은 연의에서 조조를 엿먹인것 답게 조조보다 높은 94이며[8] 특기는 귀문. 몇몇 아마추어 모드 확장팩 개발자들이 반(VAN)에디터로 해당 능력치의 좌자 캐릭터를 추가한 확장팩 버전을 개발해서 배포하기도 했다.
삼국지 12에서도 등장. 일러스트를 설명하면, 조조가 위왕이 된 후 왕궁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을 때였다. 그때 불쑥 찾아오더니 이 자리에는 온갖 산해진미가 있으나 오직 송강의 농어로 만든 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조가 여기서 천리나 떨어진 송강의 농어를 무슨 수로 지금 먹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물이 채워진 구리 대야를 가져오게 한 후 그곳에 낚시질을 하자 즉시에 실한 농어를 낚아올리는 모습이 일러스트로 나왔다. 온라인 대전 전용 오리지널 한정판 카드도 있는데 전법이 복병신속이다. 가끔 등장해서 세력의 수명이 다 되어가는 장수들의 명을 연장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삼국지 13 일러스트는 12와 같고, 이벤트에서만 등장한다.
2.2. 진삼국무쌍 시리즈
좌자(진삼국무쌍) 항목 참조.2.3. 연희 시리즈
좌자(진 연희무쌍) 항목 참조.2.4. 삼국지 천명 2
엉뚱하게도 제갈근과 함께 오연합 진영의 마법사 영웅 유닛으로 등장한다.제갈근의 성능이 워낙 쓰레기같아서 오 유저 입장에서는 좌자를 잘 굴려야 하는데, 다행히 좌자는 상당히 성능이 좋다. 범위 내의 피아구분 없이 좌자 본인을 제외한 모든 유닛을 독수리로 바꾸는 '오조의 저주' 스킬과 토네이도를 불러내 적을 공격하는 '천상의 토네이도' 스킬을 갖고 있다. 이 중 천상의 토네이도는 그저 그렇지만 오조의 저주가 가히 사기 스킬로, 발동 모션도 포권 한 번으로 끝인데다 독수리가 된 적은 설령 저주가 풀려도 체력이 독수리 급이 되어버린다. 오조의 저주+천상의 토네이도를 확실하게 먹일 수 있다면 어떤 한타에서도 거의 무조건 이길 수 있다. 공격 모션도 이 게임 특유의 허세 모션이 적어서 좋지만[9], 체력이 낮기 때문에 상기한 오조의 저주 콤보를 쓰기도 전에 각종 방법으로 저격당해 제거당하기 쉽다.
2.5. 영걸전 시리즈
연의에서 조조 외에는 접점이 거의 없는 인물이라 시리즈 내내 등장하지 않고, 그나마 그가 얻었다는 도술서 둔갑천서가 조조전의 보물 중 하나로 나온다.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 초상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 등장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등장하지 못하고 초상화만 더미 데이터로 남았다.
2.6. 파이널 삼국지
모바일 게임인 파이널 삼국지에서는 우길과 콤비로 나오며, 마왕을 부활시켜 세상을 어둠의 힘으로 정복하고자 한다.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조조를 농락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후반부 목잘린 시체들이 움직이는 모습은 심히 기괴하다.
3.2. 용랑전
난 좌자라고 하네. 하긴 속인들은 멋대로 선인이라고도 부르지.
용랑전 3권
동문이던 도사
대환과 함께 천운과 파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등장한다.
천시로가 신야성에서 중달에게 패해
용랑랑을 빼앗기고 죽게 되었을 때 극적으로 구출하여 제자로 삼았다. 이후 그에게 무술과 선술인
운체풍신술을 가르쳐 마수미를 되찾고 유비 현덕을 도와 중달의 파황을 막도록 하게 한다. 시로와 함께 하던 연화도 제자로 거둔 듯 하며, 중간중간 계속해서 시로를 뒤에서 도와준다. 용랑전 3권
3.3. 일기당천
좌자(일기당천) 항목 참조.3.4. 고우영 삼국지
오나라에서 진상해온 귤을 허도에 운반하던 조조의 병사들과 만나면서 첫 등장. 외눈에 외다리로 묘사된다. 병사들이 계속 그의 특이한 이름을 반복해서 되뇌이다가 말투가 영 이상해져 버린다.병사1: 위왕님(조조)의 고향 친구라니…
병사2: 대명이 뉘신지…
좌자: 내 이름? 좌자라고 전해라.
