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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에피소드 종건 잡기의 평가를 서술한 문서.2. 긍정적인 평가
2.1. 발전한 액션씬
천량 에피소드 이후로 대다수의 독자가 스토리나 설정에 대한 기대를 접었기 때문에[1] 스토리를 치밀하게 짜기 보단 빠르게 액션으로 넘어가려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종건 잡기에선 아직까진 과도한 복붙이나[2] 컷 마다 동작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기존 액션신의 비판점이 거의 없다. 독자들도 고퀄리티의 액션이 나왔다며 호평하고 있다.초반부 종건의 일해회 양학씬에서 나온 1인칭 시점이라는 상당히 참신한 연출로 시작해 빅딜 잡기에서 적으로 만났던 성요한과 유성, 권지태와 방만덕이 합심해 종건과 싸우는 모습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3]
방만덕과 유성의 협공으로 종건의 팔을 부러뜨리는 장면 역시 준수한 타격감과 액션신 묘사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크게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을 날려 종건을 구속한 방만덕의 평가를 크게 상승시켰다.
직후 장현과 김기명의 싸움 역시 호평 받았다. 장현은 1계열사에서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야성적인 전투와 기술의 경지를 적절히 혼합해 싸우며[4] 전략적이고 테크니컬하면서도 변칙적이고 파괴적인 연출로 액션신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다. 종건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며 2년 전의 종건에게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 연출을 오마주한 것은 덤. 김기명의 경우 '이번엔 제대로 뚫어주겠다'는 말과 함께 경지를 담은 주먹을 날려 종건에게 큰 타격을 입혔는데, 1계열사 때의 연출보다 훨신 나아졌고 타격감도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는다.[5] 양쪽 다 이전의 전투들에서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액션신의 완성도를 높인 것.
성요한의 싸움 또한 처음으로 등장한 정상 시력의 전력으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510화에서 그 포텐이 터져 뛰어난 액션신은 물론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는 언급으로 '같은 카피 사용자인 박형석의 하위호환 아니냐'는 의견을 종식시킴과 동시에 성요한이라는 캐릭터를 돋보이게 해주는데 성공했다. 끝에는 무려 종건을 한차례 다운시키며 그 강함을 과시했다.[6]
종건과 준구의 싸움 역시 처음으로 등장한 둘의 싸움이라는 것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종건은 지친 상태라고는 하나 잘린 쇠창살을 이용해 톤파를 만들어 준구의 검술에 대응하거나[7] 아예 준구가 검을 뽑지 못하도록 막으며 때리는 등 종건의 기술적인 면모를 부각시켜 호평받았다. 2세대들과의 싸움에서 종건은 기술보다 단순히 깡 스펙을 이용한 힘과 맷집만 사용해 싸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싸움을 통해 종건의 기술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2.2. 등장인물들의 재활용
빅딜 잡기 때와 이어지는 장점으로 비록 짧게 등장했지만 이전 케이하우스 크루원들과 일해회의 2,3계열사의 간부들이 다시 등장해 반가워하는 사람이 많다. 빅딜 잡기 때 미등장했던 권승룡, 박희망, 박소망도 다시 얼굴을 비췄다.[8]정말 얼굴만 살짝 비춘 수준이지 종건에게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 사실상 엑스트라나 마찬가지이나[9] 그래도 과거 인물들의 활용으로 어느정도 파워밸런스나 급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효과들이 나타났고, 일해회의 인력들이 어느 순간부터 등장하지 않는 개연성 오류[10]도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들 개개인의 캐릭터성과 전투스타일 역시 작가가 잊지 않고 살려주어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이도수는 연장을 꺼냈고 지창용은 주먹질을 시도하는 기타 간부 및 잡졸들과 달리 박치기를 위한 자세를 잡았으며 컨디셔 역시 다시 들고 나왔다. 위태곤은 사절곤을 들고 덤비며 "네놈은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장현에게 한 말의 오마주[11], 사토 카즈마와 박희망은 힘캐이자 그래플러 답게[12] 종건을 잡고 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3] 황호가 철산고를 이용해 종건을 날려버린 것은 일해회(3계열사)에서 동상을 날려버린 장면의 오마주[14]이고 하후성이 종건을 잡고 "인간은 약해"라고 말한 장면 역시 어머니인 수컷 고릴라에게 배운 자세이며[15] 인간은 약하다는 사상 역시 고릴라에게 키워졌던 과거부터 갖고있던 것이다. 노안은 전투신은 없었지만 종건이 진짜 노인으로 착각하고 노안 본인은 우린 동년배라 말하며 소소한 개그씬을 연출했다.
516화에서는 같은 유니버스의 인기작인 싸움독학의 주역 중 하나였던 한겨울이 등장해 최동수 사건을 라이브로 방송했다. 해당 회차가 올라온게 싸움독학이 완결 난 지 꽤 된 시점이었기에 많은 독자들이 반가워했다.
2.3. 캐릭터들의 서사 보충
캐릭터들의 회상신이나 언급을 통해 부족한 서사를 보충한 부분 역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기명이나 성요한 등 종건에게 복수하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납득하기 힘든 캐릭터들의 서사를 최소한 납득은 되게 만들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현
호스텔과 함께하는 행복한 꿈과 현실을 대비시키며 호스텔을 망쳐버린[16] 종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으며 '그때 이기지 못한 약했던 나를 원망한다'는 독백으로 종건과의 싸움을 위해 칼을 갈아왔음을 확실시했다.[17]
-
김기명
과거 종건에게 원한이 있기는 했지만 그 원한의 가장 큰 이유는 되찾은지 오래이고 빅딜 잡기에서 종건의 도움을 받아놓고 종건 잡기에 참여했음은 물론 '드디어 만났다'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어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509화에서 '빅딜을 살리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수 있지만 이 싸움은 김기명이라는 한 사람이 종건에게 복수하기 위해 온 것'이라 하며 공사구분을 짓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왔음에도 종건을 잡아야 하는거냐는 한신우의 질문에 '그러지 못하면 자신은 계속 과거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그때의 무력함을 딛고 일어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종건 잡기에 대한 명분을 만들었다.
-
성요한
해당 문서의 비판 항목을 보면 알다싶이, 평화롭게 살다가 종건에게 침략당한 김기명, 장현과 달리 자의적으로 종건과 일하다가 폐기당한 성요한이기에 종건에게 복수할 명분이 없다는[18] 평가를 받은데다 홍재열이 어머니의 눈을 고쳐버리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510화에서의 회상 신을 통해 바뀌는게 없음에도 종건을 잡아야 하는 이유를 단순히 종건이 자신에게 했던 짓에 대한 복수가 아닌 '그에게 얽힌 모든 것을 끊어내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임을 명확히 하며 서사를 보충하는 데에 성공했다. 종건을 한 차례 쓰러뜨린 후 어머니에게 전화해 다시 머리를 잘라달라 부탁하는 장면은 성요한의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 명장면으로 평가받기 충분하다.[19]
-
유진,
방만덕,
유성
미스테리였던 3명의 친분 관계에 대한 떡밥을 던졌으며 특히 유진과 방만덕은 힘든 시절을 함께보낸 진정한 친구임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20] 방만덕이 종건에게서 버텨가며 자신의 몸을 희생해 유성과 함께 종건의 팔을 가져간 장면은 해당 회차 자체의 평가와 별개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
박종건,
김준구
초창기부터 이어져온 둘의 관계 역시 이번 에피소드로 마침표를 찍었다. 형제의 잔 편을 통해 대립 관계가 형성되었으나 준구는 다시 한번 종건에게 잔을 건내고, 종건은 이를 거절하며 대립 관계를 확실시 했다. 이후 둘의 싸움에서는 준구가 지친 종건에게 실망하여 불만을 쏟아내거나 끝까지 최동수만 보냐며 종건을 베어버리는 등 서로에게 남은 애증 관계를 묘사했다. 그리고 종건은 무의식, 준구는 진검을 들며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둘은 서로의 전력을 다해 맞붙게 되었다.
