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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회귀수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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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수계/ 광한계)
설정( 수선/ 무공/ 삼천세계/ 종명자)
서은현( 행적/ 능력/ 인간관계/ 특징)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일문법재(一文法才)3.2. 괴뢰3.3. 공법3.4. 선술(仙術)
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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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괴군(怪君) 조연(早緣).

회귀수선전의 등장인물. 작품 내외로 이름보다는 주로 별호인 괴군(怪君)이라고 불린다. 수염을 기른 꼽추 노인 모습을 하고 있고[8], 모종의 연유로 그보다 먼저 죽은 연인에 대해 심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9]

2. 작중 행적

정확한 시기는 불명이나 기묘성채와 여러 괴뢰를 만들면서 기묘성채의 회로에서 발생하는 광증에 침식당해 완전히 미쳐버렸다. 묘사를 보면 사실상 인격이 둘로 나뉜 수준. 아주 간간히 광증이 가실 때가 있는데 그때는 매우 정상적이고 평범한 언행을 보인다.[10]

이렇게 미쳐버린 뒤 벌인 온갖 기행과 사건사고 때문에 수도사들 사이에는 불규칙적으로 발작하는 어마무시한 미치광이로 여겨지며[11] 다른 수계 천인기 수도자도 괴군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기 싫어하는 기색을 보인다.

작중에서는 등선향에서 천인기 산수[12]로 처음 등장했으며, 김연 주임의 자질을 탐내 그녀를 납치해 간다. 이 때 아무도 데려가지 않은 서은현과 김영훈을 차원 균열에 던져넣어 서방 삼국 어딘가로 보내버린 것은 덤.

이후 매 회차가 시작될 때마다 서휼을 포함한 다른 천인기 수도자와 서슴없이 대립하기도 하고, 서은현에게 은식술이나 운명의 개념에 가르쳐주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가다 11회차에서 서은현이 그를 이용해 원립을 제거하지만, 이후 서은현을 괴뢰로 만들려했다. 붙잡혀 괴뢰가 되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 서은현이 자결하며 11회차는 역대 회차 중 가장 짧은 회차가 된다.

비승 후 13회차를 맞이한 서은현이 누구를 따라갈지 선택하지 않자, 서은현의 특이한 의식을 보고 탐을 내며 그대로 납치해 끌고 가 버렸다. 깽판을 치고 다니는 건 비승 후에도 변하지 않아서 이후엔 여러 종족과 전쟁을 벌이고 다니며 합체기 괴뢰도 여럿 만들어냈다. 그러던 중 강제로 임시 제자로 삼은 서은현도 팔 한 짝부터 시작하여 끝내는 생체괴뢰로 개조해버렸기 때문에 서은현은 천 년 동안 인형의 몸에 갇혀 지내야 했다. 그리고 그 회차가 끝날 때 즈음의 괴군은 광한계 전체에서 연합군을 꾸려 덤벼야 할 정도였다.
추후 전개가 진행되면서 그의 진정한 목적과 수단이 밝혀지는데, 자세한 건 목적 문단을 참조할 것. 그리고 결국 13회차의 막바지에서 이 '연의 연'이 불완전하게나마 실행된다. 이후로는 이 연의 연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서은현이 그를 이용해 여러 일을 한다.

15회차에서는 서은현이 인마대전을 끝내기 위해 연의 연을 미끼로 괴군을 진마계로 불러내어 혈음계 존자와 싸움을 붙였고, 이후 김연의 협력을 받아 연의 연을 펼치도록 유도하여 성불시킨다. 남겨진 기묘성채 및 괴뢰들은 김연이 수습해 거두어들이지만, 이 연의 연의 발동을 감지한 현음이 일행을 쫓아오는 단초가 되어버린다.

18회차에서는 김연을 구출해가는 겸 서휼이 결혼한다는 정보를 흘려 흑룡왕 현음과 충돌케 한다. 물론 합체기 괴뢰까지 여럿 들고 다니는데다가 '연의 연'이라는 희대의 대주술까지 펼쳐대는 괴군의 저력에 현음 역시 밀리기를 거듭했다.[13] 오죽하면 당황한 현음은 괴군이 영락한 진선인 줄 알고 좋게 말로 해결을 보려다 대차게 두들겨맞고 쫓기게 되었다.(...)

이후 우연찮게 서휼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미래를 예지하게 되자 신이 나서 [그녀]에게 격한 기쁨을 떠벌이며 기묘성채를 끌고 움직이기 시작했고, 서은현과 서립, 홍범의 합격에 초주검이 되어 막 저물도에서 탈출한 서휼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포격을 쏴 일격에 증발시켜놓았다. 오랜 숙적이자 호적수였던 서휼을 죽이며 감정의 격동이 컸던 탓에 잠시 맨정신으로 돌아와 서휼의 흉계에 의해 희생된 자신의 옛 연인을 추억하며 기리던 중, 저물도에서 열아홉 개의 머리를 달고 서휼을 죽여버리려고 뛰쳐나온 서은현을 보자 어이가 없어서 쓴웃음을 짓는다.