병사1: 좌좌…
좌자: 내, 그럴 줄 알았다. 좌좌가 아니라 좌자!
병사1: 자좌…
병사2: 자자…
좌자: 좌-자!
병사1: 좌…자.
병사2: 좌…자!
좌자: 그래. (사라진다.)
병사1: 좌아… 우리도 이제 성으로 들어가좌!
병사2: 자네 혀가 이상해졌잖아?
본격 유행어 제조의 선구자
병사2: 대명이 뉘신지…
좌자: 내 이름? 좌자라고 전해라.
병사1: 좌좌…
좌자: 내, 그럴 줄 알았다. 좌좌가 아니라 좌자!
병사1: 자좌…
병사2: 자자…
좌자: 좌-자!
병사1: 좌…자.
병사2: 좌…자!
좌자: 그래. (사라진다.)
병사1: 좌아… 우리도 이제 성으로 들어가좌!
병사2: 자네 혀가 이상해졌잖아?
귤을 운반하던 병사들은 짐을 몰아주기를 목적으로 "다리가 5개고 팔이 2개고 눈이 3개인 것은?" 이라는 문제를 낸다. 좌자는 이것이 애꾸에 외다리인 자기를 놀리려고 하는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냥 '괴물'이라고 답하고 병사는 "그건 영감님이 말을 탄거야"[10] 라면서 크게 비웃었다. 어쨌든 좌자는 문제를 낸 병사 뿐 아니라 다른 병사들이 옮기던 귤상자까지 받아서 전부 짊어지고서 거뜬히 움직이는 믿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렇게 떠나는가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진상해온 귤이
(조조의 신하들이 트집을 잡기 위해 드레스 코드를 지적하자 도술로 의상을 바꾸는 좌자)
좌자: 됐냐? 최신모드의 신사복이다. 약간... 쪽팔리는 게 흠이지만...
신하1: 무슨 노인네가 그런 말을 쓰고 있어?
좌자: 왜? 내 말이 후졌어?[12][13]
좌자: 됐냐? 최신모드의 신사복이다. 약간... 쪽팔리는 게 흠이지만...
신하1: 무슨 노인네가 그런 말을 쓰고 있어?
좌자: 왜? 내 말이 후졌어?[12][13]
외눈에 외다리라는데 사실 다리는 얼마든지 생략(!)하거나 덧붙일 수 있다고 하며, 다리를 여러 개 만드는 장면에서 두 다리에 이어 나타난 세 번째 다리는 흔히들 비유하는 그 세 번째 다리의 위치에 비범한 각도로 (...) 돋아난다. 포박해 놓고 창으로 찔러도 멀쩡한데다가 뭔가 하얀 액체가 새어나오는데[14], 좌자 왈 자긴 온 몸에 피 대신 정액[15]이 가득 차 있어 스태미너가 좋다나.[16] 다시 붙잡아 곤장을 때려도
마지막에는 조조의 부하들이 좌자를 쫓아가는데 좌자는 승천하여 UFO를 타고 날아가고, 그 UFO에서 지구인들과 만나 반갑다며 선물로 자국의 미녀들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면서 부하들이 기대에 찬 표정을 짓는데, 인간이 아닌 좌자의 동족 암컷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부하들이 혼비백산 도망쳤다는 결말로 끝이난다. 이처럼 좌자편은 고우영 삼국지 중에서도 오늘날 기준으로 보아도 약을 한가득 한 묘사가 정신없이 등장한다.