2.4. 높은 퀄리티의 BGM
항상 좋은 평가를 받은 외모지상주의의 BGM 답게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각각의 BGM들은 상당한 호평을 받는다. 흔치 않은 재즈풍 분위기로 신나면서도 박진감을 주는 Catch me if you can부터 종건과의 싸움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For victory, 빅딜 잡기 시리즈의 테마이자 성요한의 전투 BGM을 편곡해 성요한의 성장을 나태낸 WAR4, 종건과 준구의 테마를 매쉬업해[21] 둘의 서사를 완성시킨 칼의 춤 & 백귀까지 하나하나가 명곡으로 평가받는다.특히 비공식적인 성요한의 테마인 War3를 편곡해 비장하면서도 성요한의 성장을 보여준[22] War4, 종건과 준구의 테마를 단순히 이어붙인게 아니라 편곡해서 적절히 합친 칼의 춤 & 백귀는 캐릭터들의 서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BGM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 부정적인 평가
3.1. 지나친 스토리 스킵
1화 만에 유진에게 붉은 종이를 가져다 주려던 김연우를 코지마 형제가 기습하고, 유진은 사실 코지마 형제가 배신자였던 것을 알고 진짜 붉은 종이는 박형석이 가져가고 있었으나, 최동수는 그걸 또 예상하여 박형석 앞으로 박종건을 보냈다는게 전부 나온다.그리고 일해회 만이 아니라 4대 크루의 주요 전력들이 전부 모이는데 이들이 모이는 과정이 아예 스킵됐다. 일해회 때문에 피해를 입고 수배 중인 빅딜이나 일해회 였다가 탈퇴한 직후인 호스텔은 둘을 설득하는 과정이 나와야 스토리 진행이 매끄러운데 이런 장면이 아예 그려지지 않았으며, 단순히 여관에 4대크루를 집합 시키고, 그들에게 종건 잡기를 제안하는 장면만 나온다.
수배 중이였던 빅딜 멤버들이 도대체 어떻게 만났고, 유진이 어떻게 4대크루들을 여관으로 모았는지, 김준구 편에 붙으며 김기명과 척을 지려했던 서성은이 어째서 빅딜 편에서 종건 잡기에 참여했는지 등은 전부 스킵되었으며, 이로 인해 종건 잡기 에피소드가 너무 작위적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이도규와 대치한 귀전형제의 경우는 후반부까지 나오지 않다가 결국 마무리에 이도규가 최동수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나와 아예 전투신이 스킵되어버렸으며 승패조차 알수 없게 되었다.[23] 독자들이 별로 보고싶어하지 않는 장면이기에 굳이 컷을 낭비하지 않고 끝낸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싸움의 결과 한 컷 정도는 보여줬어야 했다는 여론이 많다.
3.2. 박종건에 대한 문제
자세한 내용은 박종건/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3.3. 억지스러운 전개
3.3.1. 묘사와 대사
종건잡기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심해진 문제로, 대사가 오글거리거나 지나친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 게다가 작가가 대사를 실시간으로 수정하기까지 하는 문제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개연성이 좋은 만화는 아니었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특히 더 괴랄한 연출이 등장하는데, 점프 한 번 했다고 구급차를 비롯한 수많은 탈것들을 무시하고 피해버리거나, 각오 한 번 다졌다고 손톱으로 살을 썰거나, 무한의 투로를 사용해 닿지도 않았는데 대미지를 넣거나, 아드레날린이 터졌다고 부러진 팔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등, 개연성은 물론 기존 묘사와의 일관성도 떨어지는 장면들이 등장했다.특히 정점을 찍은 것은 514화로, 인격에 따라 골밀도가 바뀌는 말도 안되는 묘사가 나왔다. 514화에서 김준구는 무의식의 박종건의 발목을 진검으로 자르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진검으로 얼굴을 베려하지만, 박종건은 이것을 이빨로 물어서 막는다. 이는 상당히 억지스러운 장면인데, 무의식이라는 특성 하나 차이로 사람의 골밀도 자체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준구가 무의식에 들어서기 전의 박종건의 목을 베거나, 유성이 박종건의 팔을 부순 것을 보면, 무의식 전의 박종건의 신체도 충분한 위력이 있다면야 훼손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나, 무의식에 들어섰다고 박종건의 신체가 급격하게 단단해지는 억지스러운 묘사인 것. 심지어 2세대들과의 싸움에서 왼팔이 부러졌는데도 멀쩡히 잘만 쓰고 준구와의 싸움에서 이미 목(경동맥)을 베여 과다출혈인 상태인데 인격이 바뀌었다고 기존에 입힌 데미지가 전부 의미가 없어지고 오히려 더 강해져서 준구를 압도해버리는 억지스러운 전개는 말문이 턱 막히는 상황이다. 또한 준구가 자신과 종건을 동시에 찌르는 기술 월식을 사용했을 때 이건 동귀어진이 아니라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애초에 준구가 찌른 부위에서 급소가 아닌 부분이 없다. 심장을 찌르지 않았기에 즉사는 아닐지라도 빠르게 치료받지 않으면 위험할 텐데 이후 천태진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가볍게 넘긴다.
515화에서 역시 종건이 무형석을 쓰러뜨리는데 억지 묘사가 들어갔다. 초반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무형석이 힘을 맞출 때를 노려 몰아붙이는 파훼법을 사용했는데, 애초에 무형석은 직전까지 무의식 상태의 종건과 싸웠음에도 갑자기 힘을 뺀다고 같이 힘을 빼는건 효율적인 전투가 아니라 그냥 멍청한 것으로밖에 안보인다. 게다가 종건은 무의식을 조절하는 상태에서도 지쳤다는 이유로 준구를 공격할 때 거의 데미지가 안 들어갔는데[24] 무형석을 쓰러뜨릴 힘은 또 어디서 나온건지 의문. 심지어 무의식도 없는데다 전보다 훨신 지쳤고[25] 고통을 느끼는 상태에서. 무형석이 상대에게 맞춰주는게 공격력 뿐 아니라 맷집까지 해당되거나 종건은 사실 무의식이 없는게 더 강하다는 어느쪽이든 괴랄한 설정을 붙이지 않는 이상 설정 오류로밖에 볼 수 없으며 무형석의 이미지를 '감정 없고 효율적인 전투병기'에서 그냥 상황파악 못하는 바보로 크게 실추시켰다.[26]
연출 뿐 아니라 여러 등장인물들이 납득하기 힘든 행동을 벌이는 장면들 역시 많다. 506화에서는 2세대들이 종건과 싸우는 동안 유성이 붉은 종이를 갖고 도망치고 이를 류헤이가 언급하며 종건을 분노하게 만드는데 왜 오토바이도 있는 류헤이 두고 하필 유성이 뛰어서 종이를 운반한건지 알수 없다. 류헤이 역시 여기서 입 다물고 있으면 종건이 눈치채지 못하거나 더 늦게 눈치채게 되어 유성에게 시간을 벌어줄 수 있었음에도 괜히 입을 털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는다. 여담이지만 애초에 2세대 주역들이 등장하기 전 잡졸들을 학살할 때 잡졸 하나가 종이 들고 튀었으면 눈치 못 챘을 텐데 왜 그러지 않았는지도 의문.
성요한이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안약을 넣는 장면에서는 약병을 손으로 부숴 손에 묻은 약을 눈에 넣는데, 그냥 일반적인 방식으로 넣어도 됐을 텐데 왜 굳이 약을 낭비했는지 알 수 없다.[27] 이 때문에 다음화에서 다시 한 번 약을 사용할 때 새로운 약을 꺼내 같은 방식으로 넣었는데 이전에 박진영이 준 약은 하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이상한 장면이다.
최동수의 투신자살 역시 현실적으로 봤을 때 문제는 없지만 작중 온갖 괴랄한 연출들이 등장하다 보니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당장 저번화인 종건과 무형석의 싸움에서만 해도 무형석이 종건을 비슷한 높이에서 내려찍었음에도 무의식만 풀렸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종건에 비할 바는 아닐지라도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인 최동수가 거기서 떨어졌다고 죽는것은 부자연스럽다.[28] 이에 독자들은 최동수가 속도의 경지로 중력가속도를 높인거 아니냐, 죽을 각오를 사용했기에 죽을수 있었던거 아니냐 등 조리돌림을 받고 있다.
너프 및 디버프 묘사 역시 작위적인 부분이 많다. 박종건의 지침 묘사와 성요한의 시력 문제 등등의 여러 문제들이 작위적으로 갑작스럽게 등장하며 여타 다른 2세대 캐릭터들 역시 능력들이 작위적으로 너프되어 등장한다. 심지어 한 화만에 능력치가 큰 폭으로 변화하는 경우도 있으며 박종건의 경우 풀피였다가 딸피가 되었다가 순식간에 한 화만에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폭주상태까지 변화한다. 그렇게 만들어 놓은 종건의 상태가 나중가서는 또 평소보다 훨씬 약해졌다고 말하면서 독자들 입장에서는 매 화마다 묘사가 확 바뀌니 당초 뭐가 맞는 건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3.3.2. 낮은 퀄리티의 두뇌전
최동수: 내가 태웠던 붉은 종이가 가짜였을 줄이야. 만약을 대비해 끊임없이 의심하길 잘했군.
유진: 귀전 형제가 스파이라는 건 예전에 알았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도움이 돼서 놔두고 있었죠.
최동수: 귀전 형제가 의심받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럴 줄 알고 천량으로 자네를 보냈지.
503화
크루간 전쟁이었던
빅딜 잡기와 달리
유진,
박형석,
최동수라는 세 대형 세력의 헤드들은 물론
홍경영,
최강미,
변 킴 등 지능형 캐릭터들 역시 다수 등장하며 법적으로도 크게 이슈가 될수 있는 전쟁이었으나 그들의 지능 플레이는 처참하기 그지없다.유진: 귀전 형제가 스파이라는 건 예전에 알았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도움이 돼서 놔두고 있었죠.
