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진석의 발언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응을 정리한 문서.2. 국민의힘
- 유력 당권 주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발언을 "천박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1][2] 정진석은 이 비판에 대해 "가소로운 얘기"라고 반응했다. #
-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라며 "고구려도 내분이 있었으니 당나라의 침략으로 망하지 않았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하였다. #
- 김용태 전 최고의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라며 "아무리 조선 왕조 말기에 내부가 썩어 곪아터졌다 해도, 일본의 조선 국권 침탈은 절대 옹호될 수 없는 역사적 죄악"이라고 지적하였고 정진석 위원장에게는 "보다 유연하고 열린 태도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 성일종 의원은 정진석의 발언을 두둔하며 "구한말 조선 지도층에 문제가 있던 건 사실"이라며 "본질이 어디 있느냐를 다 알고 있으면서 위기에 몰리니까 또다시 친일몰이에 덧씌우기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3.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발언을 촉발제로 정진석의 발언이 큰 이슈가 되자, 페이스북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글을 올리면서 # 정진석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월 11일 긴급 안보 대책 회의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야당 대표를 공격하려고 조선이 일본군 침략으로 망한 게 아니다" 라며, "일제가 조선 침략의 명분으로 삼은 전형적인 식민사관을 드러냈다"며 "귀를 의심케 하는 '천박한 친일 역사 인식'이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역대급 망언이다."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적 정상외교에 이어 집권세력의 굴종적 대일관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러다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자위대를 일본해군으로 명명한 미국 국방부의 행태를 용인하고, 나아가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위한 평화헌법 개정과 한미일 군사동맹까지 찬동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 영상
-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기자들 앞에서 "전형적인 식민사관 언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한 이완용 같은 친일 앞잡이가 설파한 내용을 여당 입으로 듣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
- 임오경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여전히 일본을 옹호하며 우리 역사를 부정하기 급급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친일본색은 변명으로도 숨길 수 없다"며 "정 위원장은 자신의 망언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 강민정 의원은 10월 11일 국정감사 대책 회의 중 "우리나라는 일본의 36년 식민지 지배를 당했고 현재도 독도 문제로 영토 분쟁을 겪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여당 비대위원장은 일본군 침략으로 조선이 망한 게 아니라는 역사적 충격 발언까지 했다" 고 비판했다. 이어서 "만에 하나 전쟁 상황이 발생하면 수십만 젊은 군인, 5000만 국민이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우리 조상들의 희생과 헌신을 허무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주장"이라며 "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궤논리를 앞세우는 것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지적하였다. #
- 김성주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이런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되고 국회 부의장과 정당의 대표가 될 수 있었나"며 "국민의힘은 뿌리 깊은 제국주의 사관을 척결하기 위해 국회의원 공천 절차에 한국사 교육을 반드시 추가하기 바란다"라고 비판하였다. #
- 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뼛속 깊이 자리한 친일 세계관은 숨길 수 없다"고 비판하며 "정 위원장의 발언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수탈을 정당화한다. 결국 일본의 평화헌법 폐기와 군사 대국화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
-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진석, 제 정신인가"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
-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 반성없는 침략자에게 국토 열어주려고 하는 윤석열 정부야말로 헌정질서를 흔들다 못해 뿌리를 뽑고 있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서 비판했는데 이는 KBS 뉴스 9에 인용되었다. #
- 임선숙 최고위원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조부가 창씨개명을 했다"며 "정 위원장의 조부는 지나사변(중일전쟁)의 공로자"라고 주장하며 지나사변 공로자 공적조서를 제시했다. #
4. 사학계
- 반병률 한국외국어대 사학과 교수는 한겨레 통화에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은 일본이 동아시아 제국 건설이라는 거대한 계획을 이행하는 과정 중 하나였다"고 설명하며 정 위원장의 "조선은 썩어서 망했다."라는 발언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일제 때 친일파의 주장과 똑같은 논리다."라고 비판했다. #
- 박찬승 한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정진석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SNS에서 "한국은 나름대로 문명개화를 위한 개혁의 길을 가고 있었고, 다만 일본보다 30년 정도 뒤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격차’가 그만큼 컸을 뿐”이라며 “‘한국은 이미 스스로 망하고 있었다’는 논리는 식민주의자들이 만든 것이기도 하고 또 역사적 사실과도 거리가 먼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
- 전우용 한양대학교 교수는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조선총독부 간행 '조선사'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요약했군요.",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교과서를 성경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 많습니다.", "성경을 열심히 외우면 '성도'가 되지만, 침략자의 교과서를 열심히 외우면 '매국노'가 됩니다."라고 비판했다. #
-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였던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10월 13일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선은 왜 망했나?" 질문에 대해 “일제의 침략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조선이 병들고 힘이 없어 망했다는 게 자학 사관이고 식민사관 아닌가'라는 김 의원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다만 이날 함께 출석한 박민식 보훈처장은 정진석 위원장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야당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
5. 사교육계 및 인터넷 강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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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EBS
한국사 강사는 1919년 5월 30일
이완용이 매일신보에 기재한 글귀를 인용하며
10월 11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아래의 글을 게시하였다.
