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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의 결단 IV

제독의 결단 시리즈
제독의 결단 III 제독의 결단 IV
제독의 결단
提督の決断 IV
Pacific Theater of Operations IV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61iYbt5oWPL.jpg
개발 코에이
플랫폼 Microsoft Windows
플레이스테이션 2
출시 PC: 2001년
PS2
일본: 2002년 3월 28일
북미: 2002년 2월 4일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1. 개요2. 기본 시스템3. 기술4. 거점5. 전투6. 건조/생산과 개조7. 기술 개발8. 함종9. 등장 함선10. 공략11. 파워업 키트1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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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1년 출시된 코에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이후 파워업키트가 추가로 발매되었다.

2. 기본 시스템

전작들에 비해 외교 등의 비전투적 요소가 삭제되어 제해권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외교 따위 신경쓰지 말고 그냥 열심히 싸우면 된다.

플레이 가능 세력은 총 4개국으로, 일본 제국/ 미합중국/ 대영제국/ 나치 독일이 존재한다. 소규모 세력들은 주요 세력의 휘하로 등장.

게임 시작 시 동맹 관계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에 온갖 상황이 가능하다. 온 세상을 적으로 싸우는 독일이라던가, 일본-미국 대 영국-독일로 유럽 vs 태평양이라던가, 미군 vs 세계연합군이라던가.

자원은 4가지가 있는데, 자금/석유/철강/알루미늄이다. 각 자원은 동맹국에게 매턴 최대 5000을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시 자신들이 더 높은 기술을 조금 전수해주는데 상당히 유용하다. 모든 기술이 플레이어보다 딸리면 고맙다고 말하고 퉁친다.

3. 기술

일곱 가지 분야가 있다. 대포, 철강, 전자, 기관, 항공, 통신, 공업. 미국은 골고루 발전한 편이며 일본은 18.1인치 주포를 실용화한 것 때문에[4] 대포 기술이 100 정도로 굉장히 높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그나마 낮긴 해도 못 써먹을 정도까지는 아닌 항공기술을 제외하면) 처참하다. 대부분은 10.[5]

각 해역당 생산하는 자원량이 있고 수송선을 배치하여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수송선이 모자라면 그만큼 자원 생산량도 줄어든다. 또한 해역과 본거지가 이어져있지 않다면 해당 해역의 자원은 수급되지 않는다. 독일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6]

벨런스가 좋은 편은 아닌데, 당시 기기의 한계 때문인지 일개함대당 항모는 네척까지만 배치가 가능하다. 1943년까지는 함상기들의 성능이 다 고만고만해서 무시해도 될만한 수준이고, 중순 이하의 어뢰 잔뜩 달린 함종들이 날아다닌다. 후에 야간에서도 발진가능한 함상기가 개발이 되어야지만 조금 해볼만하고, 그 이전까지는 전함이고 뭐고 다 씹어먹는 수뢰전대가 최강.

4. 거점

자원 생산지이자 이동 통로. 일반 거점(원형)의 경우 자원을 생산하는 것 빼고는 그냥 함대 주둔지 정도지만[7], 주요 거점의 경우 함선을 수리할 수 있다. 거점별로 2~8개까지 도크 개수가 다른데 도크가 많을수록 함선의 수리 속도가 빠르다. 도크가 8개 있는 일본 근해나 하와이, 도버 해협 같은 경우 대파된 함선 십수 척도 한두 달이면 수리 완료되지만 도크가 3개 있는 트루크 제도의 경우 암걸린다. 일반 거점의 경우 역사대로 밸런스가 개판이지만 주요 거점의 경우 나름 밸런스가 맞는다.[8] 특수 거점을 전부 잃은 국가는 멸망하고 장교들은 2계급 강등되어 편입된다.

