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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1:23:05

조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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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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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태룡(趙泰龍)
생년월일 1965년 3월 19일 ([age(1965-03-19)]세)
출신지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동성중학교 (졸업)
대일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 / 학사)
관동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학 / 박사과정)
이력 동부제철(1992~1996)
푸르덴셜생명 Executive Life Planner(1997~2004)
교보생명 지점장(2005~2006)
삼성생명 본부장(2007~2008)
넥센 히어로즈 단장(2009~2016)
M+H 사장(2015~2017)
강원 FC 대표이사(2016~2018)

1. 개요2. 경력
2.1. 재무 컨설턴트2.2. 넥센 히어로즈 단장2.3. 강원 F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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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 FC의 前 대표이사 및 M+H[1] 前 사장. 서울 히어로즈의 3대 주주.[2]

2. 경력

2.1. 재무 컨설턴트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삶이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면서 나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바꿔 말하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될 자유를 찾고싶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독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고, 돈이 보장해주는 자유는 생각보다 크다. 자유롭기 위해 나는 지금 바빠야 한다.
ㅡ 2006년 한 인터뷰 중

첫 직장은 동부제강[3]에서 현장 관리직을 맡았다가 무역부로 옮긴 후 보험업계로 이직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조태룡은 "그냥 늘 같은 월급만 받는게 따분했고, 내가 많이 일하면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는지 궁금해서 보험업계로 옮겼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로 이직 후 단 5년 만에 2,000명의 재산을 관리하는 보험왕으로 오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4] 이때 수익이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종신 보험 계약자수 보험업계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년 2개월 만인 2000년 7월에 최단기 이사급 LP 진급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고 7년 연속 MDRT, 4년 연속 COT[5]를 기록한 보험업계의 전설적인 존재.

시간 개념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며 매일 아침마다 면도하는 5분이 아까워 레이저로 제모 수술을 받았으며[6],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이 아까워 라식 수술도 했다. 한때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다 과로로 암에 걸려 유서까지 썼던 적도 있으며 이후 푸르덴셜생명, 교보생명, 삼성생명을 거치면서 보험업계에서 승승장구하다가 대학 동기였던 이장석[7]의 권유로 2009년부터 넥센 히어로즈 단장직을 맡았다.

2.2. 넥센 히어로즈 단장

한때 넥센 히어로즈 사장 이장석과 더불어 프로야구계의 막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했었다. 넥센 히어로즈 단장 취임부터 야구판 이종 교배를 성공시키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과는 폭풍 같은 장원삼, 이현승, 이택근, 황재균, 고원준 트레이드였다. 한때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는 이장석보다는 조태룡을 선수 장사의 흑막으로 보기도 했다.

그러나 넥센 히어로즈가 프로야구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자 평가가 바뀌기 시작했다. 2013년과 2014년에 플레이오프 진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혁신적이고 가장 성공적인 프런트 야구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들이 많다. 위에 나열된 이전의 트레이드 또한, 과거 재정난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정설. 단순히 재정난 뿐만 아니라 KBO 및 팬들의 협조도 없었던 시절을 어떻게든 버텨내 넥센의 현재의 모습을 만들었다는 데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넥센의 진격에 중심 인물 중 한 명이었다.

특히나 구단 마케팅 업무를 전담했었는데 2,000여 개의 기업을 직접 발품 팔아 100여 개에 달하는 스폰서를 유치하고 안정적인 구단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 2014년 기준 311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해 26억 6,000만 원의 영업적자[8]만을 기록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았다.[9]

2.3. 강원 FC 대표이사



강원 FC의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넥센 단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자신의 회사인 M+H를 통해 강원 FC에 스폰을 섭외해주면서 수익을 1:1로 분담한다는 계획으로 부천 FC 1995와도 같은 계약을 맺었다. 야구에 비해 시장성이 밀리고 있는 프로축구 팀인 것에 더해 2부 리그 팀인데다가 인구 밀집도가 낮은 강원 지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가 주목된다. 조태룡 본인도 '당장은 큰 수익을 거두기 힘들 것이다'라고 전망하면서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강원도내 프로 축구팀이 강원 FC 하나라는 점만큼은 서울 내에서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경쟁해야 했던 넥센 시절보다 더 유리한 조건이라 평가했다.

2016년 10라운드까지의 관중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관중이 300명 가량 줄어들었으나, 유료 관중은 440명이 증가하였다. 작년 챌린지 유료 관중 비율 최하위에서 유료 관중 비율 1위로 급부상. 비록 10라운드까지만의 통계이지만 의미가 있는 변화이다.

아이돌 초청을 통한 마케팅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인지하고[10], 경영 혁신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들일 기본적인 전략부터 갖춰나갔다.

