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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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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00년대
2.1. 주안역 셔틀버스 정류장 논란
3. 2010년대
3.1. 동아리 봉사활동 중 춘천 산사태 사고3.2. 학생회 공금 횡령3.3. 프라임 사업과 문과대학 대규모 구조조정 논란3.4. 최순자 총장 학위수여 관련 갑질사건3.5. 최순자 총장의 대학발전기금 투자 손실 사건3.6. 의대생 집단 성희롱 사건3.7. 조원태 편입학 및 졸업 취소 처분 분쟁
4. 2020년대
4.1. 의과대학 및 조선해양공학과 중간고사 집단 부정행위4.2. 특수대학원장의 계약직 강사 폭행4.3.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사건4.4. 재학생 준강간치사 사건4.5. 시간강사의 제자 성추행 사건4.6. 중간고사 일정 허위사실유포 사건

1. 개요

인하대학교의 사건 사고를 다루는 문서다.

2. 2000년대

2.1. 주안역 셔틀버스 정류장 논란

2004년에 주안역-캠퍼스 간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을 이전하려 할 때 511번을 운행하던 용현운수 노조와 인하대 학생들이 충돌했던 사건. 당시 유혈 충돌까지 날 정도로 심하게 다투었던 사건은 결국 용현운수의 승으로 끝났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버스 511참고. 기사.

3. 2010년대

3.1. 동아리 봉사활동 중 춘천 산사태 사고

2011년 7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상천초등학교에 과학교육 봉사활동 "아이디어뱅크 발명 캠프"를 진행하러 갔던 발명 동아리 IDEABANK 소속 학생 35명이 숙소인 민박집에서 잠을 자던 중 집중호우로 일어난 산사태에 휘말려 그 중 10명이 사망했다.[1] 한동안 본관 로비에 분향소가 설치되어 학생들과 지역사회에서 조문을 하기도 했다. 당시 기사. 희생자 10명은 이후 2011년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으로 학사학위를 수여받았다. 2호관 옆에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네이버 거리뷰. 2021년에는 추모비 앞에서 10주기 기념행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10주기 기획기사.

3.2. 학생회 공금 횡령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학생회 공금 횡령 문제가 불거져서 논란을 빚었다. 2012년에 폭로된 건은 학생자치기구에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봉사장학금을 차명계좌로 지급하면서 발생한 것과 수익사업을 진행하면서 회계가 투명하지 못해 발생한 건이다. # 이를 폭로한 인물은 2014년에 총학생회장을 하기도 했던 인물로 당시에는 학내의 여론이 제법 시끄러웠으나 정작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없이 어물쩡 넘어갔다. 그리고 2013년에는 단과대 학생회장이 학생회비를 700만 원 가량 횡령한 사실이 확인되어 고발조치 됐고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관련 기사

3.3. 프라임 사업과 문과대학 대규모 구조조정 논란

2015년에 사범대, 문과대, 예술체육학부를 대규모로 조정하는 학과 구조조정 계획안이 발표되었다. 당연히 학교는 난리가 났고 문과대 교수, 학생들은 가릴것없이 총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폐과 대상의 학과는 철학과, 일본언어문화학과, 영어영문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고, 문화콘텐츠학과와 문화경영학과는 단과대를 옮긴다는 것.( 교육학과는 폐과대상에서 제외돼 정원감축만 결정되었다.) 결국 9개 학과에서 3개 학과만 남게되는 문과대학과 예술체육학부를 통합해서 인문예술대학을 만들려는 계획.[2] 이전에도 독일언어문화학과를 폐과한 전적이 있다.[3]
이후 경과해서 철학, 불문만 폐지하는 것으로 총장이 정했다고 한다.[4] 이전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12월 13일, 총학생회장, 문과대 학생회장, 철학/불문 회장은 대안이 없다며[5]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2015년 12월 17일, 결국 총장은 구조조정안을 철회하였다. # 다만, 문과대 측은 일단은 물러나지만 프라임사업 관련해서는 계속 경계할 듯하다.
2016년 2월 기준으로 프라임 사업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하대학교 최대 커뮤니티인 인하광장은 이상하리만치 프라임 사업 논의가 잠잠했다. 대중적인 '자유게시판' 대신에 '열린 총장실' 게시판에서 소규모 논쟁이 일어나는게 전부일 정도.[6]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 중에서 프라임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제법 존재한다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실제로 익명사이트에서는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이 제법 올라오는 편이다. 그리고 이름과 학과가 인하광장에서는 대놓고 나옴에도 찬성한다는 반응이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다. 결국 그 이후 4월 즈음엔 실제로 학내 여론 조사를 보면 찬성과 반대는 비등비등 하거나, 오히려 프라임 찬성자가 더 많았다. (공대와 IT공대도 구조조정 대상 중 하나였다.) 공식 조사는 아닌 개인의 여론 조사였으나, 이 시기 총학생회에서 모든 인하대 학우를 대표하면서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반대자들의 입장서는 SNS에 링크하면서 찬성자의 입장서는 링크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 인하광장에서는 총학에서는 왜 찬성자 학우들을 대변하지 않느냐는 논란이 존재했다.

