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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6:17:15

제설


1.

1.1. 일반 정보

파일:제설.jpg
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제설, 제설, 넉가래로 밀어
끝이, 없어! 이 빌어먹을 눈!
제설, 제설, 넌 2년 남았어
하늘, 에서, 내리는 폐기물!
제설, 제설, 내일도 내리지
하나님, 왜 절 버리십니까!!
제설, 제설, 기도 더 쎄게해
새벽 일찍 기상했지, 눈 사역!
레 밀리터리블
을 치우는 행위.[1]

눈의 경우 여타의 기상 현상과 달리 기온이 낮으면 계속 쌓이게 되므로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기 때문에 대체로 폭설이나 지속적인 강설에 대해서 정부 입장에서 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는 전국의 군인들과 강원도 공무원들이 있다. 특히 다설지로 유명한 영동 지방. 그러므로 강원도의 군인들은 제설의 신 농담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강설량 60cm로 몇십년만의 기상이변 할 때 강원도는 평상시가 100cm이다 보니 2011년 초의 남부 지방 폭설 당시 제설의 달인이라는 신문기사가 뜰 정도였다. 특히 2009년 후반~ 2010년 초반에 입대해서 강원도에서 복무한 군인들은 2010년 폭설 2011년 폭설을 전부 겪은 제설의 진정한 달인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동해안 폭설 사태 문서로.

그러나, 아열대기후 지역이나 열대기후 지역 등지에서는 제설을 해야 할 일이 없다.[2][3] 물론 1년 내내 봄가을과 같은 곳이라도 해발고도가 더 올라가서 4,000m를 넘거나 그러면 킬리만자로산이나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과 산처럼 최고봉에 눈이 쌓여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그곳의 눈을 제설할 일은 없다. 대한민국 한라산, 지리산이 이와 비슷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쪽은 그냥 냉대이고 이쪽의 저지대에도 눈이 얼마든지 올 수 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따뜻하다는 제주도 경남의 저지대에서도 제설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 경우가 있으며,[4] 산간지대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좋을 정도로 겨울에는 눈도 꽤 오는 편이다. 한라산의 경우 1m 넘게 쌓이는 일이 흔한 편. 그리고 냉대 습윤 기후 지역일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표적인 곳이 러시아[5] 캐나다와 미국 북동부 지역. 보스턴 출신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국에 왔을 때 경기도 산골에 있는 보광사에서 눈 치우는 에피소드를 찍었는데 "난 보스턴 출신이라구요, 이런 눈 따위는 익숙하다고!"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도 눈은 따위가 되는 보스턴의 위엄 그리고 뉴욕 지하철은 1888년의 대폭설 때문에 생겼다. 해당 문서 참조.

냉대기후인 나라에서는 눈을 치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홍수까지 대비해야 한다. 냉대기후에서 눈 치우는 데 갑자기 홍수대비가 웬 말이냐면, 10m 이상 쌓아올린 눈더미가 봄 날씨에 녹아내리면서 엄청난 물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완전히 여름이 되기 전에는 그야말로 진흙탕의 연속이며, 겨울동안 제설작업하느라 뿌려버린 염화칼슘까지 범벅이 되어 그야말로 도로가 쵸콜렛 빛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러시아에도 진흙탕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 특히, 홍수가 심하면 고속도로를 폐쇄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기도 하며 멋 모르고 물 고인 지점을 지나가다가 일반 세단 같은 경우는 엔진에 물이 들어가서 멎어버리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재수 없으면 5월까지 진행되기도 하며, 심지어 온도가 섭씨 20도 까지 올라가는 봄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폭설이 내리는 엽기적인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한국 군필자들이 말하는 화이트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일상적인 상황이라는 것. 겨울에도 동장군이 필을 받으면 1.5 ~ 2 m 가량 되는 폭설이 하루만에 내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쌓인 후 잠시 소강상태(?)가 지나면 치워둔 눈이 쌓여서 그야말로 동네 뒷산처럼 된다.

파일:external/www.vagabondquest.com/Merry-Christmas-from-Canada.jpg
이 정도는 캐나다에서는 일상이다.

파일:external/media.winnipegfreepress.com/140226-SNOW2_17370450.jpg
평지가 아니라 눈으로 쌓은 산이다. 도로 치우다가 이렇게 쌓인 것.

파일:external/www.ipick.ca/2759120.jpg
멀리서 보면 이런 식… 겨울 지나면 없어지는 산 물론 저 중에 흙도 섞여있어서 간혹 작은 언덕이 될 수도...