영국은 자원 생산량이 가장 좋지만 너무 넓어서 방어하기 힘들다. 게다가 영국에서 태평양 가려면 한두 달은 걸린다. 미국은 자원이 넘쳐나진 않지만 풍족하고, 기술력도 높으며 대부분이 남아메리카 등 근해에 있어 태평양을 뺏겨도 별 문제 없다. 하와이와 레이테 만을 제외하면 미국의 태평양 영토에서는 자원이 거의 안 나온다. 독일은 지중해외 연결이 끊겨 있고 노르웨이도 잘못하면 연결이 바로 끊긴다. 일본의 경우 정말 자원이 모자라다. 개전 한 달 내로 남중국해와 레이테 만을 얻는 것이 살 길. 특히 알루미늄의 수급이 없기에 레이테 만을 못 얻으면 큰일난다.

5. 전투

전투는 해전만 가능하다. 육군은 등장하지 않는다.

전투에 돌입하면 3일의 전투시간이 주어진다. 주야간 개념이 있고 날씨 역시 존재하는데 수상함대의 경우 날씨는 영향이 전혀 없고 주야간 차이는 밤에 시야가 좁아진다. 큰 영향을 받는 쪽은 항공기이다. 야간이나 비/태풍 날씨에서는 항공기를 띄울 수 없다.[9]

전투는 리얼타임으로 진행되고, +/- 혹은 PageUp/PageDown 키를 이용해 5단계로 속도를 바꿀수 있다. 최대 3개의 함대를 전투에 참가시킬수 있다. 다만 본거지방어전에서 대기하고 있는 함대가 3함대 이상일 경우에 기존에 투입된 함대가 전장에서 이탈하거나 전멸하면 대기하고 있는 함대가 전투에 추가로 투입되기도 한다.

각 함대는 구성과 대수에 따라서 진형이 바뀐다. 항모가 있다면 윤형진 위주가 되고 전함이 위주로면 복종진이나 단종진 형태가 될 것이다. 문제는 이게 함선의 피해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바뀐다는데 있다. 항공모함이 있어서 윤형진인데 항모만 달랑 파괴되어 버린다면 진형을 복종진 형태로 바뀌는데 이때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간에는 항공기와 함포, 어뢰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별도의 기술개발이 없다면 시야가 제한되고 함포와 어뢰만 공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낮에 전장을 지배하던 항공모함들은 호위대상으로 전락하고 전함과 중순양함들의 천국이 된다. 제한된 시야는 서치라이트를 켜서 넓힐수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밝히는 행위이기도 하기때문에 전력차가 심할 경우에는 그냥 서치라이트를 켜지 않는 것이 낫다.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공격받지 않는다. 낮은 등급의 함선들과 어뢰가 주력이 되는 추축국이 연합국을 상대하는 국가는 필수적인 방법. 물론 나중에 레이더가 개발되면 그런거 없다.

전투 목표는 적 함대(오리지널)/수상함대를 전멸시키고 비행장을 격파하는 것이다. 방어전일 경우 AI를 이용하여 꼼수가 가능하다. 특히 영국에 비해서 전력이 턱없이 부족한 독일이 주로 사용한다. 북해나 발트해쪽에 잠수함을 배치하고 최대한 흐트려놓은 다음에 3일동안 버티면 된다. 잠수함은 구축함이 없다면 격파하기 힘들고 수색에도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가능. 다만 정말 잘 박혀있고 잘 도망 다녀야 한다. 폭뢰 한 방 맞으면 무조건 대파/격침이고 두 방 맞으면 확실히 격침이다. (PK에서는 승리조건이 수상함대 전멸로 바뀌어 불가능하다.)

공격할 때는 돌입시간을 정할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이 있는데, 항모 위주의 전력일경우 일출 전에 돌입해서 정찰이후 공습으로 최대한 피해를 주고 어두워지면 도망다니는 형태로 싸워야 한다. 물론 호위 전력이 충분하다면 비행장을 포격해도 된다. 반대로 전함이나 순양함 위주의 전력일 경우 야간돌입으로 항공기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독일유저라면 필수. 계절이나 해역 위도에 따라서 돌입시간이 달라지는데 북해 쪽이나 알류샨 열도에서 겨울에 돌입하면 낮 시간대가 한두 시간 정도니 이를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공항은 실질적으로 거점역할을 하게 되며 항공기를 배치할 수 있다. 항공기 배치가 되어 있다면 맑은날 주간에는 항공기로 적 함선들 공격이 가능하다. 항공기 운용의 제약은 기술 개발을 통해서 보완이 가능해진다. 전천후 항공기는 비가 와도 출격을 가능하게 하며 야간전 전투기를 개발하면 야간에도 출격이 가능하게 된다. 굉장히 후기 기술에 속하므로 전쟁 초반에는 오로지 주간 맑은 날만 전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공항이 파괴되면 배치된 항공기가 거의 다 박살나므로 적당량을 잘 배치해야 한다. 공격승리를 위해서는 공항을 다 박살내야 하고 박살난 공항의 복구같은 것은 없기때문에 전투로 차지했으면 공항을 새로 지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다만 있는 지형이 아니라면 공항부지는 여러 개이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결정하자.