최동수: 귀전 형제가 의심받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럴 줄 알고 천량으로 자네를 보냈지.
503화
초장부터 스토리 스킵 문단에서 상술했듯 유진에게 붉은 종이를 가져다 주려던 김연우를 코지마 형제가 기습하고, 이 사실을 전해 받은 유진은 사실 코지마 형제가 배신자였던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예상하여 진짜 붉은 종이는 박형석이 가져가고 있었으나, 최동수는 그걸 또 예상하여 박형석 앞으로 박종건을 보냈다는 예상을 예상했다식 전개로 전쟁을 열었는데 별로 지능적으로 뛰어나 보이지도 않는 작가 편의적 전개 정도로밖에 안보인다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박형석과 유진이 함께 종건을 잡고자 연합을 맺은듯 보였지만 사실 서로를 이용하였던 것 역시 흥미롭지만 전개가 깔끔하지 못하고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다. 유진의 경우 붉은 종이가 메인이 아니라면서 방만덕과 유성을 보내 싸우게 시켰다. 그 둘이 자신들의 몸을 사리지 않고 싸울것을 알고 있음에도.[29] 유진의 경우 자신의 약점을 지움과 동시에 붉은 종이도 회수하면 좋은거니까 그럴수 있다 치자. 그러나 박형석 역시 마찬가지로 동료인 이진성과 바스코를 보내 종건에게 처참히 당하게 만들었다. 이쪽은 애초부터 유진과 제대로 협업할 생각이 없었고 자신과 또다른 조력자를 불러 붉은 종이를 탈환할 생각이었음에도.[30] 바스코와 이진성에게만큼은 자신의 계획을 말해주고 몸을 사리며 싸울 것을 당부했어도 됐을 것인데 어째서 그러지 않았는지 의문.
516화에서는 최동수와 변 킴의 방어전이 진행되었는데, 이 역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최동수는 4대 크루와 관련된 자신의 죄를 부인하며 종건에게 모든 것을 떠넘겼다. 그러나 이후 붉은 종이가 공개되고 최동수가 자살하는 것 까지가 계획의 일부였음이 드러나며 종건은 아무 이유도 없이 교도소에서 20년을 썩게 되었다. 애시당초 자살할 거였으면 대체 왜 종건을 버린 것인지 의문. 게다가 이럴거였으면 종건이 붉은 종이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몸을 던져 싸울 이유도, 2세대들이 종건과 싸울 이유도 없었다. 15주 간의 종건 잡기 전개들을 전부 무의미하게 만든 셈.
미성년자 납치 사건 역시 백결이 직접 등장해 부인하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데, 백결의 등장 전 변 킴이 당황하는 묘사나 이후의 독백[31]으로 미루어 보아 이를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변 킴은 미성년자 납치 사건에 대해 변호 자체를 준비하지 않았거나[32] 최동수가 변 킴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건데 어느 쪽이든 납득하기 애매하다.
변 킴이 최동수를 변호한 것 역시 자살이 계획에 있었음이 확인된 후 납득하기 힘든 장면이 되어버렸다.[33] 어차피 변호가 불가능한 붉은 종이가 공개될 예정이었고 최동수가 자살할 거였다면 4대 크루나 미성년자 납치 건에 대하여 변 킴이 변호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변 킴은 굳이 위험을 감수해 가며 최동수를 변호했다. 이렇게 되면 변 킴 본인도 최동수와 연관되어 있다는게 대중들에게 확신되며 변호사 커리어는 끝나게 될 확률이 높다. 그냥 처음부터 모든 죄들을 떠안고 자살하면 될 것을 애꿎은 종건과 변 킴만 피해자로 만들며[34] 납득하기 힘든 전개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변 킴이라는 캐릭터는 대체 왜 만든건지 의문이 들며 지능적인 모습 역시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종합적으로 일해회(1계열사) 초반부처럼 지능이 낮은 작가가 어설프게 두뇌전을 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부분이다.
3.3.3. 퇴보하는 액션씬
호평 문단에 적혀있듯 대체로 상승된 퀄리티의 액션신을 보여주어 독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어낸 종건 잡기였지만 성요한과 김준구의 전투는 오히려 퇴보한 연출을 보여주어 혹평을 받았다.성요한과 종건의 1차전은 그간 숨겨졌던 성요한의 전력이 나오고 수많은 무술들을 보여주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격을 연상시키는, 허공을 때렸는데 타격이 들어가며 성요한의 팔다리가 천수관음마냥 늘어나는 어이없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카피를 통해 쌓아온 것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체화시켜 상대가 예측할수 없는 투로로 공격한다는 것을 연출한 것으로 보이지만, 독자들이 받아들이기엔 그냥 보이지 않는 공격 ver.2 정도로밖에 안보인다.[35] 차라리 박형석의 싸움처럼 페이크 묘사를 이어지게 하거나 채원석의 새로운 CQC처럼 잔상이 남는 형식으로[36] 갔으면 나았을 것이다.
그리고 준구는 월광이라는 검술을 사용해 싸우기 시작하는데 겉으론 화려하지만 실속은 없는, 칼질 한 번에 참격이 수십개가 날아가는 격투 만화가 아니라 판타지 같은 연출이 나온다. 특히 2식 현월과 3식 만월은 그냥 이펙트만 늘린 정도의 차이. 종건이 이를 피하는 묘사 역시 별다른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냥 가볍게 피해버린다.[37] 준구는 그동안 주변에 있는 여러 무기들을 이용해 테크니컬한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마치 웨펀마스터 같고 예측할수 없다는 점이 전투신의 호평의 요소로 꼽혔지만[38] 오히려 전력인 검을 들고서 전투신이 퇴보한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 다른 타격과 달리 맨몸 싸움으로는 검에 대응할 수단이 많지 않고 한번 베이면 회복하기도 쉽지 않아 전투신에 제약이 있는 것은 명백하나, 바로 저번화에서 종건이 톤파를 즉석으로 만들어 대응하거나 준구가 검 외의 기타 사물들을 무기로 이용한 등 더 좋은 전투신을 뽑았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캐릭터 모두 종건과의 관계가 매우 깊으며 종건 잡기에서 가장 기대를 받았던 캐릭터들이다. 또한 둘 다 종건과는 두번을 싸웠는데 첫 전투신은 매우 준수한 평가를 받았던 반면 두번째 전투신은 혹평 일색이다. 분명 더 좋은 전투신을 뽑아낼수 있었을텐데 성요한과 김준구를 이렇게 소비한 것은 크게 비판받고 있다.
3.3.4. 부자연스러운 컷 연결
전투신은 나름 개선이 된 반면 그 외에 스토리적인 부분은 복붙이 많아도 지나치게 많다. 컷툰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며 연출과 몰입에 방해가 되는 수준을 넘어 컷 연결부 자체가 개연성이 망가지는(...) 기현상을 보이는 급이다.[39]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박태준이 천량 에피소드로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진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을 포기하고 액션만 자극적으로 진행해 완결까지의 내용을 메꾸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까지도 나오고 있다.515화에서는 종건과 무형석의 싸움에서 폐교 1층에서 싸우다가 지하 3층까지 내려찍히고 이후 무형석이 니킥으로 종건을 창밖으로 꽂아버리는데 상당히 높은 곳에서[40] 뛰어내리는 기적의 공간감각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폐교 원래 2~3층 정도의 높이밖에 안된다. 결국 작가의 수정을 통해 폐교의 구조 자체가 바뀌었는데 이마저도 심각하게 기괴하다. 다만 511화에서 최동수와 박형석의 대화 중 이미 폐교의 구조가 정해져있었다는게 드러났다. 그와는 별개로 건물 구조 자체가 이상하다는 문제점은 여전. 매우 가파른 비탈길에 학교가 위치해 있어 양쪽에서 바라보는 층 수가 5층이나 차이나는 데다가 낮은 쪽의 1층에는 출입문조차 없다. 작품의 떡밥 중 하나인 장소임에도 대충 소스 복붙해서 그려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516화에서는 변킴이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위해 앉아 있는 장면에서 변킴은 가만히 앉아 있는데 각도에 따라 의자가 세 번이나 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오류까지 발생한다. 이 역시도 각도에 따라 아무 의자 소스나 긁어 와서 붙여넣기해서 생긴 오류로 추정. 의자가 바뀌는 것 외에도 해당 화의 최동수 측과 여론의 공방전은 장면 전환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다. 크게 변킴이 있는 방송국-최동수가 발언을 하는 폐교 옥상-방송 중인 한겨울의 세 시점이 오가는데, 최동수와 한겨울은 같은 장소에 있으니 대화가 즉석에서 오가는 게 어색하지 않지만 방송국의 기자들과 변킴까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
3.3.5. 백결 관련 개연성 문제
516화에서는 백결의 실종사건에 대해 나왔는데, 백결은 형의 신분을 도용해 백한결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며 당연히 성인 신분이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자연스럽게 백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고 사건 또한 미성년자 납치 사건으로 소개되었다.1계열사 사건 이후로 정체가 밝혀졌다고 쳐도 백결이 명의 도용에 불법 의료 시술을 한 범죄자임이 공개되는 것이므로 저렇게 당당히 경찰과 기자들이 깔려 있는 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상하다.
