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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7:40:29

저거너트(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1. 개요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중 타이베리안 선 파이어스톰에서 처음 등장한 GDI의 장거리 자주포 역할의 이족보행병기다. 타이탄을 베이스로 전함에서나 사용할법한 둔중한 3연장 포탑을[1] 설치했다.

2.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파이어스톰

파일:external/images.wikia.com/Juggernaut_2030_01.jpg


파이어스톰에 등장한 저거너트의 CG 동영상.[2]

데뷔작부터 GDI의 화력 지원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Nod 아틸러리에 대응하는 유닛으로서 등장하였으며, 공격 방법도 똑같이 전개(deploy) 명령을 통해 제자리에 시즈 모드 후 포격하는 식이었다. 아틸러리와 똑같이 이동 상태에서의 직사 포격은 불가능하며, 포신을 세워 곡사 포격을 했다. 스타크래프트 시즈 탱크가 전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사각이 있어서 호위를 붙여야 하지만 사정거리가 자비 없이 길어서 네다섯 기만 쌓여도 대부분의 방어 건물들을 유유히 고철로 만들 수가 있어 공성병기로 매우 유용하다. 설정에서는 위의 설명대로 타이탄의 다리에 전함용 3연장 포탑을 얹은 것이라고 한다.

발사된 포탄은 Nod의 아틸러리와 달리 타겟을 추적하지 않고 처음 발사한 좌표에 떨어지기 때문에 이동하는 유닛을 상대로는 매우 효율이 떨어지며, 오히려 상대의 사각 접근을 통해 오픈 찬스를 허용하기 쉽다. 그래도 정지한 차량 유닛들 상대로는 데미지가 그럭저럭 들어가기 때문에 교전중인 아군을 멀찍이서 지원하기는 좋다. 하지만 보병 상대로는 타격판정에 무관하게 상성이 반대라 효율이 좋지 않다. 또한 진지방어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 이 눈 먼 포탄의 딜링에는 피아가 따로 없기 때문에 버기나 사이클같은 빠른 차량 한 대가 아군 진지를 드라이빙하게 되면 아군 기지를 아군 유닛으로 초토화시키는 참사가 일어난다.

Nod 야포가 목표한 자리에 정확히 딜을 꽂아넣는 반면, 저거넛은 야포보다 조금 더 강한 딜량을 세 발에 나누어 범위사격을 하게 된다. 세 발 중 한 발은 목표지점에 적중하게 되어있으며, 나머지 두 발은 명중지점으로부터 1 타일 거리 이내(3x3 범위)에 랜덤으로 낙하한다. 따라서 점사격은 아틸러리, 면사격은 저거넛이 각각 우위를 점하게 된다.

뭐 이론상으로나 그렇고, 실전에선 그래봐야 기껏 대항하려고 한 아틸러리한테 발린다. 첫째, 비싸다.[3] 라이벌 아틸러리는 975$다. 둘째, 명중 너프를 먹었어도, 최소 아틸러리는 맞추기만 하면 보병을 잘 잡지만 저거넛은 못 잡는다. 셋째, 워커 특성상 느리고 공성무기여서 더 느리다. 넷째, 점사가 잘 되는 아틸러리한테 딜교환이 밀린다. 면 단위 딜이 잘 들어간다고 해 봐야 저거넛 상대하는 건 기갑인 틱탱크나 아틸러리 정도일텐데, 상대하는 NOD가 바보가 아니면 당연히 병력을 산개시킬 것이고, 그러면 그 우수한 면적딜을 써먹을 수가 없는 반면 아틸러리는 흩어져서도 점사를 퍼부어 역으로 저거너트들을 잡아버린다. 이렇게 단점이 더 부각되다보니 정작 파이어스톰에서조차 GDI의 주력은 캠페인 끝까지 타이탄이 주력이다.[4] 타선 및 파이어스톰에서 컨셉은 좋았지만 실전에서 못 써먹는 수많은 유닛 중 하나.

