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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8:28:09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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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ial College London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Imperial College of Science, Technology and Medicine
파일: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문장.png
대학 정보
<colbgcolor=#003e74><colcolor=#d4effc> 표어[1] <colbgcolor=#003e74><colcolor=#d4effc> 라틴어 Scientia imperii decus et tutamen
영어 Scientific Knowledge, the Crowning Glory and the Safeguard of the Empire
한국어 지식은 제국의 긍지요 방패이니라
국가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분류 공립대학
역사[2] 개교 1907년 7월 8일 ([age(1907-07-08)]주년)
설립 1823년: 채링 크로스 병원 의과대학 개교
1845년: 왕립화학대학 개교
1851년: 왕립광업대학 개교
1854년: 세인트 메리 병원 의과대학 개교
1881년: 왕립이과대학으로 통합
1884년: 시티 앤드 길드 칼리지 개교
1907년: 임페리얼 칼리지로 통합[왕실칙허]
1988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으로 교명 변경
소재지
[[잉글랜드|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런던
(Exhibition Rd, South Kensington, London SW7 2BX, UK)
재단 규모 12억 5,600만 파운드 (2022/23)
발전 기금 2억 2,010만 파운드 (2022)
총장 휴 브레이디
(Hugh Brady)
부총장 이언 웜즐리 FRS
(Ian Walmsley)
재학생 학부 11,722명 (2021/22)
대학원 11,069명 (2021/22)
교직원 교원 4,440명 (2021/22)
직원 4,115명 (2021/22)
교색[4] 대표 색상
Imperial Blue (#003E74) 
기타 색상
Navy (#002147)

Light Blue (#D4EFFC)

Dark Grey (#373A36)

Cool Grey (#9D9D9D)

Light Grey (#EBEEEE)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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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e74><colcolor=#d4effc> 스코틀랜드 게일어 <colbgcolor=white,#1f2023> Coláiste Impiriúil Londain
웨일스어 Coleg Imperial Llundain
그리스어 Αυτοκρατορικό Κολέγιο του Λονδίνου
아랍어 كلية لندن الإمبراطورية
히브리어 אימפריאל קולג' לונדון
힌디어 इंपीरियल कॉलेज लंदन
일본어 インペリアル・カレッジ・ロンドン
중국어 伦敦帝国学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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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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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e74><colcolor=#d4effc> 웹사이트 파일: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아이콘 (New).png 공식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colbgcolor=white,#1f2023>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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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언론 파일: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대학 신문 로고.png Felix
학생회 파일: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학생회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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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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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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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1. 개요2. 상징
2.1. 문장2.2. 색상
3. 순위 및 평가4. 학과 및 연구소5. 학부 입학6. 대학원 입학7. 캠퍼스8. 대학 생활9. 타 학교와의 관계10. 학비와 생활비11. 출신 인물
11.1. 동문11.2. 교원
12. 여담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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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임페리얼칼리지런던.jpg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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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a imperii decus et tutamen
지식은 제국의 긍지요 방패이니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약칭 Imperial)[5] 영국 잉글랜드 런던 켄싱턴-첼시 왕립구에 위치한 세계 최상위권 과학 중심 종합대학이다. 공학, 자연과학, 의학, 그리고 경영학 분야에 특화된 곳으로서 특히 컴퓨팅, 수학과, 전기공학과 등의 명성이 매우 높다.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명성을 지닌 이공계 교육 기관 중 하나로 손꼽히며 유럽의 MIT라는 별명 또한 가지고 있다.

본래 자연과학, 응용과학, 사회과학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과학 분야의 엘리트 양성을 위해 세워진 학교답게 임페리얼은 1907년에 개교한 이래로 14명의 노벨상 수상자, 3명의 필즈상 수상자, 70명의 왕립학회 회원, 82명의 왕립공학아카데미 회원, 그리고 78명의 왕립의학아카데미 회원 등을 배출했다. 가장 유명한 동문으로는 인류 최초 항생제 페니실린을 만든 알렉산더 플레밍 경이 있다.[6] 이 외에도 '사실의 왜곡에 눈 감을 바엔 원숭이를 조상으로 섬기겠다'는 말로 유명한 진화론의 선두주자 토머스 헉슬리와 타임머신, 투명인간, 유전자 조작 등의 개념을 창안한 작가 허버트 조지 웰즈 등이 이 대학을 졸업했다. 2013년 기준 전체 교수진 중 무려 72명이 영국 학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왕립학회 펠로쉽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동남부의 최상위 명문대를 모은 골든 트라이앵글에 속해 있다.

