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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0:04:49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신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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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파일:신태용 인도네시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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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대 감독
신태용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태용 / 제52대 감독
코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최인철 (수석 코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조병국 (코치)

[[인도네시아|]][[틀:국기|]][[틀:국기|]] 노바 아리안토 (코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염기훈 (코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봉수 (골키퍼 코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유재훈 (골키퍼 코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상규 (피지컬 코치)

[[인도네시아|]][[틀:국기|]][[틀:국기|]] 소피 이맘 파이잘 (피지컬 코치)
주장
[[인도네시아|]][[틀:국기|]][[틀:국기|]] 제이 이즈스 / 주장 (2024~ )
계약 기간 2020년 1월 1일 ~ 2027년 6월 30일
(46개월 경과 / [dday(2020-01-01)]일)
계약 중 ( 기준)
연봉 5~10억 원 ,(감독 / 추정),
전술 스타일
성적 [ 성인 대표팀 ] (2020~ )
51경기 24승 13무 14패 (승률 47.0%)[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차 예선 탈락)
AFF 스즈키컵 2020 (준우승)[2]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2022 (4위/준결승)[3]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16위/16강)[4]
2026 FIFA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현재 진행 중)
ASEAN 미쓰비시 전기배 2024 (참가 예정)
[ U-23 대표팀 ] (2020~ )
21경기 11승 0무 10패 (승률 52.3%)[5]
2021 하노이 동남아시안 게임 (동메달)[6]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11위/16강)[7]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4위)[8]
[ U-20 대표팀 ] (2022~2023)
14경기 6승 2무 6패 (승률 42.8%)
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10위/조별리그)[9]
[ U-19 대표팀 ] (2020~2023)
18경기 6승 5무 7패 (승률 33.3%)
2022 툴롱 토너먼트 (11위/조별리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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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선임 과정

현지 언론에서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대부분의 축구 커뮤니티에선 당장 대표팀을 맡기보단 클럽팀을 우선 맡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분위기.[11] 또 비슷한 시기 최강희 감독의 뒤통수를 친 톈진 톈하(구 톈진 취안젠)이 신태용 감독에게 오퍼를 넣었으나 한국인 감독에게 아픔을 준 구단에 가는 것은 후배 감독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며 거절했다. # 결국 태국 대표팀 감독 자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 2019년 5월 이스타TV에 출연한 김환 해설위원이 떡밥을 뿌리면서 감독 자리를 찾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2019년 7월 선전 FC와 잠깐 링크가 떴으나 이 기사가 나간 직후 다른 감독이 부임했다. #

2019년 10월 13일 달수네 라이브에서 감독집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는데 여기저기서 움직임이 있다고 언급한걸로 봐서 국내외 팀들의 오퍼가 있는 듯하다. 다만 유럽 쪽은 언어적으로 어렵다고 한다.

2019년 11월에는 차기 인도네시아 감독 후보에 올랐다. 다만 태국의 사례처럼 다들 신태용이 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듯. 인니에서는 이전에 인니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루이스 미야와 최종후보로 놓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고 기사에 따르면 인니측에서는 둘중 한명에게는 연령별 대표팀을 맡겨서 둘다 품는 방안도 고려한다는데 신태용이 아직 은퇴가 가까운 나이도 아니라서 인도네시아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다. #

일단은 슛 포 러브에서 유소년 발굴 컨텐츠에 참여하고 있다. 안목도 좋은 편이고 상당한 예능감도 있는지라 시청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신태용 감독이 중국 선전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꽤 오랫동안 신태용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 노력했던 모양이다. 선전FC는 2019시즌 강등을 면하지 못해 갑급리그부터 시작해야겠지만 신태용 감독이 요구한 대대적인 팀 리빌딩 자금 지원도 약속된 듯하다. 기사에서는 신감독이 김해운 코치와 공오균 코치 등 신태용사단을 불렀다고 언급하고 있다. 전 국대 GK코치였던 김해운 코치와 2015년 선전에서 이임생 감독을 보좌하고 신태용과 2017년 U-20월드컵을 경험한 공오균 코치도 합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의외로 인도네시아 측과 계약서까지 오갔다고 인정했다는 기사가 떴다. J리그나 K리그도 염두에 뒀으나 K리그의 경우 울산과 전북 등 신태용급 감독을 데려올 팀들이 기존 감독 연임을 선택해 틈이 없었고 2019년 시즌 중 복귀하려고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만약 인도네시아 감독직을 맡게 될 경우에는 박항서 감독과 맞대결을 하게 될 것이고 선전 FC로 부임해 슈퍼리그로 승격하면 최강희 감독과의 맞대결이 있다. 이래저래 축구팬들에게 재밌는 요소들이 늘어날 듯. #