공항은 한 맵에 최대 3개까지 지을수 있지만 부지가 1, 2개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공항은 자체적으로 항공기나 함선을 공격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데 경순양함까지는 꽤 아프다. 중순양함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8인치 주포는 공항의 사거리 밖이기에 안전하다. 공항의 HP가 절반으로 떨어지면 공항이 대파되어 이러한 반격기능은 멈춘다. 공격시 미리 첩보를 획득하지 않고 있다면 공항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전투전에는 거의 반드시 첩보를 수행하자.[10]

각 함선들에는 사령관을 배치할 수 있다. 되니츠, 니미츠 등 실존 장교들이 등장하고 각자의 능력치와 계급이 존재한다. 소령은 잠수함과 구축함에만 탑승 가능하며, 중령은 경순양함, 대령은 중순양함, 소장은 항공모함, 중장은 전함에도 탑승 가능하다. 장교의 능력치는 조타, 포격, 수뢰, 항공, 잠수로 구분된다. 조타는 회피율, 포격은 포격 간격, 수뢰는 어뢰 재장전 간격, 항공은 공격력, 잠수는 통상파괴 확률이 상승한다. 영국은 밸런스, 미국은 항공, 독일 포격과 잠수함, 일본은 어뢰와 항공위주이다.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사령관들은 전투중 사망할 수도 있다.

함선의 피해는 부위별로 구분되어 있다. 보통 어뢰는 현측에 주로 피해가 집중되고 항공폭탄은 함교에 집중된다. 기관이 있는 후방의 피해가 심하면 함선의 속도가 급감하는데 함대를 편성해놓고 있다면 함대의 전체 속도도 같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긴다. 추격이나 도주중일 때는 과감하게 함대에서 분리하는 행동도 고려해야 한다. 주요 피해는 추진부와 함교를 들 수 있는데 함교가 대파되면 함선이 공격을 하지 않고 항모의 비행기도 뜨지 않는다. 추진부가 고장나면 배는 당연히 멈춘다. 이 피해상황은 함선 그림에서 동그라미안에 표현되므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표기가 없다면 아무리 해당 부위가 붉게 변했다고 하더라도 기능을 동작하고 있는 것이다.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를 끄지 못하면 당연히 침몰하고 탄약고 유폭도 존재한다. 항공모함의 경우 공격 타겟을 지정해 주면 진행 바가 올라가면서 항공기를 준비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폭격을 당하면 준비중인 비행기는 안드로메다로 증발하고, 재수 좋으면 비행갑판 대파로 비행기 출격 불가에서 끝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구도가 크게 감소해서 폭침당한다. 특히 중반기 이후 등장하는 에섹스급 들 위시한 미국의 양산형 정규항모들은 스펙은 우수하지만 장갑 수치가 형편없으므로[11] 이때를 잘 노리고 공습을 감행한다면 고작 수십 초 만에 항공모함 4대가 전부 박살나버리는 불쇼가 벌어진다.

장갑력이 높으면 정말 더럽게 잘 버틴다. 전함의 경우에는 데미지 컨트롤이 잘되는 편이기때문에 단순히 함포로만 공격하다보면 함선 전체가 빨간색인데 버티다가 도망가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차라리 어뢰로 측면을 완파시켜서 침몰시키는것도 한 방법.

6. 건조/생산과 개조

개발이 완료된 함선은 건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구축함은 1~2턴, 순양함은 2~5턴, 전함은 8~16턴, 항공모함은 4~16턴 정도의 건조기간이 필요하다. 수송선은 자금과 철강만 투입되고 별도의 건조시간이 없다.