임페리얼은 영국 국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핵심 기술들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정부 및 각종 기관들로부터 매년 약 1억 8,300만 파운드[7]의 교육 지원금과 4억 파운드[8]의 연구 지원금을 받고 있다.

2. 상징

2.1. 문장

파일:ICL_Logo.png
파일: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문장.png
파일:ICL_logo_simplified.jpg
파일: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아이콘 (New).png
<rowcolor=white> ▲ 과거 문장 ▲ 현재 문장 ▲ 간략화 로고 ▲ 새로운 로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문장은 1908년 6월 6일 본교의 직접적인 전신인 임페리얼 칼리지의 공식 상징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방패 상단에는 영국 왕실 문장이 직사각형 형태로 새겨져 있는데, 좌상단과 우하단에는 잉글랜드 왕국의 국장, 우상단에는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장, 그리고 좌하단에는 아일랜드 왕국의 국장이 포함되어 있다. 방패 하단에는 황금색 바탕에 지식, 배움, 과학 등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 Scientia가 쓰인 책이 새겨져 있다. 본래 문장 아래에는 표어 '지식은 제국의 긍지요 방패이니라(Scientia imperii decus et tutamen)'가 적힌 두루마리가 있었으나, 2020년 본교 측에서 과거 제국주의적 채색이 짙은 표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 두루마리는 삭제되었다.

공식 문장과는 별개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한 정사각형 형태의 미니멀리즘 로고도 있다. 상단과 하단에는 본교의 공식 색상이 자리잡고 있고, 중앙에는 교명의 첫 글자인 알파벳 I가 새겨져 있다. 자세한 문장 정보는 The College crest 참고.

2.2. 색상

대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상은 아래와 같으며, 자세한 색상 정보는 Brand colours 참고.
주요 색상
CMYK - 100.55.0.85
PMS - 539
RGB - 0.33.71
HEX - #002147
CMYK - 100.61.0.45
PMS - 541
RGB - 0.62.116
HEX - #003E74
CMYK - 15.0.0.0
PMS - 642
RGB - 212.239.252
HEX - #D4EFFC
CMYK - 0.0.0.15
PMS - Cool Grey 2
RGB - 235.238.238
HEX - #EBEEEE
CMYK - 10.10.10.40
PMS - Cool Grey 7
RGB - 157.157.157
HEX - #9D9D9D
CMYK - 70.57.63.65
PMS - 447
RGB - 55.58.54
HEX - #373A36
네이비
Navy
임페리얼 블루
Imperial Blue
라이트 블루
Light Blue
라이트 그레이
Light Grey
쿨 그레이
Cool Grey
다크 그레이
Dark Grey

3. 순위 및 평가

공학 및 의학에 특화되어 있는 대학교인 만큼, 공학 및 의학계열 학과들의 입학 경쟁률이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이는 한국과 달리 글로벌 STEM 쏠림 현상이 경쟁률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과들은(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등) 옥스브릿지보다 높거나 동등한 경쟁률을 자랑하며 실질적으로 유럽 내 최상위 공대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또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2024년과 2015년 각각 QS 종합 세계 대학 랭킹 2위에 위치하였다.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위 6위 7위 8위 9위 8위 8위 9위 8위 2위 5위 5위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12위 12위 12위 12위 18위 17위 18위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8위 10위 12위 11위 10위 9위 8위 8위 8위 9위 10위 8위

4. 학과 및 연구소

파일:ICL_SEL_Sept14-004--tojpeg_1488207696643_x1.jpg

크게 공학, 의학, 이학으로 나뉜다.[9] 공대로 유명한 학교답게 공과대학에 속한 학과가 가장 많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시험을 몰아서 치는 수학과(Mathematics)와 전기전자공학(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을 가장 어려운 학과로 뽑는다. 하지만 수학과, 전자과 이외에 다른 학과들도 타 대학보다 시험도 많고 어려운 편이다.[10]

학과별로 자부심이 강해서 재학생뿐 아니라 교수진들끼리도 자기 학과의 우수성을 내비친다.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파일:SM-JPG--tojpeg_1518775653589_x2 (1).jpg

의학생들은 세인트 메리 캠퍼스(St Mary's Hospital Medical School)에서 수업을 받는다. 공학, 외과수술과 최소침습수술의 융복합적 연구를 진행하는 로봇 수술 분야에서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Georgia Center for Medical Robotics와 함께 세계를 선도한다. 연구소의 이름은 Hamlyn Centre for Robotic Surgery이며 석사과정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11]