12월 18일 신감독이 선전에 갔다, 계약이 임박했다는 기사가 떴으나 본인은 한국에 있다며 부인했다. #

12월 23일 인도네시아와 계약했다는 인니발 기사가 떴다. # 같은 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26일 현지로 가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청대까지 모두 맡을 수 있다고 한다. #

12월 24일 후속 기사에서 선전 측 조건이 더 좋은 건 사실이었지만 아직 감독 자리가 공석이 아니라서 물밑협상을 하는게 마음에 걸려 거절했다고. 그리고 기존 코칭스태프 중 꽤 오래 함께한 전경준 현 전남드래곤즈 감독은 감독으로 영전했으니 코치로 데려올 수 없다고 언급했다. # 그리고, 이후 밝혀진 바로는 2019년 11월 인도네시아 국대가 월드컵 예선 때문에 말레이시아로 왔고 이 때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다수의 인도네시아 프로축구팀 구단주들이 미팅을 가졌고 거의 확정났다고 한다.

3. 코칭 스태프

4. 활동

4.1. 성인 대표팀

4.1.1. 2020년 ~ 2023년

인도네시아는 2023년 U-20 월드컵 개최 전까지 신경 쓸 중대 이벤트가 별로 없다는 것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의 차이점이다.[12]

성인 대표팀은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베트남 원정을 포함 3경기가 남았는데 4위 UAE와 승점 차가 6점, 3위 태국과 8점이므로 월드컵 최종 예선은 이미 탈락이다. 또 냉정히 말해 기적이 있지 않는 한 아시안컵 다이렉트 진출도 쉽지 않다. 태국 원정, 홈에서의 UAE전, 베트남 원정 모두 승리해야 확률이 좀 있는 편이다. 따라서 성인대표팀의 가까운 중대 이벤트는 2020 스즈키컵, 아시안컵 플레이오프, 3차 예선인데 일단 플레이오프가 2020년 9월이기 때문에 빠듯하긴 해도 선수단 파악 정도는 할 수 있고 상대도 약체이므로 큰 위기는 아니다.[13]

이후에 3차 예선은 2021년 3월부터 시작되므로 한국 대표팀 부임 직후 2주 소집만에 최종 예선을 치른 것과 비교해 보면 훨씬 좋은 상황이다. 따라서 그간 소방수로 팀을 맡아왔지만 처음으로 여유를 갖고 팀 리빌딩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주어진 것은 사실이다.

인니 축구협회는 연봉, 계약 기간 등은 당분간 밝히지 않겠다고 한다. 연봉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인니협회가 감독 선임 전에 10억 이상은 줄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 시절 받던 5억과 10억 사이쯤 어딘가라는 것이고 다른 설은 전임자가 받던 20억 수준의 연봉이라는 설이 있다. #

후속 기사에 따르면, 3+2년 장기계약에 연봉도 전임 감독들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연장옵션은 신감독이 거절했다고 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5월 U-20 월드컵까지이다. # 중국, 일본 구단들의 오퍼가 연봉 등에서 더 좋았으나 친분이 깊은 박항서 감독을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수비코치는 미정이지만[14] 신감독 본인을 포함한 5명 규모의 사단 구성이 끝났고 수석 코치는 김해운 골키퍼 코치가 겸직할 것이라고 한다. 계약 서명식은 12월 28일 오전에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 ##

막판에 조건이 변경된 건지 4년 계약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기존 감독 중 U-23 대표팀 감독은 현지 코치로 합류하게 되었다. SEA게임 준우승 등 인상적인 성과를 이뤄낸 덕에 인니 내외로 오퍼가 제법 있었으나 코치로 남아서 돕겠다고 의사를 밝혔다.[15]

한편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A대표팀이 2020년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는 것과 FIFA 랭킹 150위 내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이 심각해지자 2만 달러를 성금으로 기부한 후 자기 사단과 함께 일시 귀국하였다. #

하지만 6월 18일자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 #

신태용 감독의 말로는 당시 인도네시아의 하루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에만 1,000명 가까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현지로 귀국을 종용하였으며, 협회에서 현지인 코치를 쓰라는 요청을 한 것을 흔쾌히 승락하였는데, 정작 그 현지인 코치는 태국 전지훈련이 끝나고 아무 말 없이 혼자 집에 가 버렸고, 이후 본인이 해당 행위에 대해 묻자 오히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냐면서 따졌다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윗선에 불만을 전달하자 결국 그 현지인 코치는 그만두었는데, 두 달후 그 코치가 갑자기 인니 축협의 기술위원장에 부임했다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선수의 풀을 44~45명을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적이 있으나, 그런데 그 "기술위원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훈련은 28~30명이면 충분하고, 아니면 23명으로 정해야 한다’며 신 감독을 비판하였다고 한다.

