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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0:35:23

이형종/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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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3.7. 페넌트레이스 총평
4. KBO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4.2. 포스트시즌 총평
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이형종의 2022년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등번호를 다시 36번으로 바꾸겠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2021년 36번을 썼던 앤드류 수아레즈는 계약에 대한 LG와의 생각 차이로 인해 LG를 떠나 야쿠르트에서 뛰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공번이 된 36번을 다시 이형종이 가져갔다.

지난 시즌의 극심한 부진과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터뷰 등으로 팬들의 신뢰를 상당히 잃었지만 아직 파워는 죽지 않았다.[1]

본인 특유의 장기인 일발 장타력과 잘 나갈 때의 장점인 과감한 초구 스윙을 확실히 살려서 우리가 알던 컨디션 좋은 이형종의 모습을 시즌 동안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타율과 득점권 타율도 조금은 오를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그렇지 못하다면 바로 방출될 수도 있다.[2]

무엇보다 이형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러치 능력 향상이다. 원래도 클러치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은 클러치만 되면 이천웅의 하위호환(...)이 되었고,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모두 손해만 본 시즌이다. 모든 부분이 망했지만 클러치에서 그나마 준수한 모습을 보인 이천웅이 차라리 낫다는 의견이 극소수지만 나온 이유도 이것이다.

현역 시절 노림수와 수싸움에 강점이 있었던 이호준이 LG에 코치로 부임하여 노림수 및 수싸움 능력이 떨어지는 LG 타자[3]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시즌 전 발목이 좋지 않아 수술을 한다고 한다.

LG에서 이형종이 2019년과 2020년처럼 잘 해 준다면 최상이 될 것이지만, 대다수의 LG 팬들은 이형종의 나이와 노쇠화로 인해 반등 가능성은 그렇게 기대하지 않는 상황이다.

LG 트윈스가 훌륭한 수비력과 괜찮은 타율을 지닌 외야수 박해민을 영입한 당일, 이형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형종 본인이 여름의 휴식일에 연습을 하는 동영상에 '쉬는 날 연습했던 여름. 하.. 나좀 냅둬'라는 내용과 '#떠나고싶다 #부탁해요 #제발 #야구 #팀' 등의 해시태그를 단 글이 올라왔다. 상당수의 팬들은 추가적인 주전 외야수 영입으로 인해 2010년처럼 또 다시 구단에 반발하고 탈LG를 원하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다만, 본인이 댓글에 '여행이요~'라는 댓글을 달아놓긴 하였다.[4] #1 #2 이 인스타 게시물을 본 몇몇 LG 팬들은 이형종의 유리 멘탈과 2021 시즌의 폭망한 성적을 이유로 정 떠날거면 떠날 것이지, 왜 남아있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5]하지만 한편으론 그에게 동정심을 가진 LG 팬들도 나름 있었는데 얼마나 여론이 선수를 힘들게 했으면 그랬겠냐고 이해해주자는 반응도 있었고, 선수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말이었다고 간단하게나마 해명한만큼 약간 논란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니 넘어가주자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떠나고싶다' '#팀' 이라는 두 개의 해시태그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글이었으면 굳이 본문과 해시태그를 통해 진작에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점, 그리고 글이 게시된 시점이 주전 외야수가 새로 영입된 날이라는 점과 LG는 FA 보상선수 한 명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법 의미심장한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든 글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잠깐 화제가 된 후 곧 게시글이 수정되어 '하.. 나좀 냅둬' 라는 말과 '#야구' '#팀'이라는 해시태그가 삭제되고, '#여행' '#코로나아웃' 이라는 해시태그가 새로 붙었다. #

지난해 끔찍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연봉이 33.3% 삭감된 1억 2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발목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훈련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류지현 감독이 소식을 전했다. 3월은 연습경기나 시범경기로 개막 전 컨디션을 점검하는 기간이므로, 이형종의 1군 등록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6] 지난 시즌의 끔찍한 모습 때문에 이형종의 개막 엔트리 제외를 아쉬워하는 LG 팬들은 거의 없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예상 외로 회복이 빠른지 8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퓨처스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3.2. 5월

5월 3일 기사를 통해 수비 후 송구하는 부분에 입스가 걸렸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떴다. # 이로 인해 당분간 입스가 호전되기 전까지는 1군에서 볼 수 없을 전망. 이에 이형종은 인스타 스토리로 '입스?'라는 멘트를 남기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다. 그러나 정작 당일 퓨처스 경기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 전 경기들에도 실책은 없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 언플일 가능성이 크다. 아갈차가 또 이후 정정보도 요청이 나왔는데, 외야 수비가 불가능하다는 말이었다고. 도대체 뭐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채은성처럼 1루수 전향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25일 리오 루이즈와 함께 콜업됐다.

