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7월 24일 17시, 사직 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간에 치러진 경기이다.2. 스코어보드
7월 24일, 17:00 ~ 20:03 (3시간 3분), 사직 야구장 10,88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이의리 | 2 | 0 | 3 | 6 | 10 | 0 | 0 | 2 | 0 | 23 | 26 | 1 | 5 |
롯데 | 스파크맨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1 |
3. 라인업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박찬호 | 이창진 | 나성범 | 황대인 | 최형우 | 김선빈 | 류지혁 | 한승택 | 김호령 | 이의리 |
SS | LF | RF | 1B | DH | 2B | 3B | C | CF | P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안치홍 | 황성빈 | 이대호 | 전준우 | 렉스 | 한동희 | 정훈 | 안중열 | 이호연 | 스파크맨 |
2B | CF | DH | LF | RF | 3B | 1B | C | SS | P |
4. 기록
4.1. 주요 기록
<colcolor=#ffffff> 주요 기록 | |
<colbgcolor=#000000> 결승타 | 김선빈(1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홈런 | 최형우(5회 2점 김민기), 김석환(5회 3점 문경찬), 황대인(8회 1점 최준용) |
2루타 | 황대인(4회, 5회), 나성범(5회), 황성빈(6회), 고종욱(8회) |
실책 | 안중열(4회), 최정용(5회) |
도루 | 이창진(3회), 박찬호(4회) |
병살타 | 박찬호(4회/643) |
심판 | 문동균, 구명환, 원현식, 이영재 |
4.2. 투수 기록
KIA 타이거즈 투수 기록 | |||||||||||
<rowcolor=#fff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피홈런)[1] | 사사구(사구)[2] | 실점(자책점)[3] | 당일 ERA | 당일 WHIP | 누적 ERA |
이의리 | 승 | 7 | 26 | 91 | 9 | 3 | 1 | 0 | 0 | 0.57 | 3.92 |
고영창 | - | 1 | 5 | 15 | 0 | 2 | 0 | 0 | 0 | 2 | 0 |
이준영 | - | 1 | 3 | 10 | 2 | 0 | 0 | 0 | 0 | 0 | 2.21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 |||||||||||
<rowcolor=#fff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피홈런) | 사사구 | 실점(자책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누적 ERA |
스파크맨 | 패 | 3 | 19 | 73 | 5 | 9 | 1 | 6 | 18 | 3.33 | 5.29 |
진승현 | - | ⅓ | 6 | 18 | 1 | 4 | 1 | 5 | 135 | 15 | 15.19 |
김민기 | - | ⅔ | 8 | 23 | 0 | 6(1) | 1 | 5 | 67.5 | 10.5 | 67.5 |
문경찬 | - | ⅓ | 6 | 20 | 0 | 4(1) | 1 | 5 | 135 | 15 | 6.6 |
강윤구 | - | 1⅔ | 6 | 26 | 2 | 0 | 1 | 0 | 0 | 0.6 | 3.24 |
김도규 | - | 1 | 3 | 11 | 1 | 0 | 0 | 0 | 0 | 0 | 1.14 |
최준용 | - | 1 | 6 | 20 | 2 | 3(1) | 0 | 2 | 18 | 3 | 4.17 |
김원중 | - | 1 | 3 | 9 | 2 | 0 | 0 | 0 | 0 | 0 | 4.88 |
4.3. 타자 기록
KIA 타이거즈 타자 기록 | 롯데 자이언츠 타자 기록 | ||||||||||||||||||
타자 | 포지션 | 타수 | 안타 | 타점 | 득점 | 홈런 | 삼진 | 볼넷 | 사구 | 타자 | 포지션 | 타수 | 안타 | 타점 | 득점 | 홈런 | 삼진 | 볼넷 | 사구 |
