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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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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
4. 총평5. 관련 문서

1. 개요

장원준의 2022년 시즌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올해 역시 FA 신청을 하지 않고 보류 명단에 올라갔다.

올 시즌 연봉은 지난해에 비해 37.5% 삭감된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5000만원은 1군 최소 연봉으로 이젠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작년에 대 좌타자 원 포인트 릴리프로 자주 등판하면서 실전 감각을 제법 끌어올렸는데, 좌완에 씨가 마른 두산 불펜진에서 얼마만큼 기량을 회복했는지, 시즌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유희관이 1월 18일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2016년 두산의 선발 판타스틱 4를 책임진 멤버 중 유일하게 두산에 현역으로 남아있는 투수가 되었다.

2.1. 시범경기

3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키움 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1]

3월 17일 시범경기 사직 롯데전에서는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21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에 선발 투수 스탁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2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3월 24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김명신이 흔들리면서 구원 등판했고,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 시즌 기간 동안 전성기만은 못해도 구위를 상당히 끌어올린 모습으로, 현재 컨디션이 꽤나 좋다. 시범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점점 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가 4월 16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갑작스레 말소된 김지용의 자리에 등록되면서 1군에 올라왔다.[2]

16일 키움전에 3-1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 등판해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첫번째 홀드를 달성했다.

19일 광주 KIA전에서 7회말 홍건희의 난조로 3:5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등판했다. 소크라테스에게 좌익수 앞 1루타를 내주며 1실점을 기록했으나, 이우성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에도 등판했으며 2아웃을 잡아냈으나 류지혁의 땅볼을 처리하지 못했고[3],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고 3루 주자 위기 상황이 되면서 마운드를 최승용에게 넘겨주었다.

22일 잠실 LG전에 7회 초에 등판해 홍창기 김현수를 병살타 유도해 처리했고, 이후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겨주었다.

24일 잠실 LG전에 7회 초 등판해 리오 루이즈 서건창을 각각 땅볼과 3루수 아웃으로 잡아냈으나 박해민 문성주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면서 이형범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27일 잠실 NC전에서 6회 초에 최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범타와 2K로 삭제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시즌 두번째 홀드. 정말 오랜만에 장원준의 전성기 모습이 나오면서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9일 인천 SSG전에 8회 말 투런 홈런을 맞고 무릎 꿇은 이승진의 구원 투수로 등판해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불을 껐으나 케빈 크론 박성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30일 인천 SSG전에서 호투를 펼친 곽빈에 이어 8회 말에 등판해 최지훈, 최주환, 김성현을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4] 시즌 두번째 삼자범퇴.

최승용이 선발에 합류한 현재 두산 불펜의 유일한 좌완 불펜 투수이자 좌타자 원포인트로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으며, 두산의 주요 불펜 투수들이 대부분 맛이 가버렸거나 기회를 자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상 밖의 좋은 경기력으로 분전하면서 제 몫을 하고 있는 몇 안되는 불펜 투수들 중 한 명이다.[5][6] 확실히 지난 4년 간 부진했던 모습과 달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의외로 꽤 좋은 편이며 향후 이현승이나 남호 등이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1군에 안착할 경우 체력 분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7]

3.2. 5월

3일 잠실 LG전에서 7회말에 선발 최원준의 구원 투수로 등판해 문성주를 초구에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최원준의 승계주자인 박해민까지 한번에 처리했고, 0.2이닝 무실점 1홀드로 1구만에 임무를 완수했다. 시즌 세번째 홀드.[8]

4일 잠실 LG전 6회말에 이영하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으며, 서건창을 병살타로 유도해 유강남까지 런다운으로 잡아냈고, 7회말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1.2이닝 무실점 1홀드로 시즌 4홀드와 세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일 KT전 7회초에 등판해 피안타 1개 땅볼 유도 한개로 원포인트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내려왔다. 슬라이더의 구사율을 굉장히 많이 늘리고, 그 슬라이더로 땅볼을 유도하고 있다.

다음날인 8일 kt전에서도 6회초에 권휘가 제구난조를 보이자 등판했지만 힘이 떨어졌는지 두 차례나 악송구가 나오면서 0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kt의 5:0 승리 및 위닝 시리즈에 쐐기를 박아주었다. 팀 타선이 이후에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되진 않았다.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7회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 전병우는 뜬공 처리했으나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바로 김명신으로 교체되었다. 시즌 5번째 홀드.

15일에 휴식 차원에서 1군 말소되었다.