처음엔 포탄에 호밍이 걸려있어서 오리지널 초기 Nod 야포를 떠올릴 괴악한 성능을 자랑했으며, 밸런스를 위해 바로 너프되었다. 호밍이 풀리면서 위의 설명과 같이 명중률이 떨어져 Nod 야포와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춰졌다.[5] 그리고 멀티플레이에서는 시작 시 기본적으로 주어진다. 즉 GDI 입장에서는 공성유닛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NOD는 지하 APC로 이리저리 찌르면서 치고 빠지는지라 저거너트의 사각에 잘 파고들기 때문에 방어용이든 공격용이든 처음부터 있다고 엄청나게 도움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타이베리안 선까지는 확장팩과 실행파일을 포함한 모든 리소스를 공유하기 때문에 확장팩 유닛을 오리지널에서 불러와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단 설정파일이 기본적으로 rules.ini와 firestrm.ini 파일 두가지로 나뉘는데 확장팩 유닛은 후자에 기록되어있다. 이를 rules.ini에 적용시키면(art.ini에도 작업을 해줘야한다. 이것도 art.ini, artfs.ini로 나뉘어져 있다) 저거너트를 포함한 확장팩 유닛을 오리지널 캠페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본편을 한번 이상 클리어하였고, 모드 제작에 어느정도 소질이 있으며 뭔가 색다르게 본편 캠페인을 즐겨보고 싶다면 시도해보자.

게임 내에서 꽤 이질적인 외형을 지녔는데, 전개 전에는 포신이 상당히 작지만 배치하면 포신이 위의 영상과 같은 외형으로 변하고 두꺼워진다.

3.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

파일:external/static2.wikia.nocookie.net/CNCTW_Juggernaut_Cameo.png 파일:external/goto2020.cdn1.cafe24.com/juggernaut.jpg
가격 2200원
생산 시간 22초
요구사항 군수공장, 기술 센터
상성 건물에 강함
주 무기 200mm 장거리포 3문
기타 스틸 탤론에서는 베히모스로 대체
ZOCOM은 사용 불가
유닛 대사 음성[6]
출고
Looking for the big guns?[7] 크고 아름다운 대포 시키신 분?
Juggernaut, standing by! 저거너트, 출동 대기중!
선택
What's the status? 상황은 어떻습니까?
On standby. 대기중.
Juggernaut! 저거너트!
Coordinates? 좌표는?
What's the holdup? 뭘 기다리십니까?
Mobile artillery! 기동 포병!
I'm the Juggernaut! 내가 바로 저거너트다!
이동
Moving! 이동중!
Confirmed! 확인했습니다!
Locomotors working. 엔진 가동!
Walkers in motion. 보행 개시.
Approaching area. 목적지에 접근합니다.
Let's get her movin'! 어디 이 아가씨를 모셔보자고!
Entering new position. 새 좌표로 접근합니다.
공격
Flatten the place! 초토화 시켜버려!
Destroy it all! 다 부숴버려!
Clear the area! 구역을 쓸어버려!
Fire at will! 마음껏 쏴보자고!
Clean 'em up! 청소 시작!
That won't take long! 오래 버티지 못할꺼야!
Let's rock 'em! 어디 한번 날려볼까!
Bury 'em! 몽땅 쓸어버리자!
Brace for fire! 방렬 개시!
Bury these fools! 저놈들 파묻어버려!
돌격
We see 'em! 잘 보인다!
There's our target! 저놈이 목표다!
Closing in! 접근한다!
Moving to attack range! 사거리 안으로 이동한다!
폭격
Bombardment! 폭격 개시!
Coordinates check. 좌표 수신 완료.
Fire in the sky! 하늘에서 불이 내린다!
Send the barrage! 포격을 퍼부어라!
교전
Load up another one! 한발 더 장전해!
Keep 'em checked! 계속 주시해봐!
Hold 'em down! 눌러버려!
Lay waste! 초토화 시켜버려!
Oh, snap! 오, 장관이군!
Pwned! 뻥이요!
퇴각
Headin' to base! 기지로 선회해!
Turn her around! 어서 모셔서 돌아가!