2004년에는 상과대학인 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12]이 정식으로 개교했다. 석사와 박사과정을 통틀어 약 2,000명가량이 재학하고 있다. MBA 코스의 경우 미국의 MIT Sloan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발행하는 글로벌 MBA 순위에서 꾸준히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MBA 이외에도 MSc Finance, MSc Business Analytics 등 10여 개의 학위를 수여 하고 있다. 일부 학부 과정 마지막 연도에 ~with management라고 부전공으로도 이곳을 거쳐 갈 수 있다. 박사학위 과정은 5년이며 금융, 마케팅, 경제학과 공공 정책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졸업 이후의 학생들의 성과로도 유명하여 영국 교육통계국 (HESA)의 자료에 의하면 졸업생의 평균 초봉이 영국 모든 대학들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위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옥스브리지와 임페리얼을 동시 합격하고 임페리얼을 진학하기도 한다.), 미국 뉴욕 타임즈에서 전 세계 20개국 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 대학 졸업생 조사에서 전 세계 9위를 차지하였다.

공학부 (Faculty of Engineering)
의학부 (Faculty of Medicine)
이학부 (Faculty of Natural Sciences)
상학부 (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
글로벌챌린지 연구원 (Global Challenge institutes)
국립연구원 (National institutes)
학술원 (Academic centres)

5. 학부 입학

인디펜던트 지(紙)의 자료에 따르면 학부 신입생의 영국대입시험(A-level) 평균점수는 570점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614점), 옥스퍼드 대학교 (580점)에 이은 3위이며, 2023년 입학 기준 입학률 10.2%로 입학심사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오퍼를 주는 기준은 과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영국 대학이 미국 대학보다 오퍼율이 높은 이유는 한국 정시처럼 일정 점수대를 넘기지 못하면 지원 자체를 못하기 때문이다. 고로 이미 수준급인 지원자들 사이에서의 경쟁률이며 조건부 합격의 경우 자비 없는 조건을 붙이기도 한다. 예로 영국 수능(A-level)에서 예상 점수(Predicted Grades) A*A*A*A*[13]를 받은 학생에게 "와 공부 잘하는구나, 그럼 그 점수 받고 와!"라는 상큼한 오퍼를 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주로 컴퓨터과학과, 수학과 , 전기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등 경쟁이 센 전공에서 생긴다.[14]
수학과는 A-level 점수 말고도 MAT이나 STEP이라는 수학 시험을 추가로 응시하여 거의 필수적으로 고득점을 받아야 한다. 전자과와 같이 일부 학과에서는 면접을 진행해 물리와 수학 문제를 즉석에서 풀어보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학부 지원시 다른 영국 대학과 마찬가지로 3년 동안 학부를 졸업하는 과정과 4년 동안 학부와 석사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지원할 수 있다.

6. 대학원 입학

대학원 같은 경우 세계의 다양한 명문대와 연계되어 있다. MIT, Caltech, 코넬 대학교 같은 미국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복수 학위를 취득 할수 있고, 이 외에도 스위스 ETH Zurich, 프랑스 Ecole Polytechnique, 일본의 도쿄대학 같은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과마다 복수 학위 과정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을 포함한 영국 대학은 석사 기간이 1년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짧은 편이다. 석사를 짧은 기간 내에 취득하려고 영국대학에 지원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옥스브리지, 임페리얼 석사는 미국 대학 석사과정에 비해 경쟁이 심한 편이다.

유럽 대륙에서 임페리얼 칼리지의 위상과 명성은 유럽을 통틀어 공과 대학 중 최고로 인식된다. 당장 국가별 노벨상 수상자 수를 확인해 봐도 영국의 높은 연구 수준을 엿볼 수 있다. 2020년 기준 영국 노벨상 수상 횟수는 무려 134회로 세계 2위를 차지한다. 영국의 인구, 대학 수, 영토를 고려하면 정말 작은 나라에서 정신 나간 아카데믹 아웃풋을 보여주고 있다. 그 영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종합대학도 아니고 작은 공대인 임페리얼 안에서만 총 17명의 노벨상과 3명의 필즈상 메달리스트가 나왔다.

EU 학생들이 유학을 결정할 때 임페리얼 칼리지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꿈의 대학이다.