그것 말고도 다른 문제가 있었으니, 인니 축협에서 너무 터무니 없는 목표를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것이다. 인니 축협에서 원하는 목표는 2020년 10월에 개최되는 AFC U-19 챔피언십에서 4강 이상,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즉, 스즈키컵의 우승이며, 심지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3 FIFA U-20 월드컵 인도네시아[16]에서 8강이나 4강에까지 진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은 아시아 최강팀들인 대한민국 일본도 몇 번 경험 못한 곳이고 올라갈 때마다 기적 취급 받는데, 동남아시아에서마저 절대적 강자라 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가 4강에 가는 건 홈버프를 감안해도 사실상 불가능하다.[17] 신 감독 역시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이 173위라고 지적하자, 인니 축협 고위 관계자가 불쾌해했다고 한다.[18]

하지만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신태용 감독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축구 매체 <데티크 스포츠>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신 감독에 대한 지지 여부를 팬들에게 물었고, 총 2,223명의 팬들이 이 설문에 응했는데, 무려 92.7%에 달하는 팬들이 신 감독의 뜻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이 결과를 토대로 <데티크 스포츠>는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비전문적인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보다 신태용 감독의 진술에 더욱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인도네시아 팬들의 SNS에 올린 글 역시 같은 반응들이다. 대부분 인니 축협에 대한 비판 여론이고 이런 일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다, 돈 더 받고 중국가지 왜 이쪽으로 왔냐는 체념적인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2021년 1월 22일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주전선수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의 영입에 신태용 감독의 많은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정직함, 청렴함, 페어플레이 원칙을 강조하는 그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듯하며, 현재 FC 서울 소속의 프로 선수인 그의 아들 신재원의 사례도 주목하고 있다. # 신태용 감독이 2017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던 시절 구설수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자신의 아들이었던 신재원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신태용에게 단호함과 규율은 일반 선수들에게만 적용되는것이 아니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김재현의 살아있는 스타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부임한 후 제일 먼저 지적한 문제가 바로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이었다고 한다. 처음 20분은 잘하는데 나머지 70분은 걸어다니는 수준이었다고.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체력훈련을 고강도로 실시했고, 그 이후로 경기력이 점차 상승했다고 한다. 처음에 고강도 훈련에 게거품을 물던 선수들도 자신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자 오히려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한다.

헌데 신태용 감독이 지적했던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문제점은 초창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매우 유사하다. 실제로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한국 선수들에 대해 기술은 좋은데 체력과 정신력이 엉망이라는 평가를 했었고,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이를 보완해 경기력을 상승시킨 바 있다. 격세지감과 동시에 한국 축구의 발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21년 3월 25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현재 중증환자실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다행히 코로나는 극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지병이 악화돼 27일 자비로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급거 귀국하여 서울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후 건강이 회복되었고 아스나위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2021년 4월 11일 K리그2 안산 대 전남의 경기를 관전했다. #

2021년 5월 26일, 아프가니스탄과의 친선전에서 3-2로 패배했다. 먼저 3골을 먹히고도 2골을 따라가는 등 비록 패배했지만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그리고 2021년 6월 3일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인도네시아 월드컵 예선 첫 승점을 따냈다. 비록 두 국가 간에 라이벌 의식이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태국이 훨씬 더 월등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던지라 이 무승부에 대해 현지에서는 찬양 일색이다.

이어 6월 8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격돌하였으나 0-4로 대패하였다. 전반전까지는 0:0으로 팽팽했지만 후반전에 첫 실점을 하자 우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멘탈과 집중력 문제를 신태용 감독이 앞으로 잘 잡아줘야한다. 결국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월드컵 진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10월 8일, 태국 부리람 창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만을 2-1로 눌렀다. 대만이 피파 랭킹에서 인도네시아보다 더 높은 상대였듯이 고전이 예상되었던 만큼 승리는 의미가 컸다. 10월 12일 2차전에서도 3:0으로 이기며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이어진 스즈키컵에서 1차전 캄보디아전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4:2 승리를 거두었다. 2차전인 라오스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진 3차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맞아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하프라인 밑으로 모두 내려앉아 텐백을 세우고 버티는 수비전략으로 맞섰으며, 체격과 기술,스피드 면에서 명백히 한수 위 우세한 베트남이 파상공세를 퍼부어댔고 인도네시아는 71:29 수준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 열세 속에서 기를 쓰고 버텨낸 끝에 값진 무승부를 얻었다.[19] 이런 결과에 3년 전 독일을 상대로 육탄방어를 펼치다 후반 막판 역습으로 골을 넣어 기적의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 같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비록 당시의 한국처럼 역습으로 골을 넣고 이긴 것은 아니지만, 몇 달 전까지 압도적으로 밀리며 0:4 참패를 당했던 베트남을 상대로 투지와 집중력을 발휘해 무승부까지 이끌어 낸 건 좋은 성과임에 틀림없다.