사실 단순히 학교 전체에서의 찬성자 수가 많다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 문제가 있다. 실제로 주요 구조조정 대상이던 문과대학에서는 80%가 반대한다는 투표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공대와 IT공대도 구조조정 대상 학과인데 찬성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구조조정이 행해지는 방식의 차이를 고려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IT공대 내의 정보통신공학과와 전자공학과가 합쳐지는 것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는데, 두 학과의 애매한 커리큘럼 차이로 인해 정작 학생들은 서로 합쳐지길 원하는 상태였다. 허나 이 이야기는 잘못 되었으며 원래 하나인 것이 나뉜 것도 아니다. 컴공 기계 포함 여러 과가 합쳐서 만들어진 당시의 융합과가 정보통신이었으며 전자과와 은근히 커리큘럼이 다르다.

당시 소프트웨어 쪽을 원하는 학생들의 반발 역시 존재했다. 이는 IT공대의 상황을 잘 모르는 경우. 또한, 공과대학의 신설 학과가 생기거나 정원이 매년 3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구조조정으로 이득을 본다고 적혀 있었으나 정보통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둘 다 하는 단순 응용프로그램 혹은 회로가 아닌 전체 시스템 전체를 봐야하는 과다. 전자공학과에서 배우는 소프트웨어와는 다르다. 프로그래밍은 분야가 굉장히 나뉘고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하드웨어 역시 마찬가지로 나뉜다.

이는 시스템마다의 차이이며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자신에게 적합한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 당시에는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학우들의 걱정 역시 많았다. 이를 애매하다 표현하는 것은 상당한 실례이다. 즉 문과대의 주장처럼 이득 보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IT공대에서 찬성이 그래도 더 많았던 건 문과대보다 훨씬 대학원 진학자와 학부연구생의 수가 많기도 하고, 모든 학문을 깊게 파려면 어떤 학문이든 대학원을 가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최종적으로 프라임 사업 유치는 무산되었고 문과대학에서도 일부 구조조정만이 있었을 뿐, 폐과되는 학과가 생겨나지는 않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학 학과 통폐합 항목을 참고 바람.

3.4. 최순자 총장 학위수여 관련 갑질사건

2016년 4월에 있었던 일이다. 최순자 총장은 2016년 학위수여식을 다른 대학교와는 달리[7] 4월에 일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러한 결정이 수여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갑작스럽게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여기서 인하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수여를 앞두었던 윤은호 [8]는 갑작스러운 일정변경에 당황스럽다며[9] 학교의 결정을 비판했고, 졸업식 날에 학위복을 입지 않고 논문을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글을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항의글로 올렸다.

이러한 글에 총장은 답글을 남겼는데 바로 이 답글이 문제가 되었다. 총장은 답글에서 윤 씨의 인성을 비판하며 윤 씨 같은 사람에게는 박사학위를 수여해서는 안된다고 글을 올렸다. 이 뿐만이 아니라 박사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에게 "부모님을 모셔오라"는 등 발언을 하였다. 이에 대해 교수와 학생들이 총장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장은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다른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엄포[10]를 놓았다.

애초에 잘못은 총장이 한 것이다. 4월에 졸업식을 해선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없었다가 갑자기 4월에 졸업식을 거행하겠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기 때문이다.[11] 때문에 윤 씨는 학교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학교의 졸속행정을 비판하기 위해 그 글을 쓴 것이었다. 그런데도 총장은 자신의 직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학위를 수여하지 않겠다라는 식으로 사실상 학생을 협박한 것이다. 결국 비난이 거세지자 총장은 사과문을 올렸고 학위 역시 정상적으로 수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사

3.5. 최순자 총장의 대학발전기금 투자 손실 사건

최순자 총장의 전임 총장 시절인 2012년 7월 50억 원 및 최순자 총장 취임 직후인 2015년 6-7월에 걸쳐 각각 80억 원을 들여 한진해운 공모사채 총 130억 원어치를 매입했지만, 2017년 2월 법원이 한진해운 파산 선고를 내리면서 채권이 모두 휴짓조각이 됐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대학발전기금 130억 원 전액을 손실한 사건이다. 기사