그대로 두면 다시 광증이 도져서 서은현을 공격할 것이 뻔했기에 서휼을 빈사 상태로 몰아넣은 서은현에게 감사인사 겸 겁을 줘서 서둘러 자신에게서 도망치도록 만들려고 다시 포격을 쏘려는 시늉을 보였지만, 서은현은 서휼의 정체를 괴군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그에게 괴뢰를 보내어 자신이 겪은 일을 전한다. 그런데 대화를 하는 동안 조금도 광기가 발작하지 않은 것에 의아해한 서은현에게 광한계 전역에 기이한 파동이 퍼져나가면서 그것을 맞은 덕분에 자신이 발작하기까지의 시간이 좀 더 길어졌다고 답한다.[14] 이후 강민희가 귀도성모로 폭주하여 귀골곡과 섭명함을 집어삼키려 들자 그를 막으려는 서은현과 서립을 도와 강민희에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준다.

19회차에서는 다른 회차에서처럼 김연을 구하러 온 서은현이 좌탈입망 분신을 그의 심상에 꽂아넣어 잠시 제정신을 차리게 한 동시에 서휼의 탁혼만천에 관한 정보를 같이 넘겨준다. 김연을 데려가겠다는 서은현의 말에 순순히 응하고는 괴뢰에 기묘성심전의 깨달음을 집어넣어 김연의 과제 삼아 건네준 것은 덤.

20회차에서는 폭주하는 강민희를 광한계 밖으로 추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은 서휼과 서은현이 그의 도움을 받기 위해 잠시 그를 제정신으로 되돌리려 하는데, 안 본 사이에 현음을 잡아 괴뢰 흑 제후(...)로 개조해놓은 무시무시함을 보인다.[15] 임시로 서휼과 동맹을 맺고 같이 왔던 서은현을 보고는 둘을 잡아다 괴뢰로 개조한 뒤 흑 제후와 합체시켜 대(大) 삼두 서장군을 만들겠다고 격하게 떠벌이는 것은 덤이다(...)

그러다 서은현이 재빨리 괴군 본체를 제압하고, 서휼이 뒤이어 탁혼만천으로 괴군의 정신에 침입해 광증의 원인이 되는 특정 기억을 잠시 망각시키자 제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망각된 기억에서 오는 감정은 그대로였기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서은현을 격하게 추궁하는데, 서은현이 자신의 심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서휼과는 필요했기에 손을 잡은 것임을 역설하고 김연 또한 투영체를 보내어 서은현과 동조하자 결국 서은현과 서휼 그리고 본인 사이의 삼자간 임시 협력 체제를 받아들인다.

이후 갑자기 연위가 끼어들어 서은현을 진선이라 부르며 용서를 빌다가 헌원까지 끼어들어 난장판을 피우자 흑 제후를 보내 현장을 정리해버리고, 연위 때문에 속이 복잡해진 서은현이 '만약 지키고 싶은 누군가가 내게 지켜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분노마저 잊고 뭔가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서은현에게 김연을 통해 전해들었다며 무공만으로 수도자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경지 즉 월도입천에 대해 질문하지만, 답변을 돌려받으면서 자신이 딱 반 보 걸쳐있다는 덧붙임 말에 쓰게 웃는다. 그리고는 서은현이 물었던 것에 대해 답하면서 어차피 인생이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니 최선을 다해 네가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말한다.

===# 목적 #===
선술(仙術) 연의 연을 통한 과거의 재현

13회차에서 밝혀지는 괴군의 진정한 목표란 바로 기묘성채를 완성해 과거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의 시공간을 재현해 그 안에서 죽는 것이었다. 즉 단순히 연인을 부활시키거나 복제하는 게 아니다.
이 목표는 먼 옛날 서휼과 함께 봉명성을 방문해 운명의 인력을 느끼고 난 후 세운 가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운명은 곧 인력이므로 운명은 뭔가를 끌어오는 것이 가능하다. 즉 운명이 형이상학적인 현상을 끌어오는 게 가능하다면 자신의 과거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다.

운명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듯이 사람 역시 운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많은 가짜 영혼을 만들어 움직였고, 운명에 영향을 미쳐 인력을 만들고, 그 인력을 통해 과거의 시공간을 불러내는 것이 바로 그의 계획이었던 것. 이 계획을 연의 연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가 세운 계획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봉명성의 모조품인 기묘성채를 제대로 완성하려면 괴군 본인이 최소 쇄성기급에는 도달해야 하고, 괴뢰들의 수가 천억을 넘어야 하며, 어마어마한 자원을 들여야 하기에 그조차도 막막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막대한 의식을 가진 김연이 있다면 이러한 조건들을 극복할 수 있었기에 거듭되는 회차 속에서도 일관적으로 김연을 손에 넣으려고 한 것이었다.