항공기생산에는 알루미늄과 자금이 들어간다. 수송선과 마찬가지로 곧바로 생산되지만 배치에는 공항이나 항공모함에 배치할때는 한 턴의 시간이 추가된다. 항공기 자동 배치가 가능한데 항공기가 부족할 경우 항공기병과과 섞이기도 하니 잘 보고 결정하자. 특히 전투기나 호위기 계열이 부족하면 폭격기가 해당 위치에 배치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기존에 생산된 함선들은 개조가 가능하다. 이걸로 무장상태등을 바꿔줄 수 있으니 함선이 오랫동안 현역이었지만 기술발전으로 잉여하다면 개조를 통해서 쓸만하게 변경하도록 하자. 심지어 함급을 변경할 수 있다![12] 개조폭은 설계와 마찬가지로 기술발전의 영향을 받는다. 일부 함종을 바꾸는 개조도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경항모는 정규항모가 될 수는 없다.

모든 함선은 숙련도를 가진다. 전투화면에서는 능력치 옆에 S부터 E까지 알파벳 표시가 나오는데, 이것이 숙련도를 알파벳 6단계로 환산한 수치이며, 따로 확인하려면 부관을 이용한 함선정보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숙련도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능력치가 높은 사람을 제독으로 지정해야 한다. 만약 전장을 이탈한다든지 하는 이유로 지휘하고 있는 제독이 없으면 함대 내에서 계급이 높은 사람 순서대로 함대 전체의 능력치를 보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필요에 따라 개별행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그 배에 좌승한 함장이 배의 능력치를 보정해준다. 함대를 이끄는 제독도 부재상태이고 어떠한 배에도 좌승한 함장이 없다면 숙련도를 최대치까지 올려도 전장에서는 C까지밖에 효율을 발휘할 수 없다. 성능이 부족한 기존에 배치된 함선들은 숙련도가 높게 설정되어 있는데 전함급들의 경우 이 숙련도 부분으로 인해 명중율에서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므로, 구식 전함이라도 큰 문제가 없다면 잘 보존해서 적극 활용하자.

7. 기술 개발

기술 개발과 무기 개발로 나뉜다. 7개 항목당 한턴에 최대 1000을 들여 개발할 수 있다. 최대 수치는 200이고 상승 수치는 1000을 투자하면 3, 500은 2, 200은 1이어서 효율자체는 200이 높은편이지만 200씩 투자해서 기술개발 하면 한세월이다. 최소한 500정도는 투자하자. 각 항목이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다 다르다. 기술개발을 하게 되면 신규 무기를 개발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맞는데 좀더 세분화 하자면 통신쪽의 개발 수치는 전탐과 같은 레이더의 개발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첩보의 성공여부와 지속기간등에 영향을 주고 철강은 함선의 건조기간, 산업수치 같은 경우에는 매턴 들어오는 금을 늘린다. 신무기 개발은 뒤로 가면 갈수록 하나의 수치보다는 여러개의 수치를 보는 경향이 늘어나므로 밸런스를 맞추는게 중요하다.

함선과 항공기는 기본적으로 역사와 기술에 따라 하나씩 개발이 가능해지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설계할수도 있다. 설계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존의 연구된 함선을 수정하여 설계할 수 있다. 처음부터 설계하나 기존의 함선을 수정하나 건드릴수 있는 상한 범위는 보통 똑같다. 단 상한 자체는 함종에 따라 다르다. 다만 겉모양의 경우 기존함선의 개조는 자국 무기만 가능하지만 처음부터 개발할경우에는 타국의 무기를 베이스 삼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일본에서 아이오와 디자인의 전함과 F6F 헬캣 모양의 전투기를 개발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수치가 아예 존재하지 않으므로 말 그대로 모양만 해외무기가 된다.

무기의 탑재의 경우에는 함종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전함의 경우에는 최대 51cm(20인치) 주포를 달수 있지만 순항전함의 경우에는 38.1cm(15인치) 주포가 한계다. 중순양함은 20.3cm(8인치) 이하, 경순양함은 15.5cm(6.1인치) 이하, 구축함은 15cm(5.9인치) 이하 주포를 장착할 수 있다. 순양함과 구축함은 주포로 양용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혀 손해 안 되니 새로 개발한다면 무조건 양용포를 쓰자.