박찬호 | SS | 5 | 0 | 0 | 2 | 0 | 0 | 2 | 0 | 안치홍 | 2B | 2 | 0 | 0 | 0 | 0 | 0 | 1 | 0 |
이창진 | LF | 3 | 3 | 1 | 3 | 0 | 0 | 0 | 0 | 박승욱 | PH | 2 | 1 | 0 | 0 | 0 | 0 | 0 | 0 |
이우성 | PH | 4 | 2 | 2 | 2 | 0 | 1 | 0 | 0 | 황성빈 |
CF LF |
4 | 1 | 0 | 0 | 0 | 0 | 1 | 0 |
나성범 | RF | 4 | 3 | 0 | 3 | 0 | 1 | 0 | 0 | 이대호 | DH | 2 | 0 | 0 | 0 | 0 | 0 | 0 | 0 |
김석환 | PH | 3 | 1 | 3 | 1 | 1 | 2 | 0 | 0 | 고승민 | PH | 2 | 1 | 0 | 0 | 0 | 1 | 0 | 0 |
황대인 | 1B | 6 | 5 | 6 | 4 | 1 | 0 | 0 | 0 | 전준우 | LF | 2 | 1 | 0 | 0 | 0 | 0 | 0 | 0 |
최형우 | DH | 3 | 2 | 2 | 3 | 1 | 1 | 1 | 0 | 장두성 | PH | 1 | 0 | 0 | 0 | 0 | 0 | 1 | 0 |
김선빈 | 2B | 4 | 3 | 2 | 0 | 0 | 1 | 0 | 0 | 렉스 | RF | 4 | 0 | 0 | 0 | 0 | 2 | 0 | 0 |
최정용 | PH | 2 | 1 | 0 | 0 | 0 | 0 | 0 | 0 | 한동희 | 3B | 3 | 2 | 0 | 0 | 0 | 0 | 0 | 0 |
류지혁 | 3B | 4 | 1 | 1 | 1 | 0 | 0 | 0 | 0 | 조세진 | PH | 1 | 0 | 0 | 0 | 0 | 1 | 0 | 0 |
김도영 | PH | 1 | 0 | 0 | 0 | 0 | 0 | 0 | 0 | 정훈 | 1B | 2 | 0 | 0 | 0 | 0 | 1 | 0 | 0 |
김규성 | PH | 1 | 1 | 1 | 0 | 0 | 0 | 0 | 0 | 이학주 | PH | 2 | 0 | 0 | 0 | 0 | 1 | 0 | 0 |
한승택 | C | 3 | 2 | 2 | 1 | 0 | 1 | 0 | 0 | 안중열 | C | 3 | 0 | 0 | 0 | 0 | 2 | 0 | 0 |
신범수 | PH | 1 | 0 | 0 | 0 | 0 | 1 | 0 | 0 | 이호연 |
SS 1B |
3 | 0 | 0 | 0 | 0 | 1 | 0 | 0 |
김호령 | CF | 6 | 2 | 3 | 1 | 0 | 4 | 0 | 0 |
5. 경기 진행
[kakaotv(430672141)] |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
5.1. 경기 전
경기에 앞서 블락비의 유권이 시구를, 유니세프 어린이 봉사단 활동을 하는 롯데 어린이 팬이 시타를 맡았다.경기 당일, 10,881명이라는 적지 않은 관중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사직 구장을 방문했다. 당일 잭 렉스의 데뷔전이 예정되어 있었고 롯데는 최대한 타격력을 강화한 라인업을 짜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5.2. 1회
1회초, 롯데의 선발투수 스파크맨은 첫 번째 타자 박찬호를 8구 공방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그 다음 타자 이창진이 초구에 안타를 치고, 나성범이 8구 승부 끝에 안타를 때려낸다. 그리고 황대인의 타구가 투수의 몸에 맞아 안타가 되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는다. 스파크맨은 위력적인 투구로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숨을 골랐지만, 다음 타자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기회를 잡았다.[4] 그 다음 스파크맨은 류지혁을 땅볼로 잡아 3아웃을 완성시켰으나, 1회에만 무려 31구의 공을 던져 용병 투수 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주었다.1회말, 안치홍과 황성빈은 선발 투수인 이의리에 연속 삼진을 당하고, [5] 이대호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의리는 상위 타선을 공 10개로 묶어 쾌조의 출발을 보여주었다.