3. 능력

3.1. 일문법재(一文法才)

기문법재의 최종 형태. 천상금뢰지체나 귀도음화선근 같은 망상에 가까운 자질들과 비교했을때 고작 한끗발 차이 밖에 안나는 정신 나간 자질이다. 그가 개열기 이상의 수도자에게만 허락되는 운명 간섭의 공능을 하계에 있을 때부터 이론을 완벽하게 정립하고 구현시킨 것도, 후술할 한 종족, 그것도 천족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인족과 동급의 전력을 가지게 된 것도 모두 이 자질에서 기인한 것이다.
서은현 일행이 괴군을 일시적으로 제정신으로 되돌리려는 과정에서 그의 과거사가 밝혀졌는데, 그는 원래 칠문법재, 즉 피부만 흉해지는 범재 수준의 자질을 타고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를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일문법재에 도달했고, 조씨세가의 비약[16]을 먹은 뒤로 일문법재를 초월한 어딘가에 도달하였다. [17]

3.2. 괴뢰

괴군을 상징하는 능력. 이 덕분에 광한계로 비승하기 전에도 중단기전 한정으로 사축기 수도자 3~4명 전력을 가지고 있었으며[18], 나중가면 광한계 전체로 봐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인족과 동급, 어쩌면 능가하는 수준의 전력을 가지게 된다.

3.3. 공법

괴뢰 때문에 별로 부각되지는 않지만 괴군 본인도 사축기 수도자이다. 게다가 무공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대성하면 월도입천에 이를 수 있는 의식공법을 창안하기도 했다. 참고로, 대성하면 입천, 그러니까 심족의 구현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괴군의 공법은 그 자체로 심도공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3.4. 선술(仙術)

진정한 선가(仙家)의 이치. 그가 가지고 있는 광한의 힘이나 연의 연과 관련되어 있는 기묘성채의 최상위층 모두 이를 이용한 것이다.

4. 기타

5.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8] 수도자라면 외모 정도는 자유자재로 설정 가능함에도 노인 외형을 줄곧 유지하는 이유는 후술할 연인과 살다가 늙어 죽는 게 꿈이었기 때문.[d] [9] 서휼이 만든 판에 의해 그의 연인이 죽었다는 정황이 괴군 본인의 입으로 언급되며, 이 때문에 제정신 상태의 그는 서휼을 복수의 대상으로 여기는 중이다. [10] 이를 보아 무림인, 즉 범인을 연인으로 뒀을 정도로 멀쩡할 때의 괴군의 성정을 추측해볼 수 있는데, 창호자 다음가는 작중 수도자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인격자이자 정상인이었다는 것이 독자들 사이의 중론이다. [11] 연인을 베이스로 만든 괴뢰와 성관계를 했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다. [12] 소속된 문파나 가문이 없는 떠돌이 수도자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13] 13회차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시점의 괴군은 합체기 70명 이상이나 되는 막대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던 건 물론, 준 쇄성기라 자찬할 수 있는 [그녀\]까지 겸비한 쇄성기 미만 수도자들 중 최강이었다. 아무리 현음이라도 혈음계 존자와 융합한 상태가 아니라면 속절없이 밀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14] 이 파동의 정체는 증룡진인의 저물도에서 업화가 해방된걸 눈치챈 혈음이 광한계를 침범하려 들자 백운성사가 방어막을 침과 동시에 혈음이 광한계의 생령들의 정신을 발광시키지 못하게 하려 사용한 정신각성의 법술이다. [15] 이후의 언급으로 볼 때 18회차에서 현음과 격돌했던 전개를 거의 비슷하게 따라갔던 모양이며, 이 때 현음이 기묘성채 꼭대기에 있는 연의 연의 기척을 느끼고 광한의 힘 일부가 배양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그것을 전달받은 혈음은 괴군과 기묘성채 역시 배제해야 할 대상으로 분류하게 된다. [16] 축기단에 원혼을 집어넣어 감정을 증폭시켜 기문법재를 진화시키는 약. [17] 역대 종명자들 중 20위 안에 드는 재능을 가진 강민희와 3,000년 만에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양수진의 순수 오성이 괴군의 제작 능력보다 한끗발 모자라다고 한다.[g] [18] 장기전은 아직까진 괴뢰를 기동할 동력이 부족하기에 사축기 수도자 1명 전력 정도. 이러한 약점마저도 상계에 오른 시점에서 몇 년만 지나면 없어질 것이라고 한다. [19] 이를 위해 괴군은 흑색귀골곡의 전성기 시절인 청색귀골곡과 홀로 맞붙어 천인기 수도사 2명과 청색귀골곡의 3분의 1을 몰살시켰다. [20] 다만 쇄성기인 귀도성모에게 일격에 파괴당한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합체기, 나아가 흔히 '준 쇄성기'라 불리는 존재들과 진짜 쇄성기 사이에는 아득한 격차가 있다고 추측한다. 실제로 추후 Q&A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진선 미만의 경지 중 쇄성기와 합체기 사이에 가장 큰 격차가 존재한다고 한다. [21] 월도입천의 시야만을 얻은 상태이다. [e] [f] [24] 물론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회귀수선전의 주제의식 중 하나기에 그럴 일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f] [f] [26] 단 천지심과는 다르게 괴는 경지가 아니다. 단순한 강화 기술이자 수단일 뿐.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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