마지막 말레이시아전에서도 4대1로 대승을 거두며 베트남과 승점 및 골득실차까지는 동률이 되었고, 다득점에서 4점 앞서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였던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2차전에선 4:2로 결과적으론 이겼지만,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 2명이나 퇴장당했는데도 1대2로 지고 있다가 겨우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PK를 받아서 질 뻔했는데 키퍼가 위기에서 구했다. 어찌어찌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싱가포르가 자책골로 자멸하면서 어쩌다보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난장판 그 자체였으며 이어 결승에서는 피파 랭킹이 46계단 앞서는 태국에게 1차전 4:0 패, 2차전 2:2 무승부로 합계 스코어 6:2로 지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태국이 이 승리로 도합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반면, 인도네시아는 도합 6번째 준우승을 거두면서 이번에도 콩라인 신세를 면치 못했다.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계 혼혈인 샌디 월시(네덜란드)와 조르디 아마트(스페인)가 인도네시아로 귀화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벨기에 리그 주전인 이들이 귀화한다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삼프도리아의 골키퍼 에밀 아우데로도 인도네시아계 혼혈이기에, 신태용 감독이 본격적으로 아우데로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6월 열린 2023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서 쿠웨이트에 2-1 승, 요르단에 0-1 패, 네팔에 7-0 승리로 조 2위를 차지해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개최지인 쿠웨이트의 홈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인도네시아의 본선 진출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했던 2007년 이후 16년만, 예선 통과는 2004년 이후 19년 만이다.

2022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A조에서는 캄보디아에 2-1, 브루나이에 7-0 승리를 거두었다. 태국과의 3차전에서는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10분쯤 뒤 상대 퇴장까지 발생하며 이기는 듯 했지만, 후반 34분 아쉽게 굴절로 동점골을 내주며 비기게 된다. 마지막 필리핀전에서는 2-1로 승리했지만 태국에게 골득실차로 밀리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으며, 박항서의 베트남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홈에서 열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2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이 더 강했다'고 인터뷰한 것을 전해들은 후 '그럼 왜 비겼나'라고 반문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때 실제로 사이가 나빠진 것인지 2차전에서 서로 외면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만 후속 인터뷰에서 개선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20]

그러나 베트남에서 열린 2차전에서 응우옌 띠엔 린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0:2로 패배, 탈락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023년 6월 20일, 인도네시아에서 무려 피파 랭킹 1위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를[21] 상대로 0:2 로 패배하였지만,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가 넘사벽급의 전력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굉장한 선전을 한 것이다. #

4.1.2. 2024년

4.1.2.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AFC 아시안컵 D조[22]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피지컬[23]과 역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1-3으로 패했으나 여러차례 매서운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내주고도 동점으로 따라 붙는 등 체격과 기량의 열세 속에서도 선전했다.

이어진 베트남과의 2차전에서는 점유율에서 다소 밀렸으나 슈팅 및 유효슈팅 개수에서 비교적 우위를 점할 정도로 공격 및 압박 강도를 높여나갔으며 마침내 전반 42분 아스나위의 PK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후 3차전에서는 자신들보다[24] 129위가 높은 피파 랭킹 17위 일본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1:3 패로 2점차로 선전하여 조 3위로 만족해야 했으나 중국 오만이 2무 1패로 마무리하여[25] 각 24강 조 3위 간 경합에서 6팀 중 4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하며, 인도네시아를 16년만에 아시안컵 16위 안에 들게 하고, 인도네시아를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2라운드(16강)[26]에 진출시켰다.[27]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인도네시아 선수단과 코치진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신태용의 숙소를 습격하여 감격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16강 상대는 우승 후보 호주.

그러나 16강전 우승 후보 호주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기본적인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0:4로 완패하며 2023 아시안컵 16위로 마무리하였다.
4.1.2.2. 아시안컵 이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과 한 조가 되었다. 11월 16일 이라크 원정에서는 전반전은 2대1로 1점 차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에 3골을 실점하며 대패하였다. 21일 필리핀 원정에서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 진출은 꽤 어려워으나

2024년 3월에 열린 베트남과의 FIFA 월드컵 2차 예선 홈,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상대 감독인 필립 트루시에가 경질당하는 단초를 제공했다.[28] 이 2연승으로 또한 베트남에게 득실차, 득점, 승자승 원칙에서 모두 앞서게 되었기 때문에 3차 예선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그리고 2024년 4월 25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본인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태용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구두 합의를 했다고 직접 게시글을 남겼다. 특이한 점이라면 계약 연장의 구두합의를 고깃집에서 했다는 것.

2024년 6월 필리핀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사상 최초로 3차 예선 진출[29]을 이루어 냈다.

