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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9:03:09

일진회

1. 대한제국의 친일 겸 민권운동 단체2. 항일 단체3. 학교폭력
3.1. 관련 항목

1. 대한제국의 친일 겸 민권운동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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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일 단체

日進會

1942년 이홍장(1926~1945. 8. 12) 등 학생들이 결성한 항일 단체로서 독립운동을 벌였다. 만주로 망명하려 했지만 일제에 적발되어 1944년 해체되고 말았다.

특이하게도 위의 일진회와 다르게 一이 아니라 日이다. 두 단체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다소 아이러니할 지경이다.

3. 학교폭력


청소년 폭력 조직을 부르는 은어 중 하나.

조직의 우두머리격을 일짱(그 밑의 언더 보스(?)는 이짱, 더 아래는 삼짱)으로, 그 똘마니들을 일진으로 불러서 일진회라고 한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에 당시 컬럼을 쓰던 이규태는 "일제강점기의 굴욕을 청소년들이 만든다"며 한탄한 적이 있다.

조폭 항목에 상세히 설명되어있다.

1997년 청소년보호법 시행을 전후해 학폭물 일본 만화의 악영향이라며 대대적으로 언론에서 보도했기 때문에 '일진회'가 어떤 만화에 나온 조직의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론 일진이나 일진회 같은 은어는 80년대부터 이미 널리 쓰이고 있었다.[1] 심지어 당시 경찰에서 일진짓을 하다 체포된 학생들에게 "만화를 보고 따라했다"라고 하면 감형해준다며 (싸움질하고 다니느라) 생전 본 적도 없는 만화를 들이밀기도 했다고 한다. 덕분에 경찰들은 잡으라는 일진은 안 잡고 죄없는 만화책들만 잔뜩 수거해서 불살랐고, 만화방 업주들을 잡아 가두기도 했다.[2]

2005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청주 여고생 자살 사건을 계기로 다시 이슈가 되었고, 같은 시기 정세영(당시 전농중학교 교사 겸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위원)이 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실무자 워크숍'에서 강사로 나설 적 일진회 연합단합대회 등 관련 실태를 폭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을 세워 매년 5%씩 학교폭력 발생 건수를 줄이고자 전면전을 선포했으나, 일진들이 점차 음지로 숨어드는 바람에 실태 조사의 난항, 경찰 측의 관련 자료 확보 거부 등으로 미비해졌다.

3.1. 관련 항목



[1] 다만 1990년대 초반까지 일반적으로는 '폭력서클'로 통칭했다. [2] 물론 당시엔 일본 만화 정발 자체가 금지된 시절이라 국내에 번역되어 들어온 시점에서 진짜로 죄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