게다가 방금 전까지 한창 전투가 벌어지던 폐교를 백결이 도대체 어떻게 안 건지 생방송 도중에 정확히 찾아오기까지 하였다. 당연히 독자들은 박태준이 또 박태준했다며 신나게 까는 중.
3.4. 일부 캐릭터들의 활약 부재
일해회(1계열사)에서도 존재했던 비판으로, 캐릭터의 수가 지나치게 많다보니 종건 잡기에서 활약이 부족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진호빈
1계열사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종건 잡기에서도 활약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애초에 종건과의 접점이 없기에 다른 2세대 주역과는 달리 종건과 싸우지도 않는다. 허나, 홍재열, 안현성처럼 아예 종건 잡기에 등장 자체를 안했으면 비판점이 없었겠으나, 진호빈은 종건 잡기 에피소드 초반에 어느 정도 비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형석이 붉은 종이를 유진에게 이송할 시점 이후로는 비중이 아예 삭제되어버렸다. 물론 진호빈은 종건과 아무런 연관도 없으니, 종건과의 싸움에 참전하지 않는게 당연했으나, 차라리 붉은 종이를 유진에게 가져다 주는 역할을 수행하였다면 어느 정도 큰 활약이 가능하였겠으나, 아쉽게도 비중이 없어져 천량에 남아있는지 다시 서울로 갔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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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미 켄타
종건에게 깊은 원한이 있는 캐릭터 하면 4대 크루 헤드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꼽히는 캐릭터임에도 초반 일해회 잡졸들과 섞여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서사 전체가 종건에 대한 복수로 이어져 있으며 평생을 종건을 죽이기 위해 칼을 갈아온 캐릭터임에도 빅딜 잡기 때와 마찬가지로, 아니 그 때보다 더 심한 취급이나 받으며 조롱만 받고 나가떨어졌다. 동료인 쿠로다 류헤이가 2세대 주역들과 함께 등장해 나름 푸쉬를 받은 것에 비해면 매우 안타까운 부분. 심지어 잡졸들 사이에서도 취급이 좋은 편이 아닌데 분명 그 곳에 모인 간부들 중 최상위권의 강자임에도 종건에게 제대로 닿지조차 못했다. 동료인 카즈마가 박희망과 함께 종건을 밀기 위해 붙잡기라도 하거나[41] 3계열사의 황호가 종건을 잠시 날려버리고 하후성이 붙잡는 연계 플레이를[42] 한 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처참한 처지. 독자들 사이에서도 켄타는 이런 식으로 버리면 안될 캐릭터였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여론이 주가 되고있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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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석
권지태와 함께 종건과의 싸움 초반에 그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장치기로 종건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심장치기로 인해 움직임을 멈춘 종건을 권지태와의 연계기로 공격하나, 종건에겐 큰 대미지가 없는 듯이 묘사되었다. 이후 종건에게 공격 당한 후 기합을 외치지만, 기합을 외치는 도중에 박종건한테 기습당하고 벽에 쳐박히는 것으로 단숨에 리타이어 당한다. 앞서 종건에게 리타이어한 경헌건우 듀오나 응구탱구 듀오는 그래도 파워밸런스에 밀려난지 오래이며 2세대의 주역도 아니나, 채원석은 파워밸런스를 꾸준히 따라가며 2세대의 주역인 캐릭터인데도 주역 중 가장 먼저 리타이어하였다. 채원석이 박종건에게 받은 공격은 아이키도로 날아간 것과, 벽에 쳐박는 공격까지 포함해도 단 5대인데, 심지어 이때 종건은 전혀 전력도 아니였다. 채원석이 1계열사에서 이긴 자신의 라이벌 권지태도 적어도 죽일 각오의 종건에게 리타이어 당했으나, 채원석은 고작 노말 상태의 종건에게 5대 맞고 리타이어하는 등의 1계열사에서 권지태와 싸울 때와 비교하였을 때 심각한 맷집 너프를 보여줬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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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다 류헤이
진호빈과 마찬가지로 이번 에피소드에서 아예 종건과 싸우지 않았다. 심지어 진호빈은 그래도 종건 잡기에 참전이라도 안했지, 류헤이는 종건 잡기에 참전했음에도 전투가 없다. 류헤이가 한 활약이라고는 유성이 붉은 종이를 가지고 도망치게 하기 위해 종건을 쇠사슬로 묶고[45], 종건이 유성을 따라잡고 붉은 종이를 빼앗으려 할 때, 방만덕을 태운 채로 난입해 종건을 저지한 것이 전부인데, 심지어 후자는 종건이 붉은 종이를 빼앗는데에 성공하며 저지조차 실패하였다. 붉은 종이가 종건에게 빼앗긴 걸 알아챈 이후론, 유진의 부탁으로 방만덕과 유성을 병원에 보내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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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태
이은태는 빅딜 잡기 때부터 공격력은 높으나, 맷집은 약한 유리대포의 모습을 보였으나, 1계열사에선 장현의 공격을 수차례 맞고도 일어나는 등의 맷집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허나, 이번 종건 잡기에선 다시 유리대포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니킥으로 종건이 당황할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죽일 각오의 종건이 날린 니킥 단 한 방으로 리타이어했다. 이은태는 작품 초반부터 하드웨어가 강조되었던 캐릭터였으나, 고작 니킥 한 방으로 리타이어 당하는 최악의 맷집을 보여줬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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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이진성은 1계열사에서 유광, 조이수, 약물 중독 상태의 성요한에게 모조리 승리하며 엄청난 활약을 했던 것에 비해 이번 종건 잡기에서 활약은 거의 없다. 속도의 경지를 통해 종건에게 대미지를 넣지만, 곧바로 붙잡히고 얼굴이 뭉게지는 수모를 당한다. 자신의 비장의 무기인 지공섭 카운터를 사용하여 종건에게 직격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종건은 멀쩡히 카운터로 이진성을 리타이어 시킨다. 종건이 이진성의 지공섭 카운터를 맞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으며, 바로 4헤드를 상대하려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에 큰 역할을 하진 못했고, 오히려 맷집의 경지를 갖고 있음에도 고작 2대[47]에 리타이어하는 등의 이진성의 안타까운 취급의 계보의 역사를 잇게 됐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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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은
2세대들이 모일 당시 김기명과 함께 빅딜 소속으로 왔음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와서 한 거라곤 싸움 구경만 하다가 2세대들이 전멸한 후 김준구의 전언을 전해주고 대답만 듣고 간 게 끝이다. 명색이 다른 4헤드들과 함께 4대 크루를 상징하는 인물인데 똑같이 싸우진 않았어도 종건을 한 번 사슬로 구속시키고 방만덕을 태워 유성을 잡으려던 종건을 막게 도움을 준 쿠로다 류헤이보다 한 게 없다. 이럴거면 도대체 다른 인물들과 왜 합류했는지 의문.[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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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
본체가 종건의 수련을 받은 후 역시 소프트웨어가 강화됐을 것이기에 일해회(1계열사)에서 탈취한 후로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종건 잡기에서 최동수의 공격을 막아내며 큰 성장을 보여줄줄 알았으나 직후 난입한 이지훈에 의해 쓰러진다. 그렇다고 무의식 상태로라도 크게 활약했냐 하면 애매한게 2세대들과 준구와의 싸움으로 크게 지친 종건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게다가 이 전투 역시 설정 오류가 지적되며 무형석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게 됐다.
여담이지만 종건 잡기가 끝난 후 종건과 싸웠던 이들의 처참한 몰골이 공개되며 사실 종건과 싸우지 않았던 서성은, 류헤이, 이지훈이 진정한 승리자이고 종건과 싸웠던 2세대 전체가 취급이 안좋은 캐릭터였던게 아니냐는 반응도 오가고 있다.