설정 상 파이어스톰 크라이시스 이후로 워커류 병기 일선에서 퇴역되는 상황[8]에서도 GDI측에 저거너트만한 지원화기가 드물고, 대구경 3연장포를 쏘는데 워커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끝까지 현역을 고수했다고 한다. 대신 Mk2 타이탄을 토대로 새롭게 설계. 평평하지 않는 곳에서 쏘는 경우 무한궤도보다 워커가 더 좋다는 판단으로 추정한다.[9] MK.2는 스틸 탤론의 베히모스로 추정되다. 베히모스부터 밀레니엄 팔콘 같이 조종석이 측면에 쏠렸다. 전작처럼 발바닥을 방렬하면서 쓰기 때문에 무빙샷은 여전히 안되지만 자연스럽게 되어서 크게 지장은 없다. 또한 포신을 조준하기 때문에 선회하는동안 공격시간이 걸린다.

본격적인 사용은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때부터로 저격병 분대를 이용해서 원격포격을 할 수 있었고[10] 많이 모이면 괴랄한 화력을 자랑하기에 GDI 유저들이 매머드 탱크와 함께 후반부에 애용한다. 현재는 지원사격 + 에픽 유닛 사냥으로 쓰며 유닛, 건물 지정포격시 포가 흩어지기에 강제공격으로 지속적으로 근접 또는 예측해서 쏘면 강한 화력를 뽑아낼 수 있다.현재는 후반 주력 기갑으로 운용된다. GDI는 충돌면적이 넓은데 사거리마저 짧은 맘탱으로 아바타나 삼발이에 대응이 불가능하기에 프텡이나 보병으로 몸빵하며 저거넛을 굴릴 수밖에 없다. 화력도 준수하고[11] 샷건으로 새 잡는거마냥 산포도가 큰 주포가 대규모 진형에 대해 유효타를 늘려주는 효과도 있고,[12] 긴 사정거리와 높은 전고가 안정적인 선빵을 보장해주기 때문인듯. 물론 저거넛은 근접 보병이나 고기동 차량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MARV나 보병 스팸, 프탱으로 몸빵을 따로 해야해서 노드나 스크린에 비해 귀찮다. 스틸탤런은 타이탄의 화력밀집도가 좋아서 GDI보다 베헤모스를 덜 뽑는 편. 타이탄의 스펙이 3티어 워커 대비 부족하지만 가성비 회전과 반응장갑, 레일건 가속 스킬로 충분리 커버되기 때문이다.

저격병 분대와의 공조로 원거리 포격을 할 수 있는데, GDI 캠페인은 이것만 가지고도 다 깰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능력을 자랑한다. 저거넛을 배치할 수 있는 3막 사라예보 미션 이후에도 제약이 걸리는 몇 가지 미션들에선 사용을 못 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13] 대부분의 미션에서 저거넛을 잔뜩 쌓아놓고 저격병으로 위치 지정해가면서 끊어먹기를 하면 약간의 저격병 컨트롤만으로도 피해없이 게임을 끝낼 수 있다. 저거넛은 맘탱과 달리 근거리 사격도 안 되고 느리고 덩치는 크기 때문에 생존성이 떨어지는데, 이 능력을 이용하면 저거넛은 얻어맞지 않으면서도 그 화력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 그래서 스펙터가 없던 오리지널 Nod는 캠페인 깨기가 참 귀찮은 편.

타이베리움 워의 모습을 보면 거대한 덩치를 가진 포격유닛인 주제에 기본 이동이 아장아장 걷는 모습나 처럼 포신으로 땅을 쪼아대던지 고양이처럼 한쪽발로 탑승석부분을 긁는다든지 바닥에 뭔 벌레를 본 만냥 포신을 땅을 보며 왼쪽으로 돌리는 도중 한쪽발로 밟아버리는 등 동물같은 행동을 하는 귀염성이 느껴지는 유닛이기도 하다.

또한 Mk.3의 기본공격시에는 존 트루퍼보다도 거대한 탄피를 배출하는데 반해 지정포격시의 탄피는 작다. 그런데 이 작은 탄피가 베히모스의 기본공격의 탄피와 크기가 같다.

워커이기 때문에 파괴되면 잔해가 남는다. 이 잔해를 어떤 진영이든 간에 엔지니어로 점령하면 반피인 채로 회수가 가능하다. 여담으로 스틸탤론의 MRT의 경우 수리 대상을 지정해서 잔해조차 수리가 가능한데 이걸로 수리하고 회수하면 반피보다 많은 상태로 회수하기에 수리 시간이 줄어든다.