과거에는 EU 국적자들은 영국 국내 학생들처럼 Student Loan[15]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이러한 혜택들은 더이상 주어지지 않는다. 일단 학교 측에서는 웨스트민스터 등 의사결정기구에 계속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앞으로도 '유럽 대학'으로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7. 캠퍼스

파일:1800x750_campus_section2.jpg
파일:cr373500063_011910_001.jpg
파일:cr3735300001_011948_001.jpg
파일:0000_191111_autumn_library_queens_lawn_008.jpg
파일:0190531_campus_queens_tower_026.jpg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사진

8. 대학 생활

대학 생활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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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은 1년에 한 번, 6월에 시험을 몰아친다. 학생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

파일:180216_queens_tower_tojpeg_1545305547967_x1.jpg

학교 중앙에 퀸즈 타워라는 높은 건축물이 있는데 학업 스트레스로 투신자살하려는 시도가 여러 번 있어 일 년에 몇 번 개장하는 것을 빼고는 출입을 막아놓는다. 보통 6월의 시험을 낙제하면 9월에 재시험을 본다. 9월의 재시험마저 통과하지 못하면 1년 유급을 해야 하고 유급 후의 시험마저 통과하지 못하면 퇴학을 당한다. 3과목 이상 낙제할 경우(전자과, 항공학과는 2과목 이상일 경우) 재시험의 기회도 박탈되고 바로 퇴학당한다. 학기 중에도 시험과 과제 때문에 맘 놓고 놀 수 없다. 수학과에서는 매주 시험을 치러 학생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모의고사가 아닌 학점에 반영되는 시험이기에 학사 입학 후 졸업까지 3년이 통째로 시험 기간인 셈이다.

파일:30-09-15SouthKensington_0027--tojpeg_1463395436068_x2.jpg

임페리얼 칼리지는 런던 중심에 있어 금융가와 인적 네트워킹하는 데 옥스브리지 학생들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다. 학교 바로 옆에는 Royal Albert Hall, Victoria and Albert Museum, Natural History Museum, Science Museum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3분 거리에 Hyde Park가 있어 산책과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학교 측의 친절한 배려(?)로 런던에서 몇 안 되는 24시간 도서관이 있다.

한국, 미국은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과정이 12년인 데 반해 영국의 교육과정은 13년이다. 즉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 때 다른 나라 대학교 1학년 수준의 내용을 미리 듣는다는 것. 이런 이유로 대학과정 동안 거의 정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으며 그 모든 수업이 전공수업이다. 학교에서도 균형 잡힌 인재를 만들겠단 취지에서 학부생을 위해 호라이즌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공 외 인문학, 경제학과 언어[16]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 해도 벅차서 호라이즌을 듣는 학생은 극히 적다.

9. 학교와의 관계

재학생들은 장난으로 같은 런던에 있는 대학교인 UCL, KCL과 모든 문과를 깐다. 단적인 예로 시험이 쉬운 UCL에 갔었어야 했다거나 수학에 너무 지친 나머지 LSE로 갔으면 그리스 문자를 보지 않아도 됐을 텐데라는 푸념을 하기도 한다.[17]

임페리얼 칼리지 학생들은 거의 매일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강의가 있고 이 사이에 1시간 점심시간만 공강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이유로 조금 더 널널한 대학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분노를 못 참는 듯하다. 사실 이는 세계 어느 이공계 대학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영국 내 이공계 단과 대학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독보적이다 보니 더 두드러진다.

10. 학비와 생활비

기본적으로 이공계 대학이라 실험이 많고 그에 따른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 학비는 2023년 공대 기준 평균 37,900파운드, 한화로 약 6,000만원이다. LSE, KCL, UCL 등 다른 런던 대학보다 비싼 학비를 낸다. 거기다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런던에서 가장 부촌이라고 불리는 부촌 켄싱턴-첼시 왕립구의 사우스 켄싱턴에 자리하고 있다.[18] 생활비와 책값,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1년에 1억 가까이 든다.[19] 학비 때문인지 대부분의 국제 학생들은 부유하다, 종종 대기업 회장 자녀나 공산당 간부들의 자녀들도 볼 수 있다. 다만 이공계 대학이라 이 학비를 받아도 교수진 월급과 실험자재 구입비용 등을 감안하면 학생으로서는 터무니없을지 몰라도 학교 입장에서는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11. 출신 인물