3.5. 결국 대부분 죽지 않는 박태준식 전개
종건 본인 입으로 한 놈씩 죽이겠다고 하고, 허언은 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분명 누구 하나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싸우는데, 부상은 커녕 불구도 전혀 되지 않으며, 단 하나의 캐릭도 버릴 생각이 없음을 작품으로 밝히고 있다. 오히려 명예로운 죽음으로 평이 더 좋은 곽지창을 보면 답이 나올 정도다. 물론 캐릭터가 죽으면 더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쉽기야 하겠지만, 이 만화의 장르가 격투, 폭력인 이상 캐릭터의 죽음도 결국 작품을 위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인기 높은 격투, 폭력 만화들도 결국 이런 것도 넣으면서, 작품의 진행을 위한 요소로 쓰는데, 박태준 작가는 그걸 활용할 타이밍을 잡지를 못하고 있다.결국 516화에서 최동수가 사망하기는 했지만 이는 계획된 죽음이었고 전쟁을 통해 사망한 이는 단 한명도 없게 되었다. 그토록 많은 싸움을 한 종건 조차도 죽지 않고 경찰에 체포되는 결말로 끝났다.
다만 퇴장이 확정된 캐릭터들은 꽤 있는데 박종건은 구속되며 오랫동안 리타이어 할 것이 확정되었고[51] 최동수는 자살[52], 성요한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싸움판을 떠나며 은퇴했다.
3.6. 계속해서 수정되는 장면과 대사들
회차 업로드 이후 수정되는 대사들과 장면들이 지나치게 많아 독자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오죽하면 불법 사이트의 존재를 알고있어 불법 사이트에서 무단으로 업로드한 내용이랑 박태준 본인이 직접 수정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최총본이 불법 업로드 판과 조금씩 달라서 혼란을 주고 구분하려는게 아니냐 하는 조롱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수정된 버전이 이전보다 더 낫거나 깔끔하냐 하면 완전히 그런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김부장과 유진의 대화에서는 김부장이 누가 종건을 잡을것 같냐는 유진의 질문에 '원석이라 답하고 싶지만 요한이가 잡을것 같다'는 말로 답하며 개그가 섞였으면서도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수정 후에는 대놓고 "원석이요"라고 답하고[53] 유진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렇습니까"라고 답하며 단순 개그신이 되어버렸고 유치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성요한이 무형석 카피를 꺼내는 장면이 추가되어 혼동을 줄이는 등 수정 후가 나은 부분 역시 있으나 많은 부분들에서 수정 전 버전이, 특히 대사의 퀄리티가 나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 515화는 한번 수정이 된 후에 '공휴일이라서 수정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다음날 오전중에 수정될 것이라는 공지를 올렸는데 이미 한번 수정 된 상태에서 수정하기 힘들다는 것은 말이 안되며 네이버 웹툰급 되는 기업이 단순히 공휴일이라는 이유로 수정을 못한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작가가 좋지 않은 여론을 수습하고자 아예 웹툰이 올라온 뒤에 공휴일 핑계를 대고 실시간으로 수정하고 있으며 수정이 빨리 끝나지 않아 결국 다음날 오전까지 시간을 번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더군다나 종건과 무형석의 전투에서 벌어진 대사 수정의 반응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는데, 사실상 해명문을 만화에 집어넣는 수준의 대사였기 때문이다. 전개를 무리하게 진행해 놓고, 그 전개에 대한 평이 좋지 않으니 어떻게든 합리화를 시키는 글을 써야 하는데 그걸 따로 적거나 하는게 아니라 만화 대사로 집어넣어 놓으니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대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54]
4. 복합적인 평가
4.1. BGM의 사용
상술했듯이 이번 종건 잡기 역시 매우 호평받는 BGM들을 다수 뽑아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에피소드의 중요도에 비해 다른 대형 에피소드들에 비해 BGM의 수가 적고[55] For Victory 한 곡이 너무 오래 쓰인다는 반응이 있다. 물론 빅딜 잡기 때도 한신우의 등장 전까지 War 시리즈가 계속해서 편곡되어 쓰였지만 곡 자체가 대규모 전쟁에 어울리는 분위기이며 편곡할 때마다 해당 에피소드들의 메인 매치와 어울리기에[56] 호평을 받아냈지만 이번에는 2세대들의 협공부터 방만덕과 유성의 싸움, 김기명과 장현의 싸움까지 전부 한 곡을 사용했으며 분위기 자체도 처절함 보다는 신나는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김기명과 장현은 한참 전부터 가지고있던 종건에 대한 원한을 쏟아내고 종건에게 유효타를 입히는 의미있는 화였는데 개인 테마나 새로운 BGM이 없는 것은 아쉽다.이후 성요한과 종건의 싸움에서 War4와 For Victory를 매쉬업한 곡이 사용되었는데, 굳이 For Victory를 섞었어야 했냐는 반응이 대다수. 이후 공개된 War4의 풀버전의 반응이 매우 좋으며 매쉬업한 버전 대신 틀고 봤을 때 더 싱크가 잘맞는다는 반응도 보여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사용처가 아쉬울 뿐 BGM들의 자체적인 퀄리티는 언제나처럼 상당히 좋다. 비판적인 부분 역시 독자들의 높아진 기대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정도로 보면 될듯 하다.
4.2. 일해회와 얼라이드의 내분
2세대들이 종건에게 패한 후 박형석이 유진을 속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연출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비판하는 측에서는 ' 박진영과 무의식속에서의 자신이 그렇게 일해회가 아닌 최동수가 우선이라 했음에도 못알아듣는다',[57]'일해회는 그렇다 쳐도 이진성과 바스코한테는 왜 안알려줘서 종건에게 당하게 한거냐' 등이 있으며 옹호하는 측에서는 '유진 측에서도 박형석을 믿지 않았으며 이용했으니 거기서 거기다', '일해회도 악인인건 맞는데 뒤통수 치는게 뭐가 문제냐' 등이 있다.
비판하는 측에서는 단순히 트롤링을 한것 까지야 그렇다 쳐도 동료인 이진성과 바스코는 왜 전장에 내던져 종건에게 큰 부상을 입게 만든 것이며 이후에 김준구를 부른듯 한 묘사가 나오는데 김준구는 뭐 선인이냐는 점을 비판한다.[58] 일해회와 적대하더라도 전쟁은 확실히 끝내고 통수를 치거나[59] 적어도 동료들에게는 알려둘수도 있었을덴데 왜 그러지 않은건지 의문이다.
5. 총평
종건 잡기를 독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글액션씬과 BGM을 제외한 나머지가 더 심각해진, 바로 직전인 천량 에피소드와 함께 외모지상주의 역대 최악의 에피소드로 꼽힌다.천량 편은 타임라인 붕괴 및 캐릭터, 설정 붕괴와 그것들을 끼워맞추기 위한 급조 때문에 이전에 나왔던 떡밥들을 무시하거나 말 그대로 넣기만 함으로써[60] 독자들로 하여금 스토리를 더는 기대할 수 없게 만들었다. 진호빈의 과거 역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기대받았으나[61] 그럼에도 외모지상주의는 애초부터 스토리나 설정 보다는 전투와 주역들의 성장을 보기 위해 보는 거라며 아예 회생 불가능 수준은 아니라는 여론 역시 소수 있었다.[62]
그러나 종건 잡기 편은 박종건이라는 단 한 명의 캐릭터에 대한 억지 성역화를 위해 2세대 전체를 희생시키고 심지어는 세계관 최강급 라인으로 평가받던 김준구와 무형석 마저도 종건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63] 현재 이 만화의 주역은 엄연히 2세대이며 그간 수많은 성장을 했음에도 전력도 아닌 종건에게 처참히 패배하며[64]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성장이 부정당하게 되었다. 이에 독자들은 더이상 주역들의 성장 조차도 기대가 되지 않으며 만화를 이끌어나가야 할 2세대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육성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과[65] 귀전형제vs육성지라는 명전투를 만들어낸 것, 그리고 언제나 호평받는 BGM 외에는 호평거리가 없는 천량과 달리[66] 종건 잡기는 2세대들의 성장을 보여주고 발전된 액션신을 통해 호평받는 회차도 많았고[67] 최동수와 붉은 종이, 종건의 새로운 무의식, 두 개의 몸 등 설정 쪽으로 흥미로운 부분도 많았기에 점점 나아질거라는 독자들의 기대를 종건 하나로 몰살 시켰다.