2군에서 임창민, 이현승, 김지용과 함께 주로 롱릴리프 내지는 필승조로 등판하고 있다. 팬들은 이 모습에 김성배, 배영수, 김승회, 권혁 등이 돌아가며 불펜에서 등판했던 16~19 시즌을 추억하며 2군 불펜 약수터라고 부르는 중.

헌데, 퓨처스 등판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면서 1군 복귀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 5월 종료를 기준으로 ERA가 10.57까지 치솟았다. 이 정도면 도저히 올리기가 어려운 수준.

3.3. 6월

6월 12일 경기에서 최용제와 함께 1군 등록되었다. 콜업 당일 LG전에서 7회말 임창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박유연이 포일을 저지르면서 1실점 했고 이후에도 박해민에게 내야 시프트를 뚫는 안타를 허용하면서 박정수로 교체되었다.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6회말 2사에서 원포인트 임창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송성문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7회말에 올라와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사를 잡아냈고 이후 박정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16일 고척 키움전 8회말 2사 상황에서 박치국의 난조로 구원 등판했지만 구종도 많이 바꾸지 못했고, 박세혁과의 사인도 거의 맞지 않았다.[9] 결국 밀어내기 볼넷에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까지 맞으면서 박치국의 승계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분식회계를 달성해버렸다. 이후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⅓이닝 무실점으로 장원준이 불러들인 주자 3명이 모두 박치국의 승계주자임으로 무실점 이닝으로 마쳤다.

19일에 최원준의 등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 지속적으로 등판하고 있는 가운데 6월 24일에는 기록위원의 표기 오기로 인해 강원진의 등판 기록이 장원준의 이름으로 등록되는 일이 벌어졌다.[10] 이후 표기 정정이 되었으며 KBO에서는 기록위원에게 엄중경고 조치를 했다. #

3.4. 7월

안타깝지만 7월 4일 기준 2군에서도 ERA 9.64, WHIP 2.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팬들은 KBO 통산 129승을 기록하고 있는 장원준이 이젠 정말 은퇴할 시기가 되었다며 속상해 하고 있다. 이 시즌에 풀타임 불펜으로 활약했다면 통산 다승 130승 달성이 가능했을 것이라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2군에서는 원포인트 겸 롱릴리프로 곧잘 나오며 승리를 꽤 자주 챙겼는데, 1군에서는 도통 이러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한데다 어떻게 구원투수로 막더라도 승리까지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2군에서도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11]

이후 이현승이 부진 끝에 말소되었고, 한번 더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가졌다. 5회말 1사에서 선발 최승용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터크먼을 중견수 뜬공, 김태연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6회말에도 등판했으나 선두 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6회초 김재환이 선제 적시타를 때리면서 구원승도 노릴만 했지만, 불펜이 동점을 만드는 바람에 또다시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30일 한화전에서 박신지 윤명준이 털리면서 7:1까지 밀려있는 4회초 등판했으나 실책 출루와 피안타 하나를 허용하면서 윤명준의 주자 두 명을 분식했고, 이후에는 침착하게 두 타자들을 모두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3.5. 8월

3일 삼성전에서 8회초 2사에서 정철원에 이어 등판해 김재성을 상대로 초구부터 무려 140km/h의 직구를 꽂아넣더니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홀드를 따내며 좌타자 원포인트로 임무를 완수했다.

7일 KIA전에서 10회말에 등판해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좌중간 앞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규성의 번트 실패로 선행주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피하는 듯 했다. 하지만 박세혁이 변화구를 뒤로 흘려버리는 형편없는 수비로 포일을 시전하는 바람에 김규성을 2루까지 이동시켰고, 소크라테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추가하여 어찌어찌 넘어가는 듯 했지만 결국 2사에서 최형우에게 시원하게 끝내기 장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포일이 아니었으면 안타를 맞았어도 홈까지는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구위, 제구 등 모든 면에서 위력이 떨어진 편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나름대로 잘 막아주고 있었는데, 박세혁의 포일이 아니었다면 1이닝은 무난하게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모로 아쉽게 된 부분.

