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외야수 이창진의 2022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2. 시즌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 시즌부터 등번호를 66번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1]3. 페넌트레이스
3.1. 5월
한편 시즌 초에는 주로 2군에 머물렀다. 좌익수 후보군으로 꼽혔던 김석환이 주전으로 출전했기 때문. 게다가 김석환이 부진을 겪는 사이 이우성이 3년 만에 손맛을 보는 등 각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에 있어서 빨간 불이 들어왔다.일단 김석환의 2군행 이후 이우성과 함께 번갈아가며 좌익수로 출장하고 있다.
그런데 5월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3: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9회 초에 상대 투수 김도규를 상대로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 선발 양현종의 최연소 150승이라는 대기록 작성에 일익을 담당했다.
5월 22일 광주 NC전에서는 상대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2회에 중월 솔로포, 4회에 쐐기를 박는 좌월 쓰리런 홈런으로 커리어 첫 연타석 홈런을 달성하면서 4타점을 쓸어담았다. 팀은 이창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8:6으로 신승을 거두었다.
5월 중순까지는 이우성과 주전 경쟁을 벌이며 한때 밀리기도 했으나 그가 부침을 겪는 사이 타격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아 좌익수의 새 희망이 되고 있다.
5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점점 폼을 끌어올리며 주전 경쟁에 있어서 우위에 섰다.
5월 한달간 0.333의 타율과 3홈런에 9타점을 기록하면서 KIA의 고민거리였던 좌익수 주전자리를 차지했다.
3.2. 6월
6월 8일 LG전에서 2회에 애덤 플럿코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쓰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근 부상으로 주춤하는 류지혁 대신 리드오프로 나서는 중이다.6월 15일 NC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부터 실망스런 수비로 3루타를 헌납하더니, 7회에는 만루에서 초구 땅볼을 기록하며 트롤링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6월 16일, 원종현을 상대로 7회에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5개의 홈런 중 3개를 NC 상대로 기록하면서 강한 면모도 이어나갔다.
6월 22일 광주 롯데전에서 최근 부진을 겪던 김선빈 대신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6월 24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2번 타자로 출장해 2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다음 날 경기에서도 희생 플라이에 7회말 때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6월 한달간 0.264의 타율과 2홈런과 16타점을 기록하며 조금 주춤하기는 했지만, 단체로 부진하는 타선속에서 그나마 제 몫을 해주었다.
3.3. 7월
7월 10일 대타로 출전하여 안타를 쳐냈다.7월 13일 잠실 LG전에서는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반기를 결산해보면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이 어울린다. 시즌 초만 해도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서브에 머무는 것처럼 보였지만 5월부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려 KIA의 고민 거리였던 주전 좌익수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꾸준히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오랜만에 2번 타자로 나와서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그 다음 날 경기에서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7월 27일 NC전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7월 29일 SSG전에서마저 5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으로 대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7월 30일에도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월 31일 7회 추격의 1타점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SSG와의 3연전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타율 .476 30안타 9타점 출루율 0.492 OPS 1.048로 팀의 테이블 세터로서 박찬호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7월 KBO MVP에 선정됐다.
3.4. 8월
8월에는 페이스가 약간 떨어진 것인지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풀타임 출장은 아니지만, 체력 보강이 필요하고 휴식을 위해 이우성과 간간히 교체가 필요한 실정.그러던 8월 19일 NC전에서 첫 3타석은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9회말에 상대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시동을 걸더니 이후 10회말에 끝내기 쓰리런포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2] 시즌 7호 홈런으로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경신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3타점. 참고로 이것은 이창진의 데뷔 첫 끝내기이다. 프로로 데뷔한 후, 그동안 끝내기 안타도, 홈런도 없었다.
8월 23일 키움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후에는 좋았던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아 고종욱과 플래툰 기용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3]
8월 한 달간 타율 .164를 기록하면서 7월달에 보여준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면서 부진하였다.[4]
3.5. 9월
그러던 9월 4일, 광주 KT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활약 했다. 그러나 팀은 대량 득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보내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했다.9월 11일 두산전에서 기술적인 번트 안타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9월 24일 NC전 리드에 무게를 더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으나, 다음 찬스는 병살타를 치며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9월 25일 삼성전 7회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3.6. 10월
10월 7일 KT전에서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은퇴하는 선배 나지완에게 11 : 1 대승을 선물하는데에 기여하였다.4. 총평
2022 시즌 기록 | |||||||||||||
<rowcolor=#ffffff> 경기수 | 타석 |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도실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101 | 404 | 346 | .301 | 104 | 7 | 48 | 56 | 41/63 | 3/5 | .374 | .402 | 0.776 | 1.84 |
2022년 이창진은 타격 능력이 많이 향상된 시즌을 보냈다. 올시즌 들어 타격폼을 토탭으로 수정하면서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아지며 타격 면에서 발전을 보였다. 특히, 7월에는 타율 0.476 30안타 출루율 0.492를 기록하며 월간 MVP를 수상할 정도로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데뷔 이후 첫 100안타 시즌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8월 이후 전체적인 타격 지표가 떨어지며 체력 관리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5. 관련 문서
[1]
야시엘 푸이그를 좋아해서 66번으로 바꿨다고 한다.
[2]
장성호 해설은 이창진이 타석에 들어서자 "배트를 짧게 잡네요"라며 무사 1,2루인 상황에서 팀배팅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자마자 초구에 벼락같은 홈런이 나오자 감탄하였다.
[3]
고종욱이 지명타자로,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를 나가는 형식이었다.
[4]
하지만 이창진은 2022시즌이 첫 풀타임 시즌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면에서 아직 미숙하기에 앞으로 대처해 나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