기술이 발전이 발전하면 함선의 최대 철강 사용량이 증가하며, 주포, 장갑, 속도 등에 의해서 철강 사용량이 결정된다. 초반에는 야마토급 정도가 설계 한계이지만(일본의 경우 그것도 못 한다.) 기술 개발이 계속되면 2배가 넘는 함선들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설계 한계가 크면 클수록 설계기간이 길고 자원 소모가 크고 건조시간도 오래 걸린다.

함선 신규설계의 경우 각 함종 별 최대 한계의 상한은 있지만 하한은 없다. 또 함종은 탑재 가능한 무장의 크기만 결정하기 때문에 엽기적인 함선도 설계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51cm 주포와 구축함급의 장갑을 가진 종이장갑 전함이나, 8인치 양용포 64문과 4연장 고각포 8기를 장착한 대공 전열함이라든지. 일반적으로 화력과 장갑을 갖춘 전함들은 비싸고 건조에 오래 걸리기때문에 야간전과 거포주의로 함대를 꾸리는 경우에는 이러한 주포만 키운 함선으로 물량전도 고려해 볼 수 있다.[13]

항공기 설계의 경우 상한과 하한이 둘다 존재한다. 그 때문인지 기술개발이 거의 끝난 후반기에 가면 프로펠러 전투기의 개발은 최고속도때문에 난감해진다. 최고 속도가 740km대로 제약이 되어 있는데 설계에 들어가보면 무슨 약을 빨았는지 기본 셋팅만으로도 최고 속도가 740km를 넘고 있기 때문. 그걸 막기 위해서는 장갑과 무장을 늘리고 폭탄까지 탑재를 시켜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자금과 알루미늄 소모량이 굉장히 커진다. 적당히 쓸만한 프로펠러 전투기를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렇다고 기존의 항공기를 하자니 엔진을 최대한 개량해도 최고속도는 아주 조금 올라갈뿐이고 레이더나 야간전투능력등을 추가시켜주면 그 올라간 속도만큼 다시 내려가서 원상복귀...[14]

함종개발이 아닌 기술들은 곧바로 반영되기도 하고 때로는 별도로 반영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함선의 레이더관련 기술의 경우에는 개발이 끝나면 곧바로 반영이 되지만 항공기 레이더의 경우에는 달려있다고 표기되지 않으면 별도로 설계를 통해서 항공기에 추가해줘야 한다. 만약 지금 쓰는 항공기가 쓸 만한데 레이더만 없다면 개량을 통해서 레이더만 추가해서 생산라인에 추가할 수 있다.

8. 함종

8.1. 전함

대체적으로 함대속도를 깎아먹는 주범. 일부 전함( 곤고급, 비스마르크급, 노스캐롤라이나급)제외하고는 등장시 보유하고 있는 전함들의 대부분은 21~27노트 정도다. 야마토처럼 27노트면 그나마 낫고 나가토처럼 25노트거나 표준전함처럼 21노트면 암걸린다. 고속전함 등장 이전까지는 항공모함 기동함대에서는 전함을 빼자. 사실 노스캐롤라이나급의 28노트도 결코 만족스럽진 않고, 콩고급이나 비스마르크급의 30노트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극후반에는 점점 빨라지는 항공모함에 맞춰 30노트 후반의 전함을 설계할 필요성이 생긴다.
구식전함이라도 타함종간의 포격전에서는 무쌍을 찍을수 있으니 최대한 보호하면서 잘 써먹자.[15] 새로 나오는 화약이나 레이더, 강재 관련 기술들은 속속 적용되므로 높은 숙련도가 유지되면서 계속해서 강해진다.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개장하는 게 좋지만.
작은(?) 문제가 있다면 어뢰에 몹시 취약하다는 점. 어뢰 몇 발 명중하면 그대로 박살나기에 수뢰전대 또는 뇌격기의 어뢰 몇방에 그대로 용궁으로 행차할 수도 있다. 초반에는 순양함이하의 함종들의 수뢰전에, 후반에는 항속거리가 긴 뇌격기에 밀려서 현실처럼 강하지 않다. 그래도 대지상포격에서는 매우 좋다.