2024년 6월 28일 인도네시아 축구 협회는 신태용 감독하고 재계약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에게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FIFA랭킹 두 자릿수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의 진출 여부는 묻지 않겠다고 한다.[30][31]

한편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 편성은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같이 묶이는 최악의 조를 편성 받았다.

2024년 9월 3차 예선 두 경기에서는 난적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홈에서 강호 호주를 상대로 0:0으로 비기는 이변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조차도 사우디 원정에서 승점을 얻는 건 쉽지 않은 일인만큼, 상당한 선전이라고 할만하다. 특히 국내 축구팬들에겐 3차 예선 첫 경기부터 벌어진 홍명보호의 졸전 때문에 신태용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더욱 부각되었다.

하지만 바레인에게 극장골을 내주면서 다 이긴 경기에서 무승부를 하고, 중국과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면서 조 3, 4위에게 주어지는 4차 예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고 말았다. 4차 예선 이상을 바라보기 위해 반드시 이겼어야 할 두 경기에서 실망스런 결과를 남기면서 앞선 두 강팀들과의 무승부가 퇴색이 되었다. 바레인전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눈에 띄는 시간 지연이 없었음에도 주심이 이유 없이 정해진 추가시간을 지키지 않고 바레인이 동점골을 넣을 때까지 무려 3분이나 더 연장하면서 오심 논란이 컸다. 그러나 중국전 패배는 신태용 감독에게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11월 15일 월드컵 3차 예선 일본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에 인도네시아가 자책골을 기록하더니 이후 일본한테 3골을 더 먹혀 4:0으로 패배하면서 3무 2패로 4차 예선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팀이 2연패를 당하자 신태용에게 호전적이던 여론도 순식간에 경질설이 나올 정도로 180도로 변했다. 예상대로 중국전 패배가 신태용의 입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선수단이었다면 당연히 중국이 전력면에서 우세였겠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협회에서 적극적인 귀화 정책으로 용병들을 대거 선발하면서 선수단 수준을 높였고 현지인들의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바레인전에서 억까를 당하기도 했고 중국전 한 경기로 현지 반응이 냉랭해진 것은 다소 가혹한 면도 있기는 하나 호주, 사우디를 상대로 보여준 긍정적인 인상을 무너뜨린 경기였던 것도 사실이다. 에릭 토히르 협회장 또한 현재 신태용 감독의 자리는 안전하다며 경질설은 일축했으나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신태용 OUT"을 외치며 과도하게 비난하는 인도네시아의 강성 팬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도 팬들의 비판은 귀담아 듣겠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고 직접 이야기 하면서 인내와 신뢰가 필요함을 밝혔다. #

11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비난 여론을 빠르게 잠재우는 것에 성공했다. 흥미로운 점은 라인업의 대부분을 귀화 선수로 채웠지만 2골을 넣으며 첫 승리를 이끈 선수가 토종 선수인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었다는 것이다.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과의 승점 차는 적었던 만큼, 이 경기로 인도네시아는 조 최하위에서 3위까지 급등했다. 2위 호주와는 승점 1점 차, 나머지 4~6위와는 승점 동률로 어느 팀이 탈락할지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죽음의 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하기에 따라서 조 2위에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12월에 진행되는 2024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FIFA가 지역 대회에는 선수 의무 차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국 리그와 일부 아시아 리그에 소속된 2군 선수들을 주축으로 스쿼드를 구성했다.[32] 미얀마를 상대한 개막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으나, 하혁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베트남을 상대로 각각 3:3 무승부, 0:1 패배를 기록했다.

4.2. U-23 대표팀

2023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호주, 중국, 브루나이와 함께 G조에 편성되었으나 중국과 브루나이가 코로나 19로 기권함에 따라 G조는 중립지역인 타지키스탄에서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홈&어웨이 경기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팀을 가리게 되었다. 2021년 10월 26일 17시(UTC+5)에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호주에 2:3으로 패했고, 이어 열린 29일 17시(UTC+5)에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호주에 0:1으로 패했다. 두 경기 결과 인도네시아는 아쉽게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2021 하노이 동남아시안 게임/축구(남자)[33]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2023 프놈펜 동남아시안 게임에서는 인드라 스자프리 기술이사의 대리 지휘 하에 32년 만의 금메달을 따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예선에서 대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을 잡고 본선에 진출했다.

아시안컵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부터는 인드라 스자프리 기술이사가 U-23팀을 지휘하기로 했으나 아시안게임에서 인드라 스자프리 기술이사가 이끈 팀이 대만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현지에서는 "신태용 감독에게 다시 U-23팀까지 맡겨야 한다" 라는 여론도 생기는 중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신태용이 거절할 확률이 높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를 앞두고 한국과 같은 조에 있는 아랍에미리트와의 친선전에서 1:0으로 이기는 이변을 보여줬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16강 조별리그 1차전 카타르전에는 두명이 퇴장당하며 2-0 패배를 당했다. 경기후 신태용은 판정에 불만을 가졌다.

