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영리옆새우(큰살파벌레, 유모차벌레) Pram b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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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hronima sedentaria (Forskål, 1775)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아문 | 갑각아문(Crustacea) |
강 | 연갑강(Malacostraca) |
목 | 단각목(Amphipoda) |
과 | 영리옆새우과(Phronimidae) |
속 | 영리옆새우속(Phronima) |
종 | 입주영리옆새우(Phronima sedentaria) |
1. 개요
단각목 영리옆새우과의 모식종으로 살파의 내부를 파먹고 자리잡는 습성을 가졌다. 태평양, 대서양, 지중해, 인도양의 온대 및 난대 해역의 수심 200~1,000 m의 심해에 서식한다. 영리옆새우가 헤엄치는 모습2. 상세
영리옆새우 중에서 큰 종으로, 암컷의 몸길이는 42mm까지 자라지만 수컷은 15mm 정도로 머문다. 난류성 플랑크톤으로 연한 점무늬가 있으며, 눈은 크고 불그스름한 노란빛이다. 세 번째 가슴다리가 악지로 잘 발달해있다.
살파류의 젤라틴 피낭 내부의 속살을 원통형으로 파먹고 집게마냥 속 빈 피낭 안에 틀어박혀[1] 가슴다리로 살파 피낭을 잡고 유모차처럼 밀고 다니는데, 이로 인해 유모차벌레로도 불린다. 몸이 이보다 커지면 더 큰 피낭을 찾아나서며, 암컷은 피낭 안에 알을 낳아 유생을 기르는 습성이 있고 이 안에서 성체가 된 새끼는 자신이 살던 집을 먹어치우고 다른 살파를 찾아나선다.
겹눈의 망막이 둘로 나뉘는데, 각각 머리 위를 감지하는 부분과 주변을 감지하는 부분이다. 사진에서 직선으로 뻗어있는 불투명한 부분이 각각의 낱눈으로, 머리 위까지 쭉 뻗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기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에이리언에서 현대 미술가 H.R 기거가 만든 제노모프는 이 생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설이 떠도는데, 로저 럭허스트(Roger Luckhurst)의 저서 Alien에서 유래했다.마그멜 심해수족관에서도 등장하는데, 앞서 언급한 에일리언 패러디가 백미. 주인공인 코타로는 입주영리옆새우를 모델로한 공포영화를 보곤 한동안 해당 영화를 생각하며 두려워 하지만 알을 돌보는 모습을 보곤 무서운 습성과 달리 다정한 엄마의 일면도 있단걸 느끼게 된다.
일본의 피규어 회사인 이키몬에서 다른 심해생물들과 피규어로 발매되기도 하였다.[2]
[1]
다만 안을 파먹힌 후에도 피낭 조직은 한동안 살아있다.
[2]
위 부터 왼쪽으로
주름상어,
실러캔스,
리본이악어,
우무문어, 입주영리옆새우,
비늘발고둥(흑색형), 비늘발고둥(백색형), 기간토키프리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