가끔 뜨거운 로 제설 작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펨바 효과 때문에 물이 얼어 오히려 빙판길이 되어버릴 수 있으므로 권장되는 제설법은 아니다. 물을 뿌려 제설을 해야한다면 반드시 소금을 뿌리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해두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뿌려 온도를 유지시키거나 소금기가 있는 지하수 내지는 해수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시즌 1 11화 'Winter Wrap Up'은 제설을 주제로 했다. 이퀘스트리아 날씨는 포니들이 움직여야 하므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상황에서 모든 포니가 힘을 합쳐 제설 작업을 하고 봄을 불러온다.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 Winter Wrap Up 노래도 명곡이라는 평.

1.2. 도로제설

해당 문서로.

1.3. 철도제설



영상처럼 디젤 차량이 제설작업을 한다.

일단 눈이 쌓이면 시야를 방해하고, 심하면 탈선까지 일어난다. 물론 그렇다고 강설에 항상 취약한 것만은 아니다. 이 영상에서 보듯이, 방금 갓 쌓인 눈 정도라면 열차가 쿨하게 씹고 신나게 질주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당 영상은 노르웨이의 현직 기관사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인데, 운행 중인 기차가 눈더미를 돌파하는 장면만을 모은 것. 보다시피 충격이나 속도 감소가 거의 전해지지 않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차가 함부로 눈더미로 뛰어들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이렇게 돌파하면서 눈이 열차 전두부에 잔뜩 엉겨붙어 한꺼번에 얼면 헤드라이트 빛을 가리게 되기 때문. 특히 심야에는 헤드라이트를 켜나마나한 상황이 되므로, 이 기관사 역시 눈더미를 돌파한 다음에는 다음 역에 미리 알려서 역 직원에게 눈 좀 긁어달라고 부탁하는 모양.

제설차의 분류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로터리 제설차'와 '웨지 제설차'로 나뉜다.

우선 '웨지 제설차'는 한국과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으로 말 그대로 '웨지' 즉, 쐐기형태의 제설장비를 각 전두부 앞에 장착하고 전진하면서 눈을 치우는 제설차이다. 제설장비만 기존 기동차에 달기만 하면 되어서 단가가 매우 싸다.[6]

그 다음 '로터리 제설차'는 팬 형태의 블레이드를 회전시키며 눈을 제거하는 차량이다. 웨지 제설차로는 제설작업을 못 할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 국가에서 사용하며 주로 미국, 일본[7], 러시아등지에서 쓰이며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웨지 제설차보다 파워가 좋고 제설속도도 빠른 대신 전기로 돌아가기 때문에 동력이 상시 필요하며 기존 기동차에 결합하는 방식이 아닌 로터리 제설차 자체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단가가 비싸다.

1.4. 항공기 제설

디아이싱 문서 참조.

1.5. 군대 관련 정보

제설작전 문서로.

2.

Snowmaking

인공눈을 만드는 행위. 위의 1과 동음이의어이면서 상반되는 의미를 가진 말, 즉 동음반의어이다.

눈이 내릴 정도로 기온은 낮지만, 눈이 부족할 때 자연적인 상태의 눈과 비슷한 눈을 만들어 뿌려준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실내에서도 쓸 수 있는 제설을 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인공강우 실험의 일환으로 겨울 가뭄이 심각할 때 농부들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강수 구름을 만들어 인공적으로 눈을 내리게 한 적이 있다. 미국도 중국처럼 겨울 가뭄이 심각할 때 농부들이 이런 식으로 가뭄을 해결하기도 한다.

그리고 스키장과 눈썰매장에서 많이 활용한다. 스키장에서 제설작업을 한다고 할 때의 제설도 이 뜻이다. 특히 스키장은 이 제설 기술의 도입으로 자연설이 부족할 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설은 195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실용화되어 미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의 많은 스키장에서 이용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때에 따라 눈이 부족할 때 쓰고 있다만 일본 니가타현과 같은 지역은 자연설이 안정적으로 워낙 풍부하게 내려서 이 기술을 별로 쓰지 않고 있다.[8] 그리고 이 동네는 겨울에 눈이 너무 많이 와 리프트까지 묻혀버려 개장을 못 하다가 3월이 되어서 좀 녹아야 여는 스키장이 있는 동네다.