2차전 호주전에는 우승후보 호주를 1-0으로 잡는 역대급 이변을 일으켰다.

8강 진출 여부가 달린 3차전 요르단전에서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요르단을 4:1로 대파하고 인도네시아의 U-23 아시안컵 역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4년 4월 24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이 신태용 감독하고 2027년까지 재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인스타에 게시글을 올렸고 조만간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월 25일 열린 8강에서 아시안게임 축구 3회 연속 우승국 조국 우승후보 한국 대표팀을 만나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 11 대 10 승리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52% 대 48%로 점유율에서도 앞서 있었으며, 경기 내내 대한민국에 공세를 가해 슈팅과 유효슈팅 모두 3배 앞서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4강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올림픽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었다.[34] 또한 이것은 인도네시아를 U-23 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시킨 것이다.

이로써 1956년 올림픽 이후 68년만의 올림픽 진출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이미 인도네시아의 U-23 아시안컵 첫 진출에 준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하나 작성했다.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며 새벽부터 언론의 융단폭격을 맞고 있는 황선홍과 여러모로 대비된다. 아이러니하게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한국 국가대표팀을 자기 손으로 건져올린 신태용이 이번엔 위기에 빠진 한국 국가대표팀을 자기 손으로 나락으로 밀어버린 꼴이 되었다. 물론 신태용 입장에선 그저 감독으로 최선을 다했을 뿐 그 스쿼드를 들고 진 쪽, 그리고 그쪽의 축구협회장 정몽규가 잘못한 일이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끝난 직후 담담한 표정으로 한국 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포옹을 나눴다. 이후 기자 회견에서 "일단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기분이 좋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힘들다. 그렇지만 승부는 갈라져야 한다. 나는 지금 인도네시아를 맡고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과 협회장님 모두에게 감사하다. 밤잠을 설치며 응원해주신 인도네시아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심정을 밝혔다. #

준결승 우즈베키스탄전은 0:2로 패했다. 후반 63분경 선제골을 넣나 싶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이후 66분 실점하게 되었다. 이후 인도네시아 선수의 레드카드와 자책골도 나오면서 그렇게 석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이라크와 맞붙었는데 연장 끝에 1:2로 석패하고 최종 4위로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기니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밖에 안 남았다. 최근 경기들을 인도네시아 대표팀 치고 많이 치른 데다 해외로 이동도 해야 하니 상당히 어려워졌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0-1로 정말 아깝게 패하면서 올림픽 16개국 본선에 진출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당히 이례적으로 "주심의 장난으로 인해 경기에 패한거다"라며 강력하게 불만감을 표출하였다.

4.3. U-20 대표팀, U-19 대표팀

인도네시아는 선술한 바와 같이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2020년부터 U-20, U-23, A팀을 통틀어 자국에서 개최하는 2023 FIFA U-20 월드컵까지 중대 이벤트가 없다. 물론 U-23가 출전하는 2020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스즈키컵)도 있지만 2016년 준우승에 비해 2018년 대회는 조별 리그를 기록해서 그런지 인니측도 U-20 월드컵을 기점으로 해당 세대가 올라가면서 부흥기를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U-23 대표팀은 2019년 SEA게임 준우승, 2019 AFF U-22 챔피언십 우승 등 동남아에서는 성적을 내는 편이지만 아시아 전체 수준에는 못 미치는지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태국에서 U-19 대표팀의 전지훈련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팀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지훈련지로 태국을 많이 선택해 연습 경기도 많이 가지는 중이다. 경희대학교부터 성남 FC 부산 아이파크 같은 1부 리그 팀들까지 상대했다. 경기 결과는 모두 패배. # 그러나 경희대와의 재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U-19 팀이 대학팀을 상대로 이겼다는 것 자체가 꽤 고무적이다. ##

2020년 7월에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의 갈등을 어느정도 봉합하고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귀국했다. 이후 U-19 대표팀의 한국 경주 전지훈련을 추진했으나 한국의 자가격리 규정 탓에 무산됐다. 대신 자가격리 면제를 약속한 크로아티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에서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U-19팀에는 각각 1-7, 0-3으로 패했지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U-19팀과 3-3 무승부, 카타르 U-19팀에 2-1 승리, 무려 유럽팀 북마케도니아[35] U-19팀에 4-1 승리를 거두며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인도네시아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2022년 3월 29일 대구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신태용 감독의 U-19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김은중 감독의 U-19 대한민국 대표팀과 경기를 가졌으며 1:5로 아쉽게 패하였지만 피파 랭킹 140위 인도네시아가 피파 랭킹 29위 대한민국을 상대로 1골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다.
2023 U-20 아시안컵에서는 동티모르, 홍콩, 베트남을 연파하고 16강 본선에 진출했으나 조별 리그에서 이라크에 승자승으로 밀려 탈락했다. 물론 U-20 월드컵 개최국이기에 상관없이 출전 할 수 있었지만, 2023년 3월 30일 FIFA가 정치적인 문제와 안전상의 이유로 U-20 월드컵의 개최국 자격을 박탈시키면서[36] 신태용 감독의 향후 거취도 불분명해질 수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에서의 외국팀 감독 자격으로 출전을 불과 두 달을 앞두었으나 상술한 이유로 인니의 개최국 자격이 어이없게 박탈되면서 결국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