5.3. 2회
2회초, 한승택과 김호령은 갑자기 각성한 스파크맨의 투구에 나란히 삼진을 당했다. 스파크맨은 박찬호를 상대로 두 번 연속 볼을 던져 제구가 난조된 모습을 보였지만, 박찬호가 굳이 3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저질 투구를 선사했던 1회와 달리 2회에 스파크맨은 10구로 3아웃을 잡아냈다.하지만 2회말 롯데 타선은 스파크맨의 각성에 답을 하지 못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전준우는 3구 만에 내야 파울 플라이를 당했다. 그 다음 피터스의 대체 용병인 렉스는 3구 만에 플라이를 쳐 롯데 팬들의 기대를 한껏 접어놓았다. 그 다음 한동희가 안타를 쳐 추격의 불씨를 어느 정도 살렸다. 하지만 정훈이 2구에 멕아리 없는 땅볼을 때려 추격의 불씨는 금세 꺼져버렸다.
5.4. 3회
3회초, 롯데 팬들은 스파크맨의 2회의 모습에 기대를 하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 모습은 결국 1회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선두 타자인 이창진이 안타를 때리고 2루 도루까지 성공하였다. 이 때문에 멘탈이 흔들린 스파크맨은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아내지만, 황대인이 적시타를 때려 또 다시 점수를 내준다. 그 다음 최형우, 김선빈이 나란히 안타를 때려 1사 만루의 상황이 된다[6]. 류지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전준우가 잡아 한 숨을 놓는 듯 했지만 2사 만루 상황에서 한승택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스파크맨은 다음 타자인 김호령을 삼진으로 잡아내지만, 1회 때 보여주었던 저질 투구를 3회에 다시 선사한 스파크맨은 결국 3이닝 만에 73구의 공을 던졌고 롯데팬들의 비난을 받았다.3회말, 하위 타선인 안중열과 이호연은 이의리의 공에 꼼짝을 하지 못하며 나란히 삼진을 당한다. 그리고 믿었던 안치홍 마저 3구만에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게 된다.
5.5. 4회
4회초, 스파크맨은 3회의 분위기에 압도당해 제구가 난조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두타자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이를 보다 못한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을 강판시키고 2022시즌 신인인 진승현을 올린다. 이창진의 타석에서 박찬호가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안중열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박찬호는 3루까지 들어간다. 거기에 이창진, 나성범, 황대인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더 벌어진다. 하지만 KIA의 폭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사 1,2루 상황에서 류지혁이 적시타를 치고 한승택이 볼넷을 얻으면서 또 다시 1사 만루의 상황이 만들어졌고 여기서 투수는 데뷔 첫 1군 등판을 하게 된 김민기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진승현의 자책점은 또 올라갔고, 점수는 벌써 11:0으로 벌어졌다.[7] 멘탈이 무너질 대로 무너진 김민기는 박찬호를 상대로 두 번 연속 볼을 던졌지만 박찬호가 굳이 3구를 건드렸고 결국 이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흘러가 병살로 이어졌으며 KIA의 공격은 일단 끝났다.[8]4회말, 롯데는 여전히 반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팀의 중심이 되는 2, 3, 4번 타순은 이의리의 투구에 힘을 쓰지 못하고 나란히 범타로 물러났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정상적인 경기인가 싶었는데....