8.2. 순양함

8.3. 구축함

8.4. 잠수함

8.5. 항공모함

9. 등장 함선

각 문서 참고.

9.1. 일본 제국

9.2. 미합중국

9.3. 대영제국

9.4. 나치 독일

10. 공략


41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일단 상술한 방법대로 진주만 공습을 한 뒤 곧바로 함대를 재편성해야 한다. 우선 기동함대를 제외한 모든 함대를 일본근해로 가져와서 함대를 싹 다 해체한다. 그 다음 느려터진 구식전함들은 전부 야마토급으로 개조를 걸어 두고, 중순 4+경순 4+구축 8로 구성된 수뢰전대들을 만들어서 최전선에 배치해 두자.
그 다음, 기동함대를 끌고 남방작전에 들어가야 한다. 남중국해/레이테만/셀레베스해/자바해를 점령해서 석유와 알루미늄을 확보하고, 그대로 말라카해협과 인도양까지 점령해서 서남 방면을 정리한다. 인도양에는 비행장 항공전력과 1개 수뢰전대를 배치해 두자.

이제 슬슬 미국이 항모 스팸을 시작할 텐데, 야간항공기가 개발되기 전에는 수뢰전대와 기지항공대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너무 넓은 전선을 감당하기 어려우면 마리아나와 트럭은 포기하고 오가사와라해와 팔라우에만 함대를 배치해서 최전선을 2개로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제 남방에서 올라오는 자원으로 함대를 생산하고 미군을 밀어버리면 된다. 단 미군을 내버려두면 함대가 마구잡이로 증식하므로 중간중간 첩보를 통해 만만하다고 판단되는 곳으로 기동함대나 전함 함대를 보내 피해를 입혀 주는 것이 좋다.
동쪽은 영국이 막아주고 있는지라 초중반에는 일본만 상대하면 되는데, 일본을 칠 경로는 두 가지 정도. 바로 알류샨에서 오가사와라 쪽으로 치고 내려와 일본 근해로 올라가는 방법과, 중부 태평양에서 마리아나 해를 치고 트럭 환초를 잡는 방법이다. 어느 쪽이든 잡아야 함선을 수리하러 하와이까지 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그게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잡아두는 편이 편하다. 전선 근처에 전력을 묶어둘 수도 있고. 가끔 영국이 도버 해협 털리고 밀려서 함대가 하나도 없는 동부 해안이 불안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독일의 상황도 잘 보도록 하자.
기술력을 끝까지 개발시켜 놓고 1941년을 넘어서면 일리노이급이라는 전함이 개발 가능한데, 외형은 몬태나급과 같지만 51cm포를 12문(3연장 4기) 장비한 괴물이다. 물론 이거 나오기 전에 끝나는 경우가 많고, 이미 신형 설계로 더 나은 전함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

11. 파워업 키트

파워업 키트에서는 1941년 거함거포주의 시나리오가 추가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아직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시작하며, 1차대전과 워싱턴 군축조약, 해군의 휴일을 거치면서 폐기처분당했던, 혹은 당할 수밖에 없었던 전함들이 아직 건재한 것으로 되어 있다. 기술관련해서 전략폭격부분이 추가된다. 기존의 통상파괴와 거의 같은 형태로 운용되지만, 폭격에 성공할 경우 생산 자원의 양을 일정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수송선처럼 항공기 생산에서 별도의 전략폭격기가 추가된다. 기술부분에서 후반기 기술이 많이 추가되었는데 하나같이 오버파워한 기술들이 많다. 스텔스 소재나, CIWS, 대함미사일, 전략폭격까지 추가된다.

