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池口恵観일본의 괴승. 이케구치 에칸은 법명으로 속명은 사메시마 마사즈미(鮫島正純)였다.
2. 생애
가고시마현 에서 1936년 11월 15일에 태어났다. 진언종(真言宗)에서 세운 고야산대학(高野山大学) 밀교학과[1]를 졸업한 후에 배우를 목표로 도쿄에 상경했다.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자민당 소속의 중의원 바바 겐지(馬場元治, 1902-1968)의 비서가 되었다. 비서로 근무하던 중에 삼무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1967년에 종교법인 사이후쿠지(最福寺, 최복사)를 세웠고 사학법인 사이후쿠가쿠엔(最福学園) 등을 세워 유치원을 만들었다. 고야산진언종의 대승정이자 사이후쿠지 주지 등 여러 직함을 갖게 되었다.[2]
3. 정치 성향
성향이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발이 넓다. 일본의 극우, 북한, 조총련, 민단 등과 모두 밀접하며 정치인들과도 인맥이 넓어 나가타초[3]의 괴승이라고 불린다.일본의 극우 정치인인 다모가미 도시오와 제2차 세계 대전의 일본군을 추앙하는 행사인 신관불승합동대동아성전제(神官仏僧合同大東亜聖戦祭)를 진행한 적이 있고 2007년 아베 신조가 1차 내각에서 물러나 욕을 먹었을 때 그를 옹호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우익 성향의 폭력단체와도 인맥이 깊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일 한국인 사기꾼인 허영중을 두둔하고 한국계 일본인인 아라이 타카히로, 가네모토 도모아키를 자신의 제자로 부르고 있다.
의외의 인맥도 있어서 코이케 카즈오랑도 친하다.
거기에다가 북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기도 하고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망 당시 애도를 표시하기도 했다. 요도호 사건 납치범을 만나 면담하기도 했고 인터뷰에서 일본이 역사적으로 한국과 북한에 큰 희생을 안겨 이를 위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과 북한이 국교 정상화를 하려면 일본의 사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자신이 주지로 있는 사이후쿠지 명의로 조총련 건물[4]을 사들인 뒤에 다시 조총련에게 임대해 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