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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dombe콩고의 전설에 전해지는 거대한 드래곤. 전설에 따르면 인돔베를 '그녀는 불이요, 생명이자, 모성애이며, 죽음의 힘의 노예'라고 표현한다.[1]
인돔베는 그 넓이가 3피트[2]에 달하는 거대한 뱀으로, 그 크기는 족히 수킬로미터를 넘을 정도로 거대하다고 한다. 온몸은 구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몸은 내부의 뜨거운 열로 인해서 붉게 빛난다고 한다.
그녀는 나무를 집으로 삼으며, 태양 그리고 일몰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2. 설화
콩고의 영웅이자 창조주인 이톤데는 이상한 심부름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그의 시누이가 임신중인데, 갑자기 뱀이 보고싶다며 그에게 뱀을 찾아오라고 시킨 것이다.[3] 결국 이톤데와 그의 형 로팔레는 뱀을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거대한 나무를 휘감은 채 태양처럼 밝게 빛나는 인돔베를 보았다.인돔베를 본 이톤데가 그녀에게 말한다.
"위대한 인돔베여, 내려와 이야기좀 해보자."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인돔베가 내려가기를 거부하자, 이톤데는 "바콩고의 인돔베여, 내려오너라, 내가 너를 데리고 갈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인돔베는 격노했다.
"네가 감히 나를 데리고 가려 하느냐?"
그녀가 호통을 치자 커다란 불꽃이 일어나 숲 전체를 비추었다. 그리고 그녀는 붉게 달아오른 자신의 머리를 이톤데의 어깨에 올려놓아 그의 몸을 완전히 불태워 버렸다. 다행히 이톤데는 마법의 종을 가지고 있었고, 그가 종을 울리자 그의 부상은 즉시 회복되었다. 그는 인돔베가 해질녘에 힘이 강해진다는 것을 알고서 태양의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 자신의 힘의 원천이 막히자 인돔베는 그를 휘감으려 했으나, 이톤데는 계속 종을 울려서 뱀의 힘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키와 힘을 키웠다. 그 뒤 이톤데는 인돔베를 데리고 와 마을 어귀에 놓았는데, 그순간 인돔베는 마을 전체를 몸으로 휘감았고, 곧 모든 마을사람들을 모조리 집어삼켰다. 격노한 이톤데는 마법의 마체테를 창조하여 인돔베를 죽인뒤 잡아먹으려 했다.
자신의 죽음을 깨달은 인돔베는 이톤데에게 "만약 나를 죽이고 먹거든 오늘 다 먹거라. 한조각도 빠짐없이 말이다."라고 말한다. 이톤데는 인돔베를 죽인 뒤, 그 몸을 토막내어 튀김으로 만들어 먹는다. 그러나 그는 먹을 수 없는 머리만은 먹지 못하고 침대 아래에 놓아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는 인돔베가 귀신이 되어 자신의 앞에 나타난 것을 보고 놀란다.
"그러게 다 먹으라고 했잖아."
귀신이 된 인돔베는 이톤데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 너를 돕고 너에게 살기 좋은 곳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저승에서 돌아온거야."
인돔베는 이톤데를 자신의 마을로 인도했는데, 그곳은 매우 아름답고 질병이 없는 이상적인 장소였다. 이톤데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형인 로팔레가 인돔베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인돔베는 이미 귀신이 되어서 복수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숲에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할만한 대타가 될 사람을 찾았다. 이톤데에게 걸린 불운한 사람은 곧장 도망쳐 어떠한 식물로 변해 숨었으나, 곧 이톤데에게 걸려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이톤데는 이 과정에서 이 사람이 변신한 식물이 매우 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해서 오늘날의 사탕수수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돔베는 마을로 돌아온 이톤데에게 마지막으로 말한다.
"너는 매우 강하니 이 마을을 잘 다스릴수 있을거야. 그리고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일렐랑곤다'야. 그럼 안녕히."
이톤데에게 일렐랑곤다라는 새이름으로 지어주고 마지막 말을 마친 인돔베는 스스로 강으로 뛰어들어 사라졌다.
이후 이톤데의 후손들은 훗날 엘로코[4]를 전멸시킨 영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