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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0:50:39

장항선(배우)

파일:KBS 로고 화이트.svg 공채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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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Jang Hang-seon
<colbgcolor=#191912><colcolor=#ffffff>
파일:IE002357859_PHT.jpg
본명 김봉수
출생 1947년 2월 22일 ([age(1947-02-22)]세)
충청남도 예산군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신양국민학교 (졸업)
온양중학교 (졸업)
성북고등학교 (졸업)
종교 개신교
데뷔 1970년 KBS 9기 공채 탤런트
가족 부모님, 배우자 김혜식, 아들 김혁
사이트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활동 내역3. 출연 작품
3.1. 드라마3.2. 영화3.3. 기타
4. 수상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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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배우.

파일:attachment/201103011421361001_1.jpg
왼쪽이 장항선, 오른쪽이 그의 차남 김혁[1]이다.

예명은 동명의 철도 노선에서 비롯되었는데 예명 지을 때 그냥 순간적으로[2] 장항선 철도가 떠올라서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참고로 고향이 충청남도 예산군 이고,[3] 2011년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GLORY 홍보대사를 맡은 적도 있다. 덕분에 "한국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배우는?"이라는 1980년대 개그에 종종 등장한다. 특히 사극에 굉장히 특화(?)된 배우라, 이 사람이 얼굴을 내밀지 않은 사극이 별로 없을 정도.

2. 활동 내역

1989년에 MBC의 드라마 ' 제5열'에서 베테랑 형사로 출연했다. 1990년에는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네 집이 이사간 후 새로 이사온 집의 아버지 역을 맡았는데 그 시대의 고단한 아버지 역을 잘 연기한 편... 1991년작인 여명의 눈동자에서는 조선인 학도병인 최재성을 괴롭히는 일본군 오장 오오에 역으로 나왔는데, 아는 사람은 아는 명 연기를 보여줬다. 1994년에는 KBS와 MBC에서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폴리스 마지막 승부에도 함께 출연했었는데, 폴리스에선 주인공 오혜성 ( 이병헌)과 악연으로 맺어진 조직 보스 역할[4]을 연기하였고, 마지막 승부에선 주인공 윤철준( 장동건)의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아버지 역으로 출연하여 감초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그리고 1996년에는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 조영무'를, 1999년 영화 텔 미 썸딩 에서는 중간에 살해당하는 오 형사 역을 연기했다. 또한 2000년 태조 왕건에서는 왕건의 작은아버지인 왕평달을 연기했다. 제중원에서도 주인공 소근개(황정)의 아버지 마당개 역할을 맡기도 한다.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김탁구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의 스승인 팔봉선생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태왕사신기에서 '달구' 역을 맡은 김혁이 그의 아들이다. 장항선 역시 '흑개' 역으로 태왕사신기에 나왔으니 그야말로 부자출연작. 장항선 자신이 무명시절 너무나 고생했기 때문에 아들까지 고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여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아들 김혁은 아버지 몰래 연기를 공부하며 오디션을 보았고, 장항선은 태왕사신기 촬영장에서 얼굴을 볼 때까지 아들이 배우였다는 걸 전혀 몰랐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자신의 아들을 연기자로 인정한다고 한다.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굉장한 애처가다. 덕분에 알고보면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좋다. 무명 시절을 곁에서 지킨 사람이라, 죽는 날까지 아내를 사랑할 정도다. 안타깝게도 부인은 자궁암을 앓는다. 병상에 누운 아내를 위해서, 공기가 좋은 교외에 아주 멋진 전원주택을 지었다.[5] 촬영이 없으면 언제나 집에서 아내를 돌본다.

2014년 이후 출연이 없었는데, 대장암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2019년 11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장항선의 노인싸를 운영 중이다.

상당히 오랜 기간 무명 배우였지만 2017년 시점에서는 국민 배우로 이름을 날리며 부업으로 고깃집[6]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6월 오랜만에 tvN 드라마 보이스 4에서 소낭촌 촌장 동방헌엽을 맡으면서 이중인격의 악역을 맡게 되었다.

3. 출연 작품

3.1. 드라마

3.2. 영화

3.3. 기타

4. 수상

5. 여담

장항선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000만 관객 영화로 흥행을 누린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을 보좌하는 김처선(환관)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장항선은 그리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지만[7] <왕의 남자> 영화를 기획할 당시 김처선을 누구로 정하면 좋을까 하고 감독들과 배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할 때 정진영(연산군 역)이 "장항선 선배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태도를 고수했고 강성연( 장녹수 역)과 감우성(장생 역)과 이준기(공길 역) 역시 이에 동조해 장항선의 출연을 적극 도와준 결과 덕분에 장항선은 <왕의 남자>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지금도 장항선은 마음씨 따뜻한 후배인 정진영에게 매번 고마워한다고 한다.[8]

축구스타 마라도나와 닮았다.