천량 에피소드가 모두가 인정하는 역대 최악의 에피소드로 자리매김한 시점에서, 대다수의 팬들은 천량 에피소드가 재평가되는 일은 절대 없으리라 예상했었다. 그러나 절대 재평가될 일이 없을 거라고 모두가 예상했었던 천량 에피소드가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종건 잡기 에피소드에서 재평가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대다수의 독자들이 현 외모지상주의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된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69]
공교롭게도 두 에피소드는 모두 2024년에 연달아서 연재된 에피소드로, 외모지상주의가 연재 10주년 & 500화를 돌파한 것이 무색하게 현 시점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점을 찍은 모습이 4년 전 2020년, 박태준 작가가 외 인 쌈 3개의 웹툰을 동시에 연재하면서, 코로나 확진 이슈까지 극복하고 외모지상주의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히는 일해회(4계열사) 에피소드와 김기명 에피소드를 연달아 선보이며 일명 핫태준 모드로 불리는 외모지상주의의 최고점을 찍었던 모습과 극명히 대비되고 있어 박태준 작가를 비판하는 팬들에게조차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사고 있다. 일각에선 박태준 작가가 외지주에 대한 애정을 잃은 것을 넘어 아예 작가 생활에 대해 번아웃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번 종건 잡기 에피소드는 유진의 언급을 통해 종건의 마지막을 예고한 에피소드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이전에 대차게 말아먹었던 천량 에피소드의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천량 에피소드가 망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다시 이런 최악의 에피소드를 내놓아 독자들의 마지막 기대감을 처참하게 무너뜨려 버렸다는 점에서 외모지상주의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고 결국 남아있던 독자들의 민심마저 완전히 파탄나버려 수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에는 박형석이 여러 중범죄를 저질러온 종건을 미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서 더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70] 그러나 민심이 수습 불가능하다는 건 외지주 독자들의 평균 수준을 이해하지 못한 서술로서, 그 후 시로오니 편에도 계속 금요웹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만화 퀄리티는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후속 에피소드 시로오니에서는 종건 잡기와 달리 지나친 막장전개는 없었고 야마자키 신타로라는 매력적이고 평가가 높은 빌런을 만들어서 그런지 좋은 평가를 받긴 했다. 그 외에도 시로오니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신겐과 신타로의 정신나간 전투력 때문인지 종건잡기 에피소드에서의 주요 비판점인 종건의 비정상적인 전투력에 대해 어느 정도 납득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시로오니를 종건 잡기 이전에 편성했다면 종건 잡기는 언제 하냐는 비난을 피할수는 없겠지만 이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을것이라는 평가들도 존재한다
6. 기타
종건과 성요한의 대결 장면중 일부가 켄간 아슈라의 트레이싱이라 불릴만큼 장면이 비슷한데도 논란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았다. https://arca.live/b/breaking/118166267?keyword=%EC%BC%84%EA%B0%84&p=1
[1]
김기명은 일해회 때문에 빅딜을 잃고 종건은 빅딜을 도와주는 쪽이었는데 일해회 한테 붙어서 종건을 죽이려 하는게 염치가 없다던가, 대체 성요한이 그렇게까지 종건한테 원한을 가지는 이유가 뭐냐던가, 스토리를 지적하는 댓글이 많다.
[2]
복붙이 없진 않다.
[3]
다만 직전에
채원석과
권지태의 협공 씬은
일해회(1계열사)의 연출을 거의 복붙했고 종건이 둘을 한번에 제압하는 장면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4]
기술의 경지 각성 이후 독자들의 장현에 대한 평가는 '테크니컬하고 재밌는 전투신을 뽑아내고 있다'와 '아이덴티티였던 야성의 파괴력이 부족해 이전의 장현과 비교했을때 아쉽다'로 나뉘었다. 종건 잡기에서의 전투신은 이 두 독자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킨것.
[5]
앞에 것들과 비교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는지는 애매하다고 볼수 있으나, 원래 김기명의 경지 액션신이 '
안현성,
마태수와 다를 바 없다', 'MMA를 이용한 전략적인 싸움은 버리고
아빠 생각 한번 하면 강해지는게 재미없다' 등 연출로나 전투신의 재미로나 혹평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평가가 꽤 개선된 것이다. 다만 경지 미사용 상태의 김기명은 이전의 그래플링 위주 액션신보다 타격 위주의 액션신만을 보여준 것에 아쉽다는 평가 역시 보인다.
[6]
그러나 다음화에서 성요한의 진정한 전력인 '무한의 투로'가 공개되었는데, 이게 보이지 않는 공격을 방붙게 할 정도로 어이없는 타격 액션에 종건은 아드레날린으로 부러진 팔을 쓸수 있게 된다는 어이없는 설정 등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7]
김기명 편에서
흑곰파와 싸울 때 칼맞으면 아플것 같다고 톤파를 사용한 것을 오마주한 것. 아무리 초인물이라도 진검을 쓰는 적을 상대로, 심지어 지친 상태에서 대체 어떻게 대응하냐는 여론이 있었는데 과거를 오마주하며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8]
다만 이전 갓독의 크루원들 중 민동산 혼자만 미등장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9]
사족으로 마가미 켄타는 파밸에서 밀렸다는걸 확인사살 하려는건지 이 그룹에 끼어있는데 종건한테 패드립까지 먹으며 패배해 독자들의 동정심을 샀다. 2계열사에서 보여줬던 존재감은 그냥 사라지고 놀림감으로 전락한 건 덤이다.
이건 네 아비를 죽인 정권이다
[10]
실제로 장진혁 등의 인물은 종건잡기 이전까지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았었다.
[11]
곽청호&
팽진양 듀오와 싸울 때 가치가 없다며 사절곤을 꺼내지 않았지만 이후 강적인 장현과 싸울 때 사절곤을 꺼내며 가치가 있다고 말했었다.
[12]
원래 박희망은 격투기를 배우지 않았지만 장진혁의 분석 편에서
동생에게
레슬링을 배웠다. 카즈마는
스모 선수였으나 하극상으로 퇴출당한 전적이 있다.
[13]
하지만 카즈마의 경우 시그니처 대사인 "ㅙ 까붑니까?"가 나오지 않아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다. 물론 아무리 오만한 카즈마라도
상대가 상대인 만큼 그 강함을 평가절하 할수 없었을 것이다.
[14]
바스코와 싸울 때 역시 철산고를 이용해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5]
과거 자신을 놀리던 학생들에게, 그리고
권지태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
[16]
엄밀히 말하면
김혜은의 임신은 사고였고
왕오춘의 트롤짓으로 호스텔이 결정적인 역할이 되어 호스텔이 붕괴된 것이기는 하나 종건이 그 촉진제 역할을 했음에는 변함이 없다.
[17]
장현의 경우 다른 헤드들과 달리 명분이 가장 명확했던지라 서사를 보충하는 정도로만 마무리했음에도 호평을 받았다.
[18]
김기명의 경우 명분은 충분히 납득이 되나 그간의 행적과 모순되는 부분이 많다는 비판을 받는다면 성요한은 행적은 일관되나 명분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
그러나 그 후에 종건이 다시 일어나 버리고 성요한이 쓰러져버리며 기껏 채워진 서사를 내다 버렸다고 비판받고 있다.
[20]
다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서사 자체는 그렇게 고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너무 흔한 서사이기도 하고 협박, 납치, 감금, 마약,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른 것의 시작이 고작 학교폭력이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동정표를 얻기 힘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21]
지금까지의 매쉬업한 BGM들은 단순히 BGM 2개를 잘라 이어붙여 분위기가 반전될 때 BGM도 바뀌도록 한게 전부였는데 이번에는 칼의 춤과 백귀의 멜로디를 합쳤으며 락 버전으로 편곡했다.
[22]
War3가 불안정한 상태로 시간 내에
상대를 쓰러뜨려야만 하는 긴박한 느낌이라면 War4는
상대와 대등하거나 심지어는 압도하며 자신이 쌓아온 것들을 내뿜는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3]
물론 속도의 경지를 넘기 전
육성지나
곽지창에게 듀오로 덤벼 패배한 이들이 이도규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24]
비전력이었던 것도 아닌게 준구를 타격하며 '난 언제나처럼 전력이다'라고 말했다.
[25]
준구에게 검으로 아킬레스건과 경동맥을 베였으며 그 외에도 준구, 무형석과의 연전으로 몸은 이미 걸레짝이 된 상태였다. 즉 약한척 한 정도가 아니라 진짜 약해진 것.
일해회(1계열사)에서
박형석이 같은 전략을 사용해 유효타를 먹이기는 했으나 직후 전략을 실패해 압도당했는데 그렇다면 한참 지칠대로 지친데다 무의식도 못쓰는 종건이 박형석보다 강하다는 미쳐버린 파워밸런스가 만들어진다.
[26]
물론, 무형석이 피아식별을 못하는데다 상대의 강함에 맞춰 싸운다는 묘사는 이미 있었고, 애초에 지친 상태의 종건이 당시
박형석보다 더 강할 수도 있다. 허나,
작가의 역량 부족과 기존에 쌓아둔 뇌절로 독자들을 설득시키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27]
싸움 만화 특성상 옷을 찢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처럼 과감한 연출로 캐릭터의 멋부림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나 상황에 맞는 디테일 등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발생한 문제다.
[28]
사실 이러한 비판은 과거부터 존재해온 비판이다.