나올 때마다 안타 몇 개씩은 치고는 있다.

3.3. 6월

2일 롯데전에서 뜬공을 쳤는데, 그걸 고승민이 못 잡아서 2루까지 갔는데, 더 황당하게도 고승민이 파울이라 착각해 그 공을 볼보이에게 던져서(...) 그대로 홈을 밟았다. 기록상 2루타 + 안전진루권 부여 1득점. 이형종 본인도 상당히 황당했던 모양.

7일 담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3.4. 7월

팀에 자리가 없기 때문에 누구 하나가 부상 등으로 아예 이탈하지 않는 한 올해는 보기 힘들 듯하다. 당장 1군급 외야수로 주전 3인방에 문성주 이재원까지 있는데 이들보다 타격이 월등히 낫지도 않으면서 수비도 어중간하고 나이가 많은 이형종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점이 지배적이다.[7]

전반기 기준 퓨처스 22경기 63타수 16안타 2홈런 8타점 10삼진 12볼넷 3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0.254, 출루율은 0.397, 장타율은 0.381로 OPS는 0.778. 이형종의 2군 성적이 LG 주전 외야수의 1군 성적보다 나쁘며, 이형종의 2군 OPS가 최민창, 한석현, 김호은, 안익훈, 최현준의 2군 OPS보다 나쁘다. 주전 외야수가 이탈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LG에서의 기회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있다.

3.5. 8월

9일 퓨처스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16일 퓨처스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 1홈런 4타점 몸에맞는볼 하나로 만루홈런까지치며 활약했다.

17일 퓨처스 경기에서도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조만간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퓨처스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부상 복귀 이후 페이스를 유지해주기만 한다면, 9월 확대엔트리 때 1군 콜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퓨처스 경기에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복귀후 12타수 7안타로 1홈런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퓨처스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만루홈런 하나를 기록하며 또다시 활약했다! 1군에 콜업이 된다면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5일 퓨처스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로 역시 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 0.531 타율의 맹타를 계기로 26일 1군에 콜업되어 지명타자로 나선다. 엘지 외야의 뎁스나 선수 자신의 나이를 봤을때 트레이드되지 않는 이상 엘지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다. 그리고 3타수 1안타로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이후 로벨 가르시아의 2루타때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로 홈까지 달리며, 간발의 차이로 태그에 앞서 홈인하며 득점까지 기록하였다. 1군에 계속 있을 것이라는 의지를 잘 보여줬다고 평하는 팬들이 많다.

28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키움 선발 요키시에게 0.048의 타율로 약하며 타격 페이스가 침체되어 있는 홍창기를 제외하고, 지난 시즌 요키시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형종을 상위 타순에서 출장시킨 라인업이다. 하지만 이날 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로 크게 부진했다.

31일 NC전에서는 9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2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으나, 4회 1사 2,3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글러브를 스치는 안타를 친 뒤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 안타 덕분에 팀은 1득점을 더 추가할 수 있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6. 9월 이후

1일 kt전에서 9회초 1:1 동점 상황에서 허도환의 대타로 등장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가 결승점이 되어 팀은 3:1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했다. 그리고 이날의 인터뷰까지 했다. 이 결승타로 이형종은 팬들에게 팬심을 100% 회복했다! 성적은 1타수 1안타 2타점이다.

4일 롯데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고급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뒤 6회 대타 홍창기로 교체되었다.

6일 ssg전에서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별 활약을 못하고 상대 좌투수 선발 김광현이 내려가고 우투수 노경은이 올라오자 바로 문성주로 교체되었다.

7일에는 7회 이영빈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후 대수비 김민성으로 교체되며 출장을 마쳤다. 이날 라뱅이 시구를 했기 때문에 적토마의 시구와 광토마의 역전 적시타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고우석이 홈런을 맞는 바람에 결승타가 되지 못했고 팀은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8일 키움전에서는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 선발출장을 했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 했지만 중간에 빗맞지만 않았다면 담장을 넘어갔을 타구를 날렸다. 1루수로서의 수비는 불안하다는 말이 많았지만 완벽하게 수비를 해주었다.