5. 경기 결과

6. 평가

신태용 감독의 업적은 현재까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U-20, U-23 세대까지 지휘하면서 적극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키워냈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하던 아스나위 망쿠알람을 비롯해 마르셀리노 페르디난, 위탄 술레이만, 프라타마 아르한, 리즈키 리도 등 아시아 최상위 리그와 유럽 중위권 1부, 상위권 하부리그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본토 선수들을 대거 키워냈다. 물론 부임 당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보다는 U-20 대표팀을 주로 운영해야 했던 제반조건도 한 몫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끝까지 성인 국가대표까지 끌어올려 핵심 전력으로 만들어낸 것은 온전히 감독의 역량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위에 열거한 선수들은 2024년 말 현재 네덜란드계 귀화선수들이 대거 들어왔음에도 그 사이에서 주전급으로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이다.

또한 연이은 각급 대표팀 선전을 통해 유럽계 혼혈선수의 대거 귀화 행렬을 이끌어냈다는 것도 주요 업적으로 꼽힐 만 하다.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역사를 가진 곳이기에 유럽에 인도네시아 혈통을 지닌 선수들은 이전에도 굉장히 많았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주요 대회 성적이 변변치 않았기 때문에 혼혈 선수들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그 사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팀들이 흔히 겪는 피지컬의 한계를 몸소 경험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 4강 진출을 내리 달성하며 동남아시아 내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U-23 대표팀이 올림픽 최종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며 아깝게 본선 진출을 놓치는 등 성장하며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의 인도네시아계 수준급 선수들이 속속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에 관심을 보이게 된다.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로, 본선 진출을 직접 노려볼 수 있는 라운드에 올라가자 네덜란드 등 유럽 중상위권 리그의 준척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게 된다.

동남아시아 선수권부터 합류했던 영국계 엘칸 바곳을 시작으로 스페인계 조르디 아마트, 벨기에계 샌디 월시가 일찍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또한 U-23 대표팀을 오가며 활약한 네덜란드계 저스틴 허브너 이바르 제너, 라파엘 스트라위크, 네이션 쵸어온도 비교적 초기에 합류한 귀화 선수들이다. 이후 인도네시아가 AFC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하고 월드컵 3차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노려볼 위치까지 올라오자 유럽 각국의 1부리그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기 시작했다. 셰인 파티나마, 톰 헤이, 켈빈 페어동크, 라그나르 오랏망운, 마르턴 파스, 메이스 힐허르스, 엘리아노 라인더르스, 제이 이즈스, 케빈 딕스, 올레 로메니까지 네덜란드계 10여명의 선수들이 2024년부터 대거 합류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대부분 현역 유럽 1부리그 선수들이기 때문에 일약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아시아에서도 손에 꼽는 다수의 유럽파를 보유한 국가대표팀이 되었다.