-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선이 국력이 약해 식민지로 전락한 사실이 있다면서 정 위원장의 글이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으나 "일본의 침탈이 없었던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고 "조선이 멸망하고 식민화가 된다는 것은 어쨌든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이 컸다."라며 우리나라를 식민화 하려고 두 번이나 전쟁을 일으킨 국가는 '일본'밖에 없다면서 앞선 발언을 다시 정리하며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과 우리나라가 식민화가 됐다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이어서 정진석 위원장의 주장이 춘원 이광수 논리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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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에 서두에 "쉽게 이야기해서 어떤 집안에 내분이 있었는데"라며 이어 "강도가 그 집에 들어가서 나쁜 행위를 했어요."라며
동학농민운동 당시 일본군의 경복궁 강제 점령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 "그런데 '내분이 문제였다. 그 강도의 침략은 큰 잘못이 없다."를 정 위원장의 발언에 비춰 설명했다. 정 위원장의 "일본은 조선 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종 집권기, 구한말을 한정해서 보더라도 역사적 오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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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외 학계
-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YTN 방송에서 "'식민지화하고 일본이 내세웠던 논리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조선 너희가 무능해서 망한 거지 우리가 침략한 게 아니다.' 이런 논리를 가지고 식민사관을 계속 교육을 시켰고 세뇌를 시켰다."라고 전제한 뒤 정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했다.'라고 하면 "일본의 식민사관을 정당화시키는 논리가 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에 결국 지배를 당했고 침략을 당했다.' 이게 전형적인 식민사관의 논리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발언했다. #
-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는 10월 11일 저녁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라고 결론내리면서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서 "정진석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건 망언이거든요. 뉴라이트 망언이거든요. 식민사관입니다. 한국이 못 내서 망했다, 일본이 전쟁을 했냐, 너희들이 나라를 바쳤지. 일단은 한국과 일본 사이 합의도 강제점령이었어요. 불법점령. 그렇기 때문에 청구권 소송이 있었던 거고요. 두 번째는 우리 헌법에도 3. 1정신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위헌이라는 겁니다. 이런 뉴라이트 식민 사관의 연장에 있다"고 비판했다. #
- 경북대학교 윤리교육과 배한동 명예교수는 정진석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이완용의 친일 발언과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그의 발언은 일본의 식민 지배 책임을 일본보다는 조선왕조의 부패와 무능에 두었기 때문이다. 친일과 반일 프레임을 떠나 정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여러 면에서 매우 위험하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다", "이번 정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본래 의도야 어떻든 일본 우익의 식민사관과 일치한다. 일본의 조선 침략이 조선 왕조의 무능 때문이라는 그의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무능하고 무지한 나라는 식민 지배를 받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인가.", "이번 그의 발언은 일본 침략에 반대한 수많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도 역행한다. 조선은 일본과 전쟁한 적이 없고 스스로 망했다는 주장은 더욱 이해할 수 없다.", "그의 주장은 안중근 의사나 상해 임정의 파란만장한 역사마저 훼손시킬 수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일본 침략의 원인으로 왕조의 무능보다는 일제의 침략 부당성부터 지적했어야 옳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이 심상치 않은 시점에서 한일 안보 협력은 용인될 수도 있다. 한일 간의 친선과 화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그렇다고 실증사관을 가장한 보수 우익 인사들의 식민사관이 문제 해결의 기준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라고 식민사관 논란을 정리했다. #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는 연합뉴스 뉴스초점에 출연해 논란이 된 글을 분석하며 "조선은 썩어문드러져서 망했다, 일본 침략으로 망한걸까?"라고 의문을 단 부분은 정말 잘못된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일본의 침략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이야기하지 않고 선후관계가 뒤바뀐 발언 자체가 또다른 정쟁을 불러일으킨다며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역사 인식 재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7. 언론계
- 한겨레는 '정진석 망언 사죄하고, 여야 실질적 안보대책 논의해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정 의원의 발언은 "일제 강점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전개됐던 항일의병전쟁의 역사적 사실조차 부정하는 몰역사적 강변이다."라고 비판했다. #
- 중앙일보는 사설 '민주당, 북핵 위협에도 반일만 되뇔 건가'는 제목으로 민주당 비판 말미에 정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아주 짧게 "국민 정서를 외면한 실언이다."라고 남겼다. #
- 한국일보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며 식민사관을 드러내 친일 이미지를 강화하는 결과를 빚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