5.6. 5회: 클라이맥스
5회초, 김종국 감독은 3타수 3안타로 활약한 이창진을 이우성으로 교체했지만 이우성도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다. 다음 타자인 나성범이 2루타를 때려 득점권 상황이 다시 찾아오게 되었고, 황대인은 그 기회를 잡아 적시 2타점 2루타를 때려낸다.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고 김선빈 또한 안타를 때려 결국 김민기는 문경찬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투수가 교체가 무색할 정도로 KIA의 타선은 점수를 냈다. 문경찬은 첫 타자인 류지혁을 땅볼로 잡아내지만 KIA는 이에 질 수 없을 세라 한승택, 김호령, 박찬호가 연속으로 출루하여 만루를 만드는 데에 성공을 한다. 얼떨결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대타로 나와 그 이닝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김종국 감독은 3타수 3안타로 활약한 나성범 타석에서 1할대 타자인 김석환을 대타로 낸다. 하지만...[kakaotv(430669956)] |
김석환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포 |
5회말, KIA의 기세등등한 모습에 힘이 빠진 롯데는 타석에서도 삼자범퇴를 당해 계속 반등없는 빈타를 보여주었다. 특히 선두타자로 나온 렉스는 3구 삼진을 당해 롯데팬들의 공분을 샀다.
5.7. 6~7회
KIA는 5회와 6회에 걸쳐 주전을 대거 교체했다.6회초, 강윤구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KIA 팬들은 최다 득점 기록을 비롯한 다양한 기록이 갱신되기를 빌며 기아 타선이 또 다시 터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대와 달리 강윤구는 볼이 좀 많았지만 예상 외로 호투하며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6회말, 롯데 타선은 강윤구의 호투에 보답을 하지 못하고 4구만에 2아웃을 쌓는다. 황성빈이 2루타를 때려내지만 이대호의 대타로 나선 고승민이 루킹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또 날려버렸다.
7회초, 롯데의 마운드는 김도규로 교체되었다. 김도규 또한 기아 타선을 삼자 범퇴로 처리하여 기록을 뒤엎으려는 KIA의 패기를 눌러 버렸다.
7회말, 장두성이 볼넷으로 출루하지만, 그 다음 타자인 렉스는 또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동희가 안타를 때려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지만 이학주의 유격수 플라이, 안중열의 헛스윙 삼진으로 롯데는 득점 기회를 또 날려버린다.
5.8. 8회
8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최준용은 올라오자마자 황대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점수는 22:0, 한 점만 더 얻으면 1997년과 2014년 기록된 최다 득점차 기록이 갱신되는 상황.[13] 고종욱의 2루타와 최정용의 진루타로 얻은 1사 3루 상황에서 김규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때려 23:0...의 스코어를 만들어 낸다. 이 경기가 그대로 끝나게 된다면 최다 득점차 승리의 기록은 무려 8년 만에 다시 쓰이게 된다. KIA는 한 경기 최다 득점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갖고 있었지만 후속 타자인 신범수와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 기록에 대한 기대는 어느 정도 접을 수 밖에 없었다.8회말, 7회까지 호투를 보인 이의리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고영창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박승욱과 고승민이 안타를 때려 2사 1,3루를 만들어 냈지만, 장두성이 땅볼을 치는 바람에 롯데의 득점 기회는 또 물건너 갔고, 최다 점수차 영봉패라는 불명예 기록이 점점 더 가까워져만 갔다.
5.9. 9회
9회초, KIA 입장에서는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마운드에 올라온 김원중은 공 9개를 던져 2탈삼진, 삼자 범퇴로 KIA 타선을 틀어 막았다. 결국 KIA에게 남은 희망은 최다 점수차 영봉승, 최다 점수차 승리가 되었고 이 둘은 이뤄지게 된다.9회말, KIA는 이준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투 타자로 올라온 렉스는 또 3구 만에 아웃으로 물러나 첫 안타 신고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후속 타자인 조세진과 이학주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이 경기는 최종 스코어 23:0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6. 여담
- KIA는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차 승리(23점차)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한 경기 최다 득점(27득점)이라는 기록에는 조금 모자랐지만, 8년만에 최다 점수차 승리[14], 14년만에 최다 점수차 영봉승[15]이라는 기록을 갱신하였다. 반면 롯데에게는 최다 점수차 패배, 최다 점수차 영봉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긴 최악의 경기가 되었다.[16] 게다가 더 비참한 것은 1997년 어린이날 전날에 삼성에게 27-5로 똑같이 22점차로 패배한 LG는 그해 한국시리즈 까지 진출한데 비해, 2014년엔 자신들이 22점차 대승을 거두고도 그해 7위로 탈락하였다는 것이다.