수지니: 사설 빼고 요약하면, 『태왕군은 이번 전쟁에서 너무 많은 피를 보았다. 그러니 국내성으로 돌아올 수 없다』.
흑개: 이 뭔 개소리야?! 우리 고구려 병사들, 일 년의 반 이상은 전쟁터에서 살아! 전쟁터에서 피를 보지, 꽃을 본단 말이야?!
장항선이 태왕사신기에서 외친 절규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게시물에 비장한 연출을 낼 때 사용하게 되었다. 컬트적인 개그 밈으로 쓰이는 것과 반대로 정작 해당 장면은 광개토대왕이 기껏 첫 출정에서 승전을 거두었는데, 천지신당 측의 계략으로 '전쟁에서 흘린 피를 씻기 전에는 국내성에 돌아올 수 없다'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자마자 장항선이 맡은 흑개가 분노하는 심각한 장면이다. #

보통은 반대로 원작에서 진지하게 묘사된 장면이 인터넷에서 개그 용도로 사용되는데 현재는 아예 반대가 되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마지막 선택'과 같이 나올 때도 있다. "이 뭔 개소리야?" 라는 명대사를 남긴 배우 역시 장항선이다. 후일 이 대사는 G-DRAGON이 발매한 권지용의 수록곡 '개소리'에 직접 샘플링으로 사용하였다. 근황올림픽에서 장항선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은 지드래곤이 자신의 대사를 사용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지인이 이를 언급하며 허락도 받지 않고 대사를 도용한 "지드래곤에게 뭐라도 받아야 하지 않냐" 라고 걱정하였으나, 본인은 "오히려 그 덕분에 내 이름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으니 상관없다" 라고 일축하였다.


이 '으아아아'는 첫 원정에서 20일 만에 백제의 성 10채를 점령해 놓은 상황에서 호개의 개마대가 태왕군과 합류를 해 줘야 다음 목적지인 관미성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인데, 호개가 증오의 대상인 담덕에게 덥석 4만의 대군을 내 줄 리가 없다는 계산이 나오자[9] 담덕이 쿨하게 '그럼 뺏은 성 10개 다 놔두고 고구려로 철군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자 막사를 빠져나와 분통을 터뜨리는 상황이다.

이후 클래시붐 광고에서 패러디되었다.

(1부는 이 뭔 개소리야 패러디. 2부는 내가 고자라니 패러디. 3부는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주스 뿜는 씬 패러디이다.)

'장항선 본가'라는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 1994년 충북 괴산군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의 자리에는 2010년에 옮겨왔다. 천안시 충무병원 근처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면 철도가 설치되었는데 해당 구간에 일부러 자리잡은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항선인 '봉명~쌍용' 구간에 소재한다.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 등이 식당 곳곳에 설치되었고 카운터에서 직접 계산하기도 한다. 2011년에 이 고깃집을 베이스로 해 사업체인 주식회사 장항선푸드를 설립했으며, 현재 그의 아들들이 사업을 돕고 있지만 지역 사회에서 불친절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반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한다. 다만 현재는 메뉴는 그대로지만 식당을 정리하고 배달 전문점으로 변경한 채 두정동으로 이전한 상태.

아버지가 6.25 중 폭격에 맞아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른다고 한다.


[1] 태왕사신기, 쏜다에서도 부자관계로 등장한다. [2] 정확히는 뒷쪽의 기사 링크처럼 중학교 때 고향인 예산에서 온양까지 장항선 기차로 통학하던게 떠오른 거다. [3] 중학교 3학년 때 온양으로 전학을 가는 바람에 충청남도 출신인 건 아는데 정확한 고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4] 오혜성 때문에 동생이 죽고 자신이 옥살이를 하면서 원한을 품게 되어, 출소 이후 혜성의 아내를 죽여 서로 죽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철천지 원수지간이 되었다. [5] 여성잡지나 아침프로그램에 몇 번 소개되기도 할 정도로 럭셔리하면서도 굉장히 깔끔하게 지은 집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에서 자기 집을 소개하던 장항선 본인은 이래도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너무 모자란다며 말끝을 잇지 못 하고 절절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6] 고깃집 이름 또한 장항선이다. 천안시 쌍용동에 본점이 있다. 본점 근처로 장항선이 지나간다. [7] 스타급 배우는 아니었지만 조연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다. 여러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고 그가 주인공이 된 인터넷 밈이 인기를 끌어 유명해진 2010년대와 비교해 무명처럼 보일 뿐. 특히 90년대 사극 끝판왕이었던 용의 눈물에 맡은 조영무는 작중 비중도 클 뿐더러 독특한 캐릭터성 때문에 상당한 인기였다. 조영무는 전체적으로 진지한 정통사극이었던 용의 눈물의 몇 안되는 개그캐였으며, 만약 현재같은 인터넷 문화가 당시에도 존재했다면 미친 존재감으로 화제가 됐을 것이다. 어쨌든 당시 그는 이름은 잘 몰라도 스크린에 나오면 "어? 그 아저씨"할 정도의 인지도는 있었다. [8] 사실 정진영은 영화배우들 중에서 매너가 가장 좋기로 유명하다. 서울대 출신 고학벌에 걸맞게 같이 고생하는 스태프 이름들도 죄다 외우고 그들을 일일이 직접 챙겨줄 정도로. [9] 담덕은 그래도 고구려를 위한 싸움이니 호개라면 최소한 사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호개는 담덕의 믿음과는 반대로 사적인 감정이 듬뿍 들어간 상태였으며, 신물의 선점에만 독이 올라 담덕의 합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