11.1. 동문

주요 동문
[[알렉산더 플레밍|
파일:알렉산더 플레밍_ICL.jpg
]]
[[허버트 조지 웰스|
파일:Herbert George Wells_ICL.jpg
]]
[[브라이언 메이|
파일:브라이언 메이_ICL.jpg
]]
[[라지브 간디|
파일:라지브 간디_ICL.jpg
]]
[[토머스 헨리 헉슬리|
파일:Thomas_Henry_Huxley_ICL.jpg
]]
[[윌리엄 크룩스|
파일:Sir_William_Crookes_1906.jpg
]]
알렉산더 플레밍 허버트 조지 웰스 브라이언 메이 라지브 간디 토머스 헨리 헉슬리 윌리엄 크룩스
[[제프리 윌킨슨|
파일:Geoffrey Wilkinson_Nobel Prize.png
]]
[[이안 리드|
파일:Ian C. Read - Chief Executive Officer - Pfizer.jpg
]]
[[데릭 바튼|
파일:Derek Harold Richard Barton_Nobel Prize.png
]]
[[테오 치 힌|
파일:테오 치 힌_맨체스터.jpg
]]
[[사이러스 미스트리|
파일:Cyrus Mistry_Tata.jpg
]]
[[윌리엄 헨리 퍼킨|
파일:William Henry Perkin_ICL.jpg
]]
제프리 윌킨슨 이안 C. 리드 데릭 바튼 테오 치 힌 사이러스 미스트리 윌리엄 퍼킨

노벨상 수상자
(의학): Sir Alexander Fleming, Sir Ernst Boris Chain, Sir Frederick Gowland Hopkins, Sir Andrew Fielding Huxley, Rodney Robert Porter,

(물리): Abdus Salam, Sir George Paget Thomson, Patrick Blackett, Baron Blackett, Dennis Gabor, Peter Higgs,

(화학): Sir Norman Haworth, Sir Cyril Norman Hinshelwood, Sir Derek Barton, Sir Geoffrey Wilkinson, Sir George Porter.

주요 유명인사

11.2. 교원

유명 교수 및 연구원
[[패트릭 블래킷|
파일:Patrick Blackett_National Portrait Gallery.jpg
]]
[[시릴 노먼 힌셜우드|
파일:시릴 노먼 힌셜우드.png
]]
[[조지 포터|
파일:조지 포터(화학자).jpg
]]
[[로드니 로버트 포터|
파일:로드니 로버트 포터.png
]]
[[무함마드 압두스 살람|
파일:무함마드 압두스 살람.jpg
]]
[[존 펜드리|
파일:존 펜드리.png
]]
패트릭 블래킷 시릴 노먼 힌셜우드 조지 포터 로드니 로버트 포터 무함마드 살람 존 펜드리

12. 여담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이 대학교 출신이며 도 따지고 보면 이 학교의 밴드에서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참고로 브라이언 메이는 그 어렵다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천체물리학과를, 학사도 아니고 석사를 통과한 다음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가[20] 퀸에 뛰어든 것이다. 퀸에 몸담지 않았더라면 천체물리학자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21]

13. 관련 문서


[1] 2020년 6월 5일 본교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과거 제국주의적 채색이 짙은 해당 표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 참고. [2] History 참고. [왕실칙허] 에드워드 7세 수여 [4] Brand colours 참고. [5] 영어로 부르면 감이 잘 안 오겠지만, 한국어로 런던 제국대학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6]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노벨상 수상자 명단 [7] 한화 약 3,015억 원. [8] 한화 약 6,600억 원. [9] 학교 법적 명칭도 The Imperial College of Science, Technology and Medicine이다. [10] 예를 들어 어떤 학과에서는 UCL 시험지를 연습 질문으로 사용한다. [11] MRes Medical Robotics and Image-Guided Intervention [12] 개교 당시의 이름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졸업생이자 경영대 설립에 큰 금액을 기부했던 Gary A. Tanaka의 이름을 따서 Tanaka Business School이었다. [13] 한국으로 치면 올 1등급 [14] 위 전공들은 경쟁률이 9:1을 넘어간다. [15] 학비와 생활비를 매우 싼 이자로 국가에서 대출해주는 제도 [16]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러시아어 그리고 스페인어를 가르친다. [17] 물론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LSE도 엄연히 수학부가 존재 한다. LSE내에서 BSc를 제공하는 학과에 가면 다른 공대만큼이나 그리스 문자를 질리도록 보게될것이다. [18] 40평형 기준으로 학교 주변 집값이 한화로 40억원 정도다. [19] 참고로 실험을 안 하는 수학과는 교수가 주는 유인물 하나하나가 백만원. [20] 참고로 록밴드 활동도 병행하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을 정도의 성적을 유지한 것이다. [21] 여담으로 브라이언 메이는 2008년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면서 천체물리학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