위의 대한축구협회 인터뷰에서는 '승격보다는 팀의 체질을 다지는게 우선이다. 만약 승격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나 다름 없고 재정적으로 더 큰 고민에 빠질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성남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승격을 확정지으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200억을 확보해 선수를 보강한 뒤 ACL 진출에 도전하겠다'며 입장을 정정한 뒤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근호, 김승용, 오범석, 김경중, 정조국 등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을 무시무시한 기세로 영입했다.

이후 정조국을 영입하면서 자신의 운영 방법을 일부 공개했는데, 이런 돋보이는 선수 영입에도 불구하고 과소비는 없으며, 월 단위로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가며 구단을 운영하기에 재정난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향후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상황. 조태룡 강원 대표 "스포츠 경영인 전성시대 열겠다"

하지만 호언장담했던 강원 하이원의 지원과 도내 스폰서들의 지원이 예상만큼 모이지 않고 2017년 홈 개막전을 평창알펜시아경기장에서 치르면서 티켓값을 다른 구단들의 2배 이상 받았음에도 형편없는 시설과 대응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개막전 직전까지 홈페이지 리뉴얼이 완료되지 것부터 시즌권 구매시 다이어리를 증정하기로 했으나 다이어리 제작 계획 자체가 취소되는 등 초기에 보여준 의욕적인 행보와 달리 조태룡이 오기 전의 강원과 별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넥센 시절과 달리 의욕만 앞서고 K리그의 생태를 모르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조금씩 들고 있다. 일단 강원 팬들의 분위기는 지켜보자는 분위기지만 당장 조태룡이 계획한대로 도비 지원과 스폰서 지원이 없으면 당장 여름 이후부터 자금난에 봉착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조금씩 들고 있다. 자금난으로 3월에 위기가 있을 것이라는 위기설이 돌았으나 2017년 3월 28일 강원도에서 추경을 편성하며 강원 FC에 추가지원을 하면서 전혀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 #

팬들의 우려 속에서 강원 FC는 6월까지 아무런 재정적인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 도에서 지원하는 120억, 강원랜드 40억 등 지난 해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예산이 차근차근 모이고 있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 게임 개, 폐회식 연출을 맡은 연출 감독을 채용해 매 경기 시작에 앞서 식전 공연을 펼치고 있고 구단 자체적으로 아트 디렉터를 채용해 응원가를 제작하고 있다. 평창 홈구장 시설도 많이 개선됐다. 푸드트럭이 매 경기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야간에 열리는 리그 경기에는 LED 조명, LED A보드, 폭포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태룡 대표는 7월 여름 이적시장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한국영을 비롯해 장신 공격수 나니, 브라질 수비수 제르손을 차례로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시즌 중반 5연승을 비롯해 7월에 2위까지 순위가 수직 상승하며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았으나, 이내 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6위로 내려갔다. 설상가상으로 2017년 8월 14일 강원 FC를 승격시킨 최윤겸 감독마저 리그 6위의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구단 역사상 첫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다음 시즌 구단 운영을 어떻게 할지 주목됐다.[11] 결국 작년과 같은 국가대표급 네임벨류는 아니지만, 미래의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했다. #

[1] Marketing to heroes. 서울 히어로즈의 자회사로 스포츠마케팅을 전담으로 회사. 2015년 3월에 설립되어 2017년 7월 폐업했다. [2] 2016년 이장석 남궁종환으로부터 각각 7,000주를 받으며 20,000주, 지분율 4.88%가 되었다. [3] 현 KG스틸. 조태룡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었다. [4] 한국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5] Court of the Table의 약자로 연간 소득이 MDRT의 3배 이상인 보험 판매원들을 말한다. [6] 본인 말로는 5분이 1달에 150분이 되고 일생동안 만만치 않은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했다. [7] 나이는 이장석이 어리지만 연세대 금속공학과 85학번으로 동기다. [8] 운영비 338억 원. 그리고 이 중에서 현금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24억 원의 무형자산상각비(서울입성비. 이미 지급 완료한 금액을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분할해서 기입한 것.)를 제거하면 순수 영업적자는 2억 6,000만 원이다. [9] 2016년부터 메인 스폰서비가 2배 가까이 올랐고, 강정호, 박병호의 포스팅비 200억 원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는 시선이 유력하다. 참고로 2016년부터 히어로즈의 새로운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모든 광고판을 완판했을시, 총 250억 원을 벌 수가 있다. 거기다 티켓 수입, 구장 내 기타 수입 등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하다. [10] 특히 최윤겸 감독의 아들인 민호를 이용한 마케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구단 측에서 SM과 일정 조율을 통해 마케팅을 추진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드물게 왔고, 와도 그리 효과를 보지 못했다. [11] 울산 현대 이근호의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강원 FC 울산 현대에게 이적료 20억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