호스텔 편에서
왕오춘이 건물에서 떨어져 자살한 장면이야 초인물이 되기 전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원나잇3에서
안현성이 2층에서
박형석의 내려찍기를 당하면서 쓰러졌음에도 얼마 안있어 일어나는 등 불살을 고집하면서도 불과 몇화 후에
박지호는 건물에서 떨어져 죽는 등 연출에 일관성이 없고 작가편의적이다. 다만 이 경우는 안현성의 하드웨어가 박지호보다 강하고 떨어진 층이 낮기에 큰 비판을 피할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최동수 역시 상당한 하드웨어를 보유했으며 종건과 엇비슷한 높이에서, 내려찍힌 것도 아닌 그냥 떨어졌는데 즉사했기에 더욱 비판받고 있다. 여담이지만 비슷한 비판으로
카즈마나
장현이 총을 맞고도 살아남은 묘사가 있었음에도 둘보다 강한
곽지창이 총을 맞고 죽는 등의 묘사가 있다. 이 경우는 아예 독자들이 총도 강자가 쏘면 더 강해진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정해놓는 수준.
[29]
방만덕에게 위험하면 몸을 사리라 당부하긴 했지만 이후 류헤이에게 둘은 몸을 사리지 않고 싸웠을 것이다,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한 것을 보면 결과는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30]
게다가 일해회를 적대한 이유가 '최동수와 같은 악인이기 때문'인데 준구 역시 절대 선인이 아니며 애초에 최동수와 함께 온갖 불법적인 일들을 저질렀던 악인이다.
[31]
"좋은 타이밍이다 백결. 애초에 우리가 백결을 죽일 이유는 없었거든."
[32]
다만 변 킴이
강다겸이 촬영한 드론 사진이 공개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최동수가 완벽히 증거인멸을 했다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납득은 간다.
[33]
이건 백결 때와 달리 최동수가 알려준 장면이 확실히 나왔다.
[34]
변 킴의 경우 이후의 묘사를 보면 무언가 수가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종건은 충격을 먹은듯 한 표정을 지었기에 정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
[35]
빅딜 잡기까지 혹평을 받던 그 보이지 않는 공격도 최근에 와서는 나름 속도감과 기술, 움직임을 살리며 발전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나 이번 성요한의 전투신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연출이라는 평가가 다수이다.
[36]
두 전투방식 모두 상대가 예측할수 없는 의외성이 주가 되어야만 하는 방식이다.
[37]
종건의 주력 무술 중 하나인
아이키도는 무기를 든 적을 상대할 때 효율적인 무술이다. 이를 이용해 검술을 제압할수도 있었는데 아쉬울 따름.
[38]
당장 직전 전투신인 의식이 남아있는 종건과의 전투에서도 자신에게 매달리는 종건을 부러진 자신의 안경다리로 찌른 장면은 준구답다며 호평을 받았다.
[39]
대표적으로 최동수의 일해회 회담장 등장씬. 이 부분에서 최동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등장했다가 갑자기 실소를 흘렸다가, 또 갑자기 굳은 표정으로 김부장, 남실장, 소피아에게 포위되는 컷이 연속적으로 등장해 엄청난 위화감과 부자연스러움을 준다.
[40]
심지어 원래는 꼭대기 층(2층)이었다. 수정돼서 높은 곳 정도로 바뀐 것.
[41]
당연히 전혀 밀리지는 않았다만 주먹만 날리다 다른 잡졸들과 함께 나가떨어진 켄타보다는 훨신 낫다.
[42]
물론 역시나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았으며 황호는 종건에게
철산고를 날린거 하나로 등이 페이고 하후성은 종건에 의해 팔이 으스러지며 참패. 그래도 역시나 켄타보단 낫다.
[43]
만약에라도 이번에 종건이 잡히지 않는다면 향후 켄타가 수련을 통해 다시 한번 싸우게 될수라도 있으나 과연 켄타를 그렇게까지 챙겨줄지는 의문. 게다가 이미 사실상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부상을 입어 이후에 싸우게 될 종건은 지금과 같은 강함을 보여주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이러나 저러나 켄타는 이미 기회를 날린 셈. 심지어 켄타는 맞치기한 주먹만 뭉개졌을 뿐임에도 전투가 끝날때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구급차에 실려간다. 자신에게 패배했던 윤경헌조차 부축을 받긴 했어도 깨어난걸 생각하면 더욱 안습
[44]
레귤러들 중 가장 약한 공격에 쓰러지는 불명예를 얻었으며 전투가 끝난 후에도 권지태, 이진성, 이은태와 같이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다. 채원석보다 배는 더 피해를 입은 박형석이 오히려 종막부에서 폐교까지 도착해 더더욱 비교된다. 의아한 점은 1방 컷을 당하긴 했으나 이들보다 하드웨어가 약한 조응구, 강탱구, 윤경헌, 이건우는 깨어나서 쓰러진 이들을 발견한다. 이 4명보다 강한 마가미 켄타와 사토 카즈마조차 1방컷을 당한 후 깨어나지 못한 채 구급차에 실려가는 것을 생각하면 어떻게 깨어난건지 의문.
[45]
다만 이는 상식적으로 이상한 부분인데, 붉은 종이를 가져다 줄거면 차라리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류헤이가 붉은 종이를 들고 튀는 게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으로도 훨씬 낫지, 굳이 발로 뛰어가는 유성이 들고 튈 이유가 없다. 이후 발로 뛰어 도망가던 유성이 종건에게 따라잡혀 붉은 종이를 빼앗겼는데, 차라리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류헤이가 붉은 종이를 들고 튀었으면 적어도 종건에게 따라잡힐 걱정은 없었다.
[46]
갓독 편에서 종건은 성요한에게 소프트웨어는 뛰어나지만 하드웨어는 약하다며, 마치
저 놈과는 정 반대라며, 이은태가 소프트웨어는 약해도 하드웨어 하나는 뛰어난 것으로 묘사되었었다. 허나 그렇게 약한 맷집과 소프트웨어가 강조되었던 성요한은 전력 상태의 종건의 공격을 수차례 버텨내고, 종건을 일시적으로 다운 시키는 등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반면, 강한 맷집과 하드웨어가 강조되었던 이은태는 전력 상태도 아닌 종건의 공격 한 방에 리타이어하는 등의 거의 잡졸과 다를 바 없는 취급을 받게 되었다. 심지어 채원석, 권지태와 달리 이은태는 금지 기술 1번을 써서 신체 능력이 오른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방 컷이 난 후 전투가 끝날때까지도 일어나지 못했다.
[47]
얼굴 뭉게기는 실질적으로 리타이어에 지장이 없음을 감안하면 이은태와 마찬가지로 1대에 리타이어한거나 다름없다.
[48]
No.1 전에서도 가드 해놓고 한 방에 쓰러져서 잠시 논란이 있긴 했지만 이 때는 적어도 체력이 바닥났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었다. 문제는 유일하게 맷집의 경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만전 상태에서 고작 보통 어퍼 한 방에 원콤 났다는 점이며 이는 이후 다리까지 작살 나면서 맞치기를 성립시키거나 힘의 경지로 수 차례 맞아서 쓰러진
일해회 본사
전력들이나 수차례 공격당해도 흉터들울 낸
장현, 종건이 힘의 경지로 온 힘을 다해서 내린 주먹을 정통으로 받고도 오히려 치명타로 역공한
김기명, 맷집이 보완이 안됬다면서 지친 점을 감안해도 전력의 종건을 상대로 오히려 20대 이상을 버텨낸 역대 최고의 맷집을 보여준
성요한과 대비된다. 사실상 맷집의 경지라는게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이 부분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힘의 경지를 얻는다고 한들 대미지만 좀 더 줄 뿐 종건급 강자에게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는 전투가 끝난 후 쓰러진 이들을 비출때 제대로 드러나는데 채원석, 권지태, 이은태와 함께 일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 있었다. 받은 공격의 위력은 더 약해도 이진성보다 한참 약한 조응구, 강탱구, 윤경헌, 이건우조차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걸 생각하면 함께 쓰러진 나머지 셋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빅딜잡기 당시 똑같이 켄타에게 공격받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윤경헌과 이진성의 맷집은 천지차이인데 더 강한 공격을 받은걸 감안해도 윤경헌도 일어난 것을 고작 1방에 뻗고 일어나지도 못한건 맷집의 경지의 수치인 수준이다. 1계열사 당시에 똑같이 맷집의 경지를 달고 원콤난 서성은도 NO.1 전에서는 일어나서 전투를 했는 걸 생각하면 처량할 따름. 사실상 2세대 레귤러들 중 가장 큰 파워 인플레 희생자다.
[49]
어차피 김준구의 전언을 전해줄 목적이였으면 굳이 합류하지 않아도 따로 상황을 보다가 전해줘도 상관없었을 것이다.
[50]
다만 이 말을 내뱉고는
정작 아무도 안죽였다.
[51]
징역 20년은 받을만 한 죄를 뒤집어썼기에 탈옥을 하지 않는 이상 작품이 끝날 때까지도 등장할지 미지수이다.
[52]
그러나 마지막 대사가 의미심장하기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53]
물론 이후 '아니면 요한이가 될거다'라며 원래의 흐름대로 갔다.