교육시설 확충과 학생복지 등에 써야 할 대학발전기금 130억 원을 전부 날렸고 이로 인해서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학내관계자에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재단이 투자한 돈도 등록금도 아닌 각종 기부금과 동문들의 성금으로 모아진 돈을 거의 정크펀드 수준[12]이었던 한진해운에 투자한 행태에 대해 학내에서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최순자 총장의 사과문 자체가 원칙적인 운용을 했음에도 손실이 났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잘못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강한것 아니냐는 비판도 상당하다. 이에 대해 교수회는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기사 이로 인해 인하대의 적립 기금 1141억 원 가운데 연구·장학·퇴직기금 등을 뺀 순수 가용 재원은 발전기금 500억 원, 건축기금 190억 원을 합쳐 약 690억 원이었으나, 130억 원이 손실남으로써 560억 원가량만 남았다.

이로 인하여 그동안 최순자 총장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터지게 되었고, 2017년 5월 1일에는 통일광장 앞에서 많은 학생, 교수, 미화원 아주머니들 등이 모여서 최순자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단 총장 뿐만 아니라 인하대학교와 그 재단의 시스템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인하대 교직원·학생들 '최순자 총장 퇴진 집회' 열어) 재단의 외압인지 정상적인 투자였는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교육부는 '투자를 주도한 것이 누구인지에 관계 없이 최순자 총장이 재무를 건전하게 관리할 관리자의 의무를 소홀히 하였기에 징계의 대상이 된다'는 소견을 밝혔고, 이후 1월 17일 열린 재단의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이 결정되었다.

3.6. 의대생 집단 성희롱 사건

2017년 8월 의예과 남학생들이 술자리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을 언급하며 성희롱하여 21명이 징계를 받은 사건. 기사 가해 남학생들과 피해 여학생들이 같은 강의실에서 2학기 수업을 듣게 되었다. 기사

3.7. 조원태 편입학 및 졸업 취소 처분 분쟁

교육부는 2018년 7월 4일부로 인하대학교에 조사관을 파견하여 1998년 당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 편입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인하대의 편입학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발표했다. '조원태 인하대 부정편입 의혹' 교육부 진상조사 착수 이미 20년 전에 교육부는 조원태가 편법으로 편입했다고 판단했고 관련자 징계를 명했지만 이후 한진가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커지자 해당 논란 역시 제대로 조치가 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결국 재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인하대의 3학년 편입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의 2년과정 수료 및 졸업 예정자 혹은 전문대 졸업자였으나 당시 조원태는 미국의 모 2년제 전문대학에서 졸업인정학점(60학점 GPA2.0)에 크게 못 미치는 33학점 평점 1.67만을 이수했었지만 인하대에 편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2018년 7월, 교육부가 조원태 회장의 인하대 편입학, 졸업 취소 처분을 내리자 학교 측은 2019년 1월 교육부를 상대로 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2020년 1월 17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 심판을 기각하고 교육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

2020년 5월 8일, 인하대학교 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4. 2020년대

4.1. 의과대학 및 조선해양공학과 중간고사 집단 부정행위

각 대학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시험 대신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여러 대학들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하였는데 인하대에서도 2020년 6월 1일 의과대학 본과 1,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치른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일어났다. 본과 1학년 '기초 의학 총론'과 본과 2학년 몇몇 과목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1학년 57명 중 50명이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사

기사에 따르면 2학년의 경우 2개 과목에서 부정행위가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에 각각 발생했으며, 전체 52명 중 41명이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자진신고했다. 이들은 각각 2~9명씩 모여 한 장소에서 문제를 풀거나 SNS로 답을 공유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일부 답안을 다르게 제출하자고 모의한 정황 역시 발견되었다. # 6월 1일 열린 의과대학 상벌위원회에서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 91인 전원의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했다. 이들에게는 담당 교수 상담과 사회봉사 명령이 부과되었다. # 약 한 달 전인 5월 4일 조선해양공학과에서도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기사

