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8:00:20

제도 1000

제도1000에서 넘어옴

EMICRO 제도 1000
MSP-127 | M105
파일:제도 1000.jpg
정가 1000원[1]
출시 심경 0.3,0.5,0.7,0.9,1.3
원산지 한국
※ 0.5mm 제품 기준

1. 개요2. 특징3. 제품 세대 구별
3.1. 마이크로3.2. 이마이크로
4. 바리에이션5. 스펙

1. 개요

한국의 문구회사 이마이크로의 전신인 마이크로에서 개발한 샤프펜슬로, 일본 펜텔 사의 P205를 카피한 제품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바로 그 제도 샤프. 마이크로의 제품번호는 MSP-117[2] M105[3]이다.

2. 특징

품질은 그닥 좋지 않은 편. 유격도 심하고, 노크감도 좋지 못하다. 게다가 잘 고장난다. 하지만 고장은 클리너핀이나 샤프심으로도 쉽게 고칠 수 있는 자잘한 것들이어서 잘 관리를 할 수 있다면 5년 동안 쓸 수도 있다. 또한 집안에 굴러다니는 주인 없는 샤프를 이용하면 예비부품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주인 없는 샤프는 1000원짜리 이런 류의 샤프이므로 분해해서 부품을 모아보자. 파밍을 잘했다면 샤프의 내부가 아니라 외부가 부서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현재 이마이크로에서 제작하는 제품 이야기이고, 예전 마이크로 제품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제작년도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지만 옛날에 생산한 제품이 현재 생산중인 제품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다. 플라스틱, 마감, 지우개까지 지금 제품보다 품질이 좋았고 고장도 적었고 내구성도 뛰어났다.

여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90년대에 제도 1000을 만들던 마이크로가 부도로 인해 사라지고 이마이크로로 다시 설립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나 설계기술자가 다른 곳으로 떠나고 남은 기계들도 매각하거나 노후되어 기계를 급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구형에 비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두번째는 물가상승의 흐름 속에서 1,000원의 가격을 유지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는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는데, 90년대나 2010년대나 똑같은 1,000원이기 때문이다. 1999년 기준, 2018년에는 단순 소비자물가지수로는 1.6배가 되었고, 짜장면 기준으로는 약 2.15배가 되었으며,[4] 최저임금은 1,600원에서 7,530원으로 약 4.7배가 되었다. 이런데도 1,000원으로 악으로 깡으로 버티니 품질을 낮추고 원가절감은 더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일반 문구점에서는 자바 제도가 더 많이 보이는데, 이마이크로 제도1000은 다이소에 가면 1000원에 2자루를 구할 수 있다.

3. 제품 세대 구별

3.1. 마이크로

파일:마이크로 제도 1000.jpg

3.2. 이마이크로

※개인연구 수준의 데이터니 오류가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마이크로에서 수입한 중국산 제품도 소량 보인다. 각인이 다른게 특징이며 emicro 라고 흰색으로 각인되어있다. 과거에 여러번 잠깐씩 수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쓸만한 것도 있고 매우 안좋은 것도 있다. 왜 수입했는지 불명이다.[7] 국내 생산하며 동시에 중국산을 수입해서 파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4. 바리에이션

마이크로부터 이어져온 변경한 바리에이션이 많이 있다. 아래는 그 목록.
(ⓜ이면 마이크로[8], ⓔ이면 이마이크로 생산한 적이 있는 제품.)

5. 스펙



[1] 0.3mm는 1500원 [2] 일부 지상자, 0.5mm 기준. [3] 바디 프린팅 [4] 99년 짜장면 평균가가 3천원인데, 18년 짜장면 평균가는 6,500원쯤 된다. [5] 샤프를 도매 묶음으로 포장될때 사용되는 상자. 일반적인 문구점에서는 보기 힘들고 대형 문구점이나 도매점에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일부 지상자는 필기구 보관용으로 좋기 때문에 필기구 매니아들이 노리기도 한다 [6] 바닥에 떨어트리는 순간 플라스틱이 박살 나버린다 [7] 제도1000은 여전히 국내 생산중이기 때문 [8] 미코 뉴 제도샤프는 제외 [9] 마이크로는 검은색도 존재한다. [10] 대부분의 마이크로 제도 시리즈 제품은 제품번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