원판의 버티기 꼼수가 불가능해졌다. 파워업 키트가 되면서 전함대에서 수상함대로 조건이 바뀌면서 잠수함은 포함되지 않기때문. 이때문에 꼼수가 거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독일의 난이도가 급상승했다. 상륙함이 추가되어서 기존의 항모의 항공기와 주포공격을 제외하고 수송병력으로 비행장을 공격하는게 가능해졌다. 상륙함을 이용하여 공항을 차지할 경우 해당 공항은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고 일부 지역 정찰 효과, 그리고 일부 기술 능력치 상승, 그리고 해당 해역의 수송선등을 확보할 수 있다. 효과가 좋기는 한데 수송병력은 한척당 한번밖에 못 내려놓고 지상병력이 그리 강하지 않기때문에 공항 공략중 전멸하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공항전력을 깎은 후에 투입하자. 또 상륙함의 속도가 20노트밖에 되지 않으므로 함대에 편성하여 운용하려면 운용방식을 생각해두어야 한다. 자원이 많은 해역에 투입되는 수송선은 10~15척인데 이정도면 정규항모 2~3척수준의 자원이다. 자원과 수송함이 넘치는 연합군은 솔직히 별 필요없지만 자원부족에 시달리는 추축국입장에서는 양륙 성공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송선은 굉장히 큰 자원이다. 재주껏 잘 사용하자.