[1] 2024년 10월 15일 기준 [2] 10개 진출국 중 2위 [3] 10개 진출국 중 4위 [4] 24개 진출국 중 16위 [5] 2023년 9월 28일 기준 [6] 10개국 중 3위 [7] 21개 진출국 중 11위 [8] 3위 결정전 최종 4위 [9] 16개 진출국 중 10위 [10] 15개 진출국 중 11위 [11] 과거 성남 시절의 영광을 이룬지도 꽤나 오래 흘렀고 국가대표 감독직 부임 이후 그렇다할 성과도 크게 없기 때문에 만약 태국 국가대표직을 실패한다면 사실상 감독 커리어에 있어서 바닥 수준까지 가는 셈. 중국의 리피 감독이나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도 커리어 말년에 간 케이스인데 신태용은 이 두 명과 비교하면 젊은 나이인데다가 끝물 수준의 감독은 아니라는 점에서 '굳이 동남아 쪽으로 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 [12] 박항서 감독은 2017년 9월에 부임해 선수단 파악 과정에서 여론이 안좋아지자 태국전 승리로 임기를 연장했고 이후 2018년 1월에 진행된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즉 부임하자마자 잘릴 뻔 했고 올림픽 진출권이 없긴해도 해당 연령대 메이저 대회를 단 4개월만에 나가야 했다. [13] 참고로 여기서 패할 경우 2020 AFC 솔리다리티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14] 이후 동아대 감독이었던 김우재 코치가 합류한 것이 확인됐다. [15] 이 당시에는 여론이 우호적이었으나 아래 나오는 현지인 코치와 신감독의 갈등 사례의 주인공으로 유력히 지목되는 인물이라 한국에서는 평가가 좀 반전되었다. [16] 지금은 2023이라 돼있지만, 원래는 2021년 개최 예정이었다가 연기되었다. 이유는 당연히 코로나19. [17] U-20 월드컵 4강은 2019년 대회까지를 기준으로 한국이 2회, 일본이 1회 달성해봤고 카타르도 간 적이 있다. 즉, AFC 소속팀이 4강 간게 4번이고 당시에는 AFC 소속이 아니었던 호주를 포함해도 20회가 넘는 대회 중 고작 6회에 그친다. FIFA 월드컵보다 아시아팀의 성적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2019년 대회의 경우 지역 예선을 압도적으로 통과한 사우디도 3전 전패로 광탈했고 대한민국도 FIFA 월드컵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한 반면 청소년 월드컵은 예선 탈락도 많이 해서 본선진출에 실패한 적도 많다. 인도네시아는 8강은커녕 승점만 따도 기적이다. [18] 쉽게 비유하자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갓 부임한 외국인 감독에게 2년 안에 아시안컵 전승 우승 및 월드컵 결승 진출을 요구한 것과 비슷하다. 피파 랭킹 지적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벤투한테 대한민국의 월드컵 결승 진출을 요구하면 과연 벤투가 뭐라고 말할까? 참고로 중국도 마르첼로 리피감독한테 무리한 요구를 한 적이 있는데 무려 중국이 월드컵 우승을 하게 해달라는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조건인데도 리피한테 강요했으며, 리피 감독도 나중에 이 사실을 폭로하였다. [19]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선 전 국민이 기뻐했고, 사실상 신태용 감독의 판정승이라며 기쁨과 정신승리가 반반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할만큼 크게 고무되었다. [20] 사실, 신태용에게도 박항서는 까마득한 선배가 되는 만큼 정말로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고 그냥 신경전으로 쇼맨쉽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21] 이날 메시는 휴가를 받아서 출전하지 않았다. [22] 24강 조별 리그 [23]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회를 앞두고 혼혈/귀화 선수를 대거 수혈했음에도 끝내는 극복하지 못했다. [24] 인도네시아 피파 랭킹 146위 [25] 오만 17위, 중국 18위(24강 조별 리그) [26] 2019아시안컵부터 지역예선에서 본선 아시안컵에 들어 갈 자리가 16자리에서 24자리로 확대되고 2라운드가 8자리에서 16자리로 확대되어서 인도네시아가 처음으로 아시안컵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27] 인도네시아는 그 전에 1996~2007 아시안컵 연속 진출하여 아시안컵 연속 11위를 기록했다.
1996~2000아시안컵 11위(12강 조별 리그)
2004~2007아시안컵 11위(16강 조별 리그)
그리고 2023 아시안컵은 16위로 사상 첫 2라운드(16강) 진출을 기록했다.
[28] 아시안컵부터 최근 베트남 상대 3연승이다. [29] 해외파 감독 중 유일하다. 2차 예선에서 베트남 김상식 감독과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이 탈락하였다. [30] 굉장히 현실적인 목표다. 2024년 7월 현재 인도네시아의 FIFA랭킹은 134위이지만 4년전 신태용 감독이 막 부임할 당시에는 173위였다. 이웃나라 베트남도 박항서 감독의 지휘 하에 두 자릿수를 달성한 적 있으니 인도네시아가 그 당시의 베트남보다는 약하긴 해도 마냥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31] 만일 인도네시아가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할 경우 신태용 감독은 영웅 그 이상으로 파격적인 대우를 인도네시아에서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무려 독립 이전인 1938년에 딱 한 번 본선에 가본 이후 88년만의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데, FIFA 랭킹 상 아시아에서도 변방에 속하는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그야말로 대이변이고 기적적인 성과다. [32] EFL 챔피언십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마르셀리노는 예외적으로 참가했다. [33] 2020 도쿄 올림픽 같은 이유로 1년 순연 개최한다. [34] 올림픽 16개국 본선 티켓이 아시아 3.5장이니 준결승 승리 시 진출이 확정, 준결승에서 패배하더라도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올림픽에 진출하게 된다. 3,4위 결정전에서 패배하더라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에 승리하면 진출이 가능하다. [35] 북마케도니아가 이후 A매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독일을 2:1, 이탈리아를 0:1로 승리한 것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6] 향후 인도네시아 축구 전체가 FIFA로부터 징계를 먹을 가능성이 농후했으나, 반년 뒤 U-17 월드컵을 개최한 걸 보면 어찌저찌 잘 해결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