4.2. 특수대학원장의 계약직 강사 폭행

2020년 10월 27일 밤 11시 경 서울 송파구 한 골목에서 모 특수대학원장인 A씨가 술에 취해 같은 대학원 기간제 강사인 B씨를 발로 차서 넘어트리고 넘어진 상태에서 주먹과 발로 폭행하였다. 폭행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요추 골절 진단을 받아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었다 한다. A,B씨 두 사람은 지난 여름 학과 운영 관련해 다툼이 일어나 사이가 틀어져 결국 위와 같은 사건까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큰 부상을 입은 B씨는 A씨를 서울 송파경찰서에 상해혐의로 고소를 했고 A씨는 B씨가 자기를 고소한 걸 알고 B씨에게 교수직을 제안하며 합의를 요구했는데 "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신분을 변경할 수 있으니 교수가 되면 곧바로 전공주임으로 임명해 전공 운영에 대한 전권을 주겠다" 이야기했다 한다. A씨는 MBN 취재진에게 평소 B씨와 친하게 지낸 사이인데 여러 갈등이 생긴 것이며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고 이후 시시비비가 가릴 것이라 해명했다. 기사

4.3.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사건[13]

"변화는 우리로 인하여”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논란 관련 인하대 비공식[14] 슬로건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인하대가 일반재정지원 미선정으로 3년간 국고지원 대상 대학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개교 이래 최초의 일이다. 자교 의대와 로스쿨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정량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음에도 일반재정지원에 미선정되어 정성평가 또는 다른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15] 8월 18일 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정성평가, 특히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에서 100점 만점에 67점을 받은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2017년 이뤄진 같은 평가에서는 92.77점을 받았는데, 이것이 3년 만에 약 26점이나 떨어진 것이다. #

학교 측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며 교육부에 이의를 제기했고, 에브리타임의 활성화로 인해 새 글이 별로 없던 인하광장에도 이 날 밤 고학번들이 몰려와 개탄하였다.

이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이뤄졌다.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사태에 관한 한 인하대 재학생의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수백만 회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 또 다른 재학생이 이번 평가 결과의 불공정성과 관련하여 게시한 인천광역시 시민청원은 1달간의 청원결과 인하 동문과 인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단기간 답변요건 충족과 개설 이래 사상 최대 수의 공감을 기록하였으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인천시가 나서고 인하대와 협력하겠다는 박남춘 시장의 공식 답변을 이끌어냈다. # # 또한 전국 각지에서 인하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과잠을 보내며 시위를 했다. 첫 이틀간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로 배달된 점퍼만 1000벌이 넘었으며, SNS에서 해시태그를 달며 교육부의 평가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

이는 가결과일 뿐이고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결과가 바뀔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여기에 이름이 일단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학교의 명예를 크게 떨어뜨리는 일이다. 거기에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교육부가 이의제기를 수용한 적이 없다.[16]

9월 3일 최종적으로 2021년 일반 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했다. #1 #2 교육부의 최종 결과 확정 이후 인하대 측은 급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최종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고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고 이의를 제기하여 실추한 명예를 다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1 인하대학교 공식 입장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담화문

인하대 출신인 박찬대 국회의원이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결과 인하대가 탈락한 것에 대해 문제삼겠다고 9월에 공식 언급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구청장들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평가에 탈락한 인하대를 재평가 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러던 중 9월 9일, 조명우 총장은 이날 오전 대학의 주요 보직자들과 만난 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총장직 사의를 밝혔다. 조 총장과 함께 교학부총장, 대외부총장도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직자들의 줄사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 탈락 대학들에게 대학기본역량진단 재도전의 기회를 준다고 공언한 상태라 조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의 사의 표명이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10월 7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사의를 표명한 조 총장을 재신임하였다.

교육부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최종 발표하며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별도의 협의기구를 구성해 탈락한 대학에 재도전 기회를 부여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1월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대학혁신지원 사업지원 대상 대학이 147개교에서 인하대를 포함해 13개교가 늘어난 160개교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기존의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대로라면 인하대학교는 일반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절차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제한을 받게 되는데 이 수정안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는 절차적, 재정적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 수정안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 #

2022년 5월에 교육부가 일반재정지원대학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52개 대학(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7개교) 중 향후 3년간 일반재정 추가 지원을 받게 될 13개 대학(일반대 6개교, 전문대 7개교)을 선정하게 된다. 지원대상인 일반대 6개교 중 5곳은 권역별(수도권, 비수도권)로 나누어 선정하고, 나머지 1곳은 권역구별 없이 전국 단위로 총점이 가장 높은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 인하대는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 중 위상이나 여러 평가 기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추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5월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로 인하대를 비롯한 13개 학교의 추가 선정을 통보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매년 평균 30억원을 지원 받아 대학의 혁신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총장 담화문 #