10일 NC전에서는 5회초 박신지가 4실점을 하면서 2사에 마운드에 올라왔고, 김주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출장 경기수와 소화 이닝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현재 ERA 2.63, WHIP 1.39로 두산 투수들 가운데 전체 1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분식한 경기도 한 경기밖에 없고, 시즌 초에 그럭저럭 잘 막아낸 편인데다 의외로 실점도 적어서 이런 성적이 나오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12]

13일 SSG전에서 이영하가 부진과 꾸역투로 4회만에 조기강판되며 등판했지만 제구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SSG 타자들이 볼을 잘 골라내면서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지 못하는 불운으로 결국 이영하의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동점 상황에서 5:2까지 스코어 격차를 만들었고, 결국 5회초 1사에서 또 다시 득점 위기를 자초하여 김명신으로 교체되어 마운드를 떠났다. 현재의 장원준의 폼으로는 이닝 이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기존에 추격조 겸 준필승조로서 이닝 이터 역할을 해주던 박치국이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어려운 상황에서 꾸역투를 펼치며 버텼지만 결국 한계와 역부족을 보여주고 말았다.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6대8로 지고 있는 8회말 1사에서 등판해 박승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잭 렉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고 이형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23일 잠실 kt전 동점 상황인 8회초 1사에서 등판해 강백호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이승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28일 광주 KIA전에서는 6회초 최원준이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강판당한데 이어 이승진이 1사 1, 2루를 만들면서 올라왔지만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제대로 분식했고 박찬호에게 또 적시타를 허용하며 본인도 1실점했다. 결국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데 더해 아웃카운트 단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김명신과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13] 이쯤 되면 감독의 의미없는 좌타자 원포인트 고집 덕에 분식왕 모드임에도 이현승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용을 받으면서 팀 분위기 망치는 중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14]

결국 8월 29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3.6. 9월 이후

남호, 이현승, 강원진 등이 2군에서도 자취를 감춘 가운데[15] 2군에서도 계속 등판하고 있다가 최근에 갑자기 말소되었는데 통증이 생겨서 휴식 차원에서 말소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간 이후부터 갑자기 3~4이닝 이상씩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롱릴리프 전환을 시도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6] 하지만 구속이 10km/h 가까이 떨어진 탓에 맞아나가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는지라 팬들의 반응은 회의적. 결국 아니다 싶었는지 이후 다시 원포인트로 환원했다.

기사에 따르면 본인은 아직 현역 연장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에이징 커브를 확실히 겪고 있기 때문에 향후 두산에서 계속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4. 총평

냉정하게 전년도와 다름이 없는 시즌이었지만 이젠 좌타자 원포인트 역할만 보게 된 만큼 낮아진 위치에서 최소한은 해준 시즌이었다. 비록 피안타는 많았지만 평균자책점을 전년도에 기록했던 6.75에서 3.71로 내리는 데에 성공했고, 제구도 향상된 모습을 보였으며 최고 구속도 144km/h[17]까지 끌어올리는 등 사실상 2017시즌 이후 가장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사실 이제 한국 나이 37세의 투수인데다 데뷔 후 10년 넘게 선발로 연간 100이닝 넘게 소화해온 여파로 급격히 에이징 커브와 혹사 후유증이 몰려온 선수에게 활약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무리다. 그래도 큰 하락세를 겪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1~2이닝은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폼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고, 덕분에 130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기회 역시 은근히 많았음에도 운이 대단히 따라주지 않으면서 올해도 130승은 물 건너가 버렸다.[18] 물론 장원준 세대의 베테랑 투수들도 대부분 노쇠화를 겪고 있는 중이라 이상할 것은 없다.[19]

그럼에도 본인은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하고, 구단에서도 코멘트를 아끼고 연봉 삭감 등을 통해 정리 수순을 재는 듯 하면서도 장원준에게 2군에서라도 계속 기회를 주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인지라 향후 행보는 여전히 의문이다.[20]