10일 삼성전과 14일 두산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쳐줬다. 확실히 부상 복귀후 잘해주고 있는 모습.

15일 kt전에서는 올시즌 첫 우익수 선발출장을 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몸에맞는볼 하나를 기록했다. 대타로 나올때는 진짜 잘하는데 왜 선발로 나오면 안타 기록을 못하는지 모르겠다. 선발 안타도 좀 치자...

17일 한화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조금만 더 옆으로 갔으면 홈런이였을 엄청나게 아까운 파울홈런을 쳤다. 그리고 볼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인필드플라이 그 다음에는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쳤다. 그 다음에는 또 인필드플라이를 쳤다. 성적은 3타수 1안타이다. 선발 안타도 간만에 기록했고 아까운 파울홈런이랑 2루타를 친걸 보면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해봐도 될듯하다.

18일 한화전에서는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성적은 3타수 1안타로 어제 경기랑 똑같이 볼넷하나에 2루타를 기록했다. 요즘 타격감이 좋다.

20일 KIA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첫타석에서 2사 2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쳤지만 주루코치의 무리한 플레이 때문에 문보경이 홈에서 아웃이 되는 바람에 팀이 11:1로 대승을 거둔날의 결승타가 되지는 못했다. 성적은 4타수 1안타로 그럭저럭. 안타 하나정도는 꾸준히 기록중.

21일 KIA전에서도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이제 문성주의 주전 자리를 이형종이 차지한거같다. 상대 선발이 우투수여도 이형종이 선발로 나온다. 이재원도 대타로만 나오는중.

22일 롯데전에서도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을 했다.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이다. 두번째 타석에서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다. 그리고 이 안타가 5회말에 나왔는데 이게 팀의 첫 안타이자 첫 출루였다(...) 한마디로 팀은 선발투수와 타선 전부 다 망하며 7:1 패배.

25일 SSG전을 앞두고 갑자기 복사근 문제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이 전해졌다. # 만일 정밀검사에서 근육 손상이 발견된다면 사실상 정규시즌 아웃은 확정이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길 빈다.

27일 화요일 1군 엔트리에서 결국 말소되어 버렸다. 회복까지의 시간은 3~4주 정도 걸린다고 하며 정규시즌 아웃은 확정,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는 플레이오프에 간다면 복귀할수있는 가능성이 있다. 올해에 이형종에게 유독 부상이 많다. 그리고 확실히 팬들이 이형종에 대한 생각이 작년과 올해 초보다 달라진게 빨리 복귀해서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3.7. 페넌트레이스 총평

최종 성적은 63타석 14안타 0홈런 7타점 타/출/장 0.264/0.323/0.321 OPS 0.643 WRC+ 80.5.

선발 기회가 많이 없어 주로 대타로 출장했지만, 가끔씩 클러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루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덤이다.
그러나, 표본이 적고 여전히 만족할 만한 성적은 보여주지 못했기에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한 상황.

부상 복귀 이후에 많이 기회를 받았고 올해 부상 복귀를 하고 나서 9월 1일 대타 결승타를 쳐 팬들에게 팬심을 거의 100% 회복했다. 하지만 외야의 경쟁자들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준데다, 부상까지 겹쳐 받은 타석 자체가 적었다.[8]

시즌 말에 문성주 이재원이 부진으로 밀려나자, 기회를 받고 몇경기 뛰어서 안타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주나 싶었더니 내복사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전력에서 이탈해버린, 뭔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 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상황에 대타로 나와 한방 때려주는 능력이 늘었다.[9]

작년에는 LG 팬들이 이형종의 이름만 보고도 몸서리를 칠 수밖에 없었으나, 올해는 LG 팬들의 마음도 훨씬 누그러질 수 있었다.[10] 이제 팬들은 이형종이 부상 없이 몇년 동안 마지막까지 전성기의 모습을 단 몇 시즌동안이라도 보여주어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선수 생활을 LG에서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4. KBO 포스트시즌

이형종은 지난 27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시즌아웃을 당했고,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엔트리 여부도 관심이 많았는데 병원 검진에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 선수단에 합류해 18~19일 익산에서 열리는 KT와의 교육리그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형종에게는 이 훈련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지 안 될지 결정되는 훈련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 경기에서 주자 2,3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치며 본인이 중요할 때 얼마나 활약할 수 있는지 증명해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4.1. 플레이오프

10월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8회말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려낸 후 대주자 이상호와 교체 되었다.