- 충청권 대표 일간신문 충청투데이는 정진석 위원장의 글에 대해 해괴망측한 주장이라면서 친일과 반일 구분 없이 국민의 속을 뒤집어놓기 충분하다고 평했으며 정 위원장 조부의 친일행적까지 소환되고, 그를 여의도로 보낸 선거구민이 손가락질을 받았다며 정진석 위원장이 사방의 비난이 억울하다면 그 억울함을 불러온 분위기 파악에 우둔한 뇌와 가벼운 세치 혀를 먼저 탓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 국제신문은 포탈 사이트 네이버의 네티즌 반응 중 " 토착 왜구의 주장을 여당을 대표하는 자가 하다니 통탄할 일이다", " 국모를 처참하게 죽이고 온 조선땅을 도륙한... 정당했다는 것이냐." "일본이 청일 러일 전쟁 다 이기고 우리나라 광산 철도 부설권 강제 수탈, 외교권 박탈... 그래서 망했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들을 인용하여 보도하기도 했다. #
- 매일신문은 이를 두고 한일합병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논리이자 일제의 침탈이 불가피했다는 식민사관 논리여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해당 자료를 찾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치 신채호 선생이 이완용을 현실주의자로 인정하는 듯한 내용"이라며 "현실주의는 일제강점기를 옹호하는 주된 논리"라고 비판했다. #
8. 시민단체와 기타 여론
- 광복군 장이호 애국지사의 아들이자 민족문제연구소 이사로 재직한 장병화는 정진석 위원장에 대해 "깜짝 놀랐다. 이완용이 100년 전에 했던 말과 똑같더라. 정말로 제2의 이완용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말을 한 거다.",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 일본이 우리를 쳐들어오려고 하는 야욕은 이미 한일합방(1910) 수십 년 전부터 드러났다. 과정에서 우리 민중들은 맨몸으로 일제에 항거했다. 그런데 여당 비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상황을 다 무시하고 조선이 안에서부터 썩어 문드러져서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허약하고 잘못해서 나라가 망한 것처럼 강조한 거다. 어떻게 배웠다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일본 피가 흐르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나 싶다."고 의견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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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10월 1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발언에 대해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쓴 글은요. 식민사관이에요. 식민주의 사관자들이 얘기하는거랑 똑같았습니다. 내용들이.", "당시 조선은 무능했고 부패했고 혼란스러웠으니까 스스로 나라를 자립시킬 힘과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일본이 와가지고 근대화를 시켰다. 이거 식민사관 아니겠습니까" 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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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하여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역사인식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복 비서관님 말씀해 주셨듯이 전형적인 식민주의 사관이거든요. 과연 우리나라가 상당히 무능하고 혼란스럽고 우리 선조들은 바보 같아서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냐. 그래서 일본이 와서 근대화를 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식민 사관이잖아요. 그러한 논리에 대해서 쭉 본인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한 것 자체도 상당히 문제인데 더 큰 문제가 있어요. 뭐냐 하면 그것을 해명하면서 막 본인에 대해서 비판하는 논리와 사람들에게 가소롭다라는 표현을 썼어요."라고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발언과 더불어 해명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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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기자 출신 맛 칼럼니스트는 페이스북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역사관은 일본 제국주의자가 심어놓은 식민사관입니다. 해방 이후에 친일분자들을 정리하지 못하여 식민사관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일본은 전쟁에 지고도 제국주의자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일본 정치인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자손입니다. 이들은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자신들의 선조처럼 전쟁을 하는 국가로 만들려고 합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일본에 대한 태도는 일본 제국주의자의 침략 전쟁에 동원되었던 친일분자들의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이 문제가 아니라 조선이 문제"라는 시각 그대로 "일본이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친일 정부임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민 앞에서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퇴진 운동은 친일분자 퇴진 운동입니다. 전봉준 장군의 결기를 불러와야 합니다.
라는 글을 남겼으며 세계일보에서 이를 "정진석 '식민사관 논란' 발언에 '역사 참 엉터리로 배워'"라는 제목으로 인용하여 보도했다. # 원문
[1]
예시로 든
윤동주는 일본에 대한 무장 투쟁을 한 적은 없지만 독립운동 관련으로 감옥에 투옥되기도 하고 항일 시를 창작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대표적인 항일, 반일 투사로 인지되고 있다.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 암살 이후 본인을 전쟁포로로 대우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고
이순신만이 전쟁으로써 정식 교전이 발생한
임진왜란을 겪었다.
[2]
하지만 윗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조선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대한제국의 국권피탈 과정과
메이지 유신 당시 차이점을 보면 알겠지만 임진왜란, 정유재란이 조선사회의 변동점이 되고 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맞지만 조선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