이로써 2021년 8월 17일부터 시작된 대학기본역량진단 관련 논란, 위기가 274일(약 9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4.4. 재학생 준강간치사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학교 재학생 준강간치사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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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시간강사의 제자 성추행 사건

2024년 1월 새벽 술에 취한 겸임교수(시간강사) A씨가 제자 겸 직장 동료 B씨의 가슴과 중요부위를 더듬은 사건. 이후 경찰은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인하대학교 측에서는 해당 교수에 대해 '수업배제'를 결정했다. #

4.6. 중간고사 일정 허위사실유포 사건

2024년 4월 재학생 B씨는 에브리타임에 학교 교양 과목인 '일반수학1' 시험 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로 변경됐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허위사실이었으며, B씨의 글이 게시되자 학과 사무실 등에 시험 일정을 문의하는 학생들 전화가 잇따랐고, 담당 교수가 시험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수강생들에게 재공지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결국 학생상벌위원회에서 "B씨가 일반수학1 시험 시작 시간을 허위로 유포해 시험 진행에 혼란을 야기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B씨의 1학기 전 과목을 F학점 처리했다. 기사 #



[1] 당시 팬션에는 인하대생 외에도 관광객 8명과 주민 1명이 머물고 있었는데, 이들 중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2] 이 당시 5호관에 교수회 대자보가 붙었으나 문과대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무관심한 분위기였다. 그러다가 인하광장에 프랑스문화학과 석사과정을 밟고있는 대학원생이 이 사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이슈화가 되기 시작한다. [3] 폐과된 독문과의 정원은 신설된 문화경영학과로 이어졌고, 독문과의 교수진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4] 단, 폐지가 취소된 학과들은 위의 교육학과처럼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5] 정확히 말하면 대안을 그 순간에 낼 수가 없어서라는 것이다. 대안을 내 보라는 총장과의 간담회는 12월 초에 이루어졌고, 프라임사업의 제출기한은 12월 말이다. 전공의 미래가 달린 대안을 그렇게 단시간에 내놓기란 넌센스이다. [6] 그마저도 한국어문학과에 다니는 모 학우가 문제제기를 통한 공론화를 해준 덕분이다. [7] 학위수여식, 즉, 졸업식은 2월과 8월 2번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8] 개인 항목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학부생 시절부터 유명인사였고 출신 인물 항목에도 등재되었다. 2019년부터는 본교 교수로 임용됨. [9] 윤 씨의 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학교의 결정으로 친지들에게 연락도 하지 못했고 학위복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10] '여러분들에게도 인성에 문제가 있으면 학위를 취소할 수 있다.', '학위는 총장의 직인이 있어야 된다.' 등등 [11] ROTC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2월 졸업식이 따로 있었다. 축사, 시상 등의 행사는 2월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8월 졸업생들의 경우 학기가 끝난 게 아니라서 4월 졸업식을 미리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후 8월 졸업식 역시 따로 진행되었다. 2월과 마찬가지로 행사는 없음) 4월 졸업식 자체는 인터넷에 비해 현장에서는 호평이 많았다. 그러나 문제되는 부분은 4월 졸업식에 참여한 8월 졸업생들은 졸업을 하지 않았기에 시상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12] 정확히는 2015년 6, 7월 당시 한진해운 회사채 신용등급은 투자 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BB― 등급이였다. 건실한 투자처도 많은 상황에서 굳이 거의 부적격에 가깝던 돈을 투자한것은 재단의 외압이 아니었나는 말도 나올수 있는 상황. [13] 이후 추가선정되었다. [14] 비공식이긴 하나, 학생과 학교본부 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언급할 만큼 논란에 관련하여 공식 슬로건에 준하는 슬로건이다. [15] 의아하게도 정석인하학원 산하 대학 중 인하대만 선정되었다. [16] 2018년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예비 역량강화대학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상향된 대학교가 배재대학교, 영산대학교, 우송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4개교(일반대학 3개교, 전문대학 1개교)가 있으며, 예비 자율개선대학이 역량강화대학으로 떨어진 사례가 목원대학교, 수원대학교, 평택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4개교(일반대학 3개교, 전문대학 1개교)가 있으나, 이는 이의신청을 통해서 상향된 게 아닌 2018년 6월 20일 잠정결과 통보 당시 예비 자율개선대학이었던 4개교에서 부정·비리 등이 반영됨과 동시에 2018년 8월 23일 가결과 통보때 역량강화대학으로 하향된 것으로, 예비 역량강화대학 중에서 가장 점수가 높던 대학들이 상향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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