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
조셉 헤이든 토마스 (Joseph Hayden Thomas) |
생년월일 | 1984년 12월 4일 ([age(1984-12-04)]세)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신지 | 위스콘신 주 브룩필드 |
출신대학 | 위스콘신 대학교 |
신체 | 198cm, 142kg |
포지션 | 레프트 태클 |
프로입단 |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지명 |
소속팀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2007~2017) |
수상경력 |
10× Pro Bowl (2007~2016) 7× First-team All-Pro (2009–2011, 2013–2016) 2× Second-team All-Pro (2008, 2012) Unanimous NFL 2010s All-Decade Team Hall Of Fame (2023) |
1. 개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레프트 태클. 2007년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드래프트 된 후 드래프트 되자마자 주전이 되어 엄청난 활약을 했다.2. 평가
커리어 11년동안 NFL을 대표할 넘버원 오펜시브 태클로 10년동안 프로보울을 개근했고, 시대를 대표할 선수로 손꼽히며 2017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 명예의 전당을 사실상 예약해놓았지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라는 잘못된 팀에 드래프트 됐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실력에 반비례하는 초라한 팀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커리어 항목 참조.3. 커리어
1984년 4월에 위스콘신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대학 선수로 활동한 위스콘신 토박이. 대학에서 처음에는 블로킹 타이트 엔드로 활동했지만[1] , 이후 나머지 3년은[2] 팀의 레프트 태클로 활동하며 2005년과 2006년에는 First-team All-Big Ten 팀에 오르는 등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다.이런 활약에 힘입어 2007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었고, 그 후 줄곧 브라운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루키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첫 시즌에 NFL 신인상(Rookie of the Year)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3] 이 후에 10년에 걸쳐 전혀 기복없이 단 한 경기와 스냅도 결장하지 않고 꾸준히 뛰며 브라운스의 정신적 리더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레프트 태클인 그가 막장드라마를 매년마다 찍는 팀을 스스로 구할순 없었고, 결국 2017년 시즌 중반에 삼두근 부상으로 연속 출장/스냅 기록이 끝나면서 다음 해에 미련없이 은퇴해버린다.
2020년, 2010년대 All-Decade 팀의 오펜시브 태클 자리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2010년대 조용히 리그를 장악한 그에게 NFL이 준 마지막 선물인 셈.
3.1. 토마스의 커리어 잔혹사
왜 이 항목이 있냐면, 토마스는 가히 NFL 역사에 남을 역대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 기간 동안 브라운스가 세운 기록이 정말 나쁜 의미로 역대급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면 도대체 이런 팀에서 어떻게 멘탈을 부여잡고 매주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나 의심이 들 정도. 같은 해 전체 2픽으로 지명되었던 캘빈 존슨보다 더하다. 토마스의 클리블랜드 커리어 기록을 보면,- First-team All-Pro honors 6회
- 신인때부터 Pro Bowl 10회 연속 선정[4]
- 신인이 데뷔하자마자 167경기 연속 출장
- 역시나 신인이 데뷔한 이래 10,363스냅 연속 출장
- 6,680번의 패싱 블록 스냅 중 단 30개의 쌕 허용. 단순 계산으로도 쌕 허용률이 0.4%에 불과하다! 출처
- NFL.com이 선정한 사상 최고의 오펜시브 태클 7위
보다시피 전설적인 태클들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거나 오히려 그들을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업적이다. 그럼 저 당시 브라운스의 성적은?
- 2007년: 토마스의 루키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0승 6패를 기록했고 본인도 신인으로써 프로보울 AFC 대표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했다. 주전 쿼터백 데릭 앤더슨이 팀을 이끄나 싶었는데...
- 2008년: 앤더슨이 뇌진탕을 입고 이후 저조한 활약을 보이자 같이 드래프트된 브래디 퀸을 쿼터백으로 내세웠으나 이마저도 망하면서 무려 4명의 쿼터백이 시즌을 뛰었다. 결과는 4승 12패. 그리고 감독인 로메오 크레넬이 경질됐다.
- 2009년: 에릭 멘지니 감독 부임 후 브래드 퀸/데릭 앤더슨 2체제로 뛰었으나 결과는 5승 11패. 그리고 저 둘은 주전에서 쫓겨났다.
- 2010년: 제이크 댈홈과 그의 백업 세네카 월레스까지 부상을 당하자 텍사스 대학교 출신의 콜트 맥코이가 쿼터백으로 뛰었다. 그래도 팀의 백인 러닝백 페이튼 힐리스가 1,000야드+ 러싱을 찍고 맥코이가 나름대로 활약을 했으나 그마저 부상 당했다. 최종 5승 11패로 멘지니 감독이 경질됐다.
- 2011년: 팻 셔머 감독의 첫번째 시즌. 콜트 맥코이가 주전으로 뛰었으나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뇌진탕을 입고 힐리스마저 부상으로 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4승 12패로 시즌을 끝맺었다.
- 2012년: 2012년 브라운스가 드래프트한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출신 브랜든 위든이 주전으로 뛰었으나[5] 부상을 당하고 다시 콜트 맥코이가 뛰었다. 그나마 3순위로 지명된 앨라배마 출신 러닝백 트렌트 리처드슨이 활약했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결국 팀은 5승 11패로 마무리. 그리고 팻 셔머 감독은 경질됐다.