스키장에서의 제설은 보통 10월 말~11월 초 (남반구는 4월 말~5월 초)부터 시작한다. 이때 제설을 초기 제설이라 하며 슬로프를 눈으로 덮기 위해 최대한 많은 눈을 제설기를 이용해서 만들어 낸다. 일단 슬로프를 덮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설질이고 뭐고 없이 기온과 습도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눈을 만든다. 보통 초기제설 때 기온은 그다지 낮은편이 아니므로 습설로만 제설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눈은 제설기 주위로 거대한 눈산을 이루며, 정설기(불도저처럼 생긴 그것)가 이 눈을 평평하게 밀고 다진다. 기온과 습도가 적합한 경우 24시간 동안 제설을 하면 사나흘 정도만에 슬로프 하나를 완성시킬 수 있다. (눈을 만들어도 당일에는 정설차로 밀어 슬로프를 탈수 있게 만들지 못한다. 어느 정도 수분이 빠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기온은 보통 새벽녘이 가장 춥고 일출 후 기온이 점점 상승하기 시작해 14시쯤 최고 기온을 찍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제설기를 가동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영상으로 올라가는 시간이 좀 짧다고 예상되는 경우 제설기를 그냥 돌려버린다. 왜냐하면 제설기를 가동 중지[9] 했다가 재가동 하기가 더 힘들고 번거롭기 때문이다. 제설기에서 물이 그냥 나와서 만든 눈이 조금 녹을 수는 있지만 어차피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 다시 눈이 만들어지니까 어느정도 융통성을 발휘하는 듯.

제설기에서 만들어지는 인공눈은 세가지로 구분하는데 건설, 적정설, 습설이다. 건설은 말 그대로 마른() 눈(), 얼어붙어 물기가 없는 눈이다. 제설을 할 때 눈발이 옷에 묻지 않으며 백설탕 알갱이처럼 희고 투명하다. 적정설은 눈에 약간의 물기가 있어 절반은 옷에 묻고 나머지 절반은 묻지 않을때의 눈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습설은 물기를 가득 머금은 눈으로 진눈깨비와 비슷하다. 자연설은 고유한 아름다운 결정이 있지만 제설기에서 만들어진 눈은 그냥 작은 얼음덩이라고 볼 수 있다. 제설팀장은 이를 직접 맞아 보면서 상태를 판단해 제설기를 조정한다.

제설기에는 건타입과 팬타입이 있다. 건타입은 슬로프 가장자리에 가로등처럼 세워져 있는 구조물인데 기다란 봉 끝에 노즐이 달려있다. 스키장 장비동에서 물과 압축공기를 바로 공급해 주면 노즐에서 같이 뿌려지며 얼게 된다. 구조가 간단하고 다루기가 쉽지만 바람이 불면 슬로프 밖으로 눈이 다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역할을 못한다.

팬타입은 바퀴가 달린 프레임 위에 커다란 팬이 달린 원통이 달려있는 구조다. 원통에는 수십에서 수백개의 노즐이 달려 있다. 프레임에는 에어 콤프레셔가 달려 있어서 압축 공기를 스스로 만드므로 건타입처럼 압축 공기를 따로 공급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물과 전기만 공급하면 된다.

노즐에다 물과 압축공기를 같이 공급해서 뿌려버리고 팬으로 강한 바람에 날려 버리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눈을 쏘아 보낼 수 있다. 때문에 바람이 어느정도 불어도 눈이 슬로프에 최대한 떨어지도록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 게다가 물 공급 단수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기온에 따라 물량을 조절할 수 있다. 더불어 선풍기처럼 스윙 기능이 있어서 더 넓은 면적에 고루 뿌릴 수 있다.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배치하기 편리하며, 다리를 내려버리면 경사가 심한 슬로프에서도 고정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실질적 제설 담당은 팬타입이 맡고 있다. 대신 장비 자체는 굉장히 육중한 편. 사람이 옮기는 건 아니고, 제설차의 셔블에 거는고리가 제설기에 달려 있어서 제설차로 들어서 이동한다. 다만 제설차에 매달 때와 내려놓고 자리 잡을 때는 사람이 여럿 매달려야 하고 바퀴를 이용해 방향을 바꾸는 것도 인력으로 한다. 무거운 호스와 지렛대 등 제설기 부속 장비를 나르고, 밤중에 추운 데서 눈을 맞아가며 일을 한다. 식사 시간도 쉬는 시간도 일상 생활과 달리 돌아간다. 그래서 스키장 제설팀은 극한직업에 여러 번 나온 아주 고된 직종이다.

슬로프 설질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보강 제설을 한다. 보통 오후-야간, 새벽-오전 정설타임에 실시하는데 제설기를 적절한 위치에 방열(?)한 후 오로지 건설로만 제설을 하게 된다. 중간 정설타임에 잠깐 보강제설을 할 때에는 포병부대 출신은 옛 경험과 비슷한 경험을 다시 할 수 있다!