3.5. 화봉요원
팔괴의 일원으로 원소와 사마휘가 대화를 하는 도중에 나타나면서 좌자가 원소에게 빌붙어 하북에 태평도를 퍼뜨린 것으로 나오며, 우길이 강동을 장악하려다가 실패하자 손책에게 사망 선고를 내리고 원가 감시 하에 두어 사마휘를 연금시킨다.적벽대전 때 조조에게 빌붙는 것으로 보였지만 사마의와 내통했으며, 거짓 항복을 간파당한 감택이 붙잡혔다가 사마의가 감택을 풀어주면서 좌자는 감택의 가짜 시체를 만들어 조조군을 속였다.
조조가 패하고 화용으로 퇴각하는 와중에 두통으로 쓰러지자 주변에 의사들이 없는 상황에서 좌자가 두통을 치료하는 척 하면서 불을 피우면서 이상한 향들을 주변에 뿌렸다. 좌자는 원가의 복수를 위해 내통하면서 조조를 죽이기 위해 목을 조르며, 조조의 군영에 있던 동오(董伍), 육양(陸洋) 등 여러 병사들이나 조홍이 자기 편의 사람들을 좌자로 착각해 같은 편끼리 서로 죽이게 만들어 조조의 군영을 혼란시킨다.
그러나 사마의가 개입해 좌자의 환술을 깨고, 좌자는 삼선에게 붙잡혀 목이 꺾여 죽는다.
4. 영상 매체
4.1.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성우는 노모토 레이조 / 권혁수. 약간 각색이 되어 관봉희에게 문무를 가르쳐준 기이한 도인으로 나온다. 연의처럼 도술을 부려 조조를 벙찌게 만들며, 조조에게 전쟁으로 희생당했던 백성의 분노를 알라고 꾸짖고 사라진다. 마지막회에서 관봉희에게 이제 촉한에 관한 모든 인연을 끊고 너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백성들과 어울리는 삶을 살라는 나레이션을 담당한다.
[1]
이상 둘은 방문한 장수에게 특기를 가르쳐 준다.
[2]
이상 둘은 장수의 수명을 늘려준다.
[3]
자신이 머무는 도시의 기술치를 올려준다.
[4]
유비 세력의 궁합 수치가 대체로 70대 중후반으로 연의에서 유비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에피소드를 반영한 듯하다.
[5]
그러나 신선들의 나이는 --으로 표기되나 마지막 시나리오인 234년 시나리오로 시작해 10년이 좀 더 흐른 24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 선인들도 자연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불로불사는 아닌 셈.
[6]
그래서 좌자의 지력은 99에 +1이 된 100이다. 단, 참모로 임명해도 완벽한 조언을 들을 수는 없는데 이 게임에서 절대 틀리지 않는 조언은 오로지
제갈량의 전유물이기 때문.
[7]
둘 중 하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습득 조건을 달성해오라고만 한다.
[8]
조조는 지력 91이어서 좌자가 설전에서 더 유리할 것 같지만 좌자는 설전 특기가 하나도 없다.
[9]
지팡이를 한 번 내려치는 정도의 동작으로 대충 스타크래프트의 드라군 수준의 공격 속도이다. 촉나라 미션 중 좌자를 하데스를 사용해 생포하는 미션이 있는데, 미니거너를 꽤 여유있게 데려가지 않으면 좌자의 공격에 몰살당하기 십상이다.
[10]
좌자의 눈 1개+좌자의 다리 1개+좌자의 팔 2개+말의 눈 2개+말의 다리 4개
[11]
이를 옆에서 지켜본 신하 曰: 공기를 마시는 과일이군요(...)
[12]
지금이야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 이 작품이 연재되던 60년대 말~70년대 초에 쪽팔리다, 후지다 등의 표현은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나 쓰이던 유행어에 가까운 표현이었다. 요새로 치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나와서
야민정음이나
급식체를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13]
수정판에서는 '걸맞지 않은게', '내말이 틀렸어?'로 변경되었다.
[14]
이차돈 설화에서도 나오는 하얀 피로 좌자가 비범한 존재임을 암시하는 연출이다. 후술할 내용까지 감안하면서 보자면 좌자가 인간이 아니라는 복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15]
수정판에서는 양분으로 순화되었다.
[16]
이어지는 나레이션이 조조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쾌했다. 독자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