- KBO 역사상 역대급 저질 막장 대첩에 열이 받은 일부 롯데팬들은 원정 관중석으로 넘어가 남행열차를 부르며 상대편인 KIA 선수들을 응원하는 황당한 모습( 영상 1, 영상 2)을 연출하기도 했으며[17][18],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에 티켓 환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일보 기사, e투데이 기사 만약 80~90년대에 이런 경기가 벌어졌다면 롯데 선수한테 각종 컵라면과 페트병이 날아오고 롯데 버스가 불타버리고도 남았을 경기라는 평도 있다.
-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승리를 따내 13연패를 끊게 되었고,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 상대로 4점차를 역전하여 8연승을 이어 갔지만, 이 두 경기 모두 이 경기 때문에 묻혔다.
- 막장스러운 경기 내용과 득점에 비해 경기 진행 시간은 3시간 3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었다. 심지어 같은 날 5경기가 열렸는데, 이 경기보다 더 짧게 지속된 경기는 창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밖에 없었다.[19]
-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과정에서 KIA와 롯데의 투수 소비 차이가 어마어마했다. KIA는 이의리, 고영창, 이준영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롯데는 이 경기에 스파크맨에 이어 진승현, 김민기, 문경찬, 강윤구 뿐만 아니라 마무리를 포함한 필승조인 김도규, 최준용, 김원중, 총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등판시켰다.[20]
- KIA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사직 원정 9연승의 기록을 이어 나갔다. 반면 롯데는 홈 KIA전 9연패의 멍에를 입었다.
- 롯데 입장에서 김원중, 문경찬의 방화로 8,9회에만 무려 8점을 헌납한 당해 5월 18일의 경기 이후 2달 만에 또 큰 상처를 입었다.
- 처참한 경기 결과에 비해 투수 폭투와 몸에 맞는 볼이 없는 경기였다. 롯데가 허용한 사사구도 5개로 실점에 비해 적게 내준 편이다.
- 롯데는 이 경기가 끝나고 이틀 뒤 두산을 상대로 패배해 4연패를 적립했는데, 참다 못한 일부 롯데 팬들이 잠실 월드타워 앞에서 트럭시위를 하기도 했다. KIA 역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NC에게 패배해 4연승에 실패했다.
- 이 경기로부터 이틀 전 메이저리그에서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무려 28-5로 잡는 역사적인 경기를 만들었다. 점수차도 23점차로 동일하며 홈팀이 대패했다는 것도 동일하다. 그나마 보스턴은 5점이라도 냈지만 롯데는 한 점도 못 냈다. #
- 경기 전 한 롯데팬이 "롯데가 실점하는만큼 km수로 자전거를 타겠다"며 어제도 9점 실점해서 9km 탔다는 트윗을 올렸었다. 5이닝 10실점에 분노를 참지 못했고 결국 23km를 끝까지 달렸다고 인증했다. (현재 트윗 비공개됨)
- 9월 6일~9월 7일 양 팀의 맞대결이 울산에서 열리게 되어 이 경기가 2022 시즌 KIA와 롯데의 사직에서의 마지막 맞대결이 되었고, KIA는 2022 시즌 사직구장 전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 한편 이날 프로축구에선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K리그2 꼴찌였던 부산 아이파크는 1:1로 비기며 본의아니게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21] 그러나 3일 뒤 아팍은 광주 FC에게 0:2로 홈에서 패배하며 올해 부산 연고팀들은 광주 연고팀에게 홈에서 전패를 당하게 되었다.[22]
- 그러다가 약 8개월 뒤 한국 국가대표팀이 WBC에서 중국 상대로 22:2 콜드게임을 거두면서 이 경기가 다시 조명되기도 했다. 이렇게 양민학살을 해도 22:2인데 23:0 패배를 당한 롯데는 도대체 뭐냐면서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23]
- 정확히 11개월 뒤인 2023년 6월 25일 LA 에인절스가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서 25:1 대승을 거두면서 이 경기가 다시 조명되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4회초까지 23:0을 만들어내면서 KIA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득점해낸 것은 덤.