Nod 최종 캠페인 "케인의 타워"에서 등장하는 저거너트들은 공격력이 일반 저너거트의 2배 이상인데다 사거리와 시야가 맵의 절반을 확보할 정도로 넓다. 이 저거너트는 맵 중앙에서 트레숄드를 포격중이기 때문에 파괴 후 확보하여 포신을 돌리게 만드는게 임무이다. 이는 GDI 군수공장을 탈취해 저거너트를 생산해도 유효하며 관광을 넘어 상당히 재미있는 장난을 많이 칠 수 있다.

4. 커맨드 앤 컨커 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

파일:external/images.wikia.com/CNC4_Juggernaut_In-game.png
여기서는 3개의 커다란 지뢰를 적군에게 투척하는 '부착식 폭탄'과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포신이 바뀌는등 디자인상으로 까이기도 했지만 포탄이 미사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어영부영 넘어간듯.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화력지원용 유닛으로 크롤러나 고급유닛도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때려 잡는다.

업그레이드 능력인 '부착식 폭탄'은 근거리에 접근한 유닛이나 보병을 상대하기도 어느정도 유용하고 순간 화력을 더 강하게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듯 하다.

전작에 비해 덩치가 작아졌는지 잔해가 남지 않는다. 대신 같은 방어형인 라이노 중포병과 본작의 매머드 탱크는 잔해가 남는다.

5.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

3편과 4편의 저거넛의 형태를 참조한 외형으로 등장한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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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파이어스톰 당시 설정으로도 저 3연장 포탑은 원래 함포로 쓰던 놈을 재활용한 것이다. [2] 나름 울버린-타이탄-저거너트로 이어지는 워커 3부작(?) 동영상 중 세번째이다. 울버린이 공격함→울버린을 레이저 터렛이 공격→레이저 터렛을 타이탄이 공격→타이탄을 오벨리스크가 공격→오벨리스크를 저거너트가 공격. [3] 950$. [4] 허접한 명중률을 써먹기 위해 적 오벨리스크를 잡는다고 해봐야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결국 1/3 더 싼 타이탄을 긁어모은 물량으로 닥돌하여 부수는게 더 낫고, 실제 유튜브에서 캠페인 영상을 보면 저거너트를 써먹는 영상은 거의 없다. 다 타이탄을 쓰지. [5] 물론 이 때는 야포도 명중률이 대폭 떨어져 일반적인 공성 무기가 되었다. [6] 링크로 연결된 시간은 1분 3초부터, 처음부터는 베히모스의 대사. [7] 미사용 [8] 스틸 탤론만은 실험용 전투 부서로써 워커 유닛을 발전시켰다. [9] 가장 먼저 GDI에서 쓰인 보행병기인 타이탄의 전신이 저거너트로 타이탄보다 먼저 개발됐지만 여러 문제로 실전에 쓰이기 부족하자 이를 수정한 후속기 타이탄이 대신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저거너트는 Nod의 아틸러리에 대항하기 위해 기존에 발견됐던 약점을 임시적으로 보완 후 파이어스톰에서 등장. 타이베리움 워의 저거너트는 Mk3로 스틸 탤론의 타이탄 Mk2를 기초로 제작. 타이베리안 선에서 타이탄의 기초가 저거너트였던 것과 정반대가 됐다. [10] 화면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포격이 가능하다. 케인의 분노에선 저격병 분대 스텔스가 풀리지 않기에 잘하면 계속 포격을 할 수 있으나 위치 변경을 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계속 쏘며 그 쿨타임도 조금 있다. [11] 저거넛이 발사하는 포탄 3발 중 한 발만 맞춰도 풀피 노업 스콜피온 탱크의 뚜껑을 따버릴 수 있다. [12] 저거넛의 공격은 넙데데한 유닛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아바타나 보병처럼 폭이 좁은 유닛에 비효과적인데, 이들이 다수 뭉치면서 진형이 비대해지면 이러한 저거넛의 약점이 상쇄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13] 4막 슈투트가르트가 그 예로, 1티어 이상 병력은 생산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