10월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5회말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해 팀의 빅이닝에 일조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0월 27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똑같이 2번 지명타자로 출장을 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월 28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7회초 대타로 출장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11]

4.2. 포스트시즌 총평

최종 성적은 10타수 3안타로 이번 포스트시즌 LG의 타선을 생각해 보면(...) 무난한 성적이다.

5. 시즌 후

시즌 종료 후 LG 담당기자인 스포츠서울 윤세호의 기사에서 '베테랑 선수 몇 명은 트레이드 혹은 KBO 퓨처스리그 FA 등을 통한 이적 가능성이 있다. 한 베테랑 야수는 일찍이 퓨처스 FA 자격을 행사할 것을 계획했다' 라는 부분이 이형종을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야구팬들 사이에서 나왔고 다른 기사를 통해 퓨처스 FA 자격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형종은 올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기회'라는 측면에서 잔류 여지가 크지 않으며, 퓨처스 FA를 선언하고 LG를 떠날 공산이 매우 높다고 한다.

또다른 기사에 따르면 이형종은 시즌이 끝나기 전 이미 퓨처스 FA를 선언할 마음을 먹었다. 이형종 측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퓨처스 FA가 일단 올해는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형종이 대상이 된다. 1군 FA는 아니지만 원하는 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년 동안 출전 경기가 많지 않았어도 여전히 주전급 선수로 뛸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LG 측 역시 이형종이 퓨처스 FA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파악하고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10월 15일 이형종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이형종이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얘기했다. 류지현 감독은 "실행위원회에서 퓨처스 FA 제도가 없어진다는 얘기가 나왔다가 올해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이형종도 그쪽을 신경쓰고 있었던 것 같다"며 "어쨌든 마음이 떠났는데 우리가 하라고 해서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 1군 가능성을 열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훈련 과정, 경기 내용에서 의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형종이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올해 FA 시장에서[12] 이형종이 가성비 매물로 경쟁이 붙을 것이 유력하다. 원소속팀 보상금과 연봉 모두 부담없는 수준이기 때문. 퓨처스 FA 규정에 따르면 새로 영입하는 팀은 전년도 연봉의 100%를 원 소속팀에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하며 선수의 연봉도 전년도 연봉의 100%로 제한된다. 즉, 이형종의 올시즌 연봉이 1억 2000만원이므로 이형종을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팀 LG에 1억 2000만원을 지급,이형종에게 내년 시즌 연봉 1억 2000만원을 지급해야한다. 타 팀들로서는 단 2억 4000만에 선수 유출 없이 우타 거포 외야수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2군 FA취득 사실 공개 후 벌써부터 야구 커뮤니티들에선 모두의 형종(...)[13]으로 불리는 핫한 매물로 떠올랐으며, 안그래도 플레이오프 광탈로 화가 잔뜩 나있던 LG팬덤은 그야말로 벌집을 쑤신것마냥 난리가 나 프런트를 성토하고 있다.[14][15]

하지만 퓨처스 FA 특성상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게 아니라 명시적 신청을 요구하고 있고, 이걸 신청하는 순간 이형종 본인의 연봉은 이적 여부와 관계 없이 1억 2천만원이 최대치로 고정된다. 따라서 원 소속팀은 연봉 인상 카드를 통해 FA 신청 자체를 하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선수 자신도 연봉 더 못 받는 거 감수하고 신청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그래서 적절히 인상된 연봉으로 LG와 재계약하지 않겠는가 하는 시각도 있는 편.

11월 13일 KBO의 공시가 뜨면서 최종적으로 퓨처스 FA 대상자임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 날 단독기사를 통해 퓨처스 FA 신청을 예고하며 사실상 LG를 떠날 것을 시사했다. 이미 3개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6] 뒤이어 11월 14일에는 계약 첫 해 연봉만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으로 고정될 뿐 다년 계약을 자유롭게 맺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와 이형종의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11월 22일 삼성 라이온즈는 이형종에게 오퍼를 안했다는 말이 나왔다.

11월 23일 다년계약을 제시한 구단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24일 키움 히어로즈로 급선회 할 것이라는 기사도 나왔다.