스키장 인공눈은 약품을 쓰기 때문에 '잘 녹지 않는다' 라고들 많이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스키장 제설에는 약품은 들어간다. 약품의 주 성분은 단백질로 알려져 있으며 눈이 만들어질 씨앗의 역할을 한다. 이를 빙핵(氷核)이라고 한다. 따라서 약품은 눈이 잘 만들어지라고 넣는 것이지 잘 녹지 말라고 넣는것은 아니다. 게다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몸에도 무해하다. 단백질이라서 상하지 말라고 냉장고에 보관하기까지 한다. 또한 인공눈은 계속 눌리고 다져지기 때문에 거의 얼음과 같은 상태이며 쌓여있는 두께도 매우 두껍다. 덕분에 비가 와도 오래 버티는 것이고 녹지 않는 것은 아니다. 녹아도 녹은 티가 별로 나지 않는 것일 뿐. 자연설도 발에 밟혀 다져진 곳이 얼어붙어 가장 늦게 녹는데, 스노우 비클(정설차)로 다지는 스키장 눈도 그런 이치다.

약품을 전혀 쓰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될만큼 깨끗한 정수한 물을 쓴다고 광고하는 오크밸리 스키장도 있고, 수돗물이나 직접 판 지하수를 이용하는 스키장도 있으며, 끓이면 음용 가능한 수준의 계곡 물을 커다란 연못(저수지) 에 모아 두었다가 대충 여과한 후 제설에 쓰는 스키장도 있다. 용평, 웰리힐리(구 성우), 스타힐(구 천마산) 스키장 입구의 연못이 제설수용 저수지이다.

그렇다고 인공눈을 먹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약품 자체는 무해할지라도 많은 스키장의 눈을 만드는데 쓰이는 물은 근처 저수지에서 제대로 된 여과 없이 모아 뒀다 퍼오는 물이기 때문에 건강에 나쁘면 나빴지 좋을 리는 없다.[10]

스키장 제설 알바 2년차 쯤 되면 온습도계 없이 느낌으로 기온와 습도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1, 2번 항목의 제설을 둘 다 잘하는 누나도 있다.


[1] 겨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봄이나 가을에도 눈이 내려 쌓이면 제설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심지어 한대기후 지역( 남극, 북극)에서는 여름에도 눈이 온다. [2] 물론 이런 지역이라도 해발고도가 올라가면 온대기후로 바뀌지만, 적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온대기후에서 냉대기후로 넘어가는 경우(해발고도가 낮은 경우 아열대기후이지만 온대기후지역과 인접한데 해발고도가 높은 경우)가 아닌 이상은 1년 내내 봄과 가을만 있는 것 같은 기후이므로 기상이변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눈이 내리는 일은 없다. [3] 만약 이런 곳에서 방심했다가 어쩌다 기상이변으로 눈이 쌓일 정도로 왔다? 그러면 제설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서 헬게이트가 열린다. 2011년 미국 동부지역에 폭설이 일어났을때, 대표적인 미국 남부의 대도시인 애틀랜타에 20cm의 폭설이 왔다. 그리고 정말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4] 경남 저지대가 아닌 경남 해안, 부산, 울산에 저 정도가 오면 아마 견인차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가 쉴새없이 돌아다니며 당신의 폰에 불이 나고 있을 것이다. [5] 당장 그 유명한 시베리아가 러시아에 있다. [6] 스위스 독일로 가면 운행중인 전동차 앞부분에 달고 승객을 태운 상태로 노선 운행겸 제설작업을 하는 차량들도 볼 수 있다. [7] JR 홋카이도 한정. [8] 니가타현 같은 경우는 1년 적설량이 10m 정도이며, 사람 키를 넘어갈 만큼 눈이 쌓이는게 당연한 동네라 2층에도 문이 달려 있다. [9] 현장에서는 가동중지를 '잡는다'라고 한다. 제설기를 단순히 끄는게 아니라 제설기와 호스의 물을 공기로 블어내어 모두 빼는 작업을 하는데, 그냥 두면 죄다 얼어붙기 때문. [10] 반면 자연적인 눈은 초기의 대기 중의 화학가스(아황산가스--> 황산, 산성눈)나 먼지를 흡수하고 내린 일부를 제외하면 1급수라 먹어도 상관이 없다. 땅에 닿지 않은 빗물이 1급수인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