이후 이승엽 신임 감독과 면담을 통해 향후 활로가 결정된다는 것으로 보아 2차 방출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여졌었으나, 이후 면담을 거친 결과 1년 더 함께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예상대로 FA는 신청하지 않았다. #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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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식 기록이지만 2020년 이후 장원준의 약 1년 만의 선발 등판 기록이다. [2] 이승진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사직 롯데전에서 1군에 콜업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롯데전에서는 장원준이 아닌 권휘가 1군에 콜업되었다. [3] 투수 쪽 땅볼이 나오면서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였으나 판단 미스가 발생하면서 1루수인 페르난데스가 공을 잡기 위해 나온 사이 류지혁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4] 곽빈이 초반에 흔들렸지만 2회 이후에 계속 호투를 펼쳤고, 장원준이 뒤를 잘 처리했지만 이날 경기는 초반에 1:2로 역전된 이후 타선이 엄청나게 삽질하면서(특히 김재환이 멀티 병살로 아웃카운트를 독점했고, 호미페3연속 병살타에 주자 살해까지 보여주는 등 엽기적인 경기력을 펼친 것이 여파가 컸다.) 결국 끝까지 역전하지 못하고 졌다. [5] 1군에 콜업된 지 얼마 안됐을때는 구위가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계속해서 등판을 거치며 몸이 풀렸는지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다. [6] 임창민은 시즌 초에는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NC 시절부터 계속해서 이어져왔던 기복이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이고, 이승진 이형범은 혹사와 부상에서 막 딛고 일어선 상황이며, 홍건희도 지난 2년 간 애니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천후로 너무 많이 공을 던진 여파가 밀려왔는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 [7] 운이 좋다면 권혁이나 봉중근 등의 전례처럼 구원승 등을 통해 커리어 130승 돌파도 가능하겠지만 이는 가장 미지수인 부분. [8] 원준의 승리 요건을 장원준이 홀드로 지켜내면서 동명이인 드립을 해설진도 쳤으나, 모두가 믿었던 마무리 김강률이 무너지면서 2점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언해피가 되었다. 사실 진짜 패인은 김강률이 못 막아서 졌다기보단 애시당초 클로저 김강률을 8회 초에 올린 거 자체가 패인이었다. 그렇기에 김강률을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김태형 감독의 투수 운용 미스가 가장 지적되었다. [9] 박세혁이 지나치게 슬라이더와 직구 외에는 다른 구종을 요구하지 않았던 점도 있다. [10] 이 사건때문에 강원진의 별명이 짭에코가 되었다. [11] 7월 28일 이대호의 은퇴투어 1일차 일정에서 1군에 합류한 덕분에 오랜만에 롯데 선수들과 함께 모습을 비추게 되었고, 이때 이대호에게 포옹을 받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호 형 은퇴, 남 일 같지 않아"라는 발언을 남기면서 오재원, 강민호 등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정말 현역 생활의 마침표을 찍어야 할 시기를 스스로도 생각하며 느끼고 있는 듯. [12] 13일 경기에서도 등판해서 총 3점을 실점해 방어율이 3.60까지 떨어졌지만 그 3점이 모두 이영하의 주자들이라 자책점은 1점도 기록되지 않았다. [13] 이 분식으로 인한 실점 이후 타선이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역전은 하지 못했고 후속 투수들의 대량 실점으로 인해 이승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4] 아이러니하게도 김태형 감독의 생각과 달리 장원준과 이현승 모두 우타자보다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3할이 넘어가면서 훨씬 얻어맞는 중이다. 반대로 김태형 감독이 지속적으로 우타자 상대로 올리는 김명신이나 이형범은 우타자한테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장원준이나 이현승이 우타자 상대로 철벽같이 막아주는 건 아니지만. [15] 참고로 이 가운데 남호는 공익 입대했고, 이현승은 오재원과 같은 날 은퇴를 선언했으며, 강원진은 10월 13일 방출됐다. [16] 사실 놀랄만한 일도 아닌게 당장 올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선발이 위기 상황에 빠졌거나 중계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다 내려가는 상황이 나오면 계속 구원등판했다. [17] 8월 3일 잠실 삼성전. [18] 대표적으로 5월 3일 LG전, 5월 7일 kt전, 7월 29일 한화전. 이 경기들 모두 동점 혹은 지고 있는 상황에 선발/중계 투수의 구원 투수로 등판해 남은 이닝을 잘 처리하고 타선 지원으로 승리 요건을 얻었으나, 5월 3일과 7월 29일에는 김강률 박치국의 블론으로 승리가 날아갔고 5월 7일에는 타선이 장원준이 내려가고 다다음 이닝에서야 쐐기를 당기면서 정철원이 데뷔 첫 승리를 얻었다. [19] 오히려 하락세가 꾸준히 오면서 거의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한 김진성, 노경은, 고효준이 독특한 사례다. [20] 팬들 사이에서는 반등이 사실상 어려워진 현 시점에서도 드러내는 현역 연장 의지에 고집이라는 반응과 반등이든 130승 달성이든 나이든 상관없이 그냥 야구를 오래하고 싶은 마음에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는 건 아닌지 생각하며 오히려 그런 마인드라면 이러한 행보가 문제될 게 없고 오히려 이런 마인드가 이대은같은 사례보다 훨씬 낫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