한자 독음과 일부 내용을 한글화한 립버전이 있다. 다만 이 립버전의 경우 경우 튕김현상도 있고[26]함선건조나 설계시 제공되었던 디폴트 명칭들이 전부 다 사라져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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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마도 시마카제는 철강 소모량이 900이 넘는다(참고로 아키즈키급 구축함은 800을 소모한다). 게다가 게임 후반에 중무장을 한 구축함을 만들게 되면 1천은 우습게 넘어간다. [2] 야마토급 전함은 소모량이 8천에 가깝고, 극후반에는 1만 2천이 넘는 강재가 필요한 전함이나 항공모함도 설계 가능하다. [3] 물론 강재만 확보하고 자금을 무시하면 그건 그것대로 망하는 지름길이지만, 자금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르게 분포한 반면에 철강은 주요 생산지를 제외하면 거의 안 나온다. [4] 근데 사실 미국도 18인치 주포를 실용화했고, 몬태나급 전함에 탑재를 고려했다. 일본이 18인치 주포를 만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취소되어 그냥 16인치 포탑을 1기 더 달기로 했지만. [5] 일본은 재료 및 기술의 부족으로 설계상 최강인 야마토급 전함의 방어력이 설계에 비해 상당히 약했으며 3연장 포탑도 개발에 실패해 나가토급 전함과 건조 중/건조 예정이었다가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폐기된 토사급 전함, 아마기급 순양전함, 키이급 전함에서도 2연장 주포탑을 사용할 예정이었다. 선진적인 레이더도 오판으로 인해 제대로 활용한 건 전황이 이미 기운 후였으며, 대공포 역시 열악해 미군 항공기의 공격을 막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6] 독일의 경우 이탈리아의 지중해를 가지고 있는데 본거지인 독일 근해와 연결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자원이 획득되지 않는다. [7] 물론 당연히 이것만으로도 전략적 가치는 크다. 레이테 만이나 셀레베스 해, 멕시코 만, 희망봉, 노르웨이 해 등은 자원 생산량이 높으며 미드웨이, 중부 태평양 등은 가지고 있으면 방어와 공격이 매우 편해진다. [8] 일본 - 일본 근해, 트루크 제도(총 2개). 미국 - 하와이, 서해안, 동해안(총 3개. 독일 - 독일근해, 이탈리아근해(총 2개). 예외는 영국인데, 도버 해협/지브롤터 해협/마자가스카르/인도양/말라카 해렵/남중국해/오스트레일리아 근해로 무려 7곳이나 된다. 다만 남중국해는 사실상 일본과 개전 즉시 점령되긴 하지만... 그래도 개수는 넘사벽. [9] 단 이후 기술개발로 야간항공기 및 전천후항공기 기술을 개발하면 태풍이 부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상황애서 항공기를 띄울 수 있다. [10] 물론 섬이 하나 밖에 없는 지형이라면 공항 위치가 뻔하다. 대표적으로 미드웨이. 하와이도 공항의 위치가 정해져 있다. [11] 고증오류로 타이호와 동급의 장갑을 가졌던 미드웨이급 항공모함이 장갑이 없다. [12] 콩고를 개조했더니 야마토가 되더라... 는 식이다. [13] 자칫 급강하폭격과 어뢰의 밥이 됨은 물론 전함이 구축함에게 터져나갈 수도 있으므로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예외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한 극초반의 독일 해군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설계이기도 하다. 도이칠란트급을 설계기반으로 하여 주포공격력와 속도를 높여주고 내구력은 30에서 60선, 장갑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설계할 경우 생산비용과 시간이 억제되면서 강력한 화력을 얻게 된다. 이 게임에서 속도는 곧 회피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38노트 이상으로 맞춰놓았다면 의외로 잘 얻어맞지 않으면서 적 해군에게 전함급 주포맛을 보여줄 수 있다. [14] 물론 정찰능력이 대폭 상승되기 때문에 정찰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급강하폭격기들에게 탑재해주는 것도 좋다. [15] 물론 수뢰전으로 진입하면... [16] 고증오류다. 렉싱턴급 순양전함의 취소로 영영 사라진 순양전함의 분류 코드는 CC다. CB는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의 분류 코드. [17] 물론 미국도 설계로 장비할 수 있다. [18] 실제로도 원래 경순양함은 구축함대의 리더가 주 역할이었다. 함포가 15.5cm(6.1인치)로 제한된다.[31] 고속에다가 어뢰를 떡칠했지만 중순양함보다 싼 중뇌장순양함으로 양산할 수도 있다.[32] [19] 실제로 존재했던 편성이다. 물론 정규항공모함에도 종종 사용했다. [20] 도이칠란트급이 화력때문인지 순양전함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순양전함으로 보기에는 처참하다. [21] 미군이 처음부터 보유한 요크타운급이 100기에 가장 적은 축인 레인저급도 86기다. 심지어 경항모 탑재량 최대치도 50기니까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설계를 통한 개선은 필수. [22] 진주만 공습 이벤트는 진주만에 첩보가 없으면 실패로 돌아가니 주의. 참고로 1941년 게임 시작 이후 주어지는 1턴의 시간 동안에 진주만에 대한 첩보를 실시 + 진주만 공격 당시 항모 편제(6척), 아카기, 카가, 히류, 소류, 쇼카쿠, 즈이카쿠를 그위치 그대로 유지+ 야마구치 다몬이 좌승한 히류를 기함으로 지정하면 진주만 이벤트 에 추가로 항모 렉싱턴을 격침시킬 수 있다! 역사적으로 진주만에서 피해를 받았던 전함들은 시스템의 한계상 모두 격침 처리된다. 당장은 좋겠지만 해당 함선들의 빈 공간은 남방작전을 마칠 때쯤 16인치 신규 전함들이 채운다. [23] 시작 시에 항모는 겨우 5척 밖에 없는데(어째서인지 1940년 진수된 호넷은 그렇다 쳐도 와스프가 없다.) 구형 전함들이 꽤 많다. 뉴욕급 등 초구형들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설계가 끝나있는 노스캐롤라이나급으로 개조해 주는 것도 고려할 법 하다. [24] 다만 잘 찾아보면 여기저기에 미첼이 배치되어 있긴 있다. [25] 전체적으로 미 해군이나 일본군에 비해 함재기 탑재량이 지나치게 부족한 항모들과 애매한 스탯의 순양함들이 발목을 잡으니 설계를 통한 개선이 필수다. [26] 함선/항공기 정보를 볼 때 주로 일어나니 보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자. 매턴 저장하는 것도 필수. [27] 게임내에서 直掩機(직엄기)이고 번역에서는 요격기로 썼다. 단순 요격기라기 보다는 함대 방공기로 운용한 비행기를 말한다. 원래대로라면 초계하다가 요격하는게 맞겠지만 게임내에서는 항공기를 발견해야만 출격하고 그 이후 초계하다가 다시 착륙한다. [28] 단, 출격하다가 날아오는 적의 공격편대를 발견한 경우에는 직엄기와 마찬가지로 공격한다. [29] 단, 직접 스팟에 한하며, 레이더 스팟의 경우 함종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작위로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30] 파워업키트에서는 타국도 잠수함 함대를 투입시키는 것으로 봐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