- 약 2년 뒤인 2024년 6월 25일에도 사직에서 KIA와 롯데의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KIA는 4회 초 14:1을 만들며 또 23:1 가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돌았다. 하지만, 이 경기는 반대로 롯데가 14:15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연장 12회 말 15:15 무승부로 끝났다. KIA는 2022년과는 반대로 7월 20일 기준 2위와 6.5경기차 압도적 1위지만 사직구장에서 1무 5패를 기록했다.(잔여경기 1경기)
- 그리고 그 경기 3일 후에 이 날 23점을 뽑았던 KIA 타이거즈는 단 3회만에 키움에게 15점을 내주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하지만, 이 날의 롯데와는 달리 9회까지 6점을 뽑으며 17:6으로 끝났다.
- 약 2년 뒤 롯데는 대구 삼성전에서 21실점하며 또 다시 20실점 이상으로 대패했다.
- 약 2년 뒤 KIA는 광주 두산전에서 30실점하며 한 경기 최다 득점 및 최다 점수차 기록 경신의 희생양이 되었다. 즉, 2년 뒤에는 롯데와 KIA 모두 대량 득점의 희생양이 되었다.
[1]
피홈런이 없을 시 괄호 생략
[2]
사구가 없을 시 괄호 생략
[3]
동일 시 괄호 생략
[4]
이것이 결승타가 되었다.
[5]
안치홍은 낫아웃 삼진으로 잡았다.
[6]
선두 주자가 발이 느린 황대인이기 때문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7]
만루 상황에 2타점 적시타만 벌써 3번째이다.
[8]
박찬호는 2회에도 득점권 상황에서 2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 볼을 때려 범타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연결시키지 못했다.
[9]
2008년 6월 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삼성과의 경기에서 SK는 무려 18점차 영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0]
KIA가 9회까지 무실점을 유지한다면 기록이 된다.
[11]
27점
[12]
22점
[13]
가장 최근 기록으로, 2014년 5월 31일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9안타 23득점을 기록하며 23-1 22점차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14]
가장 최근 기록 : 14.05.31 잠실 롯데 vs 두산전 23-1 22점차 롯데 승
[15]
08.06.01 대구시민 SK vs 삼성 18-0 SK 영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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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롯데가 22점차 승리 타이 기록을 세운 뒤, 나오지 않고 있었던 22점차 승리 기록을 프로야구 40주년을 맞는 2022시즌 후반기 첫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3점차 영봉패 기록으로 갱신해주며 스스로 망신살을 뻗쳤다. 더군다나,
김명성 감독의 21주기였던 날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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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우성의 타석 때 이우성 안타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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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조지훈 롯데 응원단장은 "여러분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지훈도 욕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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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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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변론을 하자면 다음 날이 휴식일이기도 하고 경기 내용은 야수 등판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경기지만 대기록 헌납을 막기 위해서라도 야수 등판 대신 필승조 등판을 택했다고 볼 수 있었겠지만 최준용이 대기록을 경신하게 두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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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였던 광주 FC는 이날이 휴식일로 경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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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와의 첫 홈 경기는 0:3으로 패배했고, 공교롭게도 그 날 롯데는 안중열의 9회말 무사만루 병살로 기회를 날린것도 모자라 10회 이정후가 쓰리런을 날리며 롯데팬들을 멘붕에 빠트린 날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롯데는 키움전 피스윕을 허용했고, 아팍은
히카르두 페레즈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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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이 5회에서 끝났기 때문에 9회까지 진행되었다면 더 많은 점수가 났을수도 있다는 변명도 안 통하는 게, 롯데도 5회가 끝난 시점에서 21:0(...)이었다. 게다가 한국 야구가 아무리 이전에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였어도 중국 대표팀과는 엄연히 체격차가 엄청나지만 롯데는 같은 나라의, 같은 리그에 속한 팀 상대로 이러한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더 굴욕적이라 할 수 있다.