- 2013~2017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연도별 시즌 리뷰 항목 참조. 한 마디로 말하자면, 지금까지 쓴 시즌 요약이 더 나아보일 정도로 팀이 막장으로 떨어졌다. 특히 2017년은 아예 시즌전패를 찍으며 미국 스포츠계의 웃음거리가 됐다. 그리고, 토마스는 2017년 10월 테네시 타이탄스전에서 삼두근 파열 부상을 당했고 잔여시즌에 결장했다. 그리고 아무런 미련없이 현역 은퇴선언을 했다.
그리고 이건 브라운스 잔혹사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코치와 선수간의 불화, 코치진 교체, 팀내 갈등, 팬들의 반응을 다 나열하려면 진짜로 여백이 부족하다.
때문에 토마스는 커리어 내도록 개막전 경기를 승리한 적이 없다' 심지어 그가 막은 쿼터백만 20명에 달하고, 만난 감독만 6명이나 된다.[6] 그 사이에 교체된 팀 내 코치진과 단장도 부지기수. 토마스가 뛴 브라운스의 경기 기록은 48승 128패. 승률이 27%밖에 안된다.[7] 출처 게다가 포지션이 포지션인지라, 자기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도 팀이 저런 꼴이 되는걸 눈뜨고 봐야했다.
이로 인해 타 팀팬들이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의 커리어를 브라운스가 완전히 망쳐버렸다며 브라운스를 조롱할 정도다. 농담이 아닌것이, NFL 최고의 리시버로 손꼽혔던 캘빈 존슨이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DTD를 견디지 못하고 조기 은퇴했다는 말이 나왔는데, 토마스는 디트로이트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막장 팀의, 그것도 웬만해서는 주목을 안받는게 나은 오펜시브 라인맨으로서 흠좀무한 활약을 보인 것이다.
참고로 토마스가 은퇴한 후 브라운스는 베이커 메이필드를 지명해 재기를 노리고 있으나, 아직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2020년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4. 여담
-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지명 가능성 선수들이 모인 드래프트 그린 룸에 있는 대신 가족들과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고 한다. 지명됐다는 소식도 낚시 중에 휴대전화로 왔다고 한다.
- 위스콘신 대학 육상부에서 투포환 선수로서도 활동했다. 타 종목에 발 한번 걸쳐보는 정도가 아니라 본격적인 선수였고, 그의 최고 기록 19.03m는 위스콘신 대학교 역대 탑 10위 안에 드는 호성적으로 한국신기록 19.49m와도 46cm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세계신기록 23.12m) 실제로 토마스가 라인맨으로서 리그를 장악할수 있었던 이유가 투포환으로 다져진 폭발적인 힘으로 디펜시브 라인맨들을 쉽게 제압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 은퇴 후 전직 브라운스 선수인 앤드류 호킨스와 함께 팟캐스트를 하고 있다. 지역 방송이나 NFL 네트워크에서 패널로도 활동중. 또한, 현역시절 325파운드(142kg)에서 은퇴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50파운드(22.5kg)을 감량해 프로레슬러 뺨칠만한 근육질 몸을 보여주고 있다. 50파운드 감량과정. 오랜 프로 생활로 무릎이 좋지 않아 주로 수영을 했다고 한다.
[1]
고교와 대학의 수준차가 워낙 크다보니, 고교 때 뛰어난 라인맨이었더라도 대학 무대에 바로 올리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체중을 대학에서 통할 만큼 증량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그 중간 과정으로 저학년 때 타이트엔드를 경유하게 하기도 한다. 리시빙 타이트엔드와는 달리 블로킹 타이트엔드의 주 임무는 라인맨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 반면 대학 레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라인맨은 프로에서도 곧바로 통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2]
2004년 전경기(12경기), 2005년 전경기(13경기), 2006년 전경기(1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
[3]
참고로 이 때 수상자가 2010년대 최고의 러닝백 중 하나인
아드리안 피터슨이다.
[4]
오펜시브 라인맨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이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프로보울에 한번 뽑히면 투표권자인 팬들의 인식덕에 철밥통이 되기 쉬운 포지션이기도 하다. 이미 AFC에 레이븐스의 조나단 오그덴이라는 명전 태클, 패트리어츠 왕조의 일원 맷 라이트같은 쟁쟁한 선배들이 버틴 가운데 브라운스같은 만년 꼴찌팀의 신인이 그 철밥통을 뚫고 올라왔다는 것이 그만큼 토마스의 대단한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다.
[5]
참고로 2012년의 최고의 드래프트 삽질로 평가 받는다. 드래프트 당시 28세로 이미 나이가 들대로 들어서 1라운드 지명 가치가 있냐는 말이 많았는데, 브라운스는 그 모든걸 무시하고 위든을 지명해버렸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 마디하자면, 브라운스가 참담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하고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의 픽을 받은 것도, 그 픽들로 이상한 짓들만 골라해서 망한 것도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6]
레프트 태클은 감독,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쿼터백의 작전능력과 호흡을 파악하고 제때 정확하게 블락하는게 1순위다.
[7]
그리고 20-21시즌은 브라운스가 드디어 오랜 통한의 세월을 끝내고 11승을 기록하고 플옵에 진출(!), 반면 같은 리그 소속의
뉴욕 제츠나
잭슨빌 재규어스은
트레버 로렌스 때문에 각각 개막 13연패 포함 2승 14패, 개막전 승리 이후 남은 경기 전패로 1승 15패라는 혼신의 탱킹을 핬음에도 21세기 성적에서 제츠, 재규어스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