11월 24일 키움은 4년 20억에 이형종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규약에 따라 계약금 없이 2023년 연봉은 이적 전년도인 2022년 연봉과 동일한 1.2억 원이고, 다년계약에 따라 나머지 18.8억 원을 2024년 6.8억 원, 2025~2026년 각 6억 원으로 나누어 지급한다. 20억 원 전액이 옵션 없는 보장액이다.

이렇게 이형종의 다사다난했던 LG에서의 커리어는 막을 내렸다.

6. 관련 문서


[1] OPS, wRC+ 등은 리그 평균은 되는 정도였으나, 득점권 타율, 특히 중요한 승부처에서 너무 심하게 삽질을 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득점 능력이 좋지 않았던 LG의 타선이 더 식물화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1년 내내 이어지고 말았다. [2] 물론, 장타력이 있는 타자인만큼 아직까지는 안고 죽자는 여론이 우세하다. 당장 작년에도 양석환을 덜컥 두산에 보냈다가 바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탈쥐효과를 증명하지 않았는가. [3] 이형종, 김민성, 유강남, 구본혁 등. [4] 일부 팬들은 이것을 일이 커질 것 같아 급하게 남긴거라고 생각했다. [5] 하지만 오히려 디엠으로 이런 메시지를 먼저 받아 글을 올린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특히 “나좀 냅둬” 부분을 보면 알것이다. [6] 이천웅은 강도를 조절하고는 있지만 정상 훈련을 진행중이므로, 이형종보다는 빨리 복귀할 예정이다. [7] 다만 이건 LG 기준이고, 확실히 작년보다 컨택이 살아난 모습을 보인 건 맞으니 외야가 어중간한 팀이라면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잡았었으리라고 볼 수도 있다. 타격에 여러 약점은 있지만 2할 6푼 이상은 쳐주면서 15홈런까지는 보장되는 코너 외야수/1루수 멀티가 가능한 30대 초중반에 몸값이 높지 않은 선수는 상당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마이크 터크먼 빼면 유리몸 혹은 기량 미달로 1군급 외야수와 장타력을 보장할 지명타자가 없는 한화나, 김강민 추신수가 길어야 내년까지가 끝인 SSG, 역시 외야 한 자리가 공석이고 이대호가 은퇴할 롯데 정도였다면 이형종이 훨씬 더 많을 기회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사례로 작뱅은 LG에서 롯데로 이적하기 직전 시즌을 화려하게 말아먹은 후 롯데로 이적하여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이처럼 선수의 기용에는 팀의 뎁스가 큰 변수로 작용한다. [8] 박해민과 홍창기가 LG 외야의 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수위타자 후보로 이름이 언급되던 문성주와 어린 우타 빅뱃 유망주 이재원에 지명타자 출장 비중이 높긴 했지만 말이 필요없는 주전 타자 김현수까지 번갈아서 좌익수에 들어가다 보니 안타깝게도 이형종의 자리는 팀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9] 작년의 wpa는 -2.58으로 최악이었지만, 올해는 대타로 간간히 출장하여 그래도 양수는 찍었다.(0.27) [10] 물론 여기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점도 있긴 하지만. [11] 그리고 이것이 LG에서의 마지막 타석이자 경기가 되었다. [12] 구자욱과 한유섬이 다년계약으로 시장에서 빠지면서 채은성, 권희동, 이명기 정도가 외야 매물의 전부다. [13] 특히 외야가 붕괴된 한화 이글스, 홈구장에 맞는 거포를 절실히 원하는 삼성 라이온즈, 이정후의 이적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 야수 뎁스가 얇고 FA를 통한 선수 보강 가능성이 매우 적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14] 공교롭게도 차명석 단장의 나무위키 항목이 삭제 후 생성됐다가 다시 임시조치되면서 나무위키에 프런트의 실책을 성토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15] 그러나 이것이 프런트의 실책이라고 보기도 뭐한 것이, 애초에 이번 시즌 이형종이 많이 나오지 못한 것은 본인 부상 탓이 크며 가뜩이나 포화 상태인 엘지 외야에서 본인이 경쟁에서 밀린 탓이 크다. 더군다나 1군 엔트리 운영 권한은 전적으로 감독 휘하 코칭스태프에게 있는 것이지 프런트가 누구를 올리라 마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월권 행위이다. [16] 이 3개 구단은 현재 삼성, 키움, 한화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