[54]
특히 종건이 박형석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하던 대사가 삭제된 것이 가장 평가가 나쁜데, 대사가 사라지니 만화가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박형석이 종건을 못 죽이는 이유가 너무 억지스러워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수정 전에는 종건이 박형석에게 자신을 죽이려고 하다가 왜 죽이지 못하느냐고 책망한 뒤 아직 극복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냐는 등 떡밥 비스무리한 느낌의 대사를 던졌고, 슬픈 분위기를 내는 무형석의 표정과 얼굴에 빗물을 이용해 눈물과 비슷한 느낌을 내는 연출, 거기다 이전의 AI처럼 지능적이고 적극적인 전투가 아니라 그냥 기계가 움직이는 듯한 동작 등의 묘사들로 인해 혹시 무형석에게도 무종건처럼 다른 인격이 있고 그 인격이 박종건을 죽이기를 망설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라도 존재했는데 대사를 삭제하면서 무형석이 종건을 죽이지 못한 이유는 그냥 무의식의 특성이 그래서 그런 것으로 일축되어 버렸다.
[55]
최근 에피소드들 중
빅딜 잡기에서는 EPIC, War, War2, War3, Hero, 백귀, DIEGO로 7곡,
일해회(1계열사)에서는 Dark Change, Dark Change2, XXX, XXX & Sun of Ansan, Rival, Legend of Gangdong, XXX2, 진호빈의 각성, Puppet, Data, 칼의 춤, ASPD로 12곡,
천량에서는 살, 제물, 백귀, 진호빈의 각성, Seize, 1세대, D - Day & 1세대, Kingslayer, 어둠, 주마등, D - Day & 어둠 & 주마등까지 11곡이 쓰였다. 이번 종건 잡기에서는 천량 편의 연장선인 초반에 쓰인 D - Day & 어둠 & 주마등을 제외하면 백귀까지 해서 총 5곡이 쓰였다. 물론 아직 에피소드가 끝나진 않았기에 더 나올 확률이 높다.
[56]
War은 초반 탐색전을 벌이고
김기명의 작전이 공개되는 구간에 맞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등 초반부에 어울리는 느낌, War2는 초반부는
권지태와
방만덕 두 거구가 맞붙는데에 맞게 샤우팅과 함께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후반부는
김기명과
샤오룽의 두뇌플레이에 맞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War3는
성요한과
유성의 싸움에 맞춘 파괴적이면서도 긴박한 분위기에 모든걸 쏟아내는듯 한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는 BGM으로 편곡되어 사실상 성요한의 테마곡이 되었고 이번 종건 잡기에서 War4로 한번 더 편곡되었으며
퀘스트지상주의에서도 성요한의 테마곡이 Return으로 편곡되었다.
[57]
자기 딴에는 이미 최동수를 잡았고 종건은 김준구가 맡았으며 종건의 거처에 있는 일해회의 약점을 이용해 HNH, 일해회를 단번에 잡아서 끝장내려는 작전일수도 있다.
[58]
당연하지만 김준구 역시 지금까지 저질러온 악행들을 보면 수도없이 많으며 성격 역시 정의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최동수와 적대하는 것도 정의나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본인을 포함한 10명의 천재들이 일 다 했는데 최동수가 독식하는 것에 불만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박형석은 동료인 이진성과 바스코를 포함해 이 세상 모든 것을 악으로 치부하는 좀 뒤틀린 정의에 미친 밈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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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일부 예외를 빼면 만화 자체가 워낙 세탁된 인물들이 많다보니 대부분의 주역들이 악인이거나 적어도 악행을 저지른 적 있음은 사실이다. 그나마 준구도 악인이지만 종건을 쓰러트리기 위해선 어쩔수없이 협력할수 밖에 없다는 묘사 같은것을 넣었다면 덜까였을수도 있었을것이다.
[59]
다만 일해회 측에서도 연합을 이용해 약점을 없앨 생각을 하고있었기에 그냥 뒀다가 향후 일해회와의 싸움이 더 어려워 질수도 있었다.
[60]
진호빈이
카츠자와 아키라의 팔을 뽑으며 떠올린 누군가의 팔다리가 뽑힌 장면은
박제우가
천태진에게 당한 장면으로 나왔고 진호빈이 오토바이 사고로 누군가를 죽였고 천량팸들이 위로해준 듯 한 장면은 그저 진호빈이 분풀이로 오토바이를 던졌을 뿐이었다.
김수진은 무려
직전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언급들을 전부 무시하고 천태진에 의해 사망하는 큰 틀만 유지되었다. 진호빈이 원래 유도부 소속이었으나 경기 중 누군가의 뼈를 부러뜨리고 퇴출당했다는 설정 또한
김미루의 유도부에 잠깐 들어갔다가 육성지가 죽은 것에 대한 화풀이로 부원의 뼈를 부숴 퇴출당한 것으로 끼워맞췄다.
[61]
이전부터 상당한 망나니로 묘사되었으며 얼라이드와 오월동주하는 악인 정도의 포지션이었기에 그 과거 역시 잔혹하고 어두울거라 예측되었으나 실상은
김기명이나
장현의 과거와 큰 틀은 다를바 없는, 그러나 그들과 다르게 묘사가 좋지 못해 독자들이 납득하기 힘든 소위 억지 낭만으로 끝났다. 또한 천량이라는 지역 역시 싸움만이 유희, 사슬로 묶고 유리조각이 뿌려진 지형에서 불구가 될 때까지 싸운다는 언급을 통해 그곳의 주인이 된 진호빈의 강함이 기대받았지만 애시당초 싸움에 미쳐있는 곳도 아니었고 왕인 육성지는 1세대 내에서도 가장 싸움을 선호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나재견의 입으로 인천은 천량만큼 친절하지 못하다고 했을 정도. 유리판 씨름도 천량의 주인을 정하기 위해 천량팸 멤버들과 천태진이랑만 했으며 사실 멤버들 모두 진호빈이 가장 강한거 아는데 왜 굳이 유리판까지 깔아두고 싸운건지는 알수가 없다.
[62]
특히 해외 여론의 경우가 그렇다. 모든 해외 여론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스토리 쪽으로 비판받는 천량보다 파워밸런스 쪽으로 비판받는 종건 잡기가 더욱 까이는 경향이 있다.
[63]
무형석은 적어도 종건만이 아는 파훼법 때문이라고 쳐도 김준구는 전력인 이도류에 월광이라는 검술까지 사용했음에도 압도당하며 패배했기에 세계관 최강급 강자 라인에서는 반박의 여지 없이 탈락해 버렸다.
[64]
성요한이 종건을 한차례 쓰러뜨리긴 했으나 다음 회차에 다시 일어났다. 만약 진짜 쓰러졌다 해도
다음 페이즈가 있는걸 생각하면 전력을 내게 했을 뿐 패배는 확정되었던 것. 결국 종건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벌어지게 되었다.
[65]
캐릭터의 활용도가 매우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지만 캐릭터 자체는 호평을 받고 있다.
[66]
귀전형제전 이전까지는 빌드업이 길어 지루했다는 평가를 받고 그 후로는 상술했던 설정붕괴와 타임라인 문제 등으로 만화로써의 가치를 잃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67]
특히 4대 크루의 복수전부터 성요한이 종건을 한차례 쓰러뜨리는 회차는 서사적으로도 액션으로도 완벽한 스토리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분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은 있을지 몰라도 어찌됐든 좋은 마무리를 보여줄수 있었는데 다음화에서 종건이 다시 일어나 성요한을 쓰러뜨리며 다시 반응은 최악으로 떨어졌다.
[68]
작품 내적으로는 천태진 자신이 왕으로 군림할 수 있는 고향 마을의 천량이 그립다는 뉘앙스의 대사다.
[69]
천량 에피소드는 캐릭터 붕괴와 타임라인 붕괴가 있어도 성역화까지는 없었으며 전체적인 분위기 정도는 잘 살려냈다. 그러나 종건 잡기 에피소드는 종건이라는 한 캐릭터로 수많은 캐릭터를 다 가려버리고 박살내버리는 위엄과 결말이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동수는 끝내 처벌받지 않으며 자살로 끝나버렸다. 종건이 약 15회차 동안 싸운 종건잡기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박살내버렸다는 것. 막는다는 것을 내포한 것은 좋으나 최동수가 저렇게 끝나버리니 결국은 의미없이 끝나버리는 어이없다고 밖에 평가할 수 없는 것. 최동수 최후도 말이 많지만 아무리 그래도 종건의 후반부 싸움은 이루어 말할 수 없기에 최악으로 치닫을 수밖에 없다.
[70]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작중에서 항상 종건을 포함한 악인들을 안 좋게 여겼던 박형석이, 종건만은 악인이 아니라는 듯이 대하는 태도에서 박형석의 캐릭터가 붕괴되어서 욕을 먹는다고 보는 편이 훨씬 더 타당하다. 그나마
싸움독학의
유호빈하고
백성준